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emi7의 등록된 링크

 susemi7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50건입니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공연 관람(1층 A 구역 11열 4,5,6번)+커튼콜 영상 [내부링크]

여름방학을 맞아서 반짝반짝캐치티니핑 공연을 보러 갔다. 2호와 3호는 들떠서 신나게 노래 부르며 갔다. 오랜만에 보는 꽁치~ 2시 공연인데 우리는 12시 도착 지하 1층 주차장은 2자리 남아있고 지하 2층 주차장은 20자리 남아있었다. 그래서 여유로운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1호와 남편은 둘이 커피숍으로~ 나와 2호, 3호는 공연장으로 고고씽~ 하늘은 맑고, 무지 더운 날이었다. 아차산역에서 3분만 걸으면 나오는 유니버설아트센터~ 입구에 바로 티켓부스가 있다. 안내원에게 구매처를 말하고 예매번호 알려주면 티켓을 찾아서 바로 준다. 난 인터파크로 구매했고, 여름방학 할인을 받아서 1장에 44,100원 3명이라 총 132,300원 여기에 인터파크는 티켓 1장에 1,000원 수수료가 있다. 티몬이나 위메프 등 다른 구매처도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좌석은 고를 수 없다. 여유롭게 티켓팅하고 인형이랑 야광봉을 샀다. 티켓부스 바로 옆에 판매한다. 가격은 인형 2

2022년 7월 27일~8월 2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었던 한주 확실히 등 하원을 안 나가니까 운동량이 적어져서 체중이 늘었다. 2킬로... 55~56을 왔다 갔다 하다가 어제 58.0이 나왔다. 난 타목시펜을 복용 중이다.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가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비만은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은 암으로 될 가능성을 높인다. 그래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식단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부터 방학 동안 콰트를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하고 16시간(18시~10시) 공복 후 식사 2끼(10시, 5시) 먹기를 실천해야겠다. 제발 1주일 후 체중 감량이 되어있기를...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중입니다. [내부링크]

드디어 공인중개사 1차 과목인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기초서와 기본서를 1회독했다. 꾸준히 공부하려고 했고, 포기하지 않으려고 계속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자격증 따는 게 목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경단녀로써 유방암 환자로써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키우기이다. 결혼 후 첫째를 낳고 첫째가 10개월일 때 일을 그만두었다.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데 대상포진에 걸리셔서 더 이상 엄마에게 부탁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세 아이를 낳고 기르며 경력이 단절되고 유방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난 이제 더 이상 뭘 할 수가 없구나" 낙담하며 지내다가 용기를 내서 도전한 캠핑이 나에게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작은 불씨를 심어주었다. 자신감이 생겼고, 자꾸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렸다. 1차 시험 1회독이 끝나고 나니 살짝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주말에 2차 시험인 공인중개사 법 기초 강의를 들었다. 실무 관련이라 그런지 재미있었다. 최근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는데 '4화 삼 형제의 난

2022년 7월 13~19일 운동기록(콰트리뷰) [내부링크]

평일엔 막내 등 하원으로 무조건 6천보 이상 걷는다. 그리고 체형교정과 운동을 위해서 하는 필라테스 예전엔 직접 가서 해야 운동이 되는 줄 알았는데 홈트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모든 면에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더욱 좋다. 처음 시작할 땐 항암과 방사선 직후라 민머리였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기 창피했다. 고민 끝에 홈트를 시작했다. 설명도 알아듣기 쉬웠고 운동기구도 다루기 쉬웠으며 무엇보다 20분짜리라 꾸준히 할 수 있었다. 운동을 안 하면 몸이 뻣뻣해지고 굳어있는 부위에 피로가 쌓인다. 그 느낌이 싫어서 주 4회는 필라테스를 한다. 유방암 수술이나 재건술 전후엔 교수님께서 요 가든 필라테스든 무리 주는 건 하지 말라고 하셔서 걷기 운동만 했다. 수술 부위가 아물고 나서 간단한 동작부터 다시 시작했다. 암 환자에겐 운동은 필수다. 비만은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은 암을 유발한다. 완치자가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내일 엄마가 죽는다면(혼자 살아갈 나의 딸에게) [내부링크]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캠핑에 가져갈 책을 골랐다. 제목이 나에게 너무 와닿아서 바로 빌려왔다. 요새 하고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책을 읽을 시간조차 없었다. 캠핑 가면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서 얼른 책을 빌려왔다. 그런데 캠핑 갈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쪼금만 읽어보았다. 그중에 인상 깊은 구절 몇 개를 기록해 보았다. 살다 보면 힘들고 지쳐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도 있을 거야.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조언과 위로를 해주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있어. 실제로 세스J질러헌 심리학 박사는 타인의 조언이나 위로가 때로는 우울증 환자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어. 누구도 나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거든. 그럴 땐 그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 나의 울타리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세상에서 나를 가장 이해해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단 한 사람 바로 내가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위로해 줘야 해

2022년 7월 20일~26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벌써 7월 마지막 주다. 아이들은 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내 루틴이 흔들리고 있다... 오늘도 운동을 할 시간에 막내 생활계획표 작성을 도와주었다. 태블릿 1시간 할 시간에 겨우 내 시간이 되어서 공부를 했다. 그런데 집중이... "엄마, 이것 좀 바바" "엄마, 모기 물린 데가 가려워" "엄마, 다 쌌는데 엄마가 닦아주면 좋겠어" "엄마, 그림 그렸는데 엄마 보여줄까?" "엄마, 나 방학숙제도 하고 싶은데..." 7살 막내는 아직 엄마가 많이 필요하다. 내일부터는 막내 운동시간에 함께 운동을 해야겠다. 공부는 방학 동안엔 새벽시간을 이용해 봐야겠다. 또 애들 핑계로 포기하지 않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라는 말처럼 어떻게든 내 건강 내가 잘 챙겨야겠다. 나중에 아파서 지금의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남들 신나게 인생을 즐길 때 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제천 솔내음 캠핑장 폴라리스 타프 쉘 우중 캠핑 [내부링크]

3번째 제천 솔내음 캠핑장 이번엔 벚꽃 존 8사이트 비가 온다는 소식에 미리 사둔 초대형 타프를 가져왔다. 여기에 폴라리스 타프 쉘은 우중 캠핑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캠핑장에 도착하자 여전히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그리고 수영장이 보였다. 아이들은 얼른 수영이 하고 싶은지 피칭 내내 수영 언제 하냐며... 그래서 피칭 완성 전에 차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수영장에서 놀게 했다. 1호는 아빠와 피칭하고 난 수영장과 사이트를 오가며 소품들을 정리했다. 왠지 소꿉놀이하는 느낌? 이 맛에 캠핑한다. 제천 솔내음 캠핑장 벚꽃 존 8사이트 피칭 완성과 동시에 비가 주룩주룩 수영장에서 놀던 2호와 3호 샤워실로 데리고 가서 함께 씻고 나왔다. 샤워실은 총 4명이 사용할 수 있는데 저번엔 없던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옆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아 좋을 것 같다. 폴라리스 타프쉘 위에 초대형 타프를 설치했는데 빗물 고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이드를 낮게 설치해 주었

