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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3가지 [내부링크]

1. 제목 대충 짓기 블로그를 조금이라도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알고있는 내용일 것이다. 제목을 대충 짓는다는 것은 사람의 이름을, 가게의 이름을, 회사의 이름을 대충 짓는 것과 같다. 블로그에 사용자가 유입되는 경로는 특정 페이지에서 링크를 타고 접속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검색으로 유입되기 마련이다. 사용자의 검색에 가장 잘 반응할 수 있는게 바로 제목이다. 그만큼 제목은 중요한데, 어느 정도로 중요하냐 하면 내용은 대충 써도 되는데 제목은 절대로 대충 쓰면 안 될 정도다. 제목을 뭐라고 쓸 지 1시간 고민하고 내용은 10분 고민해도 될 정도다. 2. 키워드 반복해서 글쓰기 흔히들 착각하는 내용이 있다. 검색 키워드를 여러번 넣으면 검색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

당신의 블로그가 돈을 벌어주지 않는 이유 - 블로그 수익 내는법 [내부링크]

성능만 개선해도 수익이 늘어난다 대개 수익형 블로그를 꿈꾸는 초보 블로거들은 일단 "꾸준히" 글 쓰는 데에만 신경 쓴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길게는 세 달이 지나서는 하루 수익이 1달러가 넘지 않는 것을 보고 블로그를 포기한다. 그야 당연하다. 블로그에 글을 쓸 줄만 알고 운영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것과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의 일이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내가 실무에 참여하는 경영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실무만 꾸준히 한다고해서 내 회사는 절대 스스로 성장하지 않는다. 내 회사가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노출되어야 하고 잠재고객들이 내 회사를 마주했을 때 내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이 가치있어야 한다. 블로그라는 내 회사가 제공할 수 ..

부업으로 돈을 버는 방법 [내부링크]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뭘 해도 1. 이용자가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 2. 많은 사용자가 참여 혹은 조회(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3. 꾸준히 생성하라 이 세 가지 규칙만 지키면 부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이용자가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 부업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콘텐츠를 생성하겠다는 의미와도 같다. "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부업을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장 당신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과 관련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라. 콘텐츠는 구체적으로 게시글이나 사진, 영상, 리뷰, 음성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아무튼, 내가 콘텐츠를 생성한다는 것은 이를 소비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소비하는 사람이 적다면 어떤가, 아무리 그 ..

범계역 맛집 삼돌박이 수라육간 [내부링크]

지난 4월, 생일을 맞아 맛있는 걸 먹자며 범계로 향했다. 거리가 조금은 지저분해도 먹을거리가 많은 동네다. 그중 아내가 나를 위해 열심히 찾은 가게, 삼돌박이 수라육간을 방문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고깃집의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일 저녁상으로 먹기에 아주 적합했다. 기분 좋게 깔아주는 기본찬은 그 구성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괜찮았다고 할 수 있었다. 묵사발을 주는 고깃집을 언젠가 갔었던 기억은 있는데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삼돌박이 수라육간에서 먹은 묵사발이 더 맛있기 때문일 테다. 고깃집을 갔으면 고기를 칭찬해야 하는데... 묵사발'도' 아주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차돌박이, 관자, 치즈로 구성된 삼합세트였다. 정신..

[강원도 여행기] 5. 어쩌다 찾은 맛집 꼭지네 닭한마리 짬뽕전골 [내부링크]

썬크루즈 호텔에서 행복한 시간을 잘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해장도 할 겸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사람이 다섯이라 여러 의견이 나오고 기각당했다. 그렇게 어쩌다 정해진 가게는 꼭지네였다. 주차장이 한적했고 점심시간을 조금 지났다고는 해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일단 입구로 들어서는데 2022년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수상했다는 배너를 봤다. 이때부터 약간의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다. 다만, 우리는 냉면을 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막연한 신뢰였을 뿐이었다. 메뉴가 많은 건 아니지만 고민은 필요했다. 쭈꾸미, 제육, 숯불불고기, 짬뽕 다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와 장인어른은 짬뽕 칼국수를, 아내와 장모님은 쭈꾸미 볶음을, 처제는 숯불불고기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 짬..

[강원도 여행기] 4. 강릉 썬크루즈 호텔 밤 편(feat.어국) [내부링크]

강원도 여행 저녁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섰다. 목적지는 썬크루즈 호텔 앞바다에 위치한 횟집 어국이다. 커다란 배에서 커다란 배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작은 배 한 척이 보인다. 호텔 부대시설로 운영 중인 횟집으로, 투숙객에게는 할인을 해준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상차림은 그냥 그랬다. 엄청나게 맛있지도, 맛 없지도 않은 그냥 횟집이었다. 그래도 좋은 안주거리가 되어 모조리 먹어 치워버렸다. 회는 맛있었다. 식감이 살아있는 편이었고 부드러웠다. 광어, 우럭, 숭어 등 모둠회에 장인어른과 소주 한 병씩 마셨다. 이미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인데 대게까지 먹을 수 있었다. 대게는 대개 되게 맛있다. 썬크루즈의 어국도 그랬다. 대게에 장인어른과 소주 한..

[강원도 여행기] 3. 강릉 썬크루즈 호텔 포토존 편 [내부링크]

지난 썬크루즈 호텔 낮 편에 이어 [강원도 여행기] 2. 강릉 썬크루즈 호텔 낮 편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된 계기의 첫 번째는 내 생일 기념이다. 생일 기념으로 장인, 장모님, 처제와 함께 가족 여행을 간 것이다. 여행에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썬 크루즈 호텔을 가기 위한 여행 developertae.tistory.com 밤 편을 작성하기 전, 먼저 썬크루즈의 포토존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원이며 조각상들, 그냥 봐도 무서워서 못 타겠는 그네까지 포토존이 다양하게 준비된 곳이 바로 썬크루즈다. 썬크루즈 리조트 1층으로 나와 바닷가로 나가면 보이는 인어 조각상이다. 바다 위에 호텔 부대시설인 횟집 "어국"이 있는데, 그 앞에서 찍으면 호텔, 리조트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어는 밤에 더 빛이..

유튜브 채널 드디어 개설하다 [내부링크]

올해 목표 중, 인스타그램 혹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팔로워나 구독자 수 1,000명 달성하기가 있었다. 인스타고 유튜브고 사실 새해 첫날부터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마땅한 아이디어도 없고, 하고 싶은 콘텐츠도 없었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 뭐라도 빨리 시작할 걸 그랬다. 사실, 완벽한 계기는 고양이를 분양받은 이후다. 여기서 잠깐 이쁜 우리 아가 렉돌 고양이 레오를 소개하겠다. 4월 30일에 분양받았을 때가 생후 8주 차였으니, 현재 11주 차를 향하고 있는 우리 냥님이시다. 데려온 이후 사진과 동영상을 아직까지 무한정 촬영 중이다. 이 귀엽고 용감한 레오의 모습을 우리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결국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만 것이다. 개설해 두고 또 ..

