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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는 이유.. 금은 언제나 안전한가? [내부링크]

사람들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보호책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금에 투자한다. 게다가 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에도 종종 사용된다. 예를 들어, 경제적 불확실성이 있는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금의 안전성에 주목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는 법정 통화의 가치가 감소해 금이 가치의 저장고로서 더 매력적이 될 수 있다. 이때 금광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 투자자가 통화 변동으로부터 자신의 부를 지키고자 할 때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금은 특정 통화에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일부 사람들은 경제적, 정치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의 대안으로 금에 투자하기도 한다. 성공 사례 금에 대한 투자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실물 금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인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 제도, 사기꾼 먹이 됐다. 83억 대출 사기 사건. [내부링크]

정부가 보증하는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80억대 대출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은 19세 이상∼33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을 정부 보증으로 대출해주는 제도로 은행에서 서류심사만으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30대 A씨와 브로커 30명은 '무자본 갭투자' 중에 전세금 반환이 어려운 것들을 물색했다. 다세대주택 83가구를 기존 주택 세입자의 전세금을 떠안는 조건을 걸어 자기 자본 없이 주택을 매입하고, 이후 공인중개사들을 통해 미리 섭외한 허위 세입자들과 가짜로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뒤, 이 전세계약서를 이용해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을 받는 수법이었다. 결국 허위 서류로 대출 받은 대출 사기인데, 정부 보증이니 떼일 염려가 없다는 생각으로 대출 심사를 얼마나 허술하게 했는지 알 수 있다. 전세 사기꾼들에게 공공연한 호구가 되고 있는 HUG도 그렇고, 자기 돈 아니라고 정말 대충 대충.. 이래놓고 손실 발생하니 대출 문턱 높이고

시민단체 지급된 국고보조금, 문재인 정부의 눈먼 돈? 윤석열 정부, 감사 착수 [내부링크]

윤석열 정부가 시민단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 감사에 착수했다. 윤 대통령이 그제 "점검하라"고 먼저 운을 띄웠는데, 이때 '이권 카르텔'이란 표현을 쓴 것이 눈에 띈다. 노조-시민단체-야권이 하나로 묶여 있다고 보는 시각이다. 그리고 어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점검 내용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 수석은 '왕 수석'으로 불리는 인물이며, 기획 업무에 홍보+정책 조율 업무까지 총괄한다. 그런데 직접 발표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사안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 수석이 발표한 내용을 간추리면, 실태 조사를 해보니 문재인 정부에서 보조금이 많이 늘었고 관리가 안 됐다는 것이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지급된 총액이 31조4000억원인데, 특히 2016년 3조5600억원에서 2022년에 5조4500억원으로 7년 사이에 2조원 정도 늘었다고 한다. 지급액도 많고, 늘기도 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7년간 적발한 문제 사업은 153건이었고, 환수금액도 적었다고 말했는

2023년 새해 경제한파 밀려온다.. 성장률 2퍼센트 미만 예상 [내부링크]

새해에도 어김없이 해가 떴다. 올해도 해는 밝게 빛나지만, 경제 전망은 그 어느때보다 어둡다. 올해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을 보면 기재부가 1.6%, 한국은행 1.7%, KDI랑 OECD가 1.8%로 모두 2퍼센트 미만의 저성장을 예측했다. 이렇게 낮게 예측한 것이 역사상 딱 3번 밖에 없다. 98년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고물가 고금리는 여전히 문제다. 말해 뭐하나... 미국발이어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하반기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여기에 최근 제일 큰 걱정거리는 수출 문제다. 산자부가 어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수출액이 6800억달러로 사상 최대. 하지만 수입액이 7300억달러로, 500억달러 가까이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 적자액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에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반도체 이런 쪽에서 수출 감소폭이 크다. 특히 반도체가 30% 가까이 곤두박질친

부동산 규제 싹 다 푼다.. 강남3구와 용산 빼고 투기지역 모두 해제 [내부링크]

정부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부동산 하락세를 잡을 방법이 있다고 하더니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이런 것들을 다 풀어버리기로 했다. 강남서초송파...즉 '강남 3구'랑 용산구만 남기고 서울도 다 푼다고 한다. 지금 비수도권은 이미 다 풀린 상황이다. 작년 6월, 9월, 11월, 3차례에 걸쳐서 풀어서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광명 정도만 남아 있었다. 최근에 추경호 부총리가 이런 지역들도 일부 해제하는 걸 1월에 발표하겠다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예 강남과 용산 빼고 다 푸는 걸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주택 가격도 가격이지만 거래량 자체가 워낙 떨어지다보니 경기 침체를 막으려 고육지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남 3구 같은 경우는 여전히 쉽게 풀었다가 급상승할 우려가 있고.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 등 개발호재로 민감하기 때문에 남기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도 축소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집값이 크게 하락한데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

단기비자 발급 중단까지.. PCR 의무화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내부링크]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어제부터 큰 뉴스가 되고 있다. 어이 없게도, 아예 '보복 조치'라고 대놓고 명시를 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밝힌 내용을 보면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제한조치를 취소하는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한다. 우리가 얼마 전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의무화로 검역을 강화하고 비자도 일부 제한하니까 거기에 맞불을 놓은 것인데, 여기에 따라서 중국에 취업했거나 유학중인 가족을 만나러 가려 해도 비자가 안 나오게 됐다. 비즈니스 목적도 중국측의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 중국이 이번에 이렇게 비자를 묶은 나라는 대한민국이 첫번째였고, 어제 오후부터는 일본에 대해서도 비자 수속을 정지했다고 한다. 중국발 입국자 PCR 의무화를 하는 나라가 점점 늘고 있는데 왜 하필 우리를 첫번째 타겟으로 삼았을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갖는 상징성..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을 보여줄 정도로 영향력과 인지도 있는 나라 그러면서