2022년 6월 29일~7월 5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장마에 폭염에 여름 맛 제대로 느끼는 중이다. 그래서 운동 잠깐 했는데 땀이 바가지로 흐른다. 평소 혼자 있으면 선풍기만 틀었는데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에어컨을 켰다. 주 4~5회 이상은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지 벌써 2개월이 되었다. 의지박약인 내가 이렇게 되기까지 잘... 그리고 건강하게 살기로 마음먹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습관화된 나태함과 자기합리화를 뒤로하고 오로지 내 몸을 위해 내 정신건강을 위해 달라지려고 노력했다. 첫째로, 꾸준히 운동을 했다. kaedu, 출처 Unsplash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몸이 아프면 정신까지 혼탁해져서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한다. 특히 가족 판단력, 분별력이 사라져서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화가 나고 서운하고 짜증이 난다. 내가 아프다는 건 자각하지만 정신까지 무너져버린 걸 모른다. 이를 자각하려면 다시 건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 내가 했던 행동들이 생각이 잘

고릴라 캠핑 7월 [내부링크]

무더운 여름 집에서 에어컨 키고 시원하게 쉬고 있는데 남편이 사야 할 캠핑 용품이 있다며 고캠을 가자고 했다. 매번 사야 할 품목이 늘어나는 것 같다. 며칠 전 인터넷으로 대형 타프를 샀는데 여기에 사용할 메인 폴대가 필요하다며 날 설득시켰다. 아이들은 더운지 집에 있겠다고 해서 둘이만 갔다. 폴대보러 가다가 옆에 간이 화장실이 있다. 노지 캠핑하면 유용할 것 같아서 찍어두었다.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캠핑에서 사소하지만 다음날 컨디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개 평소 에어 베개를 사용했는데 베고 자다 보면 자꾸 도망간다. 잠버릇이 험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내 머리 아래에서 벗어나려고 할까? 그래서 베개를 살펴보다가 메모리폼 베개에 눈이 갔다. 2개가 세트고 가격도 좋다. 근데 사이즈가 좀 커서 일단은 사진만 찍어두었다. 남편이 고민 중인 늄 침대 보기 쉽게 걸려있어서 좋았다. 근데 남편은 누워봐야 안다며... 일단은 패스... 바비큐 체어다. 에버랜드 줄 서기에 유용하게

용인에버랜드 썸머워터펀 [내부링크]

지난 주말은 폭염이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틀어놓고 쉬고 있었다. 토요일은 남편이 고캠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일요일은 2호가 나가지 못해 안달이 났다. 더운 걸 무지 싫어하는 2호 집에 있는 건 더 싫은가 보다. 그래서 에버랜드 고고씽~ 여름 에버랜드는 시원한 썸머워터펀을 행사 중이었다. 에버랜드리조트 - Summer Water Fun Everland Resort Editor's Pick 메뉴 슈팅워터펀 & 밤밤클럽 장미성 뮤직 워터 BaMM! 밤밤 썸머 나이트 밤밤맨 군단의 기습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워터플래닛을 구할 물총 명사수들은 모두 모여랏!! 시원한 물폭탄이 팡팡 터지는 밤밤클럽도 놓치지 말 것! ※ 슈팅워터펀 공연이 끝난 이후, 애프터쇼 “밤밤클럽”이 펼쳐집니다. 카니발광장 가이드맵 167 6/17(금)~8/28(일) 랩터 레인저의 새로운 미션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랩터들이 점령한 연구소를 탈출하기 위해 여러분의 두뇌와 용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Stage... www

친구 [내부링크]

이번 주는 대학 친구 모임에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한 달 2만 원씩 회비를 걷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뤘던 여행이라 더욱 기대되었다. 올해로 21년 지기 친구들 학교 때도 우르르 같이 다니고 방학 땐 같이 여행 다니고 젊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 연애를 할 때도 결혼식 할 때도 첫아이를 낳을 때도 늘 함께였다. 내가 아파서 힘들 때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 주변에 큰 병을 가진 친구가 있다면 그냥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곁에 있어주면 된다. 돈이나 특별한 챙김 들은 필요하지 않다. 40대가 되어보니 무엇이 더 중요한지 쓸데없는 게 무엇인지 조금씩은 알아가는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난 내 젊은 날을 기억해 주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이런 행복을 느끼기 위해 건강을 더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2022년 7월 6일~12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이번 여행은 잠을 4시간밖에 못 잤다. (너무 신나게 놀았다) 그래서 어제오늘 피곤 모드이다. 그래도 운동은 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규칙적인 루틴 데로 일어나서 남편 배웅하고 빨래 돌리고 애들 물과 간식통챙겨놓고 애셋 자가 진단 체크하고 타목시펜 챙겨 먹고 슈퍼푸드 마시고 애들 등교. 등원이 완료되면 필라테스 후 씻고 마음 챙김, 명상을 하고 공부를 시작한다. 멀티태스킹은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한다. 그래서 요새 한 번에 한 가지씩 하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핸드폰 공부할 때 옆에 두면 집중이 안 된다. 그래서 거실에 충전시켜 놓고 난 방에서 공부를 한다. 예전 같으면 벌써 작심삼일로 끝났을 여러 다짐들.. 그중에 운동 블로그에 기록하는 게 실천력을 높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달라진 내 마음가짐 "아프면 나만 손해다. 내 몸 챙길 수 있을 때 챙기자" "좋은 거 100가지 보다 안 좋은 거 1가지를 줄이자" "신경 끄기" "눈치 보지 말자"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

유방암 2차 보형물 수술 [내부링크]

2021년 10월 방사선 29차가 완료되고, 표적치료 18차까지 완료가 되었을 때 나의 2차 수술 날짜가 잡혔다. 방사선이 3월 중순에 끝났으니 그 후, 7개월 만이었다. 방사선 치료가 없었다면 수술은 한 번으로 모든 게 끝났을 텐데 난 방사선치료를 해야 해서 1차 암 제거 및 확장기 복원수술을 했다. 그리고 2차 양쪽 보형물 수술을 진행했다. 암이 있었던 왼쪽 가슴은 확장기를 제거하고 보형물을 넣고, 암이 없던 오른쪽 가슴은 일반적인 보형물 수술을 했다. 1차 수술 때 너무 아파서 2차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진통 주사 없이 무사히 잘 지나갔다. 통증 수치도 1~2 정도였다. 그때 당시 인 스타 글을 빌려오자면 다음과 같다. 2차 수술 보형물 복원 보통은 1차 수술을 하고 바로 복원 수술을 하지만 난 방사선을 해야 해서 1차로 전 절제 후 확장기를 넣었다가 방사선이 끝나고 6개월 이상의 텀을 두고 2차 보형물 복원 수술을 했다. 수술 전날 입원해서 수술부의 디자인(?) 및

