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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 – 인종 차별 경험 [내부링크]

일하는 중 인종차별 오늘은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꺼내본다. 왠지 말하면 내 잘못이 아니더라도 내가 손가락질 받을 것 같고, 상처로 자리 잡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다.... 비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이었다. 모든게 서툴고 어렵게 느껴지던 때였다. 눈치껏 선배들이 비행하는 모습을 보며 알아서 행동하고, 훈련소에서 배운 지식들을 경험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던 때였다. 비행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비행보다도 나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할 때, 어떤 동료를 만날지 몰라서 항상 불안했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팀제가 아니기 때문에 비행할 때마다 승무원이 바뀐다. 그래서 성실하.......

번역 요청할 때 – 핵심 용어, 중요한 단어 뜻 번역사에게 미리 알려주기 [내부링크]

중요한 단어 뜻 미리 알려주기 번역 요청을 받으면 번역에 주의해야 할 단어를 미리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영어는 한 단어에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사용하는 특정 용어나 중요한 단어의 경우에는 미리 알려 주는 것이 좋다. 보통 번역을 많이 맡겨 본 회사거나, 번역사의 입장을 고려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중요한 단어의 뜻을 미리 정리해서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외래어를 발음 나는 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한국어로 번역할 경우 회사 내에서 사용하는 특정 용어 번역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회사의 입맛에 맞는 번역을 원하는 경우 미리 중요한 단어의 의미를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수정의 번거로움을.......

국산 무기 천궁 Ⅱ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 – 뛰어난 한국의 방산 기술 [내부링크]

천궁 Ⅱ 이스라엘을 제치고 수출 한국의 요격미사일인 천궁 Ⅱ가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될 예정이다. 무려 4조 원대에 가격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방산 기술이 이렇게까지 국위 선양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하다. 한국전쟁으로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기존의 무기를 수입하기만 했던 나라에서 탈피해 이제는 전 세계 방산시장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바이에 있을 때 한국이 자랑스러웠던 순간들을 손꼽아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두바이에서 큰일들을 해낼 때였다. 담수화 시설을 설비하고, 한국의 의료기술과 의료 협력을 강화했을 때도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지을 때 한국.......

에미레이트 항공사 – 채용 요건 [내부링크]

키, 학력, 적응력, 문신 에미레이트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채용 요건을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는 포스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채용 요건을 보다 보니 내가 채용 요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채용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되어 있는데, 나는 정해진 장소와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요건에 맞지 않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비행을 즐기려고 노력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언제 채용 공고가 날지 모르니, 평소에 채용 요건과 절차에 대해서 숙지해 놓으면 나중에 입사 시.......

휴식이 필요해? 사막으로 떠나는 두바이, 에미레이트 사람들 [내부링크]

휴식이 필요해? 사막으로 떠나! 아랍 에미레이트 국민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 싶을 때 사막으로 향한다. 평소에는 으리으리하게 잘 지어진 현대식 건물 속에서 살아가지만, 자신들의 고향은 사막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또 우리가 평소 동화 속에서만 보던 사막 속 오아시스도 그들이 찾는 곳이다. 사막을 찾는다고 해서 그 옛날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막 위에 천막을 치고 잠을 청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산림욕을 하러 등산을 하듯이 오아시스 주변에 가서 새소리도 듣고 시원한 바람도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오아시스는 그림책에 나오는 것처럼 작은 웅덩이가 아니다. 꽤.......

넷플릭스 ‘지옥’이 두바이,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1위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에 이어서 ‘지옥’이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국가의 경우에는 ‘지옥’이 2위를 했다가 1위를 탈환했지만, 중동의 경우에는 계속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대체 ‘지옥’은 이슬람교가 국교인 중동에서 왜 1위를 차지하는 것일까? 드라마 ‘지옥’에는 사이비 종교가 등장해서 중동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1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앙생활을 하는 무슬림 – 네모 반듯한 생활 < '지옥' 1위의 이유 > - 사이비가 없는 이슬람교 - 사이비에 대한 호기심 - 어느 날 지옥에 간다는 메시지 - 이슬람교의 지옥과 다른 개념 내가 겪은 두바이 국민들에 대한 첫.......

에미레이트 항공사 – 일할 때 영어 이름 필요! [내부링크]

쉬운 영어 이름 의사소통 용이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일하는 승무원은 150개국이 넘는 곳에서 온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과 영어 발음이 뒤섞여서 함께 일하게 된다. 특히, 이름을 부를 때는 정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예를 들어 러시아 승무원과 비행을 하게 된다면, 러시아 특유의 발음이 묻어나는 긴 이름을 나는 한 번에 완벽하게 발음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외국 승무원들에게 한국 이름이 어렵긴 매한가지다. 우리가 느끼기엔 한국 이름이 제일 쉽게 느껴지겠지만, 외국 승무원에겐 한국 이름은 단순히 3음절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외항사에서 일할 때는 부르기 쉬운 영어 이름을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어 이름이 필요.......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 공포의 브리핑 룸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모든 승무원은 비행하기 전에 브리핑 룸에 모여서 그날의 비행에 대해서 사전에 회의를 거쳐야 한다. 단순히 통성명을 하고 ‘아자아자 파이팅’을 외치려고 모이는 자리가 아니다. 그날의 비행기 기종과 승객 수, 기내에 특이한 점은 없는지, 안전과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회의이다. 브리핑은 모든 승무원이 긴장하는 시간이다. 사무장이 승무원에게 일대일로 안전과 응급처치에 대한 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도와줘서는 안되고, 온전히 스스로 사무장에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한다. 공포의 브리핑 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안전에 대한 질문 항공사 입사와 동시 승.......

에미레이트 항공 입사 – 통조림, 간편 음식 가져가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밥할 시간이 없어 간편식으로 때우기 장밋빛 꿈을 안고 에미레이트에 입사하면 혹독한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두바이 티켓을 한 손에 들고 비행기에 오르면서 꿈에 부풀었고, 같이 입사한 동기들과 수다를 떨며 두바이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우리는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정신없이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훈련소 반에 한국인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혼자만 한국인일 수도 있고, 혼자만 동양인일 수도 있다. 그렇게 시작한 훈련소 생활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난생처음 영어로 된 수업을 몇 시간씩 듣고 필기하고 메모하고 외우고 영어로 시험을 본다. 그 와중에 얼마나 훈련에 잘 임하는지 체크하기 때문에 인상 한.......

두바이의 통치자, 왕권국가 –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국왕 [내부링크]

왕권 국가 국왕의 업적 두바이에 살면서 강력한 왕권국가가 얼마나 빨리 국가를 변화시키는지 목도할 수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도로가 생기고, 건물이 지어지고, 섬이 만들어진다. 정말 괄목할 성장들이 오랜 시간을 거치지 않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일이 이루어진다. 두바이 국민들은 이 모든 것이 국왕의 탁월한 통치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도 두바이에 있으면서 국왕의 통치력이 두바이를 부강하게 만들고, 많은 업적을 이루게 했다고 생각한다. 불도저 같은 국왕의 통솔력은 두바이를 단연 혁신적인 국가로 만들었고, 국왕의 통치력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국왕의 대표적인 업적 – 버즈 알 아랍, 팜 주메이라 ‘두바이’하면.......

코로나 시국, 두바이 여행 가능한가? – 유의사항 알아보기 [내부링크]

음성 진단서 여행자 보험 필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때는 기내에 단 한자리의 빈 좌석도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과 함께 갤리(부엌)에서 쉬는 시간에 음료를 마시며 서로 대화를 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 시국에 맞게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두바이도 몇 가지 유의사항을 지킨다면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두바이를 여행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 두바이 여행 전 비자 발급해야 하나요? 먼저 두바.......

두바이에서 사업하는 처세술! – 아라비아 상인, 협상의 달인 [내부링크]

동화 속 아라비아 상인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의 통역 알바 두바이에 있으면서 나는 가끔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다. 나뿐만 아니라 가끔씩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는 승무원들이 있었다. 여행사를 운영하시는 한국인 사장님이 계셨는데, 그분은 한국 회사에서 연수를 받으러 오는 단체 관광객이나 두바이에서 열리는 회의를 준비하시곤 했다. 행사나 회의를 개최하려면 통역사가 필요하셨고, 그때 종종 나를 불러 주셨다. 비행이 쉬는 날 내가 좋아하는 통역도 할 수 있었고, 또 페이도 넉넉히 챙겨주시는 사장님께 항상 감사했다. 많은 통역 중 기억에 남는 통역은 바로 경제인 포럼이었다. <두바이, 아랍에서 비.......

두바이, 공공장소에서 키스 1개월 감옥 살이 [내부링크]

공공장소 키스 감옥 갈 수도 공공장소에서 키스한 영국인 커플, 감옥 가다 2013년 한 영국인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하다 1개월 동안 징역을 산 경우가 있다. 두바이는 이슬람 문화권이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이 법에 저촉을 받는다. 외국인의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노출이나 애정 행각 등의 문제가 대두되자, 두바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남녀가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한다면 벌금을 내거나 처분을 한다는 법이 제정되었다. 고소한 사람이 이슬람 교도나 아랍 에미레이트 국민인 경우에는 체포될 수도 있다. 심하면 추방되거나 공공장소에서 키스한 영국인 커플처럼 감옥에 갈 수도 있다. <두바이, 공공장소에서 애.......

두바이의 치안 상태 – 범죄율? 여행하기에 안전? [내부링크]

두바이 범죄율 2.6% 스위스의 절반 중동은 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사람들은 중동에는 많은 테러리스트들이 있는 곳이며 치안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부 중동 국가는 치안이 불안하고 테러가 발생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두바이는 다르다. 두바이는 국제 형사경찰기관(인터폴)의 통계에 따르면 범죄율이 2.6%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테러의 위험도 없다. 보통 테러는 가난과 굶주림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나 침략과 억압, 압제를 통해 발생하는 데 두바이는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국민들이 부유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나는 두바이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치안이 불안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밤에 친구들과 함.......