바이든-날리면 논란, 결국 법정으로.. 외교부, MBC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 제기 [내부링크]

'바이든' '이 새끼들' 논란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아닌 것을 맞는 것으로 만들기가 쉽진 않겠지. 결국 최초 보도가 법정으로 하게 됐다. 어제 한겨레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 상대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빠지고 외교부 박진 장관 명의로 소를 제기했다고 한다. 그 전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를 했었는데 MBC가 '이건 허위보도 아니다'라고 대립했고, 이후 언중위 차원에서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리면서 결국 소송으로 가게 됐다. 그런데 왜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아니라 외교부가 나섰을까? 외교부에서는 "한미관계를 총괄하는 게 외교부니까, 이 보도 피해자가 우리들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당사자가 아니라 각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사실 외교부의 정정보도청구 소송은 정해진 수순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외교부는 언론중재위원회에 MBC를 상대로 하는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했으며 양측의 의견차이

4조원대 외화 송금 실체 드러났다.. 김치 프리미엄 노린 투기, 20명 기소 [내부링크]

김치프리미엄을 이용해 환차익을 얻는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은 수법을 실제로 감행한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규모도 상당히 크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워낙 뜨겁다보니, 같은 가상화폐여도 국내에서는 가격이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빗대 김치 프리미엄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주범과 은행 브로커 등 20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에 허위 무역대금 명목으로 4조3000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법을 보면, 1) 허위로 무역대금 명목으로 해외 업체 계좌에 외화를 송금한다. 2) 외화송금을 받은 업체는 해외 코인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구입한다. 3) 다시 국내 거주자의 전자지갑으로 코인을 보낸다. 4) 국내에서 가상화폐를 팔아서 차익을 남긴다. 국내 가상자산이 외국보다 더 비싸게

북한 해커, 지난해 코인 1억달러 해킹.. 그런데 처음도 아니다 [내부링크]

북한과 관련된 해킹 조직이 지난해 미국 블록체인 기업에서 암호화폐 1억달러를 훔쳤다고 한다. FBI가 어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북한이 국가 차원에서 후원하는 라자루스와 APT38이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하모니를 해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하모니가 북한에 해킹당해 1억달러 상당을 탈취당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BI에 따르면 이들 해킹 조직은 이더리움 6천만달러 어치를 익명 거래 프로토콜을 통해 세탁했고, 그 중 일부는 이미 비트코인으로 전환됐다고 한다. 그런데 북한 해커가 코인을 훔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1월, 북한 해커들이 여러 거래소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약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쳤다는 보도가 처음 나왔다. 라자루스 그룹의 일부로 추정되는 이 해커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네로를 포함한 많은 다른 암호화폐들을 목표로 삼았다. 최초로 알려진 해킹 사건은 2017년 12월

심상찮은 비트코인 상승세.. 이유가 뭘까? [내부링크]

비트코인이 2만3천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7일동안 총 14% 상승한 결과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주류 기관과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과 수용이 증가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예컨대 페이팔, 스퀘어 등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옵션으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그레이스케일 등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가격을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이유는 계속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다.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그들의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돈을 계속 찍어내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법정 통화의 장기적인 가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은 2,100만 코인의 고정 공급이 있는 분산되고 희소한 자산이다. 이것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옵션이 된다. 탈중앙화

달 탐사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경제적 가치 [내부링크]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자료를 보내오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달 탐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주에 관한 일은 언제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그런 비용에도 불구하고 달 탐사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과학 연구: 달은 과학자들이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기 위한 독특하고 가치 있는 실험실이다. 달은 독특한 지질을 가지고 있고 물과 같은 귀중한 자원을 포함하고 있어 미래의 인류 탐험과 식민지화에 사용될 수 있다. 게다가, 달의 환경은 지질학, 지구물리학, 우주생물학과 같은 주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도 이상적이다. 2) 전략적 관심사: 달은 다양한 이유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달과 지구의 근접성은 우주를 연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우주 기반의 관측소에 이상적인 위치를 만든다. 게다가, 달의 자원은 화성과 같은 다른 천체의 인간 탐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3) 경제 및

모텔서 사망한 1139채 빌라왕 김씨.. 정체는 검증된 바지? 배후는? [내부링크]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주택 1139채를 소유하고 있던 '빌라왕' 김 모씨가 돌연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020년부터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입해서 단기간에 엄청나게 많은 집을 매입했다는 점, 이미 많은 세입자와 분쟁을 겪고 있었다는 점 등을 볼때 정상적인 투자가 아니었다는 점은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그래서 '바지' 의혹이 짙었고, 배후 세력에 대한 추측들이 나왔으며,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문도 커져갔다. 그런데 한국일보에서 빌라왕 김씨에 대해 자세히 취재했다. 좀 길지만, 흥미롭게 읽을만 하다. 빌라왕 추적기:1139채를 가진 남자 ①청년 시절: "집안 말아먹은 아들" 19일 한국일보가 김씨의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는 1980년 경기 연천군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김씨의 아버지는 2년간 베트남에서 복무한 월남 참전용사 출신으로, 밭농사를 짓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김씨를 키웠다. 하지만 김씨는 학업에 흥미를