마음 챙김 [내부링크]

아침에 아이들이 등교하고 나면 세탁된 빨래를 건조기에 넣고 슈퍼푸드 주스를 타서 베란다로 간다. 문을 살짝 열어 바깥바람을 들이고 스머지를 피운다. 장작 타는 냄새가 내 공간을 채우면 의자에 앉아 마음 챙김 음악을 틀고 오롯이 나와의 대화에 빠진다. 오늘 기분은 어때? 몸은 괜찮아? 오늘은 뭐하고 싶어? 묻고 대답하고 잠깐의 시간이지만 내가 더 좋아진다. 한참 우울감에 빠져있을 때 내가 너무 싫어질 때가 있었다. 아픈 내가 된 거에 대한 죄책감들과 후회들... 생각이 많은 내가 해야 할 일은 멈춤 이었다. 안 좋은 생각이 들고 화가 나면 일단 멈추고 다른 뭔가를 했다. 그래서 찾은 게 명상이고 마음 챙김이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면 마음이 편해진다. 내 마음이 안정이 되면 비로소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감사해진다. 기적은 특별한 데서 오는 게 아닌 것 같다. 더 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마음챙김#블챌#나만의루틴#우울증극복#마음챙김효과

악필 교정 연습 [내부링크]

글씨를 참 못 쓰는 나 지금까지 불편함은 없었지만 최근 들어 글씨를 예쁘게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은 글씨를 잘 쓴다. 그래서 아이들 서류 제출하는 일이 생기면 남편이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서류를 내민다. "자기가 써줘 " 난 참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깨달은 바로는 생각만 하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았던거 같다. 그래서 열심히 산 걸로 착각한 거 같다. 여기에 자기합리화가 한몫한 거 같다. 이제 핑계는 접어두고 행동하는 사람이 돼야지 마음먹었더니 흩어져 아무 데나 널브러져 있던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나가는 느낌이다. 규칙적인 생활(운동, 식사, 수면) , 야외활동(캠핑), 마음 챙김... 5월부터는 블로그도 시작했고, 이와 더불어 공부도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서 필기를 하는데 엉망이다... 그래서 주말 동안 구석에 있던 바른손 글씨 연습 노트를 집어 들었다. 하나하나 쓰다 보니 내 마음도 바르게 교정되는 느낌이다. 이 노트를 다 채우면 조금은 예뻐질 내 글씨에 설

2022년 6월 15~21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꾸준하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 무언가가 차곡차곡 쌓여서 뿌듯한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이러한 깨달음이 나이 들어감의 장점일까? 암 환자가 되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다시 아프기 싫어서 규칙적인 생활과 나의 건강한 신체리듬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중이다. 지금 내 몸 상태는 오히려 아프기 전보다 좋아졌다. 그전엔 만성피로에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고 애들 하교 시간쯤 되면 이미 내 체력은 바닥이 나있었다. 그래도 애들은 내 손으로 키우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그래서 주말은 매번 11시~1시쯤 일어나 주말 아침은 남편이 아이들을 챙겼다. 지금은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난다. 안아프니까 누워있기싫다. 그리고 나만의 루틴으로 내 컨디션을 유지한다. 힘들다 싶으면 잠깐 낮잠을 자기도 하고 하루쯤 청소안하면 어때? 하며 내몸을 쉬어준다. 내 몸이 건강해야 내 가족을 챙길 수 있으니까 이런 깨달음을 아프고 나서야 알았다. 어쩌면 젊은 나이에 유방암에 걸려서 더 빨리 건강

표적치료 총 18차완료(20년 8월~21년 9월) [내부링크]

선 항암으로 tchp 조합 총 6차 완료 후, 유방암 수술을 받고, 몸이 회복되면서 방사선치료와 병행하며 남은 12회 표적치료를 3주 간격으로 하였다. 사람마다 부작용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괜찮았다고 해도 누군가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힘들어할 수도 있다. 난 tchp 조합으로 6차를 하고 수술 후엔 hp 조합으로 12차를 더 하려고 했으나 퍼제타가 나에게 효과가 없어서 허주마만 단독으로 3주 간격 12회를 했다. 퍼제타 1회 비용이 백만 원 가까이 돼서 한편으로는 비용 부담이 덜해져서 좋았다. 그리고 허주마 단독이라 그런지 부작용도 없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라 주사를 맞고 집에 가면 그날은 청소도 빨래도 안 하고 몸을 쉬어주었다. 허주마 12차 맞으면서 인증샷 21년 6월 말 첫 이발 막항후 7개월 차 내 머리 허주마 16차맞으로 가는 날 아침 인바디인증샷 허주마16차맞으러 가는 길 허주마 17차 맞으면서 인증샷 허주마 18차 마지막 주사 인증샷 항암을 하면서 수술을 마치

마음챙김(캐시워크) [내부링크]

#캐시워크 라는 어플이있다. 처음엔 걸으면 캐시가 쌓여서 열심히 걸었다. (처음 생겼을땐 캐시로 핸드폰요금도 지불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그냥 쌓아두고만 있다.) 그러다가 몇달전 마음챙김이라는 기능도 있다는걸알았다. 원래는 명상할때 #멜론 으로 명상을 검색해서 들었는데 자료가 너무 많아 한시간 넘게 검색만 한적도있다. 그런데 캐시워크에 마음챙김은 바로 명상할 수 있어서 좋다.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마음가짐부터가 달라진다. 책상정리를 하고 공부를 하는게 집중이 잘되듯이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고서 하루를 시작하면 화를 낼일도 예민할 일도 줄어든다. 내 마음 속 불안은 예민한 나를 만들고 이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명상을 하려고 노력한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주지 않기위해 근본적으로는 그로인하여 생기는 죄책감에 날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

2022년 6월 22~28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체중 유지 컨디션 유지 다이어트는 무슨 건강이 최고 최고! 아프기 전엔 다이어트에 관심은 많았다. 그래서 디톡스도 해보고 보조제도 먹어봤다. 그런데 습관이 안 바뀌니 체중 변화는 없었다. 처음 살이 쭉 빠진 적이 있는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이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5킬로가 빠지면서 66이었던 원피스가 55가 되었다. 하지만 아프고 나서는 세상 잘 먹는 사람이 부럽다. 요즘 티브이에 먹방관련프로가 많다. 어쩜 저리 잘 먹는지... 저렇게 많이 먹어도 안 아프다니 마냥 부럽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면서 이제 외모보다는 내면이 먼저 보인다. 아프면 아무 소용 없는 껍데기... 안 아플 때 기초공사 잘해놓자! #아만자운동#운동기록#홈트#홈트필라테스#콰트

