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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리뷰] 김살구 - 뱀꽃 [내부링크]

뱀꽃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메가버스, 친구>연인, 갑을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재벌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오만남,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피폐물,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 차강현 - 재벌가 출신 우성 알파. 인생이 쉬운 만큼 지독한 권태에 시달린다. 그러던 차 우연히 이서를 발견하고 욕망한다. 가벼운 불장난이 통제 불능의 집착으로 변모할 줄도 모르고. *여자주인공: 윤이서 - 가난한 열성 오메가. 강현에게 첫눈에 반한 이후로 몇 년이나 그를 동경해 왔다. 그와 가까워지며 난생처음 행복감을 맛본다. 그 찰나의 행복을 대가로 오래도록 끔찍한 지옥을 헤매게 될 줄도 모르고.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아까까진 죽여 버릴 생각이었는데.” “…….” “나 생각보다도 자기한테 진심이었나 봐….” 줄거리 ※ 본 도서는 강압적 관계, 더티 토크, 호불호

[로맨스 리뷰] 채연실 - 플레어 [내부링크]

플레어(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시대물 로맨스 *작품 키워드: 실존역사물, 일제강점기,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애증, 츤데레남, 능력남, 재벌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순정남, 동정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계략녀, 유혹녀, 후회녀, 상처녀, 짝사랑녀, 동정녀, 냉정녀, 도도녀 *남자주인공: 윤산영(19, 29세) – 인왕산 중턱에 자리한 아흔아홉 칸 고택, ‘가금당’의 도련님. 예민한 성정의 타고난 바이올리니스트로, 그저 조용히, 무난히,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살아가고 싶어 한다. 그에게 종비란 집안의 기물이나 다름없는 존재였거늘, 계집종 이효신이 요즈음 자꾸 눈에 밟힌다. 이따금 까불듯 들이받으면서도 끝내 선을 넘지 않고 물러나서 더 열 받게 하는 계집애를 가만두고 보기 힘들다. *여자주인공: 이효신(17, 27세) – ‘가금당’의 계집종. 열네 살 이전까지의 기억을 잃고 가금당

[리뷰] 홍수연 - 파편 강추 [내부링크]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복수, 삼각관계, 첫사랑, 재회물, 상처남, 계략남, 카리스마남, 초능력, 전문직,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뇌섹녀, 능력녀, 순정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피폐물, 이야기 중심 *남자주인공: 최민혁 -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유산 도서출판 '향연'을 지키기 위해서 영서를 이용하려 한다. 내일이라도 당장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질 수 있을 만큼 삶에 미련이 없지만 어느덧 영서가 그 삶의 이유가 된다. *여자주인공: 채영서 - 평범한 기자로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녀와는 전혀 다른 세상 속에 사는 민혁을 만나면서 그녀가 걸어왔던 조용하고 평탄한 길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를 보면 자꾸만 착각하게 되거든.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이런 내게, 머물지 모른다고. 널 만난

[로맨스 리뷰] 김언희 - 태연한 거짓말 [내부링크]

태연한 거짓말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벌남, 뇌섹남, 능력남, 절륜남,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사내연애, 비밀연애 * 남자주인공: 태준섭 – TK그룹 혁신전략기획본부 본부장. 태시환 회장의 사냥개, 젊은 환관. 태 회장은 준섭을 가장 아끼는 동시에 증오하고, 사람들은 그를 비웃는 동시에 두려워한다. * 여자주인공: 연우경 – 홍보회사 에이블 팀장. 아버지가 중학교 교장선생님인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하게 자라났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TK그룹 후계자 경쟁의 장기말이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깊게 마음을 찌르는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미련한데 눈치가 빠르네. 줄거리 아버지의 유전자로 어머니의 인생을 좀먹으며 자라나 지금 이 자리에 뻔뻔하게. 태준섭. TK그룹 태시환 회장의 사냥개. 젊은 환관. 사위를 극도로 증오하는 태 회장에 의해 ‘강준’이 아닌 ‘태준섭’이 되었다. 사람들은 준섭의 무표정한 얼굴 뒤의 야

[맛집] 싸고 맛있는 회와 칼칼하고 시원한 매운탕이 먹고 싶을때 [내부링크]

동네수산물 친구들과 맛집탐방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 여러군데 고민하던 와중에 참돔유비끼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된 동네 수산물. 손님이 많아서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가 딱 6시에 도착했는 데도 앞에 2팀이 있었다. 여기가 찐 맛집이라고 느꼈던게... 회랑 소주 한잔 하시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정말 많았다. 이때부터 배가 엄청 고프기 시작하고 엄청 기대되기 시작했다. 웨이팅을 하며 기다리다보니 매장이 생각보다 좁다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반적으로 횟집 앞에 있는 물탱크들이 안보였다. 알고보니 매장 안쪽에 있는 물탱크들... 안녕... 너희구나 내 일용할 양식이... 셀프바 기본 밑반찬들이 있는 셀프바 겨자랑 필요한 것들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 메뉴판 생각 이상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나는 술을 잘 안마셔서 식당에서 파는 술 가격을 잘 모르는데, 친구말로는 요즘 식당에서 파는 술 가격치곤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테이블 옆에

[로맨스 리뷰] 문수진 - 유일한 순정 [내부링크]

유일한 순정(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연예인, 기억상실,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비밀연애,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후회남, 순정남, 철벽남, 냉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다정녀, 후회녀, 상처녀, 순정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공윤 - ‘오늘, 한 끼’의 메인 셰프. 자신에게 다가오는 수현을 밀어내려 하지만 열여덟 겨울부터 잠긴 마음은 어찌할 수도 없이 무너져 버린다. 노순정과 함께한 단 세 계절의 기억을 가진 유일한 공윤. *여자주인공: 차수현 - 모르는 이가 없는 최고의 여배우. 공윤과의 부끄러운 첫 만남 이후 우연한 만남들이 이어지고, 그에게 점점 빠지게 된다. 그런데 분명 처음 보는 얼굴, 처음 듣는 이름인데 왜 내 가슴이 저리는 걸까. *이럴 때 보세요: 시린 겨울을 지나 비로소 봄이 된 두 사람의 애절하고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

[맛집] 고소하고 달달한 딸기케이크가 먹고 싶을때 [내부링크]

부부더상록 친구들과 만나러 가는데, 유독 날씨가 따뜻한 날이었다. 여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바람이 선선하고, 완전히 봄이라고 하기엔 햇볕이 따가웠던 날. 친구들에 예전에 올린 사진들만 보고 나는 당연히 가게가 1층에 있거나, 구옥을 개조한 가게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어느 건물의 위층에 위치한 부부더상록 가게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2층에 있었다. 처음에는 작은 장소인가 싶었는데, 매장 내부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부부더상록 메뉴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들 케이크 가격은 이미지를 확대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주문한 뒤에 찍은 사진인데, 정말 케이크들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내가 저번에 다른 가게에서 딸기크레이프롤을 먹었다가 크게 실망한 기억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여기는 맛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에 부풀었다. 케이크 관련 용품들 케이크도 판매하다 보니 케이크 관련 용품들도 많았는데,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저기 샹들리에 초... 생일도 아닌데,

[맛집] 분위기에 취해 술과 안주가 더 맛있는 이자카야 [내부링크]

야타이 산큐 바로 직전에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간단한 안주에 술을 마시고 싶었던 우리는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안주 맛집을 아는 친구 덕분에 야타이 산큐에 오게 됐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서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가 돋보였다. 야타이 산큐 메뉴 야타이 산큐 메뉴 우리가 야타이 산큐에 대해 알아봤을 때 웰컴주를 준다고 들어서, 멋모르고 실수로 사장님께 "웰컴주는 안주시나요?" 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오픈 기념으로 하셨던 거였다고 우리가 당황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웰컴주를 주셨다c 그리고 친구들을 사와와 하이볼을 고민하다 하이볼을 시키고 난 논알콜음료를 주문했는데... 갑자기 사와가 왔다ㅋㅋㅋ 일하신지 얼마 안 된 직원분의 주문 실수였는데, 그냥 서비스로 주시겠다고 하셔서 마셔보게 된 사와 유자자몽사와 여러분 사와 드세요. 특히 술찌들은 사와드세요. 두번 세번 드세요. 난 논알콜음료를 시켰었던 게 의아할 정도로 사와는 음료수 같았다. +

[정보] 네이버 포인트 랜덤뽑기 다들 하셨나요? [내부링크]

티끌모아 티끌이지라도... 다들 포인트 랜덤뽑기 하셨나요? 4. 23부터 5. 16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다들 잊지말고 해요 포인트 랜덤 뽑기 100% 당첨 포인트 받으세요 campaign2.naver.com 링크를 통해 친구가 뽑기를 하면 뽑기권이 더 생긴다고 하니 널리 소문내서 서로 상부상조하기에도 딱 좋겠죠? 그리고 링크를 나간 뒤에 다시 Npay어플을 통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잊지말고 쫌쫌따리 잘 챙기자구요!

[로맨스 리뷰] 서진성 -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내부링크]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캠퍼스물, 재회물, 까칠남, 상처남, 나쁜남자, 순정남, 후회남, 다정남, 상처녀, 오해, 잔잔물, 달달물, 전문직,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철벽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평범녀, 다정녀, 순정녀, 철벽녀, 걸크러시,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힐링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최수혁 - 가족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학교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지나치게 잘생긴 외모로 받는 관심들이 매우 피곤하다. 그래서 모든 여자에게 쌀쌀맞기만 하던 그가 자신에게 없는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그 여자에게 자꾸 시선을 주기 시작한다. *여자주인공: 윤선우 - 멋지다, 재밌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들어보고 싶은 그녀와는 달리 어디서든 외모로 관심받는 한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한 번도 마주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그와 이상하게 자꾸 엮이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풋풋한 캠퍼스물부터 성숙한 어른의

[로맨스 리뷰] 달케이크 - 임신계약 [내부링크]

임신계약(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능력남, 재벌남, 나쁜남자, 후회남, 까칠남, 평범녀, 상처녀, 순정녀, 단행본, 신파, 피폐물, 고수위, 동거, 갑을관계 *남자주인공: 박기현 - 세융 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M 기업 대표. 과거에 민주를 먼저 떠났던 남자. 다시 만난 민주에게 계약을 제안한다. *여자주인공: 차민주 - 어머니의 병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여자. 기현과 재회하고 말도 안 되는 계약에 묶이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노력하면 사랑받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왜 몰랐을까. 줄거리 어머니의 병으로 삶이 어려운 차민주는 과거에 헤어졌던 박기현과 대면한다. 기현은 다시 만난 민주에게 말도 안 되는 계약을 제안하는데. 박기현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 좀 낳아 줘.” 생각지 못한 말에 민주의 눈이 대번에 커졌다

[로맨스 리뷰] 님도르신 - 창문을 닫아두세요 [내부링크]

창문을 닫아두세요(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물/로맨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운명적사랑, 다정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평범녀, 직진녀, 다정녀, 짝사랑녀, 잔잔물, 힐링물, 애잔물 * 남자 주인공: 남승현. 아픈 것도 사치일 만큼 지독한 가난으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그녀를 다시 만났다. * 여자 주인공: 윤혜리. 그 누구에게도 ‘진짜’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다. 단 한 사람을 빼고. 그걸 뒤늦게야 알았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구원’인 사랑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에게 윤혜리라는 여자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가까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평범함이었다. 줄거리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 딱히 싫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돌아가고 싶은 곳도 아니었다. 고향이라는 곳이 마음의 안식처도 아니었고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도 연락이 끊기거나 타

[리뷰]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내부링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곳에서도, 지지 않는 마음 표제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는 매력적인 ‘할머니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인물을 통해 소설은 어째서 어떤 고통은 기꺼이 감내할 수 있는지, 생의 끝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자꾸만 묻는 듯하다. 문학상 이후 김초엽의 작품들은 더욱 확장된 세계를 그려낸다. 작가의 고민과 질문도 더 단단해진듯하다.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행성에 홀로 남겨져 외계인과 조우하게 될지라도(「스펙트럼」), 고통 없는 유토피아에서 짐짓 모르는 것처럼 질문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때에도(「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세계를, 우리의 세계를 알아야겠다고 용기 내는 마음, 우리의 사랑과 우정을 말하며 지지 않는 마음, 분투하는 태도가 김초엽의 소설에는 있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건 2년 전이었다. 그때 교보문고 알바를 시작하게 되어,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지기 시

[맛집] 도심 속 작은 태국에서 태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내부링크]

나나 방콕 함께 6개월을 보냈던 친구가 본가로 돌아간 뒤, 나와 친구들을 만나러 광주에 왔다. 언제 만나도 늘 편안하고 따뜻한 친구들이라서 이번에 친구가 광주로 놀러 온다고 했을 때 엄청 신이 났다. 카페에서 그동안의 안부를 서로 주고받고 즐거워하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메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상무지구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도, 친구들을 만날 때 빼고는 원체 돌아다니지 않아서 메뉴 선정이 꽤나 어려웠다. 그러다가 때마침 비도 오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땡겨서 다 같이 쌀국수를 먹자고 의견이 모였다 ㅋㅋㅋ 주변에 새로 생긴 베트남 요리집도 있고, 또 다른 유명한 태국 음식점도 알고 있었지만, 여기 나나 방콕이 그렇게 유명한데 한 번을 안 가봐서 내내 궁금했다. 그렇게 가게 된 나나 방콕ㅋㅋㅋ 나나 방콕 블낳괴를 위해 에쁜 사진을 찍어준 맹맹아 고마워 (내가 사람이 많으면 사진을 못 찍는다. 게다가 똥손이라서 ㅜㅜ 맹맹한테 사진 찍는 거 진짜 배워야지)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결제

[로맨스 리뷰] 가김 - 무제 [내부링크]

무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조직/암흑가, 오해, 복수, 재회물,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츤데레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절륜남, 집착남, 대형견남, 순정남, 나쁜 남자, 순정녀, 상처녀, 무심녀, 동정녀, 순진녀, 약피폐물 *남자주인공: 차선태 – 지율의 집에 새로 온 정원사. *여자주인공: 강지율 – 어머니의 자살 이후 무기력하게 방에 틀어박혀 살다가 새로 온 깡패 출신 정원사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갖는다.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제 너 쫓으면서 살아 볼까 봐.” 줄거리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말아야겠다. 사랑이라고 하면 자괴가 따라붙고, 증오라기엔 안타까우니 결국 나만 피곤하지 않나. *** 지율은 어머니의 자살 후 생기를 잃고 집에 틀어박혀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새로운 정원사 차선태가 그녀의 집 마당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그 오빠가 안 내키면

[로맨스 리뷰] 화수목 - 몸값 [내부링크]

몸값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순정남, 다정남, 상처녀, 베이비메신저, 계약연애/결혼, 능력남,직진남, 평범녀 *남자주인공: 정태인(33) - 핏줄 욕심 밖에 없는 외조부로부터 어릴때 부모님을 모두 잃었다. 그에게는 늘 핏줄에대한 증오심이 가득했고,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끊겠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던 어느날,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를 알게 된다. 그것도 한번도 만나보지도 못했던 여자를 말이다. *여자주인공: 서선오(24) - 어릴 적 사창가의 약국에 버려져, 양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고로 양부모님을 잃은 날, 사창가에 있던 그녀의 친모를 알고 있다며 친모의 빚을 갚으라고 하는 '삼촌'이 나타난다. 하루 아침에 존재도 몰랐던 친모의 빚을 알게 되고, 친동생이 있음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빚'을 갚기위해 충격적인 선택을 하게된다. *공감 글귀: “좋아하는 마음을 내 것으로 남겨둘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

[로맨스 리뷰] 안금주 - 당신 [내부링크]

당신(츨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삼각관계 애잔물 다정남 순정남 후회남 순진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몸정>맘정 * 남자주인공: 최홍진 -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지주의 아들. 점잖은 선비스타일의 매너좋은 남자. * 여자주인공: 명옥 - 시골 처녀. 어려서부터 홍진을 동경해온 여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짝사랑해온 홍진과 혼인을 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줄거리 19세.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시골처녀 명옥은 어머니와 함께 마을 허드렛일을 하며 근근히 먹고 살아간다. 그런 그녀가 속으로 은근히 동경해 온 지주의 아들 홍진. 서울에서 명문대를 다니다 갑자기 불려 내려온 그는 갑자기 아버지가 명옥과의 결혼을 명령하자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졸지에 동경하던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명옥은 온 마을 처녀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만 정작 남편이 된 홍진은 첫날밤부터 명옥을 거들떠도 보지 않고 차갑

[일상] 새로운 일상의 한 조각 [내부링크]

카페 봉봉 다시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여전히 취직은 어렵고,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 게 이제는 너무 아까워서 돈이라도 벌자!라는 마음으로 알바를 시작했다. 그래서 알바 시작 전에 친구들을 조금 더 자주 만났다. 만날 때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지만, 역시 우리의 최대 고민은 취업 ㅜㅜ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는 자소설과 포폴 만들기는 여전히 어렵다. 2024 총선 알바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총선 투표일이 성큼 다가왔다. 나는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쉬었을 총선 투표일. 하지만 나는 그날 일을 나가야 했기 때문에 귀찮아도 쉬는 날 사전투표를 했다.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이기에, 나에게 선거권이 생긴 이후로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거를 다 했다. (중국 유학시절, 학기 중인 데다가 대사관이 너무 멀어서 못했던 그 대선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 그리고 총선 투표일 날, 카운터에 앉아 돌아다니는 손님들을 보며 다들 투표는 하고 오셨을라나...라는 엉뚱한 생각도 했다c

[맛집] 푸짐하고 색다른 후토마키를 먹어보고 싶을 때 [내부링크]

요시마키 크리스마스 조금 지나고 갔던 식당인데, 이제서야 글을 쓴다 ㅜㅜㅋㅋ 나는 평소에 김밥을 엄청 좋아하는데 우연찮게 유명 초밥집에서 나온 후토마키를 먹어보고 그때부터 후토마키도 엄청 좋아하게 됐다. 일단 회가 들어가는 것도 너무 좋고, 큼직해서 먹긴 힘들어도 맛있는 걸 먹는 기분도 나고 아무튼 여러모로 그런 것들이 좋아서 후토마키도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학원 다니면서 근처에 있는 후토마키집을 참 열심히 다녔는데... 거기 후토마키 집에서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또 다른 후토마키집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찾은 게 여기 요시마키! 요시마키 크리스마스 조금 지났을 때 친구들과 가서 아직 가게 내부에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좀 있다. 요시마키 요시마키 요시마키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좌석들이 있고, 안쪽으로는 주방이 잘 보인다. 요시마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키오스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요시마키 메뉴 요시마키 가게 입구 왼편을 보면 이렇게 어묵탕?이 준비된 셀프 바가 있다

[로맨스 리뷰] 해화 - 연애결혼[개정판] [내부링크]