아바타2 대박? 개봉 첫주 흥행 부진.. 제작사 주가 추락 (아직 실패작은 아니다) [내부링크]

우리나라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아바타 2 (아바타: 물의 길), 개봉 7일차에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당연히 흥행 대박 행진을 시작한 줄 알았는데... 막상 전세계 개봉 첫주 성적을 보니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엔터 산업의 황제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 주가도 3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아바타2를 실패작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 아바타2 개봉 첫 주 성적 아바타2는 아바타의 후속작으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SF 영화다. 2009년 개봉한 아직도 세계 영화 매출 순위 1위(29억2300만달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상 최고 인기작이기 때문에 아바타2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하지만 영상콘텐츠 정보사이트 IMDB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아바타2의 북미 지역 개봉 첫 주 수익은 1억3410만달러(약 1730억원)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프로의 예상치(1억7500만달러)와 디즈니 예상치(1억3500만~1억5000만달러)를 모

재벌집 막내아들, 순양그룹 차지하면 만족? (나라면 우주도 정복하겠다) [내부링크]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스카이 캐슬'의 기록도 넘어섰다고 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요즘 판타지의 주요 장르 중 하나인 회귀물이다.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 사람이 과거 시점 기준으로는 미래를 미리 알고 있기 때문에 인생을 아~주 쉽게 살아가는 내용이다. 내가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이야기를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텐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수밖에 없고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과 관련되는 '돈' 이야기, 복수에 얽힌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자극적이다. 스포 아닌 범위에서 이야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주인공 진도준(송중기)은 자신이 이미 겪었던 미래의 기억, 재벌가 비서로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숨은 정보, 그리고 재벌가 손주로서 가지고 있는 기본 자산을 바탕으로 아주 쉽게 돈을 벌어서 결국 자신의 목적(성공

SK 최태원, "법인세 무차별 인하가 과연 좋은가?" 의외의 발언으로 관심 [내부링크]

최태원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법인세를 무차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라고 발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회장은 어제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인세를 인하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무차별적으로 다 인하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업종에 따라) 높낮이를 어떻게 가져갈지 생각하는 것은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어떤 때는 굳이 법인세를 안 깎아줘도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법인세를 깎아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 하나도 안 일어나는 곳에 굳이 해 줄 이유가 있느냐, 이런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법인세 최고세율에 대해 여당은 3%포인트 인하, 야당은 1%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여당이 목표로 삼고 있는 법인세 인하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정책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뜻으로

자영업자 대출 1000조원 돌파, 금융불안지수 위험 단계.. 경제 심각하다 [내부링크]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0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000조원이 넘은 건 처음이며, 작년 대비 14.3%가 증가한 수치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 중에서 부실위험이 있는 부채가 내년말 4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 자영업자들, 부채는 많지만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연체율이 0.1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계속 힘들게 버티며 팬데믹이 끝나기만 기다려왔지만 정작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지금은 경기 불황의 공포가 덮쳐오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같은 새로운 위기가 숨통을 조여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이 연체율을 비교적 낮게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정부 지원 덕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고, 대출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도 해주고, 금리도 인하해주고... 이런 노력으로 근근히 버텨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BTS 부산 콘서트 연말에 jtbc 에서 방송 [내부링크]

우리 가족은 나만 빼고 전부 '아미'다. 언젠가는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온라인 콘서트가 있을 때마다 빼놓지 않고 시청했다. 오늘 낮에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화면 한쪽에 뜨는 광고를 보고 '어, BTS 콘서트를 방송하네'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저녁에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것 없을까 찾다가 "아까 보니까 BTS 콘서트 한다던데?" 했더니 다들 그걸 보자고 했다. 그런데 어떤 채널에서 봤는지, 언제 방송한다고 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BTS, 부산, 방송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검색해봤지만 이상하게도 찾을 수 없었다. 내가 헛것을 봤는지 나조차도 의심이 들 때쯤 지난번 부상 콘서트를 jtbc가 중계했다는 게시물을 발견했고 그랬다면 그쪽에서 방영권을 가지고 한번 더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jtbc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오늘 편성표를 확인해보니 없었다. 오늘이 아닌데 미리 광고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음날, 다음날로 넘기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역대 최장 지각 처리 새해 예산.. 깜깜이라더니 실세들은 웃었다 [내부링크]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기한을 3주 이상 넘긴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가장 늦은 여야간 합의 처리다.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638조7276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토요일 새벽 가까스로 통과된 새해 예산은 '밀실 합의'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예전에는 막판에 예결위에 쪽지 예산 넣는다고 비판 받더니 이번엔 그걸 넘어서 아예 2+2니 3+3이니 하는 근거도 없는 비공식 협의체에서 협상하면서 여야가 기록도 안남기고 자기들 마음대로 지역구 예산을 증액했다. 국민들 입장에선 결과가 나온 다음에야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여야 지도부와 실세들은 자기 지역 예산을 쏠쏠하게 다 챙겼갔다. 여당에선 정진석 성일종 송언석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야당에선 조정식 박찬대 위성곤 박정 의원이 수십억씩 지역구 예산을 증액했다. 그래도 국민들에게 영향을 줄만한 예산안 내용을 살펴보자면.. 일단

북한 무인기 서울까지 침투.. 우리 영공이 농락당했다 [내부링크]