[강원도 여행기] 2. 강릉 썬크루즈 호텔 낮 편 [내부링크]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된 계기의 첫 번째는 내 생일 기념이다. 생일 기념으로 장인, 장모님, 처제와 함께 가족 여행을 간 것이다. 여행에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썬 크루즈 호텔을 가기 위한 여행이었다. 강릉은 그래도 깨나 가 보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들하고 여름휴가 하면 강릉이었다. 그럴 때마다 오다가다 커다란 배가 꼭 눈에 들어왔다. 저 산 중턱에 있는 배가 호텔이라더라 하며 다른 세계라고 인식했다. 그런 곳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던 행복하다는 말로도 부족할만큼 덧없이 최고의 선물이었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썬크루즈 호텔이 얼마나 좋은 지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기본적으로 좋은 마음으로 가는 곳이고, 이미 좋은 곳이라는 걸 알고 큰맘 먹고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방의 구조는 심플하다...

[강원도 여행기] 1. 우연치 않게 발견한 진부면 산채 나물 맛집 부일식당 [내부링크]

4월 초, 내 생일을 맞아 장인, 장모님의 선물로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목적지는 썬 크루즈 호텔. 강원도로 올라가는 길에 배가 고파진 우리는 장인어른이 진부면에 잘 아는 가게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웬걸, 영업을 안 하는 것이 아닌가. 배는 고프고, 마음은 급하니 결국 주변에 다른 가게를 찾기로 했다. 장인, 장모님과 더불어 처제, 그녀, 나 평소 사람이 다섯이라 의견을 일치시키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이날은 어떤 가게를 하나 발견하고는 의견을 일치당했다. 자신감 넘치는 간판에 현혹된 우리는 가게 옆에서 주차장을 발견해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아 놀랐다. 내부도 넓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던 것이다. 백반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으로..

안양 숨은 맛집 신비로운 미지 [내부링크]

집 주변에 독특한 간판과 자판기가 있다. 실제로 작동하는 자판기는 아니다. 사실 저 자판기는 문이다. 간판 역시 야키토리(꼬치)라고 쓰여있지만, 가게 이름이 야키토리가 아니다. 미지다. 이게 뭐야? 하고 문을 열면 게임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계단이 있어 이제야 가게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뭐지 뭐지 하면서 가게로 들어가고 정말 놀랐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마치 우리가 정말 일본 외곽의 술집에 온 듯한 느낌과 정말로 미지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게에 들어가면 우선은 오늘의 메뉴가 보일 텐데, 자리를 잡아 들어가기 전에 혹시 모르니 사진을 찍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오늘의 메뉴에 있기 때문이다. 이날 우리는 메뉴판에 있던 야끼소바와 ..

또 가고싶은 판교 갈비 맛집 송도갈비 [내부링크]

나는 주로 삼겹살에 소주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갈비를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집 주변에는 마땅한 갈비 맛집이 없다. 그렇다고 마트에서 사서 먹기에도 귀찮고 집에 냄새가 오래 남는다. 그러다 보니 결국 또 갈비다 생각하고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갈비가 먹고싶을 땐 맛있는 갈빗집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송도갈비 판교 브릿지타워점이다. 건물 내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뭔가 좁은 느낌이다. 당연히 그냥 갈비를 단품으로도 팔지만, 양념구이한상 메뉴가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편이다. 갈비도 맛있게 먹고 솥밥이나 냉면 중 한 가지를 택 해서 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리에 깔아주는 기본찬은 사실상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다. 반찬이 진짜 다 너무..

입냄새에 대한 시선을 안 좋게 만든 장본인! 리스테린의 유래 [내부링크]

신성한 소금으로 시작된 가글 어릴 적, 목욕탕에 가면 이해할 수 없던 한 가지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치약과 함께 놓인 소금인데요. 소금은 예로부터 소독의 능력과 약재로써 사용됐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물이 증발한 호수 표면에서 소금을 처음 수확했다고 하며 이를 발견한 사람은 소금을 약으로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남긴 문자 유적에서 소금을 의학에 필요한 필수재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금이 상처를 건조시키고 소독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은 피부병이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에 소금을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로마인들은 소금을 지혈하는 데에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소금은 다양한 곳에 사용이 되..

미역국도 맛집이 있다! 서현 보돌미역 [내부링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각 음식별로 맛집들이 있다.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지만, 흔히 기본찬으로 내어주는 그 흔한 미역국도 맛집이 있었다. 서현 미역국 맛집 보돌미역에 한식을 먹고 싶어 찾아 방문했다.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조개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등 같이 미역국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는 세 명에서 가서 보돌 3인 세트 한상을 주문했다. 구성은 게장과 더덕, 가자미 구이 등과 전복이 3~4개 들은 미역국이 나왔다. 게장은 게장 전문점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맛이었다. 살도 꽤 차있는 녀석이었고, 베이스 양념도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미역국 맛집이라 해봐야 미역국이 미역국이지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 미역국이다. 미역이 탱글 쫀득한 것이, 국물이 진득한 것이 세..

옛날 사람들은 시력이 모두 좋았을까? 최초의 안경 [내부링크]

물과 돌로 보는 확대된 세상 옛날 사람들은 모두 시력이 좋았을까요?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최초의 안경이 등장하기 이전, 사람들은 물이 담긴 유리를 통해 무언가를 더 확대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는 기원전 4년 경서부터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1세기에서 12세기경, 베니스에서 어떠한 발견이 이뤄집니다. "roidi da boticelis"라고 불리는 크리스탈 돌이 작은 것들을 확대한 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를 세공해 렌즈와 같은 형태로 사용했습니다. 글 위에 렌즈를 올려 확대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당시에는 주로 수도승들이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최초의 안경의 탄생 최초의 안경이라고 할만 한 렌즈는 무엇이었을까요? 1284년, 눈에 착용 하듯이 사용한 렌즈 ..

안양 샤브샤브 맛집 소담촌 [내부링크]

샤브샤브는 대단한 요리가 아닐 수 없다. 월남쌈을 싸 먹을 수도 있고, 고기를 먹을 수도 있고, 칼국수에 죽까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채선당을 좋아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동네에는 채선당이 없다.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소담촌이 있어 평일 저녁에 방문해 봤다. 평일 저녁인데도 대기 인원이 있었다. 안양 소담촌은 영업시간이 21시까지라서 그런 듯하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이래저래 준비하고 줄 서서 밥 먹으면 1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 이게 우리한테는 매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한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야채나 월남쌈 재료들, 기타 재료들을 챙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치고는 나름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샤브샤브의 육수는 기본맛과 매운맛을 정할 수 있는데, 반..

