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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힐 베이커리리 카페 두 번째(4월17일) [내부링크]

오후 늦게 일을 시작하는 날, 버스를 타고 언양 나인힐 베이커리 카페에 가기로 했다. 석남사로 가는 1713번 버스를 타고 경동청구 아파트 정류소에 하차 30분 정도 시골길을 걸었다. 낯선 동네를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카페로 가는 길에 용화사라는 절도 보고 새로 만드는 카페도 보고, 한우 키우는 목장도 구경했다. 언제나처럼 10시 오픈 좀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오픈 시간을 10분 정도 기다렸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겨울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완연히 봄을 느끼게 해준다. 카페 외관을 꾸미는 분의 손길은 오늘도 분주했다. 폭포같은 것도 생겼고 꽃도 아주 종류별로 많이 피어있었다. 평일 10시인데도 5팀 정도가 줄을 서서 커피와 빵을 주문했다. 남편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서 저 멀리 미세먼지 속에 흐릿한 신불산, 간월산을 바라본다. 작년 현충일에 올랐던 신불산 공룡능선은 저 쯤이겠지, 간월산장은 저기쯤이다. 언제 또 가나 통 큰 창으로 보이는 영남 알프스의 정경은 언

울산 중심가 브런치 카페 웰빈(4월 18일) [내부링크]

매달 한 번 정도 하는 모임을 이달 초에 강동에서 가졌기 때문에 다음 달 중순 경에 모임을 할 예정이었는데 급 브런치 제안이 와서 목요일 오전에 쌤들과 만났다. 웰빈은 울산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과 CGV 근처, 공영주차장 바로 인접한 곳이라 차를 가지고 오시는 두 분 선생님이 주차를 하고 아침 9시에 만나서 커피 마시기 정말 좋은 곳이다. 가게 오픈 시점에 남편과 길을 가다가 여기서 모이면 되겠다면서 반가워했던 곳이다. 울산에서 9시 브런치 카페는 거의 없다. 대개가 10시 오픈인데 12시에는 모임을 마쳐야 하는 우리는 이른 시간 오픈하는 브런치 카페가 필요했었다. 작년부터 여러 번 모임을 했는데 날이 갈수록 이른 시간에 손님이 들어오고 (작년 말에는 거의 우리 팀뿐이었다. 입소문이 난 듯) 11시 넘어서는 매장의 반 정도를 채운다. 주말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주말은 정말 종일 붐비는 느낌이었다. 시내 중심가에 이만큼 넓은 카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10시 이전에는 브런치 가격을

봄이 끝나가는 여천천 산책길(4월 20일) [내부링크]

토요일 오후 내내 일을 해야 해서 일찍 눈 뜬 김에 걷기에 나섰다. 늘 가는 코스는 동백초등학교를 지나 여천천을 따라 쭈욱 걷는 것이다. 토요일이라 등교하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여천천에는 평일보다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도 평소의 두 배는 되는 듯했다. 여천천 꽃길 가꾸기를 시작한 후로 유채꽃이 피어나고, 수선화는 이미 꽃이 피고 졌다. 구청에서 나온 분들이 매일 새로운 꽃을 옮겨 심고, 꽃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고 있다. 토요일은 청솔초등학교 근방 미소지움 아파트 근처 하천가에서 붕어로 보이는 물고기들이 세차게 가는 모습도 신기하게 한참을 봤다. 여천천의 하수 냄새는 붕어들이 바닥을 헤집는 바람에 다른 날보다 심했지만 꽃을 보면서 하천의 냄새는 잊기로 했다. 여천천 산책 Tip -아주 흐린 날 외에는 모자, 선글라스 필수다. -우측 보행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알아서 잘 다녀야 한다. -자전거 길과 도보 길이 나란히 이어진다.

울산 동구 슬도 유채꽃을 보다 [내부링크]

슬도 아트 옥상에서 본 풍경 울산 동구 대왕암을 가는 날은 이런 조건에 맞는 날이다. 오후 시간만 걷기를 할 수 있다. 슬도 바닷가를 보고 싶다. 대왕암에서 1365 이색자태 봉사활동을 하고, 꼬꼬막에서 저녁을 먹는 날 뚜벅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슬도로 가는 제일 빠른 길을 찾아야 했다. 시내버스 124번을 타고 송정 타워에 하차한 후 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중간에 방어진항을 구경할 수도 있다. 4월 13일은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꽤 더운 날씨라 긴팔을 입어서 슬도에서는 약간 덥기도 했는데 5월 이후는 흐린 날이 아니면 슬도는 포기해야 하지 않나 싶다. 여름날의 슬도는 고통일 듯 지난겨울 슬도는 쓸쓸했는데 봄이 되니 새로 오픈한 가게도 많고 슬도 아트가 개장해서 이곳도 가보았다. 영상은 슬도 아트 옥상에서 찍은 것이다. 슬도 바닷가에서 수렵을 하는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있었다. 뭘 잡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열심이었다. 유채꽃이 막바지인듯했는데 연인들이 스마트폰

꼬꼬막,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맛집 [내부링크]

슬도에서 유채꽃을 보고 대왕암에서 플로깅 자원봉사를 하고 나서 커피솦에서 잠시 쉬디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대왕암에서 모임을 하거나 멀리서 친구들이 왔을 때 근방에서 깔끔하고 가격도 적당한 식당을 고르다가 찾게 된 곳이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 나와 밥보다는 술 한 잔이 더 좋은 남편이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은 꼬꼬막이라는 식당이다. 대표 음식, 꼬막 비빔밥. 꼬막이 엄청 많이 들었고 양념이 진짜 맛나다. 곁들이는 반찬도 훌륭하다. 무말랭이무침은 남편 최애 반찬이고 미역국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꼬막 비빔국수, 양념이 너무 맛남, 남편은 카스 맥주와 같이 먹었다. 맥주 안주로 새우만두와 새우튀김 시켰다. 새우만두보다는 갈비 만두가 더 나은 거 같기도. 메뉴판이다. 식당이 오픈 한지 일 년 정도 되어서 실내 인테리어가 아주아주 멋지고 깔끔하고 고급 지다. 식당 내부 모습. 서빙하는 직원들의 친절도도 높은 편이다. 고급 진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실내조명도 아주 멋지다.

영남알프스 최고 카페, 나인 힐 베이커리 카페(3월 9일) [내부링크]

지난 3월 9일, 발목이 삐긋하는 바람에 산에 가지 못하고 영남 알프스가 눈에 보이는 카페에 갔다. 간월산과 신불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산 정상에 눈이 쌓여 있어서 카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도 행복했다. 실내에서 창을 통해 본 모습이라 실제 산을 본 느낌을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데 이날 이후 바다가 보이는 카페보다 산이 보이는 카페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3월 초 이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카페 외부를 꾸미느라 분주했고, 꽃을 심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웠다. 오픈 시각인 오전 10시에 두 번째로 도착해서 뷰가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서 여유 있게 설경을 보고 왔다. 이 날은 내가 걷지를 못해서 주차장 공간만 차지하던 차를 이용했다. 생각하니 3월 9일 이후 차가 움직이질 않았네. 생각난 김에 시동 좀 켜라고 해야겠다. 나인 힐 베이커리 Tip -오픈 시각인 오전 10시 조금 전에 도착해도 입장이 가능하니 되도록 10시에 가길 권한다. 11시 넘으면 평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