북한 무인기에 우리 하늘이 뚫렸다. 어제 북한 무인기 5대 우리 하늘로 날아왔다. 1대는 서울 북부까지 왔고, 4대는 강화도로 향했다. 경기도 일대에서 오전 10시25분에 처음 발견했는데 서울에 왔던 1대는 3시간 정도 있다가 북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4대는 5시간 정도 있다가 항적이 소실됐다. 탐지망에서 사라진 것이다. (군은 소실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여러가지라고 하는데 그래서 뭐라는 건지) 우리 군은 처음엔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했다. 그리고 민가 피해가 없을 걸로 보이는 지역에서 헬기로 20 기관포로 100여 발을 사격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무인기는 날개 기준으로 2m 정도 크기에 시속 100km 정도 속도로 비행했다고 한다. 이걸 못 잡나? 우리군 대응을 보면, 유무인 정찰자산을 이용해서 북한 군사시설을 촬영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비슷한 거리를 보냈다는 것인데 대응의 성격이 있는 것이다. 북한이 먼저 9.19 군사합의를 어기고, 우리도 이에 대응해서 군사합의를 어겼다는

1139 가구 임대 놓은 '빌라왕' 사망.. 세입자 전세금 반환 어쩌나 [내부링크]

1139채 '빌라왕' 사망…전세보험 든 세입자 200명 '발 동동' 한국경제 (진영기 기자) 수도권에서 1000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모 씨가 사망하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들이 전세피해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차인들의 피해 지원에 나섰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임대업자 김 씨가 사망했다. 이후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 소유 주택 세입자 중 HUG에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대상은 최소 2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위 변제는 HUG가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방식이다. 대위 변제를 받기 위해선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집주인인 김 씨가 사망한 탓에 세입자

엔데믹, 노마스크, 리오프닝.. 패션과 뷰티 관심 높아진다 [내부링크]

[사진 출처 = CJ온스타일]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패션과 뷰티에 높은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홈쇼핑 업계에서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패션 소비가 늘어난 데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본격적으로 외모를 치장하는 시대’가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홈쇼핑 업체들이 분석한 올해 주문량 상위 10개 상품을 살펴보니, 상위권에 리오프닝을 겨냥한 패션 의류와 신발, 뷰티 상품들이 대거 포진했다. CJ온스타일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가 차지했고, 롯데홈쇼핑은 10개 중 7개, 현대홈쇼핑과 GS샵은 6개, NS홈쇼핑은 2개였다. 업체에 따라서는 2년만에 화장품이 순위권에 오르는 등 코로나19 엔데믹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롯데홈쇼핑은 주문량 기준으로 뽑은 올해 히트상품 상위 10개 중 7개가 리오프닝에 초점을 맞춘 패

전국 미분양 늘고 있는데 건설사들 분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내부링크]

"2.5억 파격 세일" "외제차 증정"…'미분양 떨이' 건설사의 속사정 머니투데이 기사 발췌 (이소은, 유엄식 기자) 전국 미분양이 5만가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수억원 깎으며 수요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가격 하락을 우려한 수분양자들은 되려 '계약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장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위약금을 물고 사업을 취소하는 현장도 나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사업을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이미 분양 중인 단지들은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출혈 마케팅 중이다. 이미 계약금 분납제, 발코니 무료 확장, 중도금 무이자 등은 흔해졌다. 청약을 신청하기만 해도 백화점 상품권을 주거나 추첨을 통해 외제차, 가전제품 등을 제공하는 파격 혜택이 넘쳐난다. 눈물을 머금고 할인분양에 들어간 현장도 많다. 할인분양은 분양업체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여겨진다. 파주시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현재 첫 공급 당시 분양가 8억원대보다 최대 2억50

'루나 대폭락' 테라 권도형 세르비아로 갔다 [내부링크]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의 시발점으로 불리는 '루나 대폭락 사태'가 벌어진지도 7달이 지났다. 하지만 해외 도피 중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권도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도주하고 있는게 아니다"라고 여러 차례 반박했지만 검찰 등에서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수사를 피하고자 도주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게 도주가 아니면 도망인가? 도피인가?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권도형에 대해서는 인터폴 최고등급인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으며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이다. 다만 여권이 무효화되기 직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공항에 내린 기록은 있는데 입국 수속을 진행한 기록은 없었기 때문에, 두바이를 거쳐 어딘가로 갔을 것이라는 추측만 있었다. 그런데 권도형이 최근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권도형은 지난 9월 초에 싱가포르를 떠났고 두바이를 거쳐 지난달쯤 세르비아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세르비아 정

갤럭시 S23, 가격 인상 불가피.. 애플 아이폰과 경쟁 될까 [내부링크]

내년초 출시하는 '갤럭시 S23'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품 가격이 워낙 많이 인상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도체가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전체 수익 방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순익이 발생해야 한다. 그렇다고 성능상의 타협을 하자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기조가 프리미엄 위주로 굳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2 시리즈와 4세대 폴더블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동결했다. 제품 하나의 수익을 높이기보다는 최대한 많이 팔아서 점유율을 높이자는 전략이었다. 4세대 폴더블 시리즈가 나름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이런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장악한 폴더블 시장에서는 많이 팔아서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만 갤럭시 S시리즈와 같은 일반 형태 스마트폰에서는 달랐다. 워낙 많은 제품들이 경쟁을 하다보니 가격 동결이 판매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스마트폰 전체 시장은 침체기지만 고가 고성능 모델 위주로 오히려 판매량이

전기차 핵심은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는 전고체.. 상용화는 언제쯤? [내부링크]