타목시펜 복용 [내부링크]

난 유방암 3기고 치료 진행 중이다. 환자라고 하기엔 팔팔하고 아니라고 하기엔 아직 맞고 있는 주사랑 처방약이 있다. 6개월 검진도 있고 중증 환자 등록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광동 타목시펜 100정 타목시펜 한 박스에 총 100정 이 들어있다. 매번 처방받을 때 6개월 치를 가져온다. 오늘 아침 약이 없어서 한 상자를 트고 날짜를 적었다. 처음엔 그냥 먹었는데 내가 오늘 먹었나? 기억이 안 나서 날짜를 적기 시작했다. 날짜를 적다가 문득 이 정도 생명이 연장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호르몬 양성에 HER2양성이다. 내 안의 암은 내 호르몬을 먹고 자란다. 그래서 호르몬을 억지로 안 나오게 타목시펜을 먹는다. 남편도 내 약을 챙기고 아이들도 "엄마 약 먹었어?" 하며 매번 챙긴다. 내가 부작용이 힘들어 오늘 안 먹고 싶다 하면 다들 초긴장 약 안 먹을까 봐 날 주시한다. 먹어야지... 가슴이 답답해도 엄마를 잃을까 두려운 아이들 맘 같으랴... 춥다 덥다 반복하며 땀에 흠뻑 젖

2022년 6월 1~7일 운동 기록 [내부링크]

루틴 데로 흘러가면 일주일은 순식간에 흘러간다. 이번에도 주 5일 운동 성공! 하루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니 몸이 점점 가벼워진다. 작지만 성공이 쌓여가니 성취감이 올라간다. 이건 마치 아이들에게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하나하나 해나가는 과정의 기쁨을 알려주는 것 같다. 우리 집 3호를 유치원까지 걸어서 등 하원만 해도 하루 6천보는 넘는다. 여기에 마트 들렀다가 도서관 들렸다가 오면 하루 만보가 채워진다. 그래서 홈트 20~30분 정도만 해도 운동량이 꾀 된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도 힘내보자!

유방암 2년 차 식생활 [내부링크]

암 환자로 제2의 인생을 산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난 2020년 7월 유방암 3기로 암 환자가 되었다. 사실 그전엔 술도 꽤 좋아하고 즐겼으며, 맵고, 달고, 느끼한 음식을 좋아했다. 떡이나 빵, 과자, 아이스크림, 간편식도 좋아하고, 과일, 야채도 잘 먹었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자주 체하는 거 외에는 아픈 데는 없었다. 암에 걸릴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이는 막연한 나만의 착각이었다. 이제는 안다 누구든 암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걸... 암은 숨어있다가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같다. 안 좋은 식습관으로 내 몸이 약해졌을 때 온갖 스트레스로 정신까지 무너졌을 때 암은 찾아온다. 유방암 유전적 원인은 5~10%에 불과하다. 유방암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

좋은 부모아카데미 [내부링크]

지난주부터 시작된 좋은 부모아카데미 연수 내용이 좋아서 신청하게 됐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학교에서 예비부모교육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대부분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갈등이 생기면 대화로 풀기도 하지만 그러지 못하면 각자의 마음에 응어리가 져서 어느덧 성인이 되어버린 아이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도 한다. 예전 같으면 나중에 나중에... 이렇게 미뤄뒀다가 밀린 숙제처럼 하나하나 힘겹게 풀어나갔겠지만 지금의 난 나중보단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들이 커버리기 전에 내 품에 있을 때 좀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지만 그 외에 서로 간에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이나,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알려 주고 싶다. #좋은부모아카데미#블로그챌린지#주간일기챌린지#도전#더불어사는세상

2022년 6월8~14일 운동기록 [내부링크]

주5일 꾸준히 필라테스와 근력운동 각각1강씩 완료 30분 남짓의 시간이지만 확실히 몸이 가볍다. 너무 힘든 운동은 금방 지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했는데 나와 잘 맞는것 같다. 평소에는 애셋 모두 등교를 하면 청소를 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이 끝나면 씻고 공부를 시작한다. 오늘은 줌강의가 있어서 새벽에 운동을 했다. 기록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냥 안하고 말았을텐데... 의지 박약인 나에게 기록하는 습관은 좋은 것같다.

원주한울오토캠핑장(A13사이트) [내부링크]

한울오토캠핑장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신림황둔로 1032 이번 캠핑은 원주에 있는 한울 오토캠핑장!!! 예약은 #캠핏 으로 했다. 막힘없이 캠핑가자, 캠핏 하나되는 캠핑 정보로 전국 캠핑장을 가장 쉽고 빠르게 예약 | 캠핑 예약, 캠핑 정보 추천까지 모두 한 곳에서 camfit.co.kr 캠핑장 예약을 위해 여러 앱을 깔아 놨는데 사용하기 편리해서 이용하는 것 같다. 이번 캠핑도 2박 3일 토~월요일까지 비 소식이 있지만 타프 존이라 걱정은 없었다. 출발하면서 티격태격 한 번하고 겨우 도착한 캠핑장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기가 많은 캠핑장임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도착해서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캠핑장 사장님을 만나 예약을 확인하고 노란 바구니와 2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 그리고 두루마리 화장지를 받았다. 노란 바구니는 분리수거용이고 나머지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으면 된다. 남편이 예약확인하는 동안 사진 찍기 원주 한울 오토캠핑장 관리 사무실 우리는 A 사이트의 13번으로 예약했

제천솔내음캠핑장 (느티존8번사이트) [내부링크]

5월 초 처음 가본 #제천솔내음캠핑장 아이들이 또 가고 싶어 해서 캠핑 중에 바로 #캠핏 예약을 해버렸다. 막힘없이 캠핑가자, 캠핏 하나되는 캠핑 정보로 전국 캠핑장을 가장 쉽고 빠르게 예약 | 캠핑 예약, 캠핑 정보 추천까지 모두 한 곳에서 camfit.co.kr 이번엔 느티존8번 사이트!!! 캠핑장 안쪽이라 프라이빗 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사이트 옆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남편과 1호의 피칭~ 확실히 4번째 캠핑이라 척척 잘한다. 제천 솔내음 캠핑장 느티존8번 여름에 가까운 날씨라 그늘을 만들기 위해 폴대로 사이드를 올렸더니 훨씬 개방감 있고 시원했다. 에르젠 그레이트 소울 하우스 탄색 사이드 세우고 앞에 불을 피웠다. 이 공간에 있으면 마치 노지 캠핑 느낌이다. 불도 피웠겠다. 식사시간~~~ 첫 끼니는 삼겹살과 소시지 정신없이 먹고 보니 사진을 안 찍었다. 이번 캠핑엔 음식 사진이 2장 있는데 다 흔들렸거나 흑백이다... 코*트코에서 잔뜩 사

