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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게 해 주는 레오 리오니 작가의 매튜의 꿈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레오 리오니 작가의 귀여운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 !! 매튜의 꿈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9.09.20. 먼지 투성이 가득한 다락방 이 곳이 생쥐 부부와 아들 매튜가 함께 사는 곳이에요. (제 방과..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생쥐 부부는 아들 매튜에게 거는 기대가 컸어요. 훌륭한 의사가 되어 가정을 일으켜 세우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매튜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매튜는 이렇게 말했어요. "전, 온 세상을 다 보고 싶어요." (온 세상을 다 볼 수 있는 느낌은 어떤 걸까요...?) 매튜와 반 친구들은 미술관에 처음 가게 되었어요. 모두 깜짝 놀랄만큼 멋진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내가 알고 있는 맛있는 음식과 또 멋진 세상이 미술관안에 작품으로 가득했어요. 여러 작품을 보면서 매튜는 알 수 있었어요. 온 세상이 이 곳에 모여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니콜레타라는 친구도 사귈 수 있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 그림책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재미있는 그림에 확 이끌려 읽게 된 할머니의 용궁여행 그림책이에요.^^ 할머니의 용궁 여행 저자 권민조 출판 천개의바람 발매 2020.04.07. 할머니의 직업을 소개하는 아이의 이야기로부터 할머니의 용궁 여행 그림책은 시작됩니다.^^ 엄마 보시기에는 배가 불룩한 밍크고래라고 놀리지만, 내가 볼 때에 할머니는 바닷속을 훨훨 날아다니는 인어랍니다. 할머니 마중을 나온 아이는 오늘 할머니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듣게 됩니다. 할머니는 깜짝 놀랐던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바닷속 전복 무더기를 발견하고 한망 쓸어담으려는데 넓적한 광어가 '할무니, 할무니, 저 좀 살려 주이소.' 이렇게 말해서 어떻게 도와줄까하며 따랐더니... 바닷속 용왕 앞에 와 있었어. 용왕이 아프다고 하고 갑자기 나보고 간을 내달라고 해서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어. "뭐라캐샀노! 간 같은 소리 하네!" 하며 소리를 질렀어. 할매가 소리를 지르고 나서 용왕을 째려보는데, 용왕 거북

2018 볼로냐 라가치상,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정진호작가의 그림책 벽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뭔가 예술적인 끌림에 이끌려 읽게 된 정진호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벽 저자 정진호 출판 비룡소 발매 2016.06.02.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인다. 라는 아주 간단하고 또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진호 작가가 그림으로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달 해 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내가 안으로 들어가지만 반대에서 바라보면 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기도 해요. 내가 있는 이 곳을 중심으로 바라보면 볼록한 벽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오목한 벽으로도 보이기도 하죠. 내가 오른쪽으로 걷고 있다고 보이지만 반대편 창에서 바라보면 왼쪽으로 가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늘 그 자리에 있는 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라보는 위치를 한가지가 아니라 다양하게 바라 볼 수 있게 시야의 다양성에 대

건강하고 균형감 있는 관계를 위한 아 진짜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완전 귀여운 그림책을 발견해서 함께 읽고 싶어 소개합니다 ~~~ 아 진짜 저자 권준성 출판 어린이아현 발매 2018.01.01. 첫번째 그림이 뭔가 팍 와닿아요 ㅎㅎㅎ 제목 '아 진짜'가 그냥 느껴지는... ㅎㅎㅎ 귀여운 그림이죠.^^ 아침을 깨워 주시는 엄마. 너무 감사한데용 ~~~ 저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알아서 일어나야했어요. ㅠ 안일어나면 그냥 늦는거죠 ㅎㅎㅎ 딱 한번 그런 일 있고 나서는,,, 후... ㅎㅎㅎ 시계 꼭 맞추고 알아서 일어났어요 ~~~ 그리고 이십대중반엔가 한번 또 이런 일이 있긴했죠. ㅎㅎ 누구탓도 못해요. 내가 늦게 인난걸요 ㅎㅎ 보통 우리가 쓰는 '아 진짜'라는 말은 긍정적인 상황에서보다는 불평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데요,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쇼파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는 형이나 언니. 새장난감이나 동생이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장난감을 형이나 누나가

2012 호주 아동문학상 대상, 국제엠네스티 추천 도서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ㅎㅎ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저자 Graham, Bob,밥 그레이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2.08.10. 어느 날, 도심 한가운데에 나타난 낡은 버스 한 대 덕분에 따뜻해지는 마을 이야기를 예쁘게 그림으로 담은 책이랍니다. 주인공 스텔라와 마을 주민들이 어떻게 이 특별한 버스를 지키고 함께 하게 되는지 살펴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에요. 버스 간판에 헤븐(HEAVEN)이라 쓰여있어요. 아주 낡은 버스죠. 이 낡은 버스는 이전의 삶의 모습과는 다른 삶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줬어요. 주인공 스텔라의 집 앞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냐면요...^^ 자동차들이 천천히 하게 되었고, 사람들이 짧지만 멈춰서 서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집에 돌아온 아빠는 규정 때문에 버스 주차가 불법이라 말하셨어요. 하지만 이미 헤븐버스와 정이 들게 된 스텔라는 이 곳에 버스가 그대로 있기를 바랬어요. 버스 안과 밖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백희나님의 나는 개다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백희나 작가의 재미있는 그림책 나는 개다를 읽어보았습니다 ~~ ! 나는 개다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9.04.15. 우리 엄마 방울이는 이 구역에서 왕엄마랍니다. 해마다 새끼를 엄청나게 낳았고, 그 중 하나가 저랍니다. ㅎㅎ 나는 젖을 떼고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 이 곳으로 보내졌어요. 내가 하울링을 하고 또 누군가 그 소리를 듣고 울어줄 때 우리는 희미하게나마 가족임을 기억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빠도 나가고, 동동이도 나가고, 할머니도 나가고,,, 그럼 나도! 나도! 나가고 싶은데 문이 닫혀요. 나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답니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할때면 너무 신나기도 하죠.^^ 하지만, 동동이를 챙기기도 해야 한답니다. ㅎㅎ 가끔 베란다로 쫓겨나기도 하지만... ㅎㅎ 이런날은 좀 조용히 하울링을 해야지 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동동이가 소리를 들었는지 함께 곁에 있어줍니다. 지금 잠시 여행을 와서 동생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가 꽃임을 알아가는 그림책 달라도 친구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모두가 꽃이야라는 노래가 떠올랐어요.^^ 달라도 친구 저자 허은미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1.01.29. 이야기는 주인공인 '나'와 '다른 여러 친구들'입니다. 종알종알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나와 대화보다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은하. 우리는 서로 다르답니다. 키가 큰 나와 키가 작은 준이 이야기. 대개는 키가 작은 것보다는 큰걸 선호하는데, 준이는 숨바꼭질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네요.^^ 공룡,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와 여러종류의 거미를 좋아하는 슬기. 다 비슷해 보이고 어딘가 모르게 징그럽다고 거미에 대해 생각을 하는 나에게 자세히 보면 귀여운부분이 있다는 것과 다양한 종류의 이름까지 알려주네요.^^ 달리기를 잘하는 나와 수영을 잘하는 찬이. 이번에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한 오늘날 우리가 자주 접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엄마,아빠, 나, 동생 이렇게 살아가는 나의 가족의 모습과 할머니와 둘이서 사는 지우네

새로운 출발은 설레기도하고 떨리기도하죠, 진수경님의 그림책 두근두근 2424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제목만 보고서는 24시 편의점 시리즈인가 했는데, 여러번 다시 보니 트럭안에 가족이 타고 있는 모습이네요. ㅎㅎㅎ 두근두근 2424 저자 진수경 출판 봄개울 발매 2022.02.01. 태어나 처음으로 이사라는게 무엇인지 알게된 주완이 이야기입니다. 물론 주완이의 이야기만은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죠.^^ 태어나 처음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 주완이가 겪게 되는 이사의 의미부터 어떤 준비과정이 필요한지의 내용을 통해 우리가 뭔가 시작하기 전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감정을 볼 수 있어요. 집을 통째로 옮기는 이사를 상상하는 주완이가 귀엽네요. ㅎㅎ 예전에 둘리 만화에서도 고길동 아저씨가 은행이 필요하다는 말에? 둘리가 은행건물을 통째로 옮겼던 장면이 떠올랐어요. 이사 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들과 놓고 가야하는 것들을 구분하는 주완이의 모습에서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었구요. 또 손없는 날을 찾는 모습에서는 우리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다다다 다른 별 학교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인권교육에 함께 읽고 나누면 좋을 책 소개 해 봅니다.^^ 다다다 다른 별 학교 저자 윤진현 출판 천개의바람 발매 2018.08.13. 다다다 다른 별 학교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은 깜짝 놀랐어요. 모두들 다른 모습으로 교실에 앉아 있으면서 각자를 소개하기 시작했어요. 작아도 별에서 온 땅꼬마 친구는 그 곳은 모두모두 작아서 아주아주 작은 것들 모두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생각대로 별에서 온 친구는 뭉게뭉게 생각구름으로 뭐든지 만들 수 있어요. 반듯반듯 별에서 온 친구는 계획한대로 일을 척척 진행해요.^^ (저랑 완전 반대에요 ㅎㅎㅎ) 물음표 별에서 온 친구는 궁금한게 한가득인 친구에요. ㅎㅎㅎ 계속계속 질문하기 바쁘네용 ~~~ 눈물나 별에서 온 친구는 마음이 바다랑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러요. 울고 싶은 사람이 찾아가면 딱 좋은 별이네요. 숨바꼭질 별에서 온 친구는 서로 숨기 바쁜 이야기를 해주며 단점은 아무

계절의 아름다움과 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큰 늑대 작은 늑대의 별이 된 나뭇잎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계절의 아름다움과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큰 늑대 작은 늑대의 별이 된 나뭇잎 저자 올리비에 탈레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8.12.10. 봄날, 나무 꼭대기 위에 있는 작은 나뭇잎이 맛보고 싶었던 작은 늑대는 큰 늑대에게 부탁했어요. "큰 늑대야, 저 나뭇잎으 따다 줘. 나, 저 나뭇잎 먹어보고 싶어."라고 말이죠. 큰 늑대는 때가 되면 떨어질거라며 기다리라고 했어요.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 되고 초록색을 띠며 반짝반짝 빛났어요. 작은 늑대는 이번에는 거울로 그 나뭇잎을 쓰고 싶었어요. 큰 늑대에게 부탁하자, 이번에도 '기다려봐, 언젠가는 떨어질 테니.'라고 말했어요. 계절이 지나고 가을에도 작은 늑대는 나뭇잎을 만지고 싶었지만, 큰 늑대는 여전히 떨어질 때를 기다리라고 했어요. 또 계절이 지나 겨울이 왔어요. 이 때엔 작은 늑대는 더이상 부탁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큰 늑대는 나뭇잎을 따

세상에 이런 일이!! 엄마가 물고기를 낳았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뭔가 재미난 그림책을 읽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엄마가 물고기를 낳았어 저자 진고로호 출판 이후진프레스 발매 2022.11.30. 고양이부부가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고양이가 아니라 물고기라네요. ㅎㅎ 아기 물고기를 만난 엄마 고양이는 최선을 다해 아기 물고기를 돌보겠다고 다짐해요. 음식도, 애착관계 형성도,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쑥쑥자란 첫 생일 축하도 열심히 해냈어요!! ^^ 그리고 다른 엄마 고양이들이 어떻게 아기를 키우는지 관찰했어요. 다른 엄마 고양이들을 관찰하고 돌아온 엄마 고양이는 고양이처럼 행동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알려줬어요. '야옹'하고 소리내어 우는 방법도 알려주고, 책도 읽어줬어요. 둘은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나날을 보내며 행복했어요. 그러던 중... 몸집이 자꾸자꾸 커지면서 물고기는 답답해졌어요. 이런 물고기의 모습을 보며 엄마는 호수를 지나 바다로 걷고 또 걸었어요. 물속에서 엄마 고양이와 물고기는 처음으로 서로의 눈을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강아지 복실이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강아지 복실이 저자 한미호 출판 국민서관 발매 2012.09.05. 강아지 복실이를 생일 선물로 받게 된 누나는 항상 복실이랑 함께해요 ~~~ 누나가 하는 일이라면 나도 다 따라서 하고 싶은데 누나는... 안된다고만 해요 ㅠ 누나가 크레파스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심술이 난 나는 빌려주기 싫어졌고, 누나는 복실이랑 놀지말라고 해요. 꿈속에서 나도 생일날 선물로 받게 될 반려동물?에 대해 꿈을 꿔요. ㅎㅎ 목이 긴 기린도 생각해 보고, 몸집 큰 하마랑 물놀이 하는 상상도 하고, 팬더랑 재미나게 놀기도 하고, 고래랑 수영놀이를 하기도 해요. 펭귄이랑 재미나게 놀기도 하고, 코끼리 등에 올라타 놀아요. 동물들을 뒤에 줄 세워 추장 놀이도 상상해요. 하지만... 그래도 내 뒤엔 복실이가 있네요 ㅎㅎㅎ 누나에게 새 크레파스를 빌려준다고 하고 저도 다시 복실이랑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어요 ~~~~ ^^ 동생이 여럿있어서 늘 집에서 최고 권력은?? 다 누릴

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 김대중의 잠언집 배움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아마 첫 직장에 들어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생각을 하던 중 서점에서 구입했던 책으로 기억이 되네요.^^ 배움 저자 김대중,최성(엮음)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07.05.18. 김대중 잠언집 배움을 읽으면서 나에게 생긴 좋은 습관 중 하나가 기록하고, 메모하는 거에요. 이 기록은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날을 정리하고 앞날의 더 나은 선택을 위해 해야하는 필수품과 같은 일입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고, 각 장마다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리고 도전받고 열심히 살자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하나 -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 둘 - 나의 길을 걷는다는 것 셋 - 하나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넷 - 더불어 산다는 것 가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고, 삶을 목표를 너무 높지도 그리고 그냥 한순간 만들게끔이 아니라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갈 수

아이스크림 여행을 통해 배우는 삶 이야기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달달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안고 읽을 책입니다.^^ 아이스크림 여행 저자 피터 시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6.06.15. 이야기의 시작은 할아버지가 보내주신 편지를 읽으면서부터에요. 주인공은 더운 여름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여름을 보내는지 이야기속으로 초대하고 있어요.^^ 아이스크림 모형의 모래성을 쌓으면서 균형감각도 배우고, 단어공부도 열심히 해요. 아이스크림을 몇 스쿱 쌓을건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산수도 배워요.^^ 여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캠핑안에서의 아이스크림도 만나고, 지도제작을 통해 사회공부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곳도 탐험한답니다. 아주 오랜 옛날, 어떻게 아이스크림이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하여 우리에게 왔는지도 설명해요. 2000년전 고대 중국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은 마르코 폴로의 비단길 여행을 통해 중국에서 유럽으로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가게 되요. 미국으로 건

상상하면 다 만들 수 있는 구름놀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상상하면 다 만들 수 있는 그림책 구름놀이를 읽어보았습니다.! 구름놀이 저자 한태희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발매 2004.07.06. 양손 위로 구름 꽃이 피었어요. 그리고 그 구름 꽃 위로 나비가 날아오네요. 구름 꽃 곁으로 날아든 나비 옆에 새 한마리가 더해지고, 작은 새가 쉴 수 있는 편안한 집도 만들어봅니다. 깡총깡총 토끼가 다가오자 토끼를 위해 언덕도 만들어요. 갑자기 자리를 피하는 토끼가 왜 그럴까 생각하는데, 호랑이가 뒤에 바짝 붙어있었네요. 모두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모두 다 가버렸으니, 나 혼자 솜사탕을 만들어야겠네요. 달콤한 솜사탕. ㅎㅎ 먼저 자리를 떠난 나비, 토끼, 호랑이가 돌아왔어요. 솜사탕을 함께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리고 하늘에서는 비가 내려요. 투둑 툭! 엄청 큰 솜사탕을 고래가 다 먹어버렸어요. 비가 갠 후, 하늘위 무지개가 뜨고, 구름놀이에서 함께한 친구들도 다 만나 수 있네요.^^ 해가

[공유] [전자책무료배포] 나를 위한 결혼필독서(~5/21까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밝음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되었네요. 두근거리는 달입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가정과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니까요. 몇 달전부터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나의 결혼 전자책을 무료배포해야겠다고 말이죠. 아동가족학 전공 공립 어린이집 교사 00구 가족센터 건강가정사 발도르프교육 유치원&학교 조합원 저에게는 이런 이력들이 있습니다. 결혼과 육아, 가정생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었죠. 그래서 잘 했냐고요? 아니요!! ㅋㅋㅋㅋ 현실에서 이론들은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10년간 대환장파티와 삽질을 병행한 결혼전투를 벌이며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가정생활에 관한 해박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왜 내가 힘들었는지 스스로 찾아냈지요. 그리고는 작년 봄, 결혼을 막 하려는 어린 영혼들이 저처럼 아까운 시간들을 날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자책을 썼습니다. 나의 결혼 시크릿노트 PDF전자책 출간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결혼전에 진짜 알

자연의 순환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그림책 나리가 짠 햇빛 목도리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나리가 짠 햇빛 목도리 저자 돈 케이시 출판 푸른나무 발매 2021.09.30. 길다란 목도리가 마음에 들어 읽게 돈 책이에요.^^ 히히 가파르지 않은 시골집에 나리와 작은 아기 양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양은 무럭무럭 자랐고,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되자 아빠는 양털을 깍았어요. 그리고 나는 양털을 깨끗이 씻었지요. 깨끗하게 씻은 양털을 빗으로 싹싹 빗었고, 털실로 만들었어요. 화단에 피어 있는 꽃 메리골드를 한아름 따서 털실에 물들였어요. 털실은 여름 햇빛처럼 노랗게 물들었어요. 가끔 실수를 하긴 해도 난롯가에 앉아 뜨개질을 했어요. 추운 겨울 노란 목도리가 나를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 주었어요.^^ 시간이 흘러 나리가 많이 자라게 되었고, 나리는 목도리와 헤어졌어요. 당근 꼭지와 사과 껍질 위에 놓았어요. 다시 따뜻한 봄이 되었고, 거름을 흙에 뿌리니 흙을 기름지게 해 주었어요. 나리는 다시 어린 양과 함께 뛰놀았고, 우리는 또 뜨개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아빠 생일파티 준비를 하는 토토의 심부름 이야기 마법시장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마법시장이라니... ㅎㅎ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마법 시장 저자 이향안 출판 현암주니어 발매 2019.03.30. 아빠의 생일파티 준비로 인해 바쁜 엄마를 대신해 시장에서 장을 보러 토토가 출발했어요!! ^^ 목록을 적어주셨으니 시장에 잘 다녀올 수 있겠죠? 마법시장 입구에 도착한 토토는 너무 설레였어요. 토토는 오징어를 사러 바다 냄새가 킁킁 나는 생선가게로 갔어요. 오징어 사장님은 오징어가 없다며 대신 고등어를 주셨어요. 두번째로 파프리카를 구입하러 씽씽채소가게에 갔어요. 파프리가가 없다고 말씀하신 사장님이 대신에 버섯을 주셨어요. 엄마의 심부름 목록에는 없지만, 문방구를 지나칠 수 없는 토토는 '다해봐 문방구'안으로 들어갔어요. ㅎㅎ 뭐든 다 해봐도 된다는 도깨비 닮은 아저씨 덕분에 토토는 엄마 선물 종이원피스도 구입했어요. ㅎㅎㅎ (종이 인형 예전에 가지고 놀던 생각이 나네용 ~~~) 토토는 달콤한 향기가 솔솔

천천히여도 좋아! 그림책 태엽아이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뭔가 추측이 가능한 그림책일거 같은 느낌입니다.^^ 태엽 아이 저자 유명금 출판 책고래 발매 2018.06.25.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태엽을 저는 가끔 악기 연습을 할 때 사용한답니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메트로놈 말고, 삼각형 모양의 메트로놈을 쓰는데요, 처음에 태엽이 짱짱하게 감겨있을때랑 거의 풀렸을 때엔 같은 박자여도 박자가 다르죠. ㅎㅎ 오늘 만난 태엽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 해 줄지 궁금하네요. 매일 아침 태엽을 감고 나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태엽이 조금만 풀려도 다시 짱짱하게 감았어요. 뭐든지 빨리 속도를 내서 책도 읽고, 수학문제도 풀고, 다른 뭐든지 나는 빠르게 할 수 있었어요. 공놀이를 끝내고 길을 건널 때 였어요. 아직 태엽을 달지 않은 꼬마가 나를 자꾸 쫓아왔어요. 왜 빨리 어디를 가야 하는 건지... 빨리 가야 이긴다는 나의 대답에 꼬마는 왜 빨라야 이길 수 있는지? 이기는게 재미있는건지? 나는 이겨도 이기지 않아

가끔은 이런 상상 어때요?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를 읽고 난 뒤, 바로 이어서 기타무라 사토시의 또 다른 그림책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를 읽어보았습니다.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저자 기타무라 사토시 출판 불광출판사 발매 2016.04.15.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밀리는 모자 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어요. 전시된 많은 모자 가운데, 밀리는 가장 마음에 드는 알록달록한 깃털이 달린 모자를 발견했어요. 계산대에 서 있는 아저씨에게 원하는 모자를 보여달라고 했고, 모자가 마음에 들었던 밀리는 구입하고 싶었어요. 너무 비싼 가격이라 구입 할 수 없는 밀리는 더 저렴한 모자를 보여달라고 했어요. 가게 아저씨는 이 가게에서 가장 판타스틱한 모자라고 소개하며 바라기만 하면, 어떤 모양, 어떤 색깔, 어떤 크기로든 다 변하는 모자라고 말하며 그저 상상만 하라고 했어요. 밀리는 값을 지불하고 가게를 나왔어요. 새 모자가 생긴 밀리는 진짜진짜 행복했어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모자가 어떤건

여러가지 이유가 모여 하나가 된 곳, 나는 도서관입니다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처음에는 책을 많이 구입했는데 요즘에는 도서관에도 자주가려고 하는 편이랍니다. ㅎㅎ 그러면서 읽게 된 그림책이에요!! ^^ 나는 도서관입니다 저자 명혜권 출판 노란돼지 발매 2021.04.15. 콘크리트 건물로 되어 있는 비슷비슷한 건물들 사이에 있지만, 다른 건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존재하지 않아요. 도서관이 운영하기 이전 시간, 그리고 다 끝내고 난 뒤의 분주함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ㅎㅎ 반짝반짝 빛나기 위한 과정이네요.^^ 열린 공간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 연필로 메모하는 사람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사서들. (예전에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배우가 서점에서 읽던 '나는 기다립니다...'를 보니 반갑네요. ㅎㅎㅎ) 수많은 책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추억을 만드는 공간 도서관입니다. 집근처에 있는 시립도서관이 거의 1년째 리모델링중이라 근처에 다른 도서관에 다니고 있는데,

뭔가 나를 닮아 웃픈 그림책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제목이 ㅋㅋㅋ 뭔가 웃긴 내용일거 같습니다.ㅎㅎㅎ (중고)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 - 기타무라 사토시 정해왕 [Dp8] 저자 기타무라 사토시 출판 아이즐북스 발매 2005.11.11. 음악의 계절 봄이 돌아왔어요. ㅎㅎ 지금껏 노래를 한번도 불러보지 않았던 이고르는 다른 새들처럼 목소리를 높여 노래를 불렀어요. 그런데... 이고르에게 들리는 소리는 면박이었어요. ㅠㅠ 이고르는 혼자서 메트로놈 박자도 맞추고, 소리굽쇠로 음높이도 잡았어요. 열심히 노래를 연습하고 다시 노래를 부르는데, 이 상황이 웃긴 다른 새들이 깔깔깔 웃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버렸어요.(이 부분을 처음 볼때엔 웃기다가 여러번 읽다보니 저랑 닮아서 조금 슬펐어요. ㅜ) 마을에서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는 거위 부인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어요. 거위 부인은 걱정하지 말라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지요. 열심히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도왔지만, 거위 부인은 이고르의

강렬한 색채로 말해주는 나의 여름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표지를 보고 이중섭 작가의 작품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비슷한가요?^^ 나의 여름 저자 신혜원 출판 보림 발매 2018.08.27. 질문하고 답하기를 반복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거미줄을 피한 방아깨비가 물었어요. "여름이야?" 꽃망울을 터뜨린 도라지꽃이 대답해요. "뽕 뽕 피어나는 여름이야." 낮잠 자던 강아지가 말해요. "여름이야." 비가 내리는 모습을 하늘이 번쩍이고 소떼비가 내리는 것으로 그려냈어요. 물고기를 등에 태운 소떼비가 내려요. 물고기를 잡고 즐거워하는 소년의 모습이 보이네요.^^ 깜깜한 여름밤을 비추는 반딧불이도 있어요. 여름을 알려주는 자연의 모습을 그림과 짧은 문장을 통해 또 배우게 된 시간이네요.^^ 길게 표현하지 않아도 전달하려는 여름의 시원한 모습, 역동적인 모습이 상상이 되어 좋았습니다.^^ _한줄느낌_ 강렬한 인상 #책읽기대장 #Bücherwurm #책이랑친해질래 #독서기록장 #나의여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백희나님의 삐약이 엄마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4월들어 가장 많이 찾아 읽은 백희나작가의 그림책 삐약이 엄마를 소개합니다. 삐약이 엄마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4.12.10. 삐약이 엄마라는 책 제목과는 조금 상반되는 뭔가... 조금 무서운? 고양이의 그림이 표지에 나와있네요 ㅎㅎ '니양이'라는 이름을 가진 악명 높은 고양이는 그림에서 보여주는 느낌처럼 조금 불량했어요. 다른건 몰라도 작고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는걸 좋아한다고 하니 진짜인거 같습니다. 니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달걀을 발견하고는 냠냠 맛있게 먹었는데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뚱뚱한 니양이의 배가 점점 더 부풀어 올랐어요. 니양이는 배가 아파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니양이의 배속에서 나온 것은 똥이 아니라 작고,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였어요. 병아리를 낳았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 뒷걸음쳤지만, 갓 태어난 병아리가 니양이의 품속을 파고 들었어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삐약이를 핥아 보았어요. 병

도서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도서관에서는 모두 쉿! 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도서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도서관에서는 모두 쉿 저자 돈 프리먼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9.03.15. 토요일 아침마다 캐리는 도서관에 가요. 사서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캐리는 책을 읽으면서 "만일 내가 사서 선생님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순간입니다. 동물들이 책을 읽으러 오는 특별한 날을 상상하는 캐리에요.^^ 동물친구들을 환영하기 위해 현수막도 제작하고, 카나리아, 사자, 곰, 코끼리 등의 여러 동물친구들에게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이야기 해 주고, 직접 책을 권하기도 해요.^^ 조금 말광량이일거 같은 원숭이 친구들에게는 얌전히 있어야 한다고도 이야기 해줘요. 여러 동물들이 함께 모여 도서관에서 평화롭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캐리입니다.^^ 생쥐 친구들이 다다다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캐리에요. 왜... 염려와 걱정은 그대로 현실이

저의 블로그 닉네임과 같은 제목의 책 읽기 대장 니콜라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저와 같은 닉네임의 책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바로 읽어 봤습니다 ~ ! 책 읽기 대장 니콜라 저자 질 티보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발매 2020.06.19. 책읽기대장이라는 이름의 책이라니.. ㅎㅎ 니콜라는 어떤 아이일까요? 어떻게 해서 책 읽기 대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걸까요?^^ 엄마는 상자 하나를 뒤지더니, 니콜라에게 '운동화 끈 멋지게 매는 법'이라는 책일 건네주었어요. 다른 책들도 더 권했지만 니콜라는 엄마가 건네준 책만 가지고 방으로 돌아왔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니콜라는 가장 멋진 매듭을 맬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서 양치하는게 익숙치 않은 니콜라에게 아빠가 권한 '이 깨끗이 닦는 법'이라는 책을 통해 니콜라는 꼼꼼하게 이 닦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목욕하기 싫어하는 고양이를 목욕시키느라 여기저기 집이 지전분해지게 되었어요. 니콜라의 누나가 권하는 책 '목욕하기 싫어서 도망간 고양이 잡아 오는 법'을 통해 고양이를 잘 돌볼

이런 동생이 생긴다면...? 백희나 작가의 이상한 손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지난번 이상한 엄마 그림책을 읽고, 백희나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서 읽게 된 이상한 손님 그림책입니다.^^ 이상한 손님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8.03.21. 그림책 표지부터 너무 귀여워요. 뭔가... 억울해하는 아기의 표정 같기도 하구요.^^ 누나랑 둘만 집에 있는 날이면 무서운 마음이 들기도 해 함께 있고 싶지만, 누나는 바쁘다고 말합니다. 항상 나와 함께 있고 놀 수 있는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진짜 내 뒤에 아기가 찾아왔어요. ㅎㅎ 나를 형이라고 부른 아기의 이름은 천달록이라고 했어요. 집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뭔가 불쌍해 보이는 천달록에게 내가 먹으려고한 빵을 줬는데, 단숨에 빵을 삼킨 천달록은 아주 요란한 방귀를 뀌었어요. 누나가 허둥지둥 천달록에게 아이스크림을 줬고, 아기는 표정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우리집에는 왜 눈이 내리는 걸까요?? 아이스크림을 하나

순환하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여주는 1년 이야기 그림책 바쁜 열두 달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음... 프레데릭 이후 생쥐가 주인공인 책들이 눈에 자꾸 들어오기도 하고, 레오 리오니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여러권 빌려 왔답니다.^^ 바쁜 열두 달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시공사 발매 2019.09.27. 프레데릭에서 보면 사계절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가라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읽은 바쁜 열두 달 그림책입니다.^^ 1월 첫날, 쌍둥이 쥐 윌리와 위니가 처음으로 흰 눈을 밟았어요. 처음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 쌍둥이는 나무옆에 눈으로 만들어진 쥐를 보고 쥐가 빗자루를 들고 있다고 말해요. 그 때, 난 빗자루가 아니라 나무야. 내 이름은 우디야. 라고 말해요.^^ 몇주가 흘러 2월이 되었고, 쌍둥이 쥐는 다시 그 나무를 찾았어요. 눈 쥐는 녹아 사라졌고 우디는 그 자리에 있었어요. 3월이 되자 많은 봄비가 내렸어요. 쌍둥이 쥐는 우디를 만나러 갔어요. 우디는 봄에 비가 많이 내려야 새싹을 틔울 수 있다고 말해줬어요. 4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이 있다면 훨씬 더 용감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용기를 내, 비닐장갑!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용기가 필요해?라는 물음에 대한 멋진 대답을 들려주는 그림책이에요.^^ ㅎㅎ 용기를 내, 비닐장갑! 저자 유설화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1.04.01. 장갑초등학교의 반짝별빛캠프가 있는 날이에요! 다들 들떠있지만, 오늘의 주인공 비닐장갑은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바람에 날려 가면 어쩌지? 산에 불이라도 나면...' 이렇게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어요.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장갑산을 오르지만 비닐장갑만은 아니었어요. 캄캄한밤 산꼭대기에서 하늘가득한 별을 볼 수 있었어요. 별을 다 관찰하고 내려가려는데, 손정등이 확 꺼지고 말았어요. 쌍둥이 장갑의 도움으로 산을 내려가는데, 그만 사고가 나고 말았어요. 모두 낭떠러지에 떨어졌는데 비닐장갑만 빠지지 않았어요. 비닐장갑이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이에요. 어두운 숲속에서 금방이라도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아 너무 무서웠어요. 비닐장갑은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힘을 내보기로 했어요. 한발한발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시리즈 중 이게 정말 사과일까요?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이 재미나서 한권씩 더 읽는 중입니다. ㅎㅎ 오늘은 이게 정말 시리즈 중 '이게 정말 사과일까?'를 읽어 봤습니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14.10.20. 식탁위에 놓인 사과 하나의 그림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과가 식탁에 놓여 있는게 사실이지만 어쩌면 사과가 아닐거라는 상상 말이죠. 어쩌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는 물고기이거나, 사과속안에 또 다른 기계로 가득차 있거나, 어떤 동물의 알이거나.. ㅎㅎㅎ(알을 깨고 나와 처음으로 보게 된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겠죠...?" 아니면 사과가 무럭무럭 자라서 사과집이 될 수도 있어요. 동글동글 사과에 여러종류의 모자를 씌워도 보고, 사과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상상해 보기도 하고, 비슷한 이름을 지어주기도 해요.^^ 그리고... 어쩌면 그리운 누군가가 나를 보러 오기 위해 이 곳에 온 것 일수도 있어요. 이 곳에 오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오싹오싹 당근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요즘 핫하게 초등학생이 많이 읽는 오싹오싹 시리즈 중 저는 당근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오싹 오싹 당근! 저자 애런 레이놀즈 출판 주니어RHK 발매 2023.01.10. 오싹오싹 당근!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난 책을 이제사 만나게 되다니... ㅎㅎ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주황색을 가장 좋아하지만, 꼬마 때 주황색 크레파스를 먹은 기억때문인지 지금도 당근을 먹을 때에는 크페파스를 먹는 느낌 때문에 잘 먹지 않는답니다. ㅎㅎㅎ 토끼 재스퍼는 당근을 정말 좋아해요. 들판에서 자라는 당근은 통통하고 아작아작하고 공짜이기 때문이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당근을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야구연습을 하러 가는 길에도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에도 먹어요. 수상한 당근들이 재스퍼를 쫓아오기 전까지는 그랬어요. 야구 연습을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처음으로 당근들이 슬금슬금 재스퍼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뒤를 돌아 보았을 때

예술가의 상상력은 어떻게 출발하나?를 말해주는 칼데콧 상 수상작 아주아주 많은 달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칼데콧 상 수상작인 아주아주 많은 달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주아주 많은 달 저자 제임스 서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8.09.20. 옛날 옛날, 어느 왕국에 레노어 공주님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공주는 나무딸기 파이를 잔뜩 먹고 배탈이 나서 자리에 눕게 되었어요. 의사는 공주를 낫게 할 방법이 없었고 왕에게 그 사실에 대해 말했어요. 왕은 어떻게든 공주를 살리고 싶어서 무엇이든 원하는걸 갖게 해준다고 말했어요. 공주는 '달'이 갖고 싶다고 했어요.^^ 왕은 알현실로 가서 종을 울렸어요. 첫번째로 시종장이 들어와 왕을 알현했어요. 왕이 달을 구해오라고 말하자, 그동안 내가 왕을 위해 일했던 것들을 나열하면서 다른건 다 했지만 달은 구할 수 없다고 했어요. 두번째로 궁중 마법사를 불렀어요. 마법사에게도 달을 구해오라고 했지만, 그동안 내가 왕을 위해 했던 일들을 나열하면서 다른건 다 했지만 달은 구할 수 없다고 했어요. 세번

나는 오늘 조금 더 자란 것 같아요라는 뿌듯함을 안겨준 나의 두발자전거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저는 세발자전거만 겨우 탔던 기억이 있던터라... ㅎㅎ 두발자전거는 너무 먼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이데요,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나의 두발자전거 저자 세바스티앙 플롱 출판 봄볕 발매 2020.04.27. 날이 흐려서 밖에서 놀기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지만, 집안에만 있는건 지루한 아이입니다. (저는 회색빛 하늘이 흐린날이라기 보다는 황사와 미세먼지 가득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ㅎㅎ) 집 밖으로 나오니 길에는 개미한마리 없이 조용했는데, 빨간 모자를 쓴 뭉치가 아주 작은 자전거를 타고 내 앞을 지나갔어요. 나는 자전거를 타고 뭉치를 따라갔어요. 우리는 신나게 자전거를 탔어요.^^ 보조바퀴를 떼고 싶었던 나는 뭉치의 도움으로 보조바퀴를 뗄 수 있었어요. 넘어져도 보고 다치기도 하면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자전거를 조금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은 앞을 똑바로 보고 자전거를 타는거라는 걸 깨닫

2018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아름다운 실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작은 얼룩이 되기도 하고 오점이 되기도 하는 실수를 통해 어떻게 성장 할 수 있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2018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2018 아침독서 추천도서 *2018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2019 경남 독서한마당 선정도서 아름다운 실수 저자 코리나 루켄 출판 나는별 발매 2018.02.07.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얼굴에 눈을 그리려다 실수한 아이가 눈의 크기를 맞추려 하다 너무 커져서 안경을 씌우고, 목을 너무 길게 그리고 팔꿈치가 너무 뾰족해 또 실수 했다고 느낄 때 목 부분에 나풀나풀 레이스와 쪼글쪼글 주름을 만들어 주고 팔꿈치 장식으로 예쁘게 바꾸어 줍니다. 수풀 더미같은 이 곳은 원래는 고양이인지 젖소인지 알 수 없는 그림이 있던 곳이에요. 다리가 너무 길게 표현된 이 소녀도 나무를 오르는 것처럼 표현한듯 보이기도 해요. 얼굴에 실수인듯 보이지만 귀여운 모자로 변신시켰어요.

