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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내부링크]

시독 2024.04.02 22:50 ↔ 완독 2024.04.10 14:50 뼈마디를 맞은 것처럼 시큰거린다 돈을 잘 벌었으면 좋겠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추상적인 기대와 막연한 상상은 해보았지만,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지, 부자가 되면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려보지 않았다 나는 자유인인가? 노예인가? 나는 어떠한 노예인가? 자유인을 흉내내는 노예인가? 노예가 되고싶은 자유인인가? 시간의 노예? 의사결정의 노예? 공간의 노예? 방향의 노예? 노예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논리와 근거가 부족하고 스스로의 자기검열 속에 눈치보고, 비위맞추기 때문인가?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뒤섞여 살아가고 있다. 아직도 부자와 빈자가 운명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가? 사람에 따라 세상이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에서 살고있지 않나? 주위에는 온갖 부유함이 넘치는데 우리가 가진 것은 없다 사람의 부는 지갑으로 평가되는

[공연리뷰] 캔들라이트 [내부링크]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 내가 부대낌없이 소화할 수 있는 리듬과 멜로디인가? 낯설고 어색하더라도 새로이 접하는 음표인가 익숙한 음악과 장르는 내가 즐겨먹는 음식과 식단처럼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악기를 배우는 것에 완벽한 타이밍과 골든타임은 있는가 불나방과 같이 사람들은 화려함과 웅장함에 현혹된다 캔들(불빛)이 주는 분위기, 느낌, 에너지 하나의 촛불은 소박할 수 있지만 군집된 촛불의 빛은 다른 힘을 준다 #캔들라이트 #신세계백화점 #음악공연 #빛의향연 #캔들공연 #해운대 #해운대야경

[독서리뷰]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내부링크]

시독 2024.01.01 14:52 ↔ 완독 2024.01.13 12:57 인스타그램에서 몇 장의 썸네일을 보고 후킹된 책이었다 지금의 내가, 지금의 나를 충분하게 만족하지 못하기에 선택했으리라 불만족까지는 아니었더라도, 더 잘 살아가보고 싶다는 욕심이었으리라 나 스스로를 짐작해본다 심지어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심리학'라는 부제가 달려져있어서 매너리즘인지 무기력함인지 모를 무언가에 빠져있는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뒷 면의 커버에는 '당신은 더 훌륭해질 필요가 없다'와 '같은 곳에서 두 번 넘어지지 마'와 같은 중의적인 문장이 적혀져있었다 영화든, 스포츠든, 그것이 인생이든 1분으로 압축된 하이라이트는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재밌어보이지만 정작 실체를 보면 때로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심심할 수도 있다 썸네일의 매력이 사그라들 때쯤의 식상함은 온전히 내 몫이었다 SNS의 마케팅 효과를 매번 체감하면서도 정작 나는 왜 그러한 Tool에 대해 나의 일상과 경제활동에 활용하지

[독서리뷰] 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내부링크]

시독 2024.01.02 23:24 ↔ 완독 2024.01.20 17:25 나는 중독자다. 그 대상이 때로는 니코틴일 때도, 때로는 SNS일 때도, 때로는 이성적 유혹일 때도, 때로는 타인의 인정일 때도 중독이 주는 어감과 중독이 풍기는 실루엣이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을지언정 언제 중독되고, 어디서 중독되고, 무엇에 중독되고, 어떻게 중독되고, 왜 중독되는지를 알고싶었다 책장을 다 넘기고 난 지금은, '쾌락만큼이나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에 더 공감해졌고, 더 명쾌해졌다 우리는 모두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한다. 어떤 사람은 약물을 복용하고, 어떤 사람은 방에 숨어서 넷플릭스를 몰아본다. 또 어떤 사람은 밤새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 우리는 자신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거의 뭐든지 하려든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이 모든 회피 시도는 고통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모든 쾌락에는 대가가 따르고, 거기에 따르는 고통은 그 원인이 된 쾌락보다 더 오래가며 강하다 현재의 순간이 아닌

[독서리뷰] 그로쓰 - 조남성 [내부링크]

시독 2024. 01. 25 13:21 ↔ 완독 2024.03.09 17:00 삼성의 임원은 어떠한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궁금했다 그로쓰는 삼성SDI의 사장이었던 조남성 사장의 회고록이자 반성문처럼 느껴졌다 사업에 대한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시간도 많았다고 회고하던 그 남들이 선망하는 자리, 한 번쯤 서보고 싶은 자리에 섰다는 기쁨과 환희는 스치듯 잠깐이다. 그 후로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만이 남았다고 고백하던 그 냉혹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비즈니스 현장 사장은 기업을 성장시킬 수도 있지만, 기업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열정, 업무속도, 책임감 등을 기대한다면 스스로도 그렇게 해야한다. 그리고 당당히 요구하면 된다 나쁜 팀은 없다. 나쁜 리더만 있을 뿐이다 조직에서 비전과 목표는 북극성과 같다.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잡고 목표지점을 찾아가게 해준다 명함에 적힌 정보들이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명함에 새긴 정보들은 '직'에 관한

