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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 | 2박 3일에 40만 원: 뚜벅이 대중교통 여행 경비 총정리 [내부링크]

#돌로미티여행경비 는 총 40만 원. 뚜벅이로 다니면서 숙박, 교통비 포함 약 270유로 정도 썼다. 보람찼던 카테고리별 경험 + 내가 쓴 여행 비용 내역을 함께 공유한다. 베니스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코르티나 담페초로 갔고, 쭉 뚜벅이로 다녔다. 트라비포켓 앱에 돈 쓴 거 빼곡하게 적어놨다. 내 가계부는 사실상 여행 일기장이다. 미리 밝히자면 이 돌로미티 여행은 2019년에 7월 말에 간 여행이다. 물가 상승률 20% 정도 잡고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24년 3월 기준 이탈리아 소비자 물가지수가 19년 7월 대비 약 16% 올랐기 때문. 환율은 따로 생각안해도 되도록 유로는 현재 환율인 1477원 기준으로 계산했다. 참고하시길! + 여행 미리 보기 OVERVIEW 2박 3일 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 총 40만 원 #여행경비 는 2박 3일에 40만원 이라, 하루에 13만원씩 썼다고 보면 된다. 물가상승률 20% 반영해도 하루에 110유로가 안된다. 1. 베니스에서 코르티나 담페초까지

슬로베니아 | 필름사진 [내부링크]

2019년 여름 유럽여행 류블라냐에서 3박하면서 근교 당일치기로 돌아다녔다. 이동루트는 류블라냐 - 디바차(스코찬동굴) - 블레드 순. 1. 류블라냐 류블라냐, 시내 류블라냐, 류블라냐성 위에서 바라본 뷰 류블라냐, 류블라냐 성 하산길 2. 디바차 디바차, 스코찬동굴 출구 3. 블레드 블레드, 빈트가르 협곡 위의 다리 블레드, 빈트가르 협곡 멋지고 추운 곳. 여름이라고 아침 8시에 반팔에 스키니 입고갔다가 얼어죽을뻔 블레드, 블레드성 블레드, 블레드성 밑의 수영장 수영장에서 배영하면 블레드성이 시야에 한가득 차는데 진짜 멋지다 블레드, 수영장에서 바라본 호수 블레드의 수영장은 그냥 호수에 펜스만 쳐놓고 수영장이라고 불러서 수심이 못해도 3미터는 되는 것 같다 옷 갈아입는 데랑 라커룸 젤라또가게 등등은 안에 있고, 입구 옆 데크에서 구명조끼달라하면 공짜로 빌려준다. 그러나 나말고 아무도 구명조끼는 입지않는다. 블레드, 카약킹 블레드, 물 블레드, 수영장아닌데 모두가 수영하는 곳 블레드

일기 | 왜 필라테스를 해야하는 가 [내부링크]

[3줄요약] 1. 살 찜 2. 돈쓰고 싶음 3. 나두 바디프로필 1. 다이어트의 시기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운동이 하고 싶어졌다. 지난 여름동안 참백수의 길을 걸었더니 5kg 증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의도한 적 없었다는 게 문제지만. 24시간 중 13시간은 누워서 휴대폰하고 9시간은 자고 뭐 그렇게 살면 이렇게 된다. “쟤처럼 살면 안돼”의 쟤를 맡고 있었다. 정신차려서 11시간으로 줄었다. 줄었다고 할 수 있는 걸까. 하지만 이제 롤이 바뀌었다. 10월에만 시험이 두 개 있고, 그 후에도 보고 싶은 시험이 있고, 또 인턴도 시작한다. 열일모드로 들어선 김에 운동도 하는 것이 순리아닐까.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바랬던 9 to 6의 삶을 살게 되었다. 비록 6개월짜리 시한부지만, 이제야 비로소 건강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맨날 밤새고 몸이 망가졌던 지난 날 때문인지 허리와 무릎이 안좋다. 뭐 현대인이 허리와 무릎 안좋은 게 어디 학과특성 때문이겠냐만은 손꼽히게 몸에 안좋은 과를 나왔다

리뷰ㅣ 휴대폰백이 사고싶다면: Montemps Annecy 불규칙산맥 [내부링크]

가방샀다. 여름부터 손바닥만한 크로스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좀처럼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이제야 구매! 맨 처음에 보던 건 강민경씨가 하고 나와서 유명해진 휴대폰줄? 이다. 그런데 색이 다 맘에 안들어서 제끼고 이걸로 샀다. 앞으로 매일 들고 다닐 예정. 귀여운게 최고야! 도서관 가는 데일리룩. 안보이지만 가방뿐 아니라 신발에도 민트가 들어있다. 깔맞춤 느낌아시죠? 구매한 제품은 montemps: annecy 의 불규칙산맥 크로스백. 불규칙산맥이라는 이름이 이쁘다. 컬러는 옥색같은 민트라 연청같은 느낌. 인스타 광고보고 저장해놨다가 갑자기 질렀다. 진짜진짜 갑자기. 근데 그게 추석 연휴 전 날이었던 거지. 택배기사님들 파업을 하셔버린거지... 예 뭐 약 10일 걸렸습니다. 그래도 한글날 전날 도착해서 기뻤어요. 배송천국 한국짱ʕ•ᴥ•ʔ 귀여워 앞주머니가 좀 옹졸하다보니 손이 다 안들어가서 별로다. 그래도 아이폰xr 넣어보니 사이즈가 딱! 앞에 카드홀더 넣고 다닐려고 했는데 그건

리뷰ㅣ 패키징 다시 생각해: 탬버린즈 핸드크림 [내부링크]

출근템들. 핸드크림 샀다. 겨울이 온게 맞긴 맞는 가 보다. 손이고 입술이고 다 튼다. 하루에 물 3리터 마시는데 왜 이렇게 건조할까. 세포라 파르나스몰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9-8 파르나스타워 지하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여튼 엄마가 쇼핑하자고 해서 세포라로 향했다. 세포라 코리아는 첨 가보는데 생각보다 브랜드가 많다. 처음 상륙한다고 했을 때 원래 기대하던 브랜드들이 많이 빠져서 아예 가볼 생각도 안했는데, 의외로 꽤 굵직한 브랜드들은 입점돼있다. 논픽션이나 탬버린즈같은 한국 브랜드들도 있어서 즐거운 쇼핑이었다. 근데 왜 베카는 안들어와 하이라이터!! 체인으로 유명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곧 끊어먹을듯 탬버린즈는 젠틀몬스터가 만든 코스메틱 브랜드로, 신사동 쇼룸에 가면 아주 넓고 넓은 공간에 핸드크림 6개만 달랑 디피되있다고 한다. 심지어 거기선 사지도 못한다고. 사스가 젠틀몬스터. 사치란 그런 것이지. 공간 멋지게 쓰는 건 알아줘야해,,, 다들 알

리뷰ㅣ 왜 나는 이제서야: 고잉메리 시금치페스토 [내부링크]

페스토에 간이 되어있다. 면 삶을때 소금 많이 넣지말길. 점심에 엄마랑 파스타랑 빵 구워 먹었다. 시금치페스토를 샀기 때문! 사고나서도 페스토가 뭔지조차 몰랐다. 저번주에 태어나서 시금치파스타 첨 먹어봤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됐다.이성경이 시금치페스토를 사게된 경위는 아래와 같다. 맨날 이렇게 손바닥만한 쇼파테이블에 차려놓고 먹는다. 티비만세~ 어제 길가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친구를 마주쳤다. 소품샵인줄 알고 들어간 ‘고잉메리’는 편의점이었다. 그리고 시금치페스토를 사버렸다? 친구는 꿀(제품명이 꿀빠는시간, 친구가 꿀빨라고 한 개는 나 줬다)이랑 와인 샀다? 금요일의 방앗간을 소개한다. 고잉메리 종각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7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고잉메리는 신사 ‘나이스웨더’같은 편의점이다. 느낌 오시나. 다른데는 안팔아서 신기한데 사고싶은 그런 식자재를 많이 판다. 고잉메리라고 해서 원피스 피규어 팔 줄 알았다.. 저렴한 ssg마켓 그런거 있자나요. 어른이 되

일기ㅣ 휴가가 끝났다 [내부링크]

3박 4일간 제주로 휴가를 다녀왔다. 효도한답시고 분에 넘칠정도로 좋은 숙소를 예약했는데 다행히 엄마아빠가 이런거 받아먹으려면 오래오래살아야겠다 말할 정도로 좋아하셨다. 엄마가 신이 난 덕인지 밥도 짱 맛있는것만 먹고 왔다. 참돔 회, 흑돼지구이, 전복구이와 전복 돌솥밥, 닭샤브샤브와 백숙 등등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휴가는 끝났고 나는 출근중이다. 다음 역에서 내리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회사가기 싫은 것이아니라 어디 오름 놀러가는 것 같은 기분. 뇌를 속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출근길에 있는 서촌 쿠키맛집 계정을 확인하니 내가 젤 좋아하는 초코쿠키가 오늘 나온단다. 디저트 사들고 출근해야지~~~

리뷰ㅣ 듣고싶은 질문이 있는 당신에게: 그리드 다이어리 grid diary [내부링크]

폰에 깔린 지극히 평범한 앱들 갑자기 분위기 앱추천? 며칠 전, 뜻하지 않은 칭찬을 들었다. “언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어플 활용 제일 잘해!” 라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 처음 듣는 말은 아니다. 모두가 무명의 금융서비스를 신뢰하지 않았을때 토스를 애용했고, 인스타 스토리의 동영상을 unfold를 이용해 누구보다 화려하게 편집해 올리곤 했다. 팬시한 인플루언서만큼은 못해도 나름대로 내 세상에서 얼리어답터인편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이참에 즐겁게 사용 중인 어플 몇 개를 시리즈로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드 다이어리 Grid Diary 다이어트로 만나게 된 6년차 일기장 그 첫번째는 어느새 폰에서 6년차가 된 다이어리, <그리드 다이어리 Grid Diary> 다. 그리드 다이어리와 처음 만난건 5년 전 휴학생 시절이었다. 당시 다이어트에 꽤 열중한 터라 식단기록을 위해 이 앱을 받았다. 매일의 식단기록과 내가 한 운동리스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쓰다보니 식

리뷰ㅣ 앤트레디션 포터블램프: Lucca Portable SC51 [내부링크]

전등을 달다가 합선이 되서 방에 한 점 빛도 안들어 온다. 그래서 급하게 앤트레디션의 테이블램프 하나를 들였다. 급하게 지른 것 치곤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리뷰를 남긴다. 이 램프를 산 이유는요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셨습니다 테이블램프 구매시 가지고 있던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디자이너 브랜드일 것 2. 고전적이거나 귀엽기보단, 세련된 디자인일 것. 3. 와이어리스 사용이 가능할 것 4. 가격대가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일 것. 5. 1주 내로 배송 가능할 것. 포터블램프를 구해본 사람은 알다시피 사실 포터블이 되는 램프가 별로 많지않다. 그래서 생각보다 결정이 쉬웠다. 앤트래디션의 Lucca Portable SC51 램프는 위의 5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불켜지 않아도 예쁘다 풀샷. 날이 이렇게 좋을 일이냐. 포터블램프를 찾고있는데, 귀여운것보다 우아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추천할만하다. 디밍 가능하고 딱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가격이어서 침대 옆에 두기 무난하다. 자다가 쳐

해방촌ㅣ 그날로 돌아가고 싶은 하루: 247캔들 [내부링크]

졸업전시가 생각나는 향 가끔은 이런 이야기가 향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죠 247캔들을 처음 알게된 것은 재작년 졸업전시 때였다. 전시 직전 여름방학에 건축사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했는데, 사무소 실장님이 졸업전시 선물로 247캔들을 사오신 게 이 향초와의 첫만남이었다. 초에 불을 붙이고, 무슨 대단한 의식이라도 치루는 양 졸업전시 선물 정리를 했다. 친구들이 포스트잇에 붙여놓은 메시지를 하나하나 읽고 찍으며 대학생활을 마무리 한 밤이었는데, 사실 내게는 그날이 진짜 졸업식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졸논이 그렇게 거지같은줄은 몰랐다. 대졸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 꿈에도 몰랐던 사람이 편지를 쓰고 가기도 하고, 당연히 축하해줄줄 알았던 친구가 잠수를 탔던 하루. 그래서인지 그 때 켜놓은 캔들의 향만 맡으면 벌써 몇 년 전 일인데도 대학생활의 마지막같은 느낌이 든다. 향이 주는 회상의 감각은 어찌나 강렬한지. 그 날 이후로 캔들에 빠져서 여러 브랜드의 초를 사댔지만,

일기ㅣ 우울할 땐 아무래도 책이 맞죠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드라이브도 좋고 쇼핑도 좋아요~ 나만의 기분 전환 방법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주세요! 책을 읽고 나면 이렇게 어플에 기록해둔다. 책을 읽으면 되요! 라고 하려고 했는 데 사실 내가 그렇게 의젓한 스타일은 못되는 것 같다. 보통은 폭식하거나 필라테스 가는 편. 외려 독서는 우울할 때보단, 기분이 +-0 상태일 때 +로 만드는 데 탁월한 처방이다. 그래도 책읽기가 기분 전환에는 맞는 답이니 근래 읽은 책 3 권과 좋았던 부분을 찍어 올린다. 참고로 본인은 건축을 전공했고 좋아하지만, 그걸로 밥법이 할 생각은 없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작가는 정세랑과 빌브라이슨, 종종 임경선과 김애란. 안녕 디자이너 졸업 후 방황하는 내게 딱 필요했던 책. 남들의 진로가 궁금하다면 읽어볼만 하다. 디자인 전공자지만 직업은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주제다. 이들의 인터뷰 모음집. 숱한 디자인 이론서보다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디자인의 본질에 더 가깝지않나 생각한다. 술과 농담 이 시리즈

일기ㅣ 하남시민의 주말은 이렇습니다 [내부링크]

2021. 05. 02. 일 하남에서의 삶은 잠실에서와 얼마나 다른가 온화하고 맑은 휴일에는 망할 4월 너무 바빴다 하남에는 4년 전에 이사왔고, 그 전에는 잠실에서 10여년을 살았다. 아무래도 인서울과 근교에서의 삶은 조금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일기를 통해 얘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 잠실에 살 때는 잠실역 사거리에 인접한 주공 5단지에서 살았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재건축 허가를 받은 곳이고 다른 말로 하자면 다 쓰러져 가는 낡은 아파트였다.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석촌호수를 걷던 약속을 잡는 게 예삿일이었고, 또 그러기도 좋은 입지의 집이었다. 이번 주에는 브라운즈에서 차 샘플을 잔뜩 받았다 아이패드는 아무래도 침대에 최적화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침대에서 왜 자꾸 쓰게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남에서는 다르다. 일단 어디 나가기가 굉장히 빡세서 별로 나가고 싶지않다. 그다지 멀지않다고 생각하는 도서관도 재보니 걸어서 20분. 근교의 스케일은 아무래도 서울과는 다른 감각이다.

일기ㅣ 머글이 명탐정 코난을 보러간다면 [내부링크]

2021. 05. 03. 월 진실은 하나! @CGV - 영화 주요소개 페이지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벌써 15년인가. 오랜만이야 신이치군- 초등학생 때 이후로 코난이란 캐릭터에 돈을 낸 건 처음이다. 어렸을 때는 비디오방에서 빌려도 보고, 만화책방에서도 책도 빌려봤는데 아무래도 머리가 크다보니 코난보다 재밌는 게 많아졌다. 가끔 유튜브에 뜨면 보는 정도? 근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땡겨서 아침에 보고왔다. 나는 더빙으로 코난을 보고 자란 세대라 더빙이 아닌게 좀 아쉬웠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영화 자체만 놓고봐도 꽤 괜찮았다(추억보정 빼고!).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보단 액션영화라고 표현하는게 맞지않나 생각이 들었을 정도.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백수된 기념으로 뭐라도 하고싶어서 보러간건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CGV - 코난 소개 페이지 / 영화를 본 입장에서 위 표에 동의한다. 몰입감과 영상미가 좋아 잘 만들어진 액션영화를 보는 느낌. CGV 영화쿠폰 받은 게

머니로그ㅣ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내부링크]

지난해 9월 경에 쓴 머니로그 포스팅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그때는 22만원밖에 안쓰고 살았더라. 지금은 70만원써도 잘 절약해서 썼다고 좋아하는데. 꽤 자극이 돼서 앞으로 꾸준히 머니로그를 쓸 예정. 머니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자기소개를 한 번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같아 이번 포스팅은 나의 경제적 자아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1. 현재 상황 소비와 소득의 인지부조화 직장: 없음, 백수임, 기분 최고~! 평소에 보는 뷰. 폰 외엔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본인은 취준생이고 작년 하반기에 인턴생활을 했다. 인턴 후에 외주작업도 했고, 이제는 막 다시 갓-수로 돌아온 상태. 다른 말로는 소비수준 최상인데, 소득수준은 최하인 시점이다. 그래도 아직까진 행복하다. 2. 고정비 ...이정도면 돈을 잔뜩 모으고도 남았을텐데? 주거비: 0원 휴대폰비: 0원 교통비: 0원( 가끔 택시비 낼때 예외ㅜ ) 구독서비스: 0 ~ 3만원 이정도는 아니어도 꽤 나쁘지 않은 집에 공짜로 살고있다.

머니로그ㅣ 덮어놓고 마시다보면 강아지 꼴을 못 면한다 멍멍 [내부링크]

2021년 5월 1주차 이번주엔 회사사람들과 술을 한 잔했다. 그날 밤, 개가 됐다. 인생. 5월 1주차 15만 6,925원 이번 주엔 쇼핑할 때 싼 거 한 두 개만 샀기 때문에 식비 지출이 제일 크다. 술을 마셨기도 하고, 평소와는 달리 외출이 2건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3건이었는데 다행히 친구가 파토내서 집에서 좀 충전할 수 있었다. 일 시작하고 사회화가 좀 되어서 3주 1약속에서 1주 1약속으로 약속이 좀 늘었는데, 이번주엔 유독 폭주한 편. 그래서 나간김에 식비 외에도 택시도 타고 쇼핑도 했는데, 한 주에 15만원이면 양호하다. 백수가 이래도 되나 싶긴한데,,,, 저번주에 일끝났으니까,,,.봐준다...! 디테일 상세내역을 살펴보자 1. 식비 한박자 늦게 지출 정리를 했더니 뱅크샐러드에 반영이 안됐다. 토스는 술먹고 n빵해서 보낸 돈이고, 와인도 칵테일도 마시고 택시도 탔는데 같이 마신 분이 일부 내주셨다. 1차부터 까예데 고미즈에서 달렸다. 근데 왜 나만 달려나간기분.