시련과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헤엄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얼마 전, 레오 리오니 작가의 예술가 그림책 프레데릭을 재미나게 그리고 질문하며 읽었던 기억이 생각나서 헤엄이 그림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헤엄이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9.01.15. 깊은 바다 한 귀퉁이에 작은 물고기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빨간 물고기들 사이에 홍합 껍데기처럼 새까만 헤엄을 잘 치는 물고기 헤엄이도 함께 있었죠. 어느 날, 사납고 배고파하는 다랑어에게 작은 빨간 물고기들이 모두 잡혀먹혔지만 헤엄이는 달아날 수 있었어요. 헤엄이는 외롭고 쓸쓸하고 무서웠어요. 점점 더 바다 아래 깊은 곳으로 도망쳤어요. 바닷속은 놀랍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어요. 무지갯빛 해파리도 보고, 물지게꾼처럼 집게발을 들고가는 가재도 보고, 보이지 않는 실에 끌려가는 듯한 물고기도 보고, 스탬프로 찍은것 같은 물풀도 보고, 몸이 긴 바닷장어도 보고, 야자나무와 같은 분홍 말미잘도 만나고, 바다와 물풀 사이 숨어 있는 작은 물고

모두 자신만의 왕국이 있지만, 함께 할 때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놀이터는 내 거야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뭔가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되는 표지의 그림이 귀여워 읽게 된 책입니다. ㅎㅎ 놀이터는 내 거야 저자 조세프 퀘플러 출판 불광출판사 발매 2018.04.16. 함께 놀이터로 사용하는 이 곳에서 조나는 왕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친구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조나를 왕으로 하기로 약속하고 다시 놀이터에게 놀기 시작했어요. 모두다 재미나게 놀 때 단 한사람 레녹스만 빼고 말이죠. 레녹스도 놀이터의 왕이 되기로 하고 친구들을 모았어요. 이번에는 가슴에 손을 얹고 레녹스를 왕으로 정했어요. 즐겁게 놀기도 했지만, 금새 마음이 바뀌기도 하는 왕이네요. 모두 즐겁게 놀고 있지만, 단 한사람 조나만 행복하지 않았어요. 둘은 이 놀이터의 주인이 자기라고 소리치며, 놀이터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갖기 위해 놀이기구를 정복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거스틴과 해밀턴 험프리 힐더브란드 3세까지 정복하려고 했죠. 그 전까지 함께 놀이터에서 놀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졌어요.

나이가 들수록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잠시 짬을 내어 귀여운 표지의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검색이 되는데 글감찾기 책에서는 따로 검색이 되지 않네요^^;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그림책은 우리 곁에 계신 엄마에 대해 그림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늘 곁에 계시고 또 늘 함께 있다 생각하니 잘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 주네요. 각자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릴 때 생각 할 수 있는 것을 간단한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답니다. 우리의 삶 전체에서 늘 가장 중요한 모든 순간순간에 함께 해주는 엄마에 대해 말해줘요. 늘 나를 지켜봐 주고, 내가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정말로 열심히 일해요. (엄마 자신과 또 나를 위해서) 내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와줘요. 늘 내 곁에 있어요. (이제는 내가 그 곁을 지켜드려야 할 때죠.^^) 내가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의 그리고 자립이후에도 여전히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

가슴시리게 아프지만 또 새로운 삶의 기쁨을 찾은 갈매기씨의 달리기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갈매기가 달린다고? 그렇지... 달리기도 하고 날기도 하지? 하면서 읽게 된 책이에요.^^ 갈매기 씨의 달리기 저자 일루몽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발매 2021.12.23. 표지도 알록달록 예쁘고 펼치기 전에는 어떤 즐거운 내용이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표지를 보니 갈매기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하루아침사이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더 이상 하늘을 날 수 없게 된 갈매기씨입니다. 세상이 다 사라졌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갈매기씨에요. 다시 힘을 내고자 여행도 하고, 멋진 곳도 돌아다녔지만 어디에서도 즐겁지 않았어요. 그러다 달리기 시작했어요. 갈매기씨는 달릴 때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거든요. 눈이 쌓인 아침에도 봤던 알이 아직도 그대로 벤치에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 조그마한 알이 외로울거란 생각에 데려와 함께 살기로 해요. 곧 만나게 될 새로운 가족 아기새를 위해 갈매기씨는 준비를 해요. 도서

온난화 이야기와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언제나 환영해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하얀곰과 원숭이가 반갑게 인사하는 표지가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언제나 환영해! 저자 바루 출판 사파리 발매 2022.02.11. 주인공 북극곰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앗! 얼음 한조각이 쪼개져 떨어져 나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얼음 조각을 타고 둥둥 떠내려갔어요. 서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꽉 잡고 있어요. 우리는 새롭게 살아갈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새로운 곳을 찾았어요.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우리는 그 곳에 들어 갈 수 없었어요. (몸집이 너무커서, 숫자가 너무 많아서, 전혀 우리에게 관심이 없는 곳들...) 계속해서 작은 얼음조각을 타고 새로운 곳으로 갔어요. 우리가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 아무도 살지않는 섬에 우리는 도착 할 수 있었어요.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곳 말이죠. 그리고 우리가 이 곳에 정착하고 나니, 새로운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함께 살 수 있는지 말이죠. 북극곰 친구들은 "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비장한 아이의 표정이 이야기를 더 궁금하게 해 주는 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돈뭉치를 가득 안고 어딘가로 가는 할머니와 아이의 모습이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 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 저자 울프 닐손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어린 시절의 기억을 꺼내 글을 쓴 작가는 첫 페이지를 한가로운 시골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꼬마는 활 쏘기 놀이를 하고 있어요. '빠앙~' 소리와 함께 찾아오는 빵집차에 할머니와 함께 가서 빵도 구입하고 과자도 사고 싶은 나 입니다. 할머니의 표정이 좀 심상치 않네요. 그리고 평소 매번 구입했지만 갑자기 화를 내며 너무 비싸다며 빵아저씨를 돌려보내는 할머니입니다.(표정에 잔뜩 화가 나있어요.) 손자인 나를 할머니의 아들로 생각하기도 해요. 할머니는 외투를 입고 모자도 썼어요. 허둥대며 어딘가로 향하는데 사람들이 내 돈을 제대로 간수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은행에 도착한 할머니는 맡긴 돈을 다 보여달라고 했어요. 은행원은 다른분들의 돈과 함께 보관

자립심과 긍정적인 생각을 길러주는 그림책 티치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세발자전거, 주인공 티치, 바람개비, 커다란 화분의 표지의 그림책 티치를 읽어 보았습니다. 티치 저자 팻 허친즈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9.02.25. 주인공 티치는 아주 작은 아이에요. (표정이... 뭔가 좀 우울해 보이네요.) 아마도 막내인 티치는 누나와 형보다 작았어요. 그래서 옷도 가장 작고, 자전거도 세발자전거를 타고, 연날리기를 하는 누나와 형을 보면서 바람개비를 불기도 했죠. 악기를 연주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어요. 형은 큰 북을 연주하고, 누나는 트럼펫을 연주 했지만 티치는 작은 나무 피리를 불었어요.(음... 그러나 현실에서는 작은 나무피리 소리내는게 엄청 어려운 일이랍니다. ㅎㅎㅎ) 형과 누나가 연장을 들고 일을 할 때 티치는 작은 못을 준비하는 일을 담당했어요. 여느때와 같이 형이 커다란 삽으로 흙을 파고, 누나가 큼직한 화분을 들고, 티치가 작은 씨앗을 가져왔어요.^^ 작은 씨앗은 자라고 자라서 형과 누나보다 훨씬 더

언젠가는... 놀이로 지금 상황을 극복 해 나가는 세상의 모든 돈이 사라진 날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경제관념에 대한 그림책일까 해서 읽게 된 그림책을 읽어 보았는데요, 처음 생각한 의미와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좀 많이 달랐어요. 세상의 모든 돈이 사라진 날 저자 케이트 밀너 출판 꿈꾸는섬 발매 2020.09.01. 엄마와 함께 아침을 맞이했어요. 오늘 아침식사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식빵 한조각뿐이에요. 엄마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해서 저만 먹었어요. 나는 고양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의 작은 저금통이 가득차면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있어요. 그 날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돈이 없어요. 돈은 없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책도 읽고,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엄마의 잠옷으로 고양이도 만들고 이름도 지어줘요. 그리고 중고가게에서 마음껏 패션을 뽑낼 수 있어요. 우리는 푸드뱅크게 가요. 엄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저는 푸드뱅크에 가면 과자,주스도 먹고 나중에 함께 할 우리식구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어요라고 우리 모두에게 말해주는 치과 가기 전날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제목부터 확 ~~~ 와닿네요!! 치과 가기 전날이라니...^^;; 치과 가기 전날 저자 이현서 출판 상상아이 발매 2024.03.20. 달력에 써 있는 치과 가는 날 표시 때문에 도도는 시무룩해졌어요. 아... 저도 그랬던거 같네요 ㅎㅎㅎ 도도가 좋아하는 계란 샌드위치가 준비되었지만 먹고 싶지 않고, 좋아하는 친구 지호를 만났는데도 기분이 별로에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치과놀이를 하게 되었지만,,,, 무서워서 피하게 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게 된 치과 간판에 도도는 다시 시무룩해졌어요. 평소와 같은 일상이지만 화가 난다. 화가 난다. 화가 난다...의 모습만 보이게 되요.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스스로 양치를 하는 도도의 모습에 가족들도 의아해했어요. 도도는 양치를 하다가 거품놀이에 빠져 잠시 치과가는 걱정을 잊기도 해요. 하지만 문득 거울을 본 순간, 썩은이를 발견하고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때 나오는 음악이...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백희나님의 이상한 엄마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백희나님의 그림책을 오늘은 읽어 보았습니다.!! ^^ 이상한 엄마 저자 백희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6.03.15. 흰 구름에 먹을 쏟아버리니 먹구름이 되었다는... 이야기의 시작이 뭔가 새롭네요! (지금 제가 있는 곳에서 보이는 하늘은 황사가득이네요. ㅎㅎ) 서울에 엄청나게 비가 내렸고, 일하고 있는 호호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왔어요. 엄마는 호호를 부탁하려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전화가 너머에서 희미하게 목소리가 들렸고, 호호 엄마가 부탁했어요. "호호가 아프대요 엄마, 엄마가 집에 좀 가 봐주실래요? 일 끝나자마자 곧장 갈게요!"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어요. 나더러 엄마라니... 잘못 결려온 전화지만 아이가 아프다니 하는 수 없지.. 하면서 호호의 집으로 갔어요. 호호가 집에 오자 부탁을 받은 이상한 엄마는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어요.

존 버닝햄의 판타지 그림책 동물원 가는 길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존 버닝햄 작가의 책을 생각보다 많이 읽은거 같아요. 오늘은 존 버닝햄 작가의 책인줄은 몰랐지만, 그림을 보니 느낌이 존 버닝햄이더라구요.^^ 뭔가 이렇게 알아 볼 수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동물원 가는 길 저자 존 버닝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4.06.20. 밤에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 실비의 눈에 얼핏 침식 벽에 문이 있는 게 보였어요. 다음 날, 바쁜 하루를 보낸 실비는 다시 그 문이 보였고 다가가서 열어보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어요. 그 계단 끝 문을 열어보니 그 곳은 동물원이었어요. 실비는 동물들과 시간을 보냈고 또 내일을 위해 잠들어야 해서 돌아가야했어요. 아기 곰과 방으로 돌아온 실비는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잤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 곰을 동물원에 데려다 줘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밤마다 동물들은 실비와 함께 가고 싶어했어요. 실비는 작은 동물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잠도 자고 물놀이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아빠, 숙제 도와주세요 그림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삶의 다양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그림책에서 코끼리를 찾는 귀여운 닭의 이야기... 어떻게 풀어서 이야기를 만들었을까요?^^ 아빠, 숙제 도와주세요 저자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8.12.05. 학교에 다녀온 꼬마닭이 오늘 배운 내용을 아빠에게 이야기해요. 꼬마 닭은 오늘 배운 내용 중 모든 이야기에는 깜짝 놀라게 하는 코끼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아빠에게 했어요. (여기서부터 아빠닭과 꼬마닭의 동상이몽이... 시작되는 듯 합니다.ㅎㅎ) 3권의 책을 읽고 그 안에 나타난 깜짝 코끼리를 찾는게 숙제였는데, 차근차근 한권씩 함께 읽어 봅니다.^^ 첫번째, 미운 오리 새끼 그림책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는 장면에서 '짜잔! 나는 깜짝 코끼리야!'라고 하며 나타나요. ㅎㅎ 두번째, 라푼젤 그림책에서도 아름다운 라푼젤의 노래에 반한 왕자가 공주를 보기 위해 성벽을 타고 올라가려는데 또 깜짝 코끼리가 길게 땋은 머리를 늘어뜨

평화를 쓰는 아이 알리가 들려주는 마음으로 듣는 노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노래라는 단어에 끌려 읽게된 마음으로 듣는 노래 책입니다. 마음으로 듣는 노래 저자 제임스 럼포드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바그다드에 살고 있는 알리는 여느 남자 아이처럼 축구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 나이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말이죠. 크게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하고 춤추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서예. 아랍어를 종이에 예쁘게 쓰는 일이랍니다.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요.) (서예란? 글자의 예술) 쓰기에 쉬운 글자도 있고 쓰기 어려운 글자도 있어요.^^ 바그다드에 살았던 야쿠트라는 가장 유명한 서예가가 있었는데, 엄마는 열심히 서예 연습을 하는 내가 귀여운지 나를 야쿠트라고 불러요. 야쿠트는 알리에게 영웅입니다. 1258년 몽골군의 바그다드 침략으로 나라가 시끄러울때 야쿠트는 높은 탑으로 올라가 그 곳에서 아름다운 서예작품을 남겼어요. 현재의 세상은 무섭고 암울하지만 우아하고 아름다운 글자들을

영국 워터스톤즈 2016 최고의 그림책상 수상작 곰과 피아노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표지도 좀 환상적인것 같고 피아노도 좋아서 선택하게 된 그림책입니다. 곰과 피아노 저자 데이비드 리치필드 출판 재능교육 발매 2016.05.16. 어느 날 숲 속에서 아기 곰 한마리가 발견하게 된 물건. 피아노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지만 건반을 눌러보니 '콰앙'하는 소리가 들려요. 쪼고만 곰이 귀엽네요. ㅎㅎㅎ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보통 피아노를 배우게 되는 6~7세때를 생각해 보면... 음... 피아노가 엄청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아기곰은 그 자리를 떠났지만, 다시 돌아왔고,, 계속 반복했어요. (아기곰의 성장 보이시나요?^^) 몸집만 커진게 아니라 연주 실력도 늘었어요 ~~~ !! 피아노 앞에서 행복한 곰의 모습이 예쁘네요. 관객도... 멋지고요! 어느 날 밤, 한 여자아이와 아빠가 공터에서 연주를 하는 곰을 발견했어요. 곰에게 연주하고 있는 그 물건이 피아노라는 것도 알려줬어요. 함께 도시에 가서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새로생긴 가족 아기곰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북극곰의 눈빛이 나를 읽어줘 ~~ 라고 하는 것 같아 읽어 보았습니다. ㅎㅎ 아기 북극곰의 외출 저자 김혜원 출판 고래뱃속 발매 2017.02.06. 한 아이가 장난감가게 앞에서 무언가를 가리켜요. 아주 작고 귀여운 아기곰인형이네요.^^ 아기 곰은 얼음 가득한 곳에서 태어났어요. 엄마 곰의 품에 쏙 들어올 만큼 작은 아기 곰이에요. 아직은 굴 밖으로 혼자 나가면 안된다고 단단히 일러두었지만, 아기 곰은 바깥 상황이 궁금해서 나가게 되요. (왜... 우리는 뭔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궁금해져서 하고 싶은걸까요?^^;;) 바깥 세상으로 나간 아기 곰은 여우도 만나고,(낯선 동물이라 좀 무서웠겠죠?^^) 조금 쉬기도 하고, 얼음 징검다리도 건넜어요.(아슬아슬하기도 하지만 재미나 보이기도 해요.^^) 얼마만큼 왔는지 모르겠는데, 이 곳에서 더이상 엄마의 냄새가 나지 않았고, 하늘은 캄캄해지고 있어요. 쪼꼬만한 아기곰을 누군가 부르네요.?(누구일까요?

나누면 더 크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최숙희 작가의 그림책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최숙희 작가님의 책은 언제 읽어도 마음 따뜻해지는데요, 오늘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저자 최숙희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9.05.07. 기분 좋은 차임. 두루와 쪼르는 달콤한 산딸기 향에 이끌리어 산에 갔어요. 배부르게 먹고도 많이 남은 산딸기를 보고 큰 솥 가득 잼을 만들기로 하죠.^^ 함께 나눠 먹을 산딸기 잼에 누구에게 줄 것인지까지 다 써있어요. 돼지 아줌마가 12마리의 새끼 돼지를 낳았다는 소식에 두루는 아끼던 외투를 풀어 목도리를 떴어요. 선물을 받은 돼지 아줌마와 아기 돼지들의 모습을 보니 두루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연을 날리고 싶었는데 나뭇가지에 걸린 연 때문에 속상해하는 쪼르의 모습을 본 두루가 함께 크고 멋진 연을 만들어요.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색종이로 연을 만들었어요. 연이 바람을 타도 두둥실 날아올랐고, 두루와 쪼르는 숲으로 가게 되요. 숲에서 만난 산양 할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될 수가 있어라고 자신감 만땅으로 살아가는 그레이스는 놀라워!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그림이 실사로 표현된 책을 요즘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레이스는 놀라워!도 손에 잡혀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레이스는 놀라워! 저자 메리 호프만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5.12.28. 그레이스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요. 책으로 읽어주는 이야기든 말로 들려주는 이야기든 아니면 지어내는 이야기든 그레이스는 모두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그 재미난 이야기를 가지고 연극으로 꾸미기도 하고 이야기를 듣다가 연기를 하기도 해요. 잔다르크가 되어 싸움터에 나가기도 하고, 아난시가 되어 심술궃게 거미줄을 치기도 하고, 트로이의 목마 몸 속으로 숨어들고, 한니발의 코끼리 부대와 알프스 산을 넘고, 보물섬에 나오는 해적 두목이 되기도 하고, 용감한 인디언 추장 히아와타가 되기도 하고, 정글 소년 모글리가 되기도 해요. 그 중 그레이스가 가장 좋아하는 건 무언극을 보는 일이에요. 주인공은 주로 남자이지만 그레이스는 다 본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피터

볼로냐 라가치상 책과 씨앗 부문 수상작인 알레나의 채소밭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서 책읽기대장입니다.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는 저에게 좀 의미있게 다가온 책입니다.^^ 알레나의 채소밭 저자 소피 비시에르 출판 단추 발매 2017.09.11. 책 표지가... ㅎㅎㅎ 오늘 오후 저의 모습이네용 ㅎㅎ 나는 이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잠시 생각 해 보게 되네요 ~~~ !! 나는 엄마와 잡초 투성이의 밭을 지나 학교에 갔어요. 밭에는 억센 잡초들이 사라지고 흙덩어리만 남아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는 학교 가는 길에 밭을 보니 밭에 줄무늬가 생겼어요. 여러날동안 밭은 같은 모습으로 있었어요. 밭에 조그만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초록빛 새싹들이 반짝거리고 포근한 봄 냄새가 났어요. 비슷한 날이 한동안 반복되었어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오늘 아침에 보니 밭에 기적이 일어났어요.^^ 엄청 큰 양상추, 뾰족한 당근, 무성하게 자란 푸성귀, 빨갛게 익은 토마토까지..!! 밤사이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밭에 일어난 기적이 어디로 다 도망간걸까요?

용기의 크기에 따라 삶은 움추러들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걱정마,꼬마게야!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어떻게 꿈꾸고 우리는 성장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귀여운 그림책. 걱정마, 꼬마게야!를 읽어보았습니다.!! ^^ 걱정 마, 꼬마 게야! 저자 크리스 호튼 출판 비룡소 발매 2019.07.26. 바닷가 작은 웅덩이에 살고 있는 꼬마 게와 아주 큰 게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둘이 큰마음을 먹고 바다에 가 보기로 했어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생각한 작은게에요. 바다가 코 앞에 보였지만, 바다속으로 들어가는건 여기까지 오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높은 파도때문에 무서워진 꼬마게는 겁을 내게 되었고, 바다에 들어가는게 겁이 났어요. 옆에 함께 있는 큰 게가 꼬마게에게 조금씩 바다와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용기를 줬어요. 깊은 바다속에 발을 담그자 갑자기 커다란 파도가 찰싹 다가와 큰게와 꼬마게를 바다 깊은 곳으로 데려갔어요. 둘은 눈을 꼭 감고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어요. 깊은 바다속으로 내려가자 작은 웅덩이에서는 볼 수 없는 멋

사람들에게 설레이는 행복함을 선사해준 한밤의 정원사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색 계열의 책이 자꾸 손에 집혀 읽고 있는데, 오늘도 초록색 한가득인 한밤의 정원사 그림책을 읽고 기록을 남겨봅니다. 한밤의 정원사 저자 테리 펜,에릭 펜 출판 북극곰 발매 2016.12.09. 창밖에서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윌리엄은 궁금해서 재빨리 옷을 입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요. 하룻밤 사이 마법처럼 나타난 부엉이 나무 앞에서 윌리엄은 온종일 넋을 잃고 나무를 쳐다보았어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마을에는 멋진 나무들이 계속 나타났어요. 근사하고 멋진 나무만 매일매일 생겨난게 아니라, 마을 안에서는 행복한 변화가 일어났어요. (그 행복한 변화라는게 무엇일지 좀 생각해 보면서 또 여러번 책을 읽던 중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윌리엄이 사는 집이 일반 집이 아니라 보육원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윌리엄만 무채색계열의 옷을 입고 있는 것도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보았던 많은 나무 작품중 가장 웅장하고 멋진

예술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프레드릭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종이로 하나하나 오려 붙인 작품이 예쁜 프레드릭 그림책이에요.^^ 프레드릭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1.15. 날씨 좋은 날 수다쟁이 들쥐 가족의 보금자리가 있었습니다. 날 좋은 지금을 즐기기도 하지만, 겨울나기 준비를 열심히 한답니다.^^ 가족들은 열심히 옥수수 나무 열매, 밀, 짚을 옮기기 시작했어요. 단 한 마리, 프레데릭을 제외하고 말이죠. 가족들은 프레드릭에게 "넌 왜 일을 안하니?"라고 물었고, 프레드렉은 "나도 일하고 있어."라고 말했어요. 춥고 어두운 겨울을 나기 위해 햇살을 모으고, 겨울엔 온통 잿빛이라 지금 날 좋은 날 색깔을 모으고, 기나긴 겨울에 얘깃거리가 동이 나기위해 이야기를 모으고 있어. 라고 대답했어요. 뭔가...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같으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낭만적인 프레드릭. 뭔가에 푹 빠져 있는 듯한 프레드릭. 처음엔 넉넉한 먹이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슬픔을 마주하는 모습들에 관한 그림책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을 읽기전 나에게 소중한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해 보았는데, 그냥 딱 대답하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놀랐답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들 저자 피터 카나바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2.04.20. 그림책을 두어번 읽으면서 신기했던게 사람의 얼굴은 있는데,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새로웠어요. 무표정에 담긴 어떤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크리스토퍼의 엄마는 뭐든지 척척해내는 사람이에요. 집안일과 크리스토버 돌보기, 함께 놀아주기 등등 말이죠. 엄마가 이렇게 뭐든 열심히 하는 이유는 아빠가 멀리 떠났기 때문이에요. 일 때문에 멀리 출장을 간게 아니라는 걸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액자 아래에 엄마가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 그림책이지만 참 마음이 아프게 느껴졌어요. 엄마는 집안 곳곳에 있는 아빠의 물건을 상자에 담았어요. 그리고 중고품 가게에 가져다 주었어요.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나만의 양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칼데콧 상 수상작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언제가 읽었던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라는 그림책 작가 존 클라센의 또 다른 작품인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를 읽어 보았습니다.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저자 존 클라센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8.04.10. 작은 물고기 한마리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그냥 몰래 가져온 거야. 라고 말하며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어요. 그러면서 원래 모자의 주인인 큰 물고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유와 큰 물고기는 없어진 모자에 대해 알지 못할거라면서 자꾸 변명하기에 바빠요. 그렇게 바닷속을 헤엄치다 물풀이 많은 어딘가에 숨으려고 해요. 물론 내가 모자를 가져간 걸 누군가 봤지만,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믿어요. (이상하죠? 나는 거짓말을 하지만 그 누군가는 그러지 않을거라는 생각...??) 그치만 그럴리가 있을까요...?? 말을 하지 않아도 뭔가 몸짓으로 알려주는 듯한 모습이네요. 작은 물고기 뒤를 따라 큰 물고기가 따라가고 있어요.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건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아요를 말해주는 커다란 나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제목이 커다란 나무여서 진짜 그림책이 큰건가? 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ㅎㅎ 커다란 나무 저자 레미 쿠르종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아주 부자인 아저씨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창밖으로 보게 된 나무 한그루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이 곳에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커다란 나무를 자신의 집 수영장 옆에 옮기고 싶었습니다.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자와 정원사를 불러 나무를 빙 둘러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큰 나무였던지 며칠 동안 계속해서 땅을 팠어요. 그런데 나무 뿌리 하나가 다른 나무 뿌리와 단단하게 얽혀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 뿌리를 자르게 된다면 두 그루의 나무 모두 괴로워하다 죽게 될 거라 말했어요. 작은 나무까지 모두 사려고 했는데, 아저씨의 비서는 집 주인 할머니에게서 원하는 답을 얻어오지 못했어요. 아저씨는 그 작은 나무의 주인을 찾아가 나무를 팔게 하려고 했어요. 뭔가 비장하게 갔겠

1999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토끼야, 토끼야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어딘가를 떠나는 토끼의 여정과 도착지에서의 안정감을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책 토끼야, 토끼야 입니다.^^ 토끼야 토끼야 저자 피터 매카티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아기 토끼가 여행을 떠납니다. 가야 할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는 아기 토끼입니다. ^^ 토끼가 떠나는 여행에서 돼지도 만나고, 황소 곁을 지나고, 복슬복슬 양도 지나고, 기찻길도 건너고, 울타리도 지나고, 함께 살자고 말하는 소녀도 만나고, 숲을 지나고,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갑니다. 언덕을 오르는 토끼에게 쉬었다 가라고 말을 하니, 토끼가 대답해요. "여기야, 내가 찾던 곳이 바로 여기야."라고 말이에요. 짜쟌 ~~~ !!! 언덕을 올라가보니 토끼 친구들이 엄청 많네요.^^ ㅎㅎ 어떻게 생각하면 여행은 힘들기도 하지만, 또 생각을 해 보면... 지금의 여행을 잘 보내고 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지금 낯선 그 여행이 즐겁기도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넬슨 선생님이 돌아왔다!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즐거운 학교생활은 어떤걸까요?^^ 넬슨 선생님이 돌아왔다! 저자 해리 앨러드 출판 천개의바람 발매 2020.11.18. 넬슨 선생님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목이 아파 수술을 하게 되었고 당분간 학교에 나올 수 없다고 말이죠. 아이들은 넬슨 선생님이 안계시면 마음대로 놀 수 있겠다며 기대하고 있는데, 덩치 큰 3학년 아이가 다가와 제일 무서운 선생님인 스왐프 선생님이 오시게 될거라고 말해주었어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 아이들은 안절부절 못했어요.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고, 교장선생님이셨어요.^^ 아이들은 안심한 표정이에요.^^ 교장 선생님은 열심히 수업을 해 주셨지만,,, 우리는 지루했어요. 이 시간이 지루한 우리는 기발한 생각을 했어요. 넬슨 선생님으로 변신한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왔고 교장선생님과 교대했어요. ㅎㅎ 우리는 학교를 탈출해서 마음대로 시간을 보냈어요. 영화도 보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변장한 넬슨선생님과 함께 학교 돌아가

가슴 조마조마한 빨간 장갑을 주웠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뭔가 고민에 빠져있는 빨강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돋보이는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빨간 장갑을 주웠어 저자 유명금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발매 2022.03.10. 빨강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하루 이야기이에요. 무언가를 발견하고 오~마이갓!!!을 외치네요. 좋아하는 빨간색 아이템인 장갑 한짝을 발견한거죠. 주인을 찾아줘야하는데... (첫번째 그림에서 빨간장갑쪽으로 몸이 쏠리듯 따라가는게 너무 귀여워요 ㅎㅎ) 너무 좋아하는 빨간장갑이라 마음이 이리저리 요동치네요.^^ 갖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누가 봤을까봐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난리네요.ㅎㅎ 마음을 정했네요.^^ 빨간장갑 잃어버린 주인을 찾아주는 걸로요!! 내가 주인을 찾으려고하자 주변에 빨간장갑 주인을 함께 찾아주려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빨간장갑을 들고 있고 헤드셋을 끼고 있는 남학생이 빨간장갑의 주인이라 생각한 오늘의 주인공이 빨간장갑을 건네네요.^^ 뭔가... 장갑 주인인듯 주인 아닌듯한

우리 모두가 학교에 가는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나는 학교에 간다 Gift Days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라 특별한 선물로 생각하지 못하는 학교에 가는 일에 관한 책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학교에 갈 수 있는 그 날이 선물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도 학교에 간다 저자 카리 린 윈터스 출판 내인생의책 발매 2014.01.27. 나도 학교에 간다 그림책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안성기님의 추천의 글로 시작합니다. 어린이에게 배움이란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는 소중한 열쇠가 됩니다. 누구나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있기를 바라며 그 선물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 가는 남자 아이들을 벽 뒤에서 바라보는 소녀가 오늘의 주인공 나쌀리입니다.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있지만 현실은 나쌀리가 배울 수 없는 상황속에서 살아가게 만들어요. 학교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면 외삼촌은 "아침밥 준비하고, 물 길어 오고, 동생들을 잘 돌보고 그 다음에 학교는 가도 된단다." 라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인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그림책이 어떤때에는 너무 단순한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너무 재미위주로 쓰여진거 같은 느낌을 받을 떄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책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또 주는 메세지와 따뜻한 여운이 있어요. 오늘 읽은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그림책이 그러합니다.^^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저자 샬로트 졸로토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2.10. 책의 표지에서 볼 수 있듯 토끼는 소녀아이보다 훨씬 크게 표현이 되어 있어요. 음... 저는 책장을 여러장 넘길 때까지 그 차이를 잘 몰랐는데, 이 책이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거지?라고 생각하며 다시 여러번 읽어보니 소녀아이가 보이고 또 토끼아저씨 그림이 그제서야 보였습니다.^^ 토끼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녀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마 생일 선물을 고민하는 소녀입니다. 엄마 생일 선물로 드릴게 없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하는 소녀를 토끼 아저씨는 도와주

2018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강아, 너는 누구야?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잠시 쉬는시간에 읽을만한 책을 정하다 눈에 띄어서 읽게 된 그림책. 강아, 너는 누구야?를 소개합니다.^^ 강아, 너는 누구야? 저자 모니카 바이세나비시엔 출판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발매 2019.06.28. 할머니와 강가에 온 나는 강에 대해 궁금해져요. 강아, 너는 누구야? 할머니, 강이 뭐예요? 할머니는 내게 강에 대해 설명 해 주셔요. 강은 실이야.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채 구불구불 흐르고, 다양한 장소, 시간, 사람을 이어줘요. 강은 지구에 있는 물 전체 중 0.002%밖에 되지 않지만 강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중요해요. 강은 여행이야. 강은 다리아래를 지나가고, 댐 안에 머무르기도 해요. 그렇게 우리에게 와요. 나에게도, 할머니에게도. 강은 집이야. 강가는 땅이 기름져 먹고살기에 좋고, 강물을 따라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쉽게 이동 할 수 있어요. 강이 중요한 만큼 몇몇 나라들은 강 이름을 본떠 이름을 지었어요. 인도의 인