연애결혼(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다정남, 상처녀, 잔잔물, 달달물, 직진남, 존댓말남, 다정녀, 순정녀 * 남주인공: 김준필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의 사장.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하나뿐인 여동생을 돌보며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 연애나 결혼에 대한 로망은 없었던 무심한 남자. 아직까지 혼자인 오빠를 걱정하는 여동생의 간절한 부탁으로 맞선에 나가게 된다. * 여주인공: 윤자령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말랑해 보이지만 강단 있고 따뜻한 여자. 편찮으신 할아버지를 걱정하며 고모의 부탁으로 맞선을 나가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한 평범한 연애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김준필입니다." 줄거리 “김준필입니다.” 남자가 서 있었다. 양복 상의를 팔에 두른 채, 비 맞은 생쥐 꼴을 한 남자가. 맞선으로 만났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지자는 겁니까?” “어차피…… 김준필 씨한테 나는

[맛집] 포슬포슬한 계란이 듬뿍 올라간 일식 덮밥이 먹고 싶을 때 [내부링크]

런오프타마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올리는.... 런오프타마고 학원 다닐 때 가고 싶었지만, 가려고 할 때마다 항상 일이 생겨서 갈 수 없었던 곳. 추운 겨울에 친구들과 함께 계속 가자고 했던 곳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런오프타마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갔는데 내부에 좌석이 별로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만 했다. 귀여운 벽면 포스터 웨이팅 번호표 웨이팅을 하게 되면 벽면에 걸린 번호표를 받게 된다. 우린 처음에 저게 사물함 키인 줄 알고 들고 갔는데, 알고 보니 웨이팅 번호표였다. 1월이었는데, 아직도 내부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가게 내부에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많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이 장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가게가 좁아서, 보자마자 나가기도...) 고추기름과 후리카케 자리에 착석하면 좌석마다 이렇게 기본적인 양념 소스와 메뉴판 그리고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다. 런오프타마고 메뉴 빛에 반사되어 날아가 버린 치킨난반카츠동ㅋㅋㅋㅋ 친구들이 이게 맛있다고

[리뷰] 한강, 채식주의자 | 폭력과 고통으로 점철된 처절한 삶 [내부링크]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은 영혜를 둘러싼 세 인물인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서술되며 영혜는 단 한번도 주도적인 화자의 위치를 얻지 못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가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의 경지는 모든 세대 독자를 아우르며 더 크나큰 공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심하게 로태기가 온 나는 한동안 로맨스 소설을 읽을 수 없었다.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블로그 글도 뜸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다시 시작한 알바덕분에 베스트셀러 서가를 돌아다니다가, 눈에 익은 한강 작가와 독특한 제목의 채식주의자에 눈길이 갔다. 여러 차례 책을 지나치기만 하다가, 결국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맛집] 술 한 잔과 신선한 회덮밥을 먹고 싶을 때 [내부링크]

전부 친구들과 신나게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를 구경하다가 늦어진 저녁을 먹으러, 아직 장사 중인 가게를 찾아다녔다. 그날따라 고기보다는 회 종류가 먹고 싶어서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찾게 된 전부 전부 오픈형 주방과 주방을 둘러싼 테이블 살짝 떨어진 테이블 처음 가게 안을 들어왔을 땐 생각보다 넓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탁 트여있어서 그런가...? 전부 메뉴판 음식을 고르면 이렇게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해 주신다. ...솔직히 나는 쪼금 민망했다ㅋㅋㅋ 테이블 앞으로 자꾸 왔다 갔다 하시는데, 왜 이렇게 불편한지... 나는 누군가가 바로 눈앞에서 요리하면 너무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이라 그런가 일식 주방 형태는 영 나랑 안 맞는 곳이 많은 거 같다. 카이센동 알록달록 색감이 너무 예뻤던 카이센동 친구는 이걸 주문했는데, 회덮밥을 김에 싸 먹을 때 특히 더 맛있다고 했다. 카이센동 사케동 내가 시켰던 사케동 부위별로 조리법을 다르게 하셨다고 적혀있던데, 정말 잘게 다진 연어, 깍두기처럼 생긴

[중드 추천] 이가인지명(以家人之名) [내부링크]

이가인지명(以家人之名) (이미지출처:중화tv) 이게 살다 보면 한 번씩 쿨타임이 찬다. 미친 듯이 미드 보다가 갑자기 중드가 보고 싶어질 때... 그런 때가 있다. 재작년은 상견니로 그 쿨타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뭘로 그 쿨타임을 보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급하게 찾다 보니 몇 작품을 추천받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가인지명이었다. 중국에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엄청 핫하게 반응이 왔다고 들었는데 그 이후에 이런 가족 분위기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국인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 이가인지명이라고 들었다. (나도 찾아본 정보라 정확한 건 아니다.) 이게 우리 한국인들 감성에도 맞았던 건지, 한국 쪽에서도 이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반응을 지켜보던 제작사들도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조립식 가족'이라고 하고 주요 캐릭터들 캐스팅이 대충 마무리된듯한데, 어떤 식으로 각색되어 나올지 궁금하다. 아무튼

[로맨스 리뷰] 페일핑크 - 묘설 [내부링크]

묘설(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역사 시대물 * 작품 키워드: 베이비메신저, 영혼체인지/빙의, 초월적존재, 비밀연애, 신분차이, 후회남, 상처남, 후회녀, 상처녀, 순정녀, 전생/환생, 재회물, 힐링물, 애잔물, 신파 *남자 주인공: 헌 대감 댁의 장손이었으나 출생의 비밀로 상처투성이의 삶을 겨우 견디던 중 자신과는 전혀 다른 열정을 지닌 사월을 애틋하게 여기고 오래 사랑하게 된다. *여자 주인공: 사월 대감 댁의 계집종. 유일한 피붙이인 어머니를 위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던 중 헌과의 하룻밤으로 얻은 아이 설을 보물처럼 목숨처럼 길렀다. *이럴 때 보세요: 놓쳐 버렸던 가슴 아픈 사랑을 간절한 기원과 소망을 통해 재회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줄거리 [설이] 작고 귀여운 게 꼭 우리 설이 같구나. 하고 탄식하는 우리 엄니. 어쩌면 나를 벌써 알아보았능가 하고 제 마음이 덜컥. 아니요,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다행이에요. 아니요, 그런데 조금은 서운합니다. 나는

[로맨스 리뷰] 봉빙 - 복수의 정의 [내부링크]

복수의 정의(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복수, 직진남, 다정남, 애교남, 순정남, 동정남, 계략남, 대형견남, 직진녀, 다정녀, 동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도도녀, 로맨틱코미디 *남자주인공: 주원현 5성급 호텔에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와 지방 곳곳에 지점을 보유한 소갈비집 아들. 학창 시절 내내 좋아해 마지않던 도영에게 수능을 망했다는 이유로 차였다.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되어 도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다시 차버리겠다는, 장장 10년에 걸친 복수를 계획한다. *여자주인공: 채도영 생활용품 전문 기업에서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팀에서 근무 중. 험난한 회사 생활을 보내며 약 10년 만에 동창회에서 첫사랑이자 첫 남자친구인 원현과 재회한다. 학창 시절보다 번듯해진 원현의 모습에 마음이 쉽게 열리지만, 어째 회사가 그녀의 연애 사정을 봐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언니의 영향으로 남자의 외모를 중시한다. *이럴 때

[일상] 소소한 근황 [내부링크]

1. 수영을 다시 시작하다.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수영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다시 다니려니 영 귀찮기 그지없다.ㅜㅜ 걸어 다녀야 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겨울철의 새벽은 캄캄한 어둠 속이었는데, 이제 새벽은 환한 아침이다. 확실히 여름이 왔나 보다. 빠른 걸음으로 걷다 보니 늘 수영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그래서 샤워할 때 얼마나 상쾌한지 모르겠다. 새로 샀는데요 없어요, 내 나이키 수영복ㅜㅜ 새 수영복을 장만했다. 예전에 수영을 처음 시작할 때 초급자용 세트?(수영복+수모+수경) 같은 걸 사서 열심히 입었었는데, 수영을 잠깐 쉴 때부터 수영복이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다시 수영을 시작하려 하니 수영복이... 진짜 고무가 다 드러나올 정도로 엉망이라 수영복을 급하게 구매했다. 나이키 수영복이었는데, 이거 사연이 엄청 길어진다. 나이키 수영복은 택이 엄청 두껍고 많아서 산 사람들 후기마다 택을 잘라준다는 말을 들었다. 그

[로맨스 리뷰] 민혜윤 - 환절기 [내부링크]

환절기(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몸정>맘정, 복수, 사내연애, 소시오패스, 삼각관계, 오해, 질투, 소유욕/독점욕, 짝사랑, 천재, 트라우마, 거만/오만남, 계략남, 나쁜남자, 냉혹남, 능력남, 뇌섹남, 순정남, 존댓말남, 천재남, 카리스마남, 후회남, 다정녀, 당당/당찬녀, 상처녀, 청순/순진녀, 커리어우먼, 고수위, 질투물, 피폐물 * 남자 주인공: 정윤건 - 정해진 루틴대로 살아가는 남자. 한 치의 오점도 없던 그의 삶에 규영이 나타나면서 윤건은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고 만다. * 여자 주인공: 서규영 - 결혼을 앞두었던, 나름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자. 결혼 계획이 틀어진 그날부터 그가 끼어들면서 규영의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남주와 여주의 감정이 첨예하게 그려진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줄거리 “처음 봤을 때부터 울려 보고 싶었어.” 감정이 절제된 남자, 정윤건. 남자의 미성숙한 애정은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며

[로맨스 리뷰] 우지혜 - 임파스토 [내부링크]

임파스토(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재회물, 신분차이,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유혹남, 오만남, 능력녀, 상처녀, 무심녀, 외유내강 * 남자주인공: 이강조 - 인홍그룹 후계자.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배경과 제 영향력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아는 먹이사슬의 꼭대기였다. 유일한 결핍을 안겨준 서은기를 만나기 전까지는. * 여자주인공: 서은기 - 천재 화가. 오직 하나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절실하게 외면할 수밖에 없는 먹이사슬의 밑바닥이었다. 유일한 열망을 헤집은 이강조를 그리기 전까지는. * 이럴 때 보세요: 두껍게 얹어진 물감처럼 입체적이고 선명한 격정을 느끼고 싶을 때 줄거리 “서은기. 그림 좋아해?” 은기는 혼란스러웠다. 둘러댄 이름으로도 바래지 않는 존재감과 볼품없는 차림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여유. 남자는 분명 저와는 이만큼의 접점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림을, 그녀가 가장 숨기고 싶었던 그것을 그는 가장 스스럼

[로판 리뷰] 델마르 - 헌터와 매드 사이언티스트 [내부링크]

헌터와 매드 사이언티스트(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게임빙의, 스팀펑크 * 작품 키워드: 먼치킨헌터여주, 천재남주, 존댓말남, 다정남, 능력녀 * 남주인공: 시더 루스 클라이번 – 에이번데일 백작이자 천재 마도공학자. 연구에 지나칠 정도의 열의를 가지고 있어 약간의 범법도 불사하며, 자기 능력에 대해 오만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흥미 없는 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관심하다. 요즘 그가 가장 흥미 있는 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집에 떨어진 ‘헌터’. * 여주인공: 에스페란사 – 가상현실게임 '황금 발톱'을 플레이하던 중 히든 에피소드를 통해 13년 전의 게임 배경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기 무력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다. 대체로 감정이 무디고 느긋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단호한 편.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퀘스트 속의 '황금 발톱'을 찾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시공간을 뛰어넘은 운명 같은 만남과 그 끝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역시

[일상] 최근 근황(6월-7월) [내부링크]

1. 먹부림 진짜 요즘처럼 잘 먹고 다니는 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먹고 다닌다. 학원을 다니면서 어쩌다 보니 다양한 맛집들을 찾아다니면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 일이 생기는데, 입은 즐겁지만 통장은... 그래도 이때 아님 또 이렇게 다닐 시간이 없을 듯해서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 중이다. 소바쿄다이 - 마제소바 홍문장칼집 - 구포비빔국수 소복 - 돼지고기 구이 덮밥 시골집 - 김치찜 기억안남. 시바카레 - 토마토카레 월계수식당 - 돈까스 BBQ - 양념치킨 도야짬뽕 소보쿠 - 토마토카레 6월부터 7월 초까지의 먹부림 ㅋㅋㅋㅋ 2. 미니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니 또 프로젝트가 왔다. 3일 동안 진행하는 미니 프로젝트 때문에 진짜 죽어나는 줄 알았다. 일단 나는 코딩에 코짜도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얼떨결에 팀장을 맡으면서 서류 업무부터 발표까지 준비해야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뭐, 3일짜리라 그닥 써야할 서류도 많진 않았지만 처음써보는 산출물들이라 너무 낯설어서 어려웠다. 그나마 팀원

[일상] 오랜만에... 다들 안녕하신가요? [내부링크]

c메리 크리스마스 뜨거웠던 여름부터 하얀 눈이 내린 겨울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왔습니다. 간간이 로맨스 소설을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어림도 없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을 한 번에 공부하고 익혀야 했기 때문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지낸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도 좋은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취업을 위해 또 열심히 달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로설 몇 권을 읽었는데, 1. 태화 2. 금요일의 시간여행자 등등 둘 다 정말 미친 듯이 읽었습니다. 특히 태화는 너무 재미있어서 날밤을 새가며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다음날 수업 때마다 죽을 거 같았던... 두 작품 다 진짜 강추입니다. 근데 이 글을 쓰려다 보니 알게 됐는데, 금요일의 시간여행자는 절판이네요? (동공 지진) 아무튼 요즘 핫한 신작이 뭔지도 몰라서 아마 블로거 이웃님들의 리뷰를 보며 당분간은 예전에 쌓아둔 작품들 파먹기를 할 생각이에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던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로맨스 리뷰] 박소연 - 국향 [내부링크]

국향 * 배경/분야: 역사/시대물 *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실존인물, 동양풍, 정략결혼, 후회남, 다정남, 계략남, 상처녀, 잔잔물, 직진남, 외유내강, 힐링물 * 남자주인공: 미사흔 - 내물 이사금의 막내 아들이자 눌지 마립간의 동생 * 여자주인공: 박아영 - 충신 박제상의 차녀 * 이럴 때 보세요: *공감글귀: "내가 꽃을 찾아줄까?" 줄거리 “소저, 내가 꽃을 찾아주면, 그대는 내게 뭘 줄래?” 볼모로 보내졌던 왕의 동생을 구하러 바다를 건넜다가 돌아오지 못하게 된 아버지. 그 아버지의 부고가 전해진 날, 아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 사내와 만난다. “랑께서 내 꽃을 찾아주신다면, 랑이 원하시는 것, 뭐든 하나 들어드릴게요.” 그 말에 눈물 흘리는 듯 웃었던 사내는 그러나 정작 소원 하나 빌지 않고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5년이 지나 아영은 자신의 혼담 상대로 나타난 사내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남몰래 그려왔던 사내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개인적인 감상 (

[로맨스 리뷰] 백민아 - 스프링피버 [내부링크]

스프링피버(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애교남, 절륜남, 순정남, 대형견남, 상처남, 능력녀, 뇌섹녀, 동정녀, 상처녀, 순진녀, 달달물, 잔잔물, 로맨틱코미디, 성장물, 힐링물 *남자주인공: 선재규 – 신수고 2학년 선한결의 삼촌. 190cm가 넘는 탄탄한 체구에 지역 사투리와 서울말을 구사한다. 태도가 호전적이라 특정 직업군이 연상되지만, 엄연한 재생에너지 관련 회사의 대표. 학부모 상담을 계기로 윤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여자주인공: 윤봄 – 모종의 이유로 서울에서 신수읍으로 내려온 교환교사. 애정을 제대로 받지 못해 모든 것에 무감하다. 그러던 중 제가 담임인 2학년 2반 학생 선한결의 삼촌, 선재규와 자꾸 마주치게 된다. 제게 위로가 되고 웃음이 되는 그에게 자꾸 스며든다. *이럴 때 보세요: 당차고 단단해 보이지만 각각 마음속 상처가 있는 남녀가 알콩달콩 사랑하는 이야기로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같은 설

[정보] 리디북스 아이디 ID 변경 가능 [내부링크]

해당 이미지 밑에 아이디 변경 링크를 걸어두었어요. 3월 28일에 발생한 개인정보 노출 이에 대해 나온 피해 대책 방안 중 하나로 아이디 변경이 있었다. 4월 5일 내로 아이디 변경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고 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리디북스 아이디 변경 안내 유출 피해 유무를 떠나 전부 다 아이디 변경이 가능한 것 같다. 언제까지 가능한지 안 나와있는 걸 보면 언제든 가능한 것 같기도 한데, 혹시 모르니 변경하고 싶으셨던 분들은 서둘러 변경하실 바란다. 다만, 네이버 주소명 변경처럼 한 번만 가능하다고 하니 신중하게 변경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솔직히 이번 사건은 매우 유감이지만, 그나마 다른 곳들에 비하면 대책 방안은 깔끔한 편인 것 같다. 그래도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일상] 불행과 행복은 동시에 오지¯\_(ツ)_/¯ [내부링크]

01 1월, 코로나와 후유증 천식으로 많이 울적했다. 천식 때문에 콜록거리는 게 짜증 나고 열받았지만, 나는 곧 괜찮아졌다. 천식약에 들어간 비염약 덕분에 코를 안 흘리게 된 게, 뜻밖에 기쁨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나의 불운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정말 내가 어떻게 감당할 수 없는 불행이 찾아왔다. 1월의 어느 날. 강아지가 철퍼덕 엎어지기 시작하더니, 못 일어나기 시작했다. 얘가 새벽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일어나질 못하니 낑낑 울어댔고, 깊게 잠 못 드는 나는 이 소리를 듣고 놀라 일어났다. 다음날 병원을 갔더니, 수의사 선생님께서 강아지 목 협착증이 심해졌으니 이제 더 이상 짧은 산책도 무리일 것 같다고 하셨다. 그날 진료내내 강아지와 함께 바들바들 떨던 내 몸은 집에 오자마자 무너져내렸고, 진짜 미친 사람처럼 우리 집 강아지만 보면 울어댔다. 16살. 언제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강아지가 크게 아프니 너무 마음

[정보] 검색 누락, 금칙어 확인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들 [내부링크]

금칙어 파티 이 글은 검색 누락된 글을 거듭 수정하다가 킹 받아서 쓰게 된 글이다. 뭐, 그동안 내가 써온 글들이 잘 쓴 건 아니라서 타인이 내 글을 선택 안 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 지. 만. 남이 선택을 안한 것과 남이 선택을 못 하게 만드는 건 매우 큰 차이가 아닌가? 솔직히 말해서 저기 나오는 금칙어 중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리뷰 쓰다가 자주 나올 수 있는 단어들이 많다. 아니 무슨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도 아니고 이게 뭐람. 비속어만 아니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매우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아무튼 글 수정하다 열받아서 찾아보게 된 검색 누락 확인 사이트들 1.Blog유틸24 http://blogutil24.com/BlogCollectionFAction.do 검색 확인O 금칙어 확인X 2. 웨어이즈포스트 https://whereispost.com/ 검색 노출 누락 확인O 금칙어 확인X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법한 사이트인듯하다.