머니로그ㅣ예쁜 가구 앞에서는 무너지는게 어찌나 쉬운지 [내부링크]

2021년 5월 2주차 적당한거 발견하면 바꿔야지 하고 벼르던 사이드테이블을 드디어 교체했다! 5월 2주차 14만 3,510원 이번 주엔 가구를 하나 들였기 때문에 쇼핑 지출이 제일 크다. 맘에드는 가구 치고 아주 저렴하게 구했는데 샘플 세일이기도 했었고, 직원할인 받아서 조금 싸게 샀다. 하머니로 결제해서 사실상 10% 추가 할인도 받았고! 볼때마다 신난다. 이번주엔 알바 3일에, 이것저것 처리하다보니 바빠서 약속이랄께 없었다. 그래서 식비지출이 거의 없다. 조금 지출한 것도 집에서 끓여먹은 라면값 정도? 대신 맨날 집에만 쳐박혀 있다보니 사놓고 안 달아놨던 조명이 거슬려서 달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집에 돈쓰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매일 쓰는 물건과 가구에 돈쓰는 것만큼 만족도가 높은 소비가 없다는 느낌. 다음주에도 당장 방에 필요한거만 몇 개 살 예정이다. 디테일 상세내역을 살펴보자 1. 쇼핑 작은 사이드테이블 말고는 산 게 없다. 배쓰로브랑 옷걸이도 사려고 했는데

성수ㅣ어니언에선 어떤 빵을 먹어야할까 [내부링크]

버터롤입니다 여러분 폐공장은 리노베이션해 만든 건물. 젊을 적 성수동에서 일했던 아빠랑 갔다가 이동네 건물 다 이렇게 생겼다고 이게 멋있냐는 소리만 들었다. 성수동만 갔다하면 많고많은 까페중에 어니언만 가게되는 이유 내가 까페를 고르는 조건은 1. 빅테이블 있는가: 회의하러 까페감 2. 9시에 문을 여는가: 아침형 인간임 3. 풀(pool 말고 green)이 보이는가: 힐링이 필요해 4.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커피맛이다: 커피맛에 대해 잘모르고, 그냥 맛있으면 좋음. 짱조음.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잘 없어서 스타벅스에 자주가곤 했다. 스타벅스란 브랜드를 특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이게 다 되는데가 없어서. 어니언 성수에는 나름 루프탑이 있다. 뷰가 좋진 않고 그냥 참새구경하면서 일광욕하기 좋다. 하지만 성수에는 많고 많은 까페가 있기 때문에 굳이 성수동까지 와서 스타벅스에 가는 짓을 하고싶진 않다. 그러나 아무리 까페가 많은 동네라 할지라도 위 4가지 조건은 꽤 까다로운 편인지 성

대신 골라드립니다ㅣ 5월 위시리스트: 배쓰로브, 탁상거울, 옷걸이 [내부링크]

쇼핑몰마다 모은 포인트가 좀 된 김에 내가 갖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정리해봤다. 맘고생한 댓가로 큰돈이 와서 가지고 싶은 게 몇 개 생기기도 했고.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가성비 보단 품질과 디자인이 먼저라서요 아래 리스트는 가성비보단 품질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풀어말하자면 ‘이제 좋은 물건 찾는 것도 귀찮고 살짝 비싸도 되니까 알아서 좀 골라줘! 두번사기 진짜 귀찮으니까’ 모드인 피곤한 직장인이 타겟이란 소리다. 왜냐면 제가 그런 사람이라서요. 샤워가운 배쓰로브, 바스로브, 목욕가운, 호텔가운 라고도 하죠 @THE GRANN 후디드 로브 1. 더 그란ㅣ 후디드 로브 가격: 12만원 판매처: 스톨리, 29cm 등등 링크: Click! @THE GRANN 후디드 로브 @THE GRANN 후디드 로브 특징: - 사이즈는 s/m/l 으로 구분돼있다. - 모자가 달렸다. 샤워하고 나오면 머리추운데 감싸줘서 좋다고 한다. 나는 로브입고 널부러지면 그게 그렇게 거슬려서 싫은

일기ㅣ 포폴을 이렇게 던질수있나 [내부링크]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잡식성인 흥미덕에 디자인 포폴, 콘텐츠 포폴이 다 필요하다. 이게 말이 되나? 이럴때를 위한 핀터레스트 레이아웃 폴더 절대 그냥은 안만들거 같아서 안 들어갈거여도 채용공고 뜬 회사에 서류를 넣기로 했다. 그러면 꾸역꾸역 이라도 하겠지 싶어서. 근데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다. 나는 억지로 일하면 꾸역꾸역으로 밖에 못하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포폴을 부랴부랴 해도 되는 걸까? 데드라인 생기면 정신차리겠지라는 희망은 다 거짓부렁이었고, 대학교때 교양과제 던지듯이 포폴을 만들었다. 한번 던지면 노빠꾸로 던지는 걸로 웃음 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아직도 그럴줄이야. 레이아웃도 뭣도없이 걍 때려박았다. 포폴인데.....선 굵기로 고민해도 모자랄 시간에..... 그리드도 맞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역시 변하지않는다. 취직을 하긴해야 하는데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뭐라도 제대로 하려나 싶다. 2주동안 약속 하나 안잡고 혼자 집에 있는데, 이래저래 처리할 일이 계속있어서 캘린더가 빽

리뷰ㅣ퇴사를 기념하여: 강릉 1박2일 여행 [내부링크]

퇴사기념으로 대학친구 넷이서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퇴사기념은 나만이고, 전부터 우리 여행한번가자 오백번 한게 실천된 것뿐이다. 강원도라 그런가. 넷중에 아무도 조바심내는 성격이 없어서 친구동네 간 기분으로 여행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곳(aka 전부 다)을 소개한다. BOOK 이만한 책방은 서울에도 없어요, 고래책방 BOOKㅣ 고래책방 고래책방은 강릉에 갈때마다 들르는 서점이다. 이유는 공간규모와 좌석 수, 큐레이션, 카테고리별 장서량까지 밸런스가 좋은 서점이기 때문이다. 갈때마다 책을 사지않곤 못베기게 한다. 딱히 사고싶은 책이 없어도 강릉 기념품으로 맨날 사온다. 그만큼 매력있는 가게다. 인테리어나 건물이 특출나게 좋지 않은데도 강릉에 간다면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여기 고래책방이다. 서점의 기본기에 굉장히 충실한 공간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도 가서 책을 샀다. 백수린의 <친애하고, 친애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울컥하는 부분이 있어서 샀

대신 골라드립니다ㅣ5월 위시리스트: 샌들, 룸스프레이, 드라이기 홀더 [내부링크]

사고싶은건 왜 끝이 없을까. 끝은 왜 내 잔고에만 있는지. 인간의 3대 욕구에 물욕이 안들어가 있는 걸 믿을 수 없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가성비보단 품질과 디자인 아래 리스트는 가성비보단 품질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풀어말하자면 ‘이제 좋은 물건 찾는 것도 귀찮고 살짝 비싸도 되니까 알아서 좀 골라줘! 두번사기 진짜 귀찮으니까’ 모드인 피곤한 직장인이 타겟이란 소리다. 왜냐면 제가 그런 사람이라서요. 샌들 굽있는데 운동화처럼 편한신발 어디없나요 @Nike Airmax Koko 1. 나이키ㅣ 에어맥스 코코 샌들 가격: 11만 9천원 사이즈: 우먼스(230 - 260mm), 정사이즈 가면 될듯 판매처: 나이키 공식홈페이지 링크: 나이키 에어맥스 코코 나이키 에어맥스 코코 - 나이키 www.nike.com @Nike Airmax Koko @Nike Airmax Koko 특징: - 2020년 여름 전에 품절되버린 조용한 대란템. 내가 어떻게 아냐면 사려고 했는데 품

머니로그ㅣ 과연 환급반은 환급이 가능한가 [내부링크]

2021년 5월 셋째주 머니로그 해커스 인강을 환급반으로 샀는데 과연 환급받을 수있을 지 모르겠다. 공부...해야하는..데에... 5월 3주차 52만 9,670원 이번주엔 인터넷강의 수강료와 시험료 낸다고 지출이 좀 있다. 그래도 인강은 환급반을 신청해서 약 45만원이 환급된다치면(물론 시험에 합격해야 가능함) 이번주는 7만 5천원정도 쓴셈. 이번주엔 교육학습 카테고리에 쓴 돈이 많아 기분이 좋다. 건설적인 인간이 된 기분! 디테일 상세내역을 살펴보자 1. 교육/학습 인강이 이렇게 비싼것도 놀랐지만 (고1때 이후로 인강을 안들어보긴 했지만 진짜로 물가 이렇게 뛰었다고?) 시험료도 비쌌다. 시험이 4만원씩이나 하다닝. 오픽 이후의 최고 충격. 근데 결제하기 전엔 몰랐는데 내가 들어야할 인강이 패키지라서 총 120강 쫌 넘는다.....! 이럴줄 알았으면 수강신청안했지ㅠ 배수의 진을 친다는 느낌으로 일단 듣고 있다. 환급조건이 수강률 90%+합격이니까 좀 더 분발하긴 해야겠다. 2. 식비

일기ㅣ 이렇게 돼지같이 살아도 되는걸까(feat. 백수의 삶)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에요~ 6월 1일 첫 시작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날이 더워져 그런가 생리할때가 다가와 그런가 요즘 미친듯이 먹는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끝까지 음식을 밀어넣는데 그렇게 쉬지않고 먹으면 자괴감이 밀려온다. 먹는다 > 머리 굳고 잠온다 > 낮잠잔다 > 밤엔 야식먹고 잔다 > 또 늦잠 후 바로 점심 이 루틴의 반복. 몸이 무거워 누워있으니까 계획 세워둔거 1도 못한다. 사실 계획이라고 하기엔 시험기간 계획마냥 너무 빡세게 잡아놓은 계획이긴 한데 흠 그래도 이건 좀 심한거 아닐까 싶다. 여행전에 공부 많이 해놔야하는데 큰일났다. 부부요리단1탄 제주흑돼지갑오징어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40길 25-1 그래도 어제는 약속있어서 좀 부지런히 움직였다. 옥수동은 첨 가봐서 신기했다. 여기 음식은 맛있었는데 딱 술마시는 집이라 술을 안마신 우리에겐 탄수화물과 뜨끈한 국물이 없어 아쉬웠음ㅠ 1-2주에 한번있는 약속이라고 화장도 하고 치마도 입음!

리뷰ㅣ편한 발과 긴 다리를 만들어주는: 나이키 에어맥스 코코 [내부링크]

벌써 여름이 왔다는게 믿기지않는 날씨에 맞춰 신발을 샀다. 한 줄 평은 정신 놓고 있으면 휘청거리지만, 정신차리고 살면 괜찮은 샌들. 오버뷰 늘 설레는 오렌지박스 언박싱 나이키 공홈에 사이즈가 빠져서 크림으로 샀다. 크림은 미개봉중고 스니커 경매 어플로, stockX 와 비슷한 국내 서비스다. 가격은 정가대비 1만원 싸게 샀다. 크림박스를 벗기면 나오는 영롱한 나이키의 오렌지박스 대 존 예. 신고 별로면 다시팔까했는데 그냥 신기로 결정. 나는 운동화, 구두 할거없이 240mm 신어서 그대로 7사이즈 구매했다. 발볼은 좁지도 넓지도 않고, 발등만 살짝 있는 편이라 그냥 정사이즈로 갔다. 샌들이라 반업하지말고 정싸가라는게 중론이기도 했고. 디테일 나이키가 이정도면 괜찮지 굽부분에도 나이키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있다. 벗고 신는건 저 위에 고무줄을 조절해 쫌매는 방식이다. 생각보다 불편하지않고 편하다. 다만 저 흰줄이 좀 더 고급스러운 소재였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 감상. 신으면 귀엽당.

머니로그ㅣ많이 써서 행복한 일주일 [내부링크]

돈을 조오금 많이 썼다. 그래도 행복하니 됐다! 5월 4주차 41만 6,420원 이번주엔 안경을 산 덕에 쇼핑항목에 지출이 많다! 물론 그외에도 카메라도 빌리고, 간식도 많이 사먹었지만... 안경값빼면 15만원정도 쓴 셈이니 어엄청 많이쓴건 아니다. 디테일 상세내역을 알아보자 1. 쇼핑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안경 코받침이 아예 부서져서 새 안경을 샀다. 제일 가까운 브랜드 숍이 젠틀몬스터라 대충 골라서 샀다. 이번에 산 젠틀몬스터 안경은 내 두상과 맞지않고, 브랜드 전반적으로 나랑 맞는게 없는 편이라서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었으면 안샀을 거 같다. 오히려 안경 고민하며 돌아다니다 덜컥 산 와이드팬츠가 마음에 든다. 여름에 입을만한 시원한 천이고, 쉽게 더러워지는 소재도 아니다. 하이웨이스트라 밥먹고 나면 작아지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4만 5천원에 이정도면 잘 샀다싶다. 원래는 시스루탑도 같이 샀는데 영 안어울려서 환불했다. 2. 식비 뭔가 간식과 편의점 지출이 많다. 식욕이 터

리뷰ㅣ예상외로 만족스런 카메라 대여기: 소니 a6000 [내부링크]

지난 10월부터 달려왔던 프로젝트가 끝났다. 마침 이번 출장에 포폴용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빌렸는데 꽤 만족해서 리뷰를 남긴다. 소니 a6000 구형이어도 역시 중급기는 중급기다 큰 돈 쓸 생각은 없어서 소니 a6000+번들렌즈를 3일에 3만원정도에 빌렸다. 배송비 포함! 카메라를 주문하면 내가 빌린 곳에서는 카메라, 렌즈, 스트랩, 충전기, 카메라 가방까지 추가비용없이 풀로 온다. 스트랩같은것도 다 끼워져있어 바로 쓸 수 있다. A6000은 좀 지난 모델이다보니 화면 터치는 안되고 위 사진과같이 평이한 구성이다. 미러리스 사용해본적 있으면 좀만 가지고 놀다보면 적응된다. 위에 동그라미에 여러 모드로 촬영할 수 있는데 나는 오토플러스 모드랑 조리개모드만 주로 이용했다. 근데 사진을 어제만 483장...찍었네...? 언제 정리한담? 포토그래퍼가 따로없다. 휴대폰이 있는데 왜 카메라를 빌려요? 용도가 너무 달라요 포트폴리오에 가구랑 공간사진을 넣으려고 카메라를 돈주고 빌린건데 꽤 괜

양재ㅣ흐드러지는 꽃으로 가득한 집 : 양재꽃시장 [내부링크]

양재꽃시장은 처음 가봤다. 시세를 남겨두려고 리뷰를 적는다. 하남에서 양재까지 하필 이렇게 더운 날이라니 양재꽃시장과 고터꽃시장 두 개가 헷갈려서 어딜 가야하나 했는데, 양재가 더 꽃 종류가 많다고 해서 양재로 갔다. 양재꽃시장은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 역 앞에 위치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약간 불안한 초행길. @양재꽃시장 공홈 웹사이트를 확인하니 꽤 건물이 많아서 블로그를 뒤져 정보를 모았다. 생화는 지하 꽃시장과 생화도매시장 이 두 곳에서 파는데, 지하 꽃시장은 비싸고 생화도매시장에서도 한 단씩 다 파니까 저기서 사는게 좋단다. 물론 나도 생화도매시장 1층에서 전부 구매했다. 다만 시장 내부에는 농협말고는 atm이 없으니 꼭 돈을 인출해가는게 좋다. 나는 미리 커다란 에코백을 준비한터러 꽃 다 때려넣고 다녀서 사정이 좀 나았는데 가방없으신분들은 저 큰 꽃을 한아름씩 안고 다니시더라. 젖어도 되는 큰 숄더백 하나쯤 있으면 유용하다. 사장님, 이 꽃은 얼마에요 생화 시세를 알아보

일기ㅣ 당신에게도 고향 아닌 고향이 있나요 [내부링크]

살다보면 고향도 아닌데 고향같은 동네가 생기곤 한다. 자주 다니던 동네라서, 그곳에서 추억이 많아서, 혹은 기간이 짧아도 쉽게 정을 붙일만한 동네여서 이기도 하다. 오늘은 종로구의 그런 동네 몇 곳을 돌아다닌 하루였다. 어느새 어렴풋해진 인왕산 서촌 서촌에서 인턴생활을 약 7개월간 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동안 따박따박 다니니 쉽게 정이 붙어버린 동네. 한 회사에서 5년씩 다니면 그 동네를 어떤 시선으로 보게 될까 궁금하다. 같이 인턴한 직원들과 밥먹기로 했다. 전날 꽃시장에 갔다 생각이 나서 사갔는데, 다행히 좋아해줬다. 고생할 때 꽃받으면 기분좋더라ʕ•ᴥ•ʔ 서촌식당에 갈까 누하의 숲에 갈까 하다가 누하의 숲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골고루 a,b,c 세트를 시켰는데 나는 늘처럼 a. 치킨난방정식을 시켰다. 역시나 여긴 밥이 참 맛있다. 근데 밥먹는 내내 대표한테 전화와서 어디로 밥먹는지 모르겠는 식사였다. 제발.. 밥다먹곤 제대로커피에 가서 커피를 사먹고 헤어졌다. 항상 하던 점심

일기ㅣ 필라테스 5개월차, 운동이 귀찮아질때 하는 일 [내부링크]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어연 5개월. 한동안 재밌게 다녔지만 요즘 권태기가 왔다. 필라테스를 재밌게 했던 이유와 필테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쓴 방법을 공유한다. 필라테스, 그거 유행아니야? 운동 하나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 필라테스 검색하면 나오는 업체들 지난 5개월간 필라테스를 신나게 다녔다. 시작하기 전엔 너무 유행이라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의외로 대만족하고 다니는 중이다. 나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퇴근 후에 운동하면 부정적인 감정없이 집에 들어갈 수있다. 부모님이랑 안싸우는데 아주 효과적. 2. 확실히 곧게 걷는다. 디자이너들, 사무직들 필테 꼭하세요....최고... 3. 예쁜 요가복 입는 게 재밌다. 4. 아무 생각없어지는 시간이 좋다. 디지털 디톡스 되는 느낌. 이런 이유들 때문에 다른 친구들 처럼 필테 전도사가 되어 열심히 영업하러 다녔다.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내겐 퇴근 후에 운동하고 들어가는게 가족평화에 큰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부모님도 일하시고 나

성수ㅣ코덕이 아니라도 좋아요: 아모레성수 [내부링크]