[독서리뷰] 평일도 인생이니까 - 김신지 [내부링크]

질문이 너무 크거나 멀어보일 때면 발밑을 본다. 오늘의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 무난한 재능으로도 하고싶은 일을 계속 해 나가는 방법을, 주말만 기다리는 대신 평일의 고단함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어떤 열심은 인생을 허비하게 만든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런 열심과 아닌 열심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이다 제가 젊었을 때의 제 젊음을 생각해보면, 좋은 건 알겠는데 늘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뭔가 늘 달떠있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제게 젊음은 그런 편이었어요. 지금은 그 젊음을 겪어낸 후의 또 다른 평온함도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아마 앞으로도 내가 나이를 먹어갈 때마다 '또 다른 무엇'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걸 기대할 수 있고요. 그것을 기다리는 일이 참 좋습니다. '또 다른 무엇'이 아직 오지 않았으니 당연히 알 수 없는 그 무엇. 그렇다면 걱정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잘산다는게 대체 뭘까? 그건 그냥 내가 오늘

[독서리뷰] 습관의 알고리즘 - 러셀 폴드랙 [내부링크]

나와 나의 싸움 삶의 힘은 습관에서 나온다 습관 ▷특정맥락, 상황, 조건, 환경 안에서 자동적으로 행하는 복합적 행동양식 ▷특정 자극제나 상황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촉발되는 행동 또는 생각 일상에서 매 순간 선택을 할 때마다 목표를 떠올리고 그에 부합되는 행동인지 아닌지를 검토하고 다른 대안은 없는지 고심하면서 행동한다면, 우리 뇌는 이내 과부하가 걸릴 것이다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결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상의 루틴'은 바로 습관을 통해 우리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어제 이미 했던 선택, 어제 이미 살아본 삶이 오늘의 내 선택, 내 삶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그것이 습관의 힘이다. 그래서 좋은 습관은 중요하다 습관은 내 행위를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기억하는 뇌영역에서 처리되지않고, 비의식적으로 반복수행하는 뇌영역에서 따로 담당한다. 나쁜 행동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지하지못하니 고치기가 더 어렵다 습관이라는 작은 의사결정들이 쌓여서 우리는 서로 다른 노년의 시간을 맞이한다 많은

[독서리뷰]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내부링크]

2023. 11. 19 17:40 완독 첫 번째 거짓말 :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신경쓴다 두 번째 거짓말 :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 세 번째 거짓말 :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 네 번째 거짓말 :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다섯 번째 거짓말 :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여섯 번째 거짓말 :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 일곱 번째 거짓말 : 사람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다 여덟 번째 거짓말 :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홉 번째 거짓말 :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모든 창조 행위의 출발은 파괴 대규모 조직은 매우 복잡한 곳으로 리더는 본능적으로 단순함과 질서를 추구한다. 더구나 그 단순함과 질서는 조직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비춰져 리더 자신과 주주를 쉽게 설득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단순함을 향한 욕구는 서서히 순응 욕구로 바뀌게 마련이다. 오래지않아 이 순응은 개성 말살로 이어진다. 어느새 개개인의 특

[독서리뷰] 사업을 한다는 것 - 레이크록 [내부링크]

2023.11.29 13:25 재독 ↔ 2023.12.03 00:30 완독 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어우러진 감자튀김(프렌치후라이)의 압도적인 풍미가 있는 황금색의 아치가 반겨주는 로널드 맥도날드라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빅맥, 맥너겟, 해피밀, 맥모닝이 있는 맥딜리버리, 맥드라이버가 지원되는 전세계의 경제수준을 빅맥지수로 환원하는 몇 천원의 식음료로 연간 31조원의 매출을 벌어들이는 따라따따따 라는 CM송이 입에 흥얼거리는 52세의 나이에 맥도날드에 합류하여 전세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발돋움하게 한 레이 크록의 철학과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맥도날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맥도날드의 창립자가 아닌 설립자의 서적이다 누군가는 그가 창립자 형제의 사업 아이템을 강탈? 착취? 했다고 하지만,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맥도날드 이전에 종이컵, 쉐이커머신 등의 영업사원으로서 뛰어난 두각을 보인 그는 시장과 경제를 읽는 눈이 탁월했기에 어쩌다 운이 좋아서 성공한 케이스는

[영화리뷰] 서울의봄 [내부링크]