자동차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가 자동차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됐다. 전기차 업계에서 선두로 나서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안정적인 조달이 중요해진 것이다. 완성차업체들은 그 중에서도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배터리로 보고 여기에 투자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개념 (헤럴드경제) 전고체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꿔 화재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또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라 발화 가능성이 낮아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화재와 폭발 위험이 적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같은 부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31년까지 80억 달러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

전국 아파트값 역대급 하락.. 98년 IMF 이후 가장 큰 폭 [내부링크]

조간 신문 내용들을 정리하면... 전국 아파트값 올해 낙폭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가 2003년에 시작했으니까 한 20년 정도 된건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7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조사(민간통계)에서는 1.6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것은 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특히 서울 잠실의 고가아파트는 7억원이 떨어졌다. 작년에 25억원 하던 게 최근에 17억에 거래됐다고 한다. 인천 송도에서도 절반씩 떨어진 곳이 있고, 경기도도 마찬가지였다. 전세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가 임대차법 2년차라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완전히 빗나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올들어 5.23%가 떨어졌다. 역시 2003년 이후 최대폭이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돌려주는 깡통전세가 속출하고 이 문제로 법원을 찾는 세입자도 급증하고 있다. 아파트값 하락, 이제 시작? 팬데믹 후 시장금리 1%p 상승시 수도권 아파트가격 5.77%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변화 생기나? 푸틴 중대 발표 예정 [내부링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 방문을 앞두고 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으로 그동안 참전하라는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에 푸틴이 직접 방문한다는 것만으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크게 높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진다. 그런데 러시아 국영방송 WGTRK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에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라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WGTRK의 진행자 파벨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의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프로그램(이름이 좀 그렇다) 에서 밝혔다.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에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는데, DPA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중대 발표를 한다면 그 내용은 러시아의 경제 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 군사작전’이라 부르면서 공식적으로 전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래서 전쟁은

민주노총, ILO에 추가 긴급 개입 요청.. 화물연대 파업에 영향 줄까? (중국 직구 물건은 왜 안 오는데? [내부링크]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화물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노동조합 인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파업 대신 '운송거부'라고 정의하고 있다. 애초에 정부가 안전운임제 법제화를 약속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것에서 시작됐지만, 정부의 태도는 오히려 강경하기만 하다. 정부는 무리한 요구를 수용한 것이 잘못이었기 때문에 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무리한 요구를 수용한 것도 정부라는 점은 잊어버렸나보다 화물연대(공공운수노조) 쪽에서는 일단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꼴 사납게도 우리나라에서 해결을 못하고 이 문제를 국제노동기구(ILO)로 가져갔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국제운수노련은 지난 28일, 정부가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예고하자 이번 사태에 긴급히 개입해달라고 ILO에 요청했다. 그러자 ILO 사무국은 우리 정부에 공문을 보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지역농협, 연 10.35% 고금리 적금, 실수로 1000억 팔았다 [내부링크]

한 지역 농협에서 연 10%가 넘는 고금리 적금을 무려 1000억원어치나 모집했다. 원래 10억원어치만 팔려 했는데 실수로 직원 실수로 이렇게 많이 모집하게 됐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달 1일부터 'NH여행적금'이라는 것을 비대면 판매했는데 최대 10.35% 고금리를 내걸고 가입금액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서 입소문을 탔다. 무려 1000억원이 몰렸지만 해당 농협에서는 이 상품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애초에 1000억원에 대해 발생하는 10%의 이자 연 100억원을 지급할 능력이 안되는 것이다. 이곳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출자금 73억 5300만원, 현금 자산은 3억2900만원에 불과했다. 당기 순이익도 9억1200만원 수준이었다. 해당 농협은 고객들에게 연락해 해지를 권유하고 있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해 경영 어려움에 봉착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지해달라'며 읍소하는 한편, 예금자 보호 한도 5천만원을 넘겨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해지를 권유하는 전화를 돌리고 있다. 이

위약금 물어주고 분양 취소? 인천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 분양 공급 전면 취소 검토 [내부링크]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 투시도 인천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취소하고 분양 공급 계약을 전문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이곳은 올해 7월 분양했는데, 144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아서 특별 공급 5가구가 미달됐고 본 청약에서는 73가구 공급에 249명이 몰려 경쟁률 3.4대 1을 기록했지만 무려 104가구가 미계약 하거나 부적격 당첨 등 이유로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8월에 다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그런데 분양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 붙으면서 8월에는 104가구 모집에 15명만 지원해 미분양 물량이 다량 발생했고, 9월부터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지만 시장 반응이 저조한 상황이다.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 측은 분양 계약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수분양자에게 계약금 전부와 합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수분양자 전체에게 동의를 얻으면 관할 구청에서 취소 승인 고시를 받아서 수분양자 청약통장의 당첨 사실

경기침체 우려에 2차전지, 소재주 약세.. 전기차도 침체되나? [내부링크]

8년전에 봤던 BYD 전기차... 이때 알아봤어야 했다 9일 국내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3.01%), 삼성SDI(-6.93%), 포스코케미칼(-5.39%), 롯데케미칼(-5.10%), 에코프로비엠(-2.42%) 등 주요 2차 전지및 소재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경기후퇴(Recession) 공포로 인해 그동안 유일하게 잘 나가던 '전기차' 섹터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마저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대감이 꺽이는 것으로 보인다. 8일 발표된 중국의 11월 승용차 판매량은 총 167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59만8000대로 전월 대비 7.6% 증가했고, 전체 차량 판매량 대비 전기차 비율도 32.2%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높아졌다. 숫자만 놓고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문제가 없어보인다.