[로맨스 리뷰] 건어물녀 - 꽃은 미끼야 [내부링크]

꽃은 미끼야(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조직/암흑가, 동거, 기억상실, 연하남, 직진남, 대형견남, 계략남, 나쁜남자, 후회남, 평범녀, 상처녀, 순정녀, 외유내강녀, 오해, 신파, 복수, 로맨스코미디 *남자주인공: 권채우(28) - 2년 만에 깨어난 식물인간이자, 기억을 잃은 살인마. 그의 진짜 정체는…? *여자주인공: 소이연(32) - 유순하고 소심한 나무의사. 인간불신의 식물애호가. *이럴 때 보세요: 힐과 킬을 넘나드는 나무의사와 짐승환자의 밀당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누가 미쳤다고 유일한 기억을 놔줘. 줄거리 <가문비나무병원>에는 조금 특별한 환자가 있다. 소이연이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는 환자는, 2년째 의식불명인 식물인간인데……. ‘깨어나지 말아요. 제발 깨어나지 말아요.’ 조용히 사는 것만이 꿈이었던 그녀는 매일 밤 그렇게 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인지 낭패인지 식물인간이 긴 잠에서 깨어나고! “병신인 새끼 - -- 주러

[로맨스 리뷰] 열일곱 - 녹턴 [내부링크]

녹턴(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친구>연인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속도위반, 오해, 천재, 재회물,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능력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동정남, 평범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냉정녀, 애잔물, 피폐물 *남자주인공: 우도영,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아홉손가락의 귀재. 가혹한 현실 앞에서도 차마 버릴 수 없었던 피아노에 대한 열망은 결국 지영과의 이별로 이어졌다. 뒤늦게 성공하여 지영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제 그를 뒤돌아보지 않는다. *여자주인공: 은지영, 보육원에서 도영을 처음 만난 이후, 언제나 그녀에게는 도영뿐이었다. 하지만 쓰디쓴 현실은 사랑도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 사랑을 저버린 도영을 용서할 수 없다. *이럴 때 보세요: 뒤늦게 깨달은 소중함에 처절하게 후회하는 남주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결국 변해 버렸네. 우리 둘 다. 줄거리 행복했다. 감히, 행복했다. ‘네 말이면 난 다

[맛집] 익숙한 듯 이국적인 음식이 그리울 때 [내부링크]

고려가족식당 광주에서 내 인생의 절반을 보냈지만, 늘 그렇듯 가는 곳만 돌아다녀서 아직도 모르는 곳들이 많았다. 몇 년 전 어느 날, 대외활동을 준비하던 동생이 우연찮게 꺼낸 고려인 마을 이야기에 나는 추억에 잠겼다. 아주 예전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알게 된 타냐가 떠올랐던 것이다. 타냐는 우리와 생김새가 정말 똑같은 고려인 3세였다. 그 시절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려나... 아무튼 그 친구에 대한 추억도 떠오르고 해서 고려인 마을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그곳에 먼저 다녀온 동생이 정말 요리를 잘하는 식당이 있다며 음식 사진들을 보여줬다. 사진을 휙휙 넘기다가 뭔가 익숙한 듯 낯선 음식들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고, 그때 처음 가본 고려 가족식당은 이상하게도 내가 중국에서 먹었던 중앙아시아 음식들이 생각날 때마다(?) 가는 맛집이 되었다. 고려가족식당 고려가족식당 고려가족카페라고 중앙아시아 관련 식료품이나 술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이 가게는 2호

[로맨스 리뷰] 심윤서 - 네버 세이 네버 [내부링크]

네버 세이 네버(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오해, 복수, 운명적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츤데레남, 계략남, 유혹남, 상처남, 나쁜남자, 후회남, 까칠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다정녀, 철벽녀, 상처녀, 능력녀, 순정녀, 외유내강, 힐링물, 잔잔물 * 남자주인공: 민준탁 (35세. 영화감독) 천재감독이자 배우보다 더 잘생긴 민폐형 감독 불면증과 말하기 구차한 강박증에 시달림 반려견 제니와 지내는 중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가뿐하게 즈려밟고 승승장구 중인 준탁 앞에 결코 벗어나지 ‘못할’ 미로의 정원 같은 여자가 나타났다. * 여자주인공: 예정원 (30세. 식물 세밀화가) 한국인 최초 RHS(영국왕립원예협회) 보태니컬 아트쇼 골드 메달 위너 반려견 경수와 지내는 중 눈앞에 나타난 바위를 뚫거나 쪼개버리는 것보다 피하거나 차라리 품어버리는 나무의 뿌리처럼 사는 게 마음 편하다. 깊은 숲속의 나무처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정원에게 품기에는 너무 버

[로맨스 리뷰] 님도르신 - 낙엽이 지지 않는 계절 [내부링크]

낙엽이 지지 않는 계절(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전문직, 나이차커플, 운명적 사랑,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존댓말남, 직진녀, 다정녀, 잔잔물, 힐링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류채율. 펀치 드렁크 증후군을 겪고 있는 권투 선수. 권투 선수로서 생명이 끝났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여자주인공: 은유연. 슬럼프에 빠진 발레리나 지망생. 포기하려던 순간, 그녀와 닮은 듯한 남자를 만난다. *이럴 때 보세요: 평생의 힘이 되어 줄 시절인연의 애틋한 여운이 남는 글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 열심히 할게요. 진짜 열심히 할게요. 무대에, 아니,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될게요.” 줄거리 “발레리나 씨. 또 만나네요. 오늘도 춤추려고요?” 발목 부상으로 좌절하고 있던 유연은 홀로 춤을 추다 자신을 권투 선수라 소개하는 남자, 채율을 만난다. “저는 져도 상관없어요. 링에 올라가는 게 너무 좋거든요. 시합하는 그 순간

[로맨스 리뷰] 김살구 - 막장드라마에 갇혀버렸다 [내부링크]

막장드라마에 갇혀버렸다(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빙의물 *작품 키워드: 다각관계, 재벌물, 막장, 소유욕/독점욕, 능력남, 츤데레남, 계략남, 집착남, 동정남, 계략녀, 도도녀, 악역시점 * 남자주인공: 이로운 (27세) 성원그룹의 후계자이자 신세라의 경쟁자. 까칠하고 결벽적인 성격이지만, 애정을 준 대상에겐 끝없는 맹목성을 발휘한다. 평생 경멸해 온 신세라가 달라진 순간부터 그의 혼란도 시작된다. * 남자주인공: 차재언 (31세) 금강그룹의 후계자이자 신세라의 약혼자. 제 약혼녀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을 만큼 냉정하고 오만한 남자이나, 어느 순간 변해버린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고 접근한다. * 남자주인공: 서정원 (30세) KM그룹의 후계자이자 원작 여자주인공의 첫사랑. 화사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뒤틀린 성품의 소유자로, 평생을 무감각하게 살아온 탓에 신세라가 선사하는 모든 자극에 집착한다. * 여자주인공: 신세라 (28세)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맨스 리뷰] 수련 - 하얀 그림자 [내부링크]

하얀 그림자(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불치병/장애, 사내연애, 첫사랑, 소유욕, 신파, 재회물, 상처남, 순정남, 입양 * 남자주인공: 강태건(34살) - 노블리스 호텔 마케팅팀 이사, 차갑고 냉정하며 능력 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윤해인(28살) - 노블리스 호텔 마케팅팀 대리, 겉은 당차고 강해보지만 속은 한 없이 여리고 약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근데 도망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당당하게 버려. 버리는 사람이 당당해야.....버림이 되는 거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림받은 쪽은 자기가 버림받은 거 모르고 살게 돼.” 줄거리 윤해인 세상 끝에서 만난 사람. 그 사람은 단 하나의 바람이었습니다. 한 번도 손에 쥐어본 적 없는 소망이며 희망이며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이기에 손에 쥐어지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제 금기(禁忌)를 넘어오려 합니다. 강태건 긴 세월

[로맨스 리뷰] 위건 - 회화나무 애벌레는 의심이 많다 [내부링크]

회화나무 애벌레는 의심이 많다(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가상시대물/동양풍/애잔물/피폐물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동양풍, 왕족/귀족, 복수, 신분차이, 선결혼후연애,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순정남, 동정남, 오만남, 상처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애잔물, 피폐물 *남자주인공: 언 - 무공이 뛰어나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거리낄 것이 없어 거칠고 직설적이다. 형수인 의정을 어렸을 때부터 사모했다. 이 때문에 결국 평생을 괴로워할 결정을 내린다. *여자주인공: 허의정 - 팔려 온 곳에서 언을 만난다. 많은 것이 그녀를 떠나갔으므로 쉽게 정을 붙이지 않는다. 무심하고 냉소적인 성정, 그러나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꽃이 숨어 있다. 언을 증오하면서도 사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인연이 뒤틀리다 못해 끊어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사랑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저는 형수님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다. 형수님을 위해 살 수도 있습니다. 제 모자란 정을 이해해

[생각] 글 검색 누락의 기준을 모르겠다 [내부링크]

어느 날 이웃분이 새글을 올렸다. 나는 몰랐는데, 그 이웃분이 올린 새글이 검색 누락이 되었다는 걸 다른 이웃분이 알려주었다는 글이었다. 그런 경우도 있나 싶어서 글을 읽어 봤는데 시옷비읍 비속어가 들어간 글은 검색 누락이 된다는 거였다. 그래서 나도 혹시나 싶어서 내가 쓴 글들을 검색해봤는데 줄거리에 비속어가 들어간 글이 있었고, 실제로 검색해보니 검색이 되지않았다. 이게 무슨...? 게다가 이웃분이 알려주신 검색 누락 확인 사이트에 내 글들을 조회해보니 생각보다 내가 쓴 글들 중에 검색 누락된 글들이 꽤 있다는 걸 알았다. 누락된 글들을 수정하고, 금지어들을 수정해보았으나....하다가 킹받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 안해! 아니 글쓰다보면 키워드가 중복될 수도 있고 그러지... 비속어만 안쓰면 되는 것 아닌가? 비속어 없는 글들도 검색 누락이라고 하니 이제 더이상 뭘 수정해야할 지 몰라서 그냥 gg한다. 아, 정말 어렵다 + 확인해보니 이 글도 검색 누락이다^^

[로맨스 리뷰] 이정운 - 1등과 2등의 역학관계 [내부링크]

1등과 2등의 역학관계 * 배경/분야: 현대소설, 차원이동/타임슬립 *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소꿉친구, 라이벌/앙숙,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순정남, 엉뚱발랄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한주인 - 31세, 대학교수, 다정한 양봉꾼 * 여자주인공: 강여진 - 19세, 여고생, 어리바리한 순진녀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공감글귀: "몇 살이든 넌 내가 사랑하는 여자야." 줄거리 만년 2등, 강여진. 여진족이라는 희대의 별명을 만든 그 녀석. 한주인을 증오한다. 최강 츤데레, 한주인. 저한테 이기지 못해 아득바득 달려드는 그녀가 신경 쓰인다. 하루가 바람 잘 날 없이 예민하던 학창시절의 마지막, 12월 31일. 강여진은 19살이 아닌 31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남편이 한주인?! 오마이갓! 개인적인 감상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작품은 많은데 딱!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추천을 받아 이것저것 다 읽어봐도 완전 딱 내 취향

[정보] 리디북스 개인정보 유출이라니...? [내부링크]

이미지 밑에 사과문 링크들을 걸어두었어요. 간밤에 엄청난 일이 있었다. 나는 내 정보가 그대로 떠서 미처 몰랐는데, 사람들이 난리여서 뒤늦게 공지사항에 들어가서 사태를 파악했다. 듣자 하니 내 마이리디 창에 타인의 정보가 뜨는 오류가 발생한 거였다. 그것도 계속 바뀌면서 정보가 떠서 더 사태가 심각했다고 한다. 아이디와 이메일은 물론이고 책장 소장권 수, 보유 캐시, 소장 책 정보까지 전부 다 유출된 거... 나는 이 사실을 사과문이 나온 뒤에서야 알아서 내 정보가 유출됐는지, 타인의 정보가 나에게도 보였는지 알 길이 없었다. 리디북스 1차 사과문 이젠 내 주민번호 같은 건 바다 건너 외국인도 아는 거라... ㅋㅋㅋ 솔직히 별로 놀라고 싶지 않았는데 이 일로 실제 피해를 본 분들이 있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꼈다. 특히 장르 작품 파는 분들 중에서 '내 서재'는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가 아닌가...? 죽기 직전에 탈퇴하고 사라지고 싶은 몇몇... 진짜 아찔하다...

[일상] 코로나 확진 6일차 [내부링크]

- 목이 엄청 많이 나아졌다. 염증은 있지만, 침 삼키기 편함. - 귀 완전 이상무 - 호흡이 가쁘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참. - 잔 기침은 여전하다. - 후각, 미각 이상무 - 식욕 폭풍 상승 1. 병원에 다녀오다. 병원에 연락해 보니 코로나 확진이었어도 병원 진료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다. 저번과 다르게 이번엔 목이랑 코도 진찰해 주셨다. 목엔 염증이 심하다고 하심. 귀도 아프다고 말씀드렸는데 귀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심. 아마 기침하면서 귀랑 연결된 관? 아무튼 그런 게 울려서 아프다고 느꼈을 거라고 하셨다. 3일분 약을 지어왔는데 확진인 걸 몰랐을 때의 컨디션이랑 비슷해서 ㅋㅋㅋㅋ 가래랑 목 염증이 빨리 사라지길 바라는 중. 2. 숨이 가쁘다. 병원이 집에서 10분 남짓한곳에 있는데... 잠깐 걸으면서 엄청 놀랐다. 2분도 채 안 걸었는데 숨이 가쁘고, 잔기침이 났다. 수영으로 5개월 동안 만들어둔 내 폐활량... 내 건강... 아픈 지 7일 만에 호로록 다 날아갔

[일상] 코로나 확진 7일차 [내부링크]

- 목 아주 쪼~금 아픔 - 가래도 조금씩 생김 - 코도 약간 막힘 - 기침은 어쩌다 한번씩 심하게 함 - 숨은 약간 가쁨 - 후각, 미각 이상무 이젠 뭐 다 나았다! '감기가 올락말락하는 상태'같은 느낌? 뭐 암튼 그렇다. 죽을 것 같았던 2~4일을 지나니 너무 살만 함 ㅋㅋㅋ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으로 코로나 기간을 슬기롭게 잘 보낸거 같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이면 격리 해제일! 체력이 많이 떨어진게 느껴져서 아마 며칠은 더 집 안, 밖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닐 것 같다. 10일? 정도는 전염성이 있다는 말을 어디서 봐서...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스크를 더 쓰고 다녀야겠다. 혹시 모르니까... 그래도 고통스러웠던 기간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우려되는 증상들은 없어서 다행인거 같다. 이대로 잘 나아서 후유증없이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c️

[일상] 코로나가 떠나며 나에게 남긴 것 [내부링크]

그동안 코로나에 걸렸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코로나 완치 후에 남는 후유증 중 하나로 기침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 또한 기침이 있었는데 낮 동안은 괜찮다가도 저녁만 되면 기침이 엄청 심하고 맑은 가래가 끊임없이 생겼다. 여기까진 지인들과 증상이 비슷했다. 그런데 나는 여기에 호흡이 가쁘고 가슴이 묵직하게 아팠다. 코로나 확진을 받았던 이비인후과에서 추가로 약을 처방받아서 약을 먹어도 증상이 잠깐이라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었다. 오히려 더 기침도 심해지고 숨 가쁨도 더 악화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결국 종합병원 호흡기 내과를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이 처음 내 증상을 듣더니 "천식 같은데요. 근데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라고 하셨다. 천. 식. 이. 요? 예? 몇 주 전 "코로나입니다"를 들었을 때처럼 머리가 멍했다. 아무튼 내 기관지와 폐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해서 온갖 검사가 진행됐다(아... 돈 ㅜㅜㅜㅜ) X-ray부터 CT, 폐활량 검

[리뷰] 현민예 -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파멸에 관하여추천 [내부링크]

※주의※ 폭력 및 강압적 관계, BDSM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 가상시대물, 동양풍 *작품 키워드 : 왕족/귀족, 라이벌/앙숙,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여공남수,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동정남, 오만남, 능력녀, 나쁜여자, 상처녀, 철벽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단행본, 피폐물, 고수위, 하드코어 *남자주인공 : 라유락. 상장군에 오를 정도로 무예가 출중한 혜문의 충신 중의 충신. 하지만 하설에게 패하여 나라가 멸망하게 되고,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하고 만다. 여자의 노예가 되었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저항을 해보지만, 감정이 없이 학대하듯 하찮은 벌레 취급하는 사애 앞에서 굴복하고 만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사애의 손길을 떠올리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녀를 찾게 된다. *여자주인공 : 양사애. 검투장의 노예 출신이지만 하누미의 눈에 띄어 하설 최고의 무관이 된다. 장군

[연재 리뷰] 쪼인트 - 비등점 [내부링크]

※주의※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잔인한 표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비등점(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19+ *키워드: 현대물, 조직/암흑가, 갑을관계, 몸정>맘정,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사이다남, 계략남,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신파, 피폐물,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남자 주인공: 황민재 장대비가 쏟아지는 편의점 앞 테라스. 그곳에 자리를 잡고 기억을 더듬는 중에 건네진 여자의 호의를 받는다. *여자 주인공: 한선아 고만고만한, 평소와 같은 평범하고, 권태로운 날 중 하나. 진상들에 질려갈 때쯤 나타난 새로운 진상, 그런데 거기에 또 잘생김과 자의식 과잉을 곁들인. *이럴 때 보세요: 다정한 집착남의 배덕한 첫사랑이 보고 싶을 때. *공감

[리뷰] 홍수연 - 키메라 강추 [내부링크]

키메라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신분차이, 오피스물, 천재, 소유욕/독점욕/질투, 몸정>마음정 , 뇌섹남, 재벌녀, 나쁜여자, 집착녀, 출생의비밀, 갑을관계, 운명적사랑, 신파 *남자주인공: 차신현(34-35) - 현일 그룹 최연소 상무. 완벽한 외모에 천재적 두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유혹할 수 없었던 철벽의 남자로 학창 시절 내내 유명했다. 재벌 상속녀가 놀다 버린 장난감 취급을 당한 후 쫓겨나듯 오른 유학길에서 기초 과학을 연구하고 싶었던 신현은 돈과 성공으로 인생 항로를 수정했다. *여자주인공: 신정은(32-33) - 현일 바이오의 꼴통 대주주이자 팀장. 제약사 사장의 손녀이자, 최고의 유전학 권위자인 신형욱의 외동딸. 화려한 꽃처럼 아름다운 여자. 모든 걸 가진 듯하나 유감스럽게도 공부 쪽으로는 부모의 좋은 것을 받지 못했다. 이해관계를 빠르게 파악하는 편이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가

[리뷰] 김살구 - 예쁜 짓 [내부링크]