14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동안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못했다는 것이 일정부분 연출된 장면과 대사들도 분명 있겠지만 쿠데타 정권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맥락에 대해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었다 짙은 잔상을 남기는 몇 몇 대사들 알고보면 사람들은 명령하는 것보다 따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강력한 누군가가 자기를 리드해주길 바라지 내 눈 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게 그게 군대냐 혁명의 밤은 짧지만, 영광의 밤은 길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제군들에게 마지막 부탁이 있다, 절대 나를 따라오지마라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스며드는 감정과 새어나오는 생각이 휘발성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간신히 부여잡은 끝에 몇 가지 흔적을 남겨본다 1. 군대와 같은 조직체계에서 상급자의 지휘명령에 절대복종하는 것이 정답이고, 미덕인가? 2.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이 쿠데

[독서리뷰] 나는 매일 퇴사를 결심한다 - 박영록 [내부링크]

2023. 12. 03 16:50 시독 ↔ 2023. 12. 18 22:24 완독 자의든 타의든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 직장생활을 마치게 될텐데, 그 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회사에서 가능한 오래 버티면 그 마지막 시점은 언제 정도가 될지, 퇴사 후에는 얼마나 긴 삶이 나에게 남아있을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할지 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더 이상 퇴사를 두려운 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다 퇴사 후의 삶을 '일 없는 공포의 시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내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내일이 퇴사날이라는 마음으로 매일 더 최선을 다하니 업무성과도 좋아지고 회사에도 더 큰 공헌을 하고싶은 욕구가 자발적으로 생겨났다 퇴사전까지 10여년 남은 시간동안 나는 회사에서 얻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퇴사 후 여행과 사업을 위한 돈은 물론이고, 회사에서 여러 사람들과 얽혀 살아가면서

셀프촬영 & 자기회고 (2023년) [내부링크]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셀프촬영 모든게 불안정하고,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지금 감성과 이성 사이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실수하고 실패하는 여전히 어른아이이다 사람마다 자기자신만의 뚜렷한 '시간의 경계선'이 있겠지만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이 맘때를 나만의 시간으로 정하였다 일년을 되돌아보기에 더없는 시점이고, 일년을 기약해보기에 더없는 시점이기에 나로써 나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충만한 일년이었기를 무책임하게 바래어본다 나의 2023년은 어떻게 압축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다 어떠한 시간과 어떠한 감정들로 다채로웠던 과정이었을까를 돌아보았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고, 무엇이든 잘해보고 싶었던 2023년이었다 프로젝트(직급, 승진, 평가, 보상)를 위하여 밤낮없이 고군분투했던 몇 개월의 시간이 인상적이었다 일의 범위와 무게에 짓눌리고 부담을 가졌기에 더 각성하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그 애씀에 비하여 선명한 결과물을 나타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구현되지 못한 고민의 흔

경조사 [내부링크]

임직원 가족의 빈소에 비치되는 경조화환가 경조물품에 각인된 기업 브랜드, 네임벨류 등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친가냐 외가냐, 직계냐 비직계냐에 따라 달라지는 경조휴가 일수

[공연리뷰] 오페라의 유령 [내부링크]

언젠가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었던 뮤지컬 버킷리스트로만 꼬깃꼬깃 접어놓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2023년의 끝자락에 부랴부랴 마음을 펼쳐보았다 공연장에 도착한 이후의 감정은 좋아하는 사람과의 첫 데이트하는 설레임같았고, 100m 달리기 출발 총소리를 기다리는 선수같은 초조함이었다 거기에 약간의 걱정과 불안이 들었던 것은 아마도 처음 겪어보는 문화예술 장르였기에 느껴지는 막연함이었으리 뮤지컬이란 미국에서 발달한 현대 음악극의 한 형식으로 음악ㆍ노래ㆍ무용을 결합한 종합무대예술라고 한다 여러 채널을 통해 추가적으로 확인해보니 영국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시작되었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미국이었다고 한다 뮤지컬과 연극은 음악과 노래의 유무로 구분되고, 뮤지컬과 오페라는 대사, 춤의 유무로 구분되는 것 같다 물론 요즘은 예술장르의 경계가 워낙 희미해져서 모든 요소들이 아우러지는 것 같지만 나의 두 눈에 담겨지는건 뮤지컬 배우였지만 그 속에는 무대효과, 음향장비, 오케스

[독서리뷰] 언제할 것인가 : WHEN [내부링크]

시독 2023년 05월 30일(화) 13:17 ↔ 완독 2023년 08월 12일(토) 20:00 언제 기상해야하는가?로 시작되어 언제 취침해야하는가?로 끝나는 일상 속에서도 사실 '언제'라는 시간과 타이밍에 대한 선택과 결정은 수없이 반복되고 있었다. 언제 밥먹어야하는가? 언제 운동해야하는가? 언제 출발해야하는가? 언제 도착해야하는가? 언제 취업해야하는가? 언제 퇴사해야하는가? 언제 이직해야하는가? 언제 연애해야하는가? 언제 이별해야하는가? 언제 결혼해야하는가? 언제 출산해야하는가? 등등 영화 '인타임'의 여운이 아직도 선명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 번 시간을 대하는 '태도'와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자극받았다 '쫓기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는 타이밍의 과학적 비밀'이라는 흥미로운 부제에 눈길이 닿았다 시간의 소중함에 이의제기할 근거도, 명분도, 논리도, 자신도 없으면서 정작 '나의 시간'과 '나의 하루'는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떻게 소비되고있는지에 대해 무감각했던 나 자신을