안양역 바로 앞 이자카야 맛집 호야 [내부링크]

나와 그녀는 새 식당을 좋아한다. 새로운 맛과 새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안양역 바로 앞, 안양일번가 입구 쪽에 새로운 이자카야가 생겼다. 그 이름도 귀여운 호야다. 2층에 위치해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바로 보인다. 매장은 넓지 않아서 6~7석 정도가 있으며 수용 인원은 2인 테이블 3개 4인 테이블 4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힙한 화장실은 아직 새 가게라 아주 깨끗하다. 물론 관리도 쉬울 것 같아 앞으로도 깨끗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게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중요한건 음식이다. 요즘은 음식이 맛있기만 해서는 안 된다. 눈으로 보기에도 예뻐야 SNS에도 올라갈 수 있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안양 이자카야 호야는 모든 음식이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한다. 메뉴가 나오고 눈으로 딱 보자마..

100일 금연 성공 후기 [내부링크]

100일 금연에 드디어 성공했다. 그간 숱한 위기들이 있었지만, 잘 견뎌낸 나 스스로가 너무 대견하다. 그동안 남겨온 금연기에서 신체의 변화나 금연 팁에 대해 다루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사항을 다루지 않기로 했다. 다만, 100일 금연에 성공한 지금의 내가 느끼는 바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어린 시절 길을 걷다가, 차를 타고 어딘가를 가다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을 본 적이 있다. 나는 그것을 보고 구름 공장이라고 명명했다. 회색빛으로 감싸진 검은 연기는 하늘로 무참히도 솟았다. 어렴풋이 깨달았지만 조금 더 자라 학습을 하고 지식을 터득하면서 그 공장은 사실 구름 공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더 나아가 인간의 삶 전체를 오염시키는 탄소 배출구였던 것이다. 그만한 연기를 뿜..

안양역 엔터식스 분식 맛집 크앙분식 [내부링크]

우리는 안양역에서 아주 가깝게 사는 편이라 주말이면 안양역하고 붙어있는 엔터식스를 자주 방문한다. 쇼핑을 하다보면 출출하기 때문에 6층으로 올라간다. 커피점만 가득 찬 그곳에는 분식점과 토스트 가게가 눈에 띈다. 그중에 분식점을 방문했다. 적당히 귀여운 컨셉에 적당한 가격대여서 편하게 먹기 좋다. 키오스크로 돌진하기 전에 가게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면밀히 살펴본다. 맛있는 사진을 보면서 나는 저거 너는 저거 메뉴를 골라본다. 길게 늘어져있는 메뉴판과 모니터로 보여지는 메뉴판은 가격에 차이가 있다. 실제로 주문해본 결과 모니터에 보이는 메뉴판이 최신이었다. 우리는 크앙-라떡과 순대꼬치튀김을 주문했다. 떡볶이는 맵기의 단계를 고를 수 있었는데 2단계로 했고 꽤 매웠던 걸로 기억한다. 순대꼬치는 달콥하고 담백해..

푸짐함 끝판왕 안양 댕리단길 진족발 보쌈 [내부링크]

달에 한 번은 만나는 친구네 부부가 있다. 서로 동네를 오가며 술을 마시는데, 그 메뉴도 참 다양한 역사를 써왔다. 이번에 다시금 쓰게 된 역사적 메뉴는 바로 족발 보쌈이다. 족발 보쌈은 본래 배달 전문 음식이 아니다. 매장에서 먹어야 부족한 고추 마늘과 쌈장, 새우젓, 쌈 채소나 기타 다른 것들을 계속 받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가끔 나오는 서비스도 빼먹을 수 없다. 우리가 갔던 족발 보쌈 맛집은 모든 손님들에게 레몬 젤리를 줬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진족발 보쌈이다. 댕리단길에 냉삼겹살을 먹으러 가려다가 급 땡겨서 찾게 된 맛집이다. 매장 입구에는 벚꽃이 수려하게 펴있는 척 하고 있어 입장과 동시에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주방은 깔끔했고 매장 내부도 꽤 여러명 앉을 수 있게 되어..

살며 처음 먹어본 송림정 흑염소 전골의 맛 [내부링크]

올해 들어 정말 너무 바쁘다. 1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글을 작성하는 오늘까지 야근을 안 한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바쁘다. 개발 양은 많아지고 사용하는 기술도 전부 처음 접해보는 기술들이다. 그렇다 보니 몸도 마음도 자연스레 지쳐간다. 몸보신이 필요하다 싶을 때 팀원이 흑염소 탕을 추천해 줬다. 흑염소 고기가 정말 맛있었다며 추천해 주는데, 흑염소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동안은 있는 줄도 몰랐던 흑염소 고기 가게가 먹고자 하니 생각보다 주변에 아주 많았다. 그중에서 평이 좋은 송림정을 찾아 방문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다. 육류별 영양분 비교표가 눈에 띄었는데, 흑염소의 경우 칼슘, 단백질, 인, 철이 모두 다른 고기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특히..

보장된 맛집 짚신 매운 갈비찜 [내부링크]

스트레스받는 날이면 이따금씩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다. 떡볶이나 곱창, 그리고 매운 갈비찜이 대충 그렇다. 근데 또 이왕 먹는 거 최고로 맛있는 곳으로 먹고 싶지 않은가. 배달 어플을 켜고 갈비찜을 맛있게 하는 집을 열심히 찾는다. 그러다 보면 10분 20분이 금방 지나가고 결국 브랜드 갈비찜 중 대충 짚신 매운 갈비찜에서 갈비찜을 주문한다. 우리는 대개 짚신 매운 갈비찜에서 매운 갈비찜을 주문했었다. 당연하게도 짚신 매운 갈비찜은 배달만 하는 게 아니다. 매장이 있는데, 우리는 한 번도 매장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참에 직접 방문해봤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꽤나 친숙했다. 우리는 도전하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환장하지만 때로는 천편일률적으로 보장된 맛이 땡길 때가 있다. ..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 겸 술집 안양 하식당 [내부링크]

안양에서 술이나 밥을 먹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안양 일번가를 떠올린다. 하지만 안양에는 안양 일번가만 있는 게 아니다. 몇 차례 포스팅 했던 댕리단길도 있고 안양역에서 나와 일번가 쪽으로 건너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숨은 맛집들도 있다. 어느 번화가나 마찬가지지만, 밥집보다 술집이 많고 뭔가 느낌이 거기서 거기라 배고프거나 배부른 채로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게 된다. 그러다 발견한 어느 술집에 들어가면 큰 음악소리나, 큰 사람 소리가 들린다. 억지로 들어가서 메뉴나 보자 하고 들어가면 물 흐르듯 자연스레 음식을 주문하고 술을 주문한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일행과 대화를 해보면 한 사람은 말하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다른 한 사람은 듣기 위해 귀를 앞으로 기울인다. 그런 술자리에서는 계산..