예쁜 짓(출처: 리디)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원나잇, 재벌남, 동정남, 짝사랑남, 직진남, 절륜남, 가난녀, 청순녀, 무심녀, 철벽녀, 더티토크, 독점욕 * 남자주인공: 우차겸 - 태원그룹 총수의 막내아들. 세상만사가 권태롭던 차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반해 버린다. 그녀가 신기루처럼 사라진 후, 다시 만나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 여자주인공: 서유주 - 불우한 가정사를 지닌 미인. 평생에 단 한 번, 충동에 휩쓸려 낯선 남자를 욕심낸다. 하룻밤뿐일 줄 알았던 인연이 예기치 않게 이어지며 잔잔하던 삶에 파문을 맞는다. * 이럴 때 보세요: 여주의 사소한 눈길에도 안달복달하는 남주의 끈질긴 애정 공세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급한 대로 욕정은 풀고 싶은데 책임은 지기 싫고, 정말 그런 쓰레기 같은 마음이었어요?” 줄거리 최악의 이별을 겪은 직후, 홧김에 술을 마시던 유주는 낯선 남자와 엮인다. 수려한 외모에 능숙한 매너, 그리고

[리뷰] 님도르신 - 죽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강추 [내부링크]

죽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신분차이, 나이차커플, 까칠남, 가난남, 연하남, 츤데레남, 순진남, 동거, 재벌녀, 직진녀, 잔잔물, 힐링물, 애잔물, 쌍방구원물 *남자주인공: 강이규. 싸움꾼으로 흔하고 평범하게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자가 그의 삶에 끼어들었다. *여자주인공: 송희연. 가진 것은 많지만 늘 죽고 싶었다. 그러나 낯선 남자 때문에 죽는 것조차 실패했다. *이럴 때 보세요: 두 사람이 서로를 구원하는 걸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는 내가 가진 거 중에 제일 좋은 거야. 네가 어떤 인간이어도.” 줄거리 죽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집안과 약혼자, 자신을 옭아매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희연은 생사의 기로에서 그를 살린 낯선 남자에게 붙잡히고 만다. “왜 하필 내 눈에 띄어가지고. 뒤지려면 혼자 조용히 뒤지든가!” “누가 구해 달랬어?” “너 진짜 뒤지면 내 손에 죽

[리뷰] 현민예 - 절벽에 뜬 달 강추 [내부링크]

절벽에 뜬 달(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역사/시대물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동양풍, 나이차커플, 복수, 재회물, 상처남, 다정남, 순진녀, 상처녀, 능글남, 왕족/귀족, 애잔물, 권선징악, 신분차이, 금단의 관계, 평범녀, 동정녀, 외유내강, 털털녀 *남자주인공: 산(이환, 30살) - 왕위에서 끌어내려져, 초라한 섬의 절벽 끝자락으로 쫓겨난 남자. *여자주인공: 인애(삼월, 20살) - 가난한 섬의 병든 아비를 대신하여 역을 서는 여자. *이럴 때 보세요: 가슴 한구석에 큰 구멍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산, 산……." 어째서 일까. 이것이 진짜 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른 해만에 처음으로 내 이름을 찾았다. 아니, 네가 찾아주었다. 만물의 진실된 이름을 찾아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시인이라 부른다. 줄거리 절벽 위에 외로이 있는 초가집 하나. 그곳에는 왕의 자리에서 폐위된 사내가 유폐되어 있다.

[리뷰] 유폴히 -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강추 [내부링크]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 판타지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첫사랑, 친구>연인, 운명적 사랑, 조신남, 능력남, 능글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다정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힐링물, 서간체 *남자주인공: 아치 앨버트 윌리엄 – 윈저튼 왕국의 잘생긴 한량 왕자님. 어느 날 서책 보관함에 도착한 편지를 받고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자주인공: 코델리아 그레이 - 22세의 꿈 많은 편집자. 동화책 『공주와 기사』의 후속작 원고를 받으러 골동품 상점에 갔다가, 우연히 얻게 된 서책 보관함으로 동화 속 왕자님 아치와 편지를 주고받는다. *이럴 때 보세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며 사랑에 빠지던 설레는 여름밤이 그리워질 때. 『키다리 아저씨』, 『빨간 머리 앤』, 『리디아의 정원』……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설들이 그리울

[리뷰] 백선암 - 히말라야를 위한 낭송 [내부링크]

히말라야를 위한 낭송(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신화물, 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힌두신화, 신화물, 초월적존재, 나이차커플, 첫사랑, 재회물, 전생/환생, 까칠남, 철벽남, 후회남, 나쁜남자, 상처남, 무심남, 오만남, 집착남, 능력녀, 짝사랑녀, 직진녀, 다정녀, 외유내강, 순정녀, 상처녀, 엉뚱녀, 오해, 잔잔물, 애잔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남자주인공: 시바(나이 미상) - 짐승들의 왕이자 죽음과 파괴의 신. 머리는 잔뜩 헝클어지고 잿가루와 먼지를 뒤집어쓴 채로 화장터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사원보다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과묵하고 근엄한 성격에 흉흉한 소문으로 둘러싸여 누구도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그런 그에게 서슴없이 다가온 자는 여태껏 단둘, 사티와 파르바티이다. *여자주인공: 파르바티(20) - 산의 왕 히마바트와 메나 사이에서 난 둘째 딸.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항상 긍정적이며 낙천적.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면 시바 또한

[리뷰] 디키탈리스 - 내 벽을 움킨 해일 강추 [내부링크]

내 벽을 움킨 해일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학원물 *작품 키워드: 첫사랑, 앙숙/라이벌, 소유욕, 성장물, 무심녀, 상처녀, 철벽녀, 나쁜남자, 까칠남, 오만남 *남자주인공: 일린저 모르온. 돔의 왕자라는 책무를 지고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지만, 돌아보면 자신의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허탈함을 느낀다.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유쾌한 왕자로 알려진 것에 반해 속내는 매우 차가운 편. *여자주인공: 이야라 위테르발도. 잃어버린 서부의 후계자로 어렸을 때 하녀의 농간으로 바꿔치기 당해 성 밖에서 길러졌다.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는 하지만, 늘 자신이 후계자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을 안고 살아간다. *이럴 때 보세요: 어렴풋이 떠오르는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자꾸만 그가 나에게 웃어 주던 얼굴이 머리에 남았다. 심지어 그가 달 아래에서 우는 꿈을 꾸었다. 이건, 좋지 못한 신호였다. 줄거리 벽의

[리뷰] 함초롱 - 토굴 공주 [내부링크]

토굴공주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 서양풍 / 19 로맨스 판타지 / 인외물 *작품 키워드 : 판타지물/서양풍/초월적존재/복수/라이벌/앙숙/소유욕/독점욕/질투/배틀연애/애증/능력남/직진남/다정남/절륜남/집착남/무심남/능력녀/상처녀/철벽녀/동정녀/까칠녀/냉정녀 *남자 주인공 : 흰개미 – 토굴 개미들의 번영을 위해 살아왔다. 다른 생김새로 은근한 따돌림을 당해 왔으나 상관하지 않는다. 일족 중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감정이 없고 이성적이다. 필요로 인해 데려온 요한나로 인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알고 싶어 한다. *여자 주인공 : 요한나 – 사냥꾼의 딸로 태어나 자라 왔다. 열을 앓고 난 후 이상하게 변한 몸에 불안감을 느낀다. 아버지가 저지른 죄의 대가로 고초를 겪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사람이 격렬히 부딪치다 매료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네가 괴물이 아니면 뭐야? 줄거리 사냥꾼의 딸이자 마찬가지로 사냥꾼인 요

[리뷰] 우유양 - 다이브 강추 [내부링크]

다이브(Dive)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복수, 재회물, 상처남, 나쁜남자, 후회남, 다정남, 절륜남, 계략남, 상처녀, 능글남, 전문직,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유혹남, 집착남, 냉정남, 평범녀, 순정녀, 무심녀, 피폐물, 고수위 *여자주인공 : 이은영 전 다이빙 선수이자 증권사 회장의 막내딸. 아버지의 소개로 인철을 만나게 되고, 그와 위태로운 사랑에 빠진다. *남자주인공: 주인철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으로 자수성가하여 은영의 아버지 눈에 든다. 은영의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은영을 이용한다. *이럴 때 보세요: 복수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집착남주를 보고 싶을때 *공감 글귀 : 두 번째 만남이 있던 날 밤, 그의 아래 누웠습니다. 그렇게 그의 스프링보드가 되리란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줄거리 좋은 집에서 유복하게 자란 은영은 우연히 아버지 회사의 창립기념 회사에서 인철을 만나게 된다. 둘은 창립기념 행사에서 식사를 하게 되고,

[리뷰] 별보라 - 재와 꽃 추천 [내부링크]

재와 꽃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소설 *작품 키워드: 현대물, 회귀/타임슬립,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다정남, 나쁜남자, 후회남, 후회녀, 순정녀 *남자주인공: 하윤백 - 동명 그룹의 후계자. 유영을 사랑하지만 정략결혼을 선택한다. 결국 유영을 잃고 자책하게 되는 남자. *여자주인공: 선유영 – 동명 그룹의 회장이자 하윤백의 부친에게 아버지를 잃은 상황에서 윤백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자신을 두고 정략결혼한 윤백을 애증 하며 삶을 이어가던 여자.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당신을 사랑하지 말걸.” 입술만 붉은 상흔처럼 동동 뜬 유영의 두 손이 난간을 꽉 쥐었다. 바람의 긴 궤적이 그녀를 흩트리고 윤백을 할퀴었다. 발그무레한 눈가가 미묘하게 휘어졌다. 일그러지듯 휘어진 그 눈에 손끝이 차가워졌다. “…우리 다시 만나게 되면, 다신 사랑하지 말아요.” 줄거리 자신을 원수처럼 여기는 여자, 선유영과 사랑

[리뷰] 몽슈 - 머디써머 [내부링크]

머디 써머(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조직/암흑가,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문란남,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달달물, 애잔물,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 기태주. 어느 날 갑자기 빌라에 나타나기 시작한 남자. 가족처럼 지내는 아랫집 언니와의 관계가 수상하다. *여자주인공: 박은초. 반달빌라 301호 주민. 변변찮아도 아늑한 빌라에 이방인처럼 등장한 남자가 달갑지 않은 동시에 궁금하다. *이럴 때 보세요: 여름에 피는 겨울의 꽃같은 이야기가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잊고 있던 여름이 걸어온다. 줄거리 ※본 작품은 미성년자와의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강렬해진 뙤약볕. 한층 선명해진 녹색 넝쿨. 햇살에 반짝이는 검은 세단. 남자는 여름과 함께 찾아왔다. 그가 빌라를 찾아오는 목적은 여름 햇살 줄기만큼 노골적이었다. 은초의 아랫집. 피가 섞이지

[리뷰] 하얀어둠 - 솔티 솔티 솔티(SALTY SALTY SALTY) [내부링크]

솔티 솔티 솔티(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까칠남, 나쁜남자, 상처녀, 카리스마남, 잔잔물, 사차원남, 전문직, 갑을관계, 운명적사랑, 능력남, 집착남, 냉정남,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무심녀, 털털녀, 엉뚱녀, 힐링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츤데레남 *여자주인공 :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빛바랜 크로스백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다. 철창 밖을 나와 얻은 자유는 시리고 차갑기만 했다. *남자주인공 : 우종열(33세) 불쑥 손을 뻗었지만 우습게도 손이 떨렸다. 도둑놈처럼 매번 얼굴을 훔쳐보던 그때의 자신으로 돌아간 것처럼.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살

[리뷰] 류향 - 디어,디어,디어 추천 [내부링크]

디어,디어,디어(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전문직,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직진녀, 쾌활발랄녀, 힐링물 * 남자 주인공: 차무현 - 유명한 동물 병원의 원장. 자신의 인생을 뒤로하고 동생을 돌봐 오는 동안 세상과 사람에 대한 불신을 품게 되었다. 그런데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시선을 가진 지아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 변화가 시작된다. * 여자 주인공: 윤지아 - 애견 카페 청풍명월의 주인. 자기 주관이 매우 뚜렷하여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타입이다. 그런 만큼 세상과 약간의 거리가 생긴 탓에 친구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던 차, 말이 통하는 남자 무현과 친구가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를 채워 주고 성장해 가는 커플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좋아해요.” “친구로?” “친구에게는 설레는 거 아닙니다. 그럼 큰일 나요.” 줄거리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유능한 동생 재현과 더불어 잘나가는 수의사

[리뷰] 오울 - 오프 리쉬(Off Leash) [내부링크]

오프 리쉬(Off Leash) (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캠퍼스물, 재회물, 삼각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까칠남, 오만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무심녀, 상처녀, 신파, 고수위 * 남자주인공: 서문열 - 누구에게나 1순위인 남자. 분명 질 나쁜 호기심으로 접근했던 해수에게 속절없이 휘둘린다. * 여자주인공: 차해수 - 누구에게도 우선순위가 아닌 여자. 분명 제 몫이 아니라 여겼던 열에게 속도 없이 빠져든다. * 이럴 때 보세요: 까칠하고 오만한 도련님이 제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안달하는 모습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안 피하네.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줄거리 부잣집 입주 가정부의 딸인 차해수. 해수의 엄마는 죽은 사모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해서 주인집 딸을 친딸보다 더 애지중지하고, 모든 어리광을 받아준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해수는 하루빨리 성공해서 집을 나가기를 꿈꾼다. 그렇기

[리뷰] 민유희 - 당신에게 내가 바라는 것 [내부링크]

당신에게 내가 바라는 것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갑을관계,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절륜남, 상처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애잔물 *여자주인공 : 윤이서 가족이 버거운 여자. 이서에게 삶은 사는 게 아니라 아득바득 버티는 것이다. 어쩌다 훔쳐보게 된 중원의 찰나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먹고 살기 급급해 누구를 좋아할 처지가 아니었으므로, 이서에게 중원은 팍팍한 삶의 위안 정도. 회사에서 중원을 보는 걸 낙으로 삼았더니 꾸역꾸역 버티었던 날이 저도 모르게 살아가는 날이 되었을 뿐. 그에게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남자주인공: 차중원 고아 출신의 개천 용. 진짜 가족을 갈망하는 남자. 후원자의 딸과 사랑없이 하게 된 결혼은 3년만에 막을 내렸다. 내 가족을 갖고 싶었건만 끝내 이룰 수 없는 소망이었나 해서 허무했다. 그런 중원에게

[리뷰] 7년의 밤 | 사실과 진실 사이의 어두운 협곡 [내부링크]

7년 전 우발적으로 어린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사내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라는 장외 정의를 감행하는 피해자의 숨 막히는 대결. 운명이 난데없이 변화구를 던진 밤, 당신이라면 저주받은 생을 어떤 타구로 받아칠 것인가 세령호의 재앙이라 불리는 사건에게 살아남은 열두 살 서원, 세상은 그에게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올가미를 덧씌운다. 진실과 사실 사이, 과연 세령호의 재앙 이면의 진실은 무엇일까? ※스포주의 분명 잘 쓰인 소설이지만 읽고 나면 마음이 찜찜하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땐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강렬해서 마치 해리 포터에 나오는 톰 리들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영혼을 빼앗기는 느낌이었다. 글자들이 너무 생생해서 마치 내가 소설 속 세령호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세령호에 빠졌다가 온몸을 적신 물기에 찝찝한 기분만 남아있다. 이 기분의 원인이 뭘까 며칠 동안 곰곰이 고민을 해본 결과,

[리뷰] 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내부링크]

판사 문유석의 달콤쌉쌀 유쾌한 책 덕후 인생! 글 쓰는 판사,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작가의 독서 에세이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책 중독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책과 함께 가슴 설레고 즐거웠던 책 덕후 인생을 솔직하게 펼쳐 보인다. 단,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딱딱하고 지루한 책은 읽지 않았다. 이 책은 읽고 싶은 것만 읽어온 편식 독서에 대한 이야기다. 글을 쓰기 전에 나는 내 어휘력과 글 실력이 매우 심각하다는 게 걱정스럽다. 내 생각을 글로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게 이런 거구나 생각하면서 몇 년간 책을 등한시했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이 글도 다소 횡설수설할 것 같다. 과연 내 생각이 글로 잘 표현되는 날이 오기는 할까? 예전에 부모님이 보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장면과 대사들이 굉장히 공감 가고, 인상 깊어서 뭐든 잘 잊는 기억력에도 이 드라마만큼은 또렷이 기억했다.(솔직히 제목이 독특해서 잊히지 않기도 하고...) 작가님이 쓴 에세이가 나오자

[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내부링크]

잠들어야만 입장이 가능한 독특한 마을. 그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온갖 꿈을 판매하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 취직한 주인공 페니가 그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과 꿈에 관한 이야기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에 있고 사람들이 많이 사가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솔직히 별 관심이 없던 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너무 재밌다며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하기에 남들보다 뒤늦게 읽게 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책 제목만 들었을 땐 외국인 작가가 쓴 책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 작가님이 썼다는 걸 알고선 꽤 놀랐다. 원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던 나는 금방 소설에 빠졌다. 독특한 세계관과 특이한 설정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재밌었다. 처음엔 그저 이 책이 그렇게까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왜 사랑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독특하지만 어렵지 않은 세계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내가 꿈꾸는 이유' 같은 것

[리뷰] 디키탈리스 - 미완성의 영역 [내부링크]

미완성의 영역(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순진남, 동정남, 집착남, 능력녀, 외유내강, 털털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주영원 ― 어느 날, 도나의 눈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말도 어눌하고 하는 행동마다 범상치가 않다. 도나와 사장과 함께 미지의 세계에 갇히지만, 무슨 생각인지 겁도 않고 태연할 뿐이다. *여자주인공: 김도나 ― 심부름센터 과장. 빚을 갚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사장이 받은 의뢰에 동참했다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빠져 탈출을 시도한다. *이럴 때 보세요: 오로지 돈만 쫓던 여자와 오로지 자신밖에 없는 남자의 위험천만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하, 으……. 달콤해, 나의 짝은.” 줄거리 이제는 빚밖에 남지 않은 전직 육상 선수, 김도나 여기보다 더한 밑바닥은 없다 생각하며, 심부름센터 과장으로 지낸 지도 어언 3년. 돈만

[리뷰] 차서진 - 리셋팅 레이디 [내부링크]

리셋팅 레이디(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회귀/타임슬립, 전생/환생, 왕족/귀족, 복수,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존댓말남, 계략녀, 상처녀, 냉정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피폐물, 이야기중심, 초월적존재, 계약연애/결혼, 운명적사랑, 순정남, 카리스마남, 계략남, 외국인/혼혈,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사이다녀, 유혹녀, 나쁜여자, 후회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악녀중심, 조신남 *남자주인공: 레이몬드 세이어테스 – 그림으로 그린 듯한 금발의 기사. 남작 가문의 둘째 아들로 전쟁 영웅이다. 부르주아인 에반스 가문과 약혼 관계가 있다. 아름다운 외모에 항상 매너 있는 태도를 유지하지만, 캐런은 한 번도 그와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못한다. *여자주인공: 캐런 하이어 – 소영주의 외동딸. 붉은 머리의 화려한 미인이다. 17살의 나이로 100번 넘게 죽고 항상 같은 시간을 반복한 탓에 조금 미쳐 있다. *이럴