[음시인] 파도 - 유승우 [내부링크]

파도에게 물었습니다 왜 잠도 안자고, 쉬지도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하얗게 일어서느냐고 일어서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습니다 파도의 대답입니다 ------------------------------------------------------------------------------------------------------------------------------- 우연히 접하게 된 짧디 짧은 이 몇 글자의 시 구절 앞에 완전히 압도되었다 그랬다. 파도의 존재이유와 목적은 그것이었다 나의 존재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원해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파도 #바다 #물결 #너울 #물방울 #일렁일렁 #바람 #해변 #wave #시 #시인 #poem #poetry

[영화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내부링크]

영화가 보고싶었던 것일까? 카라멜팝콘&콜라가 먹고싶었던 것일까? 이유가 어떻든 발걸음은 영화관에 닿았고 모처럼 생각거리가 많은 작품을 맞이했다 혼자 영화보는 것이 무척이나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나 혼자만의 우두커니 맞이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해진다 '보금자리'는 사전적 단어의 정의보다 더 많은 것들을 담아내고 있는 것 같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란 부의 상징이 될 수도, 삶의 척도가 될 수도, 평생의 목표가 될 수도 등등 아파트공화국, 부동산 자산화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이기에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작품명이 더 끌렸다 눈물을 훔치는 재난영화라기보다는 현실에서 직접 겪을법한, 겪어야 할 상황과 연출이 담겨진 스토리였다 (구체적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각거리1) "어쩔수없다", "어쩔수없었다" 라는 표현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허용될 수 있는 의사결정, 행동, 표현은 무엇인가?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와 정당화로 그 모든 것이 이해될 수 있는가? 입장차

[독서리뷰] 여행의 기술 - 알랭드보통 [내부링크]

시독 2023-09-21 04:46 ↔ 완독 2023-09-24 22:22 자율휴가를 쓸 수 있기에 원하는 시점에 얼마든지 떠날 수 있는 권리가 나에게는 있다 대표적 휴가시즌인 7말8초가 아니어서 성수기를 피할 수 있다는 것과 나의 스케쥴에 따라 얼마든지 조율을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까지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하였다 예전에는 연차를 써서라도 어떻게든 떠나려고 아둥바둥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무엇때문인지도 모른채 나는 머물러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위 이야기하는 맛집, 멋집이라는 것에 휘둘렸던 것 같다 (타인의 핫플레이스가 나에게 핫플레이스가 아님에도) 시간이 생겨서 가는 여행, 남들이 가니까 쫓기듯 떠나는 여행, 목적의식없이 그냥저냥 하는 여행은 하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떠나고 싶어서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뾰족하게, 뚜렷하게 가보고 싶은 곳이 없다는 것과 나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여행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으로 그래서 '여행'이란 무엇인가에

[독서리뷰] 안전이별 - 알랭드보통 [내부링크]

시독 2023.10.06 17:10 ↔ 완독 2023.10.07 18:35 나 잘난 맛에 살았고, 나 잘난 맛에 취했던 과거의 시간동안 나는 아무런 잘못도, 흠집도, 결점도 없는데 이런 나를 비난하고, 원망하는 상대방이 미웠고 한심스러웠다 정말 바보같은 시간이었고, 철부지같은 모습이었다 마지막 연애를 끝으로 지나온 인연을 떠올려보니 모두가 참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못난 시간을 통하여 나 또한 마음의 재정비가 된 것 같다 나 자신이 모자르고, 부족함투성이이기에 완벽하지 않음을 잘 알고있고, 상대방 또한 불완전하고 미완성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만나서 연애를 하는데 얼마나 많은 부대낌과 삐걱거림이 있을까 연애를 하고싶은 마음만큼이나 연애를 잘하고싶은 마음이 커지는 요즘이다 제대로 된 사랑과 연애를 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할텐데 마구잡이로 던져지는 말들 속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독서를 선택했다 활자들 속에서 생각이 정리되기를 희망하고, 글자들 속에서 마음이 정돈되

[독서리뷰]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페리스 [내부링크]

시독 2023.08.16 13:23 ↔ 완독 2023.10.22 17:00 그 어느 때보다도 생산성, 효율성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보다 '시간의 유한함'에 대한 적극적 공감과 현실적 인정이기에 그런것이리라 짐작해본다 그럴 때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긴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주요골자는 결국 물리적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압축할 것이며, 여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그래도 오늘 하려던 일을 하고 있을까? 슬리퍼 히트 : 초반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입소문으로 관객수가 늘어나 결국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 만약 절대로 은퇴할 수 없다면 당신의 우선순위와 결정들이 어떻게 바뀔까?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삶의 의미라고 생각한다.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단지 살아있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시체 일

