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and2의 등록된 링크

 joyand2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47건입니다.

[사케 테이스팅 1]겟케이칸 준마이다이긴죠 D.F.S( gekkeikan junmai diginjo D.F.S ) [내부링크]

2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친구들과 재미난 일을 한번 벌여보려고 준비 중이다. 일의 시작일이 정해지고 본격적으로 사케 공부를 좀 해야 해서 온라인에서 자료들을 찾아보고 있고 또 많은 사케들을 경험을 해봐야 해서 매달 모여서 사케를 테이스팅을 하고 있다. 술에 대한 접근을 할 때 내 스타일이 많이 아는 걸 떠드는 것보단 직관적이고 기계적인 접근을 하는 편이다. 즉 많이 마시고 이해가 될 때까지 또 마셔서 그 술에 대한 온전한 나의 기준을 잡는 편이다. 12월 일본에 갔다 테이스팅 연습을 위해 사케를 몇 병 사가지고 왔는데 면세점에서 가장 무난한 가격대의 사케를 집다 보니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월계관 사케를 집었다. 오사카 면세점 가격 : 2800 ¥ (현재 환율로 대략 27,000원) 정미율 : 50% 도수 : 16~17 음용온도 : 차게 또는 따뜻하게 ( 40 ) 공부를 위해서 본사 홈페이지를 방문을 해서 조금 둘러봤다. 1637년 창립자 지우에몬 오쿠라(Jiuemon Okura)가

[사케 테이스팅 2]니혼사카리 준마이다이긴죠 "후가"[Nihonsakari Junmai Daiginjo "FUGA" 일본 황실 공급 사케(니혼슈) [내부링크]

니혼사카리는 1889년 설립된 이후 오직 품질 제일주의를 고집하며 성장한 회사다. 끊임없는 품질개발과 연구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맛과 향을 가진 사케 양조법을 개발해서 빠른 시간 안에 지역 최고의 양조장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1913년 다이쇼 천황의 즉위식이 열렸을 때 황실의 사케 공급자로 선정되었다. 오늘날까지도 “Souhana”는 황실에서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효고현에 위치한 나다 지방은 일본해에 접해 있으며 Imazu-go, Nishinomiya-go, Uozaki-go, Mikage-go and Nishi-go 이렇게 5개의 양조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리적인 특성으로 쌀의 정미와 술을 빚는 독창적인 기술을 가진 지역으로 유명하다. 나다는 최고의 사케 쌀이 생산되며 정교한 사케 양조기술을 가진 마스터들과 사케 양조에 적합한 미야미즈수가 솟아나는 지역이다 최고의 사케를 위한 적절한 환경이 조성이 된 지역이다. [테이스팅] FUGA는 일본말로 "우아한" 이란 뜻이라 한다

[사케 테이스팅 3] 핫카이산 도쿠베츠 준마이[八海山 特別 純米] [내부링크]

핫카이산(HAKKAISAN)은 1922년 니카타지역의 핫카이산 기슭에 설린 된 일본의 메이저 사케 양조장 중 한 곳이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핫카아산의 자연 필터링 된 물을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양조장으로 끌어들여 사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샘물을 "라이덴의 샘물"이라 한다. 대부분의 양조장들이 그렇듯 아주 철저한 쌀과 물의 관리로 유명하다. 그들이 생산하는 사케는 "탄레이 카라구치"로 알려진 대표적인 니가타 스타일인데 이 사케의 특징은 저온 발효를 통해 크리스피하고 깨끗하며 드라이한 사케라고 한다. 카라구치는 매운 사케라 이야기를 하는데 좀 더 정확히는 달지, 시지 않은 와인에선 드라이 한 개념의 사케라고 하는데 내가 아직 이쪽 경험이 일천하다 보니 이번 달에 구매를 하는 사케로 비교 테이스팅을 해보고 나름대로의 느낌을 표현을 하고 싶다. 알코올 15.5% acidity 1.5 amino acid 1.3 Rice 고히야쿠만고쿠 정미율 60% 효모 교카이 901호 구매가 라

[사케 테이스팅 4]이나타히메 준마이긴죠 고리키 나마겐슈 (いなたひめ 純米吟醸 強力 生原酒) [내부링크]

이나타히메의 제조사는 에도 시대인 1673년 돗토리현에서 양조를 시작한 이나타 혼텐의 대표적인 사케다. 이나타히메 준마이긴조 고리키 나마겐슈(いなたひめ 純米吟醸 強力 生原酒) 쌀 : 고리키 정미율 : 55% 알코올 도수 : 16도 일본주도 : −1 산도 : 1.3 "이나타히메"는 이즈모 신화에 나오는 이나타 공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 사케에 사용된 고리키는 한때 사라졌다 40년간의 노력으로 부활한 쌀이고 모든 음식에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또 사용된 물은 양조장 인근에 있는 다이센 산의 아주 부드러운 연수를 사용을 한다고 한다. 아로마는 배와 리치향 위주의 과실향으로 시작을 해서 뒤쪽에 곡물향이 받쳐 줘 상당히 향기로우면서 조금은 복합적인 향이 느껴졌다. 입안에 머금으니 중상 정도의 바디감이 느껴졌고 묘한 뉘앙스의 마치 살짝 곡선으로 쳐올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아 ~~ 이게 나마겐슈의 특징인가 했다. 뭐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라 내가 받았던 그 느낌

[사케 테이스팅 5]데와자쿠라 데와산산 준마이긴죠 ( Dewazacura Dewa Sansan ) [내부링크]

1892년 야먀가타현에서 창업을 해 준마이 긴죠를 대중화 시킨 양조장으로 유명하다. 야마가타현의 환경을 보면 산에 둘러싸인 분지라 여름엔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겨울엔 눈이 1m 이상 쌓이는 지형이다. 와인에서 떼루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혹독한 환경에 심한 기후의 변화 등에서 자란 농작물이 그 품질이나 성향이 강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사케의 주원료인 쌀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다. 데와자쿠라는 1997년부터 긴조슈를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25개 국가에 긴조슈를 수출하고 있다. 2008년, '토속주 브랜드 인기 랭킹'(발행: 풀넷)에서 오카 긴조슈가 '긴조슈' 부문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오카 긴조슈의 진한 향은 화장품 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아, Max Factor사의 화장품 'SK-Ⅱ'의 향 개발에도 공헌하였다. 2011년에는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영국 최고의 와인 회사 'BB&R'이 회사 역사상 최초로 취급하는 일본주로 채택되어 전 세계

[사케 테이스팅 6]핫카이산 스파클링 사케 아와 (Hakkaisan Awa Sparkling) [내부링크]