[리뷰] 안경원숭이 -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추천 [내부링크]

*배경/분야: 판타지물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순진남, 철벽남, 직진녀, 계략녀, 집착녀, 악녀시점. *남자주인공: 요한 - 신의 축복을 받아 인류가 사랑하는 추기경. *여자주인공: 티테 -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는 리베로 가의 아름다운 장녀. *이럴 때 보세요: 특이한 소재와 색다른 시대의 이야기가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줄거리 티테는 요한을 사랑한다. 요한은 티테를 사랑할까? 개인적인 감상 (스포주의) 1500원의 짧은 단편이지만 평이 매우 좋고, 리뷰에서 모두가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라 외치며 울고 있는 매우 신기한 작품.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티테가 성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 리스이라는 한 여자를 납치 감금하면서 시작된다. 인류는 오랜 기간 동안 마족과 싸웠고, 여러 개의 왕국들이 전쟁통에 사라지고 가문으로 남아 신전 아래에 뭉쳐 성국이 되었다. 오랜 전쟁 중에도 종전은

[리뷰] 흰울타리 -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내부링크]

공주는 잠 못 이루고(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로맨스 판타지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오해, 정략결혼, 절륜남, 무심남, 직진녀, 애교녀, 로맨틱코미디,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스카리 홀트 – 파라윈의 부족장으로 추대 된 남자. 체구가 큰 고원인들 중에서도 큰 편이며, 얼굴은 잘생기다 못해 신비롭고 근육질 몸은 예술적이다. 고원 사람 특유의 무신경함을 지녀 말수도 적고 감정적 기복이 크지 않은 편. 나름의 사연이 있어 여자 고르는 기준이 특이한 게 특징. 그러다 발레리아를 만나고 만다. *여자주인공: 발레리아 살레르노스 – 로리아의 자존감 넘치는 셋째 공주. 키도 작고 가냘파 귀여워 보이지만 ‘공주님을 화나게 하면 주옥 되는 거야’를 보여줄 수 있는 여자. 가끔, 아주 가끔 험한 말버릇을 쓸 때가 있다. 입덕부정이 취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실 인지능력도 탁월하다. 한번 꽂히면 뵈는 게 없는 것이 특징. 스카리에게 꽂혀서 인생의 질적 하락을 겪게 된다

[리뷰] 우지혜 - 밤이 돌아오더라도 [내부링크]

밤이 돌아오더라도 (출처: 리디)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학원물,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능력남, 철벽남, 츤데레남, 직진녀, 상처녀, 순정녀, 약피폐 * 남자주인공: 경도국 - 그 어떤 것에도 관심 없는 눈빛을 해 놓고 희서의 보호자를 자처한다. 검은색 머리, 재킷, 눈동자, 그러나 추파춥스. * 여자주인공: 경희서(김희서) - 그 어떤 것에도 관심 주지 말자고 해 놓고 속절없이 도국에게 스며든다. 어둠, 심연, 침잠, 그러나 딸기잼. * 이럴 때 보세요: 안개 속에 기적처럼 꽂힌 빛살 같은 남주가 어떻게 으른으른, 느른느른 흔드는지 궁금하다면? *공감 글귀: "중심은 어른이 잡아야지." 줄거리 * 본 도서에는 미성년자 관련 폭력적인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희서의 뒤에는 늘 목소리가 따라다녔다. 부유한 집안에 입양되었던 열셋, 거짓으로 우는 법을 익혔던 열넷, 화재 사고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열아홉에도 실체 없는 말과 실제

[리뷰] 이정운 - 폐쇄 병동의 주의 사항 [내부링크]

폐쇄 병동의 주의 사항(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오해, 복수, 권선징악, 공포/괴담, 인외존재,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대형견남, 뇌섹녀, 능력녀, 철벽녀, 까칠녀, 냉정녀, 무심녀, 도도녀, 우월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이야기중심,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1: 타깃(차무진) - 아버지의 본부인에 의해 누명을 쓰고 폐쇄 병동에 감금된 K그룹 총수의 사생아. *남자주인공2: 탑독(락) - 폐쇄 병동의 환자 중 서열 1위. 분노 조절 장애 때문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며, 모두가 그를 암흑가의 인물일 거로 생각한다. *남자주인공3: 블랙캣(겸) - 폐쇄 병동의 비밀 통로를 찾고 있던 환자. 입원 사유는 강박 장애라고 하며, 원에게 협력해서 폐쇄 병동에서 탈출할 것을 제안한다. *여자주인공: 이원 - 유능한 에이전트로 폐

[리뷰] 차크 - 아주 괜찮은 연애 [내부링크]

아주 괜찮은 연애 (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몸정>맘정, 밀회, 베이비메신저, 사내연애, 신분차커플, 계략남, 까칠남, 직진남, 츤데레남, 도도/무심녀, 동정녀, 상처녀, 순정녀, 감성코드, 육아물, 잔잔물, 힐링로맨스 * 남자 주인공: 이건욱 - 세무사 사무소에 새로 들어온 회계사. 우연찮게 지은과 아침 시간을 공유하며 마음을 키운다. 주위 시선을 겁내는 지은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하는 직진남. * 여자 주인공: 권지은 - 세무사 사무소에서 부지런하기로는 일등인 직원. 그가 감수하겠다는 것보다 더 큰 비밀을 안고 있다. 애써 마음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철벽녀. * 이럴 때 보세요: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 낼 수 있는 사랑의 힘을 보고 싶을 때 줄거리 형의 세무사로 출근하게 된 건욱은 보통 사람과는 다른 듯한 지은을 만나게 된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자. 아침마다 그녀와 미숫가루를 타 먹으며 건욱은 지은에게 호감을 느낀다

[리뷰] 이슬현 - 너의 세계 [내부링크]

너의 세계(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계약연애, 몸정>맘정, 경찰/형사/수사관,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계략남, 집착남, 후회남,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남자주인공: 도정운 한영 그룹 전무이사이자 한영 장학재단 이사장의 아들. 장학재단 행사에 참석해 해수를 만난 뒤 모종의 이유로 그녀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여자주인공: 민해수 보육원에서 자라 고등학생 때부터 한영 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경찰청 소속 경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정운의 손을 잡는다. *이럴 때 보세요: 독점욕 넘치는 남자와 상처 많은 여자의 위태로운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데려다줄게.” 저열한 욕망을 숨긴 그의 목소리는 다시 단정해졌다. 눈치 빠른 여자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면 꽤 할 일이 많아질 것이다. 줄거리 ‘형, 한국 들어간다며? 형이 우리 해수 좀 챙겨 줘.’ 기억 속 성가신 목소리가 뇌리를 울렸다. 그의 기억이 맞는다면, 눈앞에

[리뷰] 이윤정(탠저린) - 다정한 의무 [내부링크]

다정한 의무(출처: 리디북스)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오래된연인, 첫사랑, 능력남, 직진남, 후회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순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잔잔물, 애잔물 * 남자주인공: 강일우 - 다정과 의무 사이에서 헤매던 남자. 깨달음은 늦었지만 후회는 늦지 않으려 한다. * 여자주인공: 이서현 - 다정이 의무가 되는 걸 지켜본 여자. 사랑도 먼저였지만 이별도 먼저 택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끝나고 나서야 시작된 진짜 연애가 보고 싶을 때 줄거리 처음엔 분명 설렘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모든 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사랑이 익숙해서 사랑 같지 않던 서글픔이.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다정이 의무가 되었을 때, 서현은 그만 멈추기로 했다. 예상했던 허무, 예상했던 아픔이었지만 단 하나,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우리, 이 짓을 몇 번이나 했을 것 같아? 그렇게 질리도록 해도 널 보면 반응해. 아직도,

[리뷰] 반지영 - 연애이혼 [내부링크]

연애이혼(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정략결혼, 오해, 재회물, 첫사랑,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유혹남, 후회남, 짝사랑남, 순정남, 직진남,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능력녀, 외유내강, 잔잔물 *남자주인공: 김서준 – 이한 그룹의 후계자.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그녀, 문경과 재회했을 때 그는 결심했다. 그녀를 덫에서 구해 주고 자유롭게 놓아주리라고. *여자주인공: 서문경 – 늘 누군가에게 휘둘리기만 하던 삶, 처음으로 그녀 혼자만의 삶을 살아 보고자 결심한다. 그 첫걸음은 바로 남편 김서준과의 이혼! *이럴 때 보세요: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한참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할 때. *공감 글귀: 벗어날 수 없을 거라고 미리 경고해 줬잖아. 넌 아마도 이 맛을 잊지 못할 거야. 줄거리 문경에게 결혼은 도망이었다.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 보내 주겠다고 서준이 약속했으니까. 1년 후, 그녀는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한다. “우

[리뷰] 주성우 - 생일에 [내부링크]

생일에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 바람둥이, 오해, 재회물, 첫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집착남, 후회남, 평범녀, 뇌섹녀, 사이다녀, 상처녀, 순정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무심녀, 여주중심 *남자주인공 : 채운경 얼굴, 몸매, 학벌, 집안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 여자 친구를 사귈 때 조건은 딱 하나, '우리 누나'가 무조건 우선시될 수 있는 사람이다. *여자주인공 : 신은제 대학 등록금부터 생활비까지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 진심이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운경에게 호기심 삼아 물었다. "우리 사귀자." *이럴 때 보세요 : 서로의 오해가 켜켜이 쌓인 채, 돌고 돌아 몇 년 후 재회하는 극적인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또 없어? 섭섭한 거라든가 마음에 걸리는 거라든가. 내가 너한테 잘못한 거.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몰라. 없어.”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 속에 담아 두지

[리뷰] 어도담 - 앵화연담 [내부링크]

앵화연담 * 배경/분야 : 실존역사물, 가상시대물 * 작품 키워드 : 실존역사물, 가상시대물, 동양풍, 왕족, 귀족, 뇌섹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무심남, 존댓말남, 직진녀, 순진녀, 짝사랑녀, 외유내강, 달달물, 로맨틱 코미디, 잔잔물, 힐링물 * 남자 주인공 : 양사언 - 몰락한 세도가의 장남, 아우만 줄줄이 여섯, 무심남, 차가운 시골 남자, 그러나 내 가족에게는 따뜻하겠지 * 여자 주인공 : 이화 - 고려판 백설 공주, 계모인 왕비의 마수를 피해 도망쳐 차가운 시골 남자에게 빌붙음, 현명하고 다정하나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 절찬리 구박 받는 중 * 이럴 때 보세요 :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 글귀 : 번복의 답은 하나였다. 당신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을 텐데. 줄거리 11세기 초 가상 고려. 왕녀 이화는 열여덟이 되던 해, 사랑하던 계모가 십 년 동안 저를 천천히 죽여 왔음을 알게 된다. 공주는 왕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스승의

[리뷰] 초현 - 파경 [내부링크]

파경(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신파, 기억상실, 정략결혼, 무심남, 상처남, 후회남, 짝사랑녀, 순정녀, 상처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잔잔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차진혁(37살) -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은 뒤로 세상 모든 것에 무관심한 남자. 이후 지금의 아내, 성혜민과 재혼했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놀라 찾아가 본 아내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임을 주장한다. 기억을 잃은 아내가 자신이 알던 아내와 너무 달라서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는데... *여자주인공: 성혜민(32살) - 하루아침에 삶의 모든 것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데 딱 유일한 한 사람. 자신이 짝사랑했던 그 사람만은 익숙했다. 결혼을 하고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자리도 생기리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열리지 않는 남편의 마음에 낙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가 났다. *이럴 때 보세요:

[리뷰] 요안나(유아나) - 오빠 친구인 거 몰랐어? [내부링크]

오빠 친구인 거 몰랐어?(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키워드: 현대물, 힐링물, 로코물, 재회물, 달달물, 전문직, 첫사랑, 비밀연애, 동정남, 츤데레남, 너드남, 절륜남, 동정녀, 능력녀, 애교녀, 뇌섹녀 *여자 주인공: 이은모, 20살-> 28살. 스물, 과외 선생이던 오빠 친구를 재수생 주제에 짝사랑했다. 죽어라 공부했지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했던가? 원수 같은 혈육의 아름다운 친구는 유학을 가버렸다. 스물여덟, 낯선 도시의 늦은 밤. 신음의 향연 속에서 오빠 친구와 마주쳐버렸다. *남자 주인공: 송원호, 23살-> 31살, 스물셋, 친구 여동생은 지켜줘야 한다는 국룰을 지키려 애썼다. 첫사랑이 대학에 입학하던 날, 안타깝게도 유학길에 올랐다. 서른하나, 낯선 도시의 늦은 밤, 자극적인 소음 속에서 친구 여동생과 마주쳐버렸다. *이럴 때 보세요: 친구 여동생 지켜 주겠다던 약속은 전부 거짓말이라는 걸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공감 대사: 보고도 못 믿겠으

[리뷰] 얍스 - 트위스트 러브 [내부링크]

트위스트 러브(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결혼,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진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남자주인공 : 이주성 – 세상에서 아내가(만) 제일 좋은 남자 *여자주인공 : 이세민 – 세상에서 남편이 제일 좋은 여자 *이럴 때 보세요 : 지치지도 않고 열렬하게 투닥거리며 서로 좋아 죽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세민은 귀엽다. 줄거리 “헤어져야겠어.” 결혼 4년 차, 세민은 결심한다. “이주성하고 헤어질 거야.” “웃기고 있네. 헤어지긴 뭘 헤어져.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 그 소리 듣고 있는데. 너 심심하면 하는 소리잖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서운하지만, 그보다 세민을 더 서럽게 만드는 점은 따로 있었다. 그녀의 이별 선언 후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남편, 이주성 때문에! ‘잠깐, 그럼 우리 이미 헤어진 건가?’ 제가 고해 놓고 뒷

[리뷰] 디키탈리스 - 서랍 속 청개구리 [내부링크]

서랍 속 청개구리(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물, 동거, 오해, 앙숙,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연하남,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무심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힐링물, 남주시점 *남자주인공: 정해루 – 돈이 최고라는 조부모 밑에서 자라나 항상 사랑이 고픈 외로운 고등학생. 그러나 사랑은 자기가 시키는 걸 군말 없이 해 주는 거라는 이상한 생각에 빠져 있다. *여자주인공: 임하얀 – 순하고 착하게 생긴 모범생이지만 웃으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린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으론 생각이 많은 타입이다.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애정은 실체가 없기에 제가 공들인 만큼 받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줄거리 까탈스러운 아이. 부모는 관심이 없고 조부모는 자기에게서 다른 사람을 본다. 열여덟 살, 해루는 자기가 무엇을

[리뷰] 도개비 - 첩첩산중 소나기 [내부링크]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라이벌/앙숙,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까칠남, 후회녀, 상처녀, 짝사랑녀, 동정녀, 까칠녀, 단행본, 잔잔물, 성장물 *남자주인공: 고한결 (17~22세) - 임백산 탄광촌의 명물 ‘궁전목욕탕’의 주인집 막내아들. 타고난 미모와 애교로 임백산 모든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일명 공주님. 자신을 미워하는 건 오직 김유나뿐이다. 그래서 더 한결같이 김유나에게 엉겼다. 그게 사랑인 줄 그때는 몰랐다. 그때 ‘그 일’이 있은 뒤, 5년 만에 첫사랑이었고 후회였던 김유나가 임백산으로 돌아왔다. *여자주인공: 김유나 (17~22세) - 임백산 탄광촌의 명물 ‘궁전목욕탕’에 세든 매점집 외동딸. 삐죽 큰 키와 사나운 눈매, 특기인 태권도로 멍청한 놈들을 패고 다녔다. 임백산 모든 이들에게 문제아 취급을 받는 일명 꼴통. 친구를 사귀어도 결국 남는 건 고한결뿐이다.

[리뷰] 고하나 - 불티 [내부링크]

불티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나이차커플, 능력남, 계략남, 능글남, 유혹남, 집착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순진녀 *남자주인공: 권무혁 - 검은 물 같은 남자. 속을 들여다볼 수 없다. *여자주인공: 차은조 - 부유하는 여자. 온몸에 독기를 바르고선 입가엔 처연한 웃음을 물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 이야기가 필요할 때 *공감 글귀: “사랑해 달라 매달리면 더 좋고.” “치사한 새끼.” “그런 새끼여도 좋아해야지.” 무혁이 은조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줄거리 리조트에서 메이드로 일하고 있는 차은조. 어릴 적 엄마가 빚 때문에 사촌이자 깡패인 윤필주에게 자신을 팔아서, 내면에 슬픔과 분노가 가득하다. 그리고 그 빚 때문에 계약직 메이드 일이 끝나면 지역에서 제일가는 깡패 두목의 첩으로 팔려가게 된다. 메이드 일을 하고도 하루하루 윤필주에게

[리뷰] 박하민 - 어쩌다가 전원일기 강추 [내부링크]

어쩌다가 전원일기 (출처: 리디북스)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잔잔물, 첫사랑, 다정남, 상처남, 존댓말남, 상처녀, 다정녀, 짝사랑녀, 로맨틱코미디 *남자주인공: 한지율 - 30세. 수의사. 서울에서 친구 윤형과 동물 병원을 경영하다 뜻밖의 사건으로 희동리로 오게 된다. 용모 단정, 무슨 일에든 성실한 노력파. *여자주인공: 안자영 - 28세. 희동리 파출소 순경. 마을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동네 해결사지만 연애는 젬병이다. 어릴 적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이럴 때 보세요: 발랄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에 끌릴 때 *공감 글귀: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그런 걸 물어보세요? 우린 그냥 친구….” “제발 그 소리 좀 그만할 수 없어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젠 친구라는 단어만 들어도 돌아 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누가 친구라고 했냐고요. 내가 언제 자영 씨하고 친구 하자고 그랬어요?” 줄거리 서울 남자 한지율, 좌충우돌 전원생활 시작하다

[리뷰] 진양 - 피크(Peak) [내부링크]

피크(Peak) (출처: 리디)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삼각관계, 첫사랑, 재회물, 상처녀, 카리스마남, 잔잔물, 애잔물, 전문직,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평범녀, 능력녀, 동갑, 연하남, 힐링물 *여자주인공 : 박화란(18~35살) - 에이전시 토털 리로케이션 계약직. 어릴 적 유복하게 자랐으며 예쁜 외모로 인기가 많았지만, 많은 풍파를 겪은 후 지금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홀로 돌본다. *남자주인공: 최원(18~35살) - 고등학교 시절 화란의 첫사랑이자, 첫 남자친구로 이성 동성 할 것 없이 모두가 동경하던 남자. 능글맞고 노련해진 서른다섯이 되어, 다시 화란의 앞에 나타난다. 워커홀릭이자 사이트 총괄 매니저. *남자주인공: 박무진(27살) - 청량미 넘치는 사무실의 막내 인턴으로 화란과 같은 임시직 동료이다. 살갑고, 반짝이고, 쾌활란 성격으로 화란과 친하게 지낸다.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면서 가슴떨리는 현실연애가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해보는 블로그=) [내부링크]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블로그에 남겨보고 싶다. 돌프의 기록, 지금 시작합니다.