[독서리뷰] 왜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내부링크]

시독 2023.10.07 15:00 ↔ 완독 2023.10.21 20:05 오늘도 습관처럼 출근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당신이 꿈꾸는 일과 삶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 잘사는 사람이든, 못사는 사람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병약한 사람이든 행복한 사람이든, 불행한 사람이든 주어진 24시간 내에서 살아가고있다 흔히 1/3은 수면을 취하는데, 1/3은 생리현상에, 그리고 나머지 1/3은 일하는 것에 쓰여진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일'을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다 눈을 뜨고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일에 쓰고 있지만, 정작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일에 대한 본질적 관점의 고민이 더해지던 중 접하게 된 '왜 일하는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미리 알고 그 일을 선택해 자신의 평생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1만명 중 9999명은 불행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

인사팀, 그들이 알고싶다 (학력/전공/학점) [내부링크]

나의 소개를 "인사팀입니다" 라고 소개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잘보여야겠네요", "핵심부서에 계시네요", "내부실세겠네요" 라는 등이 대부분이다. 나 또한 그들을 타노스의 절대권력 건틀렛을 가진 신적 존재처럼 느낀 것도 사실이다. 우리와 같은 월급쟁이이자, 동일한 노동근로자이며, 같은 회사의 구성원임에도 소속에 따른 역할과 분야의 차이로 가끔은 색다르게, 가끔은 불편하게 해석되는 것 같다. 내·외부 네트워크를 통하여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그들의 학력, 전공, 학점, 자격, 성향, 기질, 장단점, 업무특성 및 패턴 등에 대한 포인트를 짚어보면서 나를 반성하고,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그들이 어색하지 않았으면 한다. 인사 포지션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을 고려한다면 다른 직무에 비하여 인사팀 학력기준이 가혹할 정도로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핵심부서라서 학벌이 좋아야한다, 똑똑해야한다라기보다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힌 부서와 구성원의 이슈를 조정, 중재, 해결하려면

셀프촬영 & 자기회고 (2022년) [내부링크]

1년 365일 中 하루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는 욕심으로 시작된 셀프촬영 2021년 12월 31일에 이어서 2022년 12월 30일에도 기록을 담아보았다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어색한 웃음으로 상상으로 연습했던 미소는 온데간데 없었다 (내년에는 표정연습 더 하고가야지!!) 셀프촬영을 고집하게 된 것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하고, 미흡하고, 볼품없는 내 모습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기에 어정쩡한 자세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바보같이 혼자 피식 웃기도 하고, 아무리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해보려해도 어색하고 불편한 공기와 느낌을 느낄 수 있기에 그래서 그냥 그 서투름 또한 나이기에 좋아해야하고, 좋아하고싶어서라고 서투른 포장을 해본다 시간에 맞춰 울려대는 알람처럼 작년보다는 덜 후회하는 한 해를 보내야지 작년보다는 더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내야지 라는 생각이 이맘때쯤이면 스멀스멀해온다 올해를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추억하면 좋을까 한참 망설여진다

컨텐츠 소재 [내부링크]

▷지금을 소중하게, 오늘을 가치있게 ▷나의 지금과 나의 하루에 오롯이, 온전히 책임지는 삶을 살자 ▷성장하는 것에 완벽하고 적당한 시점은 없다. 매 순간, 매 시간이 성장하는 기회이다 ▷삶의 끝자락에 여운과 미련이 없는 인생을 살자 (몰입, 해야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 ▷나의 가치와 신념에 관철하되, 부끄러워 하지않고, 부러워 하지않는 소신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당당하게 살자) ▷Why So Serious? ▷선택에 잘함과 못함은 없다 ▷등가교환의 법칙 : 자판기 500원 ▷그저 그런 사람이 되지않으려면, 그저 그런 인생을 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이 여행이라면 생각은 지도다. 지도가 없다면 어디에도 갈 수 없다 ▷습관의 노예 ▷시간을 버리면 시간도 나를 버린다 : 자기통제, 자기관리, 자기제어, 메타인지 ▷우리는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고있다 ▷하고싶은 것을 하려면 하기싫은 것도 해야한다 ▷행복해지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만큼 가장 평등하면서 불

[독서리뷰] 하버드 새벽 4시반 [내부링크]

완독 2023-01-08 04:35 넘쳐나는 일류대학 중에서도 명실상부 No1이자 각 분야에서 엄청난 인재들을 배출하는 하버드에는 누가 다니며, 어떠한 교육을 배우며, 어떠한 시간을 보낼까라는 물음표에 서적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들은 특별하겠지, 그들은 완벽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여다 본 실상에 어쭙잖은 실망과 적나라한 충격을 받았다 '한 끗'에서 비롯되는 엄청난 차이를 실감하고, 체감하였다 지금의 삶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면 한 번은 달라져라 ======================================================== 챕터1. 우리가 실패하는 유일한 이유는 '노력부족'이다 인생의 차이는 여가시간에 달렸다. 남들과 비슷한 시간동안 일하고, 공부하고, 비슷한 크기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에 대한 결과 또한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치열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에게만 성공이 다가와줄 것이란 근거없는 희망을 가지거나, 자신은 그래도 남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과신하여 젊은 시절