이번 달엔 이래저래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하영호 신촌설렁탕 밀키트 런칭 관계로 조금은 분주한 달을 보내고 있다. 다음 달 일본 양조장 투어를 앞두고 사케에 대한 이해를 더 넓혀야 하는데 이래저래 들어오는 일들이 늘어나니 조금은 사케 공부를 등한시하는 건 맞다. 테이스팅도 꾸준히 하고 글로도 남겨야 하는데 술의 테이스팅은 음식과는 달라 이래저래 제조사 공부와 스토리텔링까지 구글링을 해봐야 할 것들이 많다. 문제는 사케는 와인처럼 그렇게 다양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가 않다. 지난 12월 교토를 다녀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스파클링 사케가 보여 궁금해서 사 온 사케다. 지난달 서교동 진진에서 음식에 맞추어 테이스팅을 했는데 솔직히 이야기하면 난 스파클링 와인에 익숙한 편이라 버블링과 산미, 목넘김 등등은 스파클링 와인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와 연구로 사케도 언젠가는 우아하면서도 퍼포먼스가 제대로 나오는 스파클링 사케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쌀품종 : 야마다니시키(

[사케 테이스팅 7] 고쿠류 다이긴죠 ( 黒龍[こくりゅう] 吟醸) [내부링크]

사케 테이스팅 노트 포스팅을 시작을 하면서 초기에 고민을 좀 많이 했다. 와인의 경우엔 정형화된 테이스팅 노트 양식이 있지만 사케(정확히 이야기하면 니혼슈日本酒)는 이런 정립된 개념의 양식이 없었다. 온라인을 뒤져봐도 대부분이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의 형식을 빌려 온 글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양조장 본사에서 올려놓은 테이스팅 노트도 일본의 유명 소믈리에들이 시음한 후의 테이스팅 노트였다. 개인적으로 사케에서 아로마와 부케를 느끼고 팔렛과 구조감, 피니쉬 거기다 심상까지 이게 맞냐 하는 의구심이 아직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공부를 하는 입장이고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아 나도 당분간을 비슷한 양식으로 테이스팅 노트를 기록을 해야 할 듯하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난 현재 사케에서 와인처럼 자극적이고 직관적인 향을 느끼긴 어렵고 그 향이나 맛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 자체를 하기에도 부족함이 많은 상태이긴 하다. 오늘 테이스팅 노트의 술은 카라파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고쿠류의 다이긴죠다. #

[사케 테이스팅 8] 나베시마 준마이긴죠 오마치 (鍋島 純米吟醸 雄町)/ 패션 라벨 [내부링크]

한국의 사케 마니아들에게 호불호가 가장 적은 사케 브랜드를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이 쥬욘다이를 꼽을 것 같다. 그런데 가격과 입수 가능성까지도 고려를 해서 다시 문의를 해보면 내 생각엔 오늘 소개를 하는 나베시마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사케를 오래 마셨던 짧게 마셨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케 바로 나베시마다. 양조장 : 후쿠치요주조유한회사/ FUKUCHIYO SHUZO CO.,LTD(富久千代酒造有限会社.) 쌀품종 : 오마치 정미율 : 50% 알코올 도수 : 16 % 일본주도 : ± 0 (주도는 일본의 사이트 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후쿠치요주조는 아리아케해(有明海)에 면한 큐슈의 쌀의 명산지로 유명한 사가현 가시마시 하마쵸(佐賀県鹿島市浜町)에 위치하고 있다. 후쿠오카와 나가사키현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고 후쿠오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이 지역은 에도시대의 역참 분위기가 담긴 도조 양식(土蔵, 흙벽)의 거리 풍경으로도 유명하다. 나도 이번 주 수요일부터

[사케 테이스팅 9]아라마사 넘버6 X타입(新政 No.6 X-type) [내부링크]

사케를 마시다 보면 이게 사케인가? 하면서 의구심이 생기는 사케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쥬욘다이와 아라마사를 처음 접할 때 그런 의구심이 생겼었다. 두 사케는 어떻게 접근을 하면 와인 같기도 하고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사케들이었다. 사케에 관심을 가지고 마시기 시작한 초창기 국내에서 사케를 좀 구매를 해보려고 했었는데 뭔 놈의 술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을 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혹시나 싶어 인터넷으로 일본 현지 직구를 하려고 보니 가격이 출시가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2~3배는 기본이고 심지어는 10배 정도인 술들도 있었다. 그것도 마시려는 술들은 대부분 sold out 이었다. 오늘 소개를 하는 이 아라마사도 쥬욘다이, 지콘과 더블어 프리미엄이 붙는 대표적인 사케이고 사람들이 가장 사서 마셔보려고 노력을 하는 사케이다. 나도 초기엔 구매를 해보려다 포기를 하고 그냥 일본 출장길에 후쿠오카의 모 사케바에서 쥬욘다이, 지콘, 아라마

[사케 테이스팅 10]다테세븐(7) 시즌 2 에피소드 1 우라카스미 스타일 (DATE SEVEN SEASON Ⅱ episode 1 浦霞 Style) [내부링크]

2010년부터 아키타현의 실력 있는 양조장 5곳 아라마사新政, 잇파쿠스이세이一百水成, 야마모토山本, 유키노비진ゆきの美人 ,하루카스미春霞 이 모여 미래의 사케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위해 NEXT 5란 유닛을 만들어 매년 공동 양조로 술을 출시를 하고 있다. 이를 벤치 마킹을 해서 야마가타현의 야마카와미츠오山川光男, 미야기현의 다테세븐 생겨났다. 오늘 테이스팅을 올리는 사케는 2022년 출시된 다테세븐 시즌 2 에피소드 1우라카스미 스타일이다. 다테세븐은 우라카스미 외에 2023년 출시된 에피소드 2의 하기노츠루 스타일(萩の鶴style)과 야마와 스타일(山和 style) 이렇게 3종을 마셔봤다. 다테 세븐 시즌2 에피소드 1 (DATE SEVEN SEASON Ⅱ episode 1)은 2015년 7월 7일 첫 출하된 다테세븐 'DATE SEVEN' 이 2021년 Episode로 시즌이 마감되었다가 해외시장에 공략을 하기 위해 2022년에 다테세븐 시즌 2(DATE SEVEN SEASON

[사케 테이스팅 11] 쥬욘다이 카쿠신 혼마루 히덴타마카에시 (十四代 角新本丸 秘伝玉返し)/ 일본 사케의 정점 [내부링크]