두바이는 1년 내내 덥나요?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2월 [내부링크]

두바이 1년 내내 덥나? 낮은 덥고 밤은 춥나? 두바이, 선선한 시기 사람들은 보통 두바이가 중동에 위치하기 때문에 1년 365일 더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바이에도 선선한 시기가 있다. 바로 12월~2월 사이에는 두바이도 지내기 좋을 정도의 선선한 날씨가 지속된다. 만약 두바이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때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두바이의 여름은 50도가 넘나들 정도로 살인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두바이 날씨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두바이에 있으면서 12~2월 사이에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산책도 하고, 해변가를 거닐기도 했다. 이 시기에 땅에.......

두바이, 복장 규제! – 노출 삼가 [내부링크]

두바이, 복장 규제가 있나요? 두바이가 다른 중동 국가와는 다르게 다른 문화를 존중해 주고 외국인들도 많이 거주하며, 자유로운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복장 또한 자유롭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두바이에서 심한 노출은 삼가야 한다. 만약 지나치게 짧은 반바지나 치마, 민소매 옷을 입거나 배꼽을 내놓고 공공장소를 돌아다닌다면 누군가 다가와 경고장을 줄지도 모른다. 민망해하던 동료 < 두바이 복장 > - 어깨부터 무릎까지 가리기 < 규제 대상 > 짧은 반바지, 미니스커트 튜브 탑 배꼽이 보이는 옷 망사 재질의 옷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기숙사에서 혼자 놀기를 하고 있을 때 친구가 민망해하는 얼굴로 찾아와서 이야.......

두바이의 국어는 ‘아랍어’ – 그런데 왜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 [내부링크]

두바이는 모든 문서가 영어로 작성 정체성 우려, 아랍어 사용 의무화 두바이의 외국인, 아랍어를 모른다 두바이를 구성하는 거주자 중 80%가 외국인이다. 이 외국인들은 대부분 아랍어를 할 줄 모른다. 이런 연유로 두바이의 모든 문서나 행정 업무는 전부 영어로 처리된다. 아무리 외국인이 많다고 하더라도 국어인 아랍어를 더욱 많이 사용할 법도 한데 두바이는 왜 마치 영어가 국어인 듯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을까? 두바이의 가파른 경제 발전 <영어 사용의 이유> - 경제발전을 위한 외국인 유입 - 원할한 업무를 위해 영어 사용 - 두바이 국민, 영어 교육&영어 환경 노출 두바이는 석유 발전으로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 .......

7개의 토후국으로 구성된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아부다비 포함) – 상생, 형제의 나라 [내부링크]

두바이랑 아랍 에미레이트랑 같은 거 아닌가요?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많이 받았던 질문 중에 아랍 에미레이트랑 두바이와 같은 나라가 아니냐는 질문이었다. 항공사 이름이 에미레이트다 보니 이런 질문을 더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질문은 한층 더 나아가 두바이랑 아부다비랑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받곤 했다. 답은 아랍에미레이트는 7개의 국가로 이루어져 있고, 이 7개 국가 안에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있다. 그렇다면 아랍 에미레이트를 구성하는 7개의 국가는 무엇일까? < 아랍 에미레이트 > - 7개의 토후국으로 구성 (토후국: 부족의 수장이나 실력자가 다스리는 국가) - 7개의 토후국: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라.......

기내에서 듣는 아랍어 – 얄라(빨리), 살라말레꿈(안녕하세요), 슈크란(감사합니다) [내부링크]

중동 출신 상사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얄라 얄라!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아랍어가 ‘얄라’이다. ‘얄라’는 아랍어로 ‘빨리’라는 의미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중동 국가 출신의 사무장이나 부사무장이 많은 편인데, 중동에서 온 상사와 일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아랍어가 바로 ‘얄라’이다. 비행시간이 촉박한 턴어라운드(turnaround) 비행 – ‘얄라’를 외치다 도착지에서 며칠 자고 오는 비행이 아닌, 가까운 곳에 갔다가 바로 다시 두바이로 돌아오는 비행을 턴어라운드 비행이라고 한다. 이런 비행은 비행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심지어 비행시간이 1시간이 채 안 되는 비행이 있을 정.......

'가봐야겠다', '그만 끊어야겠다' 영어 표현 - 'Gotta go' [내부링크]

Gotta go 가봐야겠어 '가봐야겠다', 전화 통화하다가 '그만 끊어야겠다'라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Gotta go'이다. 가고 싶지 않지만 상황상 가야 한다고 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다. 원래는 'I've got to go'을 빨리 말해서 'Gotta go'라고 말한다. 만약, 전화 통화를 하다가 '그만 끊어야겠다'라고 말하고 싶은 경우에도 'Gotta go'라고 표현한다. Gotta go 가봐야겠다 그만 끊어야겠다. 전화하다가 'Gotta go(그만 끊어야겠다)' 표현 나오는 팝송 Backstreet Boys의 'The call'이란 팝송에 연인끼리 서로 통화하는 장면이 나.......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두바이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 영사관 공증 [내부링크]

한국 운전면허증 영사관 공증 두바이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제일 먼저 영사관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영어로 번역해 공증을 받아야 한다. 한국 운전면허증의 앞면과 뒷면을 복사한 종이를 출력하거나 한국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서 한국 영사관에서 영문 번역 공증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영문뿐만 아니라 아랍어로 번역하여 공증을 받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영문으로 공증을 받는다. 두바이에서 살다보면 살인적인 더위와, 한국처럼 시시 때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많이 없기 때문에 자가용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필요한 일이 두바이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이다. 한국 영사관에서 영문으로 공증을 받았다면, 여.......

두바이는 주말이 금요일 토요일? 교회를 금요일에 간다고? 일요일에 출근! – 줌마(jummah) [내부링크]

두바이 일요일 출근 주말은 금요일, 토요일 두바이에 있을 때 생소했던 것이 주말이 토요일, 일요일이 아니라 금요일, 토요일이라는 사실이었다. 처음엔 생소한 주말에 어리둥절했다. 두바이의 원래 주말은 심지어 목요일, 금요일이었는데, 2010년쯤에 금요일, 토요일로 바뀌었다. 들리는 말로는 글로벌화에 발맞추기 위해서 주말을 목요일, 금요일에서 금요일, 토요일로 변경했다고 한다. 하긴 두바이는 국제적인 도시기 때문에 목요일, 금요일에 일을 안 하게 되면 평일 이틀을 다른 나라와 제대로 연락하지 못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 주말이 원래의 목요일, 금요일이 아닌 지금의 금요일 토요일이 된.......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애완동물 기를 수 있나요?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애완동물 기를 수 있나? 머나먼 타국 두바이에 있으면서 승무원들은 외로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이쁜 강아지나 고양이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고, 한국에 있을 때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른 경험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은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다. 회사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을 기르려면 밥도 챙겨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주인으로서 애완동물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이 있다. 승무원들은 이 모든 것들을 해 줄 여건이 되지 않는다. 장거리 비행이나 휴가 갈 때 애완동물은 누가 돌.......

외항사 승무원 식물 기르기! - 휴가, 장거리 비행 때는? [내부링크]

식물을 기를 때도 상부상조! 지난번에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은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다는 글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회사에서 장거리 비행이나 휴가를 갔을 경우, 애완동물을 돌보는 사람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서 기숙사에서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다.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자, 승무원들은 헛헛한 마음을 달래거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식물을 기르고, 거기서 힐링을 찾는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을 가거나 휴가를 갈 때는 다른 사람에게 식물을 맡겨 놓고 가야 한다. 강렬한 두바이 태양에 다 말라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별명이 독거노인.... 두바이 있을 때 나의 별명은 독거노인이었다. 비행, 교회, 기숙사의 3박자 속에서 살아갔고, .......

비행기 안에서 기도드리는 무슬림 – 메카를 향해 하루 5번, 기도를 알리는 ‘아잔’소리 [내부링크]

무슬림의 종교 생활 하루 5번 메카를 향해 기도 비행 중 기도를 하길 원하는 무슬림들이 종종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국교는 이슬람이다. 따라서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은 매일 다섯 번 메카를 향해 기도를 드린다. 메카는 이슬람의 성지가 있는 방향이다. 하루 5번 기도는 이슬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율이다. 두바이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에는 기도실이나 예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호텔의 경우에는 메카의 방향을 가리키는 표시가 붙어 있고 사무실, 쇼핑몰, 병원, 공향 등에서는 무슬림들이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비행기 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 – 갤리(비행기의 부엌) <무슬림의 종교 생활> - 기도.......

‘연락하면서 지내자’는 영어로? - Let’s keep in touch [내부링크]

Let’s keep in touch 연락하면서 지내자 ‘연락하면서 지내자’라는 영어 표현은 뭘까? 바로 ‘Let’s keep in touch’이다. 누군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앞으로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자'라고 말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영어 표현이다. 실제로 두바이에서 승무원 생활을 하면서 동료들과 비행을 하고 헤어질 때 이 표현을 쓰곤 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팀제가 아니라서 한 번 비행하고 나면 다시는 얼굴을 못 볼 수도 있어서, 비행하다 좋은 동료를 만났을 때 ‘Let’s keep in touch(연락하며 지내자)’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비슷한 표현 - Don't be a stranger ‘Let’s keep in touch’와 비슷한 표현으로 ‘Don’.......

에미레이트 항공 – 유니폼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고칼로리 기내식 [내부링크]

유니폼 무료 드라이클리닝 고칼로리 기내식 비행을 돌아올 때 항상 들리는 곳은 바로 회사 내에 있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된 유니폼을 찾는 것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무원들의 유니폼을 무료로 드라이클리닝을 해준다. 식사 서비스를 하는 도중에 유니폼에 여러 가지 얼룩이 묻을 수 있다. 물론 앞치마를 하기는 하지만, 유니폼이 금세 더러워 지곤 했다. 승무원들은 비행이 끝나면 항상 세탁소에 들려서 유니폼을 찾아온다. 입사 후 늘어나는 몸무게 고칼로리 기내식과 불규칙한 생활로 늘어나는 체중 승무원이 된 후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입사하고 나서 갑자기 몸무게가 갑자기 늘었을 때였다. 비행 때문에 분명 지치고 많이 힘.......