내 마음의 집을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마음의 집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예전에 이보니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을 몇번 읽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이번 책에서는 어떤 철학적인 물음을 우리게에 주는지 읽어보았습니다. 마음의 집 저자 김희경 출판 창비 발매 2010.07.20. 우리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마음은 있어요. 구석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도, 밥을 혼자 먹는 아빠도, 엄마 배 속에서 막 태어난 아기도,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인도,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마음이 있어요.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이지만, 그 속을 알기란 쉽지 않아요. 어떤 날은 기뻤다가도 어떤 날은 화가나기도 해요. 마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같아요. 큰 집에 사는 사람, 평생 한집에서만 사는 사람, 매일매일 집을 꾸미는 사람이 있어요. 누군가는 문을 활짝 열고, 누군가는 조금 문을 열고, 누군가는 아예 문을 닫고 살기도 해요. 마음의 집 안에 있는 방은 넓어서 여러사람들이 오가기도 하고, 겨우 나만 들어갈만큼 좁기도 해요. 마음의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일상 그림책을 쓰는 고혜진 작가님의 어느 여름날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계절에 관련된 책이라기보다 책 첫장을 넘겨서 작가 소개의 글을 읽고 나니 자연 생태에 관련된 이야기인거 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저자 고혜진 출판 국민서관 발매 2018.08.03. 오늘의 주인공은 북극곰이에요. 어느 더운 여름날, 북극곰 가족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할지 생각하고 있어요. 물 속에서 시원하게 노는 걸 선택했어요! ^^ 물 속 안에 있는 다른 친구들도 만나네요. 물 속에서 재미나게 놀고 또 누가누가 더 멋있나 뽐내기도 해요! 물 속의 북극곰이 어딘가를 바라보네요. (이 쯤 보게 되었을 때 이 곳이 혹시 수족관? 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ㅜㅠ) 소녀의 표정이 놀란것 같기도 하고 좀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마지막 사진에서 '눈 앞에서 만나는 북극곰! 동물원 생생체험교실'이라는 팻말이 슬퍼지네요... 우리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생생체험교실이 될까요? 추운 북쪽 나라에 살고 있는 북극곰을 동물원에서 볼 수

살아가면서 나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물음을 하게 해 준 행복한 사자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한참전에 빨간색 표지가 마음에 들어 빌렸는데, 대출기한이 다 되어서야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음.. 이 책을 읽고 나니 사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 ^^ 행복한 사자 저자 Duvoisin, Roger,루이제 파쇼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5.20. 전체 책 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야생의 맹수 사자의 이렇게 온화한 표정과 그 앞에서 모이를 쪼아 먹고 있는 한마리새. 이게 가능할까요?^^ 사자는 야생에서 살고 있는게 아니라, 프랑스에 있는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어요. 사자의 집은 마을 한가운데 있어요. 커다란 바위가 있고, 그 둘레에 도랑을 파 물을 가득 해워 둔 곳이에요. 아침에는 공원 관리인의 아들인 프랑소와가 사자에게 "안녕, 행복한 사자야."하고 인사를 합니다. 오후에는 뒤퐁 교장 선생님이 퇴근길에 "잘 있었나? 행복한 사자 군."하고 인사를 해요. 해질 무렵엔, 젠치에서 종일 뜨개질을

어린아이 독서습관 들이기 딱 좋은 오리는 책만 보고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을 읽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한번 또 안읽게 되면 한동안 책이랑 멀어지는 저랍니다. ㅎㅎ 이번에는 좀 꾸준히 잘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책도 읽고 이렇게 기록도 남기는데요, 오늘은 귀여운 오리의 독서모습에 웃게 되네요.^^ 오리는 책만 보고 저자 이은경 출판 보림 발매 2023.07.28. 책의 시작이 책 읽기 딱 좋은 날에!!! 오리가 책을 읽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얼마나 재미나게 책을 읽었던지 악어 등에 타고 책을 읽는 줄도 모르고, 오리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주변에 있는 다른 악어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어 오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도 오리는 알지 못하고 계속 책만 봐요. 오리를 등위에 태우고 있는 악어는 자신의 점심이라며 넘보지 말라고 하네요.ㅎㅎ 드디어... 악어가 오리를 잡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오는데 그 순간 꽉꽉꽉 웃는 오리를 보고 악어가 물었어요."뭐가 그렇게 재미있어? 나도 좀 보자." 이 말을 들은 오리가

한평생 망망대해를 누빈 선장과 클레멘타인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망망대해를 누비고 한 평생의 삶을 살아온 선장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끝없는 항해 저자 로베르토 인노첸티 출판 보림 발매 2018.09.10. 주인공 나의 현재와 어린시절의 사진. 그리고 배,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배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배를 타는 상상을 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나와 클레멘타인(배)의 여정이 시작되요. 배에서의 삶은 새로웠고 또 길었어요. 우리는 낯선 지역에 가기도 하고, 익숙한 곳에 가기도 했어요. 나는 초보 선원에서 배의 키를 움직이는 선장으로 성장했어요. 우리의 배는 싱싱한 과일을 실기도 했고, 전쟁때에는 전함이 되기도 했어요. 바다위에 있었지만 기다리는 편지(사랑하는 아내 앨리스와 딸에 관한)를 받을 수도 있었어요.^^ 여느때와 같은 항해였지만 클레멘타인과 헤어지게 되었어요. 선장과 선원 모두가 무사히 탈출했고, 그리고 클레멘타인은 가라앉았어요. 나를 기다려준 앨리스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인 따뜻한 그림책 리디아의 정원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리디아의 정원은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더 좋았습니다. 리디아의 정원 저자 사라 스튜어트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2.10. 짐을 챙기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리디아의 집안 모습입니다. 어딘가를 떠나는 여행이라면 밝은 표정 또는 설레이는 표정일텐데 시무룩한 표정의 리디아와 할머니의 모습을 보니 원하지 않지만 어딘가로 떠나야 하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가족과 헤어지는 기차역에서의 모습과 도착한 곳에서 리디아만 환하게 보이는 이 모습이 뭔가 좀 쓸쓸한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또 조금은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나를 마중나와 준 짐 삼촌과 함께 삼촌의 베이커리로 갔습니다. 삼촌은 많이 웃지 않으시지만, 리디아는 그런 삼촌을 웃게 해 드리고 싶어해요. 비밀공간을 찾은 리디아는 삼촌을 웃게 해 드릴 일을 준비해요. 비밀공간을 꾸미는 일은 엠마 아줌마와 함께 해요. 베이커리에 사람들이 가득찬 날 리

우리 아이 감성 발달을 위한 사계절 그림책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이제 경칩도 지나고 진짜 봄이 왔네요 ~~~ !! 새학기도 시작하고, 아마 이번주는 적응하느라 시간이 다 지나갈거 같아요.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저자 린리쥔 출판 베틀북 발매 2006.03.25. 오늘은 예쁜 그림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예쁜 삽화를 통해 배우는 그림책이에요. 사계절을 특징에 따라 나누어 보고 재미있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어요. 우리에게 어떻게 계절은 찾아오는지 차례를 통해서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그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에요. 봄이 되어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기까지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이 모든 일을 다 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한다는 점이랍니다.^^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도 비유하며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인거 같아요. 고사리를 좋아하지만, 몇해전 고사리밭에 가보기 전에는 고사리가 초록색인줄도 몰랐고 또,,, 이렇게 한가닥씩 자라는지도 몰랐

어린시절 할머니댁을 떠올리게 하는 만희네집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표지부터 어린시절 방학 때 놀러 갈 수 있었던 외할머니댁이 떠오르는 그림이네요.^^ 만희네 집 저자 권윤덕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16.10.01. 어린시절 외할머니댁 입구와 꼭 닮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시골집은 다 정리를 해서 음.. 좀 아쉽기도 한 마음이 있었는데, 딱 그 집이 보여 읽어 보았습니다!! 이사를 가는 날 만희네 집의 풍경입니다. 뭔가 분주하지만, 만희는 자신만의 방이 생기고 개도 세마리나 있는 할머니댁으로의 이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 담벼락으로는 여러꽃과 나무가 있는 집이네요.^^ 만희네집은 동네에서 가장 많은 꽃과 나무가 있는 집입니다. 나팔꽃은 아침에 일어나면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꽃이잖아요. 저도 꼬마 때 집 베란다에 나팔꽃 피는 거 본적이 있답니다 ㅎㅎㅎ 할머니집 안방은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에서 할머니가 쓰시는 가위는 증조할머니때부터 쓰던 가위랍니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재미난 그림책 이유가 있어요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몇해 전에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마음일까?'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게 오늘이네요.^^ 이유가 있어요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20.10.20. 우리가 하루동안 살아가면서 하는 여러가지 행동 중에는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들도 많은데요, 그리고 또 그러한 행동은 대개 좋은 평가를 받기보다는 지적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요시타케 신스케가 재미있는 그림으로 잘 표현을 해 주었어요. 한동안 많이 하고 조금 크면 안하게 되는 코 후비기 ㅎㅎ 엄마가 지적을 하자 콧속 스위치를 켜서 모두들 즐겁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떠는 아이를 보고 지적을 하자,,, 오늘 있었던 일들을 땅속에 살고 있는 두더지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빨대로 부글부글 거품을 내는 행동을 지적하자, 이런저런 일들 가

나의 작은 친절이 온 세상을 바꿀 수도 있어요를 알려주는 작은 친절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친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친절 저자 팻 지틀로 밀러 출판 북뱅크 발매 2019.07.31. 친절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 타니샤가 옷에 포도주스를 쏟는 바람에 옷이 보라색이 되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깔깔깔 웃었지만, 나는 꾹 참았어요. 나는 타니샤가 주스를 엎질렀을 떄, 어떻게 해줬어야 할지 생각했어요. 어떤 방법으로 타니샤를 돕는게 친절하게 행동하는것인지 말이죠. 친절함이란, 나눠주는 일 일수도 있어요. 혼자사는 리날디 할아버지를 위해 과자를 만들어 드리는 일 이죠. 친절함이란, 도와주는 일 일수도 있어요. 다 먹고 난 그릇을 싱크대에 정리하는 일이죠. 그리고 친절함이란, 관심을 기울이는 거에요. 같은 말을 여러번 하는 이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일 이에요.^^ 하지만, 친절은 내가 열심히 알려줘도 마음처럼 안되기도 해요. 그리고 용기가 필

입으로 따라서 말하면 더 좋은 행복해 행복해 정말 행복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입으로 따라 읽으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그림책 행복해 행복해 정말 행복해를 소개합니다. 행복해 행복해 정말 행복해 저자 대니 파커 출판 키즈돔 발매 2015.10.15. 이제 겨우 3~4줄 글을 썼을 뿐인데, 행복해 라는 말을 열번도 넘게 썼네요.^^ 뭔가... 그냥 더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평범한 매일의 우리의 모습이 그림책에 그려져 있어요.^^ 물론 대부분의 우리는 회사 일에 파뭍혀 살기도 하지만, ㅎㅎㅎ 어릴 때 생각하면 그 평범한 매일이 보통의 날처럼 생각되어지기도 하지만, 모든게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시절을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그림을 그리고 노는 것, 뭔가를 요리하고, 망가진 것을 고치고, 마음껏 뛰노는 일등이 다 행복이죠. 이렇게 탁트인 공간에서 넓은 바다와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행복이죠. 모래 놀이를 하는 것도, 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엎드려 책을 읽고 소파에 앉아 쉬는 것, 그리고

2020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인 혼자 있을 때, 나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표지에 표영민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서 언젠가 무슨 책을 읽었었지? 라는 물음을 하며 읽데 된 책입니다. 혼자 있을 때, 나는 저자 표영민 출판 재미마주 발매 2020.11.01. 출근하는 엄마가 나가면서 말해요. "엄마, 금방 갔다 올께. 얌전히 놀고 있어. 알았지?" 엄마가 출근 한 뒤, 나는 엄마를 기다리면서 가족들 사진도 보고, 새로운 장난감과 놀기도 하고, 옷도 찾아서 입고, 간식도 찾아 먹는답니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나는 가족 여행을 상상해요. 지난 주말에 차 타고 멀리 가서 신나게 놀았어요. 저는... 이쯤 읽을 때 알았답니다. 집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의 이야기라는 걸...^^;; 혼자 있을 때 나는, 가족을 기다려요. 이제 어디든 따라갈 거예요. 집에 혼자 있기 정말 싫어요. 어! 발소리가 들리고 가족들이 돌아왔어요.!! 반려동물 양육가구수가 천만이 넘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무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_한줄느낌_ 기

귀여운 그림책 겁쟁이 꼬마 유령 부우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제목과 책 표지를 보면 아하 ~~~ 어떤 내용일지 조금은 상상이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중고) 겁쟁이 꼬마 유령 부우 - 브리짓 민느 리스케 레멘스 [hFm] 저자 브리짓 민느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00.03.03. 오늘 밤, 꼬마 유령 부우는 태어나서 처음 유령 일을 하게 되었어요. 길 모퉁이 하얀 집에는 제시라는 아이가 살고 있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서 아빠,엄마 모두 그 비명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부우는 겁많은 유령이에요. 용기를 내어 우편함을 통해 제시의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그 안에는 더 무서운게 많이 있어요. 칼을 든 남자, 총을 쏘는 여자, 쿠르릉 소리를 내며 꿀꺽 삼키는 괴물!, 똑딱 똑딱 괴물이 있었죠. 부우는 용기를 내어 '이히히'라고 말했지만 전혀 들리지 않아요. 제시가 침대에서 일어나 꼬마 유령 부우에게 바짝 다가섰어요. 겁먹은 부우가 구석으로 도망쳐 부들부들 떨었어요. 제시가 왜

안데르센 상 수상작인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조금 오래된 책이지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살아가다'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저자 브라이언 멜로니 출판 마루벌 발매 1999.11.21. 인생은 B와 D사이에 C라는 말을 우리는 알고 있는데요, 여기 그림책에서는 또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그 사이를 살아갑니다. 새의 알이 부화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영원히 사는게 아니라 무슨일이 일어남에 따라 그 간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모래위에 죽은 게와 잡하먹히고 남은 나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살아 있는 것들로 가득차 있어요. 열매가 익어가고, 늙은 포도나무 가지에서 새 가지가 돋아나기도 해요. 토끼나 쥐처럼 2~3주만에 다 자라나 어른의 모습으로 1,2년을 더 사는 동물도 있어요. 꽃과 채소는 따뜻한 봄 씨

엄마가 된 친구에게 선물한 방긋 아기씨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방긋 아기씨라는 책을 이제 막 엄마가 된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구입 했어요. 방긋 아기씨 저자 윤지회 출판 사계절 발매 2014.11.05. 책 표지를 보면 아기침대에 누워있는 아기가 위가 아니라 옆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되어 있는데, 이 모습에 무언가 비밀이 있을것 같네요. 옛날 옛날에 아름다운 왕비님이 살았어요. 왕비님이 사는 궁궐은 아주 크고 화려했어요. 하지만 왕자님은 늘 혼자인 것만 같았어요. 몇 해가 흐른후 왕비님의 예쁜 아기씨가 태어났고 아기씨의 탄생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흘 밤낮으로 열렸어요. 엄마가 된 왕비님은 하루종일 아기씨 생각뿐이었고, 아기씨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왕비님은 얼마후 아기씨가 전혀 웃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의 눈이 뭔가 슬퍼보여요.) 가장 값비싼 옷을 아기씨에게 해 주었고, 가장 맛있는 음식을 아기씨에게 해 주었고, 가장 우스꽝스러운 공연도 열어주었지만,,, 아기씨는 웃지 않

삶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행복을 나르는 버스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황색 바탕의 기분좋은 느낌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ㅎㅎ 칼데콧 명예상(CALDECOTT HONOR) 수상작! 뉴베리 명예상(NEWBERY HONOR) 수상작! 코레타 스콧 킹 명예상(CORETTA SCOTT KING HONORBOOK) 수상작! 행복을 나르는 버스 저자 맷 데 라 페냐 출판 비룡소 발매 2016.05.04. 제목부터가 행복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시제이는 계단을 폴짝폴짝 뛰어 내려왔어요. 주황색 우산을 쓰고 할머니와 함께 시제이는 어딘가로 갑니다. 할머니는 시제이와 함께 빗속을 걸으며 비가 왜 이리 많이 내리냐는 시제이의 물음에 나무도 목이 마르거든이라고 말해줘요.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요. 어디일까요 ~~~ ?? 시제이는 버스안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바깥풍경을 보게 됩니다. 왜 그곳에 가야하는지 할머니에게 묻기도 해요. 할머니는 그 곳에 가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가는 길

세상을 꽃으로 표현한 꽃이 온다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분명 표지가 너무 예뻐서 선택을 했는데,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한참을 요리조리 살펴본 책입니다.^^ 꽃이 온다 저자 양소이 출판 향출판사 발매 2021.04.10. 추운 겨울 눈이 내리는 장면으로 꽃이 온다 그림책은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점점 확대되어 눈꽃이 되고 그 눈꽃 안에 보이는 꽃, 그리고 꽃속에 숨겨진 얼음꽃 그 얼음꽃이 녹는 모습까지 여러가지로 눈 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계절 봄이 되어 피어나는 꽃들의 모습도 눈 꽃의 형태를 기본으로 해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모여 소풍간 모습의 꽃. 피자를 먹는 모습의 꽃. 자동차와 자전거의 꽃. 강아지 고양이의 꽃. 배를 타고 노를 젓는 모습의 꽃.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꽃은 모두가 모여 하나로 만든 꽃이에요. 비슷한 그림으로 모여있던 꽃들이 뭉쳐 하나의 커다란 꽃이 되었어요. 이런게 진짜 봄 꽃이겠죠?^^ 그 꽃은 우리모두이구요. 이렇게 살며시 언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안녕한 거지? 괜찮을 거야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뭔가 걱정이 가득한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 괜찮을거야 책입니다.^^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작!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그림책! 뉴욕 공립도서관 올해의 그림책! 괜찮을 거야 저자 시드니 스미스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0.01.08. 오늘도 엄청난 책을 읽었습니다 ~~ !! ^^ 도시에서 한 아이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걱정하는 모습도 있어요. 남자는 찾는 누군가를 계속해서 걱정해요. 하지만 괜찮을거라며 위안도 하고 있어요. 이쯤 읽었을 때 찾는 누군가가 반려묘인걸 알게 되었어요.^^ 커다란 개 세마리가 있는 이곳으로는 오지 않았을 너. 숨기좋은 곳에 대한 나무 이야기도 해주고,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에서의 쉼도, 동네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들 이야기도 해줘요. 내가 찾고 있는 고양이 포스터를 붙이고 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생각이 나요. 밖은 춥고 위험하고 바쁘고 복잡하지만, 집은 안전하고 조용하니까요.

나의 꿈이기도 한 도서관 이야기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을 소개하는 제목에서 밝힌거와 같이 저의 꿈이기도 한 도서관! 이야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 도서관 저자 사라 스튜어트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3.30. 주인공 엘리자베스 브라운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놀이에는 별 관심이 없고 책읽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에요. 잠들때까지도 책을 읽었어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엘리자베스 브라운은 커다란 트렁크 안에 책을 가득 담아 갔어요. 책을 풀어놓자 침대가 망가져버렸네요. 친구들은 데이트도 하고 새벽녘까지 춤추며 놀기도 했지만, 엘리바베스 브라운은 책읽기를 더 좋아했어요. 어른이 된 엘리자베스 브라운이 기차를 타고 나갔다가 길을 잃게 되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 곳에 살 집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게 되었어요. 집에 책은 조금씩 쌓이게 되었고, 엘리자베스 브라운은 외출을 했다가도 책을 읽느라 다른걸 하지 못하기도 했어요. 집은 점점 책으로 가득차게 되었고 결국엔 한권의 책도 더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가장 아름다운 정원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초록색을 배경으로 한 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정원 저자 루카 토르톨리니 출판 산하 발매 2020.11.25. 나무 하나 없는 회색 도시에서 '아름다운 정원 꾸미기 대회'가 열린다고 크게 포스터가 붙었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아름다운 정원 꾸미기 대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회색도시는 조금씩 푸른빛이 돌기 시작해요. 발코니에 화분이 생기고, 아주 높은 건물위에 작은 숲이 생겨났어요. 주차장이 공원으로 바뀌고, 푸르름 가득한 정원은 놀이터가 되었어요. 시상식 날이 되었고 저마다 정원 꾸미기를 위해 노력한 화분을 들고 모여들었어요. 오늘의 대상은 모자정원을 꾸민 할머니였어요. 하지만, 우리모두 대상이에요. 회색도시가 푸르른 도시로 바뀌었으니까요.^^ 처음 사진과 비교하면 푸르름이 많아진 도시로 바뀐게 한눈에 보이네요.^^ 사람들의 표정도 회색빛 도시일때랑 점차 초록빛 도시로 바뀔 때

기다림 후에 찾아온 기쁨과 설레임에 관한 이야기 비 내리는 날의 기적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오는 기쁨과 설레임에 관한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계단앞에 앉아있는 아이가 귀여운 그림책 표지에요.^^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저자 샘 어셔 출판 주니어RHK 발매 2018.06.08.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가 있어요. 비가 내리지만 나는 밖에 나가고 싶었어요. 할아버지는 집 안에서 지내는게 좋을 거라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빗속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비를 맞으며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에 대해 내가 말했지만, 할아버지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자라고 말씀하셨어요. 여전히 비가 내렸고, 나는 비가 내리는 밖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할아버지에게 말씀드렸어요. ㅎㅎ 하지만 할아버지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자라고 말씀 하셨어요. 비가 그쳤고, 할아버지는 나에게 우편을 부치러 밖으로 나가자고 했어요.! 한시도 지체 할 수 없어 나는 외출 준비를 마쳤고, 할아버지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나무도 지키고 함께 살아가는 마음도 되살리게 해 준 마지막 나무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한번 초록초록한 자연관련 책을 읽다보니 자꾸 손이 자연 관련된 책에 가게 되네요.^^ 마지막 나무 저자 에밀리 하워스부스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1.02.16. 옛날 옛날에 한 무리의 친구들이 살 곳을 찾아 다녔어요. 한 그루의 나무를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보니 많은 나무들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그 곳에서 쉬기도 하고, 놀기도 했어요. 사람들은 숲 속의 나무를 가지고 바람을 막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집을 지었어요. 숲에서 가져온 나무들을 가지고 많은 것들을 했어요. 모자란 나무는 또 구해와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려고 열심히 일했어요. 곳곳에 나무로 만든 게 가득해요.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되고 바람이 불자 나무가 서 있던 자리를 휩쓸었고, 사람들이 만든 멋진 물건들도 망가졌어요. 더 단단하게 집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다 장벽을 높게 쌓았어요. 가장 작은 한그루의 나무를 빼고는 모두 베었어요. 장벽을 높게 쌓고 사람들은 좀

책 필사를 시작하며... [내부링크]

책 필사를 시작하며... 라고 제목을 쓰고 보니, 너무 거창한거 같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책을 읽고 기록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 또 이런 즐거움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을 하던 중 짧게라도 필사를 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된 책 필사. 우선은 '필사의 힘'이라는 책을 시작으로 하려고 합니다. 필사의 힘 : 유대인처럼 탈무드 따라쓰기 저자 유대교 랍비 (원작) 출판 미르북컴퍼니 발매 2020.09.30. 국내 최초 오리지널 클래식 필사 라이팅북이라고 표지에 써있어요. 원래가... 책에 낙서를 아예 안하거나 아니며 엄청 끄적이는 스타일인데, 앞으로는 엄청 끄적이는 스타일로 갈 듯 싶네요. 목표는 매일매일 필사하기이니, 이 곳에 인증사진도 함께 남기도록 할게요 ~~ !!! 저의 필사는 2023년 5월 7일부터 시작입니다 ~~~ !! ^^ 탈무드를 읽고 따라 쓰면서 지혜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읽기대장 #책이랑친해질래 #독서기록장 #buc

탈무드 필사(2023.05.07~05.12) [내부링크]

책을 필사하자라고 굳게 마음을 먹고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자!라고 한지 거의 일주일이 되가는 토요일 새벽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매일 저녁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탈무드를 읽고 필사하는 즐거움이 생기기 시작한듯 합니다. 가끔은 집에 오면 씻고 난 뒤, 바로 이불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필사를 시작하고서는 어찌됐든 한번 더 책상에 앉아 오늘의 필사 내용을 읽고 따라 쓰게 되고, 가끔 좋은 컨디션이라면, 다른 책도 조금 더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좋은 습관을 하나 더 가지게 된거 같아 행복한 날입니다. 아침 출근 전, 오늘의 필사 내용을 펼치고, 펜까지 준비 해 두면... !!!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시작 할 수 있는 힘이 나는것 같아요. 얼마전 아침시간을 쪼개에 2달 넘게 읽었던 옥민송 작가의 루틴 책이 생각이 납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게 뭔가 준비를 해 놓으면 더 좋다는 그 말 !!! 따라 해 보니 효과 만점이네요^^ 그리고 필사

탈무드 필사(2023.05.13~05.18) [내부링크]

지혜의 책이라고 소개되어지는 탈무드 필사 입니다.^^ 읽기도 하고, 쓰기도 하면서 내용을 한번 더 정리 해 볼 수도 있고, 지혜에 대해 배우기도 하는 시간이네요. 삶은 달걀이라는 소제목의 글을 읽고 쓸 때에 들었던게, 이게 뭐지...?? 지금만 막무가내의 일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늘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이런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데에 휩쓸리지 않게끔 바르게 행동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경의 등불과 혀 이야기 역시 워낙에 유명한 내용이라 따로 정리하지 않고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게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인지 내가 생각 해 볼 수 있답니다. 필사 도서 : 필사의 힘, 유대인처럼 탈무드 따라쓰기 필사 내용 : 삶은 달걀, 소경의 등불, 혀 이야기1 잔꾀를 부리지 말자. 자만심에 빠지지 말아라. 필사 기간 : 2023년 5월 13일 ~ 2023년 5월 18일 매일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탈무드를 필사하고, 독일어 성경을 읽고 필사하기를 시작한지 열흘이 넘

탈무드 필사(2023.05.19) [내부링크]

탈무드 필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모아서 글을 쓰려고 계획했으나, 오늘 5월 20일자 탈무드 필사를 하기 전, 어제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데 이 내용은 바로 글을 쓰는편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사 도서 : 필사의 힘, 유대인처럼 탈무드 따라쓰기 필사 내용 : 붕대 악한 마음이라는 상처를 법률이라는 붕대로 감고 있기 때문에 악에 빠지지 않게 된다. 필사 기간 : 2023년 5월 19일 어느 나라 왕이 상처 입은 아들에게 붕대를 감아주면서 한 말입니다. 붕대를 감고 있으면 무엇을 하든 아픔을 느끼지 않을 것이나 붕대를 풀면 상처가 커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은 부분이 있어서 제한 없이 자유만 준다면 내 안에 있는 악한 마음이 여기저기로 나오게 되지만, 그것을 제지하는 법률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양심적으로 그리고 악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줄도 되지 않는 짧은 글을 통해 이렇게 매번 배우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

[도서서평] 00018. 조지아(GEORGIA) / 해시태그(Hashtag) / 조대현 [내부링크]

조대현 작가의 세계여행 책을 벌써 여러권 읽었는데, 오늘은 생소한 나라 조지아(Georgia)에 대해 소개 하려합니다.^^ 해시태그 조지아(2023~2024) 저자 조대현 출판 해시태그 발매 2023.05.24. 이름만 들어서는 유럽일거 같은 느낌인데 전혀 감이 오지 않았던 나라 조지아입니다.^^; 책에도 조지아의 지도가 나와 있지만, 아시아의 끝이자 유럽의 시작위치에 있는 조지아의 위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 네이버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위치는 유럽 가장 동쪽 아래에 위치해 있는걸 알 수 있네요.^^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터키가 가까이에 있는걸 볼 수 있네요.^^ 평균 기온을 보니 여름보다는 가을이 좋을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봄에는 강수량이 많을걸 보면 어쩌면 좀 습할 수도 있으니 비가 적게 내리는 가을쯤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좀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행을 한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관광을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세계에서 3번째 기독교

00073. 웃는 얼굴 쿼카 / 어린이작가정신 / 수수아 글,그림 [내부링크]

민트색 바탕에 귀여운 쿼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선택한 책입니다.^^ 웃는 얼굴 쿼카 저자 수수아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발매 2023.02.23. 책을 읽기 전까지는 쿼카라는 동물이 있는지 몰랐는데, 다 읽고 쿼카는 진짜 존재하는 동물인건지 아니면 캥거루의 이름을 쿼카라 지은건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검색 결과는 '쿼카'라는 동물이 오스트레일리아에 산다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네요^^ 캥거루과에 속하며 한번에 한마리의 새끼를 낳아 캥거루처럼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그림책으로 돌아와서...^^ 늘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쿼카가 빨간 줄기를 만나서 상처를 입고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이 됩니다. 그 곳에서 상처를 치료 받으며 생활을 하는데, 쿼카의 늘 웃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은 내 마음의 아픔을 잘 알지 못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가족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지만 나는 그렇지 못해요. 이런 똑같은 날이 반복되고 어

00074. 달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 책읽는곰 / 토비 리들 글, 그림 [내부링크]

제목이 뭔가... 심오한 느낌이라 선택한 그림책입니다. 내용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딱인것 같은 책이네요.^^ 달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저자 토비 리들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3.02.20. 야생 동물 중 거의 유일하게 도시 생활에 적응한 여우 클라이브 프렌더개스트. 이유는 영리하고, 가리는 음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좀 더 여우다운 일을 합니다. 클라이브는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한두명의 친구는 있고, 그 중 가장 많이 만나는 친구는 당나귀 험프리입니다. 험프리는 도시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 야생 동물입니다. 무언가 도전하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느날, 클라이브는 험프리를 찾아갔습니다. 험프리는 좀 피곤해 보이기도 했고, 잘 먹지도, 자지도 못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험프리의 낡은 가상 속 파란 봉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파란 봉투 안에는 오늘 밤 연극 공연의 초대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클라이브와 험프리

탈무드 필사(2023.05.20~05.29) / 중간에 빠진날이 더 많음^^; [내부링크]

핑계아닌 핑계의 이야기로 탈무드 필사의 글을 올리고 싶진 않지만, 지난주엔 12시 전에 집에 들어온 날보단 이후의 시간 퇴근이 더 많아서 피치 못하게 자꾸 탈무드 필사를 못했답니다. 다시 일정을 조정해서 이번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지혜의 책 탈무드 필사를 다시 시작해 보려 합니다.^^ 필사 도서 : 필사의 힘, 유대인처럼 탈무드 따라쓰기 필사 내용 : 랍비의 재산, 두 랍비와 땅 하나 보이는 것은 사라지게 되나 지식, 지혜는 사라지지 않는다. 필사 기간 : 2023년 5월 20일 ~ 5월 29일(중간에 빠진날 많음)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는게 예전이나 현재나 같다는 걸 랍비의 재산이라는 글을 읽고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책읽기대장 #책이랑친해질래 #BUCH #필사의힘 #필사하기 #탈무드필사 #기록남기기 #탈무드 #TALMUD

탈무드 필사(2023.05.30~06.06) [내부링크]

5월을 보내며 6월을 시작하며 필사한 탈무드 내용을 정리 해 올려 봅니다.^^ 아직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지만,,, ㅎㅎ 퇴근 후 하루를 마무리 하며 좋은 글귀를 읽고 따라서 쓰는건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인듯 합니다.^^ 가끔... 빠뜨리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책을 읽고 쓰는 일이 즐겁습니다.! 필사 도서 : 필사의 힘, 유대인처럼 탈무드 따라쓰기 필사 내용 : 로마를 구한 랍비, 범인은 누구인가, 만찬 성경에서 나오는 등불의 기름을 미리 준비한 여인과 그렇지 못한 여인 이야기를 만찬이라는 이야기로 풀어줌.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미루지 말고 준비하자. 필사 기간 : 2023년 5월 30일 ~ 6월 6일(하루 빠짐) 신약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가 탈무드 책에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우리네 삶에 필요한 지혜를 이렇게 다시 읽고, 그에 대해 준비하고 생각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책읽기대장 #책이랑친해질래 #buch #필사의힘 #필사하기 #탈무드필사 #기록남기기 #탈무드 #ta

00100. 모두 가 버리고 / 단추 / 에바 린드스트룀 그림책 [내부링크]

주인공과 나뭇잎 한개가 함께 있는 걸 보니 뭔가 좀 쓸쓸한 내용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계절상... 가을쯤 읽을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우선 대출한 도서는 얼렁얼렁 읽고 다시 반납을 해야하니 먼저 읽어 봅니다. 모두 가 버리고 저자 에바 린드스트룀 출판 단추 발매 2021.05.10. 프랑크는 혼자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재미나게 어울리고 있는데 프랑크는 저만치 멀리서 몰래 지켜보고만 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눈물과 설탕으로 마멀레이드를 만들고 있어요. 창문 끝쯤에 누군가의 머리카락이 보여요. 냄비를 식히려고 창문을 열고 문도 열었어요. 다른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이 모여 있어요. 프랑크는 차를 우리고 마멜레이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프랑크가 친구들에게 같이 마실래?라고 물어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친구들이 대답해요. 응. 그래. 어. 생각보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철학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짧은 문장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에서 우리에게 주는 물음표가 살

00101. 작은 병정 / 시공주니어 / 폴 페렙트 그림,글 [내부링크]

어린 시절을 생각 해 보면 작은 장남감을 가지고 군인 놀이를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리고 그 나이 또래의 남자 아이들은 더 실감난 군인 놀이를 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읽은 작은 병정이라는 책도 아마 그런 군대 놀이 이야기일까? 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실제였습니다. 작은 병정 저자 폴 페렙트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4.04.30. 꼬마가 가지고 놀던 군대 놀이 장남감이 아니라 진짜 전쟁이 일어나서 군대에 착출되고 전쟁에 참여하고, 함께 전쟁터로 떠났던 친구를 잃고 어느날 전쟁은 끝이나게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전쟁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군대에 참여하고 또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전투하는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동료를 잃고,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고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 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군인은 더 이상 전쟁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려고 하지만 이따금씩 생각이 나고 밤에 잠을

00102. 강물이 흘러가도록 / 시공주니어 / 바버러 쿠니 그림, 제인 욜런 글 [내부링크]

작은 냇가를 연결 해 주고 있는 다리위에 서 있는 소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된 책입니다. 강물이 흘러가도록 저자 제인 욜런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1.10. 다 읽고난 후기는 한마디로 추억 샘솟아! 입니다. 주인공 샐리 제인이 사는 곳은 시골 마을이고,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친구를 만나고 학교에 가는 등... 일상의 추억이 가득한 곳입니다. 물 부족에 시달린 도시에 물을 대기 위해 마을은 물 속으로 가라앉히기로 결정을 하고 풍족했던 마을의 모습들은 한순간 사라집니다. 친구들과 놀이터가 되어 주었던 조상들의 무덤이 있는 곳, 나무 숲, 집도 부수거나 옮기는 등의 일이 일어나죠. 그러던 중 친구와도 헤어지게 되는데 인사를 하지 못한 친구도 있어요. 조금 더 풍족하고 편리한 도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세월이 흐른 뒤 아빠와 다시 찾은 고향은 보트를 타야 했어요. 이쯤이 대강 어디인지 기억을 해 내지만, 물 속에 모두 잠겨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제인에게

00103. 행복한 우리 가족 / 문학동네 / 한성옥 그림책 [내부링크]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일까 하는 마음에 읽으려고 빌렸는데, 내용이 뜨악....!! 이었습니다. ㅎㅎ 행복한 우리 가족 저자 한성옥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6.04.24. 한 가족의 어느 하루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 장을 넘길 때마다 한군데에서는 꼭 뜨악!을 외치게 만든 책이에요 ㅎㅎ 분명 제목은 행복한 우리 가족인데, 음... 진짜 우리가족만 행복한 그림책이었어요. 우선 나들이 준비를 하는 가족의 모습이 너무 분주했어요. 그리고 마트에서 계산하러 줄을 서고서는 뭔가 필요한 물건을 더 집어 오는 모습도 있었어요. 운전 할 때에는 끼어들기도 하고요. 단속카메라 쯤은 가볍게 무시도 하죠. 고속도로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손에 들고 통화도 하고, 아이는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요. 미술관에 도착한 가족은 조각상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타인의 관람을 방해하기도 해요. 친구를 만난 아이는 신나게 뛰어다니죠. 관람 후,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 곳에서 맛있게 음식도 먹고요. 연극을 보러

[도서서평] 00021. 월매출 1억 CEO / 따스한이야기 / 박물아 [내부링크]

제목이 강렬해서 순식간에 자리잡은 곳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알코올중독에서 월매출 1억 CEO 저자 박물아 출판 따스한이야기 발매 2023.06.23. 책을 읽으려고 펼치니 박물아 작가님이 직접 써주신 인사말이 있어 또 감동받으며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 ^^ 책의 앞부분 박물아 작가에 대한 프로필에 보면 책을 알게 되면서 3년만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나의 삶에서도 그런 기적과 같은 일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보니, 박물아 작가님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보면서 사람들이 흔히 기적이라 부르는 많은 것들이 진짜 엄청난 인내와 고난과 노력과 피, 땀 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며.. 소소하게 살아가는 나의 삶에 투정부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보다 10% 더 에너지를 쓷아보자고 다짐을 해 봅니다. 각 장의 내용 중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을 캡쳐해서 내용을 정리해 보고, 또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게

00104. 우리 동네 할머니 / 시공주니어 / 제임스 스티븐슨 그림, 샬롯 졸로토 글 [내부링크]

우리 동네 할머니라는 제목안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어린 시절 따뜻했던 우리 할머니를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책일까?라는 궁금함에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동네 할머니 저자 샬로트 졸로토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3.25. 우리 동네에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는 계절마다 새로운 꽃을 심고, 우리를 보면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신답니다. 할로윈에 우리를 초대해서 난롯가에서 몸을 녹이게 해 주시고, 손수 만드신 사과 사탕을 주신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면 혼자서 숲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시는 할머니를 볼 수 있어요. 할머니는 나를 보고 미소를 지으십니다. 할머니는 집 주변에 살고 있는 새에게 모이를 주고, 늙은 고양이가 먹을 수 있게 우유도 집 밖에 내 놓으십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인데요, 할머니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요? 지금 내가 느끼는 따뜻함을 주는 할머니가 계셨을까요? ^^ 뭔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마음이 따뜻해 지는 시간이었어요.