오픈할 때 가보고 벌써 세번째 방문. 관심있던 화장품 20여종 정도를 테스트해보고 가격과 후기를 남긴다. 디자이너로서 가지고 싶은 것과 (전직)코덕 시선에서 본 것을 나눠 리뷰했으니 참고하시길! 한 톤으로 정리된 화장대, 나만 갖고 싶나요 디자이너의 아모레 나들이 1. 한율 한국적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브랜드 ‘한율’ 아모레에서 나오는 브랜드 중에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컬러며, 그라데이션이며 조형적으로도 아주 귀여움. 게다가 가격도 합리적인 선이다. 스킨 & 에멀전 2종세트가 4만원 중반대. 물론 브랜드 내에 프리미엄 라인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선이라 지금 쓰고있는 거 다쓰면 한율 꺼로 바꿀 예정이다. 한율 - 브랜드 - 아모레퍼시픽몰 | APMALL 아모레퍼시픽몰의 한율 브랜드 페이지입니다. | APMALL m.amorepacificmall.com 2. 이너프 프로젝트 비건 화장품 라인인 ‘이너프 프로젝트’. 사실 여기는 용기를 싸고 있는 2차 패키징이 이쁘지만 본품도 괜

머니로그ㅣ티끌써서 태산이구나 [내부링크]

이번 달엔 멘탈이 깨져서 식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아무 생각없이 보이면 사먹었기 때문. 도넛보이면 도넛먹고, 햄버거보이면 햄버거 먹고. 그래서 딱히 약속이 없어도 식비지출이 많은데 요즘엔 다시 정신차려서 곧 원래대로 돌아가지않을까 싶다. 6월 3주차 24만 3,750원 6월 초엔 여행을 다녀와서 따로 정리해 포스팅 할 예정이라, 바로 6월 3주차 가계부를 쓴다. 친구랑 같이 간 여행이라 정산이 좀 늦어져서 반영이 안됐다. 이번 주엔 쇼핑도, 식비지출도 좀 있다. 반영안 된 꽃값까지하면 한 30만원 썼다. 돈 어디썼는지 모르겠는데 뱅샐보니 골고루 썼더라. 나만…이런건…아니겠지요… 내 머릿속엔 위에 최대지출 리스트가 지출한 전부인데, 자잘한 군것질로 10만원 정도 더 썼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데 나는 모으지는 못하고 태산처럼 쓰고있다. 뭐라도 꾸준히 해서 다행인가. 디테일 상세내역을 살펴보자 1. 식비 리스트가 넘 길어서 간식, 편의점, 슈퍼, 까페는 생략! 셋째주엔 약속이 두 번 있

일기ㅣ P의 정리정돈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저장 강박증이 있는 블로그씨는 정리 정돈에 쥐약이에요. 정리 본능 뿜뿜하는 나만의 노하우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세요! 계획같은거 안해도 깨끗한 상태를 만드는 방법은 짱 많다. P는 무질서한 인간인양 묘사되는데 mbti 그런거 다 부질없다. 정리정돈은 가정교…ㅇ… 아래에 내 나름의 방법을 공유한다. 쉽게 할수있다…다들 깨끗해지시길… 제발… 1. 그때그때 치우기 헨젤과 그레텔은 안돼요 정리정돈의 제 1원칙은 그때그때 치우기이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싶지만 생각보다 토나오게 많다. 기숙사생활 4년으로 총 8명의 룸메를 겪었는데 나보다 깨끗한 애는 단 한 새끼도 없었고, 사용한 화장솜, 마스크팩 껍질조차 다들 제자리에 버리지 않았다. 사용한 여드름패치 화장실에 올려두는 애도 있었음. 그나마 나았던 한 명은 남자친구네에서 산다고 방에 안들어왔던 룸메정도. 물론 나역시 위 원칙을 매번 지키지는 않는다. 다만 귀찮은 일은 아예 안만든다는 가치관과 일정 한계치에 도달하

일기ㅣ 수제버거는 사드세요 [내부링크]

레이먼킴 아저씨 영상보다가 꽂혀서 햄버거 만들어 먹었다. 맛있는데 손이 꽤 많이간다. 사실 김밀란꺼 따라하고 싶었지만 거기는 빵부터 만들던 터라,,,, 슬라이더는 햄버거치고 재료도 적고 편하게 만들수 있다. 재료 장보니까 2만원..? 모닝빵 8p 소고기 다짐육 400g 베이컨 1팩 양파 1/2개 계란 1개 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 피클 6개 + 콜라c 요리과정 식기세척기 필수 모닝빵을 반띵해서 굽는다 베이컨을 굽고, 그 기름에 양파를 볶는다 베이컨 기름부분(2줄)을 다져서 소고기 400g과 섞는다 그러고 나서 계란 한 알 풀어서 고기랑 치댄다 냉장고에 15분쯤 넣었다가 패티모양으로 만든다 처음에 다짐육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치대다가 손가락 떨어질뻔했다. 고기 진짜 차갑다. 상온에 1시간쯤 뒀다가 작업하시길 ʕ•ᴥ•ʔ 패티를 굽다가 불을 줄이고 앞서 구워둔 양파를 중앙에 넣는다. 양파향 솔솔. 패티를 뒤집고 베이컨을 패티 위에 올린다. 핀트가 나갔네. 치즈랑 양파도 올린다 피클

일기ㅣ여름에는 술을 담궈요 [내부링크]

우리집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복분자주를 담근다. 한 6월 말에 담그는 게 정석인데, 이래저래 엄마가 바빠서 올해는 다음주 주말이 될 것같다. 복분자주는 담그고 딱 100일 뒤에 열면 대존맛 술이 되는데, 이상하게도 100일 전에, 그러니까 98일 이나 99일에 열면 그 맛이 안난다고 한다. 아마 참지 못하고 마셔보신 것이 분명하다. 어케 알았지. 여튼 그래서 나도 갈증을 참고 10월까지는 꼼짝없이 기다려야한다. 10월 말이 되고, 3개월간 모아둔 각종 와인병에 술을 담으면 한 14병 하고도 좀 더 남는다. 그러면 엄마 친구들, 친척들에게 반쯤 나눠주고 우리가족이 다 탕진하는게 연례행사다. 나도 친구들이랑 마신다고 한병씩 가져가는데 문제는 우리집 복분자는 개쎄고, 개진해서 500ml 삼다수병에 가져가도 여자 셋이 다 취한다는 것(한명 술찌임) 그래서 알게된게 이 복분자주가 토닉워터에 타먹으면 진짜 개존맛이라는 사실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복분자주는 맛없어서(솔직히 우리집 복분자주 먹다 그

성수ㅣ와이파이만 있으면 좋을텐데: 레이더 [내부링크]

와이파이는 없지만 초코가 깔린 치즈케잌은 있는 카페, 레이더. 나는 와이파이보다 초코치즈케이크가 훨씬 중요해서 자주 간다. 여기는 왜 갈때마다 디저트를 지나칠 수가 없을까. CAFE 성수 레이더 이 동네 까페는 왜 이렇게 좋냐고 내게 좋은 까페란 그 동네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이다. 예를 들어 성수동 하면 어니언, 오르에르, 그리고 레이더. 작업해야되면 오르에르, 여유롭고 싶으면 레이더를 간다.(어니언은 디폴트값이다. 아무생각없으면 발이 어니언으로 간다) 이번엔 그림그리면서 노닥거리고싶은 기분이라 레이더에 갔다. 맨 위 사진은 이번에 방문했을때, 그 아래는 지난 겨울 사진이다. 한결같은 메뉴선정. 오레오시트가 깔린 치즈케이크? 바로 고 임. 까페 레이더에는 귀여운 조명이 많아서 좋다. 여러 종류의 테이블램프가 있는데 연식도 들쑥날쑥으로, 빈티지 조명 반, 신품 반 으로 보인다. 하나로 통일되지 않은 구성이지만 거기서 오는 하모니가 좋아서 한번씩 찾게되는 공간이다. 귀여운 임스체

성수ㅣ오늘밤엔 치즈와 와인을 마시리 : 먼치스앤구디스, 건대 조양마트 [내부링크]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마무리하고 놀러다니려고 했는데 4단계가 되버렸다. 이럴수가. 평일 퇴근전 시간대에 혼자 노는 수밖에. 멀리 놀러가긴 좀 뭐해서 버스타고 갈만한 성수와 건대에 갔다. 포트폴리오 마무리를 기념하며 술을 사러 출발. GROCERY STORE 성수 먼치스 앤 구디스 식료품점은 못참지 최근에 오픈한 성수동 식료품점 먼치스 앤 구디스. 친구와 돌아다니다가 오픈 준비하는 이 가게를 보고 대체 뭐 하는데일까 궁금해 했었는데 드디어 문을 열었다. 치즈칼을 사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마침 여기가 생각나서 가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즈칼은 팔지않는다. 문짝이 올드스쿨. 요즘은 나무문짝이 유행하는 지 돌아다니면 많이 보인다. 나무로 문 만드는거 싸지않은데 공을 좀 들였다는 인상. 독일 빵이 생각나는 재질이다. 식료품점이지만 치즈, 와인 이외에도 각종 그릇과 집기류를 판매한다. 비치된 조리도구들은 알록달록 컬러감이 좋아서 마음이 동하지만 부모님과 함께사는 입장에선 필요가 없다. 여기 아닌

당신의 지금ㅣ 요즘 당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나요 [내부링크]

7만원 돈으로 책을 낸다는 것도 꽤 괜찮았고, 졸업을 한 이시점에 나를 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컨셉진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말엔 친구와 책을 내는 것이 목표라서 거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도 봤고. 이왕 하는거 블로그에도 공유하려고 한다. 약간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99가지 질문’ 느낌이지만 본격 tmi 프로젝트, 나에게 딱맞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PROJECT 당신의 지금 아무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인터뷰하리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지금’이라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매일 아침, 질문 하나가 문자로 온다 2. 하루 종일 답을 생각한다. 3. 자정까지 950자 이내로 질문에 답을 한다. 4. 31일간 1 ~ 3번을 반복한다. 5. 책으로 출간된 나의 한달을 받아본다. INTERVIEW 요즘 당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나요 7월 1일 요즘의 일상은 게으르기 짝이 없지만, 당장의 모습이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에는 역시

당신의 지금ㅣ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시도는 무엇인가요 [내부링크]

사실 어떤 시도든 웬만하면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오히려 쉽지않았던 질문. 요즘에 하는 새로운 시도는 르디플로 읽기! 아는 척하는 글 쓰고싶은데 아는 척하려면 손톱만큼이라도(사실 엄청 많이 지만) 알아야되니까 한 권 샀다. 굉장히굉장히 재밌어서 만족중이다. 확실히 기존 한국언론이랑 다른 관점이라서 흥미롭다. 르몽드 한 3달정도 읽고서 녹색평론도 읽어볼예정이다. 내용이 좋다고 알고있는데 아무래도 잡지가 너무 촌스러워서 선뜻 손이 안간다. PROJECT 당신의 지금 아무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인터뷰하리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지금’이라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매일 아침, 질문 하나가 문자로 온다 2. 하루 종일 답을 생각한다. 3. 자정까지 950자 이내로 질문에 답을 한다. 4. 31일간 1 ~ 3번을 반복한다. 5. 책으로 출간된 나의 한달을 받아본다. INTERVIEW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하라는 말이 있죠. 결과가

당신의 지금ㅣ 삶에 더하고 싶은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내부링크]

답을 적어놓고보니 세가지 전부 지금은 가질수 없는 것들이다. 해외여행도, 존경할만한 선배도, 내 집까지도,,,, 그래도 오늘은 해외여행 컨셉으로 방의 그림들을 싹 바꾸려고 한다. 현재는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붙여놨는데, 이제는 외국의 풍경을 주제로 할 예정! 친구들이 이거 보고 단 한개도 별로인 이미지가 없다고 취향을 칭찬하곤 했어서 아쉽긴 하지만 이제는 좀 바꿀때가 됐다 PROJECT 당신의 지금 아무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인터뷰하리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지금’이라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매일 아침, 질문 하나가 문자로 온다 2. 하루 종일 답을 생각한다. 3. 자정까지 950자 이내로 질문에 답을 한다. 4. 31일간 1 ~ 3번을 반복한다. 5. 책으로 출간된 나의 한달을 받아본다. INTERVIEW 삶에 더하고 싶은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7월 7일 첫번째는 타국에서의 일상이다.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흔했던 외국에서의

당신의 지금ㅣ 최근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내부링크]

인생 전반을 돌아보자면 부모님만큼 내게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질문은 최근이라고 했으니까 흠. 집밖에 안나가다보니 딱히 주변인은 떠오르지않았고 아무래도 유튜버말곤 교류하는 사람이 없다. 이걸 교류라고 할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냥 좋아하는 유튜버에 대해 썼다. PROJECT 당신의 지금 아무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인터뷰하리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지금’이라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매일 아침, 질문 하나가 문자로 온다 2. 하루 종일 답을 생각한다. 3. 자정까지 950자 이내로 질문에 답을 한다. 4. 31일간 1 ~ 3번을 반복한다. 5. 책으로 출간된 나의 한달을 받아본다. INTERVIEW 최근 당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7월 6일 디에디트의 에디터 H와 M. 3년 전부터 관심 있게 본 유튜버들이다. 디에디트의 영상이 100프로 취향저격이라거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않는

리뷰ㅣ오픽후기 근데 이제 지각을 곁들인 : 오픽 지각 [내부링크]

지각해서 네이버에 오픽지각 쳤더니 2년 전에 이미 읽었던 게시물이다. 망할. TEST 오픽 또 지각이야 또 7월부로 오픽성적이 만료돼서 또 보러갔다. 공부는 음… 안했고 그냥 자기소개랑 친구소개? 정도만 준비해갔다. 아 그리고 오픽노잼 몇 개 보고! 저번 시험에서 이렇게 했더니 AL나와서 약간 자만하고감. 시험보는 데일리룩. 토마토 치즈 피망 컨셉이다. 분명 집에서 나올때까지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눈앞에서 버스를 놓쳤다.. 나는 경기도민이고, 택시타기엔 너무 빡센 거리고, 역삼은 차가막히기 때문에 약간 답이 없는 상황. 내가 본 시험은 수요일 5시 시험이었는데 4시쯔음에도 올림픽대로가 신나게 막힌덕에 평소보다 20분 더 걸렸다. 그래서 10분 지각. 오픽 공지사항엔 10분 미리 오라고했는데… 블로그 서칭 결과, 오픽 지각 후 벌어지는 일은 이렇다. [A. 시험장에 안간다] 7만 8천원 날림. 환불불가. [B. 시험장에 간다] 1. 운좋으면 제시간에 시험보게 해준다. 오픽 OT시간이

서촌ㅣ아무래도 외국은 못가니까요 : 요시고 사진전 [내부링크]

오픈런해서 다녀왔다. 굿즈도 괜찮고, 무엇보다 아주 아주 시의적절해서 괜히 여행온 것 같고 좋았다. 게다가 건물이 괜찮아서 한 번쯤 가볼만하다. EXHIBITION 서촌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억 오픈런 하겠다고 오픈시간 20분 전인 9시 40분까지 갔는데 입장순서 30번 이었다. 팀 기준이고, 10시 15분까지 오면 된다고 했다. 와 입장 10분 전쯤부터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무슨 수학여행 온 줄, 못해도 100명은 넘었다. 서촌에서 회사 다닐때도 몇 번 산책 왔지만 여기 정원 예쁘다. 디자인로사이에서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시간이 애매해서 제대로 커피 갔다. 오늘은 화이트 마카다미아 쿠키! 가격도 모르고 맛있어서 맨날 사먹었었다. 커피도 괜찮고 서촌에선 여기만한 테이크아웃 까페는 없는 듯. 제대로커피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7길 2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여기 앞에서 입장한다. 직원용 입구에서 기다리는 분도 있던데 발권은 까페에서 하고, 입장

서촌ㅣ정신차려보니 향수를 사고있었다: 그랑핸드 서촌 [내부링크]

시그니쳐 퍼퓸 중 캐스크 향을 샀다. 원래는 마르네를 골랐는데 막상 사려고보니까 레몬향이 강한 느낌이라 위스키 냄새인 캐스크로 변경. 잘 가 내 11만원! FRAGRANCE SHOP 서촌 그랑핸드 스토리텔링이 좋은 브랜드 그랑핸드는 향마다 서사가 있어서 좋다. 향과 스토리가 썩 매치가 안되고, 베티버나 샌달우드 등 특정 향이 든 걸 찾을때 빡치긴한다. 그래도 본인들이 컨셉에 완전 취한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향수를 하나 샀다. 어찌됐든 고객이 구매했으니 성공적인듯. 그랑핸드는 가게 주변에 샤쉐를 걸어놔서 입장 전부터 기분이 좋다. 무당집 같아서 예쁘진 않은데 미적인 목적은 아닌 것 같으니까 뭐. 캐스크 오 드 퍼퓸 내가 구매한 향이 이거다. 캐스크. 사실 마스크 쓰고있기도 하고, 가게에 향수냄새가 다 섞여나서 시향하기 좋진 않았다. 집에 와서 제대로 맡아보니 위스키와 오래된 한옥냄새가 났다. 근데 이 두개가 섞이면 콜라맛사탕 냄새가 난다. 내가 콜라맛 사탕 좋아해서 다행. 멀티퍼퓸 중

여의도ㅣ더현대에서 선물사기: 1FLR 원플러 핸드워시 & 핸드크림 [내부링크]

퇴사선물로 핸드워시와 핸드크림을 받았다. 마침 퇴사 기념 회식이 더현대 답사 간 날이라서 더현대에서 구매하신듯! 써보니 선물로 꽤 괜찮아서 리뷰한다. BATH 1FLR 핸드워시 &핸드크림 핸드워시만한 선물이 없죠 지하철 화장실 같은데 갔는데 물비누 다 떨어져있으면 얼마나 빡치는지 아시는 분? 그리고 비누가 있다해도 상가나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그 초록 비누는 왠지 께름칙하다. 그런 부분에서 휴대용 핸드워시&핸드크림 세트라서 활용도가 높고, 디자인도 나쁘지않다. 이 가격대에 살 수 선물중엔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소개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퇴사 회식이 잡힌 날은 더 현대 오픈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선물로 받았는데, 더현대에서 사셨다고 한다. 보다시피 디자인 꽤 괜찮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 특히 내가 여자라 그런가 남자선물은 잘 모르겠어서 이런 젠더리스한 바디제품을 주로 고르는 편이다. 매번 반응이 좋았으니 추천한다! 패키징 하단에는 브랜

당신의 지금ㅣ 가장 잘하는 것과 자신 없는 것 [내부링크]

이상하게 이런 질문에는 능력적인 것보다 습관이나 성격에 대한 내용으로 답하게 된다. 정신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고 하기엔 난 세속적인 인간 그 자체인데. 외적인건 언제든 알아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투영된건가 싶기도 하다. PROJECT 당신의 지금 아무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인터뷰하리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지금’이라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매일 아침, 질문 하나가 문자로 온다 2. 하루 종일 답을 생각한다. 3. 자정까지 950자 이내로 질문에 답을 한다. 4. 31일간 1 ~ 3번을 반복한다. 5. 책으로 출간된 나의 한달을 받아본다. INTERVIEW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가장 자신 없는 것은 무엇인지도 궁금해요. 7월 8일 나는 버리는 걸 잘한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옷, 쓰지 않는 물건, 너무 마감이 좋은 스티커 따위에 미련이 없다. 무정한 편인가 싶기도 한데 그 덕에 내 방엔 내가 모르는 물