유방암 수술 후 운동 [내부링크]

암 환자가 되기 전에 난 요가를 좋아했고, 코로나 발생 전까지도 매일 요가 수업을 받았다. 그런데 코로나로 요가 수업은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고, 그 후 유방암 판정 후, 치료받느라 걷기 이외에는 다른 운동은 하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다시 운동을 시작한 건 작년 2021년 5월 무렵 항암과 유방암 수술, 방사선치료까지 완료가 되고 나서다. 필라테스 학원을 다닐까 했지만... 맨 머리로 다닐 용기가 나지 않았고, 가발을 착용하기엔 불편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콰*라는 홈트앱을 발견했다. 주문을 하니 운동기구가 왔고, 6개월의 필라테스 홈트가 시작되었다. 난 쏘*선생님의 체형교정 프로그램만 이용했는데 하루 20분이라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무리한 건 패스하고 쉬운 동작 위주로 했다) 2021년 10월 무렵 유방재건 2차 수술인 보형물 삽입술을 했다. 수술 후,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교수님 외래를 갔는데 2021년

에버랜드 사파리월드 [내부링크]

5월 28일 토요일 가벼운 바람막이와 경량 바비큐 체어 3개, 생수 3개 챙겨서 에버랜드로 고고씽~~~ 에버랜드는 산에 있어서인지 바람도 은근 불고 해가 지면 쌀쌀해진다. 그래서 가벼운 바람막이를 꼭 챙긴다. 경량 바비큐 체어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백팩에 쉽게 들어간다. 주말엔 줄을 길게 서기 때문에 은근 유용하다. 생수는 너무 많이 가져가도 무겁고 3개만 준비해서 모자라면 사서 마시는 걸로~ 이날은 아이들 영어줌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1시쯤 출발했다. 일단 도착하면 제일 인기 많은 놀이기구 먼저 타야 한다. 스마트 줄 서기가 2시까지라 2시가 되기 직전엔 일반 줄 서기로 전환되기 때문에 얼른 썬더폴스로 달려갔다. 처음으로 3호와 함께 맨 뒤에 탑승했는데 등 뒤로 물이 많이 들어와 등과 엉덩이 부분이 전부 젖어버렸다. 다행히 날씨가 무더웠기 때문에 놀이기구 두세 개 타니 다 말랐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물맞는 놀이 기구가 좋은 것 같다. 에버랜드 매직 쿠키하우스 2호와 3호가 같이

유방암 방사선 치료(총 29차) [내부링크]

2021년 1월 29일부터 본격적인 방사선치료가 시작되었다. 이날은 금요일이고 예약이 2시라서 집에서 왕복으로 다녀왔다. 첫날이라 그런지 힘들거나 피부가 가렵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었다. 10분 좀 넘게 기계에 누워 방사선치료를 받고, 나와서 옷 갈아입고 집에 오면 되었다. 숙소와 비용 문제는 총 29차를 매번 왕복하기엔 체력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끝까지 방사선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 병원 근처 숙소를 알아봐야 했다. 에어앤*와 호텔 중에 고민을 하다가 에어앤*는 이용한 적이 없어서 낯설고 병원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가성비 좋은 홀리데이*호텔을 선택했다. 비즈니스호텔이라 그런지 정장 차림의 손님이 많았다.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각종 앱을 다운로드해서 매주 가격이 더 저렴하게 나온 앱으로 예약을 했다. 2월 첫 주는 여기어*로 일~토 6일간 363,400원 결제 2월 둘째 주는 여기어*로 일~수 4일간 239,400원 결제 2월 셋째 주는

운전 도전! [내부링크]

암 환자가 되면서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내가 건강을 되찾아가면서 하나씩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가 캠핑이었고, 두 번째는 블로그, 세 번째는 공인중개사 준비하기. 그리고 오늘 암 환자가 되고 나서는 처음으로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남편에게 "오늘 운전연습 좀 하러 나갈까?" 말하자마자 결심했을 때 가자며 나를 이끌었다. 전엔 SUV를 자주는 아니고 주 1~2회 정도 애들 학교나 병원에 갈 때 운전했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왼팔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운전은 엄두도 못 냈다. 무서웠다. 이 무서움과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지 나를 위축되게 만들었다. 일단 운전대는 잡았다. 시동을 걸고 남편이 알려주는 데로 운전을 했다. 생각보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 문제는 예 전차보다 커져서 주차가 잘 안됐다. 풀옵이라 화면 보고 주차하면 되는데 감이 잘 안 왔다. 첫 술에 배부르랴 시작을 했으니 꾸준히 연습하면 다시 전처럼 운전할 수 있겠지? 이렇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마켓 컬리 캠핑음식 쇼핑(5인 가족 2박 3일) [내부링크]

5월 초 2박 3일 캠핑 갈 때 구입한 캠핑음식 고기만 집 근처 정육점에서 샀다. 라면은 집에 있던 거 가져가고 햇반은 쿠팡에서 샀다. #마켓 컬리에서는 어묵탕과 부대찌개, 야채와 마시멜로를 샀다. 우리 집은 5인 가족이라 밀키트 1개로는 부족할 것 같아 어묵탕엔 꼬치어묵을 부대찌개엔 햄사리를 추가했더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마켓 컬리 캠핑음식 쇼핑 제천 솔내음 캠핑장에서 2박 3일 동안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제천 솔내음 캠핑장(솔내음4번사이트) 2022년 5월 초 우리 가족 3번째 캠핑장! 자리는 #솔내음존4번에 처음으로 2박 3일 캠핑생활을 했다. 확실히... m.blog.naver.com #5인가족캠핑음식#마켓컬리캠핑음식

유방암 수술 결과 및 추후 치료(방사선치료,항호르몬치료,표적치료) [내부링크]