사막에서 지하수가 나온다고? - 오아시스, 두바이 생수 판매 [내부링크]

오아시스 생수 판매 중동에 있는 두바이 하면 사막이 떠오르고, 사막은 당연히 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또 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바닷물을 담수화 시킨 물을 사용하지, 사막에 지하수가 있을 거란 생각은 못 한다. 하지만, 아랍에미레이트에서도 지하수가 나온다. 우리가 말로만 듣던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퍼올린 물을 생수로 사용하고 있다. 사막의 오아시스로 만든 생수 두바이에 있으면서 나도 생수를 사서 먹었다. 목욕을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는 수돗물을 사용했지만, 마시는 물만큼은 항상 생수를 사서 마셨다. 두바이에서 대표적인 생수 브랜드로는 ‘마사피’와 ‘알 와’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마사피’를 사서 마셨다. 물.......

아라비아 향료 – 향수 한 병 300만원, ‘유황’과 ‘몰약’ [내부링크]

아랍의 향기 300만 원 고가의 향수 두바이에 있으면 아랍의 전통 의상을 입고 지나가는 내국인들에게서 나는 진한 향기를 맡는 경우가 있다. 비행을 할 때도 중동 지역에서 온 친구들은 다른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보다 향수에 좀 더 신경을 썼다. 두바이에 있는 쇼핑몰에 가면 아랍 특유의 향기가 날 때가 있다. 아랍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향료에 애착을 가졌고, 이 향료를 사용하는 영역도 방대했다. 선물을 하거나 기도할 때, 또 심지어 시체를 닦을 때도 향료를 사용했고 이러한 기록은 성경에도 나와있다. 200~300만 원을 넘는 고가의 향수 – 향유와 우드 사용 < 아랍의 향기 > - 200~3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향수 - 성경에도 나오.......

직장 내의 수평적 인간관계 –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사 사내 문화 [내부링크]

사무장의 이름을 부르는 문화 사무장 20대, 부사무장 40대, 신입사원 30대?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때는 상사와 상하 수직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했다. 또 보통 상사의 나이는 내 나이보다 많은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아무리 상사의 인격이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상사와 친구처럼 지낼 수는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은 상사의 이름을 부르고, 상사가 나보다 나이가 어릴 수도 있고 상하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좀 더 수평적인 관계였다는 것이다. 물론, 상사를 존중하고 상사의 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상사에게 의견을 좀 더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상사와 이름을 부르며 친구가 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나보다.......

승무원 혜택 – 티켓, 항공권 90% 할인 [내부링크]

승무원의 항공권 할인 혜택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은 항공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할인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보통 승무원들은 90% 정도 할인되는 티켓을 주로 이용했다. 나의 경우에도 약 90% 할인되는 티켓으로 한국에 들어갔다가 다시 두바이로 돌아오곤 했다. 승무원 할인 티켓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비행기가 만석이 아닐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에 비행기가 만석이라면 그 비행기에 탈 수 없다. 승무원들은 대기하는 장소에 있다가, 비행기에 빈자리에 있다는 게 확정되면 그 인원수만큼 비행기에 탑승한다. 대기하면서 피가 마르는 순간들이 종종 있다. 한국에 꼭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마음은 젊다’는 영어로 “He’s young at heart” [내부링크]

He’s young at heart. 마음은 젊다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다, 마음은 젊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He’s young at herat’이다. ‘at heart’는 ‘마음에, 심중에’라는 뜻이다. 따라서 ‘He’s young at heart’는 ‘마음은 이팔청춘이다’가 된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겉모습은 늙으셨지만, 마음은 16살 때처럼 아직도 젊으시다고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몸은 늙었어도 여전히 기쁘고, 즐겁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행복하고, 서운하고, 슬픈 모든 감정을 느낀다. 또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젊었을 적의 기억을 떠올리면 아련한 추억에 미소를 머금곤 한다. 다 마.......

두바이, 아랍의 커피 문화 -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 아라비안 커피 제공 [내부링크]

아라비안 커피 손님 접대의 기본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아라비안 커피를 제공한다. 승무원이 통로의 맨 앞에 서서 커피잔을 부딪히며 아라비안 커피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리가 흔히 커피라고 하면 콜롬비아, 브라질, 이탈리아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커피의 어원은 아랍에서 왔을 정도로 아라비안 커피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퍼스트 클래스에서 커피를 대접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랍이 가지고 있는 커피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아랍에서 커피는 손님에게 접대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었다. 따라서 퍼스트 클래스에 오신 승객을 극진히 환대하고 대접한다는 뜻에서 ‘아라비안 커피’를 제공하.......

‘나는 구직 중이다’영어 표현 - I’m between jobs [내부링크]

나는 구직 중이다 I’m between jobs ‘나는 구직 중이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m between jobs’이다. Between은 ‘~사이에’란 뜻인데, 일과 일 사이에 있으니 ‘구직 중’이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I’m between jobs’는 ‘나는 구직 중이다’란 뜻을 가지게 된다. 좋게 말하면 ‘나는 구직 중이다’라고 해석될 수 있지만, 거칠게 말하면 ‘나는 백수다’라는 뜻이 된다. 이 표현은 정확하게 말하면 ‘이전 직장’과 ‘앞으로 다니게 될 새 직장’ 사이에 있다는 말이다. 유사한 표현 유사한 표현으로는 ‘I’m looking for a job’과 ‘I’m seeking a job’이 있다. ‘look for’와 ‘seek’ 둘 다 무언가를 ‘찾는다.......

결혼하기 힘든 두바이 청년들 – 지참금, 피로연 비용, 국제결혼 [내부링크]

두바이 여성 점점 올드미스 되다 지참금! 국제결혼! 두바이는 관광 산업과 오일 달러로 인해 점점 부유해졌고 예전보다 사치스러워졌다. 이러다 보니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불해야 하는 지참금 액수가 커지기 시작했다. 결혼할 때 신랑은 신부를 데려온다는 명목으로 지참금을 신부 쪽에 건네야 한다. 아랍 사회에서는 하나의 전통인데, 그 액수가 갈수록 많아진다는데 문제가 있었다. 부담되는 피로연 비용 결혼 지참금과는 별로도 결혼 피로연의 비용도 만만치 않다. 결혼 피로연 비용으로 적게는 몇 천만 원에서 많으면 1억 5000만 원이 훌쩍 넘는 비용을 사용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혼에 대한 비용이 부담이 되어서 두바이 남성들.......

두바이 사람들은 다 호화주택에 산다? [내부링크]

두바이 재력가들 정원과 수영장 딸린 저택 두바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주택들과 주거 환경이 최첨단 시설로 지어져서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지다는 걸 종종 실감할 수 있다. 내가 살던 에미레이트 항공 기숙사도 새로 증축된 건물이었고, 기숙사 안에 수영장과 헬스클럽 스파,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아랍의 한 어촌 마을이 순식간에 개발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동산과 건물, 주택들이 다 깨끗하고 새로 지어진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두바이 사람들은 다 호화 주택에 사는 것일까? 답은 대부분은 다 좋은 주택에 산다는 것이다. 또 심지어 저소득층이라 하더라도 국가에서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공공 주.......

‘내가 오늘 제정신이 아니야’ 영어 표현은? - I’m not myself today. [내부링크]

내가 오늘 제정신이 아니야 I’m not myself today ‘내가 오늘 제정신이 아니야’는 영어로 뭘까? 바로 ‘I’m not myself today’다. ‘myself’는 ‘나 자신’인데, ‘오늘 내가 나 자신이 아닌 것 같다’는 의미는 평소에 나와 비교했을 때 정신이 없다는 뜻으로 ‘내가 오늘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뜻이 된다. 특히, 어처구니 없이 실수를 많이 한 날이나 어디다 정신을 빼놓고 온 것처럼 행동한 날 ‘I’m not myself today(내가 오늘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표현할 수 있다. 예문 I'm not myself today. 나 오늘 제정신이 아니야 It slipped my mind to ask you, I’m not myself today. 너한테 물어본다는 걸 깜박했어, 나 오늘 제.......

두바이 공사, 건설 일사천리로 진행 – 공사 소음, 마천루 [내부링크]

강력한 왕권국가 공사 일사천리 두바이에 있으면서 느꼈던 점들 중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항상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계속 공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작은 공사가 아니라 대규모의 공사가 이루어져서 공사 소음이 쉬지 않고 들려왔다. 하지만 신기했던 점은 그 시끄러운 공사 소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단 한 번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민원이라도 들어와서 공사가 잠깐 중단되거나 소음에 대한 보상 문제로 불만이 제기될 법도 한데 정말 모든 공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두바이는 강력한 왕권 국가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두바이를 변모하는 데 적극 앞장서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

에미레이트 항공사 한국인 첫 사무장 - 사무장 혜택, 자격 요건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항공사 대한민국 첫 사무장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회사 사내 신문에 조수연 언니의 사진이 대문짝만 하게 찍혀서 올려 있었다. 기사는 에미레이트 항공사 한국인 최초 사무장에 대한 내용이었다. 지금도 글을 쓰려고 하니 눈시울이 붉어진다. 한국인들은 예전에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고, ‘한국은 도대체 어디 있어?”란 말도 들을 정도로 외국 동료들은 한국의 존재를 몰랐었다. 지금은 BTS와 블랙핑크, K 콘텐츠 등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2007년 당시만 해도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동료들의 태도와 말들이 상처가 되곤 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조수연 언니가 사무장이 되어서 너무 기뻤다. <.......

(영어 회화) Why should I? –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내부링크]

Why should I?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영어로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Why should I?”이다. 좀 더 길게 “Why should I do that?”으로 쓸 수도 있다. 어떤 일을 하라고 요청을 받았거나,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갈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다. 한마디로 따지고 싶고 막 억울한 느낌이 들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내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따지고 싶을 때 “Why should I?(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를 사용할 수 있다. ‘Why should I?’ 예문 Why should I apologize? 내가 왜 사과해야 하는데? Why should I help him? 내가 그 사람을 왜 도와줘야 하는데? Why should I want to make you sad.......

승무원은 승객들의 요구 사항을 어떻게 다 기억할까? [내부링크]

승객 몇 백 명의 요구 사항 메모는 필수 비행을 하다 보면 동시다발적으로 승객들이 콜 벨을 누르거나, 통로를 지나갈 때 여기저기서 필요한 것을 말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몇 번 좌석의 승객이 무엇을 주문했는지 일일이 다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고충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승무원들에게 메모지(카드)를 나눠 주었다. 그 카드에는 좌석 번호와 요구 사항을 적을 수 있도록 나뉘어 있었는데, 그 카드를 여러 장 앞치마에 넣고 다니면서 승객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드렸다. 메모지(카드)에 적는 내용 예를 들어 24A 승객이 물 한 컵, 30B 승객이 헤드셋, 34C 승객이 담요, 41 D 승객이 볼펜, 45C 승객이 귀마개, 47E 고객이 오렌지.......