안국ㅣ드디어 북촌에도 갈만한 곳이 생겼어요 : 플롭, 법원 +@ [내부링크]

북촌에 갔다하면 수제비만 먹었다. 드디어 안국역 근처에서 수제비를 탈출할만한 코스(피자집 플롭, 법원 위스키바)를 찾아 포스팅한다. 저장만 해놨다가 이제야 가봄! 이 글에선 공간에 방점을 두고 가게를 추천한다. 그렇다고 맛없는 음식을 먹었단건 아님. 맛있는데 가는건 당연하다. PIZZA 안국역 PLOP 귀여운 한옥에서 피자 한 판 북촌까지 왔으니 뭔가 한국스러운 곳을 가고 싶은데 아는 게 삼청동 수제비뿐이었던 1인,, 수원에서 학교다닌 대학생이 뭘 알겠냐구요,, 뭔가 힙하면서 거기에 한국성까지 있는 공간을 가고싶었던 건데 늘 가게를 잘 몰라 아쉬웠다. 하지만 인스타와 네이버 지도 덕에 요즘은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이 날은 플롭과 단상을 고민하다 플롭을 향했다. 단상은 프렌치 + 한식 다이닝인 곳인데 다음에 육회비빔밥 먹으러 가야지. 플롭은 한옥 + 요즘 유행하는 미드센추리 느낌이 섞인 곳으로, 한마디로 귀여운 피자집!! 우드 + 한옥 + 동글동글 테이블램프 + 타일 조합이 좋다. 타

역삼&잠실ㅣ동네주민 픽 다이닝바: 역삼 알타쿠치나 by 녁, 잠실 타임투칠 [내부링크]

간만에 동네친구를 만나서 다이닝바를 갔다. 꽤 근사한 저녁식사여서 알타쿠치나와 타임투칠 두 곳 모두 리뷰한다. 역삼, 잠실쪽이고 두 곳 모두 내추럴와인을 판다. 근처 갈 일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길. 아, 신뢰도를 위해 밝히자면 우리 둘이 잠실에서 산 기간을 합하면 20년이 훌쩍 넘은 고인물이고, 친구는 역삼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하고 있다. 둘다 술에 깊은 조예는 없지만 종종 취해있는 편. DINING BAR 역삼 알타쿠치나 by 녁 직장 근처에서의 근사한 식사 친구가 회사 근처에 뇨끼 잘하는 집있다고 해서 예약 후에 방문했다. 사실 이 동네 찐맛집은 대우식당이라는 부대찌개집인데, 이 날은 멋진 곳에 가는 컨셉이라서 뇨끼를 먹으러 향했다. #알타쿠치나 는 간판없는 내추럴와인바로 유명하던데 간판대신 아래와 같은 조명이 있다. 귀엽다. 네모네모. 안쪽에는 바와 좌석이 있고, 귀여운 조명이 걸려있다. 무토에서 봤던거같은데 픽 잘하신듯. 트러플 감자 뇨끼. 뇨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

청담 l 솔직히 이 이상을 기대했어요 : 송은 아트스페이스 [내부링크]

한동안 인스타에 송은 이야기밖에 없었다. 건축 전공자들은 졸업을 하고 다른 일을 해도 이런 쪽엔 정말 빠르다. 필드가 좁은 덕일까. 오픈 한참 전부터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신사동에 뭐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내 귀에까지 들려올 정도였으니. 참을 수 없지! 나도 답사를 다녀왔다. 참, 귀찮아서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아니라 ‘헤르조그’로 표현했다. 드 뫼롱씨, 생략해버려 죄송합니다! EXHIBITION 청담 송은 아트스페이스 헤르조그 & 드 뫼롱이 서울에? 이 글을 읽는 비전공자, 혹은 건축이 업이 아닌 분들은 헤르조그 뭐시기가 누군데?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스위스 건축가 듀오다. 전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로, 알만한 작업물로는 런던의 테이트모던, 베이징의 올림픽 주경기장(그 새둥지 같은거) 이 있다. 건축과 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름을 들어본 건축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팬이 많은 편. 남들보다 한참 늦게 갔다. 한 오픈하고 3주쯤 뒤에 갔는데 혹여나 아는

콘텐츠 에디터 생활기ㅣ오늘은 첫출근 [내부링크]

오늘은 첫출근이다. 지금 버스를 타고 회사로 향하는 중. 9시반까지 출근이라 넉넉하게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아침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아, 출근길이란 원래 이런 거였지. 새로 다니게 될 회사는 잠실에 있다. 3 ~ 4년 전에 건물이 완공됐는데 나는 이 회사 바로 맞은편의 5단지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건물이 지어지는 걸 다봤다. 회사간판 달리는것도 봤는데! 짱 신기하다. 맡은 포지션은 글쓰는 일이다.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하니 너는 어떻게 니가 해오던 일과 똑같은 일을 찾았냐는 말을 들었다. 나는 조직에 대한 이상한 믿음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무조건 나한테 맞는 팀에 속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늘 그래왔다. 학교다니면서 온갖 동아리와 각종 소모임을 거친 나름의 빅데이터 결과다. 맞지 않으면 버틸 일도 없거니와 못해도 하루 안에 각이 선다. 회사를 많이 다녀보진않아서 회사는 잘 모르겠지만 팀에 관해서라면 나름대로 촉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총회에서 술만 먹고 나가지 않

[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2021 내 블로그 스타일' [내부링크]

작고 귀여운 일기장. 근데 막상 쓰려면 시간이 짱 많이 드는. 내년에는 더 짧게, 또 자주 쓰는 게 목표! 자 이제 네이버캐시 1000원을 내놓으시지..! 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1년 당신의 블로그 스타일을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GET하세요! campaign.naver.com

연희ㅣ더할 나위 없는 하루가 필요할 때 : 노모어 [내부링크]

'여기 너무 집같지 않나?' 처음 스테이폴리오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든 생각이었다. 중단기 숙박, 혹은 정주를 위한 숙소니 당연했지만, 19시간 남짓을 쓰게 될 우리로선 집같은 구성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알아서 잘했겠지라는 마음도 있었고, 프로젝트를 옆에서 본 입장에서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다. 친구에게 얘기하니 연차가 12개 남았다고(눈물,,) 가자고 했다. 왜 내 주변엔 하드워커들만 있는 걸까. STAY 연희 노모어 지인이 디자인한 곳에 간다는 것 입실한 시각은 6시 남짓. 잠실러와 하남러에게 연희동은 일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동네라 예상 입실시간보다 늦어졌다. 들어선 거실에서 익숙한 #수토메아포테케리 의 향이 난다. 친구 말로는 수토메의 하은재 향보다 여기서 나는 게(호스피탈리티 향) 더 좋다고 했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nomore wander. 두 개의 객실 중 루프탑을 쓸 수 있는 곳으로, 솔직히 사진 똑바로 안보고 '더 비싸니까 좋겠지' 라는 마음으로 일

압구정ㅣ첫 월급으로 지른 부모님 선물 : 설화수 밸런스 스파 [내부링크]

부모님 선물이라고 제목을 썼지만 엄마랑 둘이 갔다. 아빠는 첫월급으로 자전거 사줌~~ SPA 압구정 설화수 밸런스 스파 돈이 좋긴 하구나 취준생때부터 첫 월급 선물은 써서 닳는 것말고 기억에 남는 걸 해줘야지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스파다. 설화수 스파는 인터넷 예약할 때 프로그램을 다 선택해서 예약해야 한다. 막상 현장가보니 왠지 바꿀 수 있을 거 같기도 했는데 일단은 제대로 골라서 예약한대로 서비스 받았다. 아, 그리고 주차는 무료 발렛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70분이 아쉽게 느껴질까봐 추가 프로그램도 고민했는데, 안해도 충분히 괜찮았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도산공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4층 밸런스 스파. 작년 12월에 입사하자마자 예약했는데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서 3주 ~ 1달정도 뒤인 최근에야 다녀왔다. 알아보니 설화수뿐만 아니라 왠만한 브랜드 스파 주말 예약은 1달 전에 마감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설화수 외에도 이솝, 꼬달리, 러쉬, 에

콘텐츠 에디터 생활기ㅣ어느새 수습기간이 끝나갑니다 [내부링크]

지금이 아니라면 영영 까먹을 것 같아 쓰는 신입사원 수습 후기. 아직 끝은 아니지만, 이번 달까지니까 어찌어찌 후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BRIEF PR팀 에디터 생활기 느낀 점 10가지 1. 꽤 괜찮은 조직에 들어온듯? 아직까지 이상한 사람 못 봤다. 수습이라고 월급이 다르지도 않아서 좋다. 2. 글쓰는 입장에서 재택근무는 아주 효율적인 제도다. 회사에선 긴 글쓰기가 너무 힘들다. 3. 나는 적응하는 데에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는 사람이다. 이제야 루틴을 잡기 시작했다. 혹시 이거 나 P이기 때문일까? 4. 일이 쌓이면 주말에 맘이 불편하다. 정신 차리자. 5. 왜 사람들이 야근하는 지 알겠다. 왜 캘린더를 쓰는 지도. 6. 좋아하는 일이 일이 됐을 때, 삶을 일이 방해하지 않게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의외로 디자인할 때는 이걸 굉장히 잘했었네하는 역체감이 느껴진다. 7. 이래저래해도 내가 잘하는 걸 해야한다. 그리고 그런 거 할땐 자신감을 좀 가져도 된다. 지금 팀의 보스가 업

리뷰ㅣ안경잽이의 내돈내산 안경 모아보기 1탄: 애쉬크로프트, 진저하우스 [내부링크]

글을 시작하기 전에 내 안경취향을 먼저 설명하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 멋부린 안경이 싫다,,, 부끄러움ㅜ ️ 너무 유행하거나 비싼 안경도 싫다. ️ 취향은 있어 보이는데 멋부리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은 안보이는 게 좋다. ️ ‘눈이 안좋아서 쓰는 거라 맘에 드는 거 대충 골랐는데 멋진 안경’ (= 타고난 안목 덕에 대충 골라도 흠잡을 데 없는 걸 사는 나️) 이 느낌 뭔지 아시죠..? EYEWEAR 진저 아이웨어 EASY 22% 여름이니까 선글라스 리뷰로 시작한다. 올 6월, 진저하우스에서 세일이 있었다. #진저아이웨어 오픈 1주년 기념 세일c 진저아이웨어는 전부터 주변에서 추천받은 브랜드이기도 하고, #진저하우스 (쇼룸)가 궁금해서 다녀왔다. 이거 쓰면 뭔가 힙해지는 느낌이라 텐션 올리고 싶을 때 쓴다 내가 산 모델은 EASY 로,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쇼룸에서 선글라스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이게 젤 잘 어울려서 샀다. 보다시피 앰버 컬러 바디에 끝이 살짝

리뷰ㅣ안경잽이의 내돈내산 안경 모아보기 2탄: 젠틀몬스터, 퍼블릭비컨 [내부링크]

이제껏 사용한 안경을 모아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 나는 굴리면 굴렸지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타입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안경만은 특별하다. 모든 안경에 추억이 있고 할 말이 있다. 사물에 대한 에세이를 왜 그리 써대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매일을 함께하는 대상에는 애정을 쏟을 수 밖에 없다. @GENTLE MONSTER EYEWEAR 젠틀몬스터 Liberty 리버티 ‘30만원 가까이 하는 안경은 안 잃어버리지 않을까?’ 이 생각으로 #젠틀몬스터 안경을 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 안경은 잃어버렸다. @GENTLE MONSTER 젠틀몬스터의 리버티 모델은 군더더기 없는 엔드피스, 나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컬러, 두께감 있는 림까지 내가 좋아하는 디테일들이 다 합쳐진 모델이다. 너무 과하지 않지만 뜯어보면 만듬새가 좋고 묘하게 신경쓴 티가 난다. @GENTLE MONSTER 사기 전에는 브릿지 부분이 조금 과한 느낌이라 사지 말까 여러번 내려놨지만, 결

보라카이 여행 ㅣep.12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거 다해보기 : 수영, SUP 서핑, 투명 카약, 물고기 보기, 노을 타임랩스 [내부링크]

보라카이 바다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거 다 해봤다. 그 후기를 정리한다. 한 줄 요약: 바다 수영은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스노클쓰고 물고기 보니까 해변의 물고기는 모래색이라는 게 신기했다. SUP 서핑(패들보드 대여)을 한 친구는 쾌적하게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꽤 만족했고, 투명 카약은 의외로 돈값 한다. 인스타하시는 분들이면 할 만하다. 보라카이의 노을은 해 뜨고 지는 것에 감흥이 없는 나조차도 조금 놀랄 만큼 예뻤다. + 미리 보기 SWIM 바다 수영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의 핵심은 바다수영이 아닐까? 친구의 보라카이 마지막 날인 만큼(나는 하루 늦게 귀국) 아샤에서 체크아웃 하자마자 화이트비치로 향했다. 모래가 하야니까 포카리스웨트 느낌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 피그아웃의 수제버거는 진짜 맛있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별로다c 를 뒤로하고, 일단 밥 먼저. 먹고 바다로 갔다. 물이 반짝반짝 돛단배가 잔뜩 서있는 곳이 스테이션 1이다 스

이탈리아 돌로미티ㅣ대표 산장 & 트래킹 코스 정리 1편: 트레치메 (대중교통 정보 / 로카텔리, 아우론조 산장 +@) [내부링크]

몇 년 전, 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을 다녀왔었다. 최근 대중교통 정보와 함께, 겸사겸사 대표 산장과 트래킹 코스를 정리한다. 올 7월, 다시 거기 산타러 가기 때문. 이번에는 50대 후반인 엄마랑! 첫 번째 편이니만큼 돌로미티 최고 인기 스팟인 트레치메 관련 정보를 정리했다. 트레치메 트래킹 코스 미리 보기 + 순서 로카텔리 산장 - 아우론조 산장/라바레도 산장 - 트레치메 시작점 가는 법(버스/렌터카 주차) - 트래킹 코스(일주 코스, 파테르노 산 둘레길 코스, 동굴) + 한 줄 요약 로카텔리 산장: 산장까지 1시간 반 ~ 2시간 트래킹(난이도 중하). 트레치메를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산장. 아우론조 산장: 차/버스로 접근 가능. 세 개의 봉우리는 제대로 안 보임 라바레도 산장: 아우론조 산장에서 걸어서 20-30분. 세 개의 봉우리는 제대로 안 보임 + 돌로미티 산장 정리 시리즈 ep. 1 트레치메 편 >> 현재 포스트 ep. 2 친퀘토리 편 + 내 체력 오르막은 싫고 평지가

이탈리아 돌로미티ㅣ대표 산장 & 트래킹 코스 정리 2편: 친퀘토리 (대중교통, 케이블카 정보 / 라가주오이, 스코이아토리, 아베라우 산장) [내부링크]

친퀘토리 지역 대표 산장과 트래킹 코스를 대중교통, 케이블카 정보와 함께 정리했다. 이번 여름에 다시 갈 예정이기 때문! 돌로미티 친퀘토리 일주 트래킹 코스 미리보기 + 순서 라가주오이 산장 - 스코이아토리 산장 - 아베라우 산장 - 친퀘토리 시작점 가는 법 - 추천 트래킹 코스 + 한 줄 요약 라가주오이 산장: 케이블카o, 압도적인 라가주오이 뷰. 스코이아토리 산장: 케이블카o, 친퀘토리 뷰 아베라우 산장: 중간까지만 케이블카 있음. 거기서부터 30분~1시간 트래킹. 깨끗하고, 밥 맛도리임. + 돌로미티 산장 정리 시리즈 ep. 1 트레치메 편 ep. 2 친퀘토리 편 >> 현재 포스트 + 미리 밝히는 내 체력 오르막은 싫고 평지가 좋다. 계단 4층부터는 숨이 차는 인간(=나)이 중간중간 과일 도시락도 까먹고, 셀카도 찍고 하는 기준으로 트래킹 시간을 적었으니 맥시멈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 Tim Cheung 돌로미티 친퀘토리 라가주오이 산장 Rifugio Lagazuoi 목성에

보라카이 여행ㅣep.11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의 부대시설 리뷰: 조식, 디너, 마사지, 카약 대여까지 [내부링크]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의 서비스 이용 후기를 정리했다. 조식과 디너, 카약 대여, 마사지 후기 등을 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 만족! 순서는 레스토랑(조식, 디너) - 프라이빗 비치(구명조끼, 카약 대여) - 스파(힐롯 마사지 & 딥티슈 마사지) - 체크아웃 순이다. 한 줄 요약: 식사, 카약 대여, 마사지까지. 보라카이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에 묵는다면 모두 다 시도해 볼 것! + 지난 포스트 보라카이 여행ㅣep.9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내돈내산 투숙기: 프리미어 스위트 킹 트윈 비교 보라카이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Asya Premier Suites 는 이번 여행의 신의 한 수였다. 아샤는 방이 크게... blog.naver.com 보라카이 여행ㅣep.10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수영장 리뷰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의 수영장은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밤 9시에 닫기 때문. 체크인하자마자 뛰어... blog.naver.com + 미리 보기 RESORT 아

보라카이 여행ㅣep.10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리조트 수영장 리뷰 [내부링크]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리조트의 수영장은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밤 9시에 닫기 때문. 체크인하자마자 뛰어가서 알뜰살뜰 놀았던 기록을 정리했다. 한 줄 요약: 한눈에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수영장. 보라카이에서 이런 평화를 만날 줄이야! + 지난 포스트 보라카이 여행ㅣep.9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내돈내산 투숙기: 프리미어 스위트 킹 트윈 비교 보라카이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Asya Premier Suites 는 이번 여행의 신의 한 수였다. 아샤는 방이 크게... m.blog.naver.com + 미리 보기 RESORT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리조트 Asya Premier Suites 숙박일: 4월 초, 1박 2일 룸타입: 프리미어 스위트 킹 가격: 약 35만 원/박 투숙 인원: 2인 수영장 아사 프리미어 스위트 수영장 전경 아사 프리미어 스위트 수영장 전경 22 체크인하자마자 방만 호로록 둘러보고 바로 수영하러 나왔다. 바쁘다바빠 1박2일 수영장은 로비 중앙 계단을 타고 쭉

보라카이 여행 ㅣep.5 화이트비치 에서 빈야사 요가를️: Eat play heal 요가 스튜디오 후기 [내부링크]