전 세계 사케 러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 사케에 대해 순위를 매기는 대부분의 사케 사이트에서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사케. 마시기 전까진 좀 과한 것 아니냔 생각까지 들었던 사케가 바로 쥬욘다이다. 여러 리셀러 사이트에서 기본 5배의 프리미엄부터 시작을 해서 어떤 것은 2~30배까지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리고 있는 사케다. 나도 처음 마시곤 그 끊임없는 미탄감과 다양하고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는 향과 팔렛 때문에 머리에서 살짝 혼란이 왔었던 사케였다. 사진을 찍은 것을 보니 대략 3가지 정도 마셔 본 것 같은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무조건 마셔보고 싶은 사케 중 첫 번째 사케가 바로 쥬욘다이다. 양조장 : 타카기주조(高木酒造) / 야마카타현 쌀품종 : 고하쿠만고쿠 정미율 : 55% 알코올 도수 : 15 % 일본주도 : #사케 #쥬욘다이 #14대 #타카기주조 #1등 #十四代 타카기 주조는 야마가타현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초카이산, 데와산산, 이이데 산맥을 포함

[사케 테이스팅 12]지콘 토조야마다니시키 준마이긴죠 (而今 東条山田錦 純米吟釀)/산미와 당미의 훌륭한 밸런스, 영원한 2인자라고 하긴 아쉽다. [내부링크]

아라마사와 쥬욘다이를 올렸으니 일본 사케 3대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사케 중 지콘이 빠졌다. 이 사케도 처음에 구할 수가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던 사케다. 현재까지 6 가지를 마셔봤는데 어느 것 하나 실망한 적이 없는 사케다. 일본 사케 사이트 랭킹 1등을 언제나 쥬욘다이나 아라마사에 뺏기고 2등의 자리에 있지만 사케의 퍼포먼스와 매력은 절대 뒤지지 않는 사케다. 지콘을 처음 접한 것도 구할 수가 없어서 지인 소개로 후쿠오카의 모 주판점에 가서 3가지를 몰아 마셔봤다. 왼쪽부터 센본니시키, 핫탄니시키, 오마치란 주조호적미를 이용한 준마이긴죠다. 지콘의 첫 느낌은 이야 상쾌한데?였다. 사케가 아주 깔끔하면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과실맛에 산미가 탄탄하게 받쳐줘 밸런싱이 정말 좋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양조장 : 키야쇼주조(木屋正酒造株式会社) 쌀품종 : 효고현 토조지역 야마다니시키 정미율 : 50% 알코올 도수 : 16 % 일본주도 : ±0 Reference retail price: 3,080

[사케 테이스팅 13]하나아비 준마이긴죠 미야마니시키 오리가라미 나마 (花陽浴 純米吟醸 美山錦おりがらみ生原酒)/ 3인 양조장에서 만드는 파인애플향 진득한 아마 사케 [내부링크]

사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마, 카라란 단어다. 대략의 설명은 달달한 사케와 드라이한 사케를 지칭을 하는 말인데 이게 참 애매하다. 사케의 주재료는 다들 알다시피 쌀인데 쌀은 기본적으로 단맛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쌀의 향을 맡아보면 참 은은하고 구수한 향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는데 알콜을 섞지 않고 어떻게 드라이한 맛의 사케가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단맛이 우리가 아는 곡물의 단맛이 아니고 배,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과실의 단맛이 나는지 좀 신기해 하긴 했다. 결국 같이 들어가는 누룩과 양조기법에서 이게 가능해지는데 드라이한 사케도 온도를 상승을 시키면 곡물의 단맛이 나오긴 나온다. 구분을 어떻게 좀 하려다 보니 이렇게 나누긴 했는지 재미난 건 사케를 마시는 사람들은 아마파, 카라파 하면서 성향별 그룹을 나누고 그 성향이 워낙 강해서 반대 그룹의 사케를 거의 마시질 않는 경우도 종종 본다. 오늘 소개를 하는 하나아비는 아마사케의 대표적인 사케다. 일본 사케 랭킹

[사케 테이스팅 14] 아카부 준마이다이긴죠 나마 ( 赤武 純米大吟醸 生酒) [내부링크]

요즘 한국에서 사케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뀌면서 차츰 이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들 사케를 생각을 할 때 먼저 생각을 하는 게 백화수복 같은 청주를 생각을 한다. 그리고 머릿속엔 어릴 때 제삿날이나 명절 때 마신 술의 맛을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근래 일본에서 나온 뉴 제너레이션 사케를 접하는 순간 이런 선입관은 완전히 깨어질 것이고 세상에 이런 술맛이 있었구나 하는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일본도 한때 정통 사케의 맛은 결은 좀 다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청주의 이미지와 비슷해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을 당했던 시절이 있었다. 뭐 아직도 완전하진 않지만 내수 사케 시장은 아주 활성화되어 있진 않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와인과 퀄리티 좋은 술을 마시면서 자란 젊은 세대들이 양조장을 이어 받으면서 일본의 사케엔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기존의 곡물과 누룩향이 지배적이었던 사케의 맛과 향이 화려하고 달큰한 꽃, 과실향에 혀를 농락하는 듯한

[사케 테이스팅 15] 샤라쿠 준마이긴죠 반슈 야마다니시키 (写楽 純米吟醸 播州山田錦) [내부링크]

한국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장 시끄러운 일본 사케 생산지를 꼽으라고 하면 누구나 한 지역을 꼽는다. 바로 후쿠시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福島県)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의 여파로 인근 지역이 오염되어 후쿠시마산 모든 생산물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었다. 이것은 사케도 비슷한데 나도 사케 수입을 생각을 하면서 일본의 지인들이 맛난 사케라고 추천을 해도 후쿠시마 산이면 정중히 이유를 설명을 하고 거절을 하는 편이다. 근데 이 후쿠시마엔 사케 러버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몇 가지 사케가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사케가 히로키란 사케와 오늘 이야기하는 샤라쿠란 사케다. 샤라쿠는 예전에 쥬욘다이 이야기를 하면서 살짝 언급을 하려다 말았는데 쥬온다이의 15대 당주 타카기 아키츠나가 샤라쿠의 맛을 보고 충격을 받아 샤라쿠를 모태로 쥬욘다이를 개발했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그 샤라쿠는 미야

[사케 테이스팅 16] 토요비진(동양미인) 토쿠긴 준마이다이긴죠 아이야마(東洋美人 特吟 純米大吟醸 愛山) [내부링크]