집값 폭락은 이제 시작.. 내년에도 떨어진다. 반등은 언제? [내부링크]

지난달 2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주최로 ‘2023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가 열렸는데 집값 하락 시점에 대한 주요 내용을 추려보면 3가지. 1. 집값 상승세가 꺾인 시점은 2021년 11월. 2. 집값 바닥은 2023년 3월에서 2024년 2월 사이로 예측 3. 전세가 저점은 2025년 2월. 주택 시장 침체는 앞으로 2년 가량 지속(L자형 침체)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 수도권 기준으로 내년 집값과 전셋값 모두 3~4%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금리 및 규제 변화에 따라 하락 시기와 폭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음. 전문가들이 2년 침체를 예상하는 이유 = 금리.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늘면 주택 구매는 물론 전세 자금 대출도 어려워진다. 올해 월세가 급격히 늘어나고 전세 가격이 떨어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 전세 가격이 떨어지면 매매 가격이나 청약 경쟁률에도 영향을 준다. 전세가가 높고 전세 수요도 많다면 좀 더 과감하게 주택을 매수하고 청약에도 도전하겠지만 전세 수요

'나인원 한남' 또 신고가 경신.. 이 하락세에 어떻게? [내부링크]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한 단지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단지 ‘나인원한남’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는 최근 9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3월 실거래가(85억원)보다도 10억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지난해 7월(72억8000만원) 대비로는 무려 22억원가량 뛰었다. 올 들어 거래된 물건은 단 2건뿐인데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거래마다 10억원 가량씩 가격이 치솟았다. 한남동 외인 아파트 부지에 들어선 나인원한남은 2019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 4층, 지상 5~9층으로 총 9개동, 전용 206~273 341가구 규모다. 듀플렉스(전용 273, 복층)와 펜트하우스(244), 슈퍼 펜트하우스(245) 등을 갖췄다. 보안이 뛰어나고 게스트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대기업 총수, 연예인 선호도가 높고,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지민이 분양받은 단지로도 유명하다. 거주하는 유명

자영업자 3명 중 2명, "매출 더 줄었다"... 40%는 "3년내 폐업 고려"... 거리두기 해제도 소용없나 [내부링크]

거리두기 풀어도 자영업자 매출 줄었다…열 중 넷 " 폐업고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도 자영업자들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열 명 중 네 명꼴로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 숙박, 도·소매,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에게 올해 실적과 내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영업자 상당수는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답한 이의 응답률은 68.6%였다. 순이익이 줄었다고 한 이도 69.6%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이익도 12.4% 줄었다.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이가 그렇지 않다고 본 이보다 많았다. 내년 매출 전망이 올해보다 줄 것이라 답한 이는 53.2%, 순이익의 경우 54%나 됐다. 평

휘발유 1500원대.. 정부, 유류세 정상화 검토.. 경유는 당분간 인하폭 유지 [내부링크]

휘발유값 1500원대로 하락… 유류세 정상화 검토 동아일보 (서영빈, 박민우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1년 반 만에 L당 1500원대로 내려갔다. 유가가 다소 안정되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유류세 인하 조치가 국가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93.80원으로 집계됐다. 일일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L당 16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28일(1598.52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0일 1586.79원에 이어 이날 1584원대로 떨어졌다. 국내 휘발유 값이 떨어진 건 선행 지표인 국제유가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9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한국 경제규모, 필리핀보다 작아진다.. 저출산, 고령화로 206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 [내부링크]

“한국 저출산-고령화로 2075년 경제 규모, 필리핀보다 작아질것” 동아일보 (문병기 특파원) 한국이 고령화로 인해 2060년대부터 경제 규모가 후퇴해 2075년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들에 뒤처질 것이라고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1인당 국민소득 면에서는 미국, 유럽에 이은 고소득 국가로 올라서지만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전체 경제 규모는 뒷걸음칠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8일(현지 시간) 공개한 ‘2075년으로 가는 길’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020년대 평균 2%에서 2040년대 0.8%로 떨어진 뒤 2060년대에는 ―0.1%, 2070년대에는 ―0.2%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가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34개국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률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30년대 2조 달러에서 2060년 3조3000억 달러로

검찰,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 '허위사실 공표' 무혐의 [내부링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아래와 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는 6. 1. 지방선거 관련 허위사실공표(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송치된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에 대하여 수사한 결과, 오늘(11. 30.) 증거부족 등으로 혐의없음 처분하였습니다.

최미나수, 세계 미인대회 '미스 어스' 1위.. 한국인 최초 [내부링크]

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가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미스 어스'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 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히는데, 한국인이 4대 미인대회에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미나수는 호주와 팔레스타인, 콜롬비아 후보와 함께 톱4에 진출했고 최종 1위로 호명되는 순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최미나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 심사 당시부터 수중 촬영을 활용한 해양 쓰레기, 사육 환경 등으로 고통받는 돌고래를 표현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상적인 메세지를 전달했다. 사전 경연에서도 금메달 3개(수영복 경연·비치 웨어 경연·드레스 경연)를 수상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에 등극하는가 하면, 본선에서는 당당한 카리스마로 끝내 우승의 자리에 올라섰다. 최미나수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글로벌이앤비(Global E&B)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서 가장 멋있