자연 속에서 요가하는 재미를 알아버린 우리, 보라카이에서도 요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Eatplayheal 은 바다를 보면서 야외 요가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빈야사 플로우 수업을 들은 후기를 남긴다 순서는 화이트비치 아침 산책 - eat play heal 요가 후기 순이다. 한 줄 요약: 덥긴 하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고, 바람도 분다. 푸른 바다 보면서 요가하니까 기분이 아주 좋았다. + 미리 보기 WALK 화이트비치 아침 산책 새벽 6시의 화이트비치에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아침의 헤난 가든 산책하러 가요~~ 눈떠보니 오전 6시. 아무리 딩굴거려도 7시조차 멀었고, 친구도 쿨쿨 자고 있길래 산책을 나왔다. 출발! 밖에 나오기 전에 발코니만 슬쩍 나가보니 더웠다. 아침이라 추울까 싶었는데. 반바지 + 반팔 + 슬리퍼 조합으로 입고 나왔다. 헤난 가든 리조트 화이트비치 통로 앞에는 새벽 6시에도 호객하는 분들이 계셨다 나오자마자 만나 호객 행위하는 분들^^ 심심해서 같이

보라카이 여행 ㅣep.6 액티비티 총정리 : 헬멧 다이빙, 제트 스키, 바다 수영 [내부링크]

보라카이는 액티비티에 거의 몰빵한 여행지다. 요가, 헬멧 다이빙, 제트 스키, 바다 수영, 카누, 투명 카약, 선셋 세일링까지 다 했다 이중 헬멧 다이빙 + 제트 스키 + 바다 수영 썰을 이번 포스트에서 풀어보려고 한다. 한 줄 요약: 헬멧 다이빙은 쫄보인 우리에게 딱이었고, 제트 스키는 우리가 직접 운전해야 해서 많이 무서웠지만 재밌었다. c할로망고는 맛있고, 졸리비는 안먹어도 된다 바다 수영은 스노클 챙겨가면 존잼! + 미리 보기 ACTIVITY 보라카이 헬멧 다이빙 & 제트 스키 최대한 덜 무섭고 재밌는! 뽕따 색깔 보라카이 헬멧 다이빙 + 제트스키: 인당 1950페소(약 4만 5천 원) 라면 먹고 약속한 장소로 가니 어제 예약했던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시간은 오전 11시 반! 팁 더 달라는 아저씨랑 약간의 실랑이 끝에 티켓을 받고 바다로 나갔다. 배마다 팁 박스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너무 빨라서 당황스러운 배를 타고 헬멧 다이빙 스테이션에 도착! 헬멧 다이빙

보라카이 여행ㅣep.7 자연 속에서 받는 마사지 추천 : 만달라 스파&리조트 Mandala Spa&Resort [내부링크]

보라카이 여행에서는 총 3번의 마사지를 받았다. 오늘 포스팅할 만달라 스파앤리조트는 그중 가장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던 경험. 한 줄 요약: - 숲속에 있는 리조트라 릴렉싱한 분위기가 좋았고, - 독채에서 서비스를 받는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 당연히 마사지도 괜찮았고. - 스테이션 2나 3에서 지내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 미리 보기 SPA 만달라 스파 & 리조트 마사지 자연 속에서 받는 테라피를 원한다면 만달라 아시안 시그니처 마사지: 9만 2300원 / 105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만달라 스파&리조트에 갔다. 여기 공홈에는 마사지 시간이 아주 긴 프로그램만 노출돼있어서 클룩으로 예약했다. 보라카이 만달라 스파 & 마사지 - 클룩 Klook 한국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보라카이 만달라 스파에서 고급스럽고 편안한 마사지 트리트먼트를 경험해보세요. 지금 클룩에서 예약하고, 지상낙원에서의 휴식을 만끽하세요! s.klook.com 이게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의 첫 마사지라 좀 괜찮

보라카이 여행ㅣep.8 내돈내산 맛집 추천 : 망고 마가리타가 맛있는 멕시칸 음식점 무쵸스 & 게리스그릴 [내부링크]

보라카이 여행중에 맛있는 식사를 했던 2군데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무쵸스랑 게리스그릴! 무쵸스 망고 마가리타랑 고수 크림 파스타 또 먹고 싶다.. 한 줄 요약: 무쵸스 Muchos Boracay는 멕시칸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존맛이라 3번 갔다. 망고 마가리타 미쳤음! 게리스그릴 Gary's Grill 은 소문대로 한국인들이 싫어할 수 없는 철판요리를 판다. ‘시시그’라는 필리핀 전통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 좋았다. + 미리 보기 RESTURANT 무쵸스 Muchos Boracay 폭룡적 망고 마가리타가 있는 멕시칸 음식점 무쵸스는 스테이션 1쪽에 있는 멕시칸 음식점이다. 맛있는 양식을 판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빨간 건 ‘올라 사보 로사’라는 칵테일 일단 들어가자마자 술부터 시켰다. 친구가 시킨 ‘Ola Saborosa’는 테킬라가 들어간 칵테일로, 테킬라 외에도 딸기 칠리 소다와 로즈 수박 소다가 들어간다. 직원 추천으로 시켰는데 이건 내 입맛엔 영 안 맞았다. 노란

연말정산ㅣ28세, 2023 성공과 시도 돌아보기 [내부링크]

연말 리뷰를 열심히 쓰다 보니 어느새 2024년이 되었다. 해피뉴이어! REVIEW 2023 28세도 이제 안녕 ️ 올해의 소비와 저축: 살짝 더 벌고, 덜 썼다 나는 회사도 안 가는데 어째서 밥 먹는데 돈을 많이 썼을까 체감상 작년보다 맛집에 더 많이 다닌 것 같더니 역시나 식비가 6% 늘었다. 반면 이것저것 많이 배운 것 같은데 교육비는 12% 줄었다. 작년에 면허 딴다고 돈을 꽤 쓰긴 했지만 어쨌든 총액이 줄었으니 덜 열심히 살았다는 의미 같아 아쉽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올해의 전시는 단연 호암미술관에서 본 김환기 전이다 전년대비 크게 지출이 늘은 항목은 문화/여가 소비. 30% 이상 늘었다. 2022 연말 리뷰에 2023년에는 씬과 나의 발전을 위해 돈을 더 쓰겠다고 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내년에는 더 부지런히 다녀야지! ️ 올해의 식사: 팟카파우 무쌉 홈메이드 팟카파우무쌉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작년 리뷰에 맛있

보라카이 여행ㅣep.9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내돈내산 투숙기: 프리미어 스위트 킹 트윈 비교 [내부링크]

보라카이 아샤 프리미어 스위트 Asya Premier Suites 는 이번 여행의 신의 한 수였다. 아샤는 방이 크게 2개, 프리미어 스위트와 프레지덴셜 스위트 로 나뉘는데, 우리는 프리미어 스위트(더 저렴한 룸 타입)에 묵었다. 그 투숙기를 남겨본다. 한 줄 요약: 따뜻한 남국의 공주님 놀이를 하고 싶다면 보라카이에선 이 가격대에 이만한 숙소가 없을 것. + 미리 보기 RESORT 아샤 스위트 프리미어 리조트 Asya Premier Suites 숙박일: 4월 초, 1박 2일 룸타입: 프리미어 스위트 킹 가격: 약 35만 원/박 투숙 인원: 2인 FYI 우리는 필리핀 최고의 명절, 홀리위크 aka 부활절 주간에 방문했다. 성수기인지 몰랐음ㅠ 방문 2달 전, 아고다에서 예약했으니 참고하시길! 체크인 체크인 시간: 오후 2시 체크아웃 시간: 오후 12시(정오) 아샤 가는 길에 들린 만달라 스파&리조트. 사롱 겟또- 체크인하러 가는 길에 만달라 리조트에 잠깐 들렸다. 아샤에서 호캉스하면서

성수 | 29cm 리빙 쇼룸 ttrs : 직접 돌아본 후기 (+ 뉴텐던시 사진 포함) [내부링크]

성수 TTRS 가 오픈해서 다녀왔다. 평소에 궁금했던 뉴텐던시(New Tendency)도 들어왔다길래 겸사겸사. 아, ttrs 는 29cm 가 어제자로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 한 줄 요약: 좋긴 한데, 놀라울 정도는 아니다. 코로나 동안 한국 사람들 눈이 이보다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 미리 보기 SEOUL 성수 TTRS (티티알에스) 29cm 의 리빙 쇼룸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휴무일 없음 특이사항 어니언 성수 바로 옆이라 겸사겸사 가기 좋음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ttrs 성수 외관 1 ttrs 성수 외관 2 어니언 바로 옆이길래 지도도 안 보고 성수역에서 내려서 샤샥 갔다. 여기가 대문이야? 싶은 곳이 입구다. 이름의 뜻처럼 손잡이가 테트리스 모양임. 요기 젤라또 가게로 입장하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게 바로 젤라떼리아 ‘당도’. @29cm ttrs 성수 의 배치는 위와 같다. 위 배치도에는 안 나와있지만 피팅룸이랑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

보라카이 여행ㅣep.1 인천 - 칼리보 에어서울 RS531 새벽 도착 후기 (+ 4U 픽업샌딩 조인밴 이용) [내부링크]

오후 7시 인천 출발 에어서울 항공기를 타고 보라카이에 다녀왔다. 픽업샌딩까지 하면 최소 새벽 1시 반 보라카이 도착 예정이라 조금 걱정됐는데 어찌어찌 잘 다녀와 후기를 남긴다. 한 줄 요약: - 에어서울 보라카이행 비행기에 USB 포트 있어서 휴대폰 충전할 수 있었고, - 4U 픽업샌딩 조인벤 도 나쁘지 않았음. 근데 연이은 불행이 겹쳐 또 이용할 일은 없을 듯. + 미리 보기 AIRLINE 에어서울 보라카이 인천 - 칼리보 RS531 편 후기 때는 바야흐로 꽃 피는 4월. 동남아 휴양지 중에 건기인 곳, 직항이 있고, 비행기를 오래 타지 않아도 되는 곳, 바다가 이쁜 곳! 을 찾다 보니 보라카이를 가게 되었다. 여행지 고르면서 동남아 지리 공부 열심히 하고 정리했는데, 이 내용도 차차 포스팅하겠습니당,, 4월의 잠실은 지긋지긋한데 그래도 이쁘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근데 4월 초는 뭐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벚꽃시즌 여행 바로 전날까지도 이 좋은 날씨를 뒤로하고 여행 가는

보라카이 여행 ㅣep.2 헤난 가든 리조트 리뷰: 그랜드 룸 vs 디럭스 룸 차이 비교 [내부링크]

헤난 가든 리조트의 그랜드룸과 디럭스룸 둘다 묵어보고 왔다. 그 후기를 정리한다. 순서는 그랜드룸 후기 - 신관 vs 구관, 룸타입별 비교 - 조식 - 주변 가게 & 화이트비치 - 수영장 & 풀 바 순이다 한 줄 요약: 헤난 가든은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잘 맞는 곳인 듯. + 미리 보기 RESORT 보라카이 헤난 가든 리조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 1. 헤난 가든 리조트 - 신관 그랜드룸 헤난 가든 리조트 지도 체크인 시, 우리가 헤난 가든 리조트에서 배정받은 방은 390호. 로비 바로 옆이었다. 우리는 신관 그랜드룸에서 3박을 했는데, 그랜드룸은 신관의 모든 방 혹은 구관 1층의 방을 뜻한다. 배치도에서 풀액세스룸이 있는 동이 신관이다. 우리 방은 대충 이런 모습. 대단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편한 숙소다. 햇살 미쳤었다. 이럴 줄 알고 안대를 챙겨갔지c️ 여튼 자고 일어나니 밖이 말도 안 되게 눈부셨다. 아침 8시의 모습인데, 남국의 햇살은 확실히 다르다. 굿모닝 여행 첫날이니

보라카이 여행 ㅣep.3 인생네컷 칠리크랩 스타벅스 let’s go: 포토이즘, 레드크랩 [내부링크]

보라카이에서 꼭 하고와야지 했던 것 중에 인생네컷 (포토이즘) 찍기와 제대로 된 곳에서 맛있는 밥 먹기가 있었다. 다들 칠리크랩 먹길래 우리도 먹어봤다c 한 줄 요약: 보라카이에서 해산물은 굳이 먹을 필요 없고, 인생네컷은 신나니까 찍으세요. 그리고 스벅은 세계 어디에서나처럼 한국인에게 마음의 안정을 줍니다. + 미리 보기 PHOTO 보라카이 포토이즘 인생네컷 포토이즘 가격: 200페소(약 4700원) 보라카이 포토이즘은 숙소인 헤난 가든에서 걸어서 8분? 정도 거리에 있다. 포토이즘 옆에는 ‘니코 포렉스Nikko Forex’ 라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환전소(아마도 환율 잘쳐줘서)가 있다. 우리는 달러 들고 가서 환전하고 그 담에 바로 인생네컷 찍으러 갔다. 보라카이 배경이 있어서 그걸로 선택했다 여행 첫 일정으로 인생네컷 찍으면 좋은 게 1. 일단 화장이 뽀송하고, 2. 체력 완충 상태라 표정이 자연스럽다. 화이트비치 배경으로도 한 컷 gif로 변환하니까 화질이 뚝 떨어져서

리뷰ㅣ깊이 있는 대화를 위하여: 해커스 스피킹 캠프 3단계 원어민 도전 반 마이클 선생님 내돈내산 후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매주 미국인과 미팅 하게 된 직장인1입니다. 지난 2년간 사내 통번역 서비스와 deepL, 네이버 사전으로 존버하다가 최근 드디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죠. 이번 달부터는 수업 시간이 변경돼서 한 달 만에 관두게 됐지만 나중을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순서는 레벨테스트 및 등록 과정 - 수업 진행 방식 - 주제 - 발표 숙제 - 정리 순, 한 줄 결론은 이 수업 추천한다~입니다. LEARN 해커스 스피킹 캠프 3단계 원어민반 마이클 쌤 후기 1. 해커스 스피킹 캠프 레벨테스트 및 등록 과정 해커스 ‘스피킹 캠프’는 해커스의 영어 스피킹 수업 코스 이름이다. 가격 및 빈도 한 달에 13만 5천 원. 매주 일요일 1시간 50분씩, 총 4회 수업 기준이다. 해커스 강남 캠퍼스 강의를 선택한 이유 해커스를 선택한 건 학원에서 스피킹 수업을 듣고 싶어서! 처음에는 링글, 스픽 등 영어 공부 앱이나 전화영어를 고려하기도 했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별로 성실한

보라카이 여행 ㅣep.4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액티비티 중에 제일 재밌었던 선셋세일링 후기(+ 로빈슨 몰 슈퍼마켓, 헤난가든리조트) [내부링크]

선셋세일링 은 돛단배 타고 바다에서 노을을 보는 액티비티다. 워낙 노을로 유명한 보라카이 라서 첫날 바로 예약해서 해봤다. 한 줄 요약: 선셋 세일링은 보라카이에서 했던 액티비티 중에 제일 재밌었던 활동! 최대한 5시 이후에 하는 걸 추천한다. + 미리 보기 ACTIVITY 선셋세일링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선셋세일링 가격: 2인에 1300페소(약 3만 원) 지난 편에서 말했듯이 선셋세일링 예약할 때는 아래 조건으로 구했다. 그냥 호객행위 하는 분 아무나 잡고 얘기해서 예약했다. 예약할 수 있는 가장 늦은 시간 다른 사람이랑 같이 타는 조인 패러세일링, 대신 한쪽 날개에 우리 둘만 타는 거로 요청. 20분 or 30분 프로그램 + 요거랑은 별개로 이날 현지에서 다음날 할 액티비티(헬멧 다이빙+제트스키)도 예약했고, 예약금 500페소를 냈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 더 얘기하겠음. 스타벅스 앞에 돛단배들이 모여있다 예약시간이 다 되면 스타벅스 앞에 모였다가 배 타러 간다. 출발~

제주ㅣ대정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싱글룸 2박 후기: 주방있는 게하 오랜만! [내부링크]

모슬포 활엽수게스트하우스 싱글룸에서 2박을 했다. 지내보니 ‘시간의 온기를 지닌 제주 구옥’이라는 숙소 설명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아기자기하고 평화롭게 지내기 좋았던 곳이라 리뷰를 남긴다. 한 줄 요약: 따뜻한 공간.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숙소였다 + 미리 보기 JEJU 대정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호평일색인 숙소엔 역시 이유가 있다 체크인 오후 4시 체크아웃 오전 10시 반 특이사항 신청하면 조식 준다 주차 가능(숙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 있음) 셀피 게하 옆 공영주차장 활엽수 게하는 이렇게 작은 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에 위치해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걸어서 10분 안쪽. 게하 바로 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렌트한 사람들이 지내기 좋아보였다. 사진에서 왼쪽에 난 문이 내가 지낸 싱글룸 문 저 파란 문이 뒤로 나갈 수 있는 후문이다 직접 칠하신듯 거실에는 이제껏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를 지나쳐간 사람들의 방명록과 호스트 두 분의 사진이 있다. 이 집에 대한 책도 있어서 재밌게 봤다

제주ㅣ대정 곶자왈 도립공원 : 등산화 없이도 가능한 서귀포 트래킹 추천코스 [내부링크]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근처 가볼만한 곳 찾다가 발견한 제주 서귀포 곶자왈도립공원. 오설록보다 100000배 좋았다. 한줄 요약: 운동화없이 산행할 만한 숲. 넘 좋았다. + 미리 보기 JEJU 대정 제주곶자왈도립공원 가볍게 걷기 좋은 서귀포의 원시림 탐방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 2시간 전 마감(근데 되도록 오전에 가세요) 특이사항 화장실 깨끗함 주차 가능 오설록에서 가까운 트래킹 추천코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진짜 오설록 근처! 차로 6분, 버스로도 도보 포함 15분이면 도착한다. 나는 모슬포에 숙소를 잡아서 여기 갔다가 버스타고 오설록에 갔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지도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총 5개 코스로 탐방할 수 있다. 등산화를 신지 않은 사람에게는 1코스만 추천한다고 해서 1코스만 돌아봤다. 약 40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진짜 충분한 시간이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시작점 숲속을 걸어요 곶자왈의 ‘곶'은 숲, '자왈'은 덩굴이라는 뜻으로, 원시림을 말한

제주ㅣ애월 새별오름: 뚜벅이에게 가장 추천하는 제주 서쪽 오름 [내부링크]