2020년 12월 28일 좌측 유방 전 절제술 후 복원술(확장기 삽입)과 액와부림프절곽청술을 했다. 유방암 수술(좌측 유방 전 절제 후 동시 재건 ) 특별한 크리스마스 수술을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 울적하고, 심란했다. 유방암 3기 호르몬 양성 HER2양... m.blog.naver.com 수술 전, 6~7cm 추정의 유방암 크기는 수술 후, 3.7cm로 줄어 있었다. 6차의 항암과 표적치료의 결과 이 정도 줄일 수 있었다. 수술은 끝났고, 결과에 따라 치료 계획이 나왔다. 방사선치료 총 29회 주말 제외한 월~금 5~10분소요 동시에 항호르몬 치료로 타목시펜 매일 복용과 3개월 단위로 졸라 덱스 주사를 맞는다. 타목시펜 종양과 다른 표적조직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경쟁적으로 결합하여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복합체를 이루어 DNA 합성을 감소시키고 에스트로겐 작용을 억제하고, 수용체와 결합하는 결합 양상이 에스트로겐과는 달리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결합시간이 더 길다. 또한 세포 내의

코스트코 공세점2022년5월20일-1 캠핑음식 [내부링크]

이번 주 캠핑을 위해 아이들 학교, 유치원 보내고 코스트코 공세점을 갔다. 저번엔 마켓 컬리 주문으로 2박 3일 캠핑음식을 마련했고 이번엔 코스트코~! 최대한 간편하고 맛있고 다양하게 사 가야지! #씨제이가쓰오우동 은 울 집 3호가 좋아해서 일단 하나 넣었다. 캠핑 아니더라도 집에 있으면 비상식량으로 굿굿 고기와 같이 구워 먹는 버섯을 넣었다. 고기 쌈으로 야채모듬쌈 양도 많고 싸다. #존슨빌푸짐한부대찌게 11,290월 이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번엔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패스 #삼호어묵시원한오뎅한그릇 인당 1그릇씩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한 상자 넣고, #삼진어묵정통어묵탕모듬 9,990원 #삼호부산어묵 5,890원 이렇게 2봉지면 5가족 넉넉하겠다. 이건 다음번에 사야지.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마시멜로 #캠프파이어마시멜로1kg 10,490원 양 많고 싸다 소분해서 가져가야겠다. #국순당바밤바밤 막걸리 6캔 9,990원 새우랑 가리비 장어구이도 먹고 싶지만 우린 아직 쿨러가 없

코스트코 공세점 2022년 5월 20일-2 누텔라 외 [내부링크]

캠핑음식 사고 나머지 사진들~~ #코스트코누텔라 아침 토스트에 필요한 악마 잼 #번다버그핑크자몽 번다 버그 음료는 다 맛있다. 이번엔 패스 #가히멀티밤#코스트코가히멀티밤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옴. #폴라로티후르츠아이스바 여름엔 꼭 쟁여두는 폴라 로티~ #레드체리 3호가 좋아하는 체리 넣고, #제스프리골드키위 요새 울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스프리 골드 키위 역시 코스트코 과일은 믿고 먹는 것 같다. #델몬트허니글로우파인애플 생긴 것부터가 달콤해 보이는데 역시 달달하다 (집에 오자마자 먹어봄) #프렌치마들렌 울 집 아이들 간식 올 때마다 사는데 저번엔 없어서 이제 안 나오나 했는데 오늘은 있어서 얼른 구입 #동물복지.구운란 동물복지라서 구운 란도 구입 매일 아침 남편 싸줘야지~ #에비앙330ml 인터넷보다 싸서 집에 있어도 한 상자 넣고, #홈워시파이프크린 올 때마다 한 통씩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잡아줘서 주기적으로 부어준다. #루메나무선선풍기 2개가 세트다. 코스트코코

유방암 수술 후 재활과 방사선 [내부링크]

2020년 12월 28일 유방암 수술 후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외에도 #종양혈액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이렇게 예약이 잡혔다. 종양혈액과 종양혈액과는 성형외과 교수님께서 내 빈혈 수치가 낮아서 예약을 잡아주셨다. 종양혈액과 교수님 상담은 간단했다. 빈혈약을 먹고 그래도 수치가 오르지 않으면 다른 검사를 해보자고... 갈 길이 먼데 치료를 더 늘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빈혈 약도 잘 먹고 밥도 잘 먹었다. 한 번에 많이는 못 먹어서 나눠서 자주 먹었다. 그랬더니 정상으로 돌아와서 더 이상 예약은 잡지 않았다. 산부인과 산부인과는 타목시펜 복용과 졸라 덱스 주사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실 부작용을 알고 나서 고민을 했었다. 내가 암 환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1퍼센트의 확률도 없을 거라 장담했던 그때의 오만은 버리고, 내가 살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면 1퍼센트라도 붙들고 놓지 말자. 결심을 했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일 만보 걷기 시작 [내부링크]

5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참 좋아졌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만 입고 나가도 되는 운동을 시작하기 딱 좋은 날씨다. 내 체력을 생각하면 무리한 운동은 결국 포기를 불러오기 때문에 매일 만보 걷기를 하려고 한다. 블로그를 하면서 나의 나약한 의지가 점점 강해져 감을 느낀다. 꾸준히 한다는 것 뭔가 도전을 한다는 것이 더 이상 귀찮고 힘든 일이 아니라 재밌고 신나는 일이 되었다.

흐려도 괜찮아 [내부링크]

정오부터 흐려지더니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도 춥진 않다. 시원하다. 아침에 3호 등원 후 동네 한 바퀴 돌고 오후에 도서관 들렸다가 3호 하원 시켜 오면 이렇게 만보가 살짝 넘어간다. 만보를 채우면 뿌듯하고 성취감도 있다. 오늘도 해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5월 13일~6월 12일) [내부링크]

드디어 주말~ 아이들과 에버랜드 고고씽~ 정문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오후 1시... 만 차가 돼서 3번 주차장으로 갔다. 주말인 걸 감안하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인기 있는 놀이 기구만 100분 이상이고 아닌 건 30분~1시간 정도 기다리면 탔다. 오늘은 꽃구경도 하고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스프링 온 스푼'이라는 전국 BBQ 행사가 있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서 왔기 때문에 제일 재밌는 선더 폴스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두 가지만 탔다. 옷이 많이 젖었지만 아이들이 깔깔 웃으니 너무 행복했다. 포시즌 가든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했다. 동화나라 같은 에버랜드 포시즌 가든 바람이 좀 불었지만 덥지도 않고 시원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 스프링 온 스푼 행사장 벌써 맛있는 냄새가 여기저기 풍겼다. 에버랜드는 매달 다채로운 행사를 하기 때문에 매번 올 때마다 새롭다. 평범할 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메뉴는 부스에서 하지 않고 행사장 양 끝 쪽에 메뉴 이용권 구매처

내가 5살 때... [내부링크]

둘레길을 걷다가 커다란 바람개비를 보았다. 바람이 많이 불면 더 힘차게 돌아간다. 내가 5살 때 엄마 손잡고 걷다가 엄마를 바라보면 딱 이 정도의 높이였을까? 우리 딸도 내가 이렇게나 커 보일까?