고기를 떡에 싸 먹어 본 사람? 안양역 앞 고기 맛집 김떡삼 [내부링크]

안양역 1번 출구로 나와 안양 일번가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왼쪽 눈 끝자락에 걸리는 고깃집이 하나 있다. 아마도 안양역에서 거리상 가장 가까운 고깃집인 김떡삼이다. 왜 김떡삼인가라고 묻는다면, 김치와 떡 그리고 삼겹살을 조화롭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 해주겠다. 명이나물이나 파채, 동치미 정도는 어딜 가도 간간이 보이는 찬이다. 특별한 것은 납작만두 같이 얇은 떡이 한 줄 나온다는 점이다. 이 떡은 삼겹살과 함께 구워서 먹어도 되고 그냥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 양이 좀 적은 편인데, 추가 시 500원이다. 불판 아래에 김치를 올리고 가운데에 고기를 올리면 사실 어디서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런 사기 조합에 김떡삼은 떡을 추가한 셈이다. 김떡삼은 술 냉장고가 따로 있는데, 소주를 주문하면 정말..

[부산 여행기] 10. 부산의 낭만 가득한 가배원 커피 [내부링크]

부산 여행의 마지막 날 오전, 호텔 체크아웃 후 주변에서 국밥을 야무지게 먹고 또 장거리 운전을 위해 커피를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이왕이면 바다가 보였으면 해서 바닷가로 나가보니 유독 눈에 띄는 가게 하나가 있었다. 목조 건물인 것처럼 우뚝 서있는 가배원 커피를 방문했다. 어딘가 바다와 잘 어울리는 느낌의 가게라 더 끌렸던 것 같다. 커피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탐색하기로 했다. 여자 화장실은 2층에 있고 남자 화장실은 3층에 있으니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되길. 2층이나 3층은 비슷한 느낌으로 되어있는 그냥 홀이다. 창가에 앉으면 바다가 보이고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꼭대기 층에는 루프탑이 있는데, 사방이 탁 트인 오션뷰 루프탑이다. 적당한 햇빛과 바람이 있다면 꼭 올라가 보길 추천한다...

[부산 여행기] 9. 얌전히 가득 찬 수레 같은 맛집 상무네 횟집 [내부링크]

주변 사람들에게 부산에 놀러 간다고 말하면 해운대 포장마차 거리나 어딘가에 있는 화려한 횟집들을 추천해 주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화려하지 않은 곳을 선호한다. 누가 봐도 여행온 사람들이 득실 거리는 가게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곳 말이다. 우리는 그런 곳을 로컬 맛집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송정에서 찾은 로컬 맛집은 회와 산 곰장어 전문점 상무네다. 산 곰장어와 볶음밥을 먹고 싶었지만 진짜 그냥 뭔가 왜인지 모르게 회가 땡겨 모듬회를 주문했다. 소소하게 기본 찬이 나오자 굶주린 우리는 마구 집어먹기 시작했다. 미역, 절인 배추, 소라, 당근 모조리 다 씹어 먹었다. 미역국과 어묵전도 기본으로 주셨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회가 점점 기대됐다. 드디어 나온 모듬회 소짜. 왼쪽..

[부산여행기] 8. 부산 송정 호텔 브룩스 호텔 [내부링크]

첫 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이다. 어색하고 모르는 것들이 많지만, 현생이 여간 바쁜 게 아니라 이렇게라도 글을 써본다. 부산 롯데월드는 기장에 있다. 그래서 주변에 바다도 보이고 깔끔한 호텔을 찾았다.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브룩스 호텔 금요일 밤을 보내면서도 6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었다. 외관부터가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였고 바다와의 거리는 한 27.95m쯤 돼 보였다. 주차장도 입구가 넓고 주차 공간이 정말 많았다. 주차장이 무려 한 개도 아니고 2~3개가 있었던 것 같다. 4층인가 에서는 커피머신이나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등이 있었다.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 커피가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이 거듭 4층에서 커피 한 잔 하라고 하셨었다. 방이나 화장실, ..

[부산여행기] 외전 1. 부산 롯데월드의 놀이기구들 [내부링크]

부산 롯데월드의 핵심 놀이기구들 1. 오거스 후룸 오거스 후룸은 부산 롯데월드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놀이기구다. 흔히 생각하는 후룸라이드를 떠올리면 되는데, 잠실에 있는 그것보다 물이 훨씬 더 많이 튄다. 때문에 우비를 착용하고 탑승하기를 권장하는데, 오거스 후룸 입구 바로 앞에 기념품 샵에서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를 미리 사서 가도 괜찮다. 오거스 후룸은 꽤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며 각도 또한 체감상 90도에 가까웠다. 우리는 그래도 한 3번은 탔던 것 같다. 2. 자이언트 스플래쉬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오거스 후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게 서울에 있었다면 꽤 난리가 났을 테다.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다 가봤지만 이런 놀이기구..

[부산여행기] 7. 부산 롯데월드 평일 밤 편 [내부링크]

어제 포스팅 한 부산 롯데월드 평일 낮 편에 이어 밤편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부산여행기] 6. 부산 롯데월드 평일 낮 편 부산 여행 이튿날 오후 낭만교복에서 교복을 빌려 입고 롯데월드를 갔다. [부산여행기] 5. 부산 롯데월드를 위한 교복 대여 낭만 교복 지난 프롤로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산 대여행기의 프롤로 developertae.tistory.com 부산 롯데월드의 저녁은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면서 특별함이 시작된다. 특별함이란 바로 퍼레이드를 의미한다.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퍼레이드는 눈과 귀를 정화시킨다. 잠실 롯데월드에서 하는 퍼레이드가 옹기종기 모여 우리끼리하는 축하 파티의 느낌이라면 부산 롯데월드에서 하는 퍼레이드는 요정의 나라에 초대받은 우리를 위해 요정들이 축제를 열어주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라이터 발명가는 누구일까? 라이터의 유래 [내부링크]

불을 휴대하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은 일 호모 에렉투스가 최초로 불을 발견한 이후 부싯돌로 불을 만들고, 오일에 불을 붙이는 등 인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불을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불을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는 없었죠. 라이터가 발명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성냥을 사용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사실 성냥도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1805년, Jean-Louis Chancel이라는 프랑스의 화학자가 인류 최초의 성냥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성냥은 발화하기가 어려웠고 심한 냄새와 연기를 내뿜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라이터를 발명 성냥이 만들어지고 이후 18년 후인 1823년, 독일의 화학자였던 Johann Wolfgang Döbereiner는 라이터를 발명..