버스 타고 갈 수 있는 제주 애월 오름, 새별 오름. 블로그 리뷰 9000개 이상인 곳은 역시 이유가 있었다. 한 줄 요약: 제주에서 젤 좋았던 관광지. 역시 제주는 오름이다. + 미리 보기 JEJU 애월 새별오름 어쩌다 발견한 대존예 오름 해발 519m 소요시간 왕복 30분이면 충분 특이사항 동쪽과 서쪽 등산로의 난이도가 다름. 동쪽 코스는 할만하고 서쪽은 빡세다. 주차 가능 하필 비가 이렇게 많이 올 일이냐.. 원래 왕이메오름 가려고 했는데 버스를 잘못 탔다. 정신차려보니 서귀포에서 제주 애월로 넘어왔고? 제주도 운전면허시험장에 와있었고? 갑분 비도 내리고? 허겁지겁 내려보니 제주 운전면허시험장 침착하게 제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가까운 관광지를 찾다 보니 ‘새별오름’ 이란 데가 있었다. 일단 버스 타고 ㄱㄱㄱ 새별 오름 입구 쩌어 멀리까지 가야 오름 탐방로 시작이다 새별 오름 입구에서 안쪽까지 최소 도보 7분은 걸렸던 것 같다. 부지 왕 넓다! 난 여기 뭔지 모르고 그냥 버

제주ㅣ대정 추사관 : 제주 건축투어 승효상 편 aka 무덤으로의 초대(+ 에브리싱글데이 카페) [내부링크]

새별오름 다음 코스였던 추사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다 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한 줄 요약: 건축에 관심 없어도 한 번쯤 가볼 만한 박물관. + 미리 보기 JEJU 대정 추사관 남의 무덤 속에 들어온 느낌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특이사항 추사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좋은 시간이 될 듯 주차 가능 제주추사관 전경 제주추사관 입구 제주 추사관 입구는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면 있다. 계단과 함께 가파른 경사로도 설치돼있다. 추사 선생의 험난한 삶을 램프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냥 갖다붙였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추사관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게 입구였고, 이후부터는 계속 좋았다. 중앙 홀. 지하와 지상의 마감소재 다른 것도 몰입을 돕는 장치다. 들어오면 이렇게 중앙 홀이 보인다. 전시실은 여기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음.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공간에 생기가 느껴져 좋은 예감이 들었다. 2층이 궁금했지만 일단 정해진 동선에 따라 전시실 먼저

리뷰ㅣ베티버 향수를 찾아서 1탄 : 향수 위시리스트 21개 시향 후기 [내부링크]

다가오는 가을 을 맞아 그동안 궁금했던 베티버 향수 위시리스트 털이를 해봤다. 시향 후기를 공유한다. 간단히 내 소개를 하자면, 베티버 향을 좋아해서 회사 닉네임이 베티버다. 순서는 1탄: 겔랑 베티베르, 네롤리아 베티베르 - 프레드릭 말 베티버 엑스트라오디네르 - 르라보 베티버46 - 아르마니 베티버 디베 -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 2탄: 크리드 오리지널 베티버 - 메모 문 피버 - 딥티크 베티베리오 - 트루동 브루마 - 불리 리켄데코스 & 크레아송 - 바이레도 집시워터 & 선데이코롱 & 미스터마블러스 + 미리 보기 PERFUME 베티버 향수를 찾아서 3개 백화점, 10여 개 브랜드 향수 시향 후기 꼭 베티버 향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궁금한 브랜드들을 싹 돌아다니니 대략 20개 브랜드의 향수를 시향 해본 것 같다. 나는 시트러스 계열을 좋아하긴 하지만 레몬향은 별로 안 좋아하고, 베티버를 비롯해 베르가못, 패츌리, 샌달우드, 시더우드, 타바코 등의 향을 좋아한다. 굳이

리뷰ㅣ베티버 향수를 찾아서 2탄 : 향수 위시리스트 21개 시향 후기 [내부링크]

풀 향, 우디 향, 시트러스 향 등 많은 향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향은 베티버 향 이다. 이번 위시리스트 털이의 컨셉을 베티버 향수로 잡은 것도 그 때문. 종이 같기도, 흙 같기도 하고, 풀도 나무도 아닌 식물 냄새인데, 사람마다 또 다 다르게 느끼는 향이라서 더 매력적이다. 사람으로 치면 정장을 입은 어른 남자의 모습과 소탈하고 담백한 사람의 모습이 공존하는 향이다. 애니웨이, 시향기 순서는 아래와 같다. 1탄: 향수 취향 설명 - 1. 겔랑 베티베르 - 2. 프레드릭 말 베티버 엑스트라오디네르 - 3. 르라보 베티버46 - 4. 아르마니 베티버 디베 - 5. 톰포드 그레이 베티버 2탄: 6. 크리드 오리지널 베티버 - 7. 메모 문 피버 - 8. 딥티크 베티베리오 - 9. 트루동 브루마 - 10. 불리 리켄데코스 & 크레아송 - 11. 바이레도 집시 워터 & 선데이 코롱 & 미스터 마블러스 + 미리 보기 PERFUME 베티버 향수를 찾아서 3개 백화점, 10여 개 브랜드 향

발리 여행ㅣep. 15 휴가맞이 샵사이다 수영복, 원피스 후기: 유교걸ㄴㄴ핫걸ㅇㅇ(착샷, 사이즈, 링크 포함) [내부링크]

샵사이다에서 산 9벌의 옷과 비키니의 후기를 남긴다. 발리 여행 때 친구들이 다 샵사이다에서 휴양지룩을 사 온 것이 아니겠음? 귀국하자마자 나도 사봤다. 글 순서는 원피스 등 일상복 - 수영복과 커버업 순이다. 이번 여름휴가 때 입을 옷을 고민 중인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미리 보기 DAILYLOOK 동남아 휴양지룩 발리의 11월 이번 리뷰는 가격, 사이즈, 소재, 핏 순으로 나눠 옷의 후기를 적었다. 샵사이다는 항상 세일을 하기 때문에 가격은 참고용으로만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키 166에, 티셔츠는 95, 바지는 27이나 28 사이즈를 입는다. 근데 사실 옷마다 다 다른 사이즈 입으니 착용샷 보고 대충 자기 체형이랑 비교해 생각해 보시길. 1. 솔리드 카울넥 펄 탱크탑 & 슬릿 미디 스커트 가격: 탑 13,000원 / 치마 9,750원 사이즈: 둘다 M / 딱 좋음. 돈 없는 크레이지리치아시안 약간 건장해 보이는 느낌마저도 좋아 소재: 쭉쭉 늘어나고, 살짝 광도는

발리 여행ㅣep.16 똑딱이로 찍은 발리여행 필름사진 모음 : 삼성AF-SLIM2 + 아그파 비스타 200 [내부링크]

발리여행 중에 찍었던 필름사진을 올린다. 일주일간 찍었던 사진들이다. 귀국해서 한 달 뒤쯤에 일삼오삼육 현상소에서 현상했는데, 잊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좋았다. 상황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려본다. 발리여행기 요약본이라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 미리 보기 FILM 필름사진 여행을 기록하는 하나의 방법 여행 짐을 싸다가. 여행 2주 전부터 트렁크를 펼쳐두고 생각날 때마다 물건을 던져넣었다. 우붓에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비. 우리가 실내에 들어오길 기다렸다는듯,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비가 내렸다. 역시 우리는 운이 좋다! 코마네카앳비스마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딩굴거리면서 호텔 잘골랐다는 소리 100번 했다. 카르마스파 플라워스파. 엉망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정말 좋았다. 엄마랑 또 가야지! 코마네카앳비스마 식당. 아침밥을 이렇게 푸릇푸릇하고 예쁜 곳에서 먹는다니. 조금 감격,,풍경 말 안돼. 코마네카앳비스마 헬스장 뷰. 여기서 운동하면 정말좋겠다 싶었지만 나는 수영을 더 좋

제주ㅣ한림 시종일관 : 여러모로 기분좋아지는 다이닝&카페 [내부링크]

제주 시종일관은 커피도 팔고 음식도 파는데, 나는 와인을 곁들인 간단한 식사를 했다. 한 줄 요약: 담에 또 갈듯 + 미리 보기 PLACE 한림 시종일관 서비스가 좋은 조용한 까페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휴무일 매주 목요일 특이사항 노키즈, 노펫존 주차 가능 (수원초등학교 맞은편 공영주차장) 숙소로 잡은 호랑이주택 근처라서 제주 여행 첫날 저녁식사를 하러 걸어갔다. 뚜벅뚜벅,, 멀리서 봤는데 예쁜 주택이었다. 창가 자리에서 여성 두 분이 식사 중이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여서 설렜다. 입구에는 따로 큰 간판이 없다. 명패가 한자라서 조금 헷갈렸지만 한 일 정도는 읽을 수 있어서 입장! 들어와 보니 공간이 꽤 넓다. 방이 세 개고, 6인용 식탁이 있는 방도 있다. 원목 가구 위주로 대부분 세팅해두셨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 오후 6시까지는 카페, 10시까지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초당옥수수 케이크랑 쑥인절미 케이크를 팔아서 다음에 오면 저거 먹어볼까

제주ㅣ한림 호랑이주택 게스트하우스: 4인 도미토리 2박 후기(고양이사진 있음) [내부링크]

호랑이주택은 전부터 궁금했던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이번에 한림에 가면서 드디어 다녀왔다. 여성 4인 도미토리에서 지냈음. 한줄 요약: 너무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아서 딱 좋다. 고양이 두 마리가 거실에 종종 등장함! + 미리 보기 PLACE 한림 호랑이주택 편안한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시간 오후 4시 - 10시 체크아웃 - 오전 10시 특이사항 야옹이 2마리 있음 주차 가능 (포스트 하단 이미지 참고) 제주에 도착한 첫날, 바로 102번 버스타고 한림으로 이동했다. 버스타고 왔더니 한림까지는 공항에서 한 40분 안팍으로 걸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게스트하우스까지 10 ~ 15분정도 걸었다. 마을에는 작은 집들이 쫑쫑따리 있어 귀엽다. 호랑이주택에 도착!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야외에 간단한 가구랑 냥이들이 있다. 지나쳐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는 방이 여성 4인 도미토리룸이다. 사장님한테 오늘 체크인한다고 말하니까 집을 소개해주셨다.

제주ㅣ저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 비오는날 가볼만한 인스타 핫플 [내부링크]

김창열미술관은 장마, 태풍 등 제주도에서 비오는날 가볼만한 곳이다. 인스타에서 사진이 많이 보여서 찾아가 봤다. 한줄 요약: 한번쯤 가볼만 한 곳. 주변에 다른 미술관이랑 묶어서 다니기 좋다. + 미리 보기 PLACE 저지 김창열미술관 인스타핫플은 못참지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 1월 1일, 설날 & 추석 당일 입장료 2천 원 도슨트 시간 11:00, 13:30, 15:30(1일 3회) 주차 가능 희끄무레한 하늘 이날 아침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서울은 장마 기간이었는데, 이 정도면 양반이다 싶었다. 한림 - 저지 방향의 785번 버스 시간표 한림에서 785번 버스를 타고 출발! 한림에서 저지까지 가는 길은 구불거린다. 30분 정도 걸렸다. 윽 내리자마자 새로 산 셀카봉 삼각대 테스트ㅋㅋ 여행 직전에 주문해서 들고 갔다. 첨엔 어색했는데 여행 내내 유용하게 썼다. 하지만 브이로그 찍으려면 요거 외에도 마이크 정도까지는 사는 게

제주ㅣ저지 유동룡 이타미준 미술관 : 여길 또 올까 싶다 [내부링크]

이타미준 건축물을 찾아보다, 딸이 지은 미술관을 발견해 다녀왔다. 한줄 요약: 별로임. 까페랑 화장실이 제일 좋다. 여기 갈 돈 있으면, 그 돈으로 택시타고 실제 건축물 보러가세요 + 미리 보기 PLACE 저지 유동룡미술관 여길 굳이 가야할까 저지에 간 김에 다녀온 유동룡미술관. 저지에는 예술인마을이란 칭호답게 미술관이 많다. 입구 ^^ 입구 사이니지 유동룡미술관은 예약해야된다. 평일에는 직전에도 예약가능! 3만원 내고 네이버에서 예약했다. 입구 앞 미니 라운지 이타미준이 디자인한 의자에 앉을 수 있다. 정원에 좀 더 풍성했으면 좋았을텐데 풀보면서 라운지에 놓인 책을 읽을 수있다. 간단하게 일기쓰기 좋은 공간. 입장하면 보이는 로비에서 입장을 도와준다. 예약한거보여주면 뭔가 잔뜩준다. 파우치, 연필, 입장권, 리플렛 등등. 로비에서는 라운지에서 읽을 수있게 건축관련 책을 빌려주기도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전시는 2층에서 볼수있다. 사진은 찍을 수 없어 글로만 리뷰를 남긴다.

제주ㅣ한림 앤트러사이트 : 도시적인 정원을 가진 카페 [내부링크]

앤트러사이트 지점 중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 앤트러사이트 한림 차분한 연희점도 좋지만, 한림점은 다른 느낌으로 좋아한다. 생기로 가득 찬, 관광 코스 중 하나로 넣어도 될 만큼 특색 있는 공간. + 물론, 커피도 괜찮다. 한줄 요약: 제주 올 때마다 가는 까페. 역시 구관이 명관. + 미리 보기 JEJU 앤트러사이트 한림 지극히 제주스러운 카페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특이사항 전분공장을 리모델링한 공간. 커피 맛있음. 주차 가능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왼쪽에 입구가 있다. 오징어 저기 아님 주의. 앤트러사이트 한림 외관 협재해수욕장 갔다가 커피 마시러 넘어왔다. 784-1번이나 202번 버스타고 5분 + 걸어서 5분 이면 도착한다. 입구 지나쳐서 헤매다가 도착. 올때마다 그냥 식당인 줄 알고 지나치는데, 입구가 식당 주차장 옆에 있다. 참고하시길! 입구 손잡이 귀엽다 왼쪽에 보이는 문이 입구임 한림 앤트러사이트 입구는 밖에서 보면 직원 출입구처럼 보인다. 근데 거기

리뷰ㅣ더 나은 ‘이륙’경험을 위해: GATE26과 함께한 26챌린지 후기️ [내부링크]

지난 보라카이 여행 중 챌린지 하나에 참여했다. 바로 ‘GATE26’이라는 앱을 사용하며 후기를 남기는 활동. 꽤나 미션이 많은 챌린지였지만 워낙 앱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 여행 중에 미션을 반쯤 끝내고 돌아와 정신없이 살았다. 그랬더니 벌써 어린이날? 대체 왜? 어느새 챌린지 마감일이 다가온다. 부랴부랴ㅠ 후기를 남긴다. *본 게시물은 GATE26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APP GATE26 항공사 리뷰를 찾고 있다면 처음 이 앱을 알게 된 것은 인스타를 통해서였다. 챌린지 활동에 참여하면 상품권을 준다는 포스트였는데, 마침 모집 대상이 4월 중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이었다. 4월 1일부터 보라카이 여행이 예정돼있었던 나는 생각했다. 이 돈을 보태서 면세점에서 립스틱을 사리라 1. GATE26 앱에 대한 느낀 점 GATE26 은 ‘항공 모빌리티 기반의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는 말로 자신을 설

발리여행 | ep. 12 7박9일에 165만 원: 발리여행 일주일 경비 총정리 [내부링크]

#발리여행경비 는 기념품을 제외하면 총 165만 원. 항공과 숙박 다 포함한 비용이다. 꽉 찬 7박 9일 일정에, 5성급 호텔에서도 잤던 것을 감안하면 꽤나 갓성비다 보람찼던 카테고리별 경험 + 내가 쓴 여행 비용 내역을 함께 공유한다. ex. 가장 맛있었던 저녁, 좋았던 스파 등등. 커피 한 잔, 맥주 한 병도 놓치지 않고 적어뒀다. 여행용돈기입장 앱 ‘트라비포켓’과 여행 앱 ‘트리플’ 가계부에! 이 글은 그 두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항상 돈 쓴 기록 불 때마다 여행 다시 가는 기분이라 설렌다. P. S. 벌써 트라비포켓 앱 사용한 지도 어연 7년. 14개국 여행을 함께했다. 혹시나 주변에 트라비포켓 만드는 분이 계시다면 충성고객이 있음을 알려주시길,,, + 여행 미리 보기 MONEY 7박 9일 발리여행 총 190만 원 #여행경비 165만 원에 쇼핑 비용 25만 원을 더해도, 발리여행 총비용은 190만 원. 현재 환율이 달라져서 190만 원 찍히는 거지, 사실 여행 다녀온 직후에

발리여행ㅣep.13 동남아여행 삶의 질 향상템: 발리 여행 준비물 리스트 [내부링크]

ㄹㅇ 가져오기 잘했다 싶은 발리 여행 준비물을 공유한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것들은 대부분 지난 보라카이 여행 때도 가져가서 써보고 왕 만족한 것들이다. 소소하게 삶의 질을 높여준달까?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아래 리스트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준비물과 함께 여행꿀팁도 적어뒀으니 참고하시길. 그럼 렛츠기릿- + 미리 보기 미니 룸스프레이 / 사롱 / 비키니&실브라끈 / 속눈썹펌 / 이클립스 캔디 / 아쿠아밴드&알콜스왑 READY TO GO 동남아 여행 준비물 삶의 질 상승템 1. 수토메아포테케리 x 스테이폴리오: 썸웨어 향 Somewhere 10mL 이 제품 때문에 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힌두를 믿는 발리의 종교 특성상 길 곳곳에 ‘카낭사리’라는 작은 제물? 같은 게 있다. 쉽게 말하면 작은 나뭇잎 그릇에 인센스랑 꽃들을 넣어둔 거다. 이 카낭사리 때문에 온 동네에서 머스크 향이 난다. 머스크 향을 좋아하긴 하지만, 커피에서도, 옷에서도, 차에서도, 어딜

서울ㅣ성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취미도 힘겨운 직장인의 STEP by 1M 클래스 리뷰 [내부링크]

뚝딱이,, #원밀리언리뷰 를 남겨본다. 춤을 배우는 이유 - 공간 - 수업 리뷰 순으로 썼다. + 미리 보기 DANCE 성수 원밀리언 스튜디오 둠칫둠칫 춤을 배우는 이유는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친구는 그때 댄스동아리를 들어갔고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아아끔 학원이나 다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못하고 친구는 춤신춤왕이다. 7년 뒤를 노린다는 맘으로 배운다. 그때도 뚝딱대면 한심하니까. 14년이나 있었던 건데. 회사 춤 동아리도 들어가고 싶은데 혹시나 술 먹자 밥 먹자 할까 봐서.. 노우… 집밥이 좋은디요. 여튼 그리하여 일단 학원으로 스타뚜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조명 계획을 잘한 거 같다. 들어가자마자 #원밀리언 시그니처 월이 보인다. 요 앞에서 인증샷 많이들 찍으시더라. 쁘이‘-’v 들어가자마자 옆에는 엘베가 있고, 리셉션과 굿즈 파는 곳이 들어가자마자 보인다. 수업받으러 간 날에 저 리셉션

발리여행ㅣep.14 발리 11월 일주일 데일리룩 총정리 : 우기 날씨에 맞는 기온별 옷차림 [내부링크]