00105. 들꽃 아이 / 길벗어린이 / 임길택 글, 김동성 그림 [내부링크]

진달래 꽃을 들고 서 있는 소녀의 모습이 예뻐서 읽게 된 책입니다. 들꽃 아이 저자 임길택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08.07.10. 시골 마을로 첫 발령을 받은 젊은 교사의 교직생활.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착한 아이들에 대한 기억. 그 시절엔 중학교 입학도 시험이 필수였고,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여학생들의 집에서는 중학교 입학을 꺼려하는 경우도 많았던 시절. 늘 교탁위에 꽃을 올려 놓는 보선이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한번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늘 꽃을 새로 바꿔서 올려 놓는 학생이었습니다. 꽃 이름 공부를 위해 식물도감도 구입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시험 공부를 위해 수업이 늦어지던 어느날, 가끔씩 수업에 늦는건 배려해 주었지만, 그 날 따라 뭔가 괘씸하다고 생각을 했는지 선생님은 보선이와 친구를 크게 꾸짖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반 친구를 통해 전해 들은 손전등을 들고 다니는 보선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00106. 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 / 노란상상 / 줄리 크라우리스 글,그림 [내부링크]

100권도 넘게 책을 쌓아두고 이제서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뭔가... 잘 해야겠다라는 긍정의 부담감이 살짝 걱정의 부담으로 다가왔던거 같아요. 그래도 다시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을 '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로 시작 해 봅니다.^^ 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 저자 줄리 크라우리스 출판 노란상상 발매 2014.07.10. 엄청 많은 책 중에서 손에 잡힌 책이 '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라는 책이라는 것도 신기했고, 또 그 안에 들어있는 책의 내용이 내 마음을 위로 해 주면서도 또 너무 무겁지 않게 살아도 돼. 라고 말해주고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입니다. 작가가 소개 되어지는 첫 페이지에 쓰여진 문장이 위로가 되어줄 앞으로의 내용을 말해주고 있답니다. '우리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희망의 메시지' 변덕스러운 윔시의 마음을 누가 알까요? 무거운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윔시는 모른답니다. 그 마음을 집안 카페트 아래에 숨겨 놓아도, 나무위에 매달아 놓아도,

00107. 도시의 마지막 나무 / 시공주니어 / 피터 카나바스 그림,글 [내부링크]

초록초록한 느낌이 좋아서 선택한 책입니다.^^ 저는 높은 빌딩숲 사이에서 사는게 어릴 때 로망?이었는데요, 이렇게... 조금 나이가 들고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를 느끼게 됩니다. 왜 작은 텃밭이라도 일구고 흙을 밟으려고 하는지 이제사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도시의 마지막 나무'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주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도시의 마지막 나무 저자 피터 카나바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주인공 애드워드는 도시에 살고 있어요. 도시는 온통 콘크리트 색깔의 높은 건물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잿빛 세상이었습니다. 이런 도시에 살고 있는 애드워드가 알고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었는데요, 집 앞을 지나는 찻길이 끝나는 곳, 그 곳에 도시의 마지막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어요. 이 곳에서는 도시의 복잡함도 잊을 수 있게 해 줘요. 나무에 푹 빠져 지낸 애드워드에게 나무가 없어지는 큰일이 일어났어요. 도시에 하나 남은 나무가 베어져

00108. 강 너머 저쪽에는 / 시공주니어 / 마르타 카라스코 그림,글 [내부링크]

시원한 느낌의 푸른색과 강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강 너머 저쪽에는 저자 마르타 카라스코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2.10.20. 강을 사이에 두고 사람이 살고 있어요. 서로 만나보지 못한 강 이쪽과 건너편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해요. 엄마아빠는 강 건너편으로는 절대 건너서도 안되고, 쳐다보는 것도 안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와는 다른사람이라고 말씀하셔요. 어느 날 강 건너편에서, 한 소년이 나에게 손짓을 했어요. 나도 손을 들어 인사를 했고, 소년이 웃자 나도 웃어보이며 대답했어요. 강 건너편 친구가 나에게 작은 배를 보냈고, 그 배 끝으로 친구가 줄을 잡고 있는게 보였어요. 나는 그 배를 타고 친구에게로 조금씩 가까이 다가갔어요. 강 건너편 친구에게 도착했을 때 비가 내렸고 우리는 빗속을 달려 소년의 집으로 갔어요. 엄마아빠가 말씀하신 것 처럼 이상해 보였어요. 머리도 헝클어져 있었고 나와 다르게 색색의 옷을 입고 있었죠. 나는 낯설

00109. 엄마랑 둘이서 놀고 싶다 / 좋은땅 / 김은애 그림책 [내부링크]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이름. 엄마와 딸 아이에 관한 그림책인거 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표지만 보아도 따뜻한이 몽글몽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엄마랑 둘이서 놀고 싶다 저자 김은애 출판 좋은땅 발매 2023.02.08. 주인공 여자아이는 동생이 있는 첫째아이랍니다. 늘 나를 챙겨주던 엄마가 언젠가부터 동생에게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을 보면서 서운한 마음도 들고 나도 더 엄마랑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오늘은 나의 그런 마음을 엄마가 알아차렸나봐요. 유치원에 가지 않고 엄마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봅니다.^^ 동생과 함께가 아니라 엄마와 단둘이서 말이죠. 행복한 하루는 너무 빨리 지나갔고 다시 밤이 되니 엄마의 옆자리를 동생에게 내어주게 되니 속상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내 옆에 함께 해 주시네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어림잡아 짐작도 해 보고, 또 엄마의 사랑이 이렇게 크구나. 내가 헤아릴 수 없

00110.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 책읽는곰 / 박동화 글, 정성화 그림 [내부링크]

곧... 한글날이 다가오니, 관련된 책을 읽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에 찾아서 읽게 된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저자 박동화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08.10.01. 책의 표지에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 첫 페이지에 있는 우리나라 말과 소리가 중국과 달라... ~ 가 씌여 있습니다. 아마...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앞부분을 조금 외웠던 생각이 어렴풋이 납니다.^^ 우리 말,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우리는 중국 글자인 한자를 빌려다가 사용했는데, 글이 우리가 쓰는 말과 달라 글 배우는게 일인 양반과 다르게 평민은 글을 배우는 일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부 전하기, 계약서 작성하기 등의 기본적인 일도 하기 힘들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조선 4대 세종대왕이 이런 백성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고, 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던 중 글자를 만들기 시작했고, 1446년 음력 9월 드디어 새로운 글자가

00111. 크리스마스 선물 / 시공주니어 / 존 버닝햄 그림,글 [내부링크]

아직... 크리스마스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올해도 나에게 찾아올 산타를 기다리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저자 존 버닝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1.15. 산타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고 순록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순록이 돌아오는길에 뭔가를 잘못 먹었는지 탈이 났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순록들을 쉬게하고 몹시지쳐 있던 할아버지도 쉬고 싶었지만, 하비 슬럼펜버거에게 선물을 가져다 줘야 하는 상황이에요. 너무 가난해서 지금껏 산타 할아버지가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번만 받은 하비 슬럼펜버거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아주아주 멀고먼, 롤리 폴리 산 꼭대기의 오두막집으로 향했어요. 이제 여기에서부터 산타 할아버지의 하비 슬럼펜버거의 오두막집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 ! 몹시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 밤이었지만, 해가 뜨기 전에 선물을 배달해야 했기에 발길을 재촉하는 산타할아버지입니다. 비행기 조종사의 도움을 받고, 지프차 운전자의 도움을 받

00112. 사람놀이 / 시공주니어 / 초 신타 그림, 키무라 유이치 글 [내부링크]

책 표지에 여러 동물이 그려져 있고, 제목이 사람놀이라니...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이 되어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사람놀이 저자 기무라 유이치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5.20.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에 버스 한대가 지나가고 나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동물들이 생기는데, 이 때 사람과 함께 살아본 고양이 '노라'가 자신이 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동물들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횡단보도 놀이, 철도 건널목 놀이, 학교놀이, 요리놀이, 청소놀이, 아빠의 화장실 놀이 등등... ^^ 그림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각각의 놀이에서 중심이 된 동물은 괴로움을 느낍니다. 횡단보도 놀이를 할 때 얼룩말을 바닥에 눕히고 동물들이 건너가고, 건널목 놀이를 할 때에는 기린의 목을 위아래로 올리고 내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학교 놀이에서는 소의 몸을 지도라 생각해 여기저기를 쿡쿡 찌르고, 마지막으로

00113. 엄마가 화났다 / 책읽는곰 / 최숙희 글,그림 [내부링크]

오랜만에 집에 있는 책장을 정리하며 읽게 된 최숙희 작가의 엄마가 화났다 입니다. 엄마가 화났다 저자 최숙희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1.05.30. 책 표지는 그림자로 표현된 엄마의 모습과 겁먹은 표정의 아이가 보입니다. 산이와 엄마는 분명 기분좋게 시작한 여러가지 일들에서 부딪히게 됩니다. 이게... 보통의 날들이겠죠?? 얌전히 밥 먹기를 원하지만, 놀이처럼 짜장면을 먹는 산이. 욕실은 미끄러우니 비누거품 장난하지 않고 깨끗이 씻기를 바라지만 산이는 거품 나라로 욕실을 만들어 버립니다. ㅎㅎ 산이는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다 보니... 종이가 작아 여기저기에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엄마는 불같이 화를 냈어요. 이 모습에 산이는 숨어 버립니다. 아마 엄마의 생각인거 같은데요, 눈앞에 보이지 않는 산이를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짜장면으로, 목욕거품으로, 물감으로 표현된 산이를 보았고, "나는 엄마가 정말 좋은데 엄마는 나 때문에 못 살겠대요

00114. 나무 속의 나무 집 / 시공주니어 / 존 클라센 그림, 테드 쿠저 글 [내부링크]

무성하게 자라있는 나무들에게 둘러 쌓여있는 나무 집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뭔가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을 나에게 던져 줄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나무 속의 나무 집 저자 테드 쿠저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1.01.15. 주인공 남자는 나무로 집을 지었습니다. (완전... 나의 로망인 전원주택...^^;) 주위가 휑해 보이지만, 집 양쪽 저만치 떨어진 곳에는 온갖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아이들에게 비밀의 공간으로 사용이 됩니다. 남자는 늘 정원을 정리하고 나무의 꽃씨가 잔디로 날아들면 또 정리하고 또 정리합니다. 함께사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성인이 되어 이 곳을 떠나게 될때까지 말이죠. 아이들이 도시로 떠나자 남자는 지난 날 처럼 잔디를 정리하지 않게 됩니다. 쉬고 있는 남자의 뒷모습이 지쳐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남자도 이 나무집을 '팝니다.'로 내놓고 아이들이 있는 도시로 떠납니다. 주인을 잃은 집으로 주변의 나무 씨앗이 날아들고 그 나무들이 자라 집을 둘

00115. 희망이 내리는 학교(Rain School) / 시공주니어 / 제임스 럼포드 그림,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 읽은 책의 표지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어딘가로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를 떠올리면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나 내가 좋아하는 활동, 또는 체험학습을 갈 때의 설레임. 그리고 그 반대의 상황 어려운 과목을 배우거나, 가끔은 학교를 가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희망이 내리는 학교에서는 우리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지 아니면 새로운 모험의 세계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었습니다. 희망이 내리는 학교 저자 제임스 럼포드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4.20.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차드라는 나라의 개학날 모습입니다. 마른 흙길을 따라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 동생 토마도 누나, 형을 따라 학교에 가는데, 처음 가는 학교에서의 모습이 참 궁금합니다. 공책, 연필을 받게 될지? 그리고 읽고 쓰는걸 배우게 되는지에 대해 말이죠. 학교에 도착했는데 그 곳에는 교실도 책상도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차드의 학

00116. 아그작 아그작 쪽쪽쪽 츠빗 츠빗 츠빗 / 논장 / 유현미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텃밭 시 그림책이라고 해서 책을 빌려 놓고, 제목이... 하면서 한참 생각하다 웃은 책이랍니다.^^;; 아그작 아그작 쪽 쪽 쪽 츠빗 츠빗 츠빗 저자 유현미 출판 논장 발매 2023.02.20. 그림책은 겨울부터 추수하는 가을까지의 텃밭에서의 모습을 그림과 그 때의 맞는 시로 읽는 우리에게 그 계절의 특징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냉이보다 먼저 추운 겨울을 견디고 살아있는 노지 시금치. 우리가 익히 보는 초록뿐 아니라 빨강색도 함께 있습니다. 우리집에도 아주 작은 텃밭이 있어서 여름 텃밭의 모습은 글을 읽으면서 생생하게 생각이 났습니다. 작물이 하도 빨리 자라서 매일마다 거둘 채소가 한두개가 아닌 여름. 가지와 상추, 방울토마토는 매일매일 따서 채소 바구니에 담아놓고 식사때마다 생으로, 볶아서, 데쳐서 먹는답니다. ㅎㅎ 직접 텃밭을 일구어봐서 그런지 사진을 보면서 방울토마토의 그 향이 느껴지네요.^^ 우리집 텃밭 귀퉁이는 매년 이

00117. 안녕, 나의 등대 / 비룡소 / 소피 블랙올 글,그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예쁜 그림책이 새로 들어와서 읽게 되었어요.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는 책일까? 안녕, 나의 등대에는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안녕, 나의 등대 저자 소피 블랙올 출판 비룡소 발매 2019.05.01.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직업이 되었지만, 등대지기라는 직업은 바다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오랜시간동안 바다에서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직업이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그랬고요. 주인공은 혼자서 하루를 보내며 등대를 지키고 뱃길을 안내 해 주는 아주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안내하고, 가야 할 길을 안내 해 주는 일을 하고 있죠. 해 질 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안전을 위해 애쓴답니다. 주인공은 이 곳에서 아내도 만나게 되고 아이도 태어나 함께 살아갑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등대 안에 모아 표현하고 있는거 같아요. 매일매일 일지를 쓰고,

00118. 비밀이 들려요 / 바람의아이들 / 안드레아 마투라나 글,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올레아 그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이번에 신간도서가 많이 들어오게 되어 저도 몽땅 빌려봤습니다. ㅎㅎ 그 중에서 주황색파마머리가 예뻐서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책 바탕이 푸른색 계열이고 주인공과 서랍장이 붉은색 계열이라 대비되는 표지도 뭔가 재밌보여 읽게 되었습니다. 비밀이 들려요 저자 안드레아 마투라나 출판 바람의아이들 발매 2022.12.02. 주인공 아말리아에게는 누구에게나 그렇듯 신기한 재주가 있습니다. 아말리아는 사물에 이름도 잘 지어주고, 아말리아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세상을 멋지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말이죠... 누군가에게도 말 할 수 없는 그 비밀을 알게 나니,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덜컥 겁이나기도 했어요.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지 몰랐고, 시간이 지날수록 말하지 않게 되고, 아말리아가 했던 말들도 사라지게 되었어요. 일상도... 달라졌죠. 친구들도 눈치를 챘지만, 아말리아가

00119. 오늘 내 마음은... / 열린어린이 / 마달레나 모니스 그림책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신간 도서로 비치된 '오늘 내 마음은...'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오늘 내 마음은… 저자 마달레나 모니스 출판 열린어린이 발매 2023.05.25. 요근래 읽었던 그림책 중에 가장 행복해지는 책이었습니다.^_^ 작가는 포르투갈에서 글을 쓰는 외국인이지만,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간 그 책을 한국에 출판할 때 영어나 다른 외국어가 아니라 한글로 풀어서 쓴 책이고, 우리가 처음 한글을 배울 때 ㄱ은 가위, ㅎ은 하마 이렇게 배우는게 아니라 그림으로 먼저 접근 할 수 있게 그리고 그 그림은 보는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관점을 가지고 풀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10월 계기교육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보편성을 증명 할 수 있기도 하네요.^^ 모든 책의 내용이 다 아름답고 또 남기고 싶은 사진들이지만, 여기에 다 남기면 또 안되니까요...^^ 제가 좋았던 몇가지 컷을 남겨보려 합니다. 1.ㄱ으로 표현 할

00120. 촛불책 / 웅진주니어 / 경혜원그림책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경혜원 작가님의 그림책을 요즘 많이 읽게 되는데요, 그 중 재미나게 미소지으며 읽은 촛불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촛불책 저자 경혜원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0.09.25. 이렇게 책 표지와 제목만 읽고서는 어떤 내용일지 상상이 안되었는데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예쁜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렇게 점 하나를 살짝 눌러달라는 말은 직접 내 손가락으로 그림을 터치하게 해 주었습니다. 한 번더 터치하니 작은 점은 나비가 되고 그 옆에 꽃을 피우게 됩니다. 아직 뒷장을 읽기 전에는 꽃정원 이야기일까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얏호 !! 내가 세상에 태어남을 축하해 주는 생일케이크의 초였네요.^^ 정성스럽게 준비 된 입체선물카드까지,,,!!! 축하의 메시지까지 읽고나니 기분이 더 좋아지네요.^^ 촛불을 보며 바라는 소원도 기도하고, 그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게 전달해주는 나비의 모습까지...^^ 이렇게 마지막장까지 읽고 나니 어릴

00121.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 시공주니어 / 에바 무겐탈러 그림, 파울 마르 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어린시절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한 제목의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그림책입니다.^^ 어딘가를 여행하는 파울라의 모험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저자 파울 마르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파울라가 밤마다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 첫 문장에서 '꿈나라 이야기일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파울라는 '동그라미 나라', '뾰족 나라', '빨강 나라', '거꾸리 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침대나라까지...^^ 파울라의 꿈속여행이 이어집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았던 세상> 그리고, 자유 안에서 주어지는 규칙 <침대 나라> 동그라미 세상, 뾰족뾰족 모서리 세상, 토마토 세상, 거꾸로 세상의 그림과 글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 참...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속이 좁았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다 포용 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배척하지는 말자! 입니다. 내가 정해 놓은 가이드라인

00122. 무지개 물고기 /시공주니어 / 마르쿠스 피스터 그림,글 / 나눔에 대해 배우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그림책에서 베스트 중 베스트!!!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출판된 '무지개 물고기'를 읽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읽지 않아도 그 내용을 알음알음 알고 있는 책이라 읽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유명한 이 책에 이끌리게 되어 읽었습니다. ㅎㅎㅎ 무지개 물고기 저자 마르쿠스 피스터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0.05.10. 이야기의 시작은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비닐을 가지고 있는 황금물고기의 아름다운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바닷가에서 함께하는 물고기들은 황금물고기의 아름다움을 감탄하며 무지개 물고기라고 불렀습니다. 친하게 지내고자하는 다른 물고기들의 바람과 달리 무지개 물고기는 한마디 대꾸없이 잘난체하며 휙 지나가버렸습니다. 어느 날, 파란 물고기가 무지개 물고기에게 "넌 반짝이는 비늘이 참 많구나. 나한테 한 개만 줄래? 네 반짝이 비늘은 정말 멋있어."라고 말했는데, 무지개 물고기는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00123. 꽃을 보았니? / 지양사 / 숀 해리스 그림책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2022년 칼데콧 영예도서로 선정된 '꽃을 보았니?'를 읽었습니다. 와우... 책이 형광색으로 가득해서 선택한 아름다운 책입니다. ㅎㅎ 꽃을 보았니? 저자 Harris, Shawn 출판 지양어린이 발매 2023.05.16. 흑백의 첫장 귀퉁이에 있는 형광색 그림이 어떤 물음을 주는 책입니다.^^ 꽃을 보았니?라는 물음을 계속해서 하면서 그 꽃을 만져보았는지, 향기를 맡아보았는지, 그 꽃을 자세히 관찰했는지, 그 생명의 시작점에 대한 고민? 이런 질문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좋았고, 처음 읽을 때에는 그냥 글자만 보다, 두번째 읽을 때에 그림책의 색감도 보고, 또 읽었을 때에는 질문에 대해 생각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그림책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물음에 대해 생각하고 또 고민하면서 살아있음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면 삶이 각박하지는 않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가끔 글밥이 많지 않은 그림책을 읽을때면 어떻게 책에 대해 생각을 하고 또

00124. 잃어버린 말 / 시공주니어 / 에드 영 그림책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미국의 그림책이긴 하지만 중국 태생의 작가의 책을 통해 사자성어도 배우고 동양적인 그림느낌도 볼 수 있는 '잃어버린 말'을 읽어 보았습니다.^^ 잃어버린 말 저자 에드 영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7.03.30. 이야기는 중국의 한 마을에 지혜로운 노인이 살고 있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노인은 가난했지만 튼튼하고 날랜 말을 한 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 말은 사나운 폭풍우가 몰아치자 겁에 질린 말은 캄캄한 어둠 속으로 달아나 버립니다. 사람들은 말을 잃어버린 노인을 위로하지만, 노인은 "이것이 행운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 대답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라졌던 말은 똑같이 튼튼하고 날랜 암말을 데리고 돌아옵니다. 사람들은 두 필의 말이 생긴 노인을 축하하러 찾아옵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것이 불행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 대답합니다. 노인의 아들은 말을 타다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사람들은 다시 노인에게 위로의 말을 합니다.

00125.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손님이 찾아왔어요 책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제목처럼 어떤 손님이 찾아왔는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손님이 찾아왔어요 저자 소냐 보가예바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자매는 작은 섬에 살고 있어요. 살아가기에 바로바로 충족되지 않는 것들이 있는 섬이지만, 그다지 크게 불편한 것도 없는 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삶' 어느 날, 우체부가 편지 한 통을 전해주었고, 사촌 한스가 화요일에 온다는 편지였어요. 그리고 그 화요일은 바로 지금 오늘이었어요! 언니와 여동생은 사촌 한스를 진심으로 반겼어요!!!! 사촌을 기다리는 자매의 모습과 말끔한 모습으로 찾아온 한스 한스는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도와 줄게! 나한테 다 맡겨!라는 말을 하면서.... 수도꼭지도 고쳐주고, 거실 전등도 손봐주고, 외벽도 페인트도 칠했어요. 도와주는 일에 뭔가... 특별한 재능이 있는 듯 보이는 한스에요. 한스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식사 준비도 미리 해두었고, 건강을 위

00126.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책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저자 존 버닝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1.10. 검피 아저씨는 강가 근처에 살고 있고 배를 가지고 있어요. 검피 아저씨가 배를 띄우자 아이들과 여러 동물들이 차례로 나도 함께 배에 태워달라고 해요. 아저씨는 각 동물의 움직임을 조심해 달라 말하며 모두를 배에 태웁니다. 모두가 배에 타고 노를 젓는데,,,, 검피 아저씨가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어요. 염소는 뒷발질을 하고, 토끼는 깡충거리고, 아이들은 싸우고, 모두들 물속으로 풍덩 빠지고 말았어요. 모두들 강 기슭까지 헤엄쳐 가서,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몸을 말렸어요. 검피 아저씨가 말했어요. "다들 집으로 돌아가자. 차 마실 시간이다." 늦은 밤 아저씨의 배웅과 다음에 만날 약속을 기약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한 페이지에 두개의 그림과 한 문장으로 되어 있는 이 짧은 책에서 걱정은 되지

곧 다가오는 40대를 기대하며 읽은 책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를 소개 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 책 읽는게 좋아서 블로그에서 글을 쓰기도 하고 찾아 읽기도 하고, 요즘에 어떤 책이 많이 읽혀지고 있는지를 검색하다가 꿈글님을 만나게 되서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나의 30대와 또 새롭게 시작하게 될 나의 40대를 기대하며...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저자 변한다 출판 느린서재 발매 2023.09.15.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책을 받자마자 차례 부분을 읽으면서 '와우... 구입 할 책이 엄청나겠군!'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숨 쉬듯 독서, 달라지기 위해 독서, 겸허해지기 위해 독서라는 소제목아래 작가가 읽고 소개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한 책 제목이 가득함을 보면서 곧 비워낸 책장의 한칸을 다시 채울 일이 생겼군 하며 웃었네요.^^ 비움보다는 채움에 은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작가님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책읽는 일을 놀이처럼 좋아하고 차곡차곡

칼데콧 수상작 작은 집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는 현대사회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 읽은 책은 1943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 집 이야기 입니다. ^^ 작은 집 이야기 저자 버지니아 리 버튼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3.03.01. 작은 집은 언덕위에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고, 지는 해도 볼 수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도 볼 수 있고, 그 변화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작은집은 '도시'에 대해 궁금해 했어요. 이렇게 고요하던 작은집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구불구불한 마을길에 아스팔트 도로가 직선으로 생기게 되고, 새로난 도로로 시가지가 형성이 됩니다. 작은집 주변으로는 높은 건물들이 들어섰고, 사람들도 많이 살게 었어요. 사람들은 더 이상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앞으로 앞으로 바쁘게 다니게 되었어요. 밤이 되어도 밤하늘의 달과 별이 아닌 가로등 불빛을 보게 되었고, 이 도시는 더더욱 빠르게 발전하게 되어 고가도로가 생기고 도로

함께 보는 옛이야기 정신없는 도깨비 그림책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도깨비 책을 찾던 중 비슷한 내용의 책을 찾게 되어 읽어 보았습니다.^^ 정신없는 도깨비 저자 서정오 출판 보리 발매 2020.05.10. 도깨비가 나오는 그림책은 대부분 무서운 내용보다는 재미있고 즐거운 내용이 많은데요, 정신없는 도깨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옛날 옛날에 가난한 농사꾼이 살았는데, 자신의 땅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땅에서 품을 팔아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일을 마치고 품삯으로 받은 돈 서 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모퉁이를 돌아서자 갑자기 도깨비가 나타나 "샌님, 나 돈 서 푼만 꾸어 주."하는거 아니겠어요... !!! 도깨비는 이미 농사꾼이 서 푼이 있는 걸 알았고 도깨비가 무서워서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농사꾼은 돈 서푼을 언제 갚을거냐 물었고 도깨비는 내일 꼭 갚겠다고 말했어요. 다음 날, 농사꾼은 일을 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와서 쉬

제1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한달여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ㅎ 새해가 되었으니... 느슨하게 생활했던 패턴도 다시금 타이트하게 잡고, 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을 잘 해내보자!라는 다짐도 함께 하면서 책도 읽고 후기도 남겨보려 합니다.!!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저자 권정민 출판 보림 발매 2016.08.31.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들었던 생각이 책을 읽는게 꼭 글밥이 빼곡히 많아야 하는게 아니라는 거였는데, 이번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읽으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는 멧돼지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내가 살아갈 터전을 잃게 된 멧돼지는 자연이 아닌 도시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나게 되는 일들이 있죠.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서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일들과 더 힘든 상황이 아님에 감사하기, 할 수 있을 때 하기. 등등의 것들을

세계 여행을 떠난 펭귄, 화이트블랙을 만나보실래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언젠가는 세계여행을 하고 싶은 1인입니다. ㅎㅎ 오늘은 화이트블랙의 세계여행 그림책으로 먼저 다녀오려 합니다 ~~ !! 세계 여행을 떠난 펭귄, 화이트블랙 저자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2.08.20. 화이트블랙은 펭귄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꾼인데요, 다른이들에게 나누어줄 이야깃거리가 다 떨어져 걱정이 생겼어요. 화이트블랙은 휴가를 내어 여행을 다녀오고 그 이야기를 또 전해줄 계획을 세웠어요. 여행에 필요한 배를 친구 바다표범과 북극곰 그리고 다른 펭귄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재미났던 부분 중 하나가 펭귄은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일들이지만, 언젠가 들어보거나 경험했던 일처럼 앞으로의 일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흥미있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장면들이었답니다.^^ 배에 올라 선장을 보게 되었을 때엔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반짝이는 단추 몇개를 달아볼까?라고 생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주인공 완두를 만나시겠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래전 빌려놓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을 하나씩 찾아 읽는 중이에요. 제목이 완두인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 있을까요?^^ 완두 저자 다비드 칼리 출판 진선아이 발매 2018.12.18. 첫 장을 읽었을 때에는 엄지공주 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잎 위에서 꿈을 펼치는 모습은 귀여웠어요!! 미래를 꿈꾸고 기대하는 모습으로 저에겐 다가오더라구요...^^ 그치만, 막상 세상을 접하게 되고 보니 그동안 내가 알지 못한 나와 상대방의 다름을 마주하게 되었고, 늘 혼자였어요. 완두는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어요. 이런 완두를 지켜보는 선생님은 완두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시간이 흘러 완두는 어른이 되었고, 여전히 작았어요.^^ 완두는 우표에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맨 마지막 페이지의 한 문장이 너무 ~~~ 멋졌어요.!!! 작아도, 아주 작아도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답니다. 우리 모두에게 꿈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말해주

우리를 좀 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멋진 화요일 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멋진 화요일'이란 이름의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독서기록을 남기기전에 읽었던 멋진 화요일은 기억을 잃은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었는데요, 오늘은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따뜻한 책이랍니다. 멋진 화요일 저자 데이지 므라즈코바 출판 노란상상 발매 2015.08.10. 화요일이 멋지게 아침을 시작해요. 그리고 더 멋진 날이 될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공원에 앉아 있는 할머니의 슬픈 표정을 보고 공원쪽으로 화요일이 자리를 옮겼어요.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서 이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어린 시절은 생생하게 기억을 했어요. 엄마가 만들어 주신 인형. 그리고 그 인형에게 여러가지 이름을 붙여 부르던 모습이 있었죠. 심부름을 다녀오면서 인형을 잃어버린 슬픈 기억도 생각났어요. 하지만 화요일은 인형을 잃어버린게 슬픔만 있는건 아니라고 설명을 해줘요. 누군가 뒤에서 인형을 주웠고 전달해 주려고 했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그림책 깜빡깜빡 도깨비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깜빡깜빡 도깨비 그림책은 언젠가 너무 재미있게 읽고 독서기록을 남겨야지! 했는데요, 도서관에 반납한 후 다시 만날 수가 없었어요. ㅠㅠ 비슷한 도깨비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 그때 읽었던 깜빡깜빡 도깨비가 자꾸 생각이 나서 알라딘에서 구입을 했어요. ㅎㅎ 내가 좋아하는 책이 또 나의 것으로 되니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 깜박깜박 도깨비 저자 권문희 출판 사계절 발매 2014.05.12.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는 작품을 많이 찾아 본 12월이어서 그런지 첫장을 넘겨 만나게 된 별빛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 아주 먼 옛날 이야기를 위해 필요한 산과 구름과 그리고 초가집도 보여요 ~~ !! 다들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가운데 한 아이만 자기 보다 훨씬 큰 짐을 나르는 모습이 보여요. 뭔가 울컥한 마음이 들었어요. ㅠ 일당 서푼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깨비를 만났어요. 도깨비는 서푼을 빌려달라고 했죠. 음... 발이 없는 걸 보고

칼데콧 상 수상작 나무는 좋다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칼데콧 상 수상작 '나무는 좋다'를 읽어보았습니다. 나무는 좋다 저자 재니스 메이 우드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3.30. 나무가 있어서 좋은 점에 대해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쓰여있는 책이에요. 도심안에도 숲이 잘 조성이 되어있는 걸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또 꿈을 가지며 자라나는 아이들 방을 초록계열로 꾸며주는 걸 보면 초록의 중요성을 생각 해 볼 수 있는거 같아요. 나무가 사람에게 주는 편리함, 편안함에 대한 모습을 그림으로 예쁘게 표현 해 주었어요. 계절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게 해 주고, 쉼과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책에서처럼 나도 나무 한그루를 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작은 묘목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자라다 보면 숲을 이룰 수 있겠죠?^^ _한줄느낌_ 자연의 위대함을 생각 해 봅니다. #책읽기대장 #책이랑친해질래 #독

바쁜 현대인에게 삶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누가 진짜 나일까?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센터 수업 전, 잠시 짬이 생겨 읽게 된 책 '누가 진짜 나일까?'를 소개하려 합니다.^^ 분명... 그림책인데, 올해 시작하고 읽은 책 중 가장 철학적이고,,, 또 근본적인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누가 진짜 나일까? 저자 다비드 칼리 출판 책빛 발매 2017.06.30. 요즘 여유있고 시간많고 뭐... 편하게 이렇게 사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서도 이렇게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ㅎㅎㅎ 뭔가 심오한 그림책입니다. 바쁜 삶 속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일과 개인의 삶을 균형있게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에서 점차 일속에 빠져 나는 없고 일만 가득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사장은, 사회는 계속해서 일을 하라고 합니다. 더 많이! 더 열심히! 몰아붙이면서 성과를 내게끔 하죠. 신기한게... 이렇게 몰아붙이면 성과가 난다는 점이에요.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처음 사회생활 시작하고서는 그렇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다 말하고 싶은 친구를 생각하며 잊었던 용기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그림풍이 마음에 끌려 읽게 된 책입니다.^^ 잊었던 용기 저자 휘리 출판 창비 발매 2022.04.15. 편지를 써 본게 언제였던가... 아날로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우리는 함께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시간을 보낸 친구인데, 겨울방학을 보내고서 사이가 서먹서먹해졌어요. 딱히 무슨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시 하루동안의 일을 모두 말하고 함께 하고 싶어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편지를 썼어요. 친구로부터 답장이 올까요..? 기다리던 답장이 도착했고, 친구도 나에게 인사하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용감한 아이라는 말이 적혀있었어요. 용감한 아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이납니다. 저기 멀리 친구가 보이네요.^^ 다시 용기를 내어 다가갑니다.!! 이때 마음이 어땠을까요? 다시 우리는 하루동안의 일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고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꿈같은 그림이네요.^^ 용기란 마음속에 있을 때에는 잘 알 수 없는데, 이렇게 밖으로 표현하고 나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낸 또 다른 연못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 읽은 책은 또 다른 연못이란 제목의 그림책입니다. 또 다른 연못 저자 바오 파이 출판 밝은미래 발매 2018.12.10. 연못에서의 어떤 일에 대한 이야기일까? 밤하늘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읽게 된 책입니다. 책 첫장을 넘기니 이렇게 '우리 가족과 전 세계 난민들을 위하여' B.P. '노동자 계층과 모든 젊은이들에게 ' T.B. 글과 그림을 쓴 작가들의 말을 보고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져 있을지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깜깜한 새벽 아빠와 물고기를 잡으러 연못가로 향하고 있어요. 나와 같이 학교를 다니는 한 친구는 아빠의 영어발음이 구저분하고 탁한 강물소리라고 말해요. 내가 듣기엔 차분한 빗소리처럼 들리는데 말이죠. 아빠는 주말도 쉬지 않고 일을 하셔요. 연못가에서는 이따금 몽족 아저씨도 만나고, 흑인 아저씨도 나오는데 오늘은 아빠와 나 둘만 있어요. 아빠는 가끔 베트남에서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해줘요.