2022.09.16 금 [내부링크]

오늘은 며칠 동안 미뤄뒀던 우리 댕댕이 어르신 발 털 깎아주기. 예전엔 세워두고 발 털을 깎느라 녀석도 고생하고, 나도 힘들었다. 다행히도 털을 깎을 때 짖거나 입질을 하지 않아서 순하다 생각하며 잘 깎았는데, 그래도 털을 깎아야 하는 날엔 거의 기본 2~3시간은 날려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계획 잡았다. 그런데 댕댕이가 나이 들면서 눕는 걸 좋아하더니 이젠 누워서 발 털을 깎을 수 있다. 누워서 하니 시간도 훨씬 많이 줄어들고, 불편한 오른쪽 뒷다리도 편하게 금방 깎을 수 있게 돼서 앞으로 이 방법으로 털을 깎을 것 같다. 댕댕이가 잠자는 시간이 엄청 늘었다. 밖으로 데리고 나가도 발과 몸이 불편해서 인지 걷는 속도도 더디고, 매우 숨차한다. 어릴 때 쫑쫑쫑 뛰어다니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녀석의 아픈 다리를 볼 때마다 속상하다. 아프지 말고, 누나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일상 #노견 #건강하자

2022.09.17 토 [내부링크]

1. 지난달부터 다니기 시작한 새벽 수영 2019년 12월, 그때 한 달 잠깐 수영장을 다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두었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도 그렇고 수영장까지 버스 타고 가기 애매해서 걸어 다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게 늘 곤욕이다. 그래서 가끔 늦어서 버스를 타는데 오늘이 버스 타게 된 날ㅜㅜ 수영장 가는 길이 다른 때보다 정말 밝았다.^^; 조금더 일찍 아침 5시에 나오면, 가끔 누가 이 시간에 있을까 싶지만 5시는 정말 많은 사람이 깨어있는 시간이다. 부지런히 출근하는 차, 날이 선선해지자 갑자기 엄청나게 늘어난 러닝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볍게 걷거나,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 그리고 새벽 시간, 수영장에 가득 찬 사람들을 보면 세상엔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새벽에 수영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아침에 물이 깨끗하고, 강제로 일찍 일어날 수 있으니까. 예상 못한 게 있다면 내 저질 체력? 아침에 수영을 하고나면 상쾌하긴 하지만 아

2022.09.20 화 [내부링크]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나 보다. 여름이었다면 해가 떴을 시간인데, 이젠 달이 떠있다. 저쪽 하늘은 해가 뜨느라 밝아져 오는데 여긴 아직도 깜깜하고 예쁜 달이 떠있어서 모순적이면서도 아름다웠다. 흔들린 새벽달 새벽 수영을 가는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시작하고 있었다. 조만간 가을 마라톤이 있는지, 러닝 데이를 하는지 모를 아저씨들이 러닝을 하며 달려가고 다정히 대화하며 빠르게 걷는 부부, 그리고 오늘도 출근하느라 어깨에 짐을 한가득 매고 걷는 아저씨... 새벽마다 볼 수 있는 부지런한 어른들이다. 실은 어제 조금 늦게 자고, 일어난 탓에 머리가 묵직해서 수영을 가기 싫었다.c 하지만 난 여전히 수영을 잘못하기도 하고, 며칠만 빠지면 그 없던 실력이 더 나빠지기 때문에 가야만 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더 차가워진 가을 날씨에 수영장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몸이 깨어나는데, 정말 별거 아닌 거지만 오늘 하루는 뭐든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생각이 들었다. 뭐 수영은

2022.09.28 수 [내부링크]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글쓰기. cathrynlavery, 출처 Unsplash 블로그에 리뷰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가 쓴 글을 자꾸 다시 확인한다. 읽기는 열심히 읽어서 누구보다 읽는 건 잘할 자신이 있지만, 글을 쓰는 건 또 다른 것 같다. 읽는 것도 습관을 만드는 것처럼 글을 쓰는 것도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 같다. 최근에 리뷰를 하면서 나의 문장 습관을 하나 발견했는데, 바로... 바로 앞에 쓴 '~하는데'이다.ㅋㅋㅋㅋㅋㅋ 말할 때도 이러나 싶을 정도로 글을 쓸 때마다 '~는데..'를 쓰고 있더라. 한 문장에 한 번씩 나오는 '~는데'를 발견하면서 내 글이 형편없이 느껴졌다. 그래서 최근 들어 드는 생각이 필사나 도서 입력 봉사이다. 예전부터 자신의 문장력이 형편없이 느껴진다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필사해 보라는 말을 자주 들었었다. 그래서 필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다 문득 예전에 학생 시절에 자주 했던 도서 입력 봉사가 생각났다. 도서 입력 봉사는 점자책을

2022.10.01 토 [내부링크]

예, 하루 5천걸음이 목표랍니다c 1. 물류 엄청 많네? 으아아아... 오늘은 알바하는 날. 도착하자마자 쌓여있는 물류 박스에 정신이 아찔했다. 주말 동안 나눠서 하면 된다고 하는데 한 번에 끝내고 싶어서 4분의 3 정도를 다 정리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진짜 상품 진열만 한 거 같다. 같이 일하는 분이 벌써부터 지쳐 보여요라고 하는데... ㅎ... ㅜㅜ 그분도 나도 조용히 눈빛 교환만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상자도 거의 다 정리해둬서 내일은 조금 수월하게 일할 수 있을 거 같다. 오랜만에 스크립트 집 가는 길에 들은 스크립트의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지도 몰랐는데 오랜만에 들으니까 더 좋네 2. 지구 반대편에서 연락해온 Y 생각보다 재밌게 잘 지내는 듯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근데 거기 친구들이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서 역사나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나 보다. 그러다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고 ㅜㅜ 나도 예전에 중국에 있을

2022.10.03 일요일 [내부링크]

1. 사라진 감성을 찾습니다 블로그에 리뷰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내 감성이 얼마나 메말라버렸는지 확인했다. 아마 오랜 시간 동안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죽이고 죽인 결과인 거 같다. 일기와의 단절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몇 년 동안 일기 속에 넘쳐나는 부정적인 말들이 자꾸만 나를 다시 할퀴어서, 일기 쓰기를 그만뒀던 것이 나에게 독이 되었나 보다. 적어도 과거에 나는 글을 쓸 때 잘 쓰지는 못해도 온갖 언어로 나의 생각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 어떤 글을 읽고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감상이 단순하다. '재밌다'나 '재미없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머릿속도, 말을 꺼내려는 입안도 그저 막막하다. 그래서 요즘 내 리뷰글을 보면 많이 부끄럽다. 나는 정말 재밌게 읽었고 작품을 읽는 내내 정말 다양한 감정들이 나를 휩쓸었는데 정작 머릿속을 나오는 글들은 황량하다. 추천하는 리뷰인데 내 리뷰를 보고 다른 사람들도 읽고 싶다는

2022.10.05 수 [내부링크]

1. 오랜만에 만난 친구 쌀쌀한 가을에 봄같이 따뜻한 소식을 들고 온 친구. 친구가 청첩장을 주었다. 어릴 적부터 친했던 친구라서 결혼 소식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다.ㅜㅜ 그래도 좋은 사람을 만나 예쁜 가정을 꾸리는 친구가 멋있고 의젓하다. 다들 결혼은 현실이라 하지만 내 친구의 결혼생활은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하고 달콤하길... cc친구의 예쁜 청첩장c️ 2. 지구 반대편, 똑같은 식료품인데 정말 싸다. 오랜만에 Y가 소식을 전해왔다. 카트 한가득 장을 본 사진을 보내왔는데, "가격이 얼마게?"라고 물었다. 대략 우리나라에서 장봤다면 15만원 정도 할 것 같은 식재료들이었는데, 다 해서 5만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게다가 사과 7-8개가 담긴 한 봉지는 2천원이라고... 뭐야... 쟤네는 우리보다 더 유명한 선진국인데 우리 나라 물가는 왜이렇게 비싼 걸까 ㅜㅜ 적어도 저기는 배고파서 하루 한끼를 고민할 사람은 우리보다 적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나라 식료품 가격에 씁쓸했다.

2022.10.06 목 [내부링크]

1. 오늘도 새벽 수영 여름이 지나가고 나니 확실히 해가 늦게 뜬다. 오늘 수영 강습을 받으면서 새로운 영법을 배웠는데 ㅎㅎ저 이거 맞게 하는 건가요?라며 머릿속에 물음표 백 개가 떠다녔다. 어렵다 어려워 ㅋㅋㅋㅋ 이러다가 밑에 반으로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이 된다. 그리고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수영 연습 좀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어디 가서 수영 배웠다고 말 못 할 정도니까 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가야 할 거 같은데 벌써부터 가기 싫다 ㅜㅜ 그래도 가야지. 돈 내고 배웠으면 하나라도 제대로 해야지 오천보! 2. 해야 할 건 많은데 하기 싫어! 쉬는 날엔 오롯이 쉬고 싶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데 무슨 심정인지 책도 그다지 읽고 싶지 않다. 뭐...습관처럼 읽고는 있지만 시큰둥하달까 그저 잠만 자고 싶을 뿐. 또 회피하는 걸까? 아무튼 영어 공부부터 중국어 공부까지 입으로 떠벌려 놓은 것들을 수확해야 하는 데 첫삽을 뜨기가 왜 이리도 어려운지... 내일은

10월 첫째 주 [내부링크]

2022.10.03 월요일 주말로 착각한 월요일. 이유는 손님이 주말처럼 많아서...^^ 그리고 요즘 들어 요일 감각이 없다. 하루하루 너무 시간이 빨리 가기도 하고, 플래너나 다이어를 안 쓰니까 계획 없이 어영부영 사니까 이러는 거 같다. 뭔가를 해야겠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지만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지친다. 체력이 방전된다. 무언가를 하려거든 건강한 정신과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내 경우에는 체력이 절실하지 않나 싶다. 근데 마찬가지로 운동을 해야 하는데 하기 싫다. 아, 그냥 일하는 것도 운동으로 카운트하고 근육이 알아서 열일 좀 해줬으면... 오천보 실패, 월요일의 곡 2022.10.04 화요일 1. 오 마이 갓. 오늘이 화요일이었어? 넵. 오늘은 수영을 가야 하는 날이었습니다.(먼 산)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와 오늘이 개천절이라서 월요일 아닌 거 같아요.'라고 일하는 분과 얘기도 나눴었는데, 잠들기 전에 뇌가 리셋됐는지 오늘이 월요일이라 착각해서 수영을 안 갔습니다.

2022.10.13 목 [내부링크]

혼자 가기 좀 무서운 새벽과 아직도 달이 뜬 오전 오늘도 새벽 수영을 다녀왔다. 오늘은 평영 팔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내가 아기 거북이 된 기분이었다ㅋㅋㅋㅋ 팔을 넓게 펼쳤다가 꺾고 다시 모으기. 딱 뭔가 거북이가 물을 젓는 모습이 생각났다. 등을 들어 올려야 숨을 쉴 수 있는데 엄.... 등이 안 올라오는데요? 그래도 연습하다가 어찌어찌 잠깐씩 올라오는 등에 희열을 느끼고 나는 오늘도 자유영에서 좌절을 맛봤다. (험한 욕) 진짜 아직도 자유영이 어렵다. 숨 쉬는 타이밍이 이상해서 남들처럼 쭉 레일을 못 가는 것도 열받고, 아무튼 총체적 난국이다. 유튜브에서 수영 선생님들 영상을 보며 뭐가 문제인지 되짚어봐야겠다. 내 아침밥 솔직히 요즘 밥 먹는 게 너무 귀찮다. 이거 정말 큰일인 게 나처럼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먹는 걸 귀찮아한다? 문제 있는 거임. 아, 근데 굶지는 않아요.^^ 나이 먹을 수록 잘 챙겨먹어야함 최근에 풀떼기를 많이 못 봐서 초록 초록한 샐러드가 그렇게 먹고 싶다

10월 둘째 주 [내부링크]

2022.10.10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집 가고 싶었던 내 마음을 대변하는 구만...^^ 대체 휴일이라 그런가? 다른 날보다 손님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본사 프로그램 업데이트 문제 때문에 일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많이 답답했다. 휴가 가신 개발자분들... 저희에게 왜 이런 시련을 안기고 떠나셨나요 ㅜㅜ 당황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우리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정말 난감했다. 하루빨리 정상화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갑자기 완전 겨울 날씨가 되었다. 아니, 나 어제 가을 외투 샀는데? 진짜 보...ㅁ...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름...ㄱ...ㅏ...겨어어어어어울 같은 느낌 돌려주라, 내 봄 가을 ㅜㅜ 수족냉증에겐 너무 가혹한 날씨 같다. 2022.10. 11 화요일 오늘도 날씨가 매우 추울 줄 알고 얇은 조끼를 또 챙겼는데 정말 짐이었다 ㅋㅋㅋ 아니 하루 만에 조금 더 따뜻해졌다. 진짜 날씨 한번 변덕스럽네.c 오늘은 또 이상하게 다른 날보다 손님이 별로

예쁘고 맛있는 앙금 떡 케이크! 찾고 계셨나요? [내부링크]

달 플라워 아빠 환갑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아빠는 떡 케이크를 선호하시는데 매번 하던 시루떡과는 다르게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하고 싶었다. 최근에 퇴직을 하신 아빠는 홀가분함과 동시에 헛헛함을 느끼는 듯하셔서 생일만큼은 특별하게!!!라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떡 앙금 케이크를 발견했다. 보통 이런 건 인스타에 잘 나온다고 해서 인스타에서 찾아봤는데 나는 영 검색에 소질이 없는지 내 마음에 쏙 드는 색감을 표현해 내는 떡 케이크집을 찾지 못했다 ㅜㅜ 그래서 인스타를 잘 활용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Y를 강제소환! ㅋㅋㅋ 가격부터 디자인 너무 고민이 많아져서 결국 케이크 예약을 얘한테 맡겼다. 너무 다급하게 준비하는 거여서 이게 예약이 될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Y가 정말 예쁜 곳을 찾아서 카톡을 줬고 우린 부랴부랴 여기로 예약을 했다. 사장님이 올린 디자인 시안들을 보는데 정말 색감부터 디자인이 정말 예뻐서 나중에... 상견례 케이크를 준비한다면 이곳에서 준비하고 싶다는

[일상] 새 중국 드라마를 시작했다 [내부링크]

추광자 追光者 유튜브에 보면 중국 드라마 공식 채널? 같은 곳에서 드라마들을 올려주는데 새로운 드라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추광자? 처음엔 내가 알고 있는 그 노래 뮤비인가? 싶어서 눌렀는데 드라마였다ㅋㅋㅋ 그것도 예전에 <하이생소묵> 아역으로 나오던 두 주인공이 이젠 한 드라마의 어엿한 주인공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라운희 오천 대충 보아하니 남자 주인공은 변호사인데 어떤 계기로 구급 대원으로 이직을 할거 같고, 여주인공은 사명감이 넘치는 의사다. 이제 1화 시작했는데 둘이 앙숙으로 나올 거 같아서 흥미진진하다 ㅋㅋㅋ 이제 시작이라 어려운 단어 없이 편하게 보고 있는데 전문용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조금 힘들 것 같기도c 오랜만에 보기 시작한 중드인만큼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이번엔 또 몇 편이려나...? 너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상 #중드 #추광자 #追光者

[일상] 춥고 건조한 계절,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부링크]

이불 밖은 위험한 계절이 왔다. 수족냉증이지만 몸에 열이 많은 나는 보일러나 두꺼운 이불을 싫어했다. 근데 진짜 1년 사이에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올해엔 유독 온몸이 춥고 시려서 추위를 견디기가 여간 힘들다. 그래서 오래전 사두고 나는 잘 사용하지 않던 극세사 이불을 일찌감치 꺼내들었다 ㅜㅜ 처음엔 자다가 더워서 걷어차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에 엄청 망설였는데 덮고 자보니 꺼내길 정~말 잘했다 사람들이 극세사 이불 극찬하는 이유를 이젠 좀 알 것 같기도 극세사 이불 1. 바디크림과 바디오일 날이 추워진 만큼 피부도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피부가 더욱더 건조해졌다 ㅠㅠ 전엔 바디오일을 바르고 세타필을 바르면 무거워서 좀 부담됐는데 지금은 완전 완전 꿀템 진짜 내가 평생 쓸 소중한 아이들 ㅜㅜ 세타필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뉴트로지나 바디오일 2. 페이스오일 아! 지복합이라 여드름은 가끔 나지만 얼굴이 건조한 사람? 그게 저예요️ 예전에 아이허브 아이

追光者 03 [내부링크]

辜负[gu3fu4]: (기대•도움•호의따위를) 헛되게 하다. 저버리다(=孤负) 晕血[yun4xue4]: 피 공포증을 느끼다. 피를 보고 현기증이나 구토증상을 느끼다. 피를 보고 혼절하다. 晕[yun1]: a.(머리가) 어지럽다[어찔어찔하다] v.기절하다. 까무러치다 缚鸡之力[fu4ji1zhi1li4]: 몸이 허약하다. 手无缚鸡之力: 닭 한 마리 붙들어 맬 힘도 없다. 기력이 없다. 힘이 아주 약하다. 侮辱人格[wu3ru3ren2ge2]: 인격적 모욕, 인격을 모독하다. 无辜[wu4gu1]: a. 무고하다. 죄가 없다. n.무고한 사람 献血[xian4xue3]: 헌혈하다 献[xian4]: 바치다. 드리다 올리다. 나타내다 표현하다. 보이다. 塌[ta1]: 넘어지다. 꺼지다. 늘어지다. 가라앉히다. 생각보다 조연배우들이 이야기가 훨씬 많다... 이거 4화까지만 봐보고 계속 볼지 말지 고민해봐야할듯

10월 셋째 주 [내부링크]

2022.10.17 월요일 최근 꽂힌 노래 오늘도 열심히 걸었던 거 같은데... 기계가 이상한 거 아닌가? 요즘 불렛저널 컬렉션 만드는 거에 빠져서 핀터레스트에 빠져 산다. 세상엔 금손들이 너무 많다. 나는 10월 11월 12월을 불렛저널을 만들어 쓰기엔 너무 애매할 거 같아서 일단 불렛스케줄러(?)를 만들어 써보고 있는 중이다. 처음 만들어보는 불렛스케줄러니까 좀 지저분하게 만들어졌는데 내년에 쓸 큰 불렛저널을 잘 만들면 되니까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해보려 한다. 일단 적응을 하고 나서 미적감각을 챙기는 걸로...ㅠㅠ 2022.10.18 화요일 아르바이트 가는 길에 버스를 타러 집에서 조금 떨어진 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그 길엔 예쁜 은행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있다. 초가을에 은행열매들이 만들어내는 악취 때문에 조금 불편할 때가 있긴 하지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퍽 좋았다. 그런데 오늘 또 은행나무들이 미용을 했다 ㅠㅠ 안 그래도 가지들이 많지 않아서 앙상한 애들이

追光者05 [내부링크]