발리에서 일주일간 입은 #데일리룩 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기온별온차림과 함께! 발리여행준비를 하며, 날씨에 맞는 옷차림 감이 안 와서 힘들었다. 날씨 앱에서는 기온이 30도라고만 알려주고, 30도에 뭐 입어야 되는지 안 알려준다. 따로 찾아봐야 해서 귀찮았다. 그래서 내가 정리한다. 순서는 날씨 - 데일리룩 - 옷 챙길 때 꿀팁 순이다. 발리 날씨가 감이 안오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 미리 보기 OOTD 동남아 휴양지룩 발리 우기 날씨는? 여행 기간: 약 1주일(7박 9일) 날씨: 우기(11월) 성별 및 연령: 20대 후반 여성 타입: 불편하고 무거운 옷은 못 입고, 알록달록한 옷을 좋아함 1. 날씨 여행 기간은 2022.11.12 - 20 #발리건기 는 5월부터 9월, #발리우기 는 10월부터 4월까지다. 우리는 우기인 11월 중순에 여행을 다녀왔다. 우기였지만 오전에는 맑고 오후에는 비가 잠깐 내리는 날씨였다. 이때의 기온은 최고 31도 최저 25도. 전형적인 한

발리여행ㅣep.9 짱구 대표 비치클럽 찾아가기: 핀스 비치클럽, 발리푸, 페니레인, 하이잭 샌들, 너티 누리스 [내부링크]

핀스 비치클럽에 다녀왔다. 이날은 스미냑에서 짱구로 놀러 가는 날이자, 미뤄뒀던 쇼핑을 한 하루다. 야금야금 쇼핑하긴 했어서 미뤄뒀다고 하긴 민망하지만, 발리에서 딱 세 가지를 사온다면 원두, 도자기, 그리고 이날 산 하이잭 샌들의 제품을 사고 싶었으니, 그런 걸로 치자. 핀스 비치클럽 리뷰와 함께 짱구와 스미냑의 가게들 리뷰도 함께 남긴다. Balifu Sarongs Jl. Double Six No.Blok 1, Legi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Finns Beach Club Jl. Pantai Berawa No.99, Canggu,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Penny Lane Jl. Munduk Catu No.9, Canggu,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인도네시아 Hijack Sandals Bali Jl

발리여행ㅣep.10-1 인스타 핫플? 못 참지! 림바 아야나 투숙기 - 희망편(락바, 아얏 아발론, 기념품+@) [내부링크]

아야나 리조트는 최고의 낮과 최악의 밤을 함께 선사한 숙소였다. 그래서 락바, 아얏아발론 등 부대시설 편과 수영장 편 그리고 우리를 개빡치게 만들었던 절망편으로 나눠 포스팅을 쓴다. 이번 편 순서: 체크인 - 아얏 아발론(딤섬 식당) - 림바 아야나 힐사이드 룸 - 리조트 내 이동 수단 - 락바 - 기념품샵 +미리 보기 RESORT 림바 짐바란 아야나 조경이 미친 리조트 숙박일: 11월 중순, 1박 2일 룸 타입: 림바 아야나 힐사이드 룸 가격: 약 28만 원/박 (엑스트라 베드 추가함) 투숙 인원: 3인 체크아웃 전 아침 요가를 하겠다고 달리는 친구. 나랑 다른 친구는 안 뛰고 아침 먹으러 감. 느긋하게 아침 일정을 마치고 스미냑 숙소 체크아웃. 그랩을 불러 짐바란 림바 아야나로 향했다. 스미냑에서 짐바란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고, 택시비는 약 1만 2천 원 정도였다. 1. 체크인 아야나 리조트 안. 정문을 지나 한참을 달려야 로비가 나온다. 도착하면 징 쳐주고 꽃목걸이 걸어준다.

발리여행ㅣep.10-2 아야나 수영장 어디가 제일 좋지? 림바 아야나 투숙기 - 희망편(아침요가, 리버풀, 오션풀, 메인풀 +@) [내부링크]

아야나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영장 4곳과 요가 클래스의 리뷰를 남긴다.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부지에 수영장이 흩어져있지만 그래도 1박2일간 바지런히 놀아서 웬만한 데는 다 가본 듯하다. 림바 아야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인당 10만 원 남짓한 돈으로 아야나의 좋은 수영장 11개를 다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이번 편 순서: 메인풀(+아침 요가) - 오션비치풀 - 리버풀(인스타성지 거기임) - 림바풀 글 맨 아래에 수영장별 특징 간단 요약해뒀으니 포스팅 읽기 귀찮으면 그거 보세요~ +미리 보기 RESORT 림바 짐바란 아야나 11개짜리 수영장 투어 아야나의 수영장들은 셔틀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셔틀 정류장은 림바 아야나, 아야나 세가라, 아야나 리조트, 아야나 빌라 등의 모든 로비에 있다. 아야나의 셔틀은 멋진 산책로 옆을 달림! 메인풀과 오션풀은 아야나 리조트 로비에서, 리버풀은 아야나 빌라 로비에서, 림바풀은 림바 웨스트윙(체크인 로비)에서 내리면 된다. 1

발리여행ㅣep.11 엄빠 모시고는 안 갈래, 림바 아야나 투숙기 - 절망편 [내부링크]

림바 아야나의 숙박 경험 자체는 최악이었다. 수영장에서 숙박비 이상으로 즐기긴 했는데, 그래도 호텔방 땜에 돈 내는 건데 실화냐고요. 같이 간 사람들이 무한 긍정인이라서 다행이지, 부모님이나 연인이랑 갔으면 많이 고생할 뻔했다. 오늘 글에서는 뭐가 별로였는지 정리한다. 본인이 뭘 견딜 수 없는 사람인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편 순서: 룸 컨디션(벌레..) - 문제 발생 시 대응 - 수질 - 체크아웃 +이번 편은 미리보기가 없습니다. 이유는 미리봐서 좋을 것이 없기때문,,ㅠ RESORT 림바 짐바란 아야나 신혼여행이나 효도여행 숙소로는 비추 숙박일: 11월 중순, 1박 2일 룸 타입: 림바 아야나 힐사이드 룸 가격: 약 28만 원/박 (엑스트라 베드 추가함) 투숙 인원: 3인 1. 룸 컨디션 처음 방에 들어섰을 때는 아무런 문제 될 게 없었다. 그냥 깔끔하고, 예상대로의 5성급 호텔 룸 컨디션. 그래서 캐리어도 그냥 열어놓고 수영하러 다녔다. 문제는 수영 후 밤

연말정산ㅣ27세, 2022 성공과 시도 돌아보기 [내부링크]

하루는 너무 힘 빠져서 어거지로 화이띵!하고 혼자 말했는데(그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의외로 기운이 났다. 이게 되네? 파이팅 하는 마음을 담아 큰 성취라곤 없지만 허우적거렸던 기록을 적어본다. 11월 발리 여행 전까지 해내겠다고 세운 골들인데 나는 이미 돌아와 여행기를 쓰고 있다. 세월이 이리 빠를 줄이야. 연말정산 2022 나 내년에 다시 27이다! ️1월~ - 저축 : 와 적금 안 깼다 연초에 세운 계획만큼은 돈을 모았다. 매달이 쉽지 않다. 이런 데에 돈을 썼다. ️2월 ~ 6월 - 콘텐츠 스터디 회사에 들어가니 영 지루한 취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서 스터디를 시작했다. 나는 내 의지보다는 시스템을 믿는 편이라 이렇게 해야 뭐라도 할 것 같았음.. 네명을 모아서 각자 멋지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리스트업하고 2주에 한 번, 성수동 어딘가에서 만나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터디의 좋은 점은 혼자하는 것보다 지속성이 좋고, 더 다양하고 많은 양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발리여행ㅣep.5 숨쉬기 운동만 하던 사람이 바투르산에 가다: 바투르산 일출투어, 낀따마니 Akasa 까페 [내부링크]

정말 아름답고, 살면서 한번쯤 볼만한 광경이지만, 두번은 못갈 곳, 바투르 산. 내가 이렇게 체력이 약할 줄이야. 하산 후 앞코가 다 떨어진 등산화를 보고 깨달았다. 내가 약한게 아니라 산이 강한 거였구나.. + 낀따마니 관련 비밀 질문들이 있어 이에 대한 답변을 본문에도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 포스트 하단을 참고하시길! + 미리 보기 발리여행 3일차 낀따마니 바투르산 일출투어, Akasa 까페 우리는 전날 우붓시내에서 바로 일출투어를 예약했다. 450k(약 4만 원)에 호텔픽업&드롭 + 가이드 + 아침밥 + 간식 + 낀띠마니 akasa 까페 이동까지 포함돼있다. 거의 매드맥스 찍었다 2시반 픽업으로 안내받았는데, 새로운 손님이 생기셨는지 2시에 기사님이 오셨다. 쿨쿨 자고있는데 갑자기 방에 전화와서 놀랐음. 비몽사몽이 바로 이거구나c 그러나 저러나 우리는 2시반에 맞춰 준비를 끝냈기때문에 기사님이 겁나 밟으셨다. 이 동네 개들은 도로 중간에서 자더라. 2시간 밖에 못잤지만

발리여행ㅣep.6 스미냑에서의 첫날 밤: 드뉴 스파 스미냑, 꾸따 발 우당 망 [내부링크]

스미냑은 발리의 청담이라고 불리는 해안 지역으로, 쇼핑, 비치 클럽, 맛집, 인근 지역에서의 서핑 등 즐길거리가 많다. 솔직히 첫인상은 청담동까진 아니었고, 시골은 탈출했구나 싶은 인상. 우붓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자연자연한 정글이었다면, 스미냑은 어느새 도로가 매끈하고 차가 많아져서 ‘아 사람사는 곳에 왔구나’ 싶은 느낌이었다. + 미리 보기 SEMIYAK 스미냑에서의 첫날 밤 드뉴 스파, 발 우당 망, 트랜스 스튜디오 발리 우붓에서 스미냑 숙소까지는 약 1시간 반 ~ 2시간 거리. 짐을 옮겨야해서 그랩으로 큰 차를 불렀는데 3만 5천원도 안나왔다 숙소에 짐만 내려놓고 후다닥 예약해둔 스파에 갔다. 맑은 날 찍은 숙소 사진. 저 대문을 건너서 들어오면 나름 넓은 마당이 펼쳐져 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때찍은 숙소 사진은 없다. 기억에 나는 건 비가 무섭도록 와서 골프 우산을 써도 비를 맞았던 것, 그리고 방에 에어컨 켜두셔서 기뻤던 기분 뿐. 1. 드뉴스파 스미냑 De Nyuh

발리여행ㅣep.7 인당 3만 원대 스미냑 숙소 룸투어: 에어비앤비 풀빌라 Villa Orked2 [내부링크]

비치클럽 몇 곳에서 놀 예정이라 스미냑 숙소는 시설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선택한 Villa Orked2. 4인 기준 인당 3만 5천 원 정도의 가성비 풀빌라를 소개한다. 첫날 이용한 주변 가게들도 하단에 같이 포스팅하니 필요한 분은 참고하시길. 여기는 우마카란에서 10분 거리 숙소라서 우마카란에 숙박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두 도보 10분, 멀면 택시 10분 컷 거리의 가게들이다. + 미리 보기 AIRBNB Villa Orked 2 스미냑 숙소 휴가 중 처음으로 맘껏 잔 스미냑에서의 첫날. 이미 빨리 일어나는 습관이 든 탓인지 7시 전에 일어나버렸다. 조금 억울ㅠ했지만 아침부터 할 것도 없고 해서 숙소 사진이나 찍었다. 발리 스미냑 숙소 룸투어, 시작해 보자. 숙박일: 11월 초, 3박 4일 룸타입: 풀빌라 가격: 약 13만 원/박 (에어비앤비에선 19만원이라 더 저렴한 플랫폼 이용) 투숙 인원: 4인 마당 빌라 오크드2는 크게 마당, 수영장, 침실 2개+화

발리여행ㅣep.8 OMA가 지은 선셋 핫플에 가다: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 로컬 커피, 드뉴 스파 스미냑 [내부링크]

스미냑에 OMA에서 작업한 포테이토헤드 호텔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OMA는 건축 천재라고 불리는 렘 쿨하스가 이끄는 건축 사무소다. 대체 건축 천재 어케 되냐. 이 팀의 프로젝트 중 쉽게 알만한 건물로는 갤러리아 광교, 한남동 리움 미술관, 시애틀 공립 도서관, 중국 CCTV 그 각진 인피니티처럼 생긴 빌딩 등이 있다. 지난 포르투갈 여행 때 방문했던 카사 드 뮤지카. OMA에서 작업한 곳이다. 포테이토 헤드는 화려한 외관은 아니라서 친구들이 여기 싫다고 하면 어쩌나,,, 나 OMA가 작업한 호텔 조금이라도 구경하고 싶은 딩,,, 하며 걱정했으나 다행히 친구들도 OMA라는 말에 좋다고 했다. 역시 같은 전공 친구들이랑 다니면 이런 게 좋다. + 미리 보기 PLEASURE 스미냑 시내 둘러보기 드뉴스파, 로컬커피,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 이날 오후 일정은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 가는 거 말고는 정해진 게 없었다. 친구들은 꾸따 쟈스민 스파를 예약했는데, 나는 전날 받았던 드뉴 스파

발리여행ㅣep. 0-3 방앗간이 많았어요: 발리기념품 쇼핑리스트 10 [내부링크]

발리 여행 준비 포스팅을 쓰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이미 여행에서 돌아왔다. 짐을 푼 기념으로 내돈내산 발리 쇼핑 리스트 포스트를 써본다. 시간 없는 분은 아래 미리 보기 사진을 올렸으니 참고하시길. + 미리 보기 SHOPPING LIST 기념품 발리에서 생긴 통장빵꾸 돌아와서 계산해 보니 기념품에만 약 25만 원을 썼다. 원피스도, 라탄 백도, 티크 요거트볼도 못 샀지만, 나름 귀여운 것들로 엄선해서 샀으니 발리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Hijackersandel 슬리퍼: 980k 루피아(약 85,000원) 가기 전부터 가장 궁금했던 브랜드, 하이재커 샌들! 짱구에 있는 가게에 샌들을 사러 갔는데, 막상 가보니 샌들보다 저 슬리퍼(aka 슬라이더)가 제일 착화감이 좋았다. 가격도 그만큼 젤 비쌈ㅠ 친구가 나한테 도움받은 게 있다고 이거 돈 같이 내줬다ㅠㅠ 해피 프레젠또cc 가게는 인스타핫플 카페인 페니레인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보다시피 작고

발리여행ㅣep.1 가장 그리웠던 건 공항에서 마시는 스벅 아아메️ [내부링크]

‘싱가포르 공항에서 아아메 마시고 싶어!’ 여행을 준비하던 중, 이 말이 툭 튀어나왔다. 그 순간 나는 좀 더 간절하게 휴가를 떠나고 싶어졌다. 스타벅스 특유의 커피 맛과 이국의 공항 냄새. 알아듣기 힘든 외국어와 아무도 날 모른다는 해방감. 피곤해 뒤질 것 같아도, 커피의 청량감에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설렘이 더해져 여행 중 제일 설레는 그 순간. 나는 그때 깨달았던 것 같다. 지난 3년간 가장 그리웠던 건 공항에서 마시던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것을. 돌아온 지 3주 차, 드디어 발리 여행 썰을 풀어본다. + 미리 보기 TIME TO FLY 인도네시아 입국기 이게 얼마 만의 비행이냐 우리 비행기는 11시 출발. 탑승 전, 수화물을 맡기고 쇼핑을 하려면 2시간 반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했다. 하남에서 인천까지는 공항버스도 빨리 끊겨서 5시간도 더 전에 집에서 출발했다. 장우산이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여행 짐에 챙기진 못했음. 이날 하필 비가 쏟아졌던 걸로 기억한다. 엄마

발리여행ㅣep.2 우붓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코마네카 앳 비스마, 카르사 스파, 와일드 에어 [내부링크]

착륙 시간이 9시 50분이라 하루 종일 놀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잊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하루는 24시간이란 사실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일매일이 너무 짧았다. + 이전 에피소드 발리여행ㅣep.1 가장 그리웠던 건 공항에서 마시는 스벅 아아메️c ‘싱가포르 공항에서 아아메 마시고 싶어!’ 여행을 준비하던 중, 이 말이 툭 튀어나왔다. 그 순간 나는 좀... m.blog.naver.com + 미리 보기 UBUD 우붓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카르사 스파, 와일드 에어 안내를 받아 방에 들어가니 예상보다 커다란 수영장이 있었다. 객실 규모도 패밀리 빌라라는 이름답게 4인이 지내기 넘 좋았고! 짐을 풀고 샤워를 하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아니,,, 나 아직 못 쉬었는데? 배가 고팠지만 밥은 이따 생각하도록 하고, 시내에 가서 atm을 찾아보기로 결정. 일단 대충 나왔다. 푸릇푸릇 코마네카 앳 비스마 패밀리빌라 1층은 이런 모습. 로비로 나가며 직원분께 셔틀 있냐고 물

발리여행ㅣep.3 호캉스로 시작하는 여행: 코마네카 앳 비스마 패밀리 빌라 후기 [내부링크]

우붓 숙소로 선택한 코마네카 앳 비스마. 하지만 여행 전에 패밀리 빌라 후기 찾기는 쉽지 않았다. 다들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시나보다. 여튼 그래서 내가 남긴다, 코마네카 비스마 패밀리 빌라 후기! + 룸 후기를 바로 보고싶다면 포스트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리세요-! + 질문 댓글이 많이 달려 포스트 하단에 답변을 첨부해뒀습니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숙박일: 11월 초, 2박 3일 룸타입: 패밀리 빌라 가격: 약 38만 원/박 투숙인원: 4인 + 미리 보기 RESORT 코마네카 앳 비스마 우붓 숙소 날이 흐렸는데도 힐끗 본 숙소가 너무 좋아보여, 반나절 정도는 리조트에서만 놀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여행스타일이 넓은 리조트에서 시설 다 뿌시면서 다니는 거기도 하고. 우리가 반나절간 진행한 코마네카 일정은 아래와 같다. 식당 가서 조식c - 호텔 메인풀에서 수영과 인스타 타임 - 서브 풀 해먹에 누워서 맥주 마시기 - 호텔 한바퀴 산책 - 풀빌라로 돌아

발리여행ㅣep.4 우붓의 정수를 모아모아 반나절: 알케미 요가, Kevala 도자기, Mudra 카페 [내부링크]

우붓 둘째 날은 하고 싶었던 걸 다한 날이다. 발리 스윙, 뜨갈랑랑 논 등 유명 관광지는 하나도 안 갔지만 충분히 우붓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붓 센터에서 할만한 것을 찾고 있는 사람이나, 코마네카 비스마 근처의 놀 거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구글맵도 넣어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 미리 보기 발리 여행 2일차 우붓 에센셜 모음 알케미 요가, kevala 도자기, Mudra 카페 오전 내내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밥집으로 2시 반쯤 향했다. 당연히 밥집은 요가원 근처로! 알케미 요가는 코마네카 비스마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했다. 밥 먹으러 가는 길 1. Kemulan kitchen&culture 케뮬란은 알케미 요가 스튜디오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길목에 있어, 대충 근처에 내려서 4분 정도 걸었다. 이집 시그니처 잔칫상, 나시 비라. 인도네시아 전통 제사 음식으로, 꼬

주간일기ㅣ바쁜 일주일 [내부링크]

요즘 근 한 달간 바빠서 정신이 없다. 일한다고 정신없는데 별로인 사람이 인생에 끼어드니 짜증이 두배.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바빠죽겠는데 자꾸 앞길 막는 사람들을 유독 더 빡쳐했던 것 같다. 찌질한 사람은 왜 찌질하게 사는지 조금 궁금하다. 멋있게 살면 그게 자기한테 좋지않나? 주간일기 10월 1주차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이번주는 반은 점심을 못먹고 반은 30분안에 먹고 일했다. 너무 일이 많아서 야근도 여러번 했다. 이번주엔 자주 빡쳐서 저녁에 다먹지도 못할 음식을 시키고 남긴다. 죄책감이 든다. 매년 담그는 복분자주! 이번주에 오픈했다. 올해는 맛이 진하고 좋다. 개같은 보안프로그램. 주말에 집에서 일하는데 이 거지같은 앱 잠겨서 노트북 샷건 오백번은 친듯. 다행히 돈 없어서 맥북 집어던지지는 않았다. 여행…가야해…필요해…1일 1마사지… 이번주는 정말 암것도 못하고 사진도 못찍고 슬프다.