아낌없이 주는 자연, 신기한 잡초 이야기책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신기한 잡초, 잡초라는 단어가 뭔가 끈질긴 생명의 느낌이 있어 선택해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는 메도스위트 가족과 말하는 새 구관조 옥타비아가 나오는데, 단순히 말만 따라 하는게 아니라 사람과 의사소통이 되는 신기한 구관조 새를 매개로 하여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신기한 잡초 저자 퀸틴 블레이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1.04.30. 갑자기 땅이 쩌억하고 갈라지더니 메도스위트 가족은 갈라진 틈 맨 밑바닥에 갇히게 되었어요. 함께 사는 반려새 구관조 옥타비아도 함께 같히게 되었는데, 가족들은 옥타비아를 올려보내 무언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있을지 기대하게 되요. 구관조 옥타비아는 물어온 씨앗을 돌바닥의 좁은 틈에 조심조심 떨어뜨렸고, 곧 초록색 식물이 쏘옥 돋아났어요. 작은 초록 식물은 쑥쑥 자라 올라갔고 쭉쭉 뻗어 나아갔어요. 큰 줄기 옆으로는 삐죽삐죽 잎들을 내밀기 시작했어요. 구관조 옥타비아가 잎을 붙잡고 올라가자고 제안을 했고, 가족들은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두근두근 편의점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편의점 안에서는 소소한 행복을 맛 볼 수 있는데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 두근두근 편의점에서는 어떤 행복을 우리에게 전해줄까요?^^ 두근두근 편의점 저자 김영진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2.04.08. 두근두근 편의점 그림책에는 총 3명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동생과 싸워서 속상한 현명이 이야기, 내 마음 표현하기에 서투른 민채 이야기, 아빠와 함께 여행에 못가게 되어 속상한 인해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저는 이 중에서 동생과 싸워 속상한 현명이 이야기가 가장 와닿아 이 내용을 중심으로 독서기록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동생때문에 속상한 현명이가 두근두근 편의점으로 갔어요. 혼자 오니 동생을 챙기지 않아 편하기도 하고, 또 1+1 행사 상품인 달걀조아도 다 내꺼여서 신나는 기분입니다. 달걀조아를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린 아기와 부모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또 동생인가보다라는 생각에 서운함이 들려고 하는데, 어린 아가시절의 나

날마다 배우며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책 나는 [ ] 배웁니다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새해가 시작하고 또 우리는 많은 계획을 하고 다짐을 하고 또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우리를 위한 책을 소개 해 봅니다.^^ 나는 [ ] 배웁니다 저자 가브리엘레 레바글리아티 출판 책속물고기 발매 2018.11.22. 수업전 잠시 짬이 나서 옆에 있는 마을 도서관에 들러 읽은 책입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니 다시 힘을 내서 기록을 남겨보려합니다.^^ 짧은 그림책에서는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미흡하지만 익숙하게 되고 좀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젓가락질이 손에 쥐가 날 만큼 어렵기도 하지만, 또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포크만 사용하면 어색하기도 해요.^^; 수영을 배우고 온 아이가 욕조에 물을 채워 숨쉬기 연습을 하는 모습과 물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물고기의 모습을 함께 그려넣었어요. 오케스트라에서 심벌즈 연주를 하게 된 친구는 아주 간단해 보이

아홉 가지 우리 놀이를 배우며 읽는 눈사람 사탕 그림책이에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 읽은 그림책은 형제의 티격태격 이야기 속에서 형제애도 생각하고 또 재미있는 우리의 전통놀이도 책을 통해 체험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눈사람 사탕 저자 박종진 출판 소원나무 발매 2022.12.10. 예전에는 학교 앞 문구점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게임기와 뽑기 ㅎㅎ 여기에 앉아 있는 그 진지한 뒷모습이 뭔가 상상이 되는 그림책이네요.^^ 동생이 먼저 뽑기를 확인해서 '꽝'이 나왔다고 화내는 형. 그리고 상처 받은 동생이 먼저 자리를 일어나 돌아가는데 나무 위에 쌓인 눈이 떨어져 맞게 되자 진짜 자신은 운이 없다며 우는 동생. 뭔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형의 모습 ㅎㅎㅎ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하고, 형은 행운을 불러주는 즐거운 게임을 동생에게 소개합니다.^^ 첫번째, 투호놀이 두번째, 공기놀이 세번째, 돌치기 놀이 네번째, 줄넘기 다섯번째, 다리밟기 여섯번째, 널뛰기 일곱번째, 제기차기 여덟번째, 풀묻기 아홉번째, 쥐불놀이 아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을 수상한 인생이란 이름의 영화관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 독서기록장으로 남기는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그림책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입니다.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을 수상한 이 그림책이 우리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해 주는지 기대가 되네요.^^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저자 지미 출판 대교북스 주니어 발매 2021.12.20. 보통의 동화책? 그림책?은 책의 두께가 얇은게 보통인데요, 오늘 읽은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은 조금 두꺼운? 책입니다. ㅎㅎ 그렇다고 해서 지루하거나 어렵다는게 아니라... 뭔가 그 두께만큼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 꺄 !! 초록초록한 책표지를 보면서 인생의 회전목마가 떠올랐습니다. 뭔가 느낌이 책 제목과 영화이름이 함께 겹쳐서 떠올랐던거 같아요.^^ 주인공 한 여자 아이의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어린시절 아빠와 함께 찾은 영화관 장면부터 내가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 찾은 영화관의 모습까지.. 엄마가 그리울때면 아

국제 엠네스티 추천도서 달려!를 통해 내 안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봅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마라톤에 대한 책일까? 하면서 읽게 된 달려!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남겨봅니다. 달려! 저자 다비드 칼리 출판 책빛 발매 2017.04.30. 이 책은 한 중년의 남자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오늘과 같은 날이 올 걸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말이죠.. 어린시절 그는 인정차별을 겪고 그 안에 있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가난한 부모님을 원망했고, 낡고 지저분한 동네에 사는 걸 싫어했고,,, 그러니까... 음... 나는 세상이 다 싫은 그런 아이였어요. 물론 싸우지 않고 참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는 그런 순한 양의 성격이 아니었어요. 어디론가 숨고 싶고 떠나고 싶기도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날과 비슷하게 오늘도 나는 나를 건드리는 누군가와 싸우고 교장실로 불려가게 되었어요. 교장실에는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이 계셨고, 이러한 일들에 대해 이미 파악하신듯 나를 바라보며 친구를 내보냈어요. 교

혼자가 아니라 행복한 이쪽이야,찰리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표지의 말과 염소의 미소가 예뻐서 읽게 된 책입니다. 이쪽이야, 찰리 저자 캐론 레비스 출판 우리동네책공장 발매 2021.02.20. 잭은 '동물 쉼터 농장'에서 살고 있어요. 오늘은 동물 쉼터 농장에 새로운 친구들이 오는 날이에요. 어떤 친구는 오랜시간 머물고 어떤 친구는 잠깐 머무는 이 곳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동물을 위한 공간입니다. 잭(염소)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찰리(말)만 빼고요. 찰리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잭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잭이 찡그리며 소리쳤고, 찰리는 바로 사과했어요. 농장에 있는 수의사가 치료를 한다고 해도 찰리가 앞을 잘 볼 수 있게 만들어 줄 수는 없어요. 단지 찰리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야하죠. 우린 누구나 충분한 음식과 사랑과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잭은 한 발짝 뒤에서 찰리를 지켜보았어요. 찰리는 다른 동물을 향해 꼬리를

삶의 행복을 알게 된 포르투나토씨를 만나보아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이탈리아어로 포르투나토(fortunato)는 '행운이 있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행운이 어떤건지 알아보려고 책을 읽었습니다 ~~~ !! ^^ 포르투나토 씨 저자 다니엘레 모바렐리 출판 책빛 발매 2019.12.30. 주인공 포르투나토씨는 가진게 아주아주 많은 사람입니다. 집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그 안에는 필요한 많은 것들이 가득했어요. 어느 바람부는 날, 포르투나토씨의 모자가 날아갔어요. 그 모자를 쫓아 아주 빠르게 달렸고, 지친 포르투나토씨는 풀밭에 쓰러져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포르투나토씨는 마을을 향해 걷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아주, 아주 느리게요. 포르투나토씨는 가게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어요! 포르투나토씨 등에 달팽이 껍데기가 붙어 있었거든요. 오마이갓...!! 달팽이 껍데기가 붙어 있기 전과 후의 포르투나토씨의 삶은 완전 달라졌어요. 스포츠카를 탈 수도 없었고, 현관문을 통해서 집에 들어갈

세계 최대 영토를 가졌던 몽골제국을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더 잘 알고 싶기도 하는 1인인데요. ㅎㅎ 오늘은 칸의 제국 세계를 정복한 몽골제국 책을 그림책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나의 첫 세계사 7: 세계를 정복한 몽골 제국 저자 박혜정 출판 휴먼어린이 발매 2023.02.27. 몽골제국에 대한 그림책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짧은 문장으로 정리해 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칸의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실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겠죠?? ^^ 어린시절의 테무진(칸)은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았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테무진을 거두어 살게 한 부족에게 버림받는 등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게 힘이라는 걸 알았고, 그 힘을 키우는데 있어서 혼자가 아니라 유능한 사람이 많아야 함을 일찍이 깨닫고 실행했습니다. 나무위키 참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몽골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고려까지, 서쪽으로는 유럽의 일부까지 정말

새해에 읽으면 좋은 그림책 야광귀신을 추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음력 설날도 이제 지났으니 진짜 2024년 용띠의 해가 밝았네요.^^ 살짝이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시금 다잡고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 읽으면 좋을 그림책 '야광귀신'을 읽어보았습니다.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문구가 보여서 더 읽게 된 책이에요. 야광귀신 저자 이춘희 출판 사파리 발매 2020.02.25. 그림책의 시작은 하늘나라 야광귀신인 키다리와 큰눈이 도깨비를 소개하면서입니다. 설날을 보낸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면서 모자도 씌우고, 신발도 신겨줘요. 신발의 비밀에 대해 키다리와 큰눈이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사람이 신고 있어서 더 행복하다는 거였어요. 키다리와 큰눈이는 그 신발을 훔쳐오기로 다짐했어요. ㅎㅎ 그런데 키다리와 큰눈이에게는 구멍을 찾아 숫자세기를 좋아한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일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키다리와 큰눈이는 늙은호박에 구멍을 뚫고 숫자세기 연습을 했어요. 신발을 훔치러 오는 야광귀신을 쫓기

마로니에 나무가 들려주는 한 소녀의 이야기 나무들도 웁니다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표지와 제목으로 봤을 때에는 자연 이야기일까? 라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전혀다른 나무들도 웁니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나무들도 웁니다 저자 이렌 코엔-장카 출판 여유당 발매 2011.06.20. 암스테르담 프린센흐라흐트 263번지에 150년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마로니에 나무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큰 병에 걸려 언제 잘려나갈지 모르는 상황에 있지만, 150년의 시간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역사의 변화속에서 마로니에 나무는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는 언젠가 새장에 갇힌 한 마리의 새와 같은 소녀에게 작게나가 희망과 아름다움을 안겨 준 마로니에 나무랍니다. (이 쯤 읽게 되었을 때 안네의 일기이야기가 살짝 떠올랐답니다.) 1940년대,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는 유대인이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소녀의 가족은 이 곳 비밀의 집으로 이사오게 되었어요. 소녀는 창 밖에서 들리는 성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 마음이 아플까봐를 추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책 표지에 'The Heart and the Bottle'이라 그려진 그림을 보고 뭔가를 참고 있나? 티내지 않으려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아플까봐 저자 올리버 제퍼스 출판 아름다운사람들 발매 2010.11.30. 책에 등장하는 소녀에게 할아버지는 세상 전부입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 이것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게 할아버지였어요. 이렇게 할아버지의 빈 의자를 보기 전까지 말이죠. 너무 작게 보이는 소녀의 뒷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이 슬픔을 공허함을 잊기 위해 소녀가 선택한 방법은 눈물을 흘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거나 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 마음이 다칠까봐 마음을 꺼내어 목에 거는 일이 었어요. 마음을 목에 걸고 나니 아프지 않았지만, 그 많던 호기심도 열정도 사라졌어요. 다시금 찾은 바닷가에서 어린시절 소녀와 같은 아이를 만나게 되기 전까지 말이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를 추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연관 추천 도서로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책이 뜨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 ^^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저자 다비드 칼리 출판 비룡소 발매 2017.04.10. 제가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오랜시간 피아노를 배우기도 해서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라'는 제목의 책이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제목이 이렇게 자극적인것인가 ㅎㅎ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매일 3시가 되면 마르콜리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아주 조금 연습을 하고 나면 의자에서 내려와 텔레비전을 본답니다. 피아노 연습은 지겨워서죠. 그러면 엄마의 불호령에 다시 연습을 하러 가게 됩니다. 마르콜리노는 피아노 연습이 너무 싫지만,, 엄마가 그토록 되고 싶어했던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다시 연습을 합니다. 마르콜리노가 앉아 연습하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높은 벽으로 되어 있고, 피아노 연습하는 손의 리피트가 굉장히 슬로우모션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매일의 이렇

00099. 햇살 같은 안녕 / 북극곰 / 아멜리 자보, 코린느 위크, 오로르 푸메, 샤를린 왁스에일레 글, 아니크 마송 그림 [내부링크]

제목이 예뻐서 선택한 책! 입니다.^^ 꼬꼬닭의 어떤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햇살 같은 안녕 저자 아멜리 자보 출판 북극곰 발매 2021.03.15. 책을 읽고나니 들었던 생각이 언젠가 읽었던 '멋진 화요일'이라는 주황색 바탕의 그림책도 생각이 나고,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인생의 희노애락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하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작가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죽음에 가까이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아픔을 잠시라도 잊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햇살 같은 안녕' 그림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 파랑이는 할머니와 함께 하는 여러가지 일을 좋아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팽이 만드는 일도 도와주셨거든요 ! 어느 수요일, 우리에게 슬픈 일들이 몰려왔어요. 엄마 아빠 눈이 아침을 먹을 때 빨개져 있었고, 하교길에 아빠 아닌 단이 아저씨가 파랑이를 데리러 와주셨어요. 우리에게 들려온 소식중에 의사선생님이 최선을 다해 할머니를 치료했지

00098. 지하철을 타고서 / 길벗어린이 / 고대영글, 김영진그림 [내부링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지하철이 없어서 서울에 가지 않으면 딱히 탈 일이 없는 지하철이지만, 그 가끔 타는 지하철이 참 떨린답니다. ㅎㅎㅎ 어떻게 타도 늘 반대여서 차라리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게 시간과 돈을 아끼는 방법인 저에게 남매가 함께 지하철 입구에 서 있는 모습은 너무 귀여워서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야기는 왠지 말썽꾸러기 동생이 누나의 말을 듣지 않아서 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조금 됩니다...^^; 지하철을 타고서 저자 고대영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06.03.25. 엄마와 함께 탔던 지하철을 오늘은 남매 둘이서 타고 할머니 댁에 가야 하는 지원이와 병관이의 지하철 여행기입니다. 신나보이는 병관이의 모습과 달리 허겁지겁 뒤따라오는 누나의 모습으로 첫페이지가 시작합니다. 지하철 안에서 우리는 얼마나 정거장을 거쳐야 하는지 노선표도 함께 보고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하는 지점도 체크 해 봅니다. 말썽꾸러기라도 지하철을 갈아타야하는 순간 만큼은 얌전한 동생이

00097. 위대한 식탁 / 살림 / 마이클J.로젠 글, 베카 스태틀랜더 그림 [내부링크]

중학생이던 시절 미술시간에 그렸던 정물화와 닮은 그림이 있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과일바구니에 복숭아가 가득 올려져 있는 그림인데요, 위대한 식탁이란 어떤 건지 궁금해 지네요. 위대한 식탁 저자 마이클 J. 로젠 출판 살림 발매 2020.01.13. 우리가 매일 하루에 3번씩, 어쩌면 차를 마시고 파티를 여는 특별한 상황까지 포함한다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 식탁에서의 만남을 위대한 식탁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지 무언가를 먹는 공간으로서의 식탁이 아니라, 서로 마음을 나누고, 그 식탁에 올려진 음식들이 오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감사하고, 이것을 우리에게 주는 땅에 대한 감사의 내용까지 적혀있습니다. 또 우리가 함께 나누는 식탁에서의 교제를 조금씩 당겨 앉아서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불편한 상황이 아니라 따뜻한 이웃을 만나는 것이라 표현하고 있는데요, 책의 전체 내용이 감사와 감사 그리고 또 감사의 내용입니다. 내 삶이 이렇게 감사로 넘치기를 소망

00096. 작은 틈 이야기 / 봄봄 / 브리타 테켄트럽 그림책 [내부링크]

책 표지는 예쁜데 작은 틈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 어릴 때 읽었던 책 중에서??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벽에 생긴 작은 틈으로 들어오던 물이 벽을 넘어뜨렸다는 이야기의 기억이 생각이 났거든요..^^ 작은 틈 이야기 저자 브리타 테켄트럽 출판 봄봄출판사 발매 2020.12.11. 책의 내용은 한쪽은 살아가면서 틈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되는 일들에 대해 말해주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렇게 벌어진 틈을 어떻게 우리가 다시 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살아가다보면 매일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가이 행복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그런 만족스럽지 못한 내 마음의 상태가 나에게만 나타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소중한 누군가에게 표현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생긴 틈을 그대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어서 다시 그 비어 있는 틈을 채우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이렇게 다 같이 서로를 생각하고 위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요? ^^ 마냥 다 좋고

00095. 게임하고 싶어! / 길벗어린이 / 김영진 그림책 [내부링크]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더이상 게임 기기를 구입하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로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절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 해 준 게임하고 싶어!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게임하고 싶어! 저자 김영진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22.08.25. 주인공 그린이는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있는 아이입니다. 몰래 숨어서 게임을 하고 화장실에 가서까지도 게임을 하고 있어요. 책읽기도 좋아하는 그린이지만, 책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재밌어지는데 반해 게임은 시작부터 너무 재미있어 더 쉽게 푹 빠지게 된것 같아요. 게임 속에서는 늘 나에게 잘한다고 칭찬 해 주는데, 엄마아빠는 가끔만 칭찬해 주시죠. 게임에서는 실수를 해도 화내지 않고 응원해 주지기까지 하죠... 숙제를 하려고 마음먹고 자리에 앉았지만,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게임 생각이 났고 결국 엄마아빠 몰래 게임을 했어요. 엄마 아빠가 지켜보는 것도 모르고

00094.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수오서재 / 손웅정 [내부링크]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라는 책이 알라딘에서 구입 할 수 있다는 알람을 보자마자 구입 완료! 차안에서 엄청 천천히 읽고 드디어 오늘 마지막장까지 덮고 책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저자 손웅정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1.10.15.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아니라 인간 손웅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의 삶의 철학과 본받아야 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6월 12일 전주 교보문고에 오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른 일을 마무리하고 최대한 빠르게 운전을 하면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 날 따라 뭔가 해야 할게 더 쌓이고 출발도 늦어져서 사인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ㅎㅎㅎ 그냥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오늘입니다.^^ 1. 성찰 -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2. 집념 - "세상에 공짜는 없다" 3. 기본 - "당장의 성적이 아닌 미래에 투자하라" 4. 철학 - "죽을

00093. 테푸 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 / 고래이야기 / 박은경 글, 김효주 그림 [내부링크]

노랑 바탕에 테이프가 여기저기 붙여져 있는 모습이 어떤 요술이야기를 말해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활짝 웃고 계신 할아버지의 모습도 푸근하고 따뜻해 보여 끌렸습니다. 테푸할아버지의 신기한 요술 테이프 저자 박은경 출판 고래이야기 발매 2022.04.20. 동네에는 무엇이든 고쳐주는 테푸할아버지가 살고 계셔요. 동네 아이들은 무슨일이 생기면 테푸할아버지에게 달려간답니다. 할아버지의 가게에는 할아버지와 아이들만 알고 있는 신기한 요술 테이프가 있어요. 방귀를 막는 테푸.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테푸. 물건을 고쳐주는 테푸. 이렇게 늘 도움만 받던 아이들중 민기가 할아버지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다 빠져버린 이를 발견했어요. 친구들에게 달려간 민기는 아이들에게 이를 만들어 드리자라고 생각하고, 저마다 빠진 이를 잃어버리지 않고 모으기로 약속했어요 !! ^^ 이를 하나씩 모아서 테푸할아버지를 위한 틀니를 완성했어요!! 테푸할아버지에게 틀니를 전달하고 할아버지가 틀니를 끼자 잠시

00092. 할머니의 여름휴가 / 창비 / 안녕달그림책 [내부링크]

장마가 이제 막 시작해서 끕끕한 날이 한동안 우리와 함께 있게 되었지만, 시원하게 바닷바람 쐬며 달달한 커피 마실 여름휴가를 생각하며 할머니의 여름휴가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 ^^ 할머니의 여름휴가 저자 안녕달 출판 창비 발매 2016.07.04. 그림책의 첫페이지의 시작은 어린시절 갔던 시골외할머니집의 모습이 보입니다. 할머니집에 가면 볼 수 있는 오래된 선풍기. 할머니 집에서 볼 수 있는 이부자리. 띵동띵동 벨소리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가 손주를 반갑게 맞이 해 주십니다.^^ 손주는 바닷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할머니께 해 드리며 함께 가자고 이야기 하는데, 엄마는 할머니는 힘들어서 가실 수 없다고 말하네요 ㅠ 손주는 할머니에게 바닷소리를 들려드리기로 합니다. 파도소리도 들리고 게가 움직이는 소리, 모래성이 잘 있는 소리까지 모두 잘 들립니다. 손주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할머니께 선물로 소라를 드리고 옵니다. 할머니는 메리와 함께 바다를 보러 갑니다. 수영복, 양산, 돗자리, 수박을

00091.왜냐면... / 책읽는곰 / 안녕달 그림책 [내부링크]

책 제목만큼이나 책 속의 내용이 계속해서 물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는 꼬마일때 분명 궁금한게 있었지만, 물어보지 못했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 좀 웃겼었다는요....^^;; 왜냐면… 저자 안녕달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04.17. 이야기의 시작은 아이가 '비는 왜 와요?' 라는 질문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엄마는 하늘에서 새가 울어서 그래.라고 답해주면 아이가 새는 왜 울어 라고 다시 묻고 이야기는 그렇게 끝까지 쭈욱 ~~~~ 이어집니다.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그림 덕분에 책을 덮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 물고기가 씻지 않아서 더럽다고 새를 놀리는 장면이나, 물고기가 쭈욱 앉아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 떡볶이 농장과 물고기밥 농장의 그림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엄마와 유치원 하원길에 이렇게 재미나게 대화 할 수 있다니... 뭔가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마지막 간식먹고 잠든 모습이 참.. 귀엽네요 ㅎㅎㅎ 분명 나는 어릴 때 왜라는 질문을 하면 말꼬리를 잡는다던가,

00090. 미스 럼피우스 / 시공주니어 / 바버러 쿠니 그림,글 [내부링크]

오늘 미스 럼피우스라는 책을 읽고서야 길가에 아름답게 색색깔로 피어있는 루피너스(Lupine, Lupinus), 루핀꽃이 무언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냥... 층층이 예쁜 꽃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름도 예쁘네요. 루핀.!! 책을 읽기전에 루피너스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링크 걸어 놨습니다.^^ 루피너스 [어원] 속명의 Lupinus는 라틴어 ‘lupus(이리)’라는 뜻으로 본 속의 식물이 토질을 황폐시킨다는 뜻에서 유래. [특징] 높이 1.5m 정도 자라는 1년초다. 줄기는 직립하여 길게 자라며 털이 있다. 잎의 길이는 2~5cm로 폭이 좁고 길면서 장상복엽(掌狀複葉)으로 흰색을 띤 녹색이다. 작은 잎은 7~9매로 엽병(葉柄)은 아주 길다. 화경은 15~25cm 정도 길게 자라며 푸른색, 흰색, 자색, 황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총상화서(總狀花序)로 윤생(輪生)하며 핀다. 이용부위 : 꽃, 잎, 줄기, 뿌리, 씨앗이용방법 : 서로... terms.naver.com 미스

00089. 앗,깜깜해 / 다림 / 존 로코 글,그림 [내부링크]

깜깜한 배경에 한 집에서만 불빛이 비추어져있는 책 표지의 내용이 궁금해 읽게 되었습니다.^^ 앗, 깜깜해 저자 존 로코 출판 다림 발매 2012.09.04. 보통때와 다름 없는 일상의 저녁날. 여름이니 더웠고, 도시는 시끄럽습니다. 나는 누군가와 같이 게임도 하고 싶고 시간도 보내고 싶은데 모두들 바쁩니다. 전화하느라 부엌일을 하느라, 컴퓨터를 하느라... 그러다가 전기가 갑자기 나갔어요. 모두 깜깜한 세상이 되었죠. 전기가 나가니 온 세상은 깜깜하고 조용하게 되었어요. 편리하게 했던 것들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우리는 계단을 올라 옥상에 올라갔어요. 옥상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너무 멋졌어요. 그리고 우리는 내려와 밖으로 나갔어요. 전기가 없어 불편하긴 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파티가 열리고 있었어요. 잠시 후, 다시 전기가 들어왔고,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전처럼의 일상은 아니에요. 절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죠.^^ 바쁨 가운데에서도 낭만을 찾을 수 있

00088. 나뭇잎이 달아나요 / 시공주니어 / 올레 쾨네키 그림,글 [내부링크]

제목을 보고선 나뭇잎이 어디로 달아나는 책인가 싶었는데, 읽고 나니 음...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귀엽고 예쁜 그림책이었습니다.^^ 나뭇잎이 달아나요 저자 올레 쾨네케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8.03.15. 안톤이라는 친구가 나뭇잎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그림책은 시작합니다. 다 정리한 줄 알았는데 나뭇잎 하나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 그 남은 나뭇잎 한개도 정리하려고 따라가는데 바람이 부네요^^ 나뭇잎을 쫓아 안톤과 루카스가 따라가고 또 그 뒤를 따라 그레타와 니나도 동참합니다. 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나뭇잎을 두고 팔을 뻗던 그 순간 나뭇잎은 또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이번에 나뭇잎이 멈춘 곳은 안톤이 처음 정리해 둔 나뭇잎더미입니다. 안톤, 루카스, 그레타, 니나 모두 나뭇잎 하나씩을 손에 들고 날아가던 나뭇잎을 잡았다고 좋아합니다. 그리곤 배가고파졌다며 간식을 먹으러 집으로 갑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간식먹으러 가는 장면에서 나뭇잎 하나는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는

00087. 필킨스의 사막 여행 / 시공주니어 / 퀸틴 블레이크 그림, 글 [내부링크]

멋진 여행을 기대하며 펼쳐본 필킨스의 사막 여행입니다.^^ 필킨스의 사막 여행 저자 퀀틴 블레이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3.02.20. 90번째 생일을 맞이한 필킨스 할아버지가 생일축하 파티에 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사막길에서 만나는 난관과 그 난관을 헤쳐 나가는 90세 파킨스 할아버지의 지혜를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뜨거운 햇살과 위험한 동물들을 지나야 파티에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파킨스 할아버지가 보여준 지혜와 또 멋진 모습들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재미난 상황으로 웃음 짓게도 해 주고, 또 무서운 자고버트를 만났을 때 도망가거나 피하는게 아니라 지쳐있는 자고버트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물을 나누어 주는 모습은... 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물을 마시고 축 늘어진 몸을 일으켜 세운 자고버트는 할아버지를 태우고 들쭉날쭉 커다란 바위들 위를 거침없이 지나고, 삐죽삐죽 선인장 위를 사뿐히 지나고, 푸실푸실 죽어 있는 나무

00086. 작은 파란 의자(Little Blue Chair) / 시공주니어 / 매들린 크뢰퍼 [내부링크]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해 줄것 같은 그림책을 발견하고 읽어 보았습니다.^^ 작은 파란 의자 저자 케리 페이건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0.07.25. '부'라는 어린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작은 파란 의자는 아이와 늘 함께입니다. 아침을 먹을 때에도, 점심을 먹을 때에도, 저녁을 먹을 때에도... 책을 읽거나 활동을 하고 쉴때에도 늘 '부'와 함께입니다. '부'가 점점 자라게 되자 작은 파란 의자는 부가 쓰기엔 너무 작았어요. 그래서 엄마는 의자에 "나를 가져가 주세요."라고 써붙이고 잔디밭 끝에 가져다 두었어요. 의자는 어느 여인에게 가게 되었고, 작은 식물을 심은 화분을 파란 작은 의자 위에 올려두게 됩니다. 식물이 점점 자라게 되어 작은 의자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자, 의자를 길가에 내 놓고 "필요한 가정에 무료로 드려요."라고 썼습니다. 한 선장이 의자를 가져갔습니다. 파란 작은 의자를 배의 조종석 위에 두고 딸과 함께 바다를 항해합니다. 배가 해안가에 도착하고 선장은 한곳에

00085. 아침에 창문을 열면 / 시공주니어 / 아라이 료지 그림,글 [내부링크]

어린이 그림책의 표지가 너무 아름다워서 선택한 책입니다.^^ 책속의 그림은 더 예뻐서 아침부터 눈 호강입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저자 아라이 료지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4.20. 매일 아침을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일상에서의 행복을 생각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 하늘도 볼 수 있고, 집 앞의 산도 볼 수 있죠.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 바쁜 도시의 모습도 볼 수 있죠.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 집앞 흐르는 강도 볼 수 있어요.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 높은 산도 볼 수 있어요.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 숲속에 핀 예쁜 꽃도 볼 수 있어요. 어떤 날은 비도 내리고, 어떤 날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도 해요. 탁트인 하늘도 볼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예쁜 색감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라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글밥이 많지 않아도 그림만 보고도 그 내용들을 생각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매일 아침 우리에게 시작되어지는 하루가 이 그림책

00084. 소중한 사람에게 / 웅진주니어 / 전이수 글,그림 [내부링크]

얼마전 전이수 작가의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라는 책을 읽고 다시 찾은 전이수 작가의 또 다른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오늘 읽은 소중한 사람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가까이에 있는 나의 가족과 친구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해 주었고, 내가 또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반성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저자 전이수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3.01.03.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페이지에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 두고, 책의 내용을 정리하게 되니 읽었을 때의 마음이 떠올라서 좋네요.^^ 소장하고 있는 책이면 밑줄도 긋고 스티커도 붙이는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니 깨끗하게 읽고 반납해야죠!! ^^ 주고받고라는 시에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문장이 실제 그렇게 되는 것처럼 상상도 해 보고, 또 그런 친구를 생각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나는 행복하다에서는 살아 있는 그 자체가 감사의 일이고 내가 나로 존재 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든 것들

00083. 내가 최고야 / 시공주니어 / 루시 커진즈(Lucy Cousins) 그림, 글 [내부링크]

오늘 읽은 내가 최고야 그림책은 정말이지 단순하게 표현된 그림과 짧은 문장을 가지고 내가 최고야 라는 말속에 숨은 뜻을 생각 해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내가 최고라는 말 속에 숨겨진 너도 최고를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최고야 저자 LUCY COUSINS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1.11.19. 나는 뭐든지 최고라고 말하는 멍멍이가 주인공 입니다. 친구들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다 멋진 친구, 좋은 친구라고 소개하고서는... 내가 00보다 빠르고,내가00보다 크고, 내가 00보다 헤엄도 잘 쳐. 라는 말 끝에 내가 최고야를 붙이는 멍멍이. 그 모습을 바라보던 친구들은 잠시 속상해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 해 보니 기준이 달라지면 내가 멍멍이보다 달리기는 느리지만 땅굴은 잘 팔 수 있고, 내가 멍멍이보다 훨씬 커 등의 말을 하면서 한없이 작아지는 멍멍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친구들은 잘난척 하는 내가 최고야의 문장에서 상황을 마무리 짓는 것이

00082. 세 친구의 즐거운 나들이 / 시공주니어 / 헬메 하이네 그림,글 [내부링크]