라운희... 너무 말랐다 ㅜㅜ 死缠烂打[si3chan2lan4da3]: 죽기 살기로 매달리다. 不小心撞到[bu4xiao3xin1zhuang4dao4]: 부주의하게 내두르다(?) 瞎混[xia1hun4]: (계획 없이) 되는 대로 생활하다. 되는대로 지내다. 慌里慌张[huang1lihuang1zhang1]: 허둥지둥하는 모양. 갈팡질팡하는 모양 懒散[lan3san3]: 산만하다, 해이하다, 나태하고 산만한 모양. 茧子[jian3zi]:1.고치 2. 못. 굳은살. 听得耳朵都快起茧子了: 귀에 못이 박히다. 귀 아프게 듣다. 抛头露面[pao1tou2lu4mian4]: [성어] 부녀자가 사람들 앞에 얼굴을 드러내다. (얼굴, 머리, 명함을) 내밀다. - 중국은 남자배우든 여자배우든 고장극이나 선협물 의상을 입기 위해 엄청 말랐다 싶을 정도로 살을 뺀다고 듣긴 들었는데, 라운희는 너무 말라서 안쓰러워 보일 정도이다. 다른 작품에선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작품에선 엄청 말라서 아파 보이

'그 밤'엔 도대체 무슨 일이? [내부링크]

※횡설수설 주의 7년의 밤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짬짬이 보고 있는 <7년의 밤>. 오래전부터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는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됐다. 소설가들이 소설을 시작할 때 첫 문장을 굉장히 신경 쓴다고 익히 들었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일까? 수많은 유명 도서들의 첫 문장들은 굉장히 강렬하다. 그리고 이 <7년의 밤>의 첫 문장은 내 숨을 멎게 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7년의 밤 中 첫 문장 정말 책에 영혼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책에서 서술되는 내용들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져서 앉은 자리에서 쉬지 않고 책을 읽었다. 비틀린 부정(父情)이 숨통을 조여와서 책을 보는 중간중간 너무 괴로웠다. 그리고 죽은 아이의 아버지 오영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때는 정말 이 미친 인간에게 과연 부정이 있긴 했나?라는 의문만 들었다. 오영제는 가족들을 동등한 인간이라 생각하기보단, 그냥 소유물이자 본인이 준 역할에 충실히 이

[일상] 내 분노는 갈 길을 잃어 [내부링크]

인간관계는 늘 어렵다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게 가족인 거 같다. 오늘 원래 단풍을 보러 산에 갈 생각이었다. 운전을 하려 차에 타자마자 아빠와 사소한 언쟁이 있었고 드라이브는 곧 취소됐다. 아빠와 싸워서 절대 집으로 가고 싶진 않았고, 마땅히 가고 싶은 곳도 없었다. 그저 이 분노만 내 마음에 가득 남아서 갈 길을 잃었고 누군가에게 이 속을 후련하게 털어놓고 싶었다. 솔직히 가족 이야기는 내 얼굴에 침 뱉는 기분이라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것 중 하나인데, 며칠 전부터 쌓였던 불만으로 터진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친구와 통화를 하게 됐다. 오늘 만날 수 있냐는 말에 흔쾌히 나를 만나러 나와준 S. 웃기게도 S를 기다리는 동안 수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머리가 차가워졌다.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결 가벼워진듯했지만, 그건 단순히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기쁨 때문인 거 같다. 아니면 단 케이크가 준 즐거움 때문에 화는 잠시 잊힌 거 일 수도 있고.

10월 넷째 주 [내부링크]

2022.10.24 월요일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눈이 자주 시리고 쉴 새 없이 눈물이 났다. 원래 안구건조증이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그 정도가 심해진듯해서 오랜만에 안과에 갔다. 간 김에 안압검사도 해봤는데, 다행히도 안압은 정상이고 안구건조증인 체질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고 ㅜㅜ 결국 안연고랑 눈물 약만 받아왔다. 또 시력이 많이 저하된 만큼 안경을 바꿔야 할듯해서 내일 안경도 바꿀 예정!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아빠도 수영장 등록을 하셨다! 내심 아빠가 같이 다니면 차로 같이 다니지 않을까 하는 큰 꿈을 꿨는데 어림도 없지... 아빠가 자전거를 고쳐준다고 하셨다. 아니... 수영 시작 전에 진 빠져서 수영 못하게 되는 거 아닌가...? 아무튼 그래서 오늘 아빠 수영 용품도 사러 가는 김에 내 수경도 새로 샀다. 득템!(ˇ ˇ)‧* 2022.10.25 화요일 자주 다니던 안경점이 점포정리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처음엔 아예 폐업 정리를 하는 건가 걱정했는

[일상]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만나 [내부링크]

콜드플레이랑 진이라니? 소식을 들었을 땐 진짜 놀라서 한참을 멍 때렸고, 곡이 나오자마자 무한 반복 중(っ’-‘) =͟͟͞͞ =͟͟͞͞ =͟͟͞͞ 노래 좋다 진아 ㅜㅜㅜ 오늘 매장에 앨범도 나와서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알바 끝나고 집에서 와서 쉬는데 알고리즘의 신이 열일을 하사, 콜플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진이 노래를 한 영상이 올라왔더라...! 이건 못 참지 크리스랑 진, 둘이 너무 귀엽다༼;´༎ຶ ༎ຶ`༽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상이라서 중간중간 울컥했다 ㅜㅜ 부디 진이 몸 조심히 군대에 잘 다녀오길 아, 영상보니 콜드플레이 공연 다시 가고 싶다.

[일상] 불렛저널 11월 셋업 [내부링크]

불렛저널을 처음 만들어보는 내가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지 정하고, 양식을 만드는 거부터 엄청나게 부담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유튜브로 여러 유튜버들이 올려준 영상들을 참고해서 그중 가장 나랑 잘 맞는 것을 따라 만들어 보았다. (나는 유튜버 '고단츄'님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내 기준 가장 심플하고 편한 구성이었다. 일단 이번 달에 사용해 보고 더 필요한 것들은 만들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뺄 생각이다. 먼슬리 아... 원래는 한글로 다 하고 싶었는데 악필이라서 한글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ㅜㅜ 글씨 연습을 하고 나서 해보는 걸로... 그리고 꾸미는 것도 나름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귀찮아서 스티커로 해보려 했으나, 이것도 재능과 돈으로 꾸며내는 거 같다ᄏᄏᄏ 다음엔 스티커도 사용 안 할 생각이다. 습관 추적 나는 생각보다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게 없나? 싶었는데 지금은 한 5~6개 늘었다. 수면 추적& 식습관 체크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파악하고, 수면 패턴을 바로잡고자 수면

[일상] 2022.10.31~2022.11.04 [내부링크]

2022.10.31 월요일 여전히 마음이 안좋다. 우연히 B가 내가 일하는 곳 근처에 있어서 아주 잠깐 만나게됐다. 나중에 친구 동네로 놀러가야겠다. 마감때 손님이 왔는데 자꾸 상품을 개봉해서 좀 짜증이 났다. 상품개봉 좀 안했으면... 2022.11.01 화요일 무기력한 하루 불렛저널을 만들었지만 실행할 의지가 바닥을 친다. 블로그 글도 쓰고 싶은 의욕이 없다. 당분간 뉴스를 멀리해야할 것 같다. 뉴스만 보면 화가 난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들만... 사실보단 다른 것들을 보도하는 언론들 때문에 욕지기가 치민다. 2022.11.02 수요일 아빠랑 수영하러 가기 시작했다. 몇시간 못자서 정말 가기 싫었는데(심지어 강습도 없는 날...) 아빠가 우리 수영장이 처음이라 같이 갔다. 차를 타고 수영장 가는데 이러다가 습관되서 나중엔 걸어서 다니기 귀찮을 거 같다. 알바하다가 실수를 했다. 아...어쩐지 결제할때 쎄하다했는데 ㅜㅜㅜㅜ 정신을 못차리네 2022.11.03 목요일 수영 강습날

[일상] 내 손목 살려(feat. 물류와 나의 싸움) [내부링크]

오늘 진짜 역대급으로 박스가 많았다. 늘 이런 건 아니고 어쩌다 한번 이렇게 물류가 어마무시하게 들어오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던 걸로 ㅜㅜ 다른 때 같으면 매니점이 많이 도와주셔서 박스가 이렇게 많지 않은데 오늘은 매니저님이 쉬셔서... 물류는 오롯이 내 몫이 되었다. 진짜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산처럼 쌓여있는 물류 박스를 보니, 그대로 다시 문 닫고 집으로 향하고 싶었다ㅋㅋㅋ 박스가 양옆으로 쌓여서 카트가 이동하기 불편할 정도로 길목이 좁았다. 매니저님은 이틀 나눠서 일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성격이 급한 나는 박스가 보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서 좌불안석이다. 그래서 오늘의 결과 ㅋㅋㅋㅋ 진짜 열심히 했네 진짜 스무 박스 이상 깐 거 같은데, 다행히도 무겁지 않는 것들이라 크게 힘들진 않았다. 다만, 박스를 들다가 잘못 들었는지 손목이 조금 시큰거린다ㅜㅜ 그래도 내일은 정리해야 할 물류가 별로 없어서 내일 출근할 땐 마음이 한결 가벼울 거 같다. 같이 근무하는 분이 좋은 분이라서 내

[일상] 이것이 개기월식인가요...? [내부링크]

일 끝나고 집에 오는 길. 한두 명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찍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기사를 보니 오늘이 개기월식이었더라! 나도 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 이거 개기월식인가요...? 줌 엄청 땅긴 코딱지만 한 달c

11월 첫째 주...? [내부링크]

2022.11.07 월요일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클래식을 자주 듣는다. 특별히 좋아하는 곡은 없고, 추천으로 올라오는 집중력에 도움 되는 클래식 모음 이런 걸 듣는다. 그중에서 오늘 가장 듣기 좋았던 곡. 첼로 소리가 사람의 목소리 음역대와 가장 비슷한? 악기라서 듣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었는데 이 곡에서 나오는 첼로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다. 찾아보니 sting의 gabriel's message를 클래식으로 바꿔 연주한 곡인 듯하다. 크리스마스곡 같은데 개인적으로 듣고 있으면 전쟁 전에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곡처럼 느껴진다. 아무튼 이 곡의 분위기가 좋아서 계속 듣게 된다. 오천보 달성! 오늘은 뭐 한 것도 없는데 오천보를 달성했다.c️ 손목이 좀 시큰거려서 다른 날보다 물류량이 적었는데도 속도는 더뎠다. 빨리 손목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2022.11.08 화요일 오늘도 우당탕탕 실수를 저질렀다. 요즘 정신을 빼놓고 다니는 거 같다. 아침에는 샤워 용품을 두고

11월 둘째 주? [내부링크]

2022.11.15일 화요일 돌아온 뚜벅이의 귀환️ 항상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 평영 발차기 이제 좀 알겠어요라고 말하자마자 내 몸은 기억을 잃었다 ㅋㅋㅋㅋ 어찌나 민망하던지 ㅋㅋㅋ 역시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 2022.11.16 수요일 가끔 알바를 하다 보면 어떤 때엔 사람이 정말 좋다가도 또 어떤 때엔 사람이 너무 싫어진다. 오늘은 후자였다.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고, 결제할 때 대답 좀 잘 해주고 그게 그렇게 어렵나? 그리고 아르바이트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렇게나 던져져있는 헬멧과 공유 킥보드, 길에 새워진 자전거 뒤 안장에 나란히 놓여있는 다 먹은 커피 잔들. 이 길을 지나 오면서 진짜 사람 싫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이 마음이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진짜 다들 기본은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다. 2022.11.17 목요일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본 수영 운동 기록 ㅋㅋㅋ 드디어 접영 팔 동작을 배우기 시작했다. 평영 팔 동작

11월 셋째 주 [내부링크]

2022.11.21 월요일 오늘 특이한 일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알바를 가는데, 탑승객 중에 한 분이 마스크를 안 쓰셨다. 운전기사 아저씨가 계속 마스크를 쓰시라 말씀하셨고, 아주머니는 마스크를 찾는듯했는데 마스크가 없었는지 계속 아저씨께 마스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승객분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는지 아저씨는 차를 세우고, 아줌마가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셨고 없자 내리라고 하셨다. 아줌마는 돈이 없기 때문에 못 내린다 버티셨고, 결국 경찰까지 부르게 됐다. 알바는... 늦을 거 같아서 매니저님께 사정을 설명해 드렸다. 버스 안에 다른 승객들은 각자 본인 가방 안에 마스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에 마스크를 구매할 곳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었고, 그 무엇도 없었기에 경찰만 하염없이 기다렸다. 승객들의 은은한 짜증과 마스크 안 쓴 아주머니의 울음소리... 정말 이게 내가 겪는 일이 맞나 싶었다. 아무튼 결국 경찰이 오면서 아줌마는 버스에서 내리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버

[일상] 불렛저널 12월 셋업 [내부링크]

저번 11월 셋업엔 스티커를 했다가 너무 엉성해서 이번엔 손그림으로 대체... 역시나 엉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ㅜㅜ 전달 셋업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 아, 이번엔 무드 트래커를 하나 만들었다. 별도로 또 한 페이지를 사용하기 귀찮아서 슬립 트래커랑 같은 페이지를 사용ㅋㅋㅋ 전구 불 색깔로 그날 기분을 체크할 생각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습관 트래커 양식을 바꿨어야 했는데 까먹고 그리고 난 뒤에서야 생각이 났다ᄏᄏᄏᄏ 중간중간 잘못 쓰고, 줄을 잘못 그려서 엉망인 곳도 있지만 뭐 어때c️ 먼슬리 습관 추적 수면, 기분 추적 위시, 책, 블로그 리스트/ 식습관 추적 지출 내역 마지막에 뱅크 어카운트는 꾸미기 귀찮아서 그냥 심플, 그 자체로 뒀다. 딱히 저번달과 달리 더 추가하고 싶은 양식은 아직까지 없는 것 같지만, 양식의 틀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올해의 마지막달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수영] 12월의 수영기록 [내부링크]

12월 수영기록 수영 5개월 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 5개월 전, 오랜 기간 동안 공부를 하느라 틀어져 버린 허리와 어깨 불균형 그리고 허리통증때문에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데도 엄두가 안 났었다. 홈트로는 도저히 답이 안 보였고, 예전에 코로나때문에 하다 말았던 수영을 다시 해보자 했다. 진짜 초창기 때는 코어와 허벅지 근육, 팔근육 모두가 총체적 난국인 상태여서 기초 근육이 생기는데만 거의 한 달이 걸렸던 것 같다.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작해 보고자 했던 수영이었는데(코로나 터지기 전), 지금은 내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아주 좋은 운동이 되었다. 여전히 자유형은 어렵지만 예전보다는 자세가 많이 좋아졌고, 허벅지 근육이 약해서 늘 발차기 때문에 힘들었던 배영도 지금은 나름 잘 떠다닌다. 그리고 나를 정말 울게 만들었던 평영. 초반에는 다리를 젓고 상체를 들어 올리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힘들었지만 이것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깔끔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나

[수영] 꽤 많이 늦은 1월의 수영 기록 [내부링크]

연휴로 수영장이 휴장하면서 공백이 커졌다. 수영 6개월 수영을 하다 보면 갑자기 수영이 하기 싫어지는 시기가 온다고 한다. 우리는 그 시기를 수태기라고 부르는데(어째 어감이 이상하네...), 나에게도 수태기가 온 것 같다. 분명 평영 때도 똑같이 못했고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접영만큼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더 못하고 힘든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부족한 만큼 근력을 키워서 뒷받침을 해줘야 하는데 운동이 하기 싫었다. 그렇다 보니 돌고 도는 회전문처럼 실력은 안 늘고 실망하고 운동을 또 안 하고... 뭐 이런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수태기가 온 것 같다. 영상을 찾아보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니 말 다고 했... 이래저래 몸이 탈 나기도 하고, 연휴가 길어지면서 휴장기간도 늘어나다 보니 수영이 더 귀찮아졌던 거 같다.(5개월을 다녔으면서 어쩜 이럴 수가 있는지... 쯧쯧) 그런데 2월부터 내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 일단 안 좋은 소식은 아

[일상] 코로나... 이게 현실인가요? [내부링크]

수영 열심히 해야지!라고 글을 올린 그날 저녁.(2월 7일) 마른 기침이 산발적으로 나왔다. 건조하면 가끔 그런 날이 있으니까 괜찮겠거니 했는데, 다음날 목이 아예 나갔다. 이대로 수영장에 나가면 몸살로 며칠 드러눕는 날이 더 많겠다 싶어서 수영을 쉬었다. 보통은 목감기 약이나 종합 감기약을 먹으면 다음날 괜찮아지는데, 다음날이 되어서도 몸이 이상했다. 여전히 마른 기침을 하고, 열은 없는 거 같은데 눈이 빠질 것처럼 두통이 있고 오한이 들었다. 원래 병원을 잘 안 가는데 몸살감기가 심한 거 같아서 병원에 갔다. 내 증상을 들은 간호사 선생님께서 "코로나 걸리신 적 있나요?"라고 하셨고, 나는 "아니요, 한 번도 안 걸렸어요."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코로나 검사가 무료니 한번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이때까지만 해도 '설마... 내가 코로나겠어ㅋㅋㅋㅋ 단순 몸살감기겠지.'라고 생각했다. 병원 가서 열 체크를 해보니 열도 있었다. 아무튼 코로나 검사를 하고 몇 분 동안 다른 방에

[일상] 코로나 확진 2일차 [내부링크]

- 모더나 백신 3차 접종 완료된 상태임 - 목이 심하게 아픔. 침 삼키기 힘들 정도. - 가래가 많이 생기기 시작 - 여전히 기침은 잦음 - 다행히 열은 없음 - 미각, 후각 이상 없음 - 식욕도 아직까진 있음 1. 원효대사 해골물 같다. 코로나인지 몰랐을 땐 이렇게 아프지 않았던 거 같은데 확진이란 사실을 알자마자 미친 듯이 아픈 기분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그 예전 중국 유학시절에 아팠던 거나 베트남 여행 가서 아팠던 거에 비하면 견딜만한 아픔인 거 같다. 내 인생 통틀어서 가장 아팠던 건 베트남 여행 때이다. 그땐 조제된 약 없이 종합 감기약으로 만 버텨야 해서 진짜 숨이 끊어지듯이 기침하고, 기침과 열로 잠을 못 잘 정도였으니까. 약기운이 30분을 못 가서 종합 감기약 두통을 하루 만에 비울 정도로 죽을 거 같았다. 약물 남용이 걱정돼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으니... 아무튼 그때 정말 숨이 끊어지듯이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웬만한 감기는 다 견딜만 한데, 아직까지는

돈까스, 냉면 좋아해요? [내부링크]