동양미인(東洋美人) 브랜드 네이밍만 들어도 기모노 입은 선이 가늘고 단아하면서 차분한 일본 여성의 이미지가 그려지는 듯한 사케, 개인적으로 브랜딩에 상당히 관심도 많고 내 업무도 비슷한 선상에 있어 이 업체의 브랜딩을 주목을 했었다. 토요비진이란 브랜드는 스미카와 주조장의 초대 당주가 죽은 아내를 애도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동양미인으로 정했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유명한 일화고 모두들 그 일화에 이 사케의 캐릭터를 연결을 해서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난 오늘 소개를 하는 사케를 마셔보곤 이 사케에 사용된 주조호적미인 아이야마를 정확히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또 동양미인의 선이 곱고 단아한 캐릭터도 머릿속에 각인을 시켰다. 2004년 4대 당주로 회사를 맡아 지금까지 지금의 대표와 토지를 겸하고 있는 타카후미 스미카와가 일본 동경 농대 재학 시절 3학년 때 인턴십을 쥬욘다이를 만드는 타카키 주조에서 했었는데 당시 타카키 주조와 당주인 타카키 아키츠나에게 깊은 감명을 받아 열렬한 팬이

[사케 테이스팅 17]닷사이 39(獺祭 39) [내부링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을 하는 사케를 찾아보면 당당히 1위로 올라가 있는 술이 바로 닷사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한번쯤은 일본 면세점에서 이 닷사이 23이나 39를 사려고 돌아다녀 봤을 것이다. 지금은 후쿠오카나 오사카 공항 면세점에서 이 닷사이를 그리 어렵지 않게 사지만 몇 년 전엔 이 술을 사러 가면 대부분 품절이었던 상품이라 한국 사람들이 더 열광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닷사이가 유명해진 이유는 일본의 전 총리였던 아베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 선물을 하면서 마오타이 같은 외교주로써 이름을 알려서였다. 그리고 또 하나 닷사이의 전 라인업은 정미율이 50%가 넘는 쥰마이다이긴죠급의 고급 사케이지만 면세점에서 2~5만 원대면 구매가 가능한 가성비 때문이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있긴 한데 그냥 일본의 대표적인 외교주 그리고 가성비 좋은 사케라고 기억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양조장 : 아사히주조(旭酒造) / 야마구치현 쌀

[사케 테이스팅 18] 자쿠 미야비 노 토모 준마이긴죠 (作 雅乃智 純米吟醸) 신의 땅에서 만들어진 가성비 극강의 사케 [내부링크]

지금도 거의 사린이 수준이지만 사케를 마시던 초창기 때부터 꽂혀 있던 사케가 있었다. 일본 여행을 갔다 주판점에서 이상하게 눈에 들어와 집어 들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곤 오~~ 뭐 이런 사케가 다 있어 했었던 사케다. 바로 오늘 소개를 하는 자쿠다. 자쿠 라인은 6가지 정도를 마셔봤고 집 냉장고에 한 병 정도는 항상 재고가 있다. 일본의 신의 땅이라는 미에 지역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이 지역의 대표적인 사케가 바로 사케 3대장 중의 하나인 지콘이다. 이번 달 미에현 사케타임의 랭킹을 보니 지콘이 1등이고 자쿠가 2등이다. 이 지역 사케의 산미가 워낙 독특하고 주질이 맑아 이 지역의 사케를 수입하려고 위의 두 양조장이 아닌 다른 양조장을 1년간 contact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를 했다. #사케 #sake #자쿠 #준마이긴죠 #미에 #지콘 양조장 : 시미즈 세이자브로 쇼텐 (清水清三郎商店株式会社) / 미에현 쌀품종 : 야마다니시키(미

[사케 테이스팅 19] 텐비 준마이다이긴죠 초슈야마다니시키 (天美 純米大吟醸長州山田錦 ) [내부링크]

오늘 소개를 하는 텐비는 서면의 스시현에서 주조호적미 버티컬 테이스팅을 처음하고 야키도리 온정에서 2번째 마셔보고 글을 올리는 텐비의 초슈야마다니시키 준마이다이긴죠다. 사케를 테이스팅을 쭈욱 하면서 초기부터 계속해서 집중을 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주조호적미다. 사케도 와인의 떼루아처럼 쌀, 누룩, 물과 토양, 기후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음식인데 그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쌀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이다. 초기엔 그냥 느낌으로만 알던 것이 버티컬 테이스팅과 마실 때마다 집중을 하다 보니 조금씩 쌀에 대한 캐릭터의 맛과 향 등이 구별이 되기 시작한다. 술의 테이스팅에 앞서 간단히 텐비를 만드는 초슈주조에 대한 소개를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왔다. >> 코타마 주조 개요 코타마 주조는 1871년(메이지 4년)에 시모노세키시 기쿠가와초에서 창업을 해서 149년간 운영이 되었습니다. 코타마 주조가 있는 기쿠가와초의 인근을 흐르는 기쿠가와강(기야가와강)은 예로부터 사케 양조의 유명

[사케 테이스팅 20]하나무라 준마이 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花邑 純米大吟醸 山田錦) [내부링크]

사케 테이스팅을 하면서 여러 정보들을 주로 구글링을 해서 찾는데 오늘 소개를 하는 하나무라 준마이 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는 거의 온라인에서 정보가 없는 제품이라 은근 애를 먹었다. 일단 이 술을 양조를 하는 류우제키주조의 공식 사이트를 들어가 봐도 "선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블라 블라 블라 ... "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만 있고 특이할 만한 정보가 거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번역기들은 일본어 번역 자체가 니발내발이라서 사용하기가 힘이 들어 정보로 사용할 만한 내용을 건질 것이 없다. 하나무라를 만드는 류우제키주조는 1874년 설립이 되었고 본관 및 건물 4개 동이 아키타현 최초로 국가 문화재로 등재가 되었고 지금도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키타의 메인 도시 중 하나인 유자와시에 위치해 있다. 이 유자와시는 아름답지만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고 자연환경이 상당히 척박하다고 한다. 맛난 음식이나 술이 나오는 곳들 대부분이 이런 척박한 환경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정보를 찾다

[사케 테이스팅 21] 카치코마 준마이(勝駒 純米) 잘 벼려진 무사의 칼 [내부링크]

지난주 2박 3일간 올가을 한국에 소개를 할 사케 때문에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차를 렌트를 해서 매일 아침 8시 숙소를 출발 1,000km 정도를 운전을 하면서 연락해오던 양조장 대표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그동안 외부적으로 알려진 부분의 정보보단 양조인으로서의 마인드와 각 양조장의 내재적 가치 등등 그동안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왔다. 이번 출장에서 느낀 가장 큰 부분은 대부분의 양조장 대표님들은 사케에 대한 열정과 사랑, 고집은 엄청나지만 나머지 부분에선 시골의 순박한 아저씨들 같다는 점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나 특정 업계의 장인들을 만나보면 오타쿠 같은 기질들이 다분히 있는데 양조장 사장님들도 이 비슷한 부류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오늘 소개를 하는 키요토 주조의 카치코마도 그런 오타쿠 느낌의 양조 장인 가족들이 만드는 대표적인 카라구치 사케다. 한국의 카라파들의 선망의 대상이고 카라구치의 주욘다이란 과한 추종을 받는 사케다. 일단