오늘은 독일 작가 헬메 하이네의 그림책을 읽어봤습니다. 귀염귀염한 그림과 매 페이지마자 소제목이 있고, 그 안에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과 교훈이 있어 좋았던 그림책입니다. 세 친구의 즐거운 나들이 저자 헬메 하이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1998.11.10. 돼지 발데마르, 수탉 프란츠, 생쥐 조니가 함께 나오는 세 친구의 즐거운 나들이 이야기입니다. 뮬레밥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세 친구들의 재미난 일상을 볼 수 있고, 또 그 재미난 일상에서 우리가 살아온 날들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나 늘 솔직하고, 몸과 마음으로 서로 돕는 친구가 세상의 보물을 다 합친 것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음악회 이야기는 완전 100퍼센트 공감!!! 또 공감이 되었던 말이에요 ~ 음악은 가끔 화음으로 어우러지지 않아 나의 귀를 힘들게 하지만, 아무런 음악도 듣지 못하는 것은 더 힘든 일이니까요...^^; 옷이 날개라는 말에서 현재 나를 살펴보았습니다 ㅎㅎㅎ 뭔가 이솝우화에

00081.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 시공주니어 / 케빈 행크스 그림,글 [내부링크]

1,2년 전부터 그러니까 코로나19가 한창일때... 바깥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으면서부터 화초를 키우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하게 화초 키우는 일이라고 썼지만, 집앞 주차장에 블루베리 나무 하나와 10평 남짓한 텃밭입니다.^^ 정확히 말해서 블루베리는 제 담당이고 텃밭은 95%이상이 엄마의 손을 타는 곳입니다.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저자 케빈 헹크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2.10. 생각보다 화초를 키우는 일, 그리고 방울토마토, 상추, 가지, 고추 등을 심고 가꾸고하는 일은 손이 많이가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슈퍼에서 파는 채소가 아무리 값이 많이 오르더라도 ㅎㅎㅎ 불평하지 않고 구입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림책의 주인공도 살짝 비슷한 느낌입니다. 정원을 가꾸는 일에서 주가 아니라 보조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일이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요.... ^^ 내가 가꾸는 정원은 잔손이 가지 않고, 꽃도 내가 생

00080. 나는 나예요 / 위즈덤하우스 / 수전 베르데 글,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내부링크]

잠시 스쳐 지나면서 볼 때엔 책의 표지 주인공이 어린왕자인 줄 알았답니다.^^ 제목을 보고서 음... 읽을까 말까 했는데요 ㅎㅎ 막상 읽고 보니 작은 그림책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가 있었습니다. !! 나는 나예요 저자 수전 베르데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3.02.22.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주문. 이라니 !! 그렇죠. 내 삶에서 내가 주체적이게 행동을 해야 하니까, 너무 당연한 말인데, 진짜 내 삶을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하노라면, 어떨 때에는 잘 되는 듯 보이기도 하고 어떨 때엔 따라가기 급급한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나예요 그림책에서는 짧은 문장들을 통해 나에게 질문을 던져주기도 하고, 작가의 문장을 통해 나를 더 사랑하자라는 마음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고, 내가 추구하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자. 라는 내용으로만 마무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혹 나를 다 좋아하지 안더라도 그것에 휩쓸리는 것

00079. 크릭터 / 시공주니어 / 토미 웅게러 그림, 글 [내부링크]

좋아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오늘 출근해서 가장 먼저 보인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ㅎㅎ 뱀이라는 동물을 생각하면 뭔가 차갑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긍정적인게 잘 생각이 나지 않지 않는데요, 귀여운 캐릭터로 탄생한 크릭터를 읽어보니 뱀이라는 동물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크릭터 저자 토미 웅거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5.15. 이야기의 시작은 프랑스의 어느 조그만 마을안에서의 일입니다. 파충류 연구가인 뤼즈 보도할머니의 생일 선물로 보아뱀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깜짝 놀란 할머니는 안전한 뱀인지 확인하고 보아뱀을 반려동물로 키우게 됩니다. 할머니는 보아뱀에게 크릭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보살펴줬습니다. ^^ 크릭터는 할머니의 학교에 함께 가서 자신의 몸으로 알파벳과 숫자를 그리며 공부도 했고, 여러사람들을 도와주는 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집에 들어온 도둑을 잡기도 했고요!! 크릭터의 이 용감한 행동으로 멋진 훈장도 받았고, 크릭터에게 감동받은 조각가는 크릭터 동상을

00078. 모든 것을 가진 임금님에게 없는 것(RE ROI ET RIEN) / 이숲아이 / 올리비에 탈레크 글,그림 [내부링크]

디즈니 그림책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 선택한 '모든 것을 가진 임금님에게 없는 것' 책입니다.^^ 모든 것을 가진 임금님에게 없는 것 저자 올리비에 탈렉 출판 이숲아이 발매 2023.03.25. 책에서 나온 주인공 임금님에게 없는 것 한가지는 바로...!! 없는게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임금님이 없는 것을 찾게 된 이유는 풀소유를 해봐서 무소유도 체험 해 보고 싶어서 였을까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ㅎㅎㅎ 사막에는 뭔가 없다고 말했지만, 사막에도 선인장도 있고 구름도 볼 수 있었죠. 깜깜한 밤 하늘에서도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없었죠. 별도 있고, 별똥별도 떨어지고, 달도 뜨고,,,^^ 없는 것을 찾는다는건 어떤걸 찾고 싶어서 그랬을까요? ^^ 임금님은 먼저 가지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결국에는 본인이 쓰고 있는 왕관, 옷까지 모두 남김없이 버리면서 없는 것을 위해 온전히 빈자리를 만드는 그림으로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재미있게 읽긴

00077.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 국민서관 / 플라 화이트 글,그림 [내부링크]

하늘의 구름도 예쁘고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라는 제목도 마음이 들어 읽게 된 그림책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저자 폴라 화이트 출판 국민서관 발매 2023.02.20. 주인공이 사는 곳은 땅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에요.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은 바다로부터 온 것들이에요. 바다 마을에 살고 있는 우리 아빠의 직업은 제빵사랍니다. 아빠는 모퉁이 카페에 보낼 식빵도 굽고, 카페에서는 배 기술자들이 좋아하는 베이컨 샌드위치를 만들어요. 그리고 따끈따끈한 번도 배달하고, 어부들이 먹을 비스킷도 팔아요. 주인공은 아빠가 어부가 아니라 제빵사가 된 이유가 궁금했어요. 아빠가 들려주신 이유를 듣고 나니 나도 아빠처럼 제빵사가 되고 싶어졌어요.^^ 책을 다 읽고 생각 해 보니, 세상이 순조롭게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게 내가

00076. 싫은 날 / 반달(킨더랜드) / 성영란 [내부링크]

그림으로 나의 생각, 기억, 느낌, 보이는 것을 표현 할 수 있어 좋다는 성영란 작가의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싫은 날 저자 성영란 출판 반달(킨더랜드) 발매 2017.09.14. 책의 주인공이 나랑 너무 닮아서... ㅎㅎㅎ 한참을 웃었네요.^^ 해야 할 일을 미루어 놓고 맞이하는 아침은 그냥 아...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죠. 그래서 갑자기 모든게 멈춰서 내가 밀린 일을 다 하고 나면 다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기를 바라기도 하는데요, 그치만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으니 얼렁 정신차리고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학교에 바삐 갔던 주인공은 개교기념일이라는 걸 알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돌아오는데요, 그 발걸음이 어찌나 신이나 보이던지요.^^ 그리곤 다짐하죠, 밀린 숙제도 하고 친구랑도 놀아야지..!! 라고 말이죠.^^ 아~~~주 조금 놀았는데 벌써 저녁이에요 ㅎㅎㅎ 하지 못한 숙제를 다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해야하는데 책상에서 다시 잠든 주인공을 보니... ㅎㅎㅎ 너무 귀여운 아이입

00075.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 주니어김영사 / 전이수 글, 그림 [내부링크]

학교 도서관에 추천 도서로 안내되어 있는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나를 읽고 싶게 만들었지만, 책 표지의 흰곰 그림이 뭔가 손이 갈랑말랑 하게 했던 책이랍니다.^^ 글감으로 찾은 책은'엄마와 아들'이란 제목의 그림으로 나와있네요.^^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저자 전이수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19.08.27. 작가의 솔직한 문장과 간결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은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목차를 통해 책을 읽기전 안에 있는 내용들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최고의 소원* 책 표지로 봤던 흰곰 이야기. 읽고서야 곰에게 발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부재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던 모습입니다. 누군가의 불행을 통해 내가 안도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만, 내가 무언가를 가져서 행복한게 아니라 나 자신의 존재 자체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함께 존재

[도서서평] 00020. 직업, 소명이 되다 / 더로드 / 김상미 외 [내부링크]

인생역전학교라는 단톡방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된 도서 직업, 소명이 되다 책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대학교 직업과 윤리, 교육사회학 시간에 많이 들었던 직업과 소명에 대한 이야기를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직업, 소명이 되다 저자 글배우,김상미,김신혜,김은경,박선우 출판 더로드 발매 2023.04.26. 책을 처음 받아보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책 첫 페이지에 김상미 작가님이 손수 써주신 손편지와 긍정확언용 스티커였습니다. 아직 어디에도 붙이지 않고 책 사이에 끼우도 다니는 스티커 ㅎㅎㅎ 이제 책 리뷰를 쓰고 나면 아마 여기저기 보이는 곳에 다 붙일 예정입니다.!!! 10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직업을 이야기 하고 있는 직업, 소명이 되다는 책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나를 궁금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각 장마다가 인상깊게 읽고, 또 나와 비슷하거나 내가 닮고 싶은 작가님의 글을 중심으로 책을 정리해 봤습니다. 제1장 / 나의 첫 번째 직업 *용의 꼬

[도서서평] 00019. 라오스(LAOS) / 해시태그(Hashtag) / 조대현 [내부링크]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라오스 !!! 모로코 서평이벤트를 신청했는데, 모로코 책과 함께 배송이 된 책이에요. 인디캣책곳간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읽고 서평을 써주면 좋겠다라는 답을 받고 라오스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해시태그 라오스(2023~2024) 저자 조대현 출판 해시태그 발매 2023.05.24. 해외 여행 경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딱히 많은 것도 아니어서 이렇게 해시태그 여행책자를 읽으니 뭔가 직접 가본듯한 느낌도 들고 머릿속으로 상상도 해 볼 수 있어 좋아요. 제가 직접 가본 곳은 중국이랑 블라디보스톡이 전부인데요, ㅎㅎ 책으로 가본 곳은 유럽, 동남아, 아메리카 등등 많네용 ~~~ !!!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적에 인구는 1/10정도 되는 라오스.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열대 밀림이 우거진 산지로 되어 있는 라오스. 자연에 순응하고 불교를 믿으며 소박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치안이 안전한 나라 라오스 !!! ^^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라오스에 대해 알고있는

[도서서평] 00017. 폴란드(PILAND) / 해시태그(Hashtag) / 조대현 [내부링크]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쇼팽의 고향 폴란드, 그리고 도시 바르샤바는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유럽속의 보석 도시입니다. 인디캣책곳간 서평이벤트를 통해 폴란드를 여행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시태그 폴란드(2023~2024) 저자 조대현 출판 해시태그 발매 2023.05.24. 쇼팽을 생각하면 꼭 떠오르는 바르샤바와 쇼팽이 살았던 마을과 쇼팽이 걸었다는 그 거리를 나도 책을 통해 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나에게 폴란드도 오라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ㅎㅎ 어딘가 낯설고 새로운 곳에서 한달살기를 해 보고 싶지만, 아직은 해 보고 싶은 위시리스트로 남아있습니다. 내가 폴란드 여행을 꿈꾸는 이유는 음악가 쇼팽을 생각 해 보고 싶어서랍니다.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협주곡 1번을 작곡하고 폴란드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을 직접 그 도시에 가서 그 거기를 걸으며 느껴보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책으로 수없이 접했던 음악과 쇼팽과 쇼팽의 삶과 쇼팽 이야기

[도서서평] 00016. 경제 전쟁의 흑역사 / 이완배 / 북트리거 [내부링크]

인스타그램에서 서평단 이벤트를 보고 신청한 경제 전쟁의 흑역사! 기대하지 않았는데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좋은 책 한권을 또 읽게 되는구나의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전쟁의 흑역사 저자 이완배 출판 북트리거 발매 2023.03.30. 문과계열이었으니 사회탐구영역을 이과생보다는 많이 접했으나, 역사는 좋아하지만, 이걸 세분화 해서 사회문화, 경제, 경영으로 나누어 더 깊게 들어가면 어려워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건 시험이 아니니, 그리고 각 챕터마다 작가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사실에 대한 이야기들이니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보이는 전쟁과 보이지 않는 전쟁을 구분지어 줬습니다. 1부. 뜨거운 전쟁(참혹한 다툼 속에 숨은 냉정한 경제 논리) 2부. 차가운 전쟁(체제 경쟁부터 무역 분쟁까지, 총성 없는 경제 대결의 역사) 책의 목차를 보면서 먼저는 내가 어떤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 해 보고 그 챕터를 먼저 읽어 보았습

00072.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 나무말미 / 귄터 야콥스 글,그림 [내부링크]

우정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을것 같아 선택한 책이랍니다.^^ 게다가... 표지의 알록달록함도 너무 좋구요!! ^^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저자 귄터 야콥스 출판 나무말미 발매 2020.11.23. 첫페이지에서 그네에 앉아 있는 친구 두명이서 '친구'라는 단어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책안에 나오는 너와 내가 친구가 된 이유, 계기에 대한 내용 중 제가 공감가는 그림들을 모아 올려봅니다. 그리고 나의 경험에 비추어 그 내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친구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면 같은 동네에서 살던 또래의 친구들이 떠오르는데요, 굳이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집 근처라는 이유로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음악을 좋아하던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있던 친구와 음악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가까워졌던 기억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지만, 깜깜한 어둠을 무서워하는 나에게 든든함이 되어준 친구가 있습니다. 눈빛만 보아

00071. 커다란 비밀 친구 / 창비 / 경혜원 그림책 [내부링크]

신간도서란에서 요즘엔 그림책을 많이 찾아서 보고 있는데, 뭔가 책의 촉감이 특이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책은 두꺼운 표지로 매끈하게 되어 있는데, 커다란 비밀 친구 그림책은 보들보들한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준거 같아요. 커다란 비밀 친구 저자 경혜원 출판 창비 발매 2022.10.28. 책의 제목처럼 주인공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고, 또 그 비밀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는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책 표지만 보고서도 공룡이 그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비밀 친구임을 알 수는 있지만, 세세한 내용은 읽어야 내 것이 되는 거니까요^^ 어딘가 어두워 보이는 주인공 아이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모습과 벚꽃길을 축 늘어진 어깨로 지나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장에는 문이 열리면서 "우리 엄마는 아프다"라는 한 문장만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읽고나서 한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고 어떤 마음이고 또 어떤 상황인지 이해 할

00070. 꿈을 만드는 작업실 / 시공주니어 / 폴 호프 그림, 에런 레이놀즈 글 [내부링크]

제목이 끌리는 책이라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만드는 작업실이란...^^ 꿈을 만드는 작업실 저자 에런 레이놀즈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9.02.10. 주인공 데본은 불꽃맨을 만나러 집을 나섭니다. 불꽃맨의 이름은 미치입니다. 초록색의 책 표지와 비슷한 불꽃맨 미치의 작업실 철문색과 대조가 되는 빨간 불꽃까지.. 이렇게 대조되는 색감으로 더 생동감 있게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엄마는 불꽃맨 미치가 하는 일이 쓰레기로 또 다른 쓰레기를 만드는 일이라고 핀잔을 주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쇳조각을 녹이고 연마작업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불꽃맨 아저씨 입니다. 늘 불꽃맨 아저씨의 작업을 보기만 했던 나에게 오늘은 아저씨가 먼저 묻습니다. "뭘 만들어 보고 싶으냐?" 라고 말이죠. 나는 생각을 해봤지만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어요. 그러자 아저씨는 너는 이미 알고 있으니 겁내지 말고 말을 하라고 하셨죠. 별 속에 있는 집을 만들고 싶다는 나에게 멋진

00069. 은혜씨의 포옹 / 이야기장수 / 정은혜 글,그림 [내부링크]

언젠가 티비에서 보았던 작가 정은혜씨의 책이 출간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황계열의 표지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은혜씨의 포옹 저자 정은혜 출판 이야기장수 발매 2022.08.23. 매 페이지마다 은혜씨의 그림과 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멋진 캐리커쳐와 솔직한 문장이 마음을 따뜻하게도 해 주고,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야겠다라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 따뜻하면 기분이 좋아요. *내 그림을 선물할 수 있잖아요. 그림은 누군가에게 내가 뭔가를 줄 수 있다는 거예요. *같이 웃어. *긴장할 게 뭐 있어요.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죠. *그만 그리고 싶을 떄는 없어요. 나는 포기하지 않아요. 은혜씨의 책을 읽으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후회없이 아낌없이 남김없이 잘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이 책 한권으로 모두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부분에 대

00068. 시를 읽는다 / 작가정신 / 박완서 글, 이정표 그림 [내부링크]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작가 박완서님의 산문집 중 일부를 발췌하여 그림책으로 만든 시를 읽는다를 읽었습니다. 표지부터 신비로운게,,, 언어의 마술속으로 나를 초대하는 듯 합니다.^^ 시를 읽는다 저자 박완서 출판 작가정신 발매 2022.01.20. 시를 읽는다 - 박완서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 피고 낙엽 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중 일부를 발췌하여 만든 시를 그림이 가진 위로의 힘을 믿는 이정표 작가의 그림과 함께 읽어 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문장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게, 똑같이 한글을 사

[도서서평] 00015.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담다 / 윤슬 [내부링크]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뭔가 굉장히... 멋진 말이다. 최고를 위해 삶의 목표가 정해진 나에게... 오직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제목의 책!!!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저자 윤슬 출판 담다 발매 2023.04.05.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이 책을 받고서 퇴근 후, 차 안에서 하루를 정리하며 읽은 책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그리고 친절한 문장 덕분에 이해도 잘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도 이렇게 멋진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어쩌면 나도 한 번쯤은 생각 해 본? 내용을 가지고 또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면 모두 고민하고 고뇌하는 것들에 대해 이렇게 친절하고 다정한 문장으로 작가의 목소리로 들으니 마음에 더 와닿았던거 같습니다.^^ 작가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삶의 각 파트에서 어떻게 오직 나 뿐인 나의 삶을

[도서서평] 00014.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 담다 / 박성주 [내부링크]

제목이 심오한거 같기도 하고, 생각해 보면 누구에게나 중년의 시간은 다가오는 것이니 당연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책의 제목입니다. 서평이벤트를 통해 당첨되어 읽기 시작했고, 한숨에 끊기지 않게 일은 책입니다.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저자 박성주 출판 담다 발매 2023.04.20. 책을 평소에 많이 읽던 스타일은 아니지만, 책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기도 했고, 지금도 여전히 매월 나의 수입의 7~8%는 이상은 도서를 구입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단지... 읽지 않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쭈욱 쌓아놓고 있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라는 책을 처음 받았을 때에도 제목만 보고서는 너무 좀 어려운 내용이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살짝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 보니, 문장이 제가 읽기에도 너무 재미있고 잘 읽혀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두 번째 50년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쓴 이야기라는데, 누구나 겪는 인생의 이야기를

00067. 더 놀다 잘래요 / 시공주니어 / 마르쿠스 피스터 그림,글 [내부링크]

꼬마 시절을 생각 해 보면, 어느 정도 공감도 되고 이해가 되는 책의 제목이지만, 지금 어른의 눈으로 이 책을 본다면,,, ㅎㅎ 좀 마음이 무거워 질 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입니다. 더 놀다 잘래요 저자 마르쿠스 피스터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4.20. 귀여운 하마 캐릭터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꼬마 하마는 자야 할 시간이 다가왔지만, 더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더 놀 수 없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빠와 더 놀고 싶은 마음에 밥을 먹다 장난을 치기도 하고, 밥을 다 먹으면 놀 수 있다는 아빠의 말에 밥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하고, 목욕도 하고... 잠을 잘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아빠와 놀고 싶은 꼬마 하마는 쿵쾅쿵쾅 뛰어 다니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아빠가 태워주는 비행기를 타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잠든 아빠의 모습을 보며 "아빠,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도

00066. 그러니까 내 말은 / 여유당 / 가지꽃 그림책 [내부링크]

책을 선택해서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고, 이 행복한 여운이 다 사라지기 전에 독서기록을 남겨봅니다.^^ 그러니까 내 말은 저자 가지꽃 출판 여유당 발매 2023.02.25. 봄향기를 맡을 수 있을 만큼 생생하게 그려진 꽃과 주인공, 그리고 토끼의 눈웃음까지!!! 보기만 해도 행복한 책입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느끼는 편리함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고, 그 모든 것을 감사로 표현하는 따뜻한 책 입니다. 옷을 입다 -> 꽃을 입다로 표현 / 아직도 꽃 향기가 날까? 물을 마시다 -> 모래였던 유리컵 / 반짝이는 컵 그림을 그리다 -> 종이로 나에게 와준 나무 / 푸른 잎사귀가 그리울수도 바람과 놀다 -> 공기였던 바람 / 흐음~마시고, 후우~내보내고 강물에 풍덩 -> 강물에서부터 나에게까지 온 수돗물 저녁식탁에서의 바다 -> 바닷물이었던 소금 햇살을 불러와 책을 읽다 -> 낮에 햇빛이었던 전깃불 작가는 이 모든 일상에서의 일들을 다 고마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그

00065. 이야기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생긴 일 / 주니어김영사 / 구리디 글,그림 [내부링크]

오늘도 재미난 그림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옛날 옛날에' 씨의 이야기랍니다. 이야기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생긴 일 저자 구리디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23.02.10. 옛날 이야기의 시작은 '옛날 옛날에...' 이렇게 시작하는게 보통인데,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어느 날 침묵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다시 이야기를 하려면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 궁금증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옛날 옛날에' 씨는 단어를 문장으로 문장을 이야기로 그리고 그 이야기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바꿔준 '옛날 옛날에'씨게 더 궁금해 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옛날 옛날에'씨가 침묵하기 시작했어요. 하루가 지나고 더 시간이 지나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죠. 누군가는 화가 나서이다, 또 누군가는 속상해서 그런거다 등등의 근거 없는 말을 했지만, '옛날 옛날에'씨는 여전히 말하지 않았어요. ' 이야기가 사라진 세상에서 몇몇 사람들은 나

00064. 사라지는 것들 / 비룡소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내부링크]

주황색이 들어간 책은 언제나 절 붙잡는답니다.^^ 오늘도 그래서 사라지는 것들이란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사라지는 것들 저자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출판 비룡소 발매 2021.09.13. 우리가 살다보면 많은 것들이 사라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그림으로 읽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름종이가 있어서 앞뒤의 내용을 우리가 그림으로 바로 이해가 가능하답니다. 잠 잘 때 들었던 두려운 마음도 잠속으로 들어가면 사라지게 되고, 눈물을 흘리던 순간도 있지만, 그 눈물이 마르는 날도 있고, 내가 연주하는 악기의 연주가 소리로 들려지고 또 사라지는 것처럼, 일상속에서 많은 것들은 사라지기도 하고, 그 모양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순간이 처음 겪는 일이면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늘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그 어떤 한가지는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내 곁에 있답니다. 나를 사랑하는 우리

00063.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 마리야 이바시키나 글,그림 / 책읽는곰 [내부링크]

전혀 어떤 내용인지 생각하지 않고 책 표지에 해변가에 앉아있는 부부?의 뒷 모습이 아름다워 선택한 책인데, 우와...!! 감탄이 절로 나왔던 책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저자 마리야 이바시키나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2.06.08.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 한 책입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본연의 의미뿐 아니라, 그 안에 담고 있는 단어의 또 다른 의미까지 알려주기도 하고 그리고 마무리로는 내가 그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나라의 단어들을 정리 해 봅니다. ^^ 영국 : 히라이스(heraeth),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 독일 : 발트아인잠카이트(Waldeinsamkeit), 자연의 일부가 된 느낌. 나무들 사이에 홀로 서 있을 때 지우게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기분 그리스 : 볼타( ),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서 들려오는 소리와 풍경을 즐기는 일 덴마크 : 아르

[도서서평] 00013.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 더블북 / 피터 애커먼 글, 맥스 달튼 그림 [내부링크]

인스타그램에서 서평이벤트 당첨이 되어 지난주 받은 그림책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 음... 그림책 표지에 있는 아이. 타자기. 그리고 펭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네요... ^^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저자 피터 애커먼 출판 더블북 발매 2023.04.17. 요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타자기. 거의 많은 문서 작업이나 업무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컴퓨터가 담당하고 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타자기가 아닌 컴퓨터를 통해 작업을 하고 있는데, 타자기가 많이 사용 되던 그 시절과 또 타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첫 페이지에는 타자기의 구조에 대해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 해 주고 있어요. 단순히 키보드 자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자 색을 바꿀수 있는 색깔 바꾸개와 컴퓨터에서 엔터키는 치면 줄이 바꿔지듯 타자기에도 줄 바꾸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둥글대, 활자대, 먹끈 등... 생각보다 복잡하게 되

00062. 밀어내라 / 한솔수북 / 이상옥 글, 조원희 그림 [내부링크]

밀어내라 ! 라는 뭔가 강렬한 메세지의 단어여서 무슨책의 내용일지 궁금해 빌려서 읽은 책입니다. 밀어내라 저자 이상옥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9.12.20. 책을 다 읽고 이렇게 독서기록을 남기려고 하니... 드는 생각이 내 것을 지킨다고, 나를 보호한다고 하고서 무작정 배척했던 모습은 없었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큰일이 났다고 소리치며 한곳으로 모여드는 펭귄들...!! 무슨일이 생긴 걸까요? 펭귄이 사는 곳으로 오려고 한 물개, 다른 펭귄, 북극곰은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요. 다른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먹을 식량이 부족 할 까봐,, 곰들이 무거워서 얼음이 녹을까봐..이유도 여러가지네요. 이렇게 들어오지 못하는 다른 동물들이 바다위 얼음에 있어요. 화가 난 펭귄들은 밀어내라! 라고 외치며 아기 펭귄들을 돌보지 않았고, 다른 동물들을 밀어낼 생각만 했지 아기 펭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어요. 얼음이 쩍 하고 갈라지고

00061. 브루키와 작은 양 / 창비 / M.B.고프스타인 그림책 [내부링크]

양쪽 손바닥사이즈의 작은 책이라 깊숙한 곳에 있어서 쉽게 눈에 띄지 않았는데, 지난번 낱말 공장 나라 책을 빌릴 때 함께 챙겨온 책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 브루키와 작은 양 저자 M. B. 고프스타인 출판 미디어창비 발매 2021.12.20. 책의 제목은 브루키와 작은 양. 주인공 브루키와 작은 양의 함께 지냄이 이렇게 단순한 선으로 묘사가 되어 있다니... ^^ 읽고 난 뒤 마음이 즐거운 책입니다. 함께 삶을 공유하는 브루키와 양은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브루키는 양에게 노래도 가르치고 책도 읽는 법을 알려주죠. 양은 열심히 따라하는데 그 모든 단어가 '매애~'로 통일 되어 있어요. 양이 할 수 있는 말이자 낼 수 있는 소리인거죠.^^ 그럼에도 브루키는 여전히 양을 사랑한답니다. 브루키의 이러한 마음이 양에게도 전달이 된거 같아요. 이렇게 교감한다는게 아침 시간 저를 웃게 해 주세요.^^ 뭔가... 즐거운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듯한 행복한 기운입니다.

00060. 신비한 밤 여행 / 시공주니어 / 헬메 하이네 글,그림 [내부링크]

잠자기 전에 읽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빌린 책 '신비한 밤 여행'은 바쁜 하루를 마쳤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잠자기 전에 읽으면 좋을 책이랍니다. ^^ 신비한 밤 여행 저자 헬메 하이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9.12. 주인공 아이가 만나게 되는 잠이와 꿈이는 내가 낮에는 만날 수 없는 친구들입니다. 잠과 실랑이를 벌이지만 결국 눈이 감기게 되면서 잠이의 안내를 받게 되죠.^^ 잠이를 만나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는 나만 있는게 아니라, 세상 모든 다른 사람들, 동물들, 물고기들도 함께 합니다. 잠이를 따라 여기저기를 다니다 보면 깊은 잠속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때, 잠이는 누이동생 꿈이를 부릅니다. 꿈이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꿈의 낙원으로 우리를 데리고 갑니다. 꿈이란... 사냥꾼을 전혀 겁 안 내는 토끼가 보이는 곳. 이 세상이 마치 그림처럼 보인다면 그 곳. 교회 첨탑에서 떨어졌지만 다친 곳 없이 말짱하다면 그 곳이 낙원이라고 말해줍니다. 이렇게 긴 밤을

00059. 알도 / 시공주니어 / 존 버닝햄 글,그림 [내부링크]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인 존 버닝햄의 글과 그림은 단순해 보이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어린 아이의 시절을 떠올리게도 해 주고, 그때만이 가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마법의 책이랍니다. 오늘 읽은 알도도 마찬가지에요.^^ 알도 저자 존 버닝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3.25. 주인공 여자아이의 단짝인 알도는 다른 이들은 알지 못하지만, 이해 할 수 없겠지만, 여자아이의 단짝이랍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주인공 여자아이. 행복한 시간도 함께 하고, 힘든 시간도 함께 하고, 또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때에도 나를 생각 해 주는 토끼 알도. 모든게 즐겁고 그 때가 가자 좋을 때라고 어른들은 말하지만, 아이들도 나름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고, 또 그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우리와 같은 어른으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꼭 알도와 같은 비밀 인형 친구가 아니더라도,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들에게 비밀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림자와 같은 존재가 있으면 하는

00058. 내 멋대로 슈크림빵 / 웅진주니어 / 김지안 그림책 [내부링크]

달콤한 슈크림빵을 제목으로 한 그림책이라니... !!! 단숨에 선택해서 달달하게 잘 읽었습니다. ^^ 내 멋대로 슈크림빵 저자 김지안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0.09.24. 이야기의 내용은 슈크림소가 부족해 버려진 빵들이 다시 베이커리로 돌아가기 위해 각자 슈크림소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입니다. ^^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1번 슈크림빵은 붕어빵을 만나 슈크림 대신 단팥을 넣습니다. 2번 슈크림빵은 김치만두를 만나게 됩니다. 속이 터진 김치만두를 위로하면서 '속이 없는 것도 이렇게 헛헛한데, 속을 잃는다는 건 참 슬프겠지'라고 생각하죠. 위로 받은 김치만두에게 김치소를 받게 된 슈크림빵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됩니다. 슈크림을 가득 넣어 나를 보호하려고 한 3번 슈크림빵은 때아닌 참새의 공격을 받게 되고, 참새를 쫓아준 반찬가게 반찬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짭조름하고 단단한 콩자반을 가득담은 슈크림은 참새들이 두렵지 않게 됩니다. 꼭 슈크림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4번 슈크림빵은 고양

00057. 특별한 물고기가 되고 싶어 / 동심(DONGSIM) / 피터 벤틀리 글, 대니얼 하워스 그림 [내부링크]

도서관에서 특별한 물고기가 되고 싶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 빌렸습니다.^^ 음... 뭔가 무지개 물고기책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정작...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작성하는데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네요. 어린이 책중에는 이렇게 물고기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이 많이 있는데요, 뭔가 알록달록하게 그림으로 표현도 할 수 있고, 물고기마다의 특징을 나타내면서 책을 읽으며 바로 그림으로 비교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그림책의 주인공 넙치는 그냥 평범한 물고기랍니다. 청어처럼 빠르지도 않고, 열대어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복어처럼 멋지고 재미있지도 않죠. 바다축제에 가서 눌이기구도 재미나게 타고, 장기자랑 시간에는 저마다 자신을 뽐내기 위해 경연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넙치는 한없이 우울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타난 상어를 피하려는 물고기들을 도와주는 넙치의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숨기도 잘하고 친구들을 돕는

00056.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 콘택트 / 옥민송 [내부링크]

평소에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유투브에서 우연찮게 세바시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그 곳에 나와 강연하는 옥민송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저자 옥민송 출판 콘택트 발매 2022.12.23. 책이 길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좋은 습관들을 찾아 나의 루틴을 만드느라 다 읽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린 책이랍니다. 진짜 이렇게 짧은 시간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참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옥민송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멘탈이 흔들려도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루틴의 법칙' 와 닿았던 문장들... 내게 맞는 습관 만들기 열심히 일하면서도 나를 잘 챙기고, 성장을 위한 공부를 놓지 않으면서도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완전 꿈같은 이야기...^^;;) 원하는 하루를 살고 쌓아가게 돕는 가장 든든한 나의 시스템 루틴 작은 루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쌓여 당신이 원

[도서서평] 0001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국일미디어 / 마르셀 프루스트 [내부링크]

이 명작 책을 읽게 되다니... 엄청 유명한 프랑스 소설인줄은 알고 있었으나, 마르셀 프루스트의 유일한 작품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다는건, 진짜 엄청난 다짐과 결단이 있어야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읽고는 싶으나 도전이 쉽게 되지 않았던 책인데, 국일미디어에서 한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좋은 기회에 읽을 수 있었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 출판 국일미디어 발매 2022.12.01. 평생에 걸쳐 단 한편의 소설만을 남긴 마르셀 프루스트의 책은 한권으로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아주 멋진 책이 나왔으나, 8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 때문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ㅎㅎㅎ 어디선가 본 적이 있죠. 전공자가 아닌 이상 이 책을 읽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ㅎㅎ 우선은 서평단 활동으로 기록을 남겨야 해서 정말이지 어디든 들고다니면서 후루룩 후루룩 읽었는데, 아마... 다시 여러번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

00055. 부자와 구두장이 / 시공주니어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그림,글 [내부링크]

어린시절 봤던 부자 스크루지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는? 책의 표지입니다.^^ 부자와 구두장이 저자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7.20. 가난하지만 행복한 구두장이와 부자 이웃 아저씨가 주인공입니다. 구두장이는 행복함을 온종일 노래를 부르면서 표현했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핫한 곳입니다. 그에 반해 부자 이웃은 밤새 금화를 세느라 잠을 못자고 아침이 되어서야 짐을 청하는데 구두장이의 노랫소리 때문에 도통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노래를 그치게 하는 방법으로 금화 한 자루를 주게 됩니다. 구두장이는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돈을 보게 되었고, 이 돈이 눈앞에 보이지 않게 되면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금화를 종일 센 것도 모자라 다락에 숨기고, 또 굴뚝에 숨기고, 닭장에 숨기고... 그리고 이내 뜰에 구덩이를 파고 금화를 묻게 됩니다. 하지만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어요. 금화가 잘 있는지 걱정이 되었고, 마음이 괴로우니 노

00054.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 열림원 / 김형석 [내부링크]

인문학이라고 하면 뭔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에 책을 읽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몇 해전,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형석교수님이 나오시는 걸 보고 그 동안 읽어야지 하면서 사두었던 김형석교수님의 책을 한권씩 읽기 시작했답니다. ㅎㅎㅎ 읽지는 않았지만, 뭔가... 인문학적 교양을 쌓고 싶은 욕심에 구입만 했던 책들을...^^; 여러권의 책을 읽었는데, 책읽기대장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이어서 따로 김형석교수님의 책 리뷰는 없지만, 차근차근 한권씩 김형석교수님의 책을 읽다보니 인문학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데 너무 어렵게만 생각을 내가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즈음에는 밖으로 활동하기에 여의치가 않아 책을 좀 더 많이 읽고 생각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최근작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이라는 책입니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저자 김형석 출판 열림원 발매 2022.11.28. 책 표지의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알라딘에서 검색하다가 구입을 한걸로 기억을 해요.