[부산여행기] 6. 부산 롯데월드 평일 낮 편 [내부링크]

부산 여행 이튿날 오후 낭만교복에서 교복을 빌려 입고 롯데월드를 갔다. [부산여행기] 5. 부산 롯데월드를 위한 교복 대여 낭만 교복 지난 프롤로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산 대여행기의 프롤로그 지난 1월, 회사 복지 차원에서 호텔과 캠핑 무료 숙박권 이벤트가 있었다.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특정 호텔이나 글램핑 등의 developertae.tistory.com 이용권은 네이버와 티몬, 쿠팡까지 모두 비교해 본 결과, 부산 롯데월드 홈페이지에서 제휴카드로 할인 받아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했다. 이달의 혜택 |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일반혜택, 카드혜택, 멤버식혜택 모두 확인하여 롯데월드로 놀러오세요~ adventurebusan.lotteworld.com 금요일 오후 시간이라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겠다 ..

[부산여행기] 5. 부산 롯데월드를 위한 교복 대여 낭만 교복 [내부링크]

지난 프롤로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산 대여행기의 프롤로그 지난 1월, 회사 복지 차원에서 호텔과 캠핑 무료 숙박권 이벤트가 있었다.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특정 호텔이나 글램핑 등의 숙박권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였다. 이때 추첨에서 당첨되어 나 developertae.tistory.com 부산 여행의 목적은 부산에 새로 생겼다는 롯데월드였다. 평일 오후 교복을 입고 노는 낭만을 꿈꿔 왔기 때문이다. 부산 롯데월드 주변에는 교복 대여점이 총 5군데 있는데, KPOP 스타일이 어떻고, 파스텔 톤이 어떻고, 아이즈원이 입었던 교복이니 뭐니 우리는 연예인이나 SNS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우리가 마음에 드는 교복을 대여하기 위해 낭만교복을 방문했다. 롯데월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낭만교..

내 글이 다음 메인이 걸렸나? 폭등한 방문자 [내부링크]

언제나 그렇듯, 월요일 아침 출근을 하고 컴퓨터를 켰다. 웹 브라우저를 켜고 CTRL + SHIFT + T를 눌러 닫은 웹을 복구했다. 작업을 위해 sts를 켜고 블로그를 켰다. 댓글 달아주시는 구독자님들에게 답방을 가기 위함이었다. 블로그 관리 페이지를 들어간 나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침부터 대뜸 오늘 방문수가 400을 넘은 것이다. 이게 어느 정도 놀라운 일이냐면, 평소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면 방문수가 100 언저리로 나온다. 그러니까, 하루 중 1/3이 지났는데 평소 24시간 방문수의 4배에 달하는 방문이 발생한 것이다. 당장 통계를 확인해 봐도 검색이나 기타 다른 버그는 아니었다. 무슨 일인지 한참을 검색해보니, 아무래도 내 글이 다음 메인이 걸렸었던 것 같다고 판단했다. 젓가락이 음..

[부산여행기] 4. 해장을 위한 복국 맛집 박옥희 할매집 원조 복국 [내부링크]

부산 여행 이튿날 아침, 전날 먹은 술이 있으니 해장이 필요했다. 뼈해장국이나 순대국밥 같은 음식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다. 조금 더 특별하고 의미있고 맛있는 해장 음식이 필요했다. 그런 우리가 찾아간 곳이 바로 박옥희 할매집 원조 복국집이다. 해수욕장을 따라 바다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도착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또 놀러온 서울 사람들이 꽤 많이들 앉아있었다. 다른 어떤 것들 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유명인들의 사인 액자들이었다. 여기가 그토록 찾던 맛집이오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우리는 12,000원짜리 은복국과 은복매운탕을 주문했다. 차이는 하얀색이냐 빨간색이냐 정도다. 주문하고 금방 찬이 나왔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양배추 샐러드 이상하리만큼 ..

미네랄워터, 언제부터 물을 판매했을까? [내부링크]

미네랄워터는 약재였다? 1559년, 한 남자가 Hanley Castle이라는 대저택을 구입합니다. 놀랍게도 그 저택 안에는 샘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 샘에서 나는 물은 천연자원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샘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서 물에 대한 소문이 퍼지게 되는데, 천연 온천수는 치유와 치료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당시의 사람들은 샘물을 병에 담아 약재로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622년, 물의 판매가 최초로 시작한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1743년, 존 월 박사는 그 샘의 물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없다" 라며 물이 깨끗함을 발표했죠. 한 마디로 지금의 미네랄 워터 같은 것입니다. 에비앙의 탄생 1789년, 레서트라는 사람은 산책을 하던 도중 M. Cachat 지역..

[부산여행기] 3. 부산 해운대 이자카야 맛집 무니 [내부링크]

부산 여행을 계획할 때, 부산의 오마카세를 가볼까 했다. 하지만 해운대 오마카세들은 가격이 너무 높거나, 예약이 어려웠다. 그래서 비록 오마카세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급의 맛있는 가게를 찾아보자 해서 찾은 곳이 있다. 해운대 이자카야 맛집 무니가 바로 그곳이다. 찾기 쉬운 골목에 위치한 무니는 2023년 3월 9일 기준, 네이버 평점 5.0점의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을 하고 갔지만 평일 저녁에는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면 바 테이블이 보이는데, 안 쪽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다. 나름 일본의 느낌이 더 많이 나도록 인테리어 한 것 같았다. 처음 주문한 메뉴는 우니+사시미였다. 가격은 65,000원이다 참치와 연어, ..

최초의 지갑은 돈을 담는 용도가 아니었다고? [내부링크]

최초의 지갑은 뭐든지 담을 수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지갑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지폐를 사용하면서 지갑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그러나 지갑은 지폐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용했었습니다. 심지어는 동전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사용했다고 합니다. 주로 사냥을 나가야 했던 우리의 선조들은 사냥에 사용 할 물건들이나 소중한 것들을 챙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한 손에 쥐면 사냥이 힘들어졌겠죠? 그래서 작은 것들을 수납할 수 있는 지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동전과 음식을 담는 지갑 포스팅을 꾸준히 하다 보니, 모든 물건의 유래에는 고대 이집트와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나 그리스에 살았던 고대인들 역시 지갑을 들고 다녔습니다...