[사케 테이스팅 22] 덴슈 토쿠베츠준마이 야마다니시키 (田酒 特別純米 山田錦) 쌀의 미학 그리고 대중화의 발걸음 [내부링크]

1878년 시작된 니시다 주조는 기존에 기쿠센이란 브랜드의 술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그러다 1971년(쇼와 45년)부터 [정통일본주의 원점으로 돌아가, 품격 있는 진짜 술을 만들고 싶다.!!]란 일념으로 완전 수제로 준마이슈의 양조를 시작했고 그 술은 1974년 10월 1일 (쇼와 48) 3년의 연구와 개발로 출시를 했다. 대략 이런 게 덴슈의 탄생 스토리다. 나름 마케팅과 브랜딩이 전문이다 보니 일본 쪽 스토리를 유심히 보는데 대부분의 스토리는 한국의 브랜딩 스토리와 다르게 진정성을 호소를 한다. 사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쌀과 효모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를 하게 되는데 나도 워낙 쌀맛에 대해 진심이다 보니 이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편이다. 어릴 적부터 지인을 통해 농가 쪽에서 직접 도정한 쌀을 구해서 먹었고 남들보단 조금 이르게 고시히카리부터 히토메보레를 일본 친구를 통해서 구해 먹을 정도로 난 쌀에 집착이 강하다. 쌀엔 쌀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섬세하면서도 재미난 향과

[사케 테이스팅 23] 노구치 나오히코 프리미엄 누보 2023(Noguchi Naohiko PREMIUM NOUVEAU 2023) 전설의 토우지 [내부링크]

일본의 자주 다니다 보니 계속해서 접하게 되는 장인이란 존재를 한 번씩 생각하게 된다. 어느 정도는 추상적인 인식도 있지만 일본이란 나라는 이 장인들에 대한 존중과 대접이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한국의 경우는 특정 분야의 장인이란 말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반대급부만 지불을 하면 종이 쪼가리에 찍어서 주는 명호 정도이니 존중, 명예, 권위란 건 없고 어떻게 보면 낮 부끄러운 칭호 정도라고 생각되는 게 현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는 뭐 분야별, 환경적인 차이는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 장인이란 말을 붙일 때엔 그 이면에 그 사람에 대한 존중과 그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지지가 내재된 칭호인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를 하는 사케는 사케 자체보단 이 사케를 만든 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일본에선 장인에 대한 인식이 다르며 또 내 업무의 하나인 마케터의 입장에서 그들이 장인을 만들어 가는 스토리의 구성에 주목을 하고

[사케 테이스팅 24] 카미카와 다이세츠 준마이다이긴죠 기타시즈쿠 (上川大雪 純米大吟醸 きたしずく) [내부링크]

일본은 업무적으로 그리고 음식을 먹으러 자주 다니고 있는데 마음만 먹고 아직 못 가보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홋카이도 지역이다. 이 지역은 개인적으로도 조금은 애환과 집착이 있는 지역이다. 30대 초반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 일본 항공 JAL의 마일리지가 많아 그해 겨울 결혼기념일에 그분과 둘이서 하코다데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를 했었다. 그리고 그해 하반기 갑자기 사업이 기울어 부도가 나서 결국 항공권을 날렸던 아픈 추억이 있는 곳이다. 올 초 일본 미식여행을 갔다 현지 주판점에서 오늘 소개를 하는 이 카미카와 다이세츠를 구매를 해 마셔보곤 이 사케를 다시 한번 찬찬히 알아보고 있다.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음식이나 술 등은 지역적, 기후적인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홋카이도는 연평균 기온이 8.9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 추운 지역으로 꼽히는 철원의 연평균 기온이 10.3 정도 되니 상당히 추운 지역이다. 1955년 12월 처음 설립되어서 2016년 11월에

[사케 테이스팅 25] 히란 니코마루 퀀 생주 (飛鸞(ひらん) にこまるQUEEN 生酒) 대항해시대의 노스탤지어 [내부링크]

"대항해시대" 하면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을 떠올린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상위 부분은 게임 이야기뿐이고 그 밑에 조금의 정보들이 나온다. 대항해시대는 흔히들 해양 탐험의 시대, 유럽 문화 전파, 식민정책의 시작 등등 아주 복잡한 시선의 얽혀있는데 아시아 지역 특히 일본은 이 대항해시대가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시대였었고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시작된 시대이다. 이 대항해시대의 일본의 거점 항구인 히라도에서 당시의 모험과 낭만이라는 노스탤지어를 기리며 또 히라도 지역의 떼루아적 특성을 느끼 수 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양조장이 오늘 소개를 하는 히란을 생산을 하는 모리 양조장이다. 그리고 히라도의 옛 이름인 "히란"을 브랜드로 삼았다. 모리 양조장은 1895년 모리 코키치가 '코마츠야'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이 회사는 "기쿠노츠유"와 소주 "센테키"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시대가 바뀌면서 1950년대에 회사명이 "고마쓰야"에서 "모리 주조"로 바뀌

[사케 테이스팅 26]모리시마25+ BLACK 오마치45 준마이다이긴죠(森嶋 25+ 雄町45 純米大吟醸) [내부링크]

"Modern Classic" 현대의 고전 이 모순적인 단어가 오늘 소개를 하는 모리시마주조의 양조 철학이다. 조금은 작위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이상적인 지향성을 가지지 않고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사케를 양조를 하는 것이 어려울듯하다. 2011년 3월 11일, 우리에게도 익숙한 동일본대지진의 날이었다.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의 누출 등으로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그날 모리시마주조는 그 지진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고 양조장 관계자들도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으로 문을 닫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당시 모리시마의 6대 당주 모리시마 쇼이치로는 폐업과 재건 두 선택이 다 어려웠지만 이 기회에 재건을 하면서 항상 생각했었던 이상적인 사케를 양조를 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모리시마 쇼이치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케란 "음식과 함께해도 질리지 않는, 적당한 산미로 식욕을 자극하는 사케"이고 " 지진이 자신의 마음에 돌을 던졌듯이 사람들에게 식사와 함께하는 사케 맛의 잠재력

해운대 이자카야 두툼한 숙성회가 인상적인 청우 (청우정식) [내부링크]