에미레이트 항공사 3년마다 재계약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항공사 3년마다 재계약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승무원은 3년마다 계약을 재계약을 해야 한다. 3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회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승무원을 평가 및 확인한 후 재계약을 맺는다. 외국 아이들의 경우, 3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의 경우에는 보통 3년이란 시간을 채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성실성을 입증한다는 이야기기 때문에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한국인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재계약 기준 – 메디컬 체크 재계약을 할 때는 승무원이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한다. 이미 입사할 때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한 후 모든 것을 영어로 된 서류로 제출한 상태지만, 재계.......

Keep me posted – 상황을 계속 알려줘 [내부링크]

Keep me posted 상황을 계속 알려줘 영어로 ‘상황을 계속 알려줘’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Keep me posted’이다. 어떤 일이 생기거나 연락이 왔을 경우, 새로운 사실이 있을 때 연락을 달라고 요청할 때 쓰는 표현이다. 특히,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 알려달라는 의미로 쓰인다. NCIS 미드를 보면 깁스가 부하직원에게 ‘Keep me posted(상황을 계속 알려줘)’라고 말한다. 범죄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에 관계된 새로운 사실을 알려달라고 말할 때 깁스가 말한 표현이다. Keep me posted 예문 Keep me posted about the matter. 그 건에 대해서 저한테 계속 연락주세요. Keep me posted on the weather. 날씨 정보 좀 저한테 계속 알.......

승객이 건네준 감동의 쪽지 [내부링크]

힘내세요! 만석 비행이었다. 발 디딜 틈이 없게 느껴지는 기내에 꽉 찬 느낌의 비행이었다. 승객들은 그날따라 자리를 바꿔달라고도 하고 식사가 맘에 안 든다고 했다. 또 사전에 승무원에게 자리를 바꾼다고 말을 하지 않아서, 승객들이 미리 주문한 특별식을 가져다주니 자리를 바꿔서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는 말도 돌아왔다. 내가 맡지 않은 좌석 구역에서 콜 벨이 계속 울렸고, 아무도 가지 않아서 내가 대신 갔더니 나에게 컴플레인을 하는 승객들도 있었다. 그 좌석을 맡은 외국인 승무원은 화장실을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기내 안은 온통 아수라장이었다. 카트를 끌고 기내에서 음료 서비스를 하던 도중 너무 바쁜 나머지 빨리빨리 움직이.......

(영어 회화) Join the club –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나도 같은 신세야 [내부링크]

Join the club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영어로 ‘너만 그런 거 아니야’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Join the club”이다. 우리가 살다 보면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과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이렇게 상황이 같은 사람에게 ‘너만 그런 거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을 때 ‘Join the club’이라고 표현한다. Desperate House Wives(데스퍼레이트 하우스 와이브즈)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Welcome to the club”이라는 대사가 있다. 모범생이었던 아이가 말을 잘 안 듣기 시작하자, 말썽꾸러기 세 아들을 둔 엄마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Welcome to the club”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대사다. 즉, '당신과 나는 이제 같은 상황에 놓.......

쇼핑의 천국 두바이 – 금, 카펫, 명품, ‘짝퉁’이 없는 곳 [내부링크]

두바이에서 쇼핑! 금, 카펫, 명품 관광객들은 보통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곤 한다. 하지만, 두바이에서는 굳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 필요가 없다. 두바이는 쇼핑의 천국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는 도시다. 특히, 명품을 사려는 사람들은 굳이 공항 면세점에 가지 않고 두바이 안에 있는 쇼핑몰에서 명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면세점에 가지 않고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까? 관세 5% 두바이는 기본적으로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5% 밖에 되지 않는다. 또 그마저도 부과되지 않은 경우들도 많다. 두바이는 소비세나 사치품에 부과하는 세금이 없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는 비싸게 구매해야 되는 물건들을 두.......

승무원들이 하는 비행의 종류 – 턴어라운드(turnaround), 레이오버(layover) [내부링크]

승무원의 비행 종류 도착지의 체류 여부 승무원이 하는 비행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하나는 턴어라운드(turnaround)이고 다른 하나는 레이오버(layover) 비행이다. 비행의 종류의 따라 가방을 싸는 방법도 달라지고, 짐도 간소화되거나 더 많아질 수 있으며, 도착지에서 체류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달라진다. 턴어라운드(turnaround) 비행 턴어라운드는 영어 그대로 ‘돌아오는 비행’이란 뜻으로 가까운 곳에 갔다가 되돌아오는 비행을 말한다. 즉, 도착지에서 잠을 자지 않고 바로 다시 베이스로 돌아오는 비행을 말한다. 한국 항공사의 경우 턴어라운드 비행은 국내 비행이나 가까운 아시아 쪽 비행이 있겠지만,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경.......

비행기 탈출 직전에 구명조끼를 부풀려야 하는 이유 – 익사 위험 [내부링크]

구명조끼 기내 팽창 시 사망 위험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기 직전 승무원들이 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람을 부풀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탈출 직전에 구명조끼를 부풀려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탈출 직전에 구명조끼를 부풀려야 하는 것일까? 이유는 비행기가 바닷물에 가라앉으면 비행기의 문 위로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잠수를 해서 문밖으로 나갈 경우가 있는데, 이때 구명조끼가 부풀려 있으면 잠수를 할 수 없어 익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명조끼에 바람이 이미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몸이 둔해져서 다른 사람의 움직임까지 막는 행동을 할 수 있고, 통로를 막아서 다른 사람들의 탈.......

(영어 회화) 어쩔 수 없었어 – I had no choice [내부링크]

I had no choice 어쩔 수 없었어 영어로 ‘어쩔 수 없었어’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 had no choice’이다. ‘choice’는 ‘선택’인데 직역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가 된다. 따라서 ‘어쩔 수 없었어’란 의미로 사용된다. 원치 않는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상대방에게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변명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이때 알아두어야 할 것은 고의로 그러려고 한 것이 아니라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변명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There was nothing I could do’가 있다. ' I had no choice but to 동사 원.......

넷플릭스, ‘일본해’를 ‘동해’로 단 4시간 만에 수정 [내부링크]

'일본해’를 ‘동해’로 단독 표기! 단 4시간 만에 수정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가 넷플릭스에 한국 드라마인 ‘하백의 신부’의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넷플릭스는 4시간 만에 일본해를 동해로 수정했다. 그것도 일본해와 동해로 둘 다 표기한 것이 아니라 동해로 단독 표기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인 줄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냥 간과되는 경우가 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공로가 정말 크다. 해외 유학생의 제보가 큰 기여 넷플릭스 일본해를 동해로 수정 동해 단독 표기 반.......

비행 중 좌석 이동 가능하나요? -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클래스로 이동, 비상구 근처 좌석, 좌석 이동 [내부링크]

기내에서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로 이동 가능하나요? 비행을 하다 보면 좌석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심지어 승무원에게 알리지 않고 승객들끼리 합의하여 좌석을 바꾸는 경우도 많았다. 먼저, 에미레이트 항공의 경우 승객이 비즈니스 클래스나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옮기고 싶어 하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티켓값을 더 지불한다면 좌석 이동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일했을 때의 일이다. 한 승객이 퍼스트 클래스로 자리를 옮기고 싶다고 말했고 나는 사무장에게 상황 설명을 했다. 사무장은 매뉴얼을 살펴본 후, 해당 노선에서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옮길 경우에 상응하는 금액을 확인하고 승객.......

비행 중 시비 거는 승객 – 한국인 모두는 일본인을 혐오하지? 당신도 한국인이잖아! [내부링크]

한국인 모두는 일본을 너무 싫어하지. 당신도 한국인이잖아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일했을 때의 일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비행이었다. 나는 메뉴를 들고 기내를 다니며 승객들에게 어떤 메뉴를 고르실지 여쭤보며,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해드렸다. 마침 기내에는 한국인 노부부가 탑승하고 계셨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 승객들이라 나는 너무 반가웠고 한국말로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하며 마음을 다해서 식사 서비스를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백인 남성이 내게 다가와 일본인이냐고 물었고, 나는 정중하게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일본 사람이냐는 질문은 종종 받는 질문이었기에 친절하게 국적을 밝힌 후 계속 식사 서비스를 이.......

스타벅스 직원 시위, 잦은 이벤트와 커피 판매 – 서비스 종사자로서의 고충 [내부링크]

스타벅스 직원 시위 인력 충원 필요 스타벅스 직원들이 1년 내내 진행하는 이벤트에 지쳐서 이제는 매일의 커피를 팔고 싶다며 울상을 짓는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굿즈(기획상품)를 선보일 뿐 아니라 참신한 이벤트를 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의 매력적인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스타벅스 직원들은 굿즈를 판매해야 할 뿐 아니라 커피도 판매해야 해서 직원들의 업무는 배가 되며, 인력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유저블컵 이벤트로 스타벅스 주문 앱에서 대기 인원이 한때 7,000명을 넘나들게 되었고, 매장마다 주문이 밀려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지기까지 했다. 인력 부.......

오징어게임 번역 논란 - 오역, 캐릭터, 뉘앙스 [내부링크]

한국어가 가진 뉘앙스 표현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번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이 오역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오역 논란이 시작된 것은 코미디언이자 인플루언서인 영미 마이어(Youngmi Mayer)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역에 대한 글을 올리고 나서부터다. 한국어에 능통한 영미 마이어는 오징어 게임의 한국어 대사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예를 들어, ‘오빠’를 ‘old man’이라고 표현하거나, ‘뭘 봐’를 ‘go away’로 번역하거나,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장난 아니라니까’를 ‘난 천재는 아니지만 해낼 수 있어(I’m not a genius, but I still got it worked out)’.......