00053. 낱말 공장 나라 / 세용출판 /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발레리아 도감포 그림 [내부링크]

책 제목이... 응?? 이렇게 물음표가 생겨서 읽게 된 낱말 공장 나라 입니다.^^ 낱말 공장 나라 저자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출판 세용출판 발매 2009.09.10. 책의 표지가 어두운 색으로 되어 있는 걸 보니 말하는게 자유롭지 않은걸까? 라는 짐작만 하고 책을 펼쳤는데, 이렇게 책을 다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니, 예쁜말, 고운말, 좋은말, 긍정적인말을 많이 사용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낱말 공장 나라에서는 낱말을 사서 낱말을 삼켜야만 소리내어 말을 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였답니다. 낱말을 만들어 내는 공장은 밤낮 쉬지 않고 돌아갔지만, 낱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자여야 했습니다. ㅠ 이건 너무 슬픈 이야기 ㅜ 쓰레기통에 버려진 낱말들도 있었지만, 쓸데없는 낱말이거나 말 찌꺼기가 대부분이었죠. 봄이 오면 낱말을 싸게 파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 값싼 낱말들을 사람들이 한아름씩 구입을 합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낱말들도 있었어요. 가끔 바람을 타고 떠

[도서서평] 00011. 웰컴 투 운동맘 / 한국경제신문 / 히로인스(운동으로 활력을 찾은 운동맘 13인의 리얼스토리) [내부링크]

새해가 시작하면, 매월 초가 되면, 매월 말일이 다가오면, 연말이 되면, 여름휴가 시즌이 될 즈음엔... 늘 운동을 해야지라는 다짐을 한답니다. 그리곤 다짐만큼이나 포기도 빠르게 하고요 ㅜ 100일정도 열심히 달리고 나서 한달정도 풀어지면 다시 돌아가는 이 몸을 ㅠㅠ 어떻게 예쁘고 멋지고 자신있게 유지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에 또 빠져있을 때 웰컴 투 운동맘이라는 책이 출간되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뻔한 이야기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또 뭔가 특별함이 있을거야 라는 기대가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한경트렌드 웰컴 투 운동맘 저자 히로인스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23.04.12. 책에는 13명의 주인공이 있고, 각자의 삶에 대한 소개와 또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운동을 통해 바뀐게 무엇인지를 읽기 편하게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다들 너무 치열한 삶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운동도 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엄마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에도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도서서평] 00010.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 상상 / 안도현 글, 김서빈 그림 [내부링크]

몇해전, 좋은 기회로 고등학교에서 음악 시간강사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음악수업이라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을 나누어 학생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곡도 정리 해 보고, 음악사, 악기 연주 등의 지도안을 계획하면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의 가사가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정확히 말하면 책의 제목은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이지만, 왠지 모르게 그때가 떠올라 글의 시작을 이렇게 써봤습니다. ㅎㅎ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저자 안도현 출판 상상 발매 2021.02.25. 나라간의 영토분쟁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될것 같아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부분 같아서 책이 좋았답니다. 지혜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시작한 울릉도 너도밤나무 이야기! 여기에서는 지구의 날(4월 22일)과 연계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 보았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의

00052.해 한 조각 / 올리 / 브러쉬씨어터 원작, 정진호 지음 [내부링크]

우리의 하루 시작과 함께하는 '해' 이야기입니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해 한 조각'의 속으로 빠져들어가 봅니다.!! ^^ 해 한 조각 저자 정진호 출판 올리 발매 2022.06.10. 해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상상력있게 표현을 해 주어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아요.^^ 해가 지나가다가 미끄러져서 산산조각이 났고, 조각조각의 해들이 어디로 여정을 떠나서 그곳에서 신박하게 해의 역할을 담당하는지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저 혼자 읽었을 때에는 다음 페이지에서 어떤 그림이 나올지에 대해 잘 상상이 가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데, 먼저 읽고 이 책을 수업시간에 한 번 읽는데 아이들은 다음장에서의 상상력이 오... 할만큼 너무 잘 예상하고 있어서 ㅎㅎㅎ 신기했답니다.^^ 해 한조각이 산에 가서 나무가 자랄 수 있게 돕고, 잠을 자던 곰을 깨워서 춤을 추게 하고, 깜깜했던 건물이 밝아져 친구를 만나게 해 주고, 등등등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마지막 남은 한조각의 해는 이야기속에 남아

[도서서평] 00009. 있는 그대로 나이지리아 / 초록비책공방 / 류지선 [내부링크]

책 표지의 주황색과 넓은 영토가 눈에 띄어 서평이벤트에 지원했는데, 당첨이 되어 아프리카대륙에 있는 나이지리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있는 그대로 나이지리아 저자 류지선 출판 초록비책공방 발매 2023.03.30. 책의 뒷페이지에는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의 무대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경제 대국이라 칭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아프리카대륙 어딘가에 위치한 나이지리아의 영향력이 이렇게 크다는데, 그 속내용이 더궁금해져서 책을 빨리 읽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뉴스 기사에서 인도,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아질 나라라고 하면서 인구 나이대 분표도?를 보여줬는데 완벽한 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였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음... 국력이 인구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에 동의 !! 굳이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다 라고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라는 나라를 생각했을 때 치안이 안전한가?에 대한 물음이 있었고, 그렇다면 작가는 어떻게 나이지리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도서서평] 00008.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 / 다봄 / 엘레나 판토라, 안드레아 베르가라 글, 파블로 루에버트 그림 [내부링크]

4월에 읽기 딱!!! 좋은 책이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어제까지 아이들 수업에 읽고 또 읽고 했답니다.^^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 저자 엘레나 판토하,안드레아 베르가라 출판 다봄 발매 2023.03.20.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라는 책이 4월에 읽고 독후활동과 여러가지 활동을 연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유는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기 때문이랍니다.^^ 어떻게 지구 환경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펼친 책은 우리 지구의 기원부터 계절의 변화 땅과 바다에 사는 동물들, 하늘의 새, 나무와 꽃들이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이 어떤 순환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고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지구를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빙하가 녹고 있음. 환경 오염의 심각성(땅, 공기, 메탄가스 등) 쓰레기를 먹는 바다 동물들... 이러한

[도서서평] 00007. 모로코(MOROCCO) / 해시태그(Hashtag) [내부링크]

몇해전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도움을 받았던 해시태그에서 나온 블라디보스톡이란 여행책이 있답니다.^^ 그때 여행하면서 좋았던 기억이 다시금 해시태그에서 나온 모로코 여행 책을 만날 수 있게 해 준거 같습니다.^^ 일상이 좀... 지루할 있고, 출근을 하루는 쉬고 싶은 날도 있지만, 아침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시작한 저는 아침마다 모로코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해시태그 모로코(2023~2024) 저자 조대현 출판 해시태그 발매 2023.04.17. 모로코는 위치상 아프리카대륙에 속하지만 그 위로 포르투갈 스페인과도 인접해 있어서 유럽여행시에도 다녀 올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책을 통해 모로코에 대해 알아가던 도중 TV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모로코 현지가 나오는 걸 보니 왠지... 모로코가 더 가깝고 익숙하게 느껴지는 기분이랍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은건 무엇을 하든지

00051.공원에서 / 웅진주니어 / 앤서니 브라운 [내부링크]

너무 예쁜 표지에 반해서 선택한 책이에요 !! ^^ 공원에서 저자 앤서니 브라운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1.02.19. 이렇게 선택을 해서 읽으려고 하니 저자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네요^^ 또 커트 마쉴러 상 수상작이기도 하고요 !! 공원에서 책의 내용은 네가지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공원에서의 일들을 사람에 따라 바라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시각에 맞춰 글을 썼어요. 아이와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이야기.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일자리를 찾아보는 사람 이야기. 혼자 집에 있어 심심하던 아이가 엄마와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게 되는 이야기. 요즘 많이 지쳐보인 아빠와의 공원 산책 !! 그 곳에서 만난 친구와의 재미난 시간, 그리고 선물로 받은 꽃 !! 공간에는 변함이 없지만,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느껴지는 공원에서의 모습이 다양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비슷 할까요? ^^ 저는 움직이는 것보다 앉아서 뭔가를 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요.... ㅎㅎㅎ 그럼에도 오늘

00050. 비밀파티 / 시공주니어 / 존 버닝햄 그림,글 [내부링크]

장화를 신고 있진 않지만 뭔가 어릴적 읽었던 책에서 봤던 고양이의 모습이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 줬답니다.^^ 비밀 파티 저자 존 버닝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9.12.01. 비밀파티에 다녀와서 집에서는 낮잠을 자는 고양이 말콤이 있었는데요, 그날 밤도 말콤이 멋지게 차려 입고 나가는 모습을 말리가 발견하고는, 어디에 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마리의 큰 키가 고양이만큼 작아졌어요.^^ 말콤은 비밀 파티에 간다고 말했고 그 파티에 마리도 멋지게 차려입고 함께 가게 됩니다. 말콤과 마리가 멋지게 차려입고 파티에 가려는 순간 꼬마 노먼도 발견하게 되어 함께 파티에 가게 됩니다. 파티에 가는 길은 개들도 피해야 하고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게 가야 해서 말콤을 따라서 갔습니다. 우와 !!! 파티장에 도착 해 보니, 말콤이 밤마다 왜 파티에 갔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여왕 고양이도 만날 수 있었고 여왕 고양이가 준 선물도 마리와 노먼은 받았습니다. 아무도 멋진 파티를 끝내고 싶어하지 않았

00049. 행복을 전하는 편지 / 시공주니어 / 티파니 비키 그림, 안소니 프랑크 글 [내부링크]

봄이라 그런건지 뭔가 이런 따뜻한 느낌의 제목 책은... ㅎㅎ 자꾸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행복을 전하는 편지 저자 안소니 프랑크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6.06.30. 뭔가 시무룩해 있는 들쥐에게 찾아온 행운의 편지. 그리고 그 편지의 주인을 찾으러 떠나며 그 안에서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려 하는 들쥐와 또 친구들의 우정이야기입니다.^^ 언젠가 읽었던 책인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이런 따뜻한 책은 언제 읽어도 좋으니까요^^ 나는 굴속으로 자꾸 들어가려고 하는데, 먼저 나를 생각해주는 그런 친구. 생각만해도 너무 감사하네요.^^ 들쥐는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혼자가 아니었고,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음을 알게 된 후 나도 좋은 친구가 되고자 박쥐에게 행운의 편지를 쓰게 되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베풂 받는 것 뿐 아니라, 나도 그렇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누군가에게 되어주고 싶은 날입니다.^^ #책읽기대장 #책이랑친해질래 #buch #bi

00048. 봄 선물이 와요 / 천개의바람 / 도요후쿠 마키코 글,그림 [내부링크]

지금 계절에 딱 읽기 좋은 책일거 같아 선택한 봄 선물이 와요 책은,,, 예쁜 꽃들 덕분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그리고 나만의 장점을 살려 나눔을 하는 예시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걸 나누어 보자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봄 선물이 와요 저자 도요후쿠 마키코 출판 천개의바람 발매 2021.01.20. 봄이 되어 겨울잠에서 깬 고슴도치는 봄인사를 나누는 친구들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서로를 껴안아주는데 고슴도치의 가시때문에 아플까봐 다가가지 못하고 있어요. 같은 공간에 함께 있지만 뭔가 동떨어져 있는 느낌의 고슴도치입니다. 이런 고슴도치에게 곰이 다가와 이야기를 합니다. 나도 커다란 몸이 싫을 때가 있다고...^^ 고슴도치는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시를 가지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것인지에 대해... 그러다가 뜨개바늘로 사용해 보기로 하고 양에게 가서 양털을 나누어 달라고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에서 생각을 바꾸어 보니 할 수

00047. 모자 사세요! / 시공주니어 / 에스퍼 슬로보드키나 그림,글 [내부링크]

세계의 걸작 그림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오늘 읽은 모자 사세요!는 오... 책에서 주는 또 다른 교훈이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모자 사세요! 저자 에스퍼 슬로보드키나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5.20. 주인공은 모자를 파는 사람인데, 나름의 규칙으로 머리 위에 모자를 층층이 쌓아서 마을을 다닌답니다. 모자를 하나도 팔지 못했던 날, 점심 사먹을 돈도 부족해서 시내를 벗어나 시골로 내려가는중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쉬기로 합니다. 이 때에도 모자가 무너져 내리지 않게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조심 나무에 등을 기대어 앉았습니다. 모자가 잘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잠이 들었죠. 한숨 푹 자고 나니 피로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졌답니다. 모자 장수는 머리 위에 모자가 잘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어머... 이게 무슨 일일까요? 머리 위에 층층이 쌓여있던 모자가 다 사라졌습니다. 여기저기를 봐도 없던 그 모자는 나무위에 있는 원숭이들이 하나씩 쓰고 있었는데요, 이걸 어

00046. 나의 첫 질문 책 우리학교 / 레오노라 라이틀 글,그림 [내부링크]

나는 생각보다 궁금한게 많은 사람은 아니다. 궁금한게 원래부터 없었던건 아닌데 커가면서 물어보기보다는 그렇게 정해진 답이 있으니 그렇게 따라 하는 거겠지?라는 생각을 어느순간부터 했던거 같은데, 질문 관련된 책을 보니 궁금해서 빌려서 읽게 된 책이랍니다. 나의 첫 질문 책: 있잖아, 궁금한 게 있어! 저자 레오노라 라이틀 출판 우리학교 발매 2020.10.05. 어릴 때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피부색을 말할 때 쓰던 살색의 개념이다. ㅎㅎ 누군가에게는 더 하얗고 누군가에게는 조금 더 어두운 색인데 그냥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불렀던 그 살색. 이 책도 피부색에 관한 질문부터 시작하는 걸 보니,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의 궁금증이긴 한가 보다. 친구는 많은 수록 좋은지, 한명만 있어도 되는지...? 뚱뚱한게 좋은지, 마른편이 나을지...? 사랑에 빠지게 될까?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가장 끔찍한 날은? 많이 가져야 행복할까, 조금만 있어도 행복 할 수 있을까..? 나만 그랬던게

00045. 세 개의 잔 / 살림어린이 / 토니 타운슬리, 마크 세인트 저메인 지음, 에이프릴 윌리 그림 [내부링크]

행복한 부자가 되는 첫 그림책! 이라는 말에 끌려서 읽게 된 책이랍니다. 세 개의 잔 저자 토니 타운슬리 출판 살림어린이 발매 2012.04.25. 뭔가 비법이 있을것 같은 책의 제목과 또 생각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일거 같은 느낌의 책이기도 하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까지 여러번 책을 읽으면서 저는 어떤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저축과 소비, 기부가 저절로 되는 마법을 이루어 주는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주인공은 8번째 생일날 세개의 유리잔과 용돈을 선물로 받게 되는데요,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부모님은 설명을 해 주셨어요. 모으기 잔에 어느정도 돈이 모인 다음에 은행에 가서 직접 계좌를 만들고 은행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설명을 받게 되죠. 쓰기 잔에는 뭔가 구입하고 싶은 것들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곳이에요. 내가 사고 싶은것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줄 수도 있는 잔이에요. 나누기 잔에 모은 돈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곳에

00044.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 / 문학과지성사 / 브라이언 플로카 글,그림 [내부링크]

처음에 책을 선택해서 읽기 시작 할 때에는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제목만 보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이야기이겠군,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보고 다시 책의 표지를 보니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그제사 눈에 띄었답니다.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 저자 브라이언 플로카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21.10.14. 코로나19 이전처럼은 아니지만, 일상으로의 회복을 하고 있는 우리가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게 정지되어 있고 멈춰버렸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곳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그 모습들 입니다. 작가는 탈것들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한거 같아요.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전달해 주고, 소방차, 경찰차 등 우리의 안전을 돕는 탈 것들에 대한 이야기!!! 책 중반쯤에 우리가 물건을 사고 전달 받는 택배 이야기에 대해 나오는데,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 안에서 지내다 보니 좀 지루한 마

[도서서평] 00006. 밀로의 질투 괴물 / 두레아이들 / 톰 퍼시벌 글,그림 [내부링크]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는 몇권을 읽어 본 책인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신간도서를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로의 질투 괴물 저자 톰 퍼시벌 출판 두레아이들 발매 2023.03.25.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그랬어. 라는 어릴적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ㅎㅎ 모두 함께 잘 지내고 친하게 지내면 되는데, 밀로처럼 내 친구 제이가 수지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보자 뭔가 질투가 나는 그런 마음 말이죠. 나랑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함께 나누었던 친구가 나 말고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이내 못마땅해서 심술이 났던 때가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참 이상한게 이런 마음이 금새 사라지는게 아니라 더 꼬이고 꼬여서 나를 힘들게 한다는거죠. 그나마 다행은 음... 무슨 계기에서인지 그런 마음을 버리게 되고, 그러고 나니 모두 감사한 친구들이 진짜 내 곁에 있어서 그래서 또 감사하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이고 좋은 것들은 내 몸에 습

[도서서평] 00005. 앵그리 보스 / 좋은땅 / 길군 [내부링크]

제목이... 후덜덜한 책이다. ㅎㅎㅎ 앵그리 보스 !!!! 앵그리 보스 저자 길군 출판 좋은땅 발매 2023.03.19. 많이 읽어보지 않은 종류의 책이라 너무 딱딱하거나 읽기가 어려우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조금? 들긴 했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 보니 술술 읽혀진 마법의 책이었다. 평등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책에서 말하는 상급자와 하급자라는 말이 현재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거 같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걸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어느정도 규칙이 있어야 유연하게 또 움직일 수 있으니 단어 자체만으로 생각을 하는거에는 좀 한계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길군작가가 실제 경험한 일상속에서의 일들로 글이 쓰여져서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나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니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다.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나만의 사업을 펼치고자 했지만, ㅎㅎㅎ 이또한 녹록치 않음을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나오자 마자 알게 되었는데, 만약 이 책이 10여년전에

00043. 몬드리안을 본 적이 있니? / 톡 / 알렉산드로산나 글,그림 [내부링크]

음악은 좋아하는데, 미술은 뭔가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그림책 한권을 이렇게 읽고 나니 미술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네요.^^ 몬드리안을 본 적이 있니? 저자 알렉산드로 산나 출판 톡 발매 2015.09.18. '추상 회화의 선구자 피트 몬드리안이 만난 세상' 빨강, 파랑, 노랑 세가지 색이면 작품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 몬드리안이 조금 이해가 되는 책이었어요. 작품을 제목으로만 접했을 때에는 작품과 그 제목이 잘 매치가 되지 않았는데 알렉산드로 산나의 해석으로 만난 몬드리안작품은 조금 더 편안하게 작품을 이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물을 단순화하여 표현한 몬드리안이 얼마나 많이 그 사물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건 무엇인지, 집중하고 있는건 어떤건지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 예술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ㅎㅎ #책읽

[도서서평] 00004. 습관섬에 사는 똑딱이 / 키즈엠 / 제니퍼E.스미스 글, 레오에스피노사 그림 [내부링크]

귀여운 캐릭터와 하늘빛 바탕의 그림책이 귀연 습관섬에사는 똑딱이 입니다.^^ 습관섬에 사는 똑딱이 저자 제니퍼 E. 스미스 출판 키즈엠 발매 2023.02.24.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설레여서 행복했습니다. 똑딱이라는 주인공은 정해진 일과에 따라 척척 움직이는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점심먹고 또 일하고 퇴근하고 쉬고 다시 아침이고... 무한반복 ㅎㅎㅎ 그런데 습관섬에 나타난 핑퐁이는 먹고 싶은것도 정해진 대로가 아니었고, 이전에 똑딱이가 생활한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살아온 똑딱이에게는 멘붕의 시간이지만, 핑퐁이의 권유로 따라해본 새로운 것들은 생각보다 괜찮을 것들이 많았답니다. 파인애플을 먹지만 오렌지도 먹어보게 되고, 물고기들에게는 인사를 했지만 구름에게는 해 본적이 었었는데 구름에게도 인사도 하고요. 뭔가 새로운 하루를 보낸 똑딱이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보통의 날과 다른 오늘을 생각하니 설레

[도서서평] 00003. 나는 무섭지 않아! 무서워하는 건 너야! / 키즈엠 / 세스 마이어스 글, 롭 세이에그 주니어 그림 [내부링크]

하늘색 바탕에 곰과 토끼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귀여운 느낌의 그림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나는 무섭지 않아! 무서워하는 건 너야! 저자 세스 마이어스 출판 키즈엠 발매 2023.02.17. 책의 제목에서 처럼 나는 무섭지 않아! 무서워하는 건 너야! 라는 말은 토끼가 한 말이라기보다 뭔가 겁먹은 표정의 곰이 하는 말처럼 보였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참,,, 나와 비슷한 모습이 있구나 라는 거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저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또 에너지 넘치는 사람인데요, 이렇게 되기까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을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내밀어준 손을 잡고 일어섰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용기라는게 내가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하고 도전하기를 좋아해서 용기가 생기기도 하겠지만, 음... 제 생각에 용기는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더 크게 생기는거라고 생각해

00042. 치킨드림 / 한장두장 / 장세정 장세희 글,그림 [내부링크]

제목이 재밌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치킨드림. 치킨드림 저자 장세정,장세희 출판 한장두장 발매 2021.11.10. 음... 책을 펼쳐보기 전에는 치킨을 준다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꿈이었다니... ㅎㅎ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한참 웃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뭔가가 불안한 마음이 있으면 머릿속 어딘가에 그 생각이 꼭 자리를 잡고 있고, 그게 꿈속에도 나타나서 좋은 결말보다는 깜짝 놀라면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재미있는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을 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 꿈에서 깜짝 놀라 깨는데, 아빠도 나와 같은 꿈을 꾼 적이 있고, 꿈의 끝까지 가보고 난 후에는 그런 꿈은 꾸지 않는 다는 말도 와닿았답니다. 막연하게 불안하게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걸까요?? ^^; 저는 꿈보다는 뭔가 불안하거나 마음이 불편하면 두통을 달고 사는데요... ㅎㅎ 그냥 !!! 당당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그렇게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

00041. 배운다는건 뭘까? / 미세기 / 채인선 글, 윤봉선 그림 [내부링크]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찾다가 선택한 책이랍니다.^^ 배운다는 건 뭘까? 저자 채인선 출판 미세기 발매 2014.07.10. 한장한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으로 요약해서 말해주고 설명을 덧붙여 줬어요. 배운다는 건 보는 거야. 배운다는 건 궁금한 것을 묻는 거야. 배운다는 건 듣는 거야. 배운다는 건 읽는 거야. 배운다는 건 따라 하는 거야. 해 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건 옳지 않아. 기다려 봐. 이것저것 해 보면서 기다려 봐. 잘하고 싶으면 배워야 해. 웬만큼은 할 수 있다고? 맞아. 하지만 웬만큼밖에 하지 못해. (배워도 잘 하지 못하는게 있게 되기도 하죠..ㅎㅎ 그건 나중 문제이니까..) 배우는 방식은 사람에 따라 달라. 책상에 앉아서 배우는 공부 뿐 아니라 어떤 일은 마음으로도 배울 수 있어. 배운다는 것은 자라난다는 것과 같아. 배움이 좋은 이유는 속이 든든한 것처럼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느껴져. 그리고 배우고 익히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나누어 줄

00040.아주아주 특별한 집 / 시공주니어 / 루스 크라우스 글, 모리스 샌닥 그림 [내부링크]

이 책은... 나와 만날 수 밖에 없는 책이다 ㅎㅎ 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주황색, 귤색, 다홍색의 책이기 때문이랍니다 ~ 음...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꽂이를 보는 순간 딱 눈에 띈 이 책이 너무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도 읽고 빌려서도 읽고 이렇게 글을 쓰기 전에도 한 번 더 읽었네요.^^ 아주아주 특별한 집 저자 루스 크라우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3.10.10.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첫 페이지에서 아이의 신남이 보여서 좋았는데요 !!! ^^ 아... 별수 없는 어른이구나 ㅠ 였습니다. 머릿속으로 집을 만들고 그 안에서 여러 동물과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비밀 이야기도 하고, 과자도 먹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는데, 자꾸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뭔가 제재를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겨난 일이 아니라, 아이는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집을 머릿속에서 상상하고 그 상상

00039. 꿈꾸는 너에게 / 주니어김영사 / 마크 얀센 글,그림 [내부링크]

책의 표지도 뭔가 과학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고 제목이 좋아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꿈꾸는 너에게 저자 마크 얀센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22.06.29. 평범하고 그냥저냥 걱정거리 속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나의 눈에 꿈꾸는 너에게라는 책이 딱 들어왔답니다 ~ 전체적인 페이지가 초록색 계열이라 눈이 피로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었고, 그림도 사실적인 느낌이라 직접 숲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 언젠가 다녀온, 편백나무 숲. ^^ 주인공은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학교에서의 생활에 대해 묻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 어른이 되었을 때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아빠는 이내 차를 멈추고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활동적이게 움직이는 행동가.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사색가. 그리고... 주인공처럼 많을 걸 잘하는 아이. 예를 들자면, 음악가나 무용가, 책

00038. 마법 침대 / 시공주니어 / 존 버닝햄 글, 그림 [내부링크]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중 오늘은 마법침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마법 침대 저자 존 버닝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2.10. 얼마 전, 읽었던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와 비슷한 느낌으로 저는 책을 접했습니다. 아기 침대와 작별하고 새로운 침대를 맞이해야하는 주인공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성장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아이가 침대를 바꿔야 하는데 새 침대가 아니라 중고 침대를 그것도 마법 침대를 집으로 들이면서 밤마다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상속의 이야기들을 읽는데, 그 내용이 흥미롭기도 하고, 또 아이의 상상력이 엄청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가끔... 이게 실제인지 꿈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 아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었는데 마법 침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거 같네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게 좀 더 유연하고 편하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주인공처럼 더디게 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서로의 다름도 인정하고 기다림도 배

00037.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위즈덤하우스 / 윤여림 글, 안녕달 그림 [내부링크]

이렇게 새학기가 시작하는 때에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거 같아 선택 한 책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저자 윤여림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7.07.20.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라는 책에서는 분리불안이 아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도 겪는 일이라고 말하며 그림으로 서로의 상황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답니다.^^ 아기가 어릴 때 방에 누워 있고 엄마는 주방일을 정리하는 모습. 어린이집에서 처음 캠프를 떠난 날의 모습. 그리고 성장해서 조금 더 오랜시간 떨어져 지내게 되었을 때에도... 엄마는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 해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꼬마시절 생각도 나고 그때 그랬었지...라고 떠올리는 여러가지 장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학교에 갔다 왔는데 엄마가 집에 없어서 얼마나 놀랬었는지... ㅎㅎㅎ 잠깐의 외출도 힘들었던 엄마를 생각하니...^^;;; 내가 좀 유별났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 이게

00036.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 시공주니어 /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내부링크]

요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를 읽고 있는 중인데요, 그 중 한권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책을 읽었습니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저자 맥 바넷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20.04.01.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명작이니 꼭 읽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고, 수업하는 아이들과도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샘과 데이브가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아낼 때까지 땅을 파고 또 파는 이야기인데요, 우리는 책의 단면을 볼 수 있어서 그 어마어마한 무엇인가가 눈에 보이는데 샘과 데이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근처까지 땅을 팠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옮기고 또 옮기게 되는 모습인데요, 결국 포기하고 잠을 청하는데 점점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다가 원래 있던 그 장소로 돌아오게 되고 샘과 데이브는 초콜릿 우유와 과자를 먹으러 집으로 돌아간다는 글로 그림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라라는 마무리인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00035. 구름으로 만든 옷 / 키즈엠 / 마이클 래치풀 글, 앨리슨 제이 그림 [내부링크]

미술쪽에는 워낙 재주가 없어서 조금 두렵기도 하고 그런 마음 때문인지 이렇게 그림책에 뭔가 새로운 기법으로 삽화가 그러져 있어도 다르다는건 알겠는데 어떤 기법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제 느낌에는 조각조각 타일을 붙여놓은 느낌의 그림인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 오늘 읽은 책은 구름으로 만든 옷 이랍니다. 구름으로 만든 옷 저자 마이클 캐치풀 출판 키즈엠 발매 2013.01.18. 책의 주인공 소년은 구름으로 옷감을 짜는 아이랍니다. 소년은 낡은 물레를 돌리며 옷감을 짜는데, 어머니가 알려준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금이 적당해. 지금이 충분해. 더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 거야." 소년의 이 노래가 책을 펼친 저에게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모자라다고 더 채워야 한다고만 하지 말고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 해야겠다는 마음이 다시 듭니다. 소년이 구름 실로 짠 목도리를 하고 시장에 나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행차를 하던 왕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

00034. 모두 행복한 날 / 시공주니어 / 마르크 시몽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내부링크]

봄이 되기를 기다리는 따뜻한 책을 읽은 날입니다 ~ ^^ 모두 행복한 날 저자 루스 크라우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2.15.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책이라고 표지에 쓰여 있어요.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중 한권의 책인거 같아요. 책 표지가 노랑색이어서 봄의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흑백으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랬는데요 ㅎㅎ 여기에 나오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들쥐, 곰, 작은달팽이, 다람쥐, 마로모트가 있습니다. 겨울을 표현하는 모습이라 흑백이었던거 같아요. 모두가 잠자는 겨울의 느낌과 눈이 내리면서 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모습. 그리고 그 봄의 시작을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봄내음을 맡고 잠에서 깨고 그 꽃향기를 찾아 다다다다 달려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나오고, 그 노랑꽃을 마주했을 때 행복해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 #책읽기대장 #책이랑친해질래 #모두행복한날 #시공주니어 #마르크시몽 #루스크라우스 #네버랜드 #세계의

[도서서평] 00002. 야옹이랑 사는 건 너무 슬퍼 / 좋은땅 / 최은광 지음 [내부링크]

작가의 반려묘 빤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우선 책의 표지가 초록초록하고 빤이를 핑크색으로 그려져 있어서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다. 야옹이랑 사는건 너무 슬퍼 저자 최은광 출판 좋은땅 발매 2022.12.16. 책을 읽으면서 내내 했던 생각 중 하나는 나는 이렇게 사랑을 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고양이 집사인 작가가 함께 했던 반려묘들과의 일상과 그 안에서의 소소한 즐거움들 그리고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고양이 집사인 작가만 느낄 수 있는게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함께 할 수 있을 때 곁에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어렸을 때 강아지를 피하다가 하수구에 빠진 경험도 있고, 아침 등교길에 큰 개를 만나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아찔했던 순간들이 여러번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동물과 좀 더 교감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집에서 강아지를 입양한 적이 있었으나, 방에

00033. 네 생각은 어때? / 아라미 / 엘레 판 리스하우트, 에리크 판 오스 글, 미스 판 하우트 그림 [내부링크]

글밥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책을 읽으면서 생각 해 볼 문제를 만들어 보거나, 또 여러가지 해결방법을 생각해 보기도 하는 것들이 재밌어지는 시간입니다. 네덜란드 작가 엘레판 리스하우트와 에리크 판 오스 부부가 글을 쓰고 네덜란드 작가 미스 판 하우트의 그림으로 완성된 '네 생각은 어때?'라는 책은 매년 새롭게 수업을 통해 만나는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는 책이랍니다. 책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음에도 여전히 이 책을 읽고 한 해를 시작하는 이유는 여러사람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선택이라는 열쇠는 내가 쥐고 있고 그 문을 열 수 있는 사람도 나이기 때문에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읽는 답니다. 네 생각은 어때 저자 엘레 판 리스하우트 출판 아라미 발매 2011.10.20. 주인공인 노랑 문어는 멋진 집을 가지고 있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이죠. !! 그러던 어느 날 노랑 문어의 집을 꽉 막고 있게 됩니다. 다가가려는 순간 커다란 꼬리

[도서서평] 00001. 인조1636 / 북루덴스 / 유근표 지음 [내부링크]

역사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고,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분야가 역사분야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조선에 관한 내용은 엄청난 자료 덕분에 더 자주 접할 수 있고, 생생하게 머릿속으로 그려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오늘은 조선 중기 인조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인조1636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인조仁祖 1636 저자 유근표 출판 북루덴스 발매 2023.03.10. 제목에서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이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참 마음이 아픈 우리의 시대를 생각 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어리석은 지휘자 한명으로 인해 수천만의 백성들이 끔찍한 생활을 하게 되고, 어찌됐든 그 후의 역사가 참.. 참혹함을 생각 할 때 이때의 결정이 엄청난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라는걸 또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올 초 인조와 소현세자를 주연으로 한 영화 '올빼미' 덕분에 조선 중반부의 시대상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때마침 책까지 함께 읽을 수 있게 되어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의

00032.좋아,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 이야기공간 / 송현지 글, 순두부 그림 [내부링크]

아이들 수업을 하면서 가끔 들었던 생각이 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던 중에 좋은 책을 발견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저자 송현지 출판 이야기공간 발매 2023.02.01. 책 표지에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감정의 변화가 있는데 이걸 어떻게 잘 표현을 할지에 대해 생각도 해 보고 그렇게 실천을 해 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중에 하나가 쉬는시간은 짧고 수업시간은 너무 길어서 싫다는 표현이었는데, 이걸 다른 감정 표현말로 표현을 하니까 느낌이 달랐습니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단어가 소개 되어있는데 이렇게 정리하는 시간에 한 번 더 읽어보면 감정 표현에 있어서 도움이 될거 같아 정리 해 봅니다. 좋아, 싫어 대신 이렇게

00031. 달에서 아침을(Breakfast On The Moon) / 위즈덤하우스 / 이수연 [내부링크]