[발자취] 이태원 참사 기억의 길 [내부링크]

피트니스센터 주말 마감시간을 인지하지못해 운동을 제대로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무작정 밖을 거닐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곱씹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한강을 다녀올까하다가 문득 이태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매년 10월 31일을 맞이하여 전 세계적으로 할로윈데이가 축제처럼 이뤄지지만 한 번도 제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기에 2021년도에 방문했던 이태원은 나에게 백일몽이자, 신기루같은 경험이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비현실속의 캐릭터들이 현실로 나타난 그런 공간이었다 어쩜 그리 다들 분장과 변장을 잘했을까라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거닐다 이태원역 1번출구 앞 해밀톤호텔 서편 골목에 멍하니 멈춰섰다 그렇게 이태원은 나에게 2021년 10월 잊지못할 환호와 열광의 축제를 선물해준 공간이었다 그렇게 이태원은 나에게 2022년 10월 안타까운 탄식과 한숨의 눈물로 물들어진 공간이었다 누군가의 웃음과 박수가, 누군가의 비명과 절규가 되어버

[발자취] 있는 것은 아름답다 Right, Before I Die [내부링크]

길고도 짧았던, 짧고도 길었던 서울생활의 막바지를 어떠한 매듭으로 마무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문화생활을 더 맛보기로 하였다 한 때는 SNS에 업로드하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전시, 공연 등 네임벨류에 시선이 갔었지만 그러한 공간에서 소비되는 나의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난 이후부터는 온전히 내가 관심있어하는 주제, 분야에 대한 활동을 의식적으로 탐색해본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스무 명의 인물사진을 기반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겨있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 라는 사진전 13,000원이라는 입장료에 비하여 볼거리가 풍성하지않아서, 연출공간이 넓지않아서 아쉬울 수도 있었겠지만 평일 오전이었기에 북적이지 않아서 고스란히 그 공간을 만끽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호스피스(hospice)라는 단어는 익숙했지만, 죽음이 가까운 환자를 입원시켜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특수병원이자 말기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치료를 하며, 심리적ㆍ

[독서리뷰] 원씽 [내부링크]

완독 2023-05-29 12:50 세상의 다양한 금쪽이들을 통하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가 무엇인지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이걸 하면서도 저걸 어떻게 하지? 그 생각의 꼬리가 잘라내고자 저걸하다보면 이건 또 어떻게 하지? 등등 생각인지 잡념인지 모를 체세포 분열로 어느 것 하나에도 온전히 집중하거나 몰입할 수 없었다 그러한 찰나에 '단 하나' '단순함' '집중' 이라는 키워드와 슬로건을 가진 원씽을 접하게 되었다 To Do List의 맹신론자였던 내가 독서를 하는 과정과 호흡 속에서 생각의 결과 색이 달라질 수 있어서 좋았다 완독 후 프리즘처럼 생각이 펼쳐지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을 관통하고 압축할 수 있는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지금 당장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포장과 형식이 아닌 본질이자 핵심, core에 다가가자 ------------------------------

[생활꿀팁]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모든 것 [내부링크]

주정차 단속위반을 해서도 안되지만, 운전자들이 간혹 실수하는 항목이라 유용한 제도를 소개드리려고 한다 특히나 서울특별시처럼 인구도 많고, 차량도 많은 지역이라면 더더욱 이런 행정서비스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를 운전자와 단속자 모두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구, 인천의 경우 통합서비스라서 관할구역과 관계없이 시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반면, 서울의 경우 해당구청별로 별도의 신청사이트가 구성되어있어 개별적으로 신청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발품 대신 손품을 팔면 그만큼 정보공유를 받을 수 있으니까 좋지않을까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여 차량번호, 성명, 휴대번호 3가지 기초정보만 입력하면 초간단 신청 끝!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단속지역에 주정차한 차랑번호를 CCTV가 인식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 휴대폰으로 최종 단속 전 이동주차 경고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 신청사이트 ▷서울 주정차단속 http://parkingsmspush.wizshot.com/push/ ▷용산

[발자취] 효창공원 / 효창운동장 [내부링크]