고릴라 캠핑 [내부링크]

캠핑을 시작하면서 처음 갔던 고릴라 캠핑 오늘도 필요한 물품이 있어서 남편과 둘이 집을 나섰다. 필요한 건 나가기 전에 줍줍하기로하고 새로 들어온 캠핑 용품 구경을 했다. 양쪽 이너텐트 설치 가능한 텐트 #노르딕크로스헬릭스2022 우리 집처럼 #다자녀텐트로 유용할 것 같다. 안에 설치되어 있던 빔프로젝터 아직 사야 할 캠핑 용품이 너무 많다. #아베나키컴팩트폴더블쉘프 아베나 키가 만든 건 고급 져 보여서 좋다. #아베나키차량용어셈블테이블 컵홀더는 어떻게 끼우지 했는데 보니까 아래 받침을 반대로 꽂으면 된다. 좋은 아이디어 상품 같다. 사고 싶지만 아직 사야 할 게 많아서 사진으로만 저장 우린 아직 쿨러도 없다. 코스트코 커다란 쿨러 가방을 쓰고 있는데 아직 불편한 건 없어서 나중에 필요하면 사야겠다. 2층으로 올라가면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으로는 확인 불가능한 크기를 직접 들어가 보고 만져보고 할 수 있어서 좋다. #레펙스알루미늄키친테이블 밥 먹을 때 매번 테이블에 버너랑 구이

제천 솔내음 캠핑장(솔내음4번사이트) [내부링크]

2022년 5월 초 우리 가족 3번째 캠핑장! 자리는 #솔내음존4번에 처음으로 2박 3일 캠핑생활을 했다. 확실히 2박은 좀 더 여유로웠다. 솔내음 4번 전기 이번엔 어렵게 새로 구입한 #에르젠#그레이트소울하우스탄색 에르젠 그레이트소울하우스 탄색 우리 집 1호가 안에서 점프하는 중... 이렇게 보니 텐트가 크긴 크다. 에르젠 그레이트소울하우스 내부 화장실 핑계로 캠핑장 구경하러 고고씽~ 관리동 앞에 공터와 트램펄린이 있다. 화장실은 깨끗한 데다 좋은 향기까지 났다. 여긴 캠핑장인데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 유아 세면대까지 있어서 울 집 3호가 뒤꿈치 들고 애써 손 씻을 필요가 없었다. 화장실 볼일 보고 가던 중 개수대도 빼꼼~ 역시 깨끗했다. 가장 맘에 드는 건 음식물 쓰레기통이 바로 안에 위치한 것~! 여자 샤워실은 문 열고 들어가서 왼편에 또 문을 열면 짜잔~ 옷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와 헤어드라이기가 있다. 다시 사진에서 오른쪽 부분의 문을 열면 샤워공간이 말끔하게 되어있다.

암 수술 전 검사 [내부링크]

2020년 12월 15일 1층 영상의학과 접수 수납은 6차 항암 후 퇴원하면서 했기 때문에 바로 접수하러 갔다. 번호표를 뽑고 내 차례가 되어 안내서를 내밀자 바로 접수증들이 줄줄이 나왔다. 이제 이 접수증을 들고 담당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처음엔 흉부 엑스레이 담당자가 호명해 준다. 따라가서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을 찍으면 된다. 유방촬영술은 참 적응이 안 된다. 그다음은 채혈 실로 가서 번호표를 또 뽑고 접수하면 된다. 내 차례가 오면 채혈을 하고, 소변, 심점도 검사를 한다. 기본검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채혈실 바로 옆 초음파실에 내 접수증을 넣어둔다. 그리고 호명될 때까지 기다린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병원은 한 번도 한가한 날이 없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분주하게 다니는 아이 엄마... 노부모를 모시고 조심조심 다니는 아들... 그리고 항상 내 옆에서 묵묵히 손잡아 주는 남편... 이렇게 주변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내 차례가 된다. 초음파실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세팅해 주

별빛정원 우주 [내부링크]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 어떻게 하면 알찬 어린이날을 보낼까 고민하던 중 Btv 슈퍼 소닉 2가 나와서 방구석 1열에서 피자를 먹으며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울 집 2호가 어린이날인데 어디 안 가냐며.... 벌써 시간은 6시... 어쩌지... 이 시간에 갈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찾던 중 발견한 곳 #별빛정원 우주 예매는 네이버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shop.qpos.kr 그런데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는 무료였다. 결제는 9,000원씩 성인 2명만 했다. 별빛정원 우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덕평휴게소에서 주전부리 먹느라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내부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여기저기 포토존이 있는데 이렇게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어서 비대면 시대에 혼자 찍을 수도 있고 가족사진도 가능해서 좋았다. 밤하늘에 초승달이 선명하게 빛났다. 별빛정원 우주 내부에 있는 카페 우리 집 1호 2호, 3호의 하트 발사~ 그림자 사진은 처음인데 낭만적이다. 터널 갤럭시에서 혼자 단독

할아버지 뵈러 갔다가 들린 여주 신륵사 [내부링크]

할아버지 묘를 찾다. 어버이날 하루 전 올해는 왠지 홀로 사형제를 키우신 할아버지가 생각나 여주 할아버지 묘지를 찾았다. 아빠도 흔쾌히 좋다고 하셨다. 그래서 여주로 출발~ 가는 길에 농협에 들려 간단한 음식이랑 카네이션화분을 샀다. 역시나 하루 전이라 그런지 묘지 주차장에는 한두 대 정도만 있었다. 묘지 앞에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놓고 절을 했다. '할아버지... 우리 아빠 잘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근처 신륵사를 방문했다. 신륵사 홈페이지 정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너무 예쁘게 찍혔다. 신륵사 은행나무에 오신 관세음보살님 남한강에 떠있는 황포돛배 세종대왕호 절이라 그런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졌다. 다음엔 황포돛배 세종대왕 호를 타러 와야겠다. 천년고찰 신륵사 천년고찰 신륵사 www.silleuksa.org #여주신륵사#신륵사#여주절#여주갈만한곳#여주나들이#아이들과오기좋은곳#부모님모시고오기좋은곳#부처님오신날#어버이날#할아버지묘지

코스트코 공세점 2022년 5월 9일 [내부링크]