(영어 회화) I am under a lot of stress - 나 너무 스트레스 받아! [내부링크]

I am under a lot of stress. 나 너무 스트레스 받아 영어로 ‘스트레스 받아’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 am under a lot of stress.’이다. ‘be under stress’는 ‘스트레스를 받다’라는 의미이다. under 뒤에 a lot of 를 붙여서 ‘be under a lot of stress’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가 되는 것이다. stress의 under(아래)에 있다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의 아래에 있겠는가? 따라서 ‘be under stress’는 ‘스트레스를 받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be under a lot of stress’ 예문 He is under a lot of stress.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Are you under a lot of stress?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

승무원 신체 요건 – 키가 중요할까? Vs 암리치(arm reach)가 중요할까?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신체 요건 암리치 212cm 항공사마다 다른 신체 요건 확인 필요 승무원의 신체 요건으로 키가 커야 한다는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키보다는 암리치(arm reach)가 중요하다. 하지만, 항공사마다 신체 요건(키를 보는 항공사, 암리치를 보는 항공사)이 다 다르기 때문에 키와 암리치 중 어떤 것이 기준인지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리치는 승무원이 팔로 닿을 수 있는 영역을 나타내는데, 에미레이트의 경우에는 까치발을 들고 212cm에 닿으면 승무원의 신체 요건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암리치가 필요한 이유 그렇다면 왜 굳이 212cm의 암리치가 필요한 걸까? 이유는 승무원이 기.......

(영어 회화) Over my dead body –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 [내부링크]

Over my dead body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 절대 안 돼! 영어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는 어떻게 표현할까? “Over my dead body”가 바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이다. 며칠 전에 “하이클래스”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드라마 내용 중에 홍콩 투자를 받자고 하자 절대 받을 수 없다며 여자 배우가 “Over my dead body”라고 강하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 드라마는 국제 학교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드라마 중간중간에 영어가 나오곤 해서 들린 표현이었다. 나의 죽은 몸(My dead body) 위로(over) 가라는 말은 내가 죽고 난 후에나 동의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내가 살아있는 한은 무.......

번역할 때 유리한 학과가 따로 있을까? [내부링크]

번역할 때 유리한 학과가 따로 있나요? 영어 관련 학과가 제일 좋은가요? 번역 일을 하다 보니 번역에 유리한 학과가 따로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답은 특정 분야를 전공하면, 관련 번역을 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경력과 경험치를 쌓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번역의 종류도 중요하다. 번역은 출판 번역, 기술 번역, 영상 번역 보통 3개 분야로 나뉜다. 예를 들어 문학 종류의 출판 번역을 한다면 아무래도 영문학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출판 번역 쪽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많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대한 전공지식이 있다면 한 분야에 특화된 번역가가 될 수.......

두바이에서 볼 수 있는 일회성 문신 헤나, 식물을 원료로 한 천연 문신 [내부링크]

식물을 원료로 한 천연 문신 헤나 지속 기간 2주 정도 헤나는 머리 염색이나 일시적 문신에 사용되는 염료이다. 이 헤나 염료는 열대성 관목인 로소니아 이너미스(Lawsonia inermis L.)의 잎을 따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며 적갈색을 띤다. 식물은 살균 효과가 있어서 피부병 등에 약재로도 사용한다. 헤나 가루를 물과 섞어 진흙처럼 개어서 사용하며, 헤나로 한 문신을 인도에서는 멘디(mehndi)라고도 부른다. 헤나는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했으며, 손발에 섬세하고 독특한 무늬를 일일이 그려 넣어 종교적인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헤나로 염색을 하거나 문신을 하는 풍습은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볼 수.......

한국을 찾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의료 관광객 증가, 두바이의 모래바람과 비염 담석 [내부링크]

한국으로 치료받으러 오는 아랍에미레이트 환자들 모래바람으로 비염, 담석 악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면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왕자님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은 얼마나 많은 아랍에미레이트 환자들이 한국을 찾는지를 반영한 대표적인 예이다. 2011년 11월 아부다비보건청, 2013년 4월 아랍에미레이트 보건부와 체결한 환자 송출 협약 이후에 한국을 찾는 아랍에미레이트 의료 관광객은 크게 증가했다. 정부 간 환자 송출협약으로 아랍에미레이트 환자들은 1인당 평균 2015년 기준으로 1,500만 원가량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당시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가 225만 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VVIP 고.......

에미레이트 항공사 유니폼의 의미 – 태양, 바람, 모래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항공사 유니폼에는 사막이 담겨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 유니폼에는 중동의 사막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단, 사막을 떠올려 보자. 사막에는 작열하게 불타오르는 태양이 있고 수시로 부는 모래바람이 있으며, 바람에 흩날리며 지형이 끊임없이 변하도록 만들어주는 모래도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 유니폼에는 태양(모자), 바람(스카프), 모래(황토색 복장) 이 세 가지를 상징하고 있다. 나는 이 중에서도 모자가 가장 좋았다. 타 항공사의 경우에는 스카프가 모자에 달려있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모자에 스카프가 달려 있는 그 신비스러움이 좋았다. 하늘거리는 스카프가 피부에 와닿을 때 느껴지는 그 보드라운 감촉도 좋.......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1위 – 더빙 없이 한국어로 듣길 원하는 외국인 [내부링크]

서구권 국가들, 오징어 게임 더빙 없이 자막 보며 한국어로 듣길 원한다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가 즐기는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76개국에서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역대 한국 콘텐츠가 이룬 가장 최고의 성적이다. 더 놀라운 점은 자막 읽는 것을 싫어하는 서구권 국가들이 ‘오징어 게임’을 더빙 없이 한국어로 들으며 자막을 보길 원하는 모습이다. 나는 번역사 입장에서 이러한 변화에 반가움을 표하고 싶다. 서구권 국가들은 자막을 일일이 읽는 것을 싫어해서 그동안 다른 해외 콘텐츠들이 서구권에 진입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으며, 어쩌다 흥행이 되더라도 주로 더빙을 선호하고 있다. .......

영화 번역-영상 번역에 대한 새로운 경험 [내부링크]

은어나 비어를 좀 더 실감나게 수정해 주세요! 항상 기술 번역만 붙잡고 있던 나에게 처음으로 영화 번역이 들어왔다. 그동안 번역을 많이 해서 허리가 아프고 몸이 상하는 느낌이 드는 찰나였기 때문에 들어오는 번역을 한 번 고사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영화 번역 제의가 들어왔다. 나는 영상 번역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거란 기대감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해 보겠다고 담당 PM님께 연락을 드렸다. 맡은 영화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아서 보면서 영화에 몰입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흠뻑 빠져서 돌려보고 또 돌려봤다. 그동안 기술 번역만 하며 번역에 대한 즐거움을 점점 상실해가고 있을.......

승무원의 방사선 노출 – 북극 항로, 우주 방사선 [내부링크]

승무원의 방사능 피폭량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보다 높다 2020년 9월 23일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여객기 객실에서 근무하는 운항 및 객실 승무원 10명 중 1명은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방사능 피폭량보다 10배가량 더 많은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로 적혀있다. 승무원들의 방사능 노출 강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사다. 그렇다면 승무원의 방사능 노출량은 왜 이렇게 높은 것일까? 바로 북극 항로를 경유해서 비행하고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내가 항공사에 입사할 때만 해도 우주 방사선이니 북극항로니 하는 말들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그때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문제.......

비행기 벙커, 승무원들이 자는 공간 [내부링크]

장거리 비행에서는 승무원들도 잠을 자야 한다. 어디서? 벙커에서 비행시간이 11시간이 훌쩍 넘게 걸리는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 승무원은 비행기 안에 있는 벙커(bunker)에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벙커란 승무원들이 교대로 쉬면서 잠을 청할 수 있는 침대가 있는 공간이다. 모든 비행기에 벙커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벙커가 있는 비행기의 경우에는 비행기 기종에 따라서 벙커의 위치가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벙커들은 주로 비행기 꼬리 쪽에 위치한다. 그러나 A380의 경우에는 조종실 바로 뒤에 기장님 전용 벙커가 있다. 서비스가 끝나면 사무장과 부사무장은 승무원들에게 누가 먼저 쉬고 싶은지, 누가 나중에 쉬고 싶은지 물어.......

(영어회화) I’m so flattered – 과찬이십니다 [내부링크]

I’m so flattered. 과찬이십니다 살다 보면 누군가가 너무나 과한 칭찬을 해줘서 몸 둘 바를 모를 때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로 ‘과찬이십니다’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m so flattered.’이다. ‘flatter’는 ‘~에게 아첨하다, 추켜세우다’ 등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수동태로 be flattered가 되어서 ‘추켜세워지다, 아첨을 받다’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I’m so flattered.’는 내가 너무 추켜세워지는 것 같다는 의미를 내포해서 ‘과찬이십니다’가 되는 것이다. ‘I’m so flattered’ 예화를 들어보자. 감자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칭찬을 모두 받게 되었다. 부장님과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

할랄이란? -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기내식은 할랄, 할랄 푸드 도축과정, 한국의 할랄 푸드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기내식은 모두 할랄 한국에도 할랄 푸드가 있나요? ‘할랄(Halal)’이란 좁은 의미에서는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무슬림들에게 허용되는 모든 것을 ‘할랄’이라고 한다. 할랄은 ‘허용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반대로 무슬림들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말, 옷 등을 ‘하람(haram)’이라고 한다. 기내에서 음식 서비스를 할 때 승객들이 자주 물어보는 말이 있다. “기내 음식은 할랄 푸드인가요?” 종교가 곧 삶인 무슬림들에게 ‘할랄’이 아닌 음식을 먹는 것은 죄가 되기 때문에 승무원들에게 기내 음식이 ‘할랄’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모습.......