사장이 인색(Scotch)해서 스카치(Scotch)테이프? [내부링크]

테이프 접착제의 발명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테이프의 접착 부분에는 '감압 접착제' 라는 접착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개발한 것은 1845년 외과의사였던 Horace Day라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Oscar Troplowitz라는 독일의 화학자 겸 발명가가 접착 패치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투명 접착 패치는 Beiersdorf라는 회사에서 발명했다고 하네요! 추가적으로 Oscar Troplowitz는 유급 휴가나 출산 휴가, 주 48시간 근무 등 Beiersdorf의 근로자 혜택과 관련하여 몇 가지 개혁을 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인색한 3M 사장의 테이프 1920년대, 마스킹 테이프를 처음 개발한 3M의 리처드 드류는 자신이 개발한 마스킹 테이프를 소비자들에게 실험하고자 했..

실패하지 않는 호프집 안양 크라운 호프 [내부링크]

퇴근 후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사다가 집에서 별 거 없는 안주에 한 캔 따서 먹는 일이 현대 사회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취미가 된 요즘.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잔고는 땅 깊은 줄 모르고 치닫는다. 퇴근 후 기분 내서 호프집을 방문하면 먹을만한 안주는 죄다 18,000원 이상에 그냥 그런 생맥주 한 잔이 5,000원인 것이 요즘 세상이다. 이런 요즘 세상에 희망의 호프집을 방문했다. 바로, 크라운 호프다. 크라운 호프 생맥주는 크라운 호프만의 특수 공법으로 숙성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더 시원하고 더 맛있다! 그런 대단한 생맥주가 가격도 착하다. 500 한 잔에 4,000원도 안 하는 셈이다! 일 끝내고 마시는 크라운호프의 숙성 생맥주는 천국 그 자체였다. 기분 안주로 나오는 소면인지 스파게티..

동전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내부링크]

교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금속 동전이 만들어지기 이전, 문명 속에서는 물건을 거래하기 위해 야금술(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활용하여 그 대가를 지불하였습니다. 어림잡은 무게와 순도 등으로 값어치를 판단한 것이었죠. 때문에 기원전에는 금속 주괴나 은괴 등의 막대를 화폐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최초의 동전? 현재의 동전은 모두 원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원의 형태를 띈 최초의 동전은 기원전 7세기의 동전입니다. 리디아 왕국에서 발행 된 메달이 바로 그것인데요. 당시에는 동전의 무게나 금과 은의 비율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처럼 동전에 숫자나 문자가 전혀 없고 상징적인 동물의 모양만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문자가 새겨진 고대의 동전 따라서 일부 고고학자들은 리디아 왕국의 동전을 최..

하이볼 만들기 좋은 위스키 라벨 5 [내부링크]

술을 좋아하는 우리 커플은 주말이면 소주나 맥주 등을 마신다. 가끔은 칵테일이나 하이볼, 위스키 종류도 마시기는 하는데 가격이 비싼 만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다. 근데 소주나 맥주를 마시는 양을 생각하면 사실 위스키를 사다가 조금씩 마시는 게 더 효율적이기는 하다. 주말에 롯데 타임빌라스에 갔다가 테이스티 그라운드 안에 있는 와인 판매점을 들렀다. 나중에 사서 리뷰 할 생각이기는 하나 이번에는 와인을 구매하지 않았다. 25,900원짜리 와인보다 더 대단한 25,000원짜리 라벨5 세트 상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스키 라벨5의 용량은 700ml 라벨5 하이볼 전용잔과 하이볼 해 먹으라고 진저 라임 캔이 하나 들어있다. 그녀가 하이볼을 좋아하지만 우리 집에는 하이볼 전용 잔이 따로 있지는 않다. 그냥 맥주..

금연 2달 차 [내부링크]

내 블로그를 몇 번 본 사람들, 혹은 구독자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내 100일 금연기는 상당히 순탄한 편이다. 마땅한 금단 증상도 없고, 엄청난 유혹도 유혹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1~2년 피웠던 것도 아니다. 나름 꽤 오래 피워왔던 담배였기에 금연을 결심한 것이다. 지난번 1달 차 포스팅에서는 금연 방법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금연 1달 차 지난 1월 1일, 새해 목표인 금연을 시작했다. 2023년 1월 1일 금연 시작 정확히는 12월 31일 저녁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 금연이 시작됐다. 아주 오래 전 보건소에서 받아 온 니코틴 패치와 더불어 꽤 developertae.tistory.com 금연 2달 차라고 해서 1달 차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다만, 적어도 1달은 넘도록 노래방을 안 ..

즐거운 어느 화요일의 기록 [내부링크]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어 휴일을 앞둔 화요일 저녁 약간의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마트를 가자며 그녀를 꼬시자 그녀는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나야 어차피 방금 막 집에 들어왔으니 외출 준비 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물이나 한 잔 마실까 하고 보니, 생수통에 물이 없었다. 다 마셨구나 하고 바닥에서 새 물을 꺼내려고 보니 저런, 새로 뜯어야 한다. 그러나 눈 씻고 다시 봤더니 물이 아니라 먹다 만 밀키스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너무 우스워 냉큼 사진을 찍고 그녀에게 물었다. "자기야, 이게 왜 여기 있어?"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어"

레몬 하이볼 만들기 팔리니 리몬첼로 리뷰 [내부링크]

그녀는 하이볼을 좋아한다. 같이 저녁 식사 겸 술 한 잔 하러 갈 때면 나는 소주를 마시고, 그녀는 하이볼을 마신다. 가게에서 판매 하는 하이볼은 보통 한 잔에 6,000원이 넘는다. 토닉워터가 8~90% 들어가 있을 텐데 말이다. 어쨌든, 그녀가 지금껏 가장 맛있게 마신 하이볼이 있다. 리몬체 하이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한다는 리몬체 지난 일요일에 가봤지만 트레이더스가 문을 닫았었다. 그 대체품으로 이마트에서 사 온 리큐르가 팔리니 리몬첼로다. 용량 500ml에 가격은 21,9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리큐르다. 지난 모차르트 초콜릿도 리큐르였다.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나는 술을 정말 즐겨 마신다. 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만 딱히 주종에 대한을 ..

저금통은 왜 돼지의 모습이 됐을까? [내부링크]

돼지저금통 이전의 저금통 현재까지 발견된 저금통 중 가장 오래된 저금통은 기원전 3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성전 유적지에서 발굴된 토지 저금통이다. 화폐로써의 가치가 생겨날 무렵, 저금통 역시 사용된 것이다. 당시 저금통을 만들 때 사용된 토지(흙)의 종 이름이 바로 "Pygg" 였는데요. Pygg로 만들어진 접시나 냄비 등에 동전을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Pygg가 Pig로 변하는 과정 고대 시대의 중세에서 사용된 영어인 Pygg는 현재로 따지면 "Pug"와 같은 발음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y의 발음이 u에서 i로 바뀌면서 Pygg는 Pig와 같은 발음이 되었죠. 하지만, 당시 돼지를 뜻 하는 영어는 Pig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돼지는 "Picga"라고 불렀는데, 이 역시 "Pigge"로 진화되었..