16강 확정한 포르투갈, 호날두는 출전할 것인가? [내부링크]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입장이다보니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마지막 경기에서는 힘을 좀 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침 포르투갈 주전 선수 중 3명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우리의 기대를 높여준다. 그런데 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호날두의 출전 여부이다. 전성기만큼은 아니라지만 여전히 포르투갈의 주득점원이고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호날두는 한국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 포르투갈도 승점이 필요하다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2회 연속 16강을 확정했으나 조 1위를 굳히지 못했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2점차 이상으로 이기고 포르투갈이 한국에 질 경우 조 1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승점은 같아지지만 골득실과 최다골에서 밀릴 수 있다. 포르투갈

이번엔 철도? 파업 D-1.. 교섭 난항 [내부링크]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파업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파업 돌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늘도 노사 교섭을 진행했지만 시각차가 워낙 커서 협상 타결이 어려워 보인다. 노조는 임금 월 18만7천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승진제 시행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 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총액 대비 1.4%로 정해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 등 대부분의 요구도 기재부 지침에 어긋나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는 또 국토교통부가 검토 중인 차량 정비 민간 개방 및 시설 유지보수와 관제권 국가철도공단 이관을 민영화를 위한 포석으로 간주해 반대하는 한편,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감축 방침에 대해서

받) 김진표 의장 만나고 나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내부링크]

16:22 "국회 의장께서 오늘 내일 원래 본회의 잡혀있고 민주당에서 강하게 회의개최 요구하고 있으니 민주당과 회의 개최 여부를 조속히 합의해오라는 강한 요청 받았다 *** 저희는 반복되는 말이지만 오늘 처리할 안건이 없고 여야 간 의사일정 자체가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회의 열어선 안된다고 강하게 요청 드렸다. 기자) 정기국회 개회할때 12월 1일과 2일 회의는 이미 합의한거 아닌가? =그것이 본회의 열수있다는거지 구체적 안건 합의는 별도 문제야. 회의 날짜 잡는것과 그날 회의에서 처리할 안건을 하는건 별개 문제. 회의 날짜 잡혀있지만 안건 자체 없고 안건 있어도 상정자체가 합의 해야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없는거다 기자) 오늘 본회의 안열리는건가? =아직까지 모르겠다** 의장은 계속 합의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저희들은 '열기 어렵다. 내일까지 예산 법정 기한이라 예산 집중하고 불신임 안건 보고를 위한 회의 열어선 안된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 [내부링크]

부동산 시장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진행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2012년 7월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11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8로 지난주(67.9)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는 2012년 7월 첫주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고 1년이 넘도록(55주 연속)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을 비롯한 동북권이 63.9로 집계되며 지난

기적의 16강 한국, 결국 브라질 만난다 [내부링크]

우와, 이게 가능하구나. 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무승부로 끝날 듯 하던 후반 46분 황희찬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짜릿한 2-1 역전승을 일궜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됐다. 가나를 2-0으로 누른 우루과이도 1승 1무 1패(승점 4, 2득점 2실점)가 돼 승점과 골 득실 차까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앞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렇게 해서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1분 요약 정리 (안 보신 분들 위해) [내부링크]

총평 전반에 4실점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후반 끝까지 아주 의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한골 따라붙으면서 당당하게 마무리했음. 백승호 선수가 멋진 중거리 골을 기록하며 나름 유종의미. 2. 골 장면 1:0 전반에 하피냐에 우측 돌파, 가운데 비니시우스의 슈팅 허용 2:0 정우영이 걷어낼떄 히샬리송이 뒤에서 발을 먼저 뻗어내서 파울 범하게 됨 -> 네이마르 PK 김승규 속임 3:0 우리 페널티라인 안쪽에서 히샬리송이 공 따낸 뒤에 티아고 실바랑 티키타카 삼각패스로 히샬리송이 다시 받아내서 골 4:0 비니시우스 측면돌파 뒤 센터로 약하게 높이 띄운 걸 멀리서 뛰어오던 수비수 파케타가 가볍게 받아서 골 (우리로선 후반초반 손흥민의 슛, 중반 황희찬의 슛이 알리송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너무 아쉬웠던 가운데) 4: 1 백승호 선수, 전방 프리킥 상황에서 패스 연결 받아서 왼발로 강한 중거리슛. 무회전 하프발리킥. 알리송 골키퍼가 날랐지만 손도 대지 못했다 3. 경기

SK 최태원 - 노소영 역대 최대 이혼소송, 665억 재산분할 판결 이유는? [내부링크]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제기된지 5년만에 결론이 났다. 법원이 665억원의 재산분할을 인정한 것.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 쪽으로 현금 665억원을 보내야 한다는 얘기인데, 국내 재벌가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중 알려진 사례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사실 최태원 회장 쪽에서는 처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에 밝혔었는데... 결국엔 혼외자가 존재했다는 점을 법원이 반영해서, 최 회장한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가지 짚을 점. 법원은 최대 관심사였던 재산분할 금액 책정과 관련해선 최 회장 손을 들어줬다. 노소영 관장 쪽에서는 원래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7.5%(1,297만여 주) 가운데 50%(648만여 주)에 대해 재산 분할을 청구했다. 지금 시세로 따지면 무려 1조 3600억원에 달한다. 요구대로 판결이 나왔다면 SK 그룹의 지배구조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법은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6