승무원들이 건조한 기내에서 건강, 피부 관리하는 방법 [내부링크]

발바닥이 갈라질 정도의 건조함. 승무원들의 관리 방법 기내의 습도는 20% 가량으로 정말 건조하다. 처음에 입사했을 시기에는 비행기 기내가 건조하다는 것을 말로만 들었지 직접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비행을 하고 한 6개월쯤 지났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바닥이 갈라지는 것을 느꼈다. 발 뒤꿈치가 가뭄에 갈라진 바닥처럼 금이 가 있었다. 그러고보니 발바닥에 신경 써서 크림을 바르지 않은 나의 습관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기내가 건조하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승무원들은 건조한 기내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건조함을 이겨낸다. 오늘은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 및 건강 관리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

모리셔스 기름 유출 사고 – 일본 선박 좌초, 1000톤 이상의 기름 유출 [내부링크]

주민들이 머리카락 잘라 기부 환경 복원에 수십 년이 걸릴지도 2020년 8월에 일본 해운 업체 쇼센미쓰이가 운행한 화물선이 모리셔스에 좌초했다가 기름을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기름은 1000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원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었다. 사건의 경위는 승조원이 와이파이에 접속하려고 육지에 접근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그 아름답던 모리셔스는 기름으로 뒤덮였고, 관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모리셔스 주민들은 비탄에 빠지게 되었다. 특별히 이 사건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내가 가장 좋아했던 비행이 모리셔스 비행이었기 때.......

외항사 승무원의 추석 보내기 [내부링크]

한국에서 음식 공수! 한인 사회 어르신들의 초대! 해외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향수에 젖어 들게 된다. 아무리 독립심이 강한 사람이라도 해외에서 오래 생활 하다 보면 한국이 그립기 마련이고, 그럴 때마다 김치찌개라도 끓여 먹으며 몸과 마음의 허기를 달래곤 한다. 김치가 너무 귀해서 마음껏 먹을 수는 없었지만, 나는 그래도 김치라도 먹어야 뭔가 한국인으로써 나를 달래는 듯 했다. 유독 향수에 젖어 들게 되는 때가 바로 명절이다. 설날과 추석이 되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졌다. 에미레이트 승무원들도 명절을 맞아서 다양하게 명절을 보냈다. 한국에서 음식 공수, 친한 친구들과 명절 파티 먼저, 한국에서 음식을 공수해.......

두바이,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 황금으로 만들어진 7성급 호텔 [내부링크]

황금으로 만들어진 7성급 호텔? 타이거 우즈가 골프를 친 호텔! 두바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 중의 하나로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을 꼽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자 7성급 호텔이라 불리는 버즈 알 아랍은 황금으로 지어졌다고 해서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톰 윌스 라이트가 아랍 범선 다우(dhow)의 모습으로 설계한 이 호텔은 돛단배 모양으로 세워졌으며 현대적인 외관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28층에는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있는데 여기서 타이거 우즈가 골프공을 날려서 또 한번 이슈가 되었다. 호텔 내부에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있고, 진짜 금을 사용했다는 획기적인 발상에 사람들은 또.......

화재 위험! 기내 금연(No-smoking)! – 비행기 화장실에 재떨이가 있는 이유 [내부링크]

비행기 안에서는 금연! 그런데 왜 화장실에 재떨이가 있지? 비행기 안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 만약 승객 중 누군가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핀다면 비행기 안에서는 담배를 피웠다는 신호가 발생한다. 따라서 몰래 담배를 피워보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비행기에는 담배를 피웠다는 것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면 승무원들이 바로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는 경우가 있다. 만약 이렇게 담배를 필 경우, 화장실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라도 버리게 된다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규정을 무시하고 만약 담배를 필 경우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화.......

에미레이트 승무원의 무단 결근(absence) [내부링크]

비행스케줄이 비행 바로 전날 바뀌었다고? 확인 안 한 너 잘못이야! 넌 무.단.결.근.이야! 브리핑룸으로 들어가려고 출입구에서 카드를 대는 순간 문이 열리지 않았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카드를 갖다 댔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뭔가 이상한 예감에 지상 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하며 내가 늘 가지고 다니는 비행 스케줄을 보여주며 아직 브리핑이 시작 되기 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지상 직원은 잠깐만 기다리라며 확인해 보겠다고 했고, 얼마 후에 돌아와 비행시간이 변경되어서 이미 15분 전에 브리핑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나는 엊그제 확인할 때만 해도 비행 스케줄이 그대로 였다고 말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비행을 수.......

조종실 식사 서비스 - 기장과 부기장이 똑같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나요? 이륙과 착륙 시 조종실에 들어갈 수 있나요? [내부링크]

기장과 부기장은 각각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 이륙과 착륙 시 승무원 조종실 출입 불가 조종실에는 기장과 부기장이 있다. 조종실 식사 서비스를 할 때는 메뉴판을 가지고 들어가서 기장과 부기장에게 어떤 메뉴를 고를지 물어본다. 보통, 맘씨 넉넉한 기장들은 부기장에게 먼저 고르라고 할 때도 많고, 반대로 상사를 배려하는 부기장들은 기장에게 먼저 고르라고 선택권을 줄 때도 많다. 왜 선택권을 서로 먼저 주려고 하는 걸까? 바로 기장과 부기장은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상대방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경우, 남은 사람은 먹고 싶었던 음식을.......

에미레이트 승무원의 출퇴근 버스 – 크루 버스(crew bus) [내부링크]

크루 버스가 교통 체증으로 공항에 늦게 도착한다면?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해라! “저 버스 놓치면 안돼!” “뛰어 뛰어!” 룸메이트가 나에게 뛰라고 소리를 질러준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으로 끌어가며 기숙사 로비 앞에 서있는 버스를 향해 돌진한다. 기숙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따라서 회사는 승무원들을 태워서 공항으로 데려다 주고 또 공항에서 승무원들을 태우고 기숙사로 데려다 준다. 이렇게 승무원들이 출퇴근 하면서 이용하는 버스를 크루 버스(crew bus)라고 한다. 만약 두바이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길거리에서 이 크루 버스를 심심치 않게.......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 - 금식, 하루에 5번 기도 [내부링크]

무슬림들이 한 달간 금식하는 기간. 여행자, 임산부, 병자 제외 ‘라마단’은 이슬람 달력의 9번째 달을 말하며, 이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하며 하루에 5번 기도를 한다. ‘라마단’기간 중 금식하는 이유는 약 1400년 전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아라비아반도 서부의 동굴에서 알라로부터 코란의 계시를 받은 것을 기리기 위해서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달’이라는 뜻이다. 이슬람 달력은 일반적인 태양력과는 다른데 1년을 354일로 본다. 따라서 라마단 기간은 매년마다 약 10일씩 앞당겨진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임산부, 병자, 여행자는 금식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무슬림일 경우 임신이 끝난 후나.......

비행 중 승무원의 터뷸런스(turbulence: 난기류) 대처 방법 [내부링크]

비행기가 흔들려요! 안전벨트 매 주시기 바랍니다. 비행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터뷸런스(turbulence: 난기류)가 있는 경우가 많다. 먼저 터뷸런스(turbulence: 난기류)란 무엇일까? 공기의 흐름이 불규칙한 현상을 말하는데,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면 흔들리게 된다.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승무원들이 기내를 돌아다니면서 “안전벨트 매 주시기 바랍니다.” 말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승무원들은 터뷸런스를 만나면 비행기가 흔들릴 때 다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매라고 말하며 확인해야 한다. 터뷸런스 대처방법 먼저, 약한 터뷸런스를 만났을 때의 대처방법을 살펴보자. 약한 터뷸런스가 일어.......

후진을 할 수 없는 비행기, 어떻게 활주로까지 갈 수 있을까? – 푸쉬백(push back) [내부링크]

비행기는 후진을 못 한다고? 응, 차가 뒤로 밀어줘~ 예전에 봤던 코믹영화 중에서 비행기가 뒤로 후진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비행기도 후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 해답은 에미레이트 항공사에 입사한 후 해결됐다. 비행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교육받는 중에 트레이너가 비행기는 후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 주면서 의문점이 해소됐다. 그렇다면 비행기는 어떻게 활주로까지 제대로 잘 갈 수 있을까?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가 이륙을 한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속도를 높이며 앞으로 달리다가 날아가는데, 앞뒤로 자유 자제로 움직일 수 없다면 활주로까지 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 미션 임파서블 촬영 장소 [내부링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영화 촬영? 빌딩이 바람이 불면 흔들린다고? “탐 크루즈가 영화 촬영하러 왔데!” “정말? 어디서 촬영하는데?” “부르즈 할리파” 탐 크루즈가 두바이에 와서 ‘미션 임파서블4’를 찍는다고 두바이 한인 사회는 한참 들썩였었다. 와이어에 의지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서 직접 유리 벽을 타고 오르내린다는 소문이 두바이 전체에 퍼졌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그 높은 빌딩에서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서 영화를 찍다니 정말 놀랄 일이었다. 나중에 기사를 보고 나서 알았지만, 원래는 CG를 하려고 했는데 탐 크루즈가 직접 촬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서 고도의 훈련을 마친 후 직접 ‘.......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의 면세품 판매 [내부링크]

이번 달 커미션 짭짤한데! 난 0원인데… 비즈니스 클래스로 승진을 한 후부터는 면세품을 판매할 수 있다. 면세품을 판매할 수 있는 비행 포지션이 있는데, 브리핑 룸에서 자신이 면세품 판매 포지션을 맡는다고 말하면 그 날 비행에서 면세품 판매를 할 수 있다. 면세품 판매의 좋은 점은 커미션이 나온다는 점이다. 내가 일했을 당시에는 500디람(약 15만 원 정도) 이상 판매하게 되면 약간의 커미션이 승무원의 월급통장으로 들어왔다. 아무리 열심히 팔아도 499디람밖에 못 팔았다면 커미션이 들어오지 않지만, 500디람만 넘기면 커미션이 들어오기 때문에 면세품 판매를 통해 얻는 부수입이 꽤 클 수도 있다. 다른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현금.......

승무원이 겪는 비행 전 불면증 해결 방법 [내부링크]

잠이 안와. 밤새고 비행 가..... “언니, 잠이 안와…” “커피 마셨어?” “아니” “운동 좀 하고 산책도 했어?” “응” “따뜻한 우유나 차도 마셔봤고?” “응” “……그냥 밤 새고 비행 가라…” “……” 도움이 되지 못해 가슴 아프지만 승무원들이 나눌 수 있는 대화이다. 비행 전에 별의 별 걸 다 해봐도 잠이 오지 않으면 이렇게 전화로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때론 온갖 방법보다도 수다를 떨다가 잠이 들기도 한다. 글을 쓰다 보니 수다가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승무원들은 비행 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가 않아서 자칫하면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 실제로 회사에 입사한 후에.......