주관적인 노맛집 타임빌라스 스시덴코쿠 [내부링크]

타임빌라스에 갈 일이 생각보다 많은 우리 이번에는 타임빌라스에서 일하는 사촌 누나에게 갔다. 간 김에 점심까지 해결했는데, 점심을 해결한 곳은 바로 40년 전통 3대 스시장인이 한다는 스시덴코쿠 타임빌라스점 타임빌라스에 갈 때마다 대기줄이 길어 궁금했던 집. 이번에 갔을 땐 자리가 비어 앉았고 앉자마자 한 번 놀랐다. 아무리 물가 상승률이 높다지만, 초밥 한 그릇에 9,000원 이라니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초밥이 들어있길래 비싼 것인가 오도르, 찐 전복, 메카도르, 민물장어 등이 있다. 그럼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는 어떤 메뉴들이 있는가 하면, 유부, 계란, 새우, 문어, 소라, 가리비, 한치 등등 얘들도 초밥이긴 하다만, 뭔가 초밥이라고 하면 밥 위에 생선살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 생선살이..

[부산 여행기] 2.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 [내부링크]

회사 복지로 얻게 된 5성급 호텔 무료 숙박권 나는 그것을 그랜드조선 호텔에 사용했다. 그리고 이 무료 숙박권이 내 인생 최초의 5성급 호텔 방문이 되었다.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 내부는 전반적으로 무채색인 화이트와 블랙으로 채워져 있었고 조명은 황백색에 뜨문뜨문 옥색이나 청록색의 인테리어 색상을 더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직원들도 인상 깊었다. 우리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항목은 비용과 할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셨다.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우리는 방으로 올라갔다. 고급스럽고 또 아득한 느낌의 복도를 지나 방을 찾아갔다. 벽이 하얗고 그림자가 어두운 것이 호텔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예약한..

최초의 가위는 따로 있다! [내부링크]

최초의 가위에 대한 오해 우리가 궁금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찾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나O위키, 위O백과, 해외의 Wikipedia 등등이 그렇죠. 하지만 그들이 늘 정답을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위를 예시로 보자면, 위의 사이트에서는 기원전 약 1000년 경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등의 유물을 그 증거로 제시하죠. 하지만 실제 고고학자나 역사학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섬유 고고학자인 Gillian Vogelsang-Eastwood는 "가위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고고학자 Jean-Claude Margueron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원전 14세기부터 시작된 고대도시 Emar(현재의 시리아)에서 가위로 보이는 물건..

[부산 여행기] 1. 대구 회무침 맛집 푸른회식당 [내부링크]

안양에서 아침 일찍 부산을 향해 출발했다. 계획이라고는 늘 대충 짜던 우리는 나름 제대로된 계획을 짜고 내려갔다.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대구였다. '점심 때까지 대구쯤 갈 수 있겠지?' 싶어서 대구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대구 무침회 거리에 위치한 푸른회식당이다. 맛있어 보인다, 먹어보고 싶다 싶으면 여기로 가자고 결정하는 편이라 자세한 정보는 찾아보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문재인 前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이라고 한다. 정치적 색깔 빼고 어쨌든 대통령이 방문한 곳이라니, 입구에서부터 맛집 냄새가 났다. 참고로 주차장은 회무침 골목 공용주차장도 있지만, 푸른회식당은 전용 주차장이 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지만 직원분이 주차 안내까지 해주셔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내부는 ..

젓가락이 음식을 먹는 도구가 아니었다고? [내부링크]

젓가락은 그저 조리도구일 뿐 현재까지 발견된 젓가락 중 가장 오래된 젓가락은 다름 아닌 뼈로 만든 젓가락이다. 중국 장쑤성의 신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뼈 막대는 기원전 6600년 전에서 기원전 55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에서는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었는데 조리 중에 재료를 집고 휘저으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후 기원전 1200년에 사용된 젓가락도 발견되었고 5세기 경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공자의 비폭력 젓가락 많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공자는 식사 중 젓가락을 사용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공자는 어느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 식탁에 날카로운 나이프나 포크가 있는 게 마치 도살장을 떠올리게 하고 이는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부산 대여행기의 프롤로그 [내부링크]

지난 1월, 회사 복지 차원에서 호텔과 캠핑 무료 숙박권 이벤트가 있었다.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특정 호텔이나 글램핑 등의 숙박권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였다. 이때 추첨에서 당첨되어 나는 부산 해운대의 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의 숙박권을 얻었다. 평일 밤 12시에 끝나는 야근과 주말 출근까지 동원해 미친 듯이 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이 부산 여행이었다. 나는 우리집 그녀와 비교적 열심히 2박 3일의 계획을 세웠었다. 내려가는 길에 대구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서 어떻게 놀고 이틀 차에는 어디서 자고, 등등 숙박권은 각 지역에 있는 호텔 어디든 신청할 수 있었지만, 내가 부산으로 신청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였다. 부산에 새로 생긴 롯데월드가 목표였기 때문이다. 때는 어느 주말 오후, 집에서 식..

아내를 향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의료기구 반창고 [내부링크]

상처는 본래 덮어두는 것 반창고가 세상에 나오기 이전, 사람들은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베어 생긴 상처들을 천이나 거즈 같은 것으로 덮어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1900년대 테이프가 세상에 나오면서 테이프에 거즈를 붙여서 상처를 덮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존슨 &존슨사의 직원 얼 딕슨 1920년, 존슨&존슨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 얼 딕슨의 집에서도 테이프에 거즈를 붙여 사용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딕슨의 아내 조세핀은 집안일을 하면서 손을 자주 다쳤는데, 그럴 때마다 상처에 거즈를 붙이고 그 위에 테이프를 붙였다고 합니다. 이에 딕슨은 아내가 좀 더 편할 수 있게 "거즈를 테이프에 미리 붙여두자"라고 생각했고 테이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거즈를 붙였다고 하네요 딕슨은 이 아이디어를 아내만을 위해 쓰지는 않았..