주간일기ㅣ늦은 휴가를 준비하며: 여행 앱 9가지 추천 [내부링크]

이번주를 돌아보니 찍은 사진이 없다. 한 일이라곤 일과 게임과 발리여행 준비뿐. 주기적으로 앱스토어에서 흥미로운 앱을 쫙 받아서 써보는 편인데(그냥 앱 쓰는 걸 좋아한다),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앱을 받아서 주간일기에 정리한다. 주간일기 10월 2주차 벌써 여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스파도 픽업도 이제 거의 다 예약했다. 얼른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 그럼 시작! what3words what3words는 위치 공유 앱이다. 지도에서 내 위치를 선택하면 단어 3개를 조합한 위치코드가 생성된다.(위치코드는 거의 10m 단위마다 다 다르게 나온다) 상대방이 코드를 받아 이 앱에 입력하면 아주 정확하게 그 사람의 현재위치를 알수있다. 원래 알던 앱인데 평소에는 별 필요 없어서 지웠었다. 근데 이번 여행은 4명이 다닐 거라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받아둠. 이 앱 아이디어 멋있어서 좋다 트리플 트리플은 친구들끼리 여행일정 공유도 할 수 있고, 여행지와 연관된 콘텐츠도 정리가 잘되있

주간일기ㅣ10월 내돈내산 위시리스트️(쎈느 디카페인 원두, 스킨푸드 당근패드, 아로마티카 루트 인핸서, 데싱디바 +@) [내부링크]

위시리스트라고 썼는데 이미 다 샀다. 위시를 이룰수 있는 어른이 된게 기쁘다 주간일기 10월 3주차 3년만에 돌아온 화장품 쇼핑 20대 초반엔 화장품에 미쳐있었는데 코시국 이후에는 좋아보이고 시도해보고싶은 화장품이 있어도 왜인지 손이 안갔다. 맨날 쓰던거 걍 사다썼지 뭐. 집에 있는 쿠션도 3년 전인가 산 거고,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다 분해되서(새내기때 산 에뛰드 팔레트임. 이정도면 제사 지내줘도 됨.) 간만에 화장품 쇼핑을 했다.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몇 달전에 제주도 출장갔다가 숙소샴푸가 넘 그지같아서 아로마티카 샴푸를 사다썼다. 그때 이 제품을 사은품으로 처음 써봤다. 원래 머릿결은 좋은 편이라 두피가 더 건강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샤워하고 머리에 이걸 뿌리면 제주도 온것같이 향이 상쾌하고, 쿨링감이 있어 기분이 좋다. 여행다닐 때 쓰려고 다른 데에 소분해둬서 저 통엔 저만큼만 남았다. 100mL가 이렇게 빨리 달진 않는다. 이거 다쓰면 또 살듯. 데싱디바

주간일기ㅣ간밤에 일어난 일 [내부링크]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난리였다. 일어나자마자 인스타 스토리를 보니 죄다 무사하다는 말이 적혀있다. 간밤에 사람들이 죽었다. 아침부터 엄마는 뉴스를 봤냐고 물었고, 본인은 새벽에 비보를 접한 뒤 한숨도 못잤다고 말하신다. 놀란 마음에 엄마와 나란히 앉아 몇 시간이고 뉴스를 봤다. 엄마는 몇번이고 남일같지 않다고 했다. 출근길에 밤새 놀다들어오는 딸내미와 마주친게 몇번이던가. 할로윈 행사를 즐긴 적은 없지만 즐기지 않을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젯밤에 약속이 있었다면 굳이 이태원을 피할 이유가 없었다. 머릿속엔 지난 몇 년간 할로윈을 즐기던 수많은 지인들의 모습이 스쳤다. 설레임이 가득해 밝게 상기된 얼굴들. 그 익숙하고 천진한 얼굴들에 무슨 대단한 죄가 있을리가. 유튜브로도 계속 뉴스를 보다가 내 맘과는 너무 다른 댓글들에 거북했다. 거북한 마음을 꾹참고 뉴스를 계속 찾아보다보니 어느새 남의 불행을 탐닉하는 느낌이 들었다. 전혀 남의 일이 아닌 데도 멀찍이 구경하는 꼴이라니. 결

발리여행ㅣep. 0-2 두 달 전부터 달린 여행 준비: 숙소&항공 (코마네카 앳 비스마, 에어비앤비, 림바 아야나) +@ [내부링크]

항공권 예약 후 숙소 예약이 맞는 순서지만, 숙소 파트가 오백 배 이쁘고 재밌기 때문에 먼저 쓴다. 교통편이 궁금하다면 스크롤 쭉쭉 내리면 하단에 나온다. +미리 보기 @Komaneka at Bisma @Villa Orked 2 @Ayana Resort STAY 숙박 우붓, 스미냑, 짐바란 항공편을 예약하고 약 한 달간 숙소를 알아봤다. 발리는 정말 좋은 숙소가 많아서 버짓을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하루 7만 원을 예산으로 잡고, 6박에 42만 원 이내로 예약하려고 했다. 욕심나면 살짝 돈 더 쓸 각오하고 책정한 느슨~한 예산이었다. 그런데 여행 후반부에 따로 다닐 친구가 있어서 일정 따라 내는 돈이 다르지만, 6박 기준 41만 4000원 나왔다. 예산에 맞춰 숙소 예약 성공했다..? 반은 5성급 호텔, 반은 에어비앤비 플러스 숙소인데 이게 되다니. 여행 코스는 우붓-스미냑-짐바란 순서로 잡았다. 울루와뚜, 누사두아, 길리 등등 가고 싶은 도시는 많았지만 일주일 안에 여러

주간일기ㅣ이 시점에 아이폰 13미니를 산 이유: 14프로 vs 13미니 [내부링크]

2주 전, 아이폰14 출시를 발표한 애플 키노트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폰14는 별 메리트가 없어 보였고, 이번에 나온 신제품을 산다면 다이나믹아일랜드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4 프로 일텐데, 썩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추석연휴, 아이폰 13 미니를 샀다. 이 시점에 아이폰13 미니를 산 이유를 비교해 정리한다. 주간일기 9월 2주차 아이폰13 미니 vs 아이폰14 프로 사실 이번 키노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아이폰14 미니모델의 출시였다. 하지만 루머대로 미니는 13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 하는 수 없이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14프로와 13미니를 비교해 결정했다. 가격: 미니 압승.. 당근마켓에서 13미니 128G 미개봉중고 시세는 80만원 정도다. 14프로 포기하면 미니 2대 살 수 있다. 휴대폰을 고를 때 내게 중요했던 건 크기, 무게, 카메라였다. 크기와 무게는 작을 수록, 카메라는 많을수록 좋다. 카메라: 줌기능이 중요하다면 14프로! 미니는 카메라가 2개라서 광

주간일기ㅣ정신없는 일주일: 지베누어, 네트워킹파티, 롯데면세점 [내부링크]

내 멘탈 돌려줘라 이번 주야 주간일기 9월 4주차 빙글빙글 돌아가는 정신없는 주 지난 토요일에 지베누어 세일에 다녀왔다. 피크닉 컨셉이여서 돗자리를 가져갔으나, 실장님은 일해야하기 때문에 + 수다 계속 떨어서 이번에도 수다만 떨고 뭐 하나 사서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사실 신상인 거울보러 갔다. 예쁘지만 내가 원하는 형태로는 없어서 거울은 사지 않았다. 저거 작은 버전도 있는데 혼자 서는 애라서 꼭 기대두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벌써 오픈 2년이 지난 쇼룸. 확실히 초기보다 안정된 느낌이 좋다. 풀도 계속 많아지고. 새로 준비중인 라인이라고 한다. 볼드해서 마음에 든다 내방은 이미 포화상태라 식물+화분을 하나 사서 돌아왔다. 내방에 너무 잘 어울린다. 얘는 볕을 잘 쐬는 것보다 방 환기를 잘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 목요일에는 회사에서 진행한 네트워킹파티 취재를 다녀왔다. 간만에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해서 신났다. @prada @rayban 이 환율에 누가 면세

주간일기ㅣ2022 성균관대 건축학과 졸업전시회 후기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에는 모교 건축학과 졸전, 성균건축전에 다녀왔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참석하는 이벤트! 내년부터는 아는 후배가 없어서 아마 올해가 마지막이 아닐까? 주간일기 8월 2주차 애뉴얼 이벤트 건축학과 졸전 롯데백화점 본점에 미리 들려서 졸업전시회 선물을 샀다. 매년 졸전올때마다 선물이 고민되는데, 혜화에는 정말 선물살 곳이 없다. 이번에는 이딸라와 아베다를 들려서 친구 둘에게 줄 산물을 샀다. 혹시 건축학과 친구 졸전 선물이 고민된다면 이딸라, hay 등에서 간단 리빙용품 사서 주면 보통 다 좋아한다. 언어의 건축화라는 발상이 좋았던 채영이의 프로젝트. 설계에 시나리오가 있어서 재밌었다. 역시 졸전은 이런 컨셉추얼한 프로젝트가 있어야지 좋다. 465. N2AF2U / Chaeyoung Lee - skkusoa Introduction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211-7~18, 20~21 용도 | 상업시설 대지 면적 | 2,450 m2 (741.23평) 건축 면적 | 1,49

주간일기ㅣ제네시스 워커힐 숙박권 사용 후기 [내부링크]

추석연휴를 맞아 엄마랑 그랜드 워커힐에 다녀왔다. 엄마가 제네시스를 샀는데, 차 샀더니 현대에서 뭔가 쿠폰을 잔뜩 줬다. 이것저것 선택할 수 있게 돼있어 그중 워커힐 숙박권을 선택했다. 주간일기 9월 1주차 나름 호캉스? 신기했던 점은 추석연휴 첫날에도 숙박쿠폰을 쓸 수 있었단 것. 닥쳐서 요청했는데도 추가금이나 방이 없다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여름 성수기만 제외였던거 같다. 숙박하는 동안 날씨가 좋았다. 호텔은 연휴첫날답게 사람이 짱 많았다. 뭔가 수식어가 길었는데 디럭스 룸이었던 거 같다. 방은 별거없고, 아차산 뷰가 좋았다. 숲 아래서 살고싶다. 발리여행 준비 겸 나도 이참에 수린이가 되볼까해서 산 수영복. 스웨이브 타이백 원피스 수영복이고, 컬러는 코랄. 수모는 나이키에서 샀다. 수영복 리뷰는 나중에 모아서 따로 할 예정이다. 간단한 평을 하자면 한겹이라 얇긴하고, 다리가 내 기준에는 많이 파여서 하이컷인가 싶다. 근데 존예라 계속 입을 것임. 워커힐 실

주간일기ㅣ에듀윌에서 7시간짜리 현강 듣고 온 후기: 공인중개사 하루끝장압축이론 [내부링크]

공인중개사 1차시험을 준비 중이라 총정리강의를 듣고왔다. 주간일기 9월 2주차 정신이 혼미해진다 하루끝장압축이론 1차과목 패키지를 신청했다. 이 강의는 과목당 7시간씩 총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는 2과목을 보니까 두번의 일요일에 나눠 진행됐다. 미리 한줄 리뷰하자면 체력적으로 개빡세다. 다시 대치동에서 학원다니던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이렇게 라이브 강의도 같은 가격에 판다. 집중할 자신만 있으면 이것도 나쁘지않을 거 같은데, 나는 혼자 인강 7시간 들으면서 집중할 자신이 없었다. 에듀윌 강남점은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노란색 에듀윌 책이 공간이 된 느낌. 두 번의 강의 다 시작시간인 10시 살짝 넘어서 갔고, 로비에서 출석체크 후에 프린트된 교안을 받았다. 수업이 시작하는 10시쯤 가면 1강의실은 이미 풀방이고, 유리벽으로 분리된 2강의실에는 자리가 좀 있다. 생각보다 쾌적했다. 가방자리는 다 있었음. 부동산학개론은 이영방 강사님이 수업했다. 수업이라기보단 교안

주간일기 | 파리에 살고 싶어요 [내부링크]

블챌 시즌이 돌아왔는지 다들 주간일기를 쓰더라. 나도 동참! 최근, 파리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어서(사실 이 마음은 처음 파리에 간 2014년부터 있었고, 이제는 찐으로 실행에 옮길 정도의 마음이 생겼다) 불어학원에 등록했다. IMPROVEMENT 강남 신중성어학원 프랑스어를 배워봅시다 불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주 3회 2시간씩 대면 강의를 듣는다. 프랑스어 학원을 알아보니 두 곳이 유명했다. 알레랑스? 뭐 그런 이름이랑 종로신중성어학원 이 약간 해커스와 영단기 느낌인거 같았다. 혼자서는 절대 공부 안하니까 대면 강의를 신청했고, 나한테 시간이 맞는 수업은 신중성에만 있어서 신중성으로 선택했다. 학원은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라 퇴근 후 가기 좋다. 화목금 왕초보시작반 수업으로 등록! 잘가라 내 19만원! 8월 시간표다. 우리반은 18일 휴강이라 총 9회 수업이고, 매일 10분씩 더 수업한단다. 수업 못 들을거 같은 날엔 미리 말하면 강의 녹화본을 제공한다. 같은 날 다른 시간대의

주간일기ㅣ코로나에 걸린 일주일 [내부링크]

뒤늦게 코로나에 걸렸다. 이제껏 어떻게 안걸리고 피해다녔는데 비오는날 싸돌아다니니까 바로 걸려버렸다. 주간일기 8월 2주차 요상한 일주일 주간 일기를 쓰니 사소한 날씨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 물론 날씨가 사소했단건 아니다. 이번 주하면 코로나 여파가 워낙 강력했던 터라 그거 말고는 생각이 안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역대급 비가 왔더라. 아무래도 이 비 때문에 내가 코로나에 걸린거 같다. 원래 장마 때는 역병이 돌기 마련이다. 우리 동네 스타벅스 바 테이블 뷰 80년 만에 폭우가 오거나 말거나 나는 재택근무라서 집에만 있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생각도 별로 못하고 '아 시원하다~~ '이러면서 있다가 퇴근했다. 그래서 암것도 모르고 그냥 나갔다. 비오니까 신나서 동네 스타벅스에 갔다. 나는 신날때 스타벅스에 간다. 스벅가서 치킨 빠니니랑 디카페인 아아메 마시면서 놀았다. 에어컨 바람 솔솔 쐬고 아아메 쪽쪽 빨면서 비오는거 보면 진짜 기분 좋다. 근데 집돌아오는 길

주간일기ㅣ공부하다 말고 땡땡이를 칩니다 [내부링크]

코로나가 어느정도 나을 때쯤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다. 한 일주일 조금 넘은 것 같다. 주간일기 8월 2주차 땡땡이 치고 놀러다녀도 나쁘지않네요 일하면서 공부하니까 의외로 삶이 활기차다. 공부하면서 제일 재밌을 때는 두 가지 경우다. 아주 집중이 잘되서 공부를 정말 많이 했거나 아싸리 던진 날이거나. 이번주는 2일 집중, 3일 던짐 정도 되는 것 같다. 에듀윌 가입하니까 무료강의를 줘서 민법만 들었다. 일 다니면서 주말 이용해 들으려니 28강 짜리인데도 의외로 빡세다. 그래도 나름 거의 다들었다. 오늘 맨 뒤에 두 개 강의까지 들었으니 80프로 정도는 수강한 것 같다. 근데 강의 듣다보니 강사님이 띄엄띄엄 듣지말라고 해서 뜨끔했다. 마저 들어야겠다.. 1. 인강 듣고 2. 밑줄치면서 정독하고 3. 기출 풀어보고 4. 문제풀며 알게 된 내용은 개념 옆에 적어두고 5.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도 한다. 이런 단계로 공부를 하는 편이다. 근데 위에 저건 예전에 공부했던거라 신간에는 예전

발리여행ㅣep. 0-1 내가 가려고 모은 에어비앤비 위시리스트: 우붓, 스미냑+@ [내부링크]

친구들이랑 발리행 티켓을 끊었다! 발리에서 갈만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모았더니 50곳 정도가 위시리스트에 모였다. 왜 이렇게 많이 모였냐면 내가 위시리스트 만들어서 나머지 셋 다 초대했음^^ 우리끼리만 보기 아까워서 포스팅한다. 10개 이내로 추려서 가격, 최대 인원, 링크 포함해서 정리했다. 다들 이 정도는 찾아보시지 않나요..? 조건: 20대 + 여자 + 직장인 + 4명을 위한 에어비앤비! (근데 나중에 또 갈지 모르니까 2명짜리 숙소도 포함했움) LOCATION 우붓 벌레가 안 나오는 게 1순위! 우붓은 발리 중부지역으로, 발리 특유의 정글뷰+논뷰를 다 볼 수 있는 도시다. 그래서 숙소들도 우붓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곳으로 골라봤다. 확실히 스미냑쪽보다 초록초록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1. Luxury Private Villa Middle Of Rice Fields 2BR 라이스 필드 중간에 위치한 럭셔리 프라이빗 저택 2BR - Tegallalang의 저택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