룸메이트와 불화 해결하기 – 에미레이트 승무원, 룸메이트와 살면 겪게 되는 일들 [내부링크]

청소, 설거지, 방문 문제를 해결하라! 두바이에 입사하면서 겪게 되는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는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살게 된다는 것이다. 외국 아이들의 경우에는 대학교 때부터 집에서 독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보통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부모님과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바이에 입사했을 때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모르는 사람과 룸메이트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룸메이트와 크게 부딪히는 일 없이 살지만, 태어난 환경과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부분이 부딪힐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착하고 예의 바른 일본인 친구와 한국인 언니와 룸메이트였고 다들 깨끗하게 기숙사.......

두바이 분수 쇼 - 아랍 에미레이트의 춤추는 분수, 세계 최대 규모 [내부링크]

분수가 춤을 춘다고? 클래식, 아랍 음악, K-pop까지 가능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 앞에는 아름다운 인공호수가 있다. 인공 호수라고 말하기엔 규모가 큰 이 호수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분수’ 쇼가 펼쳐진다. 특히, ‘두바이 분수’ 쇼는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데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불빛들이 분수를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소위 ‘춤추는 분수’라고 하는 두바이 분수는 물줄기 하나하나가 음악에 맞춰서 아름답게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인다. 흔히 분수 쇼라고 하면 라스베가스의 분수 쇼를 생각하기 쉽다. 바로 그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를 기.......

승무원의 스탠바이!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의 스탠바이 준비 정리 [내부링크]

끌려갔어? “끌려갔어?” “아니!” “앗싸! 언니, 나 지금 언니 방으로 간다.” 스탠바이가 끝나자마자 친한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스탠바이’란 비행을 할 수 없는 승무원을 대신할 승무원들이 대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즉, 간단히 말해서 기숙사 방에서 회사의 전화를 기다리는 것이 스탠바이이다. 회사에서 전화가 오면 비행을 가게 되는 것이고, 회사에서 전화가 오지 않으면 비행을 가지 않고 스탠바이가 끝나게 된다. 스탠바이 중에 비행에 불려가지 않은 날은 이렇게 친구들이 확인한 후 재빠르게 서로의 방으로 달려가서 조잘조잘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다. 승무원들 사이에선 스탠바이 중에 비행에 불려가는 걸, 소위 “끌려갔다”.......

두바이에도 비가 오나요? 두바이, 드론을 이용한 인공비 성공 [내부링크]

두바이에도 비가 오긴 오나요? 네! 1년에 한두 번…? 사실, 온 지도 잘 몰라요… 두바이에 있으면서 비가 온 횟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던 것 같다. 두바이에 있으면서 비를 보았던 기억은 거의 없다. 다만, 비가 왔을 때의 상황은 생생히 기억난다. 기숙사 건물 엘리베이터 부근에 물이 흥건하게 있던 기억이다. 두바이는 비가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건물을 건축할 때, 홍수나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오는 날 두바이 기숙사의 엘리베이터 주변에 물이 뚝뚝 떨어지며 흥건했던 기억은 잊을 수가 없다. 심지어 비의 양이 거의 없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다음날이면 언제 그.......

두바이 에미레이트 승무원의 비행스케줄 변경, 확인, 신청 정리! [내부링크]

승무원이 비행 스케줄을 마음대로 신청할 수 있다고? 신청만 할 수 있어요! 될지 알 될지는 몰라…. 매달 승무원들이 기다리는 비행 스케줄이 ‘짜잔’하고 나오는 날에는 모든 승무원들이 다음 달에 자신이 비행하게 될 비행을 확인한다. 운이 좋아서 휴양지나 평소 가보고 싶었던 명소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힘들기로 유명한 비행이라도 나오면 비행을 하기도 전에 걱정하기도 한다. 비행 스케줄을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로스터(roster)라고 부른다. 비행 스케줄을 받았을 때 기대하거나 실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또 따로 있다. 바로 내가 원하는 비행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청만 할 뿐, 솔직히 신청한 비행이 나오는.......

헬스장과 수영장을 겸비한 기숙사 혜택!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의 기숙사 [내부링크]

헬스장, 수영장, 전기세, 수도세까지 싹 다 지원!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승무원 기숙사는 두바이 곳곳에 위치한다. 2명 내지 3명이 한 공간에 살도록 배치되며, 방은 각자 사용하게 되어있다. 대부분의 기숙사 건물은 깨끗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위치했던 곳은 ‘밀레니엄타워’였다. 신축 빌딩이라서 깨끗했고, 높은 고층빌딩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칼리파’가 훤히 보이는 좋은 전망권도 가지고 있었다. 기숙사가 선사하는 혜택은 비단 전망만은 아니었다. 각각의 기숙사가 제공하는 시설이나 혜택이 조금씩 다 다를 수는 있어도 대부분의 기숙사는 기본적으로 헬스장과 수영장을 제공했다. 승무원.......

비행 중 승무원 평가 (appraisal) - 에미레이트 승무원의 안전, 응급처치, 서비스 평가 [내부링크]

비행 중에 승무원을 평가 한다고? 긴장되겠다.... 회사에 입사하고 나면 승무원의 비행을 평가하는 평가보고서(appraisal)가 브리핑룸으로 전달된다. 부 사무장은 평가보고서(appraisal)에 모든 사항을 일일이 기록하고, 그 평가보고서(appraisal)는 회사 매니저에게 전달된다. 평가 보고서(appraisal)의 내용에는 안전에 대한 지식,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 서비스 순서에 대한 지식 및 성실성 등 많은 부분이 포함된다. 안전에 대한 부분을 예로 들면, 갑자기 기내에 불을 났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물어볼 수 있다. 응급처치의 예로는 갑자기 승객이 쓰러졌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고, 서비스는 기내에 어.......

에미레이츠 승무원의 병가 신청 - 콜씩(Call Sick) [내부링크]

에미레이츠 승무원의 병가 신청을 다른 말로 하면? 콜씩(Call Sick)! 에미레이트 승무원들은 아프면 회사에 전화를 해서 병가 신청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 과정을 콜씩(Call sick)이라고 한다. 또는 한국인들 끼리는 '씩(sick)때린다’라고도 표현한다. 갑자기 서로의 건강을 걱정해 주던 친구들이 그립다. 하지만, 콜씩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나중에 승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무원도 사람인지라 아플 때가 있고 그 때에는 회사에 연락해서 자신의 상태를 말한 다음 병가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몸이 아픈 날이 비행이 없는 쉬는 날이라면 병가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 병가를 신청하게 되면 바로 회사 병원.......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 비행 전 술 마시면? 무작위 음주 검사 [내부링크]

승무원이 비행 전에 술을 마신다면? 징계가 기다리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비행 전에 무작위로 승무원에게 음주 검사를 한다. 비행 전에 술을 마신 것이 적발되면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는 중동에 위치한 나라이기 때문에 술에 대해서 엄격한 편이다. 조종사를 비롯한 승무원들은 비행 전에 음주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승객의 안전과 즉결되기 때문에 음주 사실이 적발될 경우 회사에서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가끔 브리핑 룸에 늦게 들어오는 승무원들이 있다. 이때 승무원들은 사무장에서 음주 검사를 받아서 늦게 왔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어떨 때는 사무장이 음주 검사를 받아서 브리핑 룸에 늦게.......

퍼스널 브랜드 블로그 마케팅 - 성장하고 싶은 나를 위한 책 [내부링크]

처음 블로그라는 공간을 찾기 전에 나는 블로그가 뭔지 알고 싶었다.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닌 블...

프롤로그 [내부링크]

필자는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이 공간은 비행생활을 하며 겪은 이야기를 토로한 곳...

승무원준비#1두드리기 [내부링크]

2006년. 스물 아홉이란 늦은 나이에 나는 승무원이란 문을 두드렸다. 화려함을 쫒았던 건 아니었다. 내가 ...

승무원준비#2계란먹기 [내부링크]

“계란을 먹어요” “네?” “계란을 먹어요. 미안한 말이지만 상처 받지 말고 들어 줘요. 볼살이 홀쭉해서...

승무원준비#3그룹토의I [내부링크]

그 날은 봄날이었다. 따사로운 봄내음과 햇살이 소풍가기에 딱 좋은 날이었지만 필자는 그룹 토의 대기실 ...

승무원준비#4그룹토의II [내부링크]

애써 태연한척 긴장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고 올렸던 입꼬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면접관이 던져주는 화두...

영어면접 프롤로그 [내부링크]

필자는 여러번의 면접을 통해 승무원 영어 면접의 특성을 조금씩 조금씩 파악하게 되었다. 필자는 KLM(...

그룹 토의의 개념 [내부링크]

KBS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서 ‘민상토론’이라는 코너가 있다.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 문외한인...

승무원준비#5필기시험I [내부링크]

‘쓱쓱….사각 사각…’ 옆의 사람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을 만큼 정적이 흘렀고 연필을 잡은 손이 떨리기 ...

승무원준비#6필기시험II [내부링크]

“….네… 저 여기 있습니다. “ “ 잠깐 시험장으로 들어오세요. 면접관들이 급하게 찾으세요.” 나는 서...

승무원준비#7최종면접 [내부링크]

미용실에서 화장을 받는 것은 결혼식 날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면접을 위해 나는 이른 새벽 미용실로...

에미레이트입사#1안전교육I [내부링크]

엔진소리만이 들리는 고요한 비행기 안에서 나는 함께 입사한 친구와 함께 나란히 앉아서 두바이로 향하고 ...

에미레이트입사#2안전교육II [내부링크]

나는 훈련의 강도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그리고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보다 더 힘겨웠던 것이 있었다. 바...

에미레이트입사#3.응급처치I [내부링크]

“도와주세요. (Somebody help)” 누군가가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에미레이트입사#4.응급처치II [내부링크]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Can you hear me? Can you hear me?)” 쓰러져 있는 사람의 어깨를 정신 없이 ...

난민에게 발길질한 헝가리 카메라우먼 Vs 지구촌 한가족? [내부링크]

몇 일전 헝가리 카메라우먼 페트라 라슬로(Petra Laszlo)가 헝가리로 몰려든 난민들을 발로 걷어 차는 모...