어린이 신간 도서코너에서 빌린 책인데, 2주가 넘도록 펴보지 못했던걸 주말을 이용해서 읽어 보았답니다.^^ 달에서 아침을(Breakfast On The Moon) 저자 이수연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0.08.05. 오드리헵번을 연상시키는 옷과 악세사리로 토끼가 꾸며져있는 그림책 표지입니다. 책에 나오는 여러 동물들은 함께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입니다. 음... 동물의 이름과 느낌에 따라 그 역할이 서로 다르게 잡혀져 있는데, 토끼는 말이 없고 조용한 친구이고, 앵무새는 모여서 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 곰은 조용하고, 미어캣은 눈치를 살피는 등이다. 토끼는 이 학교에 전학을 왔는데 학교에 쉽사리 적응을 못하는건지 귀에 늘 이어폰을 꽂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말도 없고.. 이런 토끼를 괴롭히는 여러 동급생들이 있고, 곰은 집에서 나와 학교를 오가는 길에는 토끼와 대화를 하지만 학교에서는 그러지 않는답니다. 토끼와 곰은 길냥이에게 서로 관심이 있고 돌보는 일도 함께 하고 그리고 곰은 토

00030.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 / 웅진주니어 / 이고은 글, 그림 [내부링크]

좋아하는 일에는 몰두하지만,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도전이 어려운 저 인데요, 행복한 관찰 그림책 시리즈가 있어서 그 중 저의 관심사인 머리카락 연구에 대한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 저자 이고은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19.11.01. 책의 시작은 곱슬머리인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 ㅎㅎ 저는 책의 주인공과는 정반대로 머리가 너무 쫙 달라붙어서 늘 고민이랍니다. ㅎㅎ 내 머리카락 관찰 -> 아빠 머리카락 관찰(두피마사지 중) -> 엄마 머리카락 관찰(볼륨 중요) -> 초등학교 앞 -> 머리카락을 가린 사람들(직업군에 따른 모야 착용) -> 버스 안의 머리카락(뒷자리에 앉을 수록 많은 사람의 뒷 모습 관찰이 가능함) -> 머리카락 나이(검정색에서 흰색으로의 변화) -> 12시 10분 시청 앞(직장인들의 모습) -> 미용실에서(이렇게 여러 모습을 보고 내 머리스타일도 변신) 처음 머리를 단장하고 나오면 어색하기도 하지만, 미용실을 나서고 나서의 즐거움은 새로

00029. 평등한 나라 / 풀빛 / 요안나 올레흐 글, 에드가르 봉크 그림 [내부링크]

파랑색은 보통 정의를 상징하는 색으로 자주 표현이 되는거 같은데요, 이번엔 도서관에서 새학기 맞이 프로젝트로 사회 부분에 줄서있는 책들을 빌려보았답니다. 평등한 나라 저자 요안나 올레흐 출판 풀빛 발매 2018.07.30. 한두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는 평등한 나라라는 책은 이미 가지고,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서 바라보는 평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등이란 가진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살아야 하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게 해 주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리천장에 부딪혀 승진하지 못하고 일하지 못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차별과 편견에 맞서고 진짜 평등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어린시절에도 남녀평등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화 되기도 했고, 또 그런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책에서 말하는

00028. 기억의 끈 / 사계절 / 이브번팅 글, 테드랜드 그림 [내부링크]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그림책을 빌렸답니다.^^ 기억의 끈 저자 이브 번팅 출판 사계절 발매 2009.06.08. 주인공 로라의 표정이 쓸쓸해서 그리고 책의 내용이 조금 쓸쓸해서 마음이 쓰였던 그림책이랍니다. ^^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재혼을 하셔서 이제 로라는 아빠, 새엄마(제인)와 함께 살고 있는데, 로라의 기억에는 엄마가 여전히 마음에서 가장 크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제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빠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로라입니다. 로라는 작은 상자속 기억의 끈에 추억이 될만한 단추를 목걸이처럼 엮어서 그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고양이 위스커스에게 여러가지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시 상자를 정리하려는 중에 위스커스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상자속 단추들이 사방으로 흩어져버렸어요. 아빠와 제인이 밤에도 단추를 찾기위해 고생했어요. 내 방 창문으로 밖을 바라 봐서 로라는 알 수 있었어요. 제인이

00027. 조용한 가족 / 키즈엠 / 리비다온 글, 레나구베르만 그림 [내부링크]

책 표지에 그려져 있는 그림의 모습이 손바느질로 되어 있어서 그 기법이 신기해서 읽게 된 책이랍니다. 조용한 가족 !! 조용한 가족 저자 리비 다온 출판 키즈엠 발매 2014.06.20. 제목은 조용한 가족인데 표지에서 한 아이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조용한 가족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바커 씨 가족은 바커 씨, 바커 부인, 노라, 고양이 슈슈까지 늘 화목하고 평화로운 가족이랍니다. 단 한가지... 시끄러운 소리를 참지 못하는거 빼고요.^^ 일상에서의 시끄러운 소리도 바커 씨 가족을 힘들게 한답니다. 아무리 즐거워도 빙긋이 미소만 짓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끔직한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아파트 맞은편에서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답니다. 이를 본 바커 씨 가족은 모두 공원 공사 결사 밴대의 구호를 외치며 공사를 막기 위해 마을사람들에게 계획을 알리고 힘을 모으기로 하는데 마을 사람들 누구도 그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대신 공원이 생겼을 때의 좋은 점

00026. 끝나지 않은 겨울 / 보리 / 강제숙 글, 이담 그림 [내부링크]

제목을 보고서 빌린 책인데,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 일거라 막연하게 생각을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는 내내 마음이 짠했답니다. 끝나지 않은 겨울 저자 강제숙 출판 보리 발매 2010.08.15.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시대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1940년대쯤을 배경으로 그때 소녀들의 이야기랍니다. 그 시절을 겪은 할머니가 그 시절을 겪어온 이야기죠. 여전히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 일에 대한 후속조치도 잘 이뤄지지 않은 현재사에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몇해전 인기리에 방영했던 '육룡이나르샤'라는 드라마에서 연희 역할의 정유미 배우가 고려말 권문세족의 횡포에 이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약자의 사람. 노인, 어린이, 여자들이 겪게되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한게 문득 생각이 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자아이도 마찬가지였던거 같아요.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끌려가서 그런 끔찍한 일을 겪었다뇨.. 그리고 일본이 패망한 다음 다시 고국으

00025. 씨앗 세 알 심었더니 / 보림출판사 / 고선아 글, 윤봉선 그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책 후기입니다.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저자 고선아 출판 보림 발매 2017.12.12. 올해가 토끼의 해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가 토끼 캐릭터로 되어진 책들이 많은건지 궁금하리만큼 요즘 읽기 시작한 책들에 토끼캐릭터가 많은거 같아요 ㅎㅎ 책의 내용은 씨앗 세 알을 심었더니 씨앗 두개는 다른 동물에게 먹히고 마지막 남은 씨앗 하나가 자라고 또 자라서 커다란 무로 성장하고 그 무를 토끼들이 맛있게 냠냠!!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마지막장에 그림이 굉장히 여유로워보여 좋아요.^^ 사진에는 빠져있지만 무가 자라는 모습도 그림으로 예쁘게 잘 표현이 되어 있어요.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서 무가 자라는 모습을 표현했고, 단순한 그림이지만 글을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음... 그림책을 읽으면서 좋은 점은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보고도 그 내용을 생각 해 볼 수 있고 또 상상 해 볼

00024. 누나가 좋다 / 길벗어린이 / 고대영 글, 한상언 그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책읽기대장입니다.^^ 오늘은 누나가 좋다 라는 책 후기입니다. 누나가 좋다 저자 고대영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12.05.10. 책에는 누나를 좋아하는 아이의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 ^^ 책의 내용을 정리하기전에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저의 어릴적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여동생, 남동생이 한명씩 있는데요, 음... 우리 막둥이랑 저는 나이차이가 좀 나서 어릴 때 예뻐했던 기억은 있지만, 막둥이가 저를 막 좋아한다거나 따라다니진 않았거든요 ㅎㅎ 대신에 1살차이인 여동생과 남동생은 둘이 엄청 친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막둥이가 초등학교 1학년 막내 반에 매일 가서 기다리고, 복도에 앉아서도 기다리고, 가끔 담임선생님이 춥거나 더우면 들어오라고 했을 때 누나 무릎에 앉거나 의자 하나에 같이 앉아서 1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태권도 학원과 피아노 학원도 같이 다녔었는데요, 등교는 함께 하지만 하교 시간은 달랐기 때문에 하교는

00023.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 / 풀과바람 / 현혜수 글, 김소영 그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책 읽는 습관을 들여서 책 속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책읽기대장 입니다. ^^ 오늘은 이런 저의 소망을 담아서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 저자 현혜수 출판 풀과바람 발매 2014.06.19.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내가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요, 우리가 어릴적 육하원칙에 따라 국어시간에 공부 했던 내용을 떠올려 보면 조금 더 쉬울거 같은 생각입니다.^^ 책은 이렇게 그림으로 되어 있고 또 큰 제목을 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에 관한 그림책을 만드는 일이라면 나에 대해 깊게 생각도 할 수 있고 또 내 삶을 돌아 볼 수도 있을거 같아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기도 합니다.^^ 책의 작은 순서에 따라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를 따라 해 본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 이야기를 쓴 나만의 그림책을 내가 만날 수 있게 될거

00022. 쫑긋 가족을 소개합니다 / 웅진주니어 / 헤일리 스콧 글, 피파 커닉 그림 [내부링크]

올해가 토끼의 해이기도 하고, 토끼를 쫑긋 가족이라고 말한것도 좋아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티컵하우스 : 쫑긋 가족을 소개합니다 저자 헤일리 스콧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1.10.25. 전체 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메모를 하는 포인트 부분이 몇군데 나오는데, 음... 뭔가 마음을 정리하거나 새롭게 시작할 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을 해서 저에겐 좋았던 포인트 부분이랍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아니면 진행 중에 점검이 필요할 때 이렇게 생각을 적으면서 정리하는 좋은 방법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쉽지가 않은데 그래도 다시금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주인공은 스티비라는 여자 아이이고,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이사를 가는 곳도 좋은 곳이라 기대하지만 도시의 삶이 익숙한 스티비에게 낯선 곳으로의 이사는 걱정이 앞서는 스티비랍니다. 이런 스티비를 위해 파랑할머니(외할머니

00021. 어젯밤에 누나하고 / 한마당 / 예프 애르츠 글, 마리트 퇴른크비스트 그림 [내부링크]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손에 잡혀서 읽어본 책이랍니다. 어젯밤에 누나하고 저자 예프 애르츠 출판 한마당 발매 2015.10.01. 책의 내용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우리가 극복해 나아갈 수 있는지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랍니다. 그림책의 내용을 이렇게 되어 있어요.^^ 식탁에 앉아 나는 마지팬(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재밌게 생긴 과자)를 먹고 있어요. 주인공이 태어나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난 누나를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는데, 집안의 분위기는 어딘가 싸늘함이 느껴진답니다. 내 사진과 누나의 사진은 색깔도 다르고,, 나는 죽음에 대해 잘 모르고 궁금한거만 있답니다. 누나가 밤에 나에게 찾아왔어요. 누나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누나인걸 알 수 있었어요. 누나랑 같이 자전거도 타고 여러곳을 함께 갔어요. 그리고 누나가 뭍혀있는 묘지도 가고, 누나가 있었던 병원에도 갔어요. 누나가 살아 있을 때 놀았던 공원에도 함께 갔어요. 배도 함께 탔어요. 나는 잠옷에

00020. 오늘 하루 / 청어람주니어 / 이리스 판 데르 헤이더 글, 마레이커 텐 카터 그림 [내부링크]

오늘 하루의 어떤 일들을 그림책으로 표현했을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 오늘 하루 저자 이리스 판 데르 헤이더 출판 청어람주니어 발매 2009.09.01. 오늘 하루의 주인공 잭은 미술대회 결과를 기다리느라 우편함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로코에 사는 고모가 보낸 편지 외에 아무것도 오지 않았는데요, 눈물을 글썽이며 잭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못했으면 못했다고라도 연락을 기다렸나봐요 잭이. ㅎㅎ 아직 순수하네요. 이런 모습이^^ 뭔가 속상한 마음으로 가득찬 잭에게 일어난 일들이에요. 주변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잭은 미술대회결과가 궁금해서 다른건 신경쓰지 못해요. 언덕에서 굴러 내려오던 유모차를 막아 세우고 날아오던 공을 손으로 막아내고 잭의 품속으로 뛰어든 작은 강아지를 길 안쪽에 내려놓고 이렇게 터벅터벅 걷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우편함 밖으로 기다리던 미슬경연대회 결과 우편물이 와 있었습니다 !!! "축하합니다. 이번 미술경연대회에 당선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성과

나도 마음씨 넓은 위그든 씨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이해의 선물 읽어보세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슬슬 학기가 시작될즈음이 되니 의무감으로?라도 책을 읽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네요.^^ 이해의 선물 저자 폴 빌리어드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17.05.10. 책 표지로 보면 아저씨가 아이에게 무언가를 주는 그림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어떠한 이야기로 되어있는지 만나러 가볼게요!! 주인공이 기억하는 어린 시절 중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행복한 기억은 위그든씨의 사탕가게에서의 추억입니다. 엄마와 외출을 할때면 지나가는 위그든씨의 캔디 상점입니다. 얌전히 잘 있었다는 칭찬과 함께 사탕가게안으로 들어갔어요. 엄청 많은 종류의 사탕들이 있었고 무얼 골라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결정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위그든 아저씨가 있었어요. 다 선택하고 나면 엄마는 값을 치르고 사탕을 포장했어요. 여전히 어린아이였지만 혼자서 위그든씨의 사탕 가게에 갈 수 있을만큼 컸을때의 일이에요. 아직 돈에 대해 알지는 못했지만 무언가를 주면 내가 무언가를 살 수 있다라는

00019.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 / 봄볕 / 피레트 라우드 글, 그림 [내부링크]

주황색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책을 선택 할 때에도 주황색의 유무가 손을 닿게 할 것인지 스쳐 지나가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에 영향을 미치곤 하는데 오늘 선택한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이라는 책은 그 주황색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책이라 혹시 어디 이동 할 때 읽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 저자 피레트 라우드 출판 봄볕 발매 2021.12.20. 작은 나무가 숲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다가 무지막지한 톱이 나타난 뒤, 그 곳을 빠져나와 이곳 신기한 정원에 도착하면서부터 겪게 된 이야기랍니다. 작은 나무가 숲에서 보던 것과는 딴판의 세상! 길은 아주 평탄했고, 질서있게 한줄로 자라고 있는 꽃들. 작은 나무의 모습을 본 나무들은 땅 밑으로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있는 작은 나무에게 다르다며 화를 냈어요. 뿌리의 중요성에 대해 당근이 거들며 이야기를 했죠. 가장 큰 뿌리를 가진 나무가 이곳에 있는 다른 나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00018.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 노란상상 / 고정순 글, 그림 [내부링크]

일부러 조금 어두운 느낌의 책을 선택하는건 아닌데, 지난주에 대출한 도서가 대부분 조금 어두운 계열의 이야기라 글을 쓰기가 조금? 조심스러운? 그런 느낌이 드는 날입니다. ^^ 그래도 내가 읽은 책 잘 기록하고자 시작한거니까요 !! ^^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저자 고정순 출판 노란상상 발매 2021.11.20. 정확히는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그림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비슷한 내용이라 생각하고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책을 읽은거 같아요. 평화로운 곳에서 일어난 그 어떤 일에 대한.. 쥐떼를 없애달란 요청을 듣고 시행했으나 결과는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그래서 그 피리부는 사나이는 피리를 불면서 아이들을 일렬로 모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는 이야기죠. 이 책의 내용도 그렇게 시작을 하고 있답니다. 정당하게 대가를 받고 안전을 보장 받고 꿈꾸던 일터로 향했으나, 그 곳에서 지켜지지 않는 여러가지 많은 횡포들로 인해 사라져버린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죠. 다 각자의 삶에서는 주인공

00017. 아빠의 마음에 감기가 걸렸어요 / 책빛 / 클라우디아 글리만 글, 나디아 파이크나이 그림 [내부링크]

요즘에 출판되어 나오는 책은 이전과 다르게 숨기려고 했던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 수 있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 해 주는 책들이 많이 나왔답니다. 오늘 읽은 '아빠의 마음에 감기가 걸렸어요' 책도 그런 내용의 책이었답니다. 아빠의 마음에 감기가 걸렸어요 저자 클라우디아 글리만 출판 책빛 발매 2015.12.15. 이 글을 쓴 작가에 대한 소개도 이렇게 따로 나와 있어서 작가도 따로 소개 해 봅니다. ^^ 감기라는 질병은 누구가 걸리고 또 회복이 되는 질병인데요, 마음의 우울증을 감기로 표현한 책이랍니다. 넬라의 가족은 미라콘다 서커스단에 속해 있는 곡예사 가족이랍니다. 아빠와 엄마는 세계 서커스 선수권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아빠는 어딘가 조금 지쳐있는 모습이랍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귀찮아보이거나 자신없어보이거나 무서워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빠는 세계 서커스 선수권 대회 당일 큰 실수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답니다. 넬라의 머릿속은 어지러웠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아

00016. 오, 미자! / 노란상상 / 박숲 글,그림 [내부링크]

오, 미자! 라는 제목이 살짝 여성적인 이름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면 어떤 여성에 대한 이야기일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 오, 미자! 저자 박숲 출판 노란상상 발매 2019.10.15. 작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노동자를 미자라 칭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글을 쓸 때에 청소노동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쓰이곤 하는데요, 오,미자!의 책에서도 청소노동자 미자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나에게 맡겨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 산다는 건 맵거나 쓸 때도 있고, 시거나 짤 때도 있습니다. 달콤한 때도 있고요. 살아가면서 내 삶이 모두 달콤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잘 해내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 ^^ #오,미자! #어린이그림책 #어린이동화책 #독서기록장 #독후감 #독서후기 #어린이책 #어린이도서 #책읽기대장 #문학나눔 #나다움어린이책

00015. 책가방 / 창비 / 리오나, 마르쿠스 글, 그림 [내부링크]

책 표지는 내 몸보다 훨씬 큰 가방을 메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건 삶의 무게인건지 아니면 어떤 무건운 무언갈 짊어지고 있는 모습인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가방 저자 리오나,마르쿠스 출판 창비교육 발매 2021.12.17. 주인공 리스는 핑그머리에 빨간 안경을 쓰고 있는 아이랍니다. 아침마다 아끼는 가방에 좋아하는 물건을 챙겨 넣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은 리스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만 리스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리스를 친구로 대하지 않아요. 그리고 리스의 집은 언제나처럼 지치고 바쁜 모습의 연속입니다. 이런 부모님을 힘들게 하기 싫어서 리스는 언제나처럼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어요. 리스가 메고 다니는 가방의 모습은 처음과 다르게 훨씬 커져 있어요. 리스가 메고 있는 가방은 너무 무거운데 마음은 텅빈 것 같다고 합니다. 그 가방의 무게에 리스가 젤 아랫부분에 깔려있게 되고 가엘은 가방에 깔린 리스를 구하려고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보는데 쉽게 되지 않네요.

00014.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 개암나무 / 이주희 글,그림 [내부링크]

아마도, 도서관이라는 장소와 조금 더 친해지길 바라며 쓰여진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빌려 보았답니다.^^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저자 이주희 출판 개암나무 발매 2022.04.13. 책의 첫 페이지를 딱 열면 작가에 대한 소개 글이 있는데요, 그 중에 와닿는 말이 있어서 먼저 적어봅니다. 사람도 책이 될 수 있다는 걸 아나요? 내가 살아가며 겪은 이야기들이 모이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책'이 되지요. 여러 책을 만나며 나는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이 될지 생각해 봐요.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책 표지 작가의 인사말 증에서.. 내 삶도 책으로 쓸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오묘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 ㅎㅎ 책에 나오는 도윤이라는 친구는 도서관을 어렵게 생각하는 친구인데요, 왠지 많은 책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는 그런 느낌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 도윤이가 어떻게 도서관과 친하게 되어가는지의 내용으로 책이 쓰여졌답니다. ^^ 이렇게 겁먹고

00013.엄마를 위한 선물(A present for Mummy) / 지혜정원 / 쿠엔틴 그레반 글,그림 [내부링크]

책의 제목이 따뜻해서 선택 해 보았습니다. ^^ 선물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이 있는데 그 선물을 엄마에게 주는 이야기인가봐요. 엄마를 위한 선물 저자 쿠엔틴 그레반 출판 지혜정원 발매 2013.08.10. 주인공 무당벌레 수제트는 학교에서 엄마에게 드릴 선물을 만들었답니다. 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가던 중 엄마에게 드리려고 한 선물이 망가져 버렸답니다. ㅠ 수제트는 슬픔에 빠졌지만, 이내 다시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네요. 달팽이 친구는 등껍질 모양의 쿠키를 만들었고, 애벌레는 초록잎에 하트를 만들었어요. 거미는 줄을 뽑아 별모양을 만들었고, 꿀벌은 벌꿀을 담는 통을 만들었어요. 개미는 엄마를 그렸어요. 수제트는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을 생각하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나와 색깔이 비슷한 빨강이 많이 들어간 화분을 만들었어요. 선물을 받은 엄마가 기뻐하실까요? ^^ 당연하죠 ~~~ !!! 사랑하는 우리 수제트가 준비한걸요 !! 수제트가 엄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00012.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이야기 / 바둑이 하우스 / 애니 헌터 에릭슨 글, 리 개틀린 그림 [내부링크]

책의 표지가 주황빛인게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그림책이랍니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빌린 10권의 책 중 거의 마지막에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 막상 그림책을 빌려오긴 했는데, 제목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조금 무겁게 느껴지고 뭔가 유명한 사람이긴 한거 같은데 저는 당췌모르겠다는 느낌이어서 손이 잘 가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다시 책을 반납할 날이 다가오니 급한 마음에 책을 읽어 보았고, 아하! 이 사람이구나! 할 수 있었답니다.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저자 애니 헌터 에릭슨 출판 바둑이하우스 발매 2022.02.28. 이렇게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나니 책 표지의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마블시리즈라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 스탠 리의 삶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 시절 다 비슷했듯이 1920년대에 태어난 스탠 리의 삶도 녹록치 않았지만, 그 가운데에서 꿈을 향해 나아간 삶이 어떻게

00011.동백꽃이 툭, / 토끼섬 / 김미희 글, 정인성,천복주 그림 [내부링크]

따로 뭔가를 생각하면서 책을 빌린건 아니고, 동백꽃이면 남쪽나라 이야기 일거 같기도 하고, 또 지금 계절에 동백꽃이 예쁘게 피는 시기이기도 해서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랍니다. ^^ 동백꽃이 툭, 저자 김미희 출판 토끼섬 발매 2022.03.10. 그런데 집에와서 이렇게 책을 읽으려고 첫 페이지를 펼쳐보는데, 생각 해 보니 책의 표지는 들판위에 사람들의 그림자가 있고 그 위에 동백꽃이 놓여있는 모습이더라구요. 첫장을 넘겨보니 사람들이 아직 한복을 입고 생활하고 초가집이 많이 있고 마을 중간중간 동백나무가 있는 걸 보면서 아... 혹시 제주 4.3사건 이야기 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학교 다니던 때에는 제주 4.3사건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때 인거 같아요. 진상조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게 1999년이라고 하니까 그쯤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성인이 되서 조금 더 이 일에 대해서 관심도 가지게 되었고 꼬꼬무라는 방송을 통해서도 한번 더 알 수 있었던

00010.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 파란자전거 / 앨리스 워커 글, 킴 토레스 그림 [내부링크]

신간도서에 꽂혀있는 동화책은 모두 다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책이랍니다.^^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저자 앨리스 워커 출판 파란자전거 발매 2021.09.21. 뭔가 책의 제목이 마침표까지 없어서 뒷부분을 내가 완성을 해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는 첫 해외여행을 앞둔 음악가 소년이 경험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세상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라는 어디에나 좋은 사람은 있다고 말해주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 앨리스 워커가 직접 여행으로 경험 해 본 나라들의 사람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한개의 문장 !! "다정한 사람들이 있어(Sweet People are Everywhere)"라고 말한답니다. 음... 한국은 왜 자전거를 타는 모습으로 다정함을 표현했을까요? ㅎㅎ 자전거 뒤에 한반도기가 있네용 ~~~ 다정한 사람들이 만나면 그 다정함이 더 전달전달 되어 다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거 같아요. 솔직

00009.마음안경점 / 씨드북 / 조시온 글, 이소영 그림 [내부링크]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마음안경점이라는 책이 딱 그런 책인거 같습니다. 마음안경점 저자 조시온 출판 씨드북 발매 2021.10.04. 너 ~~~ 무 교훈적인 내용의 책은 조금 어렵기도 하고, 난해하기도 하고,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 살짝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인데요 ㅎㅎㅎ 마음안경점 책은 다양한 색으로 안경과 사람들의 표정을 표현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책이랍니다. 주인공 여자 아이는 입술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친구랍니다. 새학기가 시작하면 컴플렉스인 입술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이 하는게 불편해서 움추려 들기도 하는 모습이랍니다. 안경이 망가진 아이는 안경을 맞추러 마음안경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검안기에 눈을 대고 보니 입술이 보였고, 왼쪽 입술 산이 더 올라간 모습이 보입니다. 방금 내 눈의 상태를 확인한 검안기는 배경 흐림 안경입니다. 한 부분만 또렷하게 보이는.. 안경사는 나사를 돌리더니 나에게 다시 물었어요. 무엇이 보이니? 이번에는

00008.놀림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방법 / 고래이야기 / 캐런 게딕 버넷 글, 로리 배로즈 그림 [내부링크]

책을 읽어야지라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이게 실천이 되기까지 참 오래 시간이 걸린거 같아요. 책을 주기적으로 구입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도서관에 가서 양손 가득 컨버스백에 책을 빌려오는데요, ㅎㅎ 뭔가 기록을 남기기까지의 일은 또 다르더라구요. 그럼에도 다시 시작 해 봅니다. !! ^^ 1월 마지막주 화요일 도서관에서 빌린 10권의 책 중 첫번째 손에 집힌 책이에요 ~~ 놀림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방법 저자 캐런 게딕 버넷 출판 고래이야기 발매 2020.11.10. 제목처럼 놀림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 주는데요, 그 방법을 슬기롭게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안내서랍니다. 책의 시작은 누나가 씹던 껌이 머리에 붙어서 의도치 않게 짧게 잘린 머리카락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이야기는 예측이 가능하게 친구들의 놀림을 받게 되는 것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친구들의 놀림을 피해 달리고 또 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친구들을 피해가던 중 로즈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고, 무슨일이 있냐는 할머니의 물음에

00007.국경 / 책읽는곰 / 구돌, 해랑 [내부링크]

어린이책이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몽땅 빌려온 책 중 한권이다. 제목이 국경인 만큼, 그리고 첫 페이지 이후에는 판문점 그림이 나오는 걸 보면 내가 생각하는 그 국경 이야기가 맞는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국경 저자 구돌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1.10.15. 새와 물고기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사람은 때때로 갈 수 없는 곳. 국경이야기의 시작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쯤이 되면 지리부도 책을 통해 세계지도를 접하고 엄마가 사주신 지구본을 통해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던거 같다. ㅎㅎ 그 때 생각이 대한민국은 왜케 작은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고 진짜 많은 나라가 있구나 하면서 세계여행에 대한 꿈을 꾸기도 했다.^^ 나라와 나라를 가르는 선, 한나라를 에워싼 선을 국경이라고 부른다. 그 선은 때로는 깃발 하나 의자 하나로 나누어서 함께 왕래 할 수 있게도 서로 넘어 갈 수 없게 막혀있기도 합니다. 열려있는 문과 닫혀있는 문이 지속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기

00006.세상은 참 아름답고 멋져! / 고래이야기 / 장 프랑수아 샤바, 클로틸드 페렝 [내부링크]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러 그림책 몇권을 대출했고, 그 중 내가 처음 읽은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제목 '세상은 참 아름답고 멋져!'를 마주한 순간,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어 한참을 책 표지를 보고 멈춰있었는데요..^^ 글을 쓴 작가 장 프랑수아 샤바는 글을 쓰기 전까지 36종류의 다양한 일을 했다고 하네요. 우와... 저도 참 직업을 많이 바꾸어 가면서 살고 있는데 저보다 더 다양하고 엄청난 일을 경험했을 작가를 생각하니 궁금해진 책입니다. 세상은 참 아름답고 멋져! 저자 장 프랑수아 샤바스 출판 고래이야기 발매 2022.02.10. 라히와 나왕이라는 쌍둥이 아이가 히말라야 어디에선가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아마 쌍둥이이니 서로의 성향이 다르겠지? 정도의 생각을 하며 책을 한페이지씩 넘기는데, 겉모습은 닮았으나, 정반대의 성격인 라히(형)와 나왕(동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온하고 명락한 성격의 나왕. 쉬지 않고 울어대며 겁먹은 눈으로 세랑을 바라보는 라히. 유목생활을 하

00005.이게 정말 마음일까? / 주니어김영사 / 요시타케 신스케 [내부링크]

가을이면 독서의 계일이니 마음의 양식을 많이 쌓아야 하는데, 요 사이 몇일간? 마음이 뒤숭숭한 일이 있어서 읽던 책도 멈추고, 다시 무얼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년 전 선물로 받아서 재미나게 읽었던 이게 정말 마음일까? 책을 다시 꺼내어 읽어보았답니다. 이게 정말 마음일까?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20.02.24. 주인공은 싫어하는 사람 여럿이 생겨서 마음이 불편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싫었던 감정이 나를 지배하고 있음에도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뭘 해도 신나고 즐겁지 않고 나쁜 마음을 자꾸 들게 하니까요. 보통 이런 감정을 느끼고 나쁜 생각을 하는거 자체에서 죄책감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그 마음이 다시 나를 공격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 감정 또한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가 모두다 즐거운 상황으로 바꿀 수 없다 하더라도 좋은 것은 좋은데로 바라 볼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00004.강아지똥 / 길벗어린이 / 권정생, 정승각 [내부링크]

소설책은 잘 읽지 못하는 스타일이지만, 조금씩 읽어보려고 도전중인데요, 책을 읽는 동안 짧은 동화책도 계속해서 읽고 후기를 남겨 볼 생각이랍니다.^^ 강아지똥 저자 권정생 출판 길벗어린이 발매 2014.04.18.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 선생님은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를 생각하며 강아지똥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와 나라의 분단 전쟁을 거치면서도 살아남은 우리 민족의 이야기^^ 우리 민족의 그 끈질긴 생명의식을 이야기 속에 담았습니다. 저는 강아지똥은 너무 하찮고 쓸모없는 존재로 보였지만, 민들레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양분이었고, 나를 녹여서 민들레속으로 들어갔을 때 그 위대함이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고 보여지는 반짝반짝한 삶이 아니어도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게 나를 반짝일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 다른 책속의 사진이 없어도 표지 사진 한장이면 책이 이해가 될만하죠?? ^^ 어디에서 내가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될

00003.추위를 싫어하는 펭귄 / 계몽사 / 디즈니 복간 시리즈 [내부링크]

나의 최애 책인 추위를 싫어하는 펭귄. 주인공 파블로의 모습이 멋지다는... ^^ 어떻게 펭귄이 추위를 싫어하고 따뜻한 곳으로 떠나려고 하나?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어를 생각 할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내가 80년대 생이니까 예전 버전으로 샤워기를 샤우어기 욕조를 목욕통이라고 쓰인 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나고 어느정도 자란 후 다시 추위를 싫어하는 펭귄 책을 찾게 되었을 때에는 꼬마 때 읽었던 책 보다는 인문도서랑 위인전이 책장을 전부 차지하던 10대 중반이었던거 같다. 독일에 있는 동생에게 독일어여도 좋고 중고책이어도 좋으니 추위를 싫어하는 펭귄 책을 찾아서 보내달라고 할 정도였다. 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나에게 온 책은 그림만 보아도 바로바로 그때 그 문장이,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생생했다. 디즈니 그림 명작 : 추위를 싫어한 펭귄.5 저자 계몽사 편집부 출판 계몽사 발매 2020.03.13. 몇해 전 디즈니 복간 시리즈로 책이 나왔을 때 가장먼저 구입을 해서 다시 집 책꽂이 한켠

00002.도토리랑 콩콩 / 미래엔아이세움 / 윤지회 [내부링크]

오늘은 친구 이야기를 담은 윤지회 작가의 도토리랑 콩콩이란 책을 들고 왔어요. 이 책을 선물받고 함께 들어 있는 엽서를 다 쓸 동안의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 다시 책을 열어 보았답니다. 도토리랑 콩콩 저자 윤지회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발매 2020.12.05. 보는 사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나에게 주는 이야기랍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면 늘 곁에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고마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가의 유작이라는 걸 알고 다시 보니 뭔가 마음에 울림이 있는 듯 합니다. 한페이지에 한문장이 전부이지만,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나는 그 친구와도 이렇게 잘 지내보고 싶네요. 오랜시간 계속해서...^^

00001.열두달 나무아이 / 책읽는곰 / 최숙희 [내부링크]

책 읽기 대장 블로그의 첫 글은 열두달 나무아이 책으로 시작합니다.^^ 열두 달 나무 아이 저자 최숙희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7.10.17. 최숙희 작가의 그림책은 이미 여러권 읽어보기도 했고 또 소장도 하고 있답니다.^^ 무언가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그림과 짧은 문장의 글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끔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나는 8월에 태어났으니... ㅎㅎ 8월 책 장면을 올리기로 했다. ㅎㅎ 진짜 엄청 여러번 읽었고, 운전하며 오며가며 보았던 여름에 보았던 그 나무가 배롱나무였다니...^^;; 이렇게 다시 보니 새롭다. 그림책에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높고푸른 가을하늘의 따뜻함으로 10월을 잘 시작 해 보려 한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삶을 새롭게 구성 할 수 있게끔 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라 즐겁다.^_^ 독서 후기를 남김에 있어 이게 부담이 아니라 내가 만난 책에 대한 내용정리 또는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교우관계에 대한 교훈을 생각해 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아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블로거 책읽기대장입니다. 언젠가 쉬는시간에 후다닥 읽었던 그림책 보이지 않는 아이가 생각이 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아이 저자 트루디 루드위그 출판 책과콩나무 발매 2013.11.20. 글감 검색으로 '보이지 않는 아이'를 검색했는데 같은 제목의 그림책이 2권이나 더 있더라구요. 찾아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그림책 표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이가 바닥에 뭔가를 그리는 장면이 있어서 유령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자마자 아... 왕따 이야기라니 ㅠ 하면서 좀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실의 모습에서 모두들 컬러감 가득한 모습과 다양한 표정으로 있는데 오늘의 주인공 브라이언은 흑백으로 되어 있어요. 목소리가 큰 아이, 징징대는 아이는 눈에 띄지만 브라이언은 정반대랍니다. 체육놀이시간에도 기대감에 차 기다리지만 브라이언을 찾는 이가 없고, 점심시간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잘 어울리지 못했던 꼬마시절이 생각이 났어요..ㅎㅎ) 그러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