한남동 나른한 오후 부모님과 조용하고 맛있는 곳에서 밥을 먹고 싶어서 검색하던 중 알게된 한남동 나른한 오후 (왜 한나동이라 붙였을까...? 한남동에 본점이 있는 것도 아니던데...) 일단 한옥을 개조한 작은 건물인데다가 개별룸이 있고, 음식평이 좋길래 예약을 했다. 아, 참고로 여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 입구부터 너무 맘에 들었다. 조명도 은은해서 더 분위기가 좋았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꾸며져있어서 인스타나 블로그 하시는 분들에겐 사진찍을 거리들이 많다. 우리가 안내 받았던 개별룸. 찾아보니까 여긴 다 방마다 화장실이 있다고 한다. 처음엔 밖에 나가서 손을 안씼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화장실이 있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장이 약하신 분들은 소리가 들릴수 있으니 조금 잘 생각해보셔야할듯하다 <메뉴> 한남동 나른한 오후 메뉴 기본으로 세팅되는 밑반찬 사진에는 짤렸는데 미역국도 함께 주신다. 왼쪽은 목살스테이크 / 오른쪽은 부채살 스테이크 개인적으

《致我们单纯的小美好》中 [내부링크]

她一直是我的。 所有的人都觉得陈小希更喜欢我。 我和你们不一样 从小我就觉得我一个人也可以 我很小的时候我的父亲就过世了。 我妈选择去外地工作带我弟弟而不是带我。 所以我无所谓。反正谁都会走。但陈小希不一样。 她一直都在慢慢的我发现。 上学的时候我会忍不住回头看看她有没有偷偷跟着。 在家我会忍不住拉开窗帘看看她在干嘛。 做题的时候我会觉得这道题真难。她是不是该难哭了。 我走的时候,我觉得她一定回来找我。因为他一直这样。 可是她没有。我突然不知道该怎么办了。 其实我后来找过她 但发现你在她身边。 我想她是不是终于发现。其实我没有她想象中那么好。 我不是最适合她的那个人。 所以我只能安慰自己。她这么笨,这么吵,吃的这么多。 没有她我只会过得更好。 可是我发现我也说服不了自己。 我想听她说话,我想和她吃饭。 我想不能没有她 其实她不喜欢我什么,我都可以改。可是我甚至我不知道她曾经喜欢我什么。 致我们单纯的小美好 致我们单纯的小美好 장천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대사들이라 홀린 듯이 받아 적었다. 중국어 실력이 미흡해서 어디에 온점을 찍어야 하는지 아직도 헷갈린다.c #중국어 #치

내일은 브런치 어떠세요? [내부링크]

미드픽(Midpick) 오랜만에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와 만났다. 사교성이 좋고 정말 착한 친구인데 맛집도 많이 알아서 매번 나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를 열어주는 미식가이기도 하다. 오전에 어중간한 시간에 만나기로 해서 브런치 먹으러 가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가게 된 가게! 골목길로 들어와 주유소 옆을 보면 가게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어서 주말은 주차하기가 좀 힘들듯하다. 2층 입구 넓은 공간에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고, 방으로 된 공간엔 작게 테이블 3개 정도가 있다. 미드픽은 다른 가게들과 조금 다르게 일단 자리부터 정해야 한다 미드픽 이용방법 테이블 번호를 확인한 후 주문하고, 셀프 바를 이용해서 물과 사이드를 챙겨야 한다. 미드픽 메뉴 미드픽 메뉴인데 가격대는 일반 브런치 가게들과 비슷하다. 친구가 여기는 슈프림 에그 토스트가 맛있다고 해서 그 걸 골랐고, 다른 하나는 피자를 선택했다. 느끼한 걸 좋아하면 크림 파스타도 괜찮다고 한다. 슈프림 에그 토스트

《我可能不会爱你》中 [내부링크]

我最近突然有一个感觉。 有一个东西 老师在跟我们作对 有时候我们很想追着它。 希望得到它 好像得到它之后 我们就可以拥有很多很多东西 有的时候我们又会突然被它追得喘不过气来 很希望它突然消失 追号永远都不要再来找我们 它就是时间 《我可能不会爱你》 第1话 中 - 喘chuǎn : 헐떡거리다. 헐떡이다. 숨차다

깔끔한 회랑 초밥을 드시고 싶나요? [내부링크]

가매일식 아버지의 환갑 생일을 좋은 곳에서 보내기 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는데, 아버지가 해산물을 좋아하셔서 일식집을 찾게 되었다. 오마카세나 회로 유명한 식당이길래 기대를 하면서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다. 가게 앞 주차장은 차 4대 정도만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그런데 찾아보니 옆에 냉면집 주차장을 같이 사용하는듯해서 거기에 주차를 했다. 예약한 뒤 개별 룸으로 안내를 받으면 자리에 사람 수만큼 식기가 미리 세팅돼있다. 리뷰나 후기를 찾아봤을 때 생각보다 방음이 안돼서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다른 날보다 손님이 적어서 엄청 조용했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자 옆방에도 손님들이 있는 모양이긴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다. 어쩌다보니 착석한 뒤 찍은 방 유자소스가 들어간 샐러드 가매일식 메뉴판 우리는 모둠 생선회 3인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엄청 엄청 많다ㅋㅋㅋㅋ 양이 적은 사람들은 차라리 스시를 시키는 게 나을지도...(아.

[일상] 쌀쌀한 날씨를 핑계 삼아 충동구매를 했다ᐠ( ᑒ ) ᐟ [내부링크]

2022.10.19 수요일 새벽에 네이버 쇼핑을 키면 안 된다. 기분도 센티하고 마음도 허한 새벽시간. 딱 충동구매하기 좋은 시간이다. '얼굴 씻고 나면 땅겨'를 핑계로 냉큼 산 세럼... 다음날 스튜핏을 그렇게 외쳤다. 집에 있는 스킨 듬뿍 바르면 되지! 왜 그랬어!를 계속 중얼거리면서... 뭐... 그래도 평소에 궁금했던 제품이니까 잘 맞았으면 좋겠다. 달바 아로마틱 세럼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아닙니까? 베스트셀러란을 슥 지나가는데 눈길을 끄는 <슬픔이 택배로 왔다> 아니... 시집은 제목도 뭔가 남달라! 원래는 이어령 작가님 유고집인 <작별>만 구매하려 했는데 제목에 홀린 듯이 구매를 했다. 모아 놓고 찍어보니 나... 요즘 힘들었나? 제목들이 다 슬프네 일을 마칠 무렵 잠시 손을 씻는데 법규 손가락 그러니까 중지 손톱이 쓰라렸다. 보니까 손톱이 옆으로 찢어져있었다. 이건 또 언제...? 다친지도 모르고 일 끝나간다며 팔랑팔랑 걸어 다녔는데 손톱 안쪽엔 피도 조금 있더라

든든한 한끼를 먹고 싶을 때 [내부링크]

동명더밥 오늘은 엄마 생신! 정말 10월은 행사가 많다 ㅋㅋㅋ 부모님 생신부터 집안 제사까지 전부 다 10월에 몰려있어서 이 달은 유독 정신이 없다. 아무튼 엄마 생신을 맞아 괜찮은 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폭풍 서치를 했다. 개중에는 괜찮은 파스타집도 나왔지만, 파스타는 무조건 싫다는 아빠가 있어서 한식집을 알아보다가 내가 보기엔 그냥 일식인 거 같은데c 한식이라 뜬 동명더밥을 알게 됐다.(먹고 난 후에도 솔직히 왜 한식인지 모르겠다.) 후기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식당 내부도 괜찮아 보여서 여기로 가기로 했다. 참고로 예약은 전화나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길가에 주차하면 된다. 이 입구를 지나가면 2층 건물로 올라가는 길과 개조된 1층 한옥, 둘 중에 하나로 들어가면 된다. 잘 준비된 웨이팅 자리 우리는 이렇게 생긴 개조된 한옥으로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게 잘 돼있다. 근데 손님이 없는 시간이기도 했고 내부가 넓어서 그런지 조금 서늘했다. 동명더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쌀국수 한 그릇. [내부링크]

프롬하노이 11월이 지나기 전에 서울에 사는 친구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늘 간다고 말은 했지만 그때마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미루다 보니 몇 년이 훌쩍 지나있었다. 모든 걸 내려놓은 지금, 친구를 만나러 가기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어쩌다 보니 금요일에 가게 돼서 친구가 귀중한 반차를 내고, 친구의 직장 근처에서 보기로 했다. 그 근처가 망원 시장 쪽이라서 여러 맛집을 떠올리게 됐지만 하필 점심시간이라서 어느 집이든 웨이팅이 엄청 길었다. 그래서 가장 웨이팅이 적었던 프롬하노이로!ㅋㅋㅋ 사실 이날 서울은 그리 춥지 않았다.c 하지만 그때 한창 몸살 기운으로 쉽게 추위를 느끼던 나에겐 쌀국수는 더없이 좋은 음식이었다. 외관이 산뜻한 노랑이라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던 프롬하노이 원래는 다른 곳에 있었는데, 장사가 잘 되면서 이곳으로 위치를 옮겼다고 들었다. 다행히도 다른 곳보다 웨이팅이 적었던 프롬하노이 웨이팅하면서 저기 문 앞에 있는 노트에

[일상] 아무도 안 궁금해할 내 근황 [내부링크]

최근 가장 많이 들은 노래 1. 꽤 오랫동안 몸살을 앓다. 수영을 다니면서부터 지방이 급격하게 빠져서 그런지 유독 이번엔 추위를 많이 탔다. 특히 11월은 거의 일주일에 5번을 수영을 다니니까 게으른 나무늘보는 결국 몸살이 났다. 피곤은 말할 것도 없고, 조금만 추워도 뼛속까지 한기가 파고드는 탓에 진짜 이러다 크게 아프려나 보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오죽했으면 친구가 내 몸 상태를 듣더니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를 받아보는 게 어떻냐라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인수인계를 하는 날에는 갑자기 두통이 심해져서 진짜 몸 왜 이러냐... 하면서 타이레놀을 며칠 동안 복용했는데, 며칠 안돼서 코에서 목으로 냄새나는 어떤 덩어리가 넘어왔다. 몸이 약해지면 코감기부터 오는 나는 피곤한 몸 상태에서 건조하기까지 하자 코 안에서 피가 터졌었던 모양이었다. 그 피가 농이랑 같이 고이면서 두통을 유발한 거...c️ 정말 놀랍게도 그게 사라지자 두통이 사라졌다. 진짜 이게 말이 되나? 결국 코감기 약을 복

[연재(완결)리뷰]제가 상수리나무 아래 때문에 우는 걸로 보여요?(˃̣̣̣̣︿˂̣̣̣̣ ) [내부링크]

일단... 문제의 12월 16일. 전쟁 장면 이후로 연재를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서 2부 막바지에 그대로 묻어두었다. 완결이 나면 한꺼번에 읽으려고... 올해 안에 완결 난다는 말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진짜 완결은 갑작스러웠다.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됐다고요, 작가님ಥ_ಥ 1부 외전이 끝났을 때, 뒤늦게 상수리를 알게 돼서 며칠 날밤을 새가며 상수리를 읽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드디어 완결이 났다. 완결 소식을 들은 나 중간에 불법 텍스트 공유하는 미친x들때문에(아 진짜 교양 있게 살고 싶어요.) 외전이 아예 엎어져서 완결이 더 아쉽고 슬펐다. 그래도 작가님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알아서 소심하게 완결을 축하하고 있었는데... 내가 오늘 카페 알림을 보고 놀라서 기절하는 줄 외...외전이요??? 그것도 리프탄 외전이요? 이게 꿈이야 생시야 진짜 놀랐다. 아직 완결까지 다 읽지도 않은 상태였고 외전은 상상도 안 해서 엄청 놀랐다. 부제를 보며 조금 망설였지만 그래도 리프탄 외전은 못

[일상] 2023 불렛저널/ 2022를 떠나보내며 [내부링크]

새 다이어리에 작성해 보는 불렛저널 2023을 함께 할 다이어리 이번 불렛저널을 만들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양식들을 참고했다. 인생상점 다이어리 ver.3 리뷰 / 2023 불렛저널 다이어리 시작과 셋업 !! 다이어리 광고 같은 게 많이 보이던데 원래는 꾸미는 걸 좋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다가 새해가 오기... m.blog.naver.com 이분들이 계셔서 내가 불렛저널을 편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 ㅜㅜ︎ 2023 이 숫자 그리는데 정말 힘들었다... 스티커가 절실한 순간이었다 ㅋㅋㅋ 기호 목차 영어 안 쓰고 싶었지만 한글 악필인 나는... 어쩔 수 없이 영어로 적었다.ㅜㅜ 미래기록 미래기록 앞으로 이 미래 기록이 가득 차길 바라며... 만다라트 처음 작성해 보는 만다라트인데, 가운데엔 아마 취직이지 않을까 싶다. 버킷리스트, 북리스트, 위시리스트 먼슬리로그 1월 습관기록, 수면기록 식단기록 2022를 떠나보내며 책장을 정리하다 우연히 20살 때 써두었던 버킷리스트를 발견했다. 몇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그 짬뽕 [내부링크]

젠시오 점심이 지난 시간, 갑자기 외식하러 가자는 부모님을 쫄래 쫄래 따라나섰다. 식당 선택지는 두 곳이었는데 엄마가 중화요리를 원하셔서 중국집으로 가게 되었다. 아빠 말에 의하면 평일에도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는 맛집이라고 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광주에 있는 맛집을 가는 줄 알았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나주였다ㅋㅋㅋ 아빠가 미식가 셔서 아빠가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엄청 맛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가 더 커졌다. 아,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장성이 원조고 여긴 체인점? 같은 거 같다. 다만 장성은 여전히 수타로 면을 만드는 듯했고, 여긴 수타는 아닌 것 같다. 젠시오 점심시간을 지나고 가서 그런지 다행히도 줄은 안 섰다ㅋㅋㅋ 젠시오 내부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식탁 테이블들이 놓여있고, 여기서 왼쪽으로 돌면 좌식 이렇게 좌식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우리가 갔을 때도 손님들이 북적거렸는데, 내가 먹는 속도가 느려서 손님이 다 빠져나갔을 때

[수영] 살려줘영이 아니라 접영이 하고 싶어요... [내부링크]

접영 출수킥때문에 고민이 많던 찰나, 생리 기간이 시작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영을 꽤 빠졌는데, 돌아와보니... 출수킥이 문제가 아닌 상황이었다. 웨.이.브.가 안돼. 진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아니, 그전까지만 해도 잘 됐잖아 ㅜㅜ 뭐가 문제야... 정말 유튜브를 봐도, 수영 선생님께 물어봐도, 아는 언니가 매일 알려줘도... 머리로는 엄청 많은 이론들이 입력되었지만, 몸으로는 죽어도 출력이 안돼서 진짜 매일매일 수영하러 가기 전이 힘들었다. 입수를 하고 웨이브를 한 다음 다시 입수를 하고... 이게 안되다니... 그냥 입수만 하고 웨이브가 안되니 동작이 계속 끊겼다. 이걸 2주 가까이 혼자서 고군분투했다. 우리 반 사람들이 출수킥을 연결해서 접영다운 접영을 할 때 나는 실력이 후퇴했다. 진짜 얼마나 짜증 나고 열받던지. 어쨌든 웨이브가 되어야 팔을 돌리고 바로 물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키판 잡고 접영 발차기만 진짜 죽어라 연습했다.(

[일상] 코로나 확진 4일차 [내부링크]

- 목은 어제보다는 덜 아프지만, 여전히 아픔. 침 삼키는 것도 여전히 힘듦 - 양쪽 귀가 아프다. - 어제 약간의 근육통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몸이 한결 가벼워짐 - 기침은 자주 안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숨이 넘어가도록 한다. - 호흡이 덜 가쁘다 - 여전히 수면 부족 - 미각, 후각 이상무 - 식욕은 있으나, 목 염증 때문에 못 먹겠음 1. 목이 아픈 듯 안 아픈 듯 이거 진짜 이상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1분 1초, 단 한순간도 안 아픈 적이 없었던 목이 잠깐은 안 아픈 것처럼 멀쩡하다가, 기침할 땐 '속았지?ㅋㅋㅋ'라며 나를 놀리듯이 엄청 아프다. 여전히 액체류를 삼킬 땐 피 맛이 나고, 눈물이 찔끔 찔끔 날 정도로 아프다. 코로나 걸린 뒤로 안구건조증 사라짐(농담) 2. 엎친 데 덮친 격 단수가 웬 말이죠? 내가 코로나에 걸린 후로 부모님은 큰방 화장실을 사용하고 계시고, 내가 거실 화장실을 사용한다. 거실 화장실에 욕조가 있는데... 단수가 될 예정이라니...

[일상] 코로나 확진 5일차 [내부링크]

- 목은 여전히 아픔. 그래도 침 삼킬만함. - 귀는 여전히 아픔 - 가래가 맑아짐 - 기침은 드물게 함. 한번 하면 멈추기 힘듦 - 몸 상태가 오락가락함. - 미각, 후각 이상무 - 식욕 상승 1. 많이 나아졌다 목은 여전히 아프긴 하지만 전처럼 침 삼키는 게 두려울 만큼 아프지 않다. 목이랑 귀쪽 염증도 가라앉았는지 후끈후끈하게 아프던 통증이 사라졌다. 그래도 여전히 기침하면서 가래가 올라올 땐 무섭다. 기침할 때마다 목이 다시 찢어지는 느낌이라... 가래가 무서움. 기침할 땐 죽을 거 같이 아프고, 안 할 땐 예전에 비해 상태가 좋다. 2. 식욕은 있지만 잘 못 먹음. 이것저것, 기름진 고기부터 튀긴 음식, 매운 음식 먹고 싶은 건 많지만 아직도 목이 너무 아파서 죽으로 연명 중. 뭘 먹는 거 자체가 너무 고역이라 죽도 조금씩 먹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가래랑 목 염증 때문에 목이 잠겨있는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많이 컨디션이 좋아졌다. 내일은 더

[일상] 코로나 확진 3일차 [내부링크]

- 눈물이 날 정도로 목이 너무 아픔. 침 삼킬 때마다 상처 난 부위를 긁어내는 느낌이다. - 귀도 함께 아프다. - 기침은 한번 시작하면 피 볼 때까지 함. - 숨이 가쁘다. - 식은땀이 남. - 미각, 후각 이상무. - 목 통증 때문에 식욕 조금 떨어짐. 1. 날카로운 칼날처럼 예민해짐 목이 아프니 쉽게 짜증이 난다. 이마에 내천자가 사라지지 않고, 청각은 미친 듯이 예민해졌다. 그런 와중에 귀까지 아프니까... 솔직히 힘들다. 원래도 숙면을 못하는데, 아픈 뒤로는 강아지 발소리에도 깬다. 잠깐 잠들어도 기침을 시작하면 잠이 싹 달아난다. 아픈데 잠도 푹 못 자니... 예민의 끝판왕이 돼가는 중 웃긴 건 잠깐 잠든 사이에 내가 코를 골았는지 내 코 고는 소리에 놀라서 깼다. 코가 막히니 코를 고는 모양이다 ㅋㅋㅋㅋ 2. 3일의 기적 나에게도 일어나라 제발. 주변에 코로나 걸렸던 지인들 대부분이 3일만 지나면 정말 귀신같이 괜찮아진다고 한다. 솔직히 새벽에 너무 아파서 약을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