에미레이트입사#5서비스교육 [내부링크]

“피쉬 오어 비프(Fish or beef)?” “안녕하세요?” 승객 한 분 한 분에게 열심히 음식 서비스를 하던 도...

외항사 승무원 최종면접 준비 방법 [내부링크]

최종면접은 면접자가 회사가 원하는 이미지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었다는 전제아래 이루어 진다. 이미 치...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내부링크]

얼마 전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여자 골퍼 박인비 선수를 인터뷰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

필요한 사람 되기 [내부링크]

A씨는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씩씩거린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난 우리가 친하다고 믿...

바탕화면에 여러개의 카테고리 보이게 만들기 - 안보이는 카테고리 다시 보기 [내부링크]

잘 꾸며진 블로그 첫 화면을 보면 어떤 한 카테고리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카테고리의 글들이 메...

(영어 회화) ‘I’ve got two left feet - 나 몸치야 [내부링크]

“나 몸치야! 왼발만 두 개거든” ‘나 몸치야.”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ve got two left ...

(영어 회화) You haven’t changed a bit! - 너 하나도 안 변했구나! [내부링크]

“You haven’t changed a bit! (너 하나도 안 변했구나!) Neither have you.(너도 마찬가지야)” 영어로...

(영어 회화) I'm telling you - 정말이라니까! [내부링크]

“ I’m telling you! 정말이라니까!” 영어로 ‘정말이라니까!’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m telli...

(영어 회화) I messed up the test - 나 시험 완전히 망했어! [내부링크]

"I messed up the test. 나 시험 완전히 망쳤어!" 영어로 ‘시험 완전히 망쳤어!’는 뭘까? 바로 ‘I mes...

(영어 회화) You shouldn't have - 뭐 이런걸 다 [내부링크]

“You shouldn’t have. 뭐 이런 걸 다” 누군가가 선물을 줄 때 ‘뭐 이런 걸 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에디터스데이 후기 - 손미나 작가 강연 [내부링크]

네이버 포스트에서 여행작가에 대한 강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다. 두근거...

(영어 회화) That makes two of us - 나도 마찬가지야! [내부링크]

"That makes two of us.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마찬가지야’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That...

(영어 회화) You lost me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내부링크]

"You lost me.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상대방이 하는 말이 이해가 안 될 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

(영어 회화) I'll pick up the tab. - 내가 낼께 [내부링크]

“I’ll pick up the tab. 내가 낼께” 영어로 계산할 때 “내가 낼께”는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I’l...

에미레이트입사#6.아랍어교육 [내부링크]

영화 섹스앤더시티 2편을 보면 케리와 친구들이 아부다비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나온다. 극 중 변호사역...

나의 가치 [내부링크]

람은 정말 완전하게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당신은 독립적인 사람인가 의존적인 사람인가? 독립적...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리뷰 [내부링크]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작가 와타나베 가오루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14.10.02. 리...

에미레이트 #7 첫비행 [내부링크]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도 아름답다고 느낄 수가 없었다. 기내에서 정신없이 제공되는 서비스는 첫비행의 긴...

에미레이트 비행 #8. 채식주의자 특별식 [내부링크]

새벽 비행은 비행기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캄캄했던 기내에 빛이 들어오고, 승객들은 자다가도 빛 때문에 ...

에미레이트 비행 #9. 젓가락 민족 [내부링크]

에미레이트 승무원은 전세계의 1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동료들과 일을 한다. 한국인들에...

착한 사람이란? [내부링크]

“저 사람 참 사람 좋아. 참 성격 좋아” 이런 말을 들을 때 우리의 머릿속에서 연상되는 사람이란 서글서...

첫 번역 [내부링크]

드디어 첫 번역을 완성했고 통장에 번역료가 입금됐다. 그동안 프리랜서로 간간이 일해오긴 했지만, 회사 ...

무역 영어 1급, 2급 합격 수기 [내부링크]

2019년 12월 1일 무역영어 1급, 2급 시험을 보았고 두려운 마음으로 합격 발표를 기다리던 중, 합격 통지서...

철학 논문 번역 [내부링크]

철학 논문을 받아들고, 머리가 빙빙 돌았다. 철학은 가장 어려운 학문 중 하나라고 들었고, 논문을 보는 순...

알 PDF 사용하여 번역하기 [내부링크]

오늘은 PDF에 있는 글자들을 편집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번역하다 보면, 번역 파일을 P...

두바이의 일부다처제 [내부링크]

한 아랍 남성이 기내에 들어서자, 그 뒤로 아름다운 눈을 지닌 아랍 여성들 3명이 같이 기내로 들어선다. ...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달라지는 번역 어투 [내부링크]

“이번 번역은 품격 있는 어투로 번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번역은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어투로...

번역! 일감을 이메일로 받다 [내부링크]

“딩동” 내 이메일에 편지가 도착하면 휴대전화에서는 “딩동”소리가 들린다. 번역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

(영어 회화) Can I take a rain check-다음 기회로 미뤄도 될까요? [내부링크]

Can I take a rain check? “다음 기회로 미뤄도 될까요?”라는 영어 표현은 뭐가 있을까? 바로 “Can ...

두바이의 차 번호판 [내부링크]

두바이의 차 번호판이 권력의 척도? “우와….차 번호판이 한자리 수야…” “어디?” “우와 5번이다…” ...

(영어 회화) 그 사람한테 홀딱 반했어!-I have a crush on him! [내부링크]

I have a crush on him! “홀딱 반했어”라는 표현은 영어로 뭘까? 바로 “I have a crush on her.”이다...

두바이의 여름 [내부링크]

개미 한 마리도 볼 수 없다. 타들어 간다는 말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는 두바이의 날씨는 경험해 보면 한...

(영어 회화) I made it - "해냈어!", "늦지 않게 도착했다" [내부링크]

I made it! 어떤 일에 성공했을 때, ‘해냈어!’라는 표현은 뭐가 있을까? 어떤 장소에 늦지 않게 도착했...

동의하는 모습 보이기 - I agree with you!, I'm with you! [내부링크]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자기 말에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호...

두바이 실내 스키장 [내부링크]

두바이 에미레이츠 몰에는 실내 스키장이 있다. 스키장이 사막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

(영어회화) Thanks for the heads up. – 알려줘서 고마워, 귀띔해 줘서 고마워. [내부링크]

Thank you for the heads up 누군가가 상황을 알려 줄 때 고맙다고 어떻게 표현할까? 바로 “Thanks for ...

비행 중 목에 걸린... 생선가시 [내부링크]

영국 여왕도 목에 생선 가시가 걸렸다고요? “서둘러요! 비즈니스 클래스 만석이에요.” 다급하게 말하는 ...

중동, 두바이의 결혼 문화 - 7일간의 잔치 [내부링크]

결혼식을 7일을 한다고? 한국은 2시간이면 끝나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눈이 잠을 못 잔 것처럼 쾡...

비행 중 구름 보면서 멍 때리는 순간 [내부링크]

불 보면서 멍 때리는 순간 '불멍'! 구름 보면서 멍 때리는 순간 '구멍'? 뉴욕 비행이...

두산중공업, 두바이의 해수를 담수로 바꾸다! [내부링크]

바닷물을 담수로 바꾼다고? 세계1위의 해수 담수화 기술을 지닌 대한민국 두바이에 살면서 들었던 의문 중 ...

두바이의 팜주메이라 - 세계 최초의 인공섬 [내부링크]

세계 최초의 인공섬-두바이의 팜주메이라 데이비드 베컴 부부, 브래드 피트 부부도 투자? 두바이를 대표하...

에미레이트 승무원의 비행가서 장보기 [내부링크]

비행가면 어디가? 장보러 가! 뉴욕 비행이었다. 날씨도 좋고 화창했다.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같이...

두바이 에미레이트 승무원 가족 혜택 [내부링크]

비행기 티켓값의 10%만 지불? 승무원 가족의 혜택!” 에미레이트 승무원 가족은 비행기 가격의 약 10%가량만 지불하면 비행기 표를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할인 티켓들이 있지만, 나는 대부분 주로 10%만 지불하면 되는 티켓을 구매했다. 단지 에미레이트 노선뿐만이 아니라, 회사와 연계된 다른 항공사의 노선도 다 이용할 수 있다. 즉, 대한항공이 연계되어 있다면 대한항공의 노선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단, 그 비행기에 잔여 좌석이 있어야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만석이고 남는 좌석이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표를 이용할 수 없고 다음 기회에 이용해야 한다. 만약 정말 그 비행기가 타고 싶다면 대기.......

에미레이트 승무원의 보험금 수령자 [내부링크]

비행기 사고 시 승무원의 보험금 수령자는? 정신없이 입사 준비를 위해 각종 서류를 챙기던 때였다. 만약, 비행기 사고가 있을 경우 보험금 수령인은 누구로 하겠냐는 질문이 있었고 고민하다가 엄마에게 물어봤다. “엄마, 만약에 비행기 사고가 나면 보험금 수령인을 누구로 해야 하지?” “어머, 생각하기도 싫다. 그런 말 하지 말아라. 사고라니, 어휴 무서워라” 역시 엄마의 사랑은 참 크구나…. 보험금 보다 사고가 날까 염려하는 엄마의 모습에 감동을 받으려던 찰나, “저기, 나 반 네 큰언니 반으로 나눠서 받을 순 없냐?” “………….” 에미레이트 항공에 합격을 하게 되면 각종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그중에 보험금 수령인 선택란.......

에미레이트 승무원들의 다양한 월급 관리 [내부링크]

환전으로 재테크를? 체류비로 재산 증식? 회사에 입사하면 다양한 은행들이 승무원들에게 자사 은행을 홍보한다. 승무원들의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다. 나의 경우에는 당시 HSBC를 택했는데, 그 이유는 한국에 HSBC 은행이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바로 인출해서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두바이 현지에 있는 은행을 택하는 승무원들도 있었다. 이렇게 통장에 들어오는 돈을 활용하는 승무원들의 방식도 제각각이었다. 월급은 두바이 화폐인 ‘디람(Dirham)’으로 통장에 들어온다. 승무원들 중에는 재정관리에 대한 여러가지 유형이 있었는데, 크게 약 4가지 유형이 있었다. 첫 번째 유형은 환전을 통해 재산을 증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