요즘 한참 사케의 매력에 빠져있다. 일본 양조장 투어 및 사케 축제 등을 돌아다니고 사케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요즘 사케 동호회 쪽도 많이 보고 있는데 그동안 시간이 안 맞아 모임에 못 나가다 마침 일정이 맞는 모임이 있어 참석을 했다. 청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09번길 8-12 2층 청우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051-743-3448, 17:30~23:5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된다고 나오는데 직접 전화로 문의하시길. #해운대 #이자카야 #사케 #숙성회 #일식집 #오마카세 나름 사케에 대한 진심이 보이는 집이다. 난 처음에 사케 모임에 자기 잔을 지참을 하라고 해서 이게 뭔가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자기 개인 테이스팅 잔을 들고 다니면서 모임도 하고 사케 테이스팅을 하는 것을 보곤 여긴 문화가 또 다르구나 했다. 우스하리 다이긴죠 잔, 나도 조만간 구입을 해야겠다. 벙주가 준비해 준 사케잔, 감사합니다. 이날 사케 리스트, 아

부산 광안리 웨이팅 걸리는 굴보쌈집 석화촌 [내부링크]

굴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니 이래저래 굴 먹자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왜 거절을 하겠는가? call !!!!입니다. 부산에 내려와 교류하는 몇 안 되는 대표님이 내가 굴 관련 글을 sns에 올렸더니 한잔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분과는 언제는 4시에 만나 일찍 마시고 2차까지 하고 집으로 오는데 그래도 9시 전에 집에 도착을 한다. 이번에 그분이 소개를 한 집은 광안리에서 웨이팅으로 유명한 굴보쌈집 석화촌이란 곳인데 여하튼 난 처음 방문을 해봤다. 참고로 내가 찾고 있는 곳은 굴보쌈, 굴전, 굴튀김, 굴구이 등등 각종 굴요리를 제대로 풀어 내는 곳을 찾고 있는데 아직까진 부산에서 찾지를 못했다. 아무래도 계절 식품이라 그런 컨셉의 집이 있긴 쉽지 않을듯하다. 석화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277번길 1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0507-1427-4577, 15:00 ~ 23: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따로 없고 인근에 해변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한 시간 지원을 해

집에서 굴전골과 사케(자쿠 ZAKU) (굴 전골 만드는 법) [내부링크]

이제 굴이 조금씩 나오는 계절이다. 11월부터가 제철이고 여기서 두어 달 지나면 굴의 씨알과 향이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먹는 것 앞에선 스스로가 조절이 잘 안되니 인터넷으로 통영에서 굴을 주문을 해서 집에서 간단히 굴전골을 해먹었다. 며칠 전에 포스팅을 했지만 우리나라에 이상하게 굴전골 파는 집들이 많이 없다. 레시피 아주 간단하다. 재료 굴 300g 알배추 표고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당근 깻잎 두부 육수 물 1 리터 혼다시 조금 된장 1 숟가락 양조간장 또는 다시마 육수 굴을 씻는 법 많이 올라와 있는데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면서 씻어 두어 번 헹궈주면 된다. 나머지 재료들은 잘라서 전골냄비에 담고 육수 붓고 끓이면 끝이다. 중간에 간을 보고 다시마 육수나 양조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오랜만에 칼질을 했다. 반찬 만드는 칼질과 요리 만드는 칼질은 좀 다르다. 반찬은 뭐 대충 ... #굴요리 #레시피 #제철음식 #굴 #굴전골 #굴국밥 #다음은매생이굴

히로시마 향토요리 전문점 스이신(suishin 酔心)에서 히로시마 전통요리 굴전골 [내부링크]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코노미야끼와 굴요리를 이야기를 할 것이다. 인터넷에 히로시마의 전통요리를 찾다 눈에 들어온 음식이 하나 있는데 그 음식이 바로 굴전골이었다. 우리처럼 맑은 육수에 끓여 내는 스타일의 음식이 아니고 된장국물에 각종 야채와 굴을 넣어 끓여 내는 전골인데 이 음식이 너무 궁금해서 이 음식을 파는 가게를 한참을 찾았다. 근데 히로시마 시내엔 이 굴전골을 하는 곳이 거의 없어서 이게 정말 히로시마의 향토요리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한참을 검색을 하다 찾아낸 곳이 바로 히로시마 향토요리 전문점인 스이신(suishin 酔心)이다. Suishin · Japan, 730-0032 Hiroshima, Naka Ward, Tatemachi, 6−7 酔心 · Japanese restaurant www.google.com 이 업장은 히로시마의 향토요리, 굴요리,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고 1950년에 창업을 해서 현지에 손님 접대 장소로도

일본 히로시마 출장 히로시마 대표음식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나가타야 (Nagataya) [내부링크]

히로시마를 방문을 하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 현지인들도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손님들에게 추천을 하는 음식인데 바로 오코노미야끼다. 이 오코노미야끼는 일본에서는 오사카와 히로시마가 가장 유명한데 서로 간에 원조 논쟁도 있고 묘한 갈등이 있는 음식이다. 두 지역의 음식에는 좀 차이가 있는데 양쪽을 다 먹어 본 이번 일행의 평은 오사카보단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가 자신의 입에는 더 잘 맞는다고 한다. 두 지역의 차이를 나무위키에서 가져왔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양배추, 계란, 고기나 오징어를 섞어 평평하게 굽는 오사카식 여기에 야끼소바를 추가로 얹어서 구우면 모던야키 밀전병 위에 양배추와 숙주나물, 면을 겹겹이 쌓아 구운 뒤 계란을 합체시킨 히로시마식 이라고 한다. [나무위키] Nagataya · Japan, 730-0051 Hiroshima, Naka Ward, Otemachi, 1 Chome−7−19 重石ビル 1F · Okonomiyaki restaurant www.goo

황금레시피로 업그레이드 된 월정식품점 간장게장 [내부링크]

음식을 좀 만들다 보면 각 음식에 딱 맞는 레시피란 게 있다. 이 레시피 중에 특히 양념의 배합은 한번 이해를 하고 나면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나도 몇 년 전에 한참 연구를 했었던 것이 장아찌류의 간장을 베이스로 한 레시피와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이 들어가는 비빔장에 대한 레시피였었다. 지금도 집 냉장고에 나름의 레시피로 비빔장은 항상 떨어지지 않게 준비를 해두고 사용을 한다. 오늘은 월정식품점의 간장게장 관련 글인데 난 내 블로그 보면 알겠지만 몇 년간 일미간장게장을 꾸준히 먹어 오고 있다. 이번에 추석 전에 월정떼루아의 김지현 대표가 보내어 준 음식 중에 간장게장이 있어 한번 먹어봤다. 어느 날 점심, 평소와 비슷하게 상을 차리고 메인 음식을 월정식품점의 간장게장으로 준비를 했다. #간장게장 #황금레시피 #점심메뉴 #반찬 간장게장 가격 차이를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꽃게의 크기가 가장 큰 가격 결정 요인이다. 알배기 꽃게, 가을이 되면 생물 꽃게들이 많이

반여동 중국집 웨이팅 걸리는 가족외식 장소 중식당 장가 [내부링크]