서울시민이 된지 1주일을 맞이한 기념으로 효창공원을 다녀왔다 사실, 숙대근처 효창동, 청파동의 경우 대부분 언덕지형이어서 운동할 공간이 개의치않아 어디서 산책 겸 조깅을 할까 찾아보다가 '공원'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무작정 찾아가보았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잘되어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흠칫했다 공원 내부에 산책길은 물론이고 곳곳에 운동시설을 배치해놓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여유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하는 나만의 핫플레이스를 찾은 뿌듯한(?!) 느낌 ^^ 효창공원 ▷1989년 사적 제 330호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방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영혼이 잠든 곳 효창공원의 원래 이름은 효창원이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죽은 정조의 큰 아들 문효세자와 세자의 어머니 의빈 성씨, 그리고 순조의 후궁 숙의 박씨와 그의 딸 영온옹주의 묘지가 이곳에 있었는데, 울창한 소나무와 밤나무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했던 효

[생활꿀팁] 휴일지킴이약국의 모든 것 (야간약국, 심야약국, 새벽약국, 주말약국, 휴일약국) [내부링크]

휴일지킴이약국 https://www.pharm114.or.kr 마음대로 되지않고, 계획대로 되지않는 세상살이라 일컫어지지만, 그런 하루하루 中 가장 서글프고 고된 순간은 뭐니뭐니해도 질병과 맞닥뜨린 타이밍이지 않을까 요즘은 편의점에도 일반의약외품이 많이 비치되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약국에서 판매되는 품목, 종류, 수량만큼은 아니기에 여전히 약국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09:00~18:00 시간대의 경우 어지간한 동네약국들도 영업시간인지라 오픈되어있는데 야간, 주말, 공휴일, 명절 등 일반시간 외 약국을 방문할 경우가 생기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는 것 같다 다행히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시스템인 휴일지킴이약국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전국의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정보를 안내함으로써 국민들의 약국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시스템 https://www.pharm114.or.kr 검색지역 및 권역을 설정하면 조회시간

[생활꿀팁] 금 24K, 18K, 14K 분류기준 [내부링크]

커플링 뿐만 아니라 돌반지, 결혼반지를 주고받을 때가 있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24K, 18K, 14K에 대한 개념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금"의 경우 K (Karat) 캐럿으로 표기되는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단위를 사용한다 예전 중동지역에서 재배되는 캐럽(carob)이라는 콩식물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당시 화폐 대신 거래단위로 사용되었으며, 성인 한 손에 쥘 수 있는 캐럽이 보통 24개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순도가 가장 높은 99.99%의 금을 24K라고 표현하는 것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순금함량을 계산할 때 분모로 사용되는 "24" 숫자의 근거로 여기서 출발되었다고 한다 14K → 14/24 → 순금함량 58.5% 18K → 18/24 → 순금함량 75% 24K → 24/24 → 순금함량 99.99% 숫자가 낮을수록 순도가 떨어지며, 금의 함량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떠한 금속이라도 100%로 이루어진 금속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24K 금에 대해

셀프촬영 & 자기회고 (2021년) [내부링크]

나는 내가 좋다 모자른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 결핍투성이지만 그래도 이런 내가 너무 좋다 누군가는 이런 나를 보고, 자아도취가 심하다던지, 자기만족에 취했다던지, 쓸데없는 자신감이 많다고는 하지만 누가 무엇이라 평가하든 판단하든 나는 내가 너무 좋다 제대로 그리고 바르게 걸어가던 인생의 발자취라 자부했지만, 지나고 돌이켜보니 가끔은 빙글빙글 돌아왔던 걸음도 있었고, 가끔은 삐뚤삐뚤하던 걸음도 있었다 소복이 쌓여진 눈길을 한참 걸어가다 문득 뒤돌아보면, 선명한 자욱으로 남겨진 내 걸음걸이가 신기하기도, 낯설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매년 12월 31일에 나만의 걸음걸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기로 했다 '안한다'와 '못한다'의 차이는 명확했고, 2022년 끝자락에는 아쉬움과 서운함, 후회들이 뒤엉키지 않도록 치열하자 2021년의 성원이가, 2022년의 성원이에게 추신) 당신의 2021년이 어떠했는지, 당신의 2022년이 어떠할지는 모르지만 부디 365일 中 하루쯤은 온전

자기암시 Feat. 스윙스 [내부링크]

첨부파일 자기암시-성원버전-파이널.mp3 파일 다운로드 우연찮게 스윙스의 자기암시 영상 및 음원을 감상하게 되었다 그저 스웩넘치던 래퍼 中 한 명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자기암시 컨텐츠를 보고 난 후 내면적으로 엄청난 자극을 받게 되었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나도 스윙스를 벤치마킹하여 자기암시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자기암시 (성원 버전)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한다, 성원아 ▷성원아, 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성원아, 나는 자랑스러운 손자이다 ▷성원아, 나는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창조적인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정직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용감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숙성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섹시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위대한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여유있는 사람이다 ▷성원아, 나는 자신있는 사람이다 ▷성원아,

스타트업스쿨 솔직담백 후기 (Feat.멋쟁이사자처럼) [내부링크]