조규성, 카타르 월드컵 2라운드 베스트 11 [내부링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 패배를 당했다. 0-2로 끌려가다가 조규성의 멀티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쿠두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마지막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기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런데! 아쉽게 패배하긴 했지만 한국의 조규성은 빛났다. 조규성은 이강인, 김진수가 만들어준 두 차례의 측면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해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좋은 기회들을 계속 만들며 가나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가 끝난 후에 여러 매체에서 조규성을 한국팀 MOM으로 뽑은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경기가 끝난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이 명단에 조규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2라운드 16경기에서 가장 잘한 선수 11명에 든 것이다. '후스코어드'는 4-4-

체감온도 -15도...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 왜? [내부링크]

어제에 비해 기온이 15도 이상 하락하면서 강추위가 시작됐다.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6도, 인천 -6.3도, 수원 -6.5도, 춘천 -6.4도, 강릉 -1.6도, 청주 -3.5도, 대전 -3.8도, 전주 -1.8도, 광주 0.4도, 제주 6.8도, 대구 -0.3도, 부산 2.8도, 울산 1.5도, 창원 0.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어제만 해도 영상 9도 이상을 보였는데 하루만에 갑자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갔고,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까지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12월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어떻게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질 수 있을까? 오늘 아침 방송에서 김승배 전 기상청 대변인은 이렇게 설명했다. 며칠 사이에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추워진 이유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내려온 찬공기 강도가 비교적 강했고요. 그동안 북

민주,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오늘 발의. 尹 거부시 탄핵소추 발의 예정 [내부링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을 오늘(30일) 발의하기로 했다. 또, 윤 대통령이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 소추도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8일까지만 해도 30일 해임건의안 발의→새달 1일 본회의 보고,→2일 본회의 표결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시점을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형식과 방식, 또는 시점에 대해서 원내지도부에 권한을 위임했고, 향후 대통령실과 여당, 향후 국회 의사일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적절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다시 한 번 기류가 바뀌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이번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책임자를 파면하라는 유가족의 절규와 국민적 공분을 국회가 더 이상 지켜만 봐선 안된

반도체 위기, 우리 정부는 뭐 하나? [내부링크]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라는 현 위치에 안주한 사이 세계 주요국들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반도체 산업 주요 경쟁국들이 달려가는 사이에 한국 반도체가 '사면초가'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1. 우선 미국이 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 7월 '반도체와 과학법'을 통과시켰다.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미국의 국가 종합 과학기술 전략을 담은 법이다. 이 법에서 미국은 향후 5년간 527억달러(약 70조원)를 반도체 산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연방 정부 지원뿐 아니라 주와 시 단위로도 기업들에 좋은 제안을 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혜택을 넘어 신규 공장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2. 미국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 제재가 시작된 이후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

윤석열 정부, 노조와 사실상 전쟁 선언.. 파업 막을 수 있나? [내부링크]

화물연대 파업에 결국 업무 개시 명령이 내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해서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 총리가 주재할 차례였는데 총리는 지금 해외 출장중. 그러면 보통 부총리가 주재 하는데 이번엔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이게 내뜻이다! 하고 강조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되고, 모두 발언을 읽다가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우겠습니다.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라며목소리를 확 높였는데.. 그야말로 노조와의 전쟁 선포로 읽힌다. 업무개시명령은 시멘트 쪽부터 들어갔는데, 해당 화물차 기사들은 명령서를 송달받고 다음날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최대 3년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어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자마자 시멘트 운송업체를 상대로 즉각 현장조사를 벌여 화물차 기사 300여명에 대한 명령서를 전달했다. 업무개시명령 대상이 된 시멘트 분야 화물 기사 2천500여명 중 약 12%인 300여명에 대해 먼저 집단운송거부를 한 것으로 특정했다는 의미다.

퇴장 벤투 감독, 3차전 무전 지휘도 불가? 방법 있다 [내부링크]

가나전 후반 추가시간이 지나고 대한민국이 마지막 코너킥을 얻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해버렸다. 이에 벤투 감독이 항의하자 주심은 레드 카드를 꺼냈다. 다른 견해도 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항의하자 주심이 카드를 꺼낼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자 벤투 감독이 달려가 더 거세게 항의했고 레드 카드는 벤투 감독에게 주어졌다. 아무튼 벤투 감독에게 퇴장 조치가 내려졌고, 벤투 감독은 3차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상대 팀을 잘 아는 벤투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우리 대표팀에 당연히 큰 손해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가나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팀으로서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들을 더 잘 이행하기 위해 새겨들으려고 노력하고, 며칠 안 남은 기간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도 "당연히 저희에게 안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그래도 감독님이 어디 계시든, 함께 하시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조규성, 유럽 진출하나? (이영표, 유럽에서 문의 받아) [내부링크]

카타르 월드컵 2차전, 가나와의 경기. 한국은 점유율 53%-32%, 슈팅 수 21-8, 유효 슈팅 6-3 등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2-3으로 졌다. 가나는 유효 슈팅 3개 가운데 3골을 넣는 골 결정력을 발휘한 반면 우리나라는 6개 가운데 2개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외국 주요 매체들은 혼자 2골을 넣은 조규성(전북 현대)에게 높은 평점을 매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조규성에 8점을 부여하며 "한국의 진짜 스타"라며 "피지컬한 공격수로 클래식한 헤더 두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고, 다만 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도 조규성에게 7.86점으로 유일한 7점대 점수를 줬다. 김민재 6.83점, 이강인(마요르카) 6.80점 순이었다. 이번 대회, 조규성의 활약을 보면서 해외 스카우터들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 괜찮은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가 먼저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