너무 일본 관련 포스팅을 올려서 재미가 없어서 오늘은 한국에 있는 내 블로그에 몇 번 올라왔던 중국식당 중식당장가 포스팅이다. 이집 소문이 나면서 이젠 금요일이나 주말엔 웨이팅이 걸리게 되었다. 아무래도 좋은 재료와 청결한 환경 덕에 소문이 나면서 점점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가족들도 이젠 워크인이 불안해서 며칠 전에 예약을 하고 이 집을 방문을 한다. 중식당장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선수촌로 6-14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0507-1483-7788, 11:00~22:00, 브레이크 15:00~17:00. 월요일 휴무, 주차는 가게 앞에 2대 정도 가능 #중식당장가 #반여동중국집 #군만두 #깐풍새우 #유린기 #누룽지탕 군만두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일단 군만두부터, 중국집 군만두는 군만두가 아니고 튀김 만두다. 류산슬, 앞 전에 부산 모처의 유산슬에 충격을 받아 조심스럽게 주문을 해보았는데 역시 이 집은 수준 이상이다. 적당한 간에 재료들 하나하나

후쿠오카&히타 여행 히타식 짬뽕과 야끼소바집 타카라야(Takaraya) [내부링크]

히로시마 관련 포스팅을 쭈욱 하려고 하니 앞전에 다녀왔던 후쿠오카 & 히타 여행에서 아직 안 올린 곳이 몇 개가 남아 하나씩 올리고 히로시마 글들을 마저 올려야겠다. 가야우사기 료칸에서 나와 히타 시내 관광을 좀 하고 점심을 간단히 해결을 하려고 방문을 했었던 집이다. 료칸에서 워낙 잘 챙겨 먹고 저녁은 또 후쿠오카의 스시집이 예약이 되어 있어 정말 간단히 먹자고 들어 간 집이다. Takaraya · 13-1 Motomachi, Hita, Oita 877-0013, Japan · Syokudo and Teishoku restaurant www.google.com 이 지역에선 히타식 짬뽕으로 상당히 유명한 집이고 히타역 바로 앞에 있어 유동 손님도 제법 있는 집이다. #일본여행 #후쿠오카 #히타 #야끼소바 #짬뽕 #히타여행 먼저 그분이 주문을 하신 야끼소바, 숙주 양껏 넣고 센 불에 볶아낸 야끼소바다. 이 음식 맛있다는 글들이 많은 데 정확히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음식이다. 일

사케 축제, 히로시마 사이조 사케축제 2023 (10.7~10.8) Saijo Sake Festrival 2023 [내부링크]

지난 5월 교토 지역 양조장 투어에 이어 올해 또 계획을 했었던 것이 10월 히로시마 사이조 사케축제였었다. 이 외에 내년 3월에 개최되는 니가타 사케축제도 있긴 한데 출품되는 사케의 종류 등은 사이조 사케 축제가 최대라고 알고 있다. 올해도 대략 800종의 사케가 출품이 되었고 인원은 예년은 20만 명이 모인 걸로 알고 있고 올해는 아직 통계가 안 나와 정확히 모르겠다. 축제의 시작은 사이조 역에서부터 시작된다. 히로시마 역에선 기차로 50여 분 걸리고 히로시마 공항에선 버스로 3~40여 분 걸린다. 일단 내리면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난 기차를 타고 역에 도착을 했는데 기차가 거의 꽉 찬 상태로 도착을 했고 출구로 나가는데도 상당히 긴 줄이 이어졌다. Saijo Station · Saijocho Saijo, Higashihiroshima, Hiroshima 739-0001, Japan · Train station www.google.com 그리고 밖으로 나가보면 축제를 즐기려는

일본 대표 돈코츠라멘집 이치란라멘 히로시마 혼도리점 [내부링크]

에키히코에서 1차를 하고 나와서 숙소로 들어가는 길, 저녁 9시가 넘었는데 어떤 가게 앞에서 줄이 길게 서 있다. 보니 그 유명한 일본 대표 프랜차이즈 라멘집 이치란라멘. 잇푸도와 일본 라면업계를 양분을 하고 있는 거대 프랜차이즈 업체다. 아래는 나무위키의 이치란 소개 1960년(쇼와 35년)에 후쿠오카 모모치의 한 시장에서 후타바 라멘(屋台双葉ラーメン)이라는 포장마차로 시작하였고 라멘의 중앙에 빨간 소스를 올리는 방식을 당시 후타바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1966년에 포장마차를 청산하고 첫 가게를 오픈하게 되며 지금의 명칭인 이치란(一蘭)으로 상호명을 변경하게 된다. 당시 창업자 부부가 힘들어서 폐업을 하려고 했으나, 단골손님들의 반대로 결국 회원제로만 가게를 이어갔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회원제란, 단골손님의 취향을 미리 파악하여 면 익힘이나 국물의 농도 등을 따로 묻지 않고 단골손님의 취향에 맞게 라멘을 제공하는 방식. 이 방식은 이치란의 주문 용지의 시초가 되었다. 그러나 창

히로시마 굴요리 전문점 에코히키(Ekohiiki) [내부링크]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본 최고의 사케 축제인 사이조 사케 축제 (Saijo sake festival)가 10월 7~8일 양일간 열려 이 시기에 맞추어서 출장을 다녀왔다. 제주항공 서울 직항이 있긴 한데 10월 항공편 예약 오픈 시 가격이 너무 비싸 그냥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거쳐 신칸센을 타고 다녀왔다. 이번 출장으로 일본 내의 대중교통 이동 등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고 또 앞으로의 일본여행시 동선과 스케줄을 잡는데 많은 유연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살짝 뒤끝 있게 제주항공 히로시마 직항이 이후엔 가격을 낮춰 팔고 있는 걸 발견하곤 장사를 참 이상하게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얼리버드에 대한 눈탱이를 노렸는지 조금 이해가 안 되긴 했다. 후쿠오카에서 1박을 하고 두 번째 날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로 넘어가 벗들과 조우를 해서 첫날 멘붕상태로 축제에 참가를 하고 저녁에 히로시마로 돌아와 첫 끼니를 위해 방문을 한 곳은 굴요리 전문점 에코히키(Ekohiiki) 였다. Ekohiiki ·

기장끝집 전복죽 [내부링크]