"스타트업"이라는 거창하고 화려한 단어는 과분하고 부담스러웠기에, 그저 창업을 해보고싶다는 막연한 욕심과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아득한 계획만 있었다 기업체에서 인사(HR)직무를 담당하며 채용, 교육, 평가, 조직문화, 이동배치, 승진, 노무, 퇴직 등 전반적 과업들을 수행하며 몸도 마음도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졌다. 그러한 생채기와 상처들 속에 때로는 부조리함에 몸서리를 쳤고, 때로는 부당함에 부들거림을 느꼈고, 때로는 어이없음에 한숨만 나왔다 그랬기에 더더욱 어느 회사든, 어느 기업이든, 어느 조직이든 좋고 나쁨이 범벅되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미련없이 창업과 사업을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나는 이러한 철학은 수호해야지, 적어도 나는 이러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운영해야지, 적어도 나는 이러한 절차로 해결해나가야지 라는 이론과 지식의 함정에 빠져든채 오기와 치기가 자리잡은 나의 시작점에는 1% 미만의 확률로 별을 단다는 임원 직책을 얻게 되더라도 여생의 자유와 안락함을 보장

인트로 박대리 [내부링크]

대기업·중견기업의 08년차 인사담당자로서, 그간의 사회생활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배운 점과 느낀 점 등에 대한 고해성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조직의 인사팀이 더 건강하게, 더 성장하길 바라는 비망록 블로그입니다 인사팀과 인사업무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그대가 취준생이든, 직장인이든, 이직자이든, 퇴사자이든 다양한 카테고리와 정보를 통해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내일을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Made By. 박대리 유튜브 : (업데이트 예정) 이메일 : [email protected]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elp_hr 페이스북 : (업데이트 예정) 인스타그램 : real_insateam 카카오톡 : help_hr

[생활꿀팁] 승용차요일제 / 차량요일제 모든 것 [내부링크]

코로나로 인해서 개인생활부터 직장생활까지 모든게 답답하고 막막한 요즘 막연한 미래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너도나도 재테크에 집중하는 가운데 소득이나 수입은 늘리기 어렵지만, 소비나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꿀팁 공유 그것은 바로! 차량소유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자동차 세금 및 주차장 요금에 대해 할인받을 수 있는 승용차요일제 / 차량요일제 승용차요일제 / 차량요일제 ▷참여자가 월, 화, 수, 목, 금요일 평일 中 지정한 특정 요일의 07:00부터 20:00까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 할인혜택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할인 (일단위 50%, 월단위 20%) ▷거주지전용 주차장 요금 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20% 감면 ▷할인가맹점 혜택 (정비할인, 주유할인, 외식할인, 미용할인, 문화할인, 기타할인) → 부산 2272건 제휴협약 신청기한 ▷연중상시 신청방법 ▷인터넷 신청 : https://green-driving.busan.g

인사팀, 그들이 알고싶다 (HR플랫폼 : Linkedin) [내부링크]

취업을 준비하든, 이직을 준비하든 개인사업자를 제외하면 누구나 채용플랫폼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촉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취업과 이직을 결정지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중요성 및 활용법에 대해서는 그닥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가장 영향력있고, 파급력있는 링크드인(Linkedin)에 대한 리뷰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 사용국가 200개국 이상, 회원수 6억4천5백만명으로 세계 최대의 비지니스 SNS이며, 커뮤니티이다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이 2002년에 착안하여, 2003년 05월 공식 출시된 링크드인(Linkedin)은 2016년 12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여 유료 멤버십, 광고 운영, 채용 솔루션 등의 비지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CEO : 제프 위너 Jeff Weiner) 국내시장인 한국을 제외하고, 글로벌한 플랫폼으로는 단연 링크드인(Linkedin)이 압도적인데 우리한테는 익숙하지만 낯선, 낯설지만 익숙한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인사팀, 그들이 알고싶다 (채용브랜드 : 한화손해보험) [내부링크]

채용을 담당하다보면 다양한 매개체를 통하여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순간이 있다 HR관련 매개체가 아닌 영화, 드라마, 서적, 광고 등을 통하여 그러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데, 오늘은 한화손해보험이 제작한 CF에서 취준생에게 전달해야 될 메시지가 무엇일까에 대한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녀지간 모티브로 어머니의 음성 나레이션으로 진행되는 1분여 남짓한 광고속에서 기업·조직 HR담당자가 강조하고 보듬어야 될 이야기는 무엇일까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채용사이트, 채용공고, 채용전략 등 일련의 채용브랜드에 녹여낼 수 있다면 구직자와 구인자의 간극을 최소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대부분의 기업·조직에서는 자신들의 강점우위인 기업규모, 사업성, 연봉, 복리후생 등 수치적인 조건들을 앞세워 취준생(구직자)에게 어필하지만, 정작 그들에게 심리적이며 정서적으로 어필할 부분들을 간과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취준생인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Feat. 한화손해보험 우리 딸, 취업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