남편 휴가로 오랜만에 근처 공세점코스트코에 갔다. 캠핑 용품 득템을 위해 고고씽~ 먼저 여동생이 주문한 일회용 컵 넣고, 아쿠아크러쉬 뚜껑컵 18,690원 산펠레그리노 탄산수는 위염이라 탄산 자제 중이라 패스하고 에비앙 2박스 넣고, 에비앙330ml×24개 14,290원 커클랜드 생수 500ml 40개 5,690원 커클랜드생수 2리터 6팩 1,770원 벌써 꽉찬 카트 케스케이드 패커블 하이백체어 37,990원 곧 여름이라 경량 체어 4개 구매 콜맨그늘막 189,900원 경량 체어 4개로 카트 넘치는 중 카스모 싸이클럽 20인치 접이식 184,900원 카스모 제픽 하이브리드 700c 239,900원 아동 수영 바지 2벌 세트 19,490원 키즈 우븐 반바지 17,990원 휠라 3pc 세트 28,490원 네파 키즈.반바지 17,990원 번다버그 진저비어375ml 12병 19,690원 산펠레그리노 자몽스파클링 330 ml24캔 27,690원 크리스털 라이트 핑크 레모네이드 13.7g 19

유방암 수술(좌측 유방 전 절제 후 동시 재건 ) [내부링크]

특별한 크리스마스 수술을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 울적하고, 심란했다. 유방암 3기 호르몬 양성 HER2양성으로 2020년 8월 초부터 2020년 11월 말까지 선 항암 6차(TCHP) 이후 3주 뒤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혈소판 수치와 전해질 수치가 낮아서 1주 뒤로 연기...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지만 함께 있으매 행복했다. 이렇게 나에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벽에 꾸민 장식 눈물의 유방암 수술 수술 전날 입원 후, 각종 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가슴에 그림도 그렸다. 항생제 알레르기 검사도 하고 밤 12시부터는 금식... 수술 당일은 7시부터 분주했다. 7시에 수액을 놓고 7시 반 수술실로 이동... 보호자는 수술 대기실 앞까지만... 수술 대기실 안엔 20명이 넘는 많은 환자들이 대기 중이었다. 1살 갓난 아기부터 몸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예스24중고샵으로 헌 책 팔기(유방암 환자의 도전) [내부링크]

난 책을 좋아한다. 도서관에서도 빌려보고 없는 책은 희망도서 신청해서 보고 오래오래 보고 싶은 책은 꼭 사서 보는 버릇이 있다. 그러다 보니 책장 가득 아이들 책은 늘어나고 책장은 늘릴 수 없으니 안 보는 책은 정리하기로 했다. 집에서 중고책을 팔 순 없을까 고민하던 중 교보문고 다음으로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예스24에 중고샵이 있었다. '내 가게에서 팔기'로 했다가 한 달 내내 안 팔려서 '예스24에 팔기'로 전환 YES24 홈페이지 바이 백 안내 'YES24에 팔기!를 누르고 상품 검색에 바코드 스캔으로 들어가서 팔고자 하는 책 뒷면에 바코드를 찍어주면 팔 수 있는 가격이 나온다. YES24 홈페이지 내에 중고샵 YES24 홈페이지 내에 중고샵 YES24에 팔기 바코드 스캔 번거롭지만 집안 정리도 되고 예치금으로 받아서 예치금 환불 요청을 하면 현금화할 수도 있고, 책 구입을 많이 하면 yes24 포인트로 적립 가능해서 여러모로 경제적이다. 참고로 예치금 환불 요청은 pc버전

덕동 하늘숲캠핑장(A3사이트) [내부링크]

2022년 4월 초 두 번째 캠핑장 제천에 있는 #덕동 하늘숲캠핑장 운 좋게 계곡 바로 옆 A3 사이트 당첨! 도착 전 800미터 정도 외길이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입퇴실시간이 달라서 겹치지 않았다. 두 번째라 능숙하게 피칭을 하는 남편과 1호 텐트 옆 차 주차가 가능해서 좋았다. 옆 텐트와도 거리가 있어서 프라이빗했다. 덕동 하늘숲캠핑장 A3 사이트 장작은 캠핑장에서 2묶음을 샀다. 한 묶음에 만 원~ 새로 산 스토브 개시 새로 산 스토브와 장작 아직은 4월 초라 계곡물이 얼음처럼 차가웠다. 저 차가운 물에 발 담그는 2호 역시 젊다.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덕동계곡에 발 담그는 2호 아이들이 바로 앞에서 노는 동안 난 독서 삼매경 오소희작가의 글을 좋아해서 빌려서만 읽다가 이건 아예 구매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코시국이라 이렇게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대리만족하는 걸 즐긴다. 내가 좋아하는 책과 나머지들 아이들이 놀고, 난 책 읽고 남편은 불 피우는 중 작은 토치로 불

항암치료 5차후 부작용 [내부링크]

감사 2020년 11월 초 항암치료 5차가 진행되었다. 여름에 시작해서 이제 겨울이 왔다. 그래도 병원은 늘 적정온도가 유지되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했다. 환자가 되고 보니 알맞은 온도에도 감사하다. 간호사는 매시간 커튼을 열며 내 안부를 확인하고 가고 보호자 없이도 식판 나를 걱정 없이 회수해가시고, 내가 약자가 되어보니 모든 게 감사하다. 그중에서도 내 여동생한테 너무 감사하다. 유방암 3기가 되며 제일 걱정된 건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던 여동생이 선뜻 아이들을 돌봐주겠다고 왔다. 본인의 생활은 전부 버리고 오로지 언니 간병한다고 달려왔다... 그래서 고맙고도 미안하다... 항암 5차 진료비 항암 후 생일파티 다행히 2호 생일날 퇴원이라 생일파티를 할 수 있었다. 아픔이 오기 전이라 나도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미안한 마음 늘 그렇듯이 퇴원 당일은 그나마 괜찮다. 그런데 자고 나면 악몽이 시작된다. 안 아플 때 가발 쓰고 괜찮은 척 어플로 사진 찍기 온

드디어 막항(항암6차) [내부링크]

항암 6차 드디어 막항! 2020년 11월 24일 항암 6차 입원 항암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 힘든 항암이지만 이것만 하면 끝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놓였다. 모든 것엔 끝이 있다지만 항암은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자리는 창가석 예쁜 하늘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프고 나서 하늘 사진 찍는 게 버릇이 되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하늘이 너무 좋았다. 아주대병원 간호 병동 창가석 배치받고 찍은 하늘 항암 6차라 그런지 내 몸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철분주사를 맞게 되었다. 손이며 팔이며 발이며 주삿바늘이 안 꼽힌 곳 없이 여기저기 주사바늘구멍이 있었다. 유난히 많이 맞은 쪽은 혈관통이 너무 심했다. 그런데 철분주사는 아픈 곳을 더 아프게 했다. 그래도 꾹 참았다. 이제 마지막이니까. 철분주사 맞는 중 항암을 마치고 셀카를 찍었는데 얼굴이 팅팅 부어서 사람이 아니었다. 그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확실히 부었다. 그래도 나으려고 하는 거니까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