주변 분들이 한 번씩 부산 여행 전 연락을 주셔서 음식점 추천을 부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추천을 하는 집들이 정해져 있는데 해물탕은 연산낙지해물, 중식은 백객도, 겨울철 방어와 세꼬시는 센텀 유명한횟집, 일식은 가미 또는 화수목이다. 예전에 민락동 소예와 철마의 수라간도 했었는데 이젠 이 두집은 안타깝게 문을 닫았다. 이 집들 말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집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집 중에 한곳이 푸짐한 상차림의 전복죽 집인 기장끝집이다. 기장끝집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95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0507-1491-0272, 10:00 ~ 20:30 , 브레이크 15:30 ~ 17:00, 금요일 브레이크 16:00~17:00, 라스트 오더 19:40, 본 건물 주자장 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제2 주차장이 있어 주차 시설은 아주 넓다. #기장끝집 #전복죽 #한상차림 #웨이팅 #부산여행 #미역국 이날 방문을 거진 2시 다 되어서 방문을

후쿠오카 인근 히타 하타고 가야우사기 료칸#3 감동적인 조식 [내부링크]

어제 가야우사기의 엄청나고 인상적인 가이세키에 이어 오늘은 그다음 날 아침에 먹었던 감동적인 조식에 관한 포스팅이다. 난 여행을 가면 가능한 숙소의 조식을 경험을 해본다. 어릴 적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닐 때 니코호텔의 조식을 매번 먹다 보니 숙소의 조식에 대한 기대가 제법 있는 편이다. 물론 한국에선 바라지도 않는 서비스지만 해외 그것도 일본에 가면 꼭 숙소의 조식을 챙겨서 먹는다. 해서 료칸을 예약을 할 때도 조식 옵션을 꼭 넣는 편이다. 보통의 경우는 화식의 형태로 나오지만 가야우사기의 조식은 내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조식이었다. 조식의 전체적인 상차림부터 한 컷. 이 사진에 빠진 음식이 갓 데운 두부가 빠졌다. 조식의 스타트는 바로 데워 만든 두부부터 시작이다. 요즘은 가격이나 편리성 때문에 대부분 마트표 두부나 일부 두부 전문점의 두부를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짜 제대로 된 두부를 맛본 사람들은 그 꼬숩고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느낌을 기억을 할 것

홍대 서교동 진향,진진야연 왕육성 셰프님의 불도장과 가을을 시작하는 미식 ( 송이버섯, 산동샤오기, 멘보샤, 공심채볶음, 전복팔보채, 칭찡우럭, 양주볶음밥, 빠스) [내부링크]

어느 날 비내리님이 염장을 질렀다. 서로서로 염장 지르는 게 일상인데 이번엔 좀 센 불도장이었다. 몇 번 이야기했지만 서울 출장을 가면 하루는 오랜 시간 술을 같이 마셔온 벗들과 스케줄을 잡고 나머지 하루는 블로거나 다른 분들과 스케줄을 잡는다. 벗들과는 요즘 주로 사케를 마시다 보니 사케에 맞는 업장을 찾는다. 사케를 꼭 생선류나 해물 쪽으로 맞추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선수들은 고깃집이나 한식집 가리질 않는다. 나도 근래 마시면서 느끼는 것인데 어느 음식이고 매칭이 가능하다. 그리고 블로거분들과는 의외로 장소 잡는 게 쉬울듯하지만 더 힘들다. 가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서다. 단골집도 가야 하고 새로운 집들도 가야 하는데 다들 단골집들이 많다 보니 오히려 약속 장소 잡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지만 이번엔 고민 없이 불도장을 위해서 왕육성 셰프님의 진진야연으로 약속 장소를 잡았다. 요식업계 종사하시는 분, 식도락을 즐기는 분, 후배 그리고 비내리님과 나 이렇게 5명이서 모였는데 중식

재송동 태평양횟집 이모카세 [내부링크]

추석 연휴 처가 쪽 서울 친척 분들이 내려오셔서 간단히 가족 외식을 했었다. 화수목은 추석 연휴라 영업을 하질 않고 유명한 횟집은 사실 어르신이 있는 가족 모임을 하기엔 자리와 시스템이 불편하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오랜만에 재송동의 태평양횟집을 찾았다. 태평양횟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103번길 10 어시장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0507-1368-6634, 12: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는 알아서 근처에 주차장이 제법 있고 주차비도 저렴하다. #부산횟집 #이모카세 #오마카세 #유비끼 #코스횟집 #참돔 오랜만이니 간판사진, 그리고 예전엔 방에 철퍼덕 좌석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다 테이블로 바뀌었다. 아주 현명한 선택이다. 이 집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횟집이긴 하다.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도 제법 찾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 같은 50대 초반도 이젠 방바닥에 앉는 좌식이 불편하다. 이모카세 3종이 있는데 가격이 5, 7, 10만 코스다. 우

후쿠오카 인근 료칸 히타 하타고 가야우사기(Hatago Kayausagi) #2 가이세키 정식 [내부링크]

누가 나에게 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일단은 강압에 굴복해 운전을 해주려고 가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일본여행에 나의 롤은 그분 여행의 편의를 위해 언제나 렌터카를 예약을 하고 운전을 하며 가는 지역의 음식점을 찾고 동선을 짜주는 일을 한다. 그런 와중에 반항을 한 번씩 하는데 하루는 꼭 료칸에 머물고 예약 시 꼭 석식 가이세키와 조식을 포함한 옵션으로 예약을 해야 간다고 고집을 부린다. 맞다. 난 일본 여행의 목적이 먹는 것과 료칸 그리고 그 료칸의 음식이다. (나의 노년의 목표도 조금은 비슷한데 좋은 사람들과 맛난 술과 음식을 즐기며 여행을 하며 지내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료칸을 검색을 할 땐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지난달 일본 여행에선 그렇게 선택을 한 곳이 바로 하타고 가야우사기 료칸이었다. 일단 앞전에 소개를 했듯이 료칸 자체가 관광코스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한 조경과 시설이 갖추어져있고 그동안 내가 먹었던 료칸의 가이세키보다 더 안정화되고 고급진

목포 돌집식당 조식...허영만 화백의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집??? [내부링크]

몰랐다. 내가 태어나서 목포를 한 번도 안 가봤다는걸... 식도락 여행으로 사람들과 그렇게 남도 음식투어...

부산 동래역 먹자골목의 가성비 착한 퓨전 이자카야 초루비루 [내부링크]

부산을 내려와 놀란 건 부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가성비 엄청난 요식업소들이다. 사람들이 부산과 서울의...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목포 꽃게비빔밥 명인의 미락식당...그 정성만으로도 인정받아야 할 집. [내부링크]

가을장마로 아침부터 촉촉한 한주가 시작이 되었다. 오늘부터 추석 배송전쟁이 시작되는 날이라 주문 정리...

영등포구청 죽변항해물포차...고도리의 생파, 자연산 송이, 한우불고기 전골 [내부링크]

지난주 청주 핸온테이블에서 단톡방 고도리의 생파를 겸한 다시 가족모임을 하려다 해외출장과 시스템 오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부링크]

https://news.joins.com/article/2349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