이제는 치킨도 숯불 시대 안양 치킨 맛집 감탄계 숯불치킨 [내부링크]

어김없이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시금 안양일번가를 찾는다. 가게는 차고 넘치니 한 번도 안 가본 맛집들 투성이다. 매운 게 당기고, 아주 맛있는 게 당기던 날 우리는 한 가게 앞에서 멈췄다. 아주 야들야들해 보이고 매콤하면서 동시에 맛있어 보이는 집 감탄계 숯불치킨 메뉴판 앞에 멈춰서서 한참을 고민했다. 반반이냐, 감탄계 한판이냐. 늘 그렇듯 한 5분 이상은 서서 고민하다가 결국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주방이 보이는데, 완전 오픈형인데다가 주방이 아주 깨끗해서 믿고 먹을 수 있었다. 아무튼, 우리는 아주 시리어스한 토론 끝에 반반 숯불치킨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소주와 하이볼까지 주문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그토록 하이볼을 좋아하는 그녀도 반한 곰돌이 얼음! 자세히 보면..

마스크 착용의 시작은 흑사병 때문이 아니라고? [내부링크]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중세시대 유럽에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사병이었죠. 당시 흑사병을 전담하는 의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흑사병에 걸린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들을 태우는 등의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의사들은 얼굴 전체를 덮은 가면(Mask)을 착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최초의 방역, 혹은 의료용 마스크라고 생각하죠. 세계 최초의 마스크 최초의 마스크는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이는 약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의 철학자 Pliny the Elder는 동물의 방광 가죽을 사용하여 마스크를 만들어 먼지를 걸러내고 황화수은 같은 독성 미네랄을 분쇄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 황제를 ..

안양 고기는 여기 댕리단길 고기 맛집 우기화로 [내부링크]

배고픈 저녁,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또 댕리단길을 걷는다. 특별히 피곤한 날일 수록 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진다. 걷다 보니 꽤 오래전에 가봤던 고깃집 목구멍이 보이고 그 앞에 고깃집이 보였다. 대기업과 대등하게 싸우는 것 같이 보이는, 어깨가 대단히 넓어 보이는 작은 거인 같아 보였다. 우리는 그렇게 홀린 듯이 우기화로에 들어갔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나는 듯 나지 않는 은은한 고기향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우리는 모둠 2인 세트를 먹기로 했는데, 양념으로 먹냐 생으로 먹냐의 고민을 했다. 그녀는 껍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고기 2인 세트에 후에 껍데기를 주문하기로 했다. 기본 찬으로 볶음김치나 명이나물, 순두부, 할라피뇨 등과 천일염으로 추측되는 소금과 와사비, 백김치, 양파 절임이 나..

면봉, 어쩌다 만들어졌을까? [내부링크]

면봉 이전에는 귀이개 명확히 귀이개가 언제부터 사용되어 왔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약 10세기 무덤에서도 귀이개로 사용했던 물건이 발견되었고, 아주 먼 옛날 게르만족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이개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면봉이 탄생하기 이전, 귀의 내부에 동양인과 달리 약간의 습기가 있던 서양인들은 귀이개 끝에 작은 천을 붙여 귀를 청소했다고 합니다. 레오 저스텐장의 발명 그러던 1920년 대 초반, 귀이개 끝에 천을 붙여 자녀의 귀지를 파 주는 아내를 보고 "그러다가 천 조각이 귓속에 들어가 버리면 어쩌려고!?" 라고 레오 저스텐장은 소리쳤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귓속 깊숙이 천 조각이 들어가는 상황들이 종종 일어났다고 합니다. 거기에 금속이나 나무로 된 귀이개를 그냥 사용하면 귓속 피부..

안양 이자카야 맛집 그안 혼마구로B [내부링크]

내 글을 몇 개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회를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특히 참치는 더 좋아하고, 연어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월급이 들어왔으니 우리는 또 맛있는 음식을 찾아야 했다. 그러다 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사시미류 그러다보면 하는 수 없이 가게 되는 이자카야다. 그렇게 우리는 안양 일번가의 이자카야 맛집 그안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혼마구로와 간장새우, 연어가 나오는 혼마구로B 를 주문했다. 참고로 혼마구로는 어느 특정 부위가 아닌, 참다랑어를 의미한다. 사실 혼마구로B 외에도 소고기 타다끼나 메로구이, 나가사키 짬뽕, 고로케 등도 주문하려 했다. 배가 많이 고팠고, 다 너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주방 일을 사장님이 혼자 하시기 때문에 메뉴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

루빅스 큐브, 어쩌다 만들어졌을까? [내부링크]

3X3 이전의 큐브 래리 D. 니콜스라는 사람이 1970년 3월 2x2x2 "조각이 돌아가는 그룹의 퍼즐"이라는 발명품을 캐나다 특허 출허에 신청한 것이 큐브 발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시기 발명된 큐브는 자석으로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니콜스는 이후 1972년 4월 11일, 미국에서 특허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것이 최초의 큐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큐브를 니콜스만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3X3 큐브의 시작 같은 해인 4월, 프랭크 폭스라는 사람이 "구형의 3x3x3"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신청해 1974년 1월 영국에서 특허를 따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루빅스 큐브"는 아닙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큐브인 루빅스 큐브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에르뇌 루빅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손톱을 어떻게 깎았을까? [내부링크]

손톱은 깎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손톱이 길어지면 옷에도 걸리고, 쉽게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느 정도 손톱이 길어지면 깎기 마련인데, 손톱깎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떻게 관리를 한 걸까요? 무려 기원전 6-8세기경부터 작은 칼을 이용해 손톱을 다듬거나 잘랐다고 합니다. 이후 1800년대 이전까지는 손톱용 가위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개선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물건 손톱깎이에 대한 특허 중 가장 오래된 특허는 발렌티 포가티와 데이비드 게스테트너가 1875년 출원한 특허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발명 특허가 아닌 "기능 개선" 특허였습니다. 이후에도 후속 특허는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1876년, 1878년, 1881년, 1905년 등등... 애국의 손톱깎이 지금 형태의 손톱깎이는 수차례 기능..

가산디지털단지 양갈비 최고 맛집 양갈비 캠프 [내부링크]

얼마 전 회사 워크샵에서 족구 대회가 있었다. 그 대회에서 우리팀이 우승하여 상금 20만 원을 받게 되었다. 상금은 회식비에 보태기로 했다. 우리 회사는 월 인당 3만 원의 회식비를 지원해 준다. 우리 팀원이 총 10명이니 우리 팀 회식비는 매달 30만 원씩 지원받는 셈이다. 보통 고깃집에서 배불리 먹고 나면 30만 원보다 조금 초과하는 정도다. 그런 우리의 회식비는 2배 가까이 늘어 조금은 호화롭게 회식을 하기로 했다. 그 메뉴가 바로 양갈비였다. 우리 팀이 방문한 곳은 바로 가산디지털단지의 양갈비캠프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2~3분 정도 거리로 교통편은 아주 우수한 편이다. 주차는 주변 건물 주차장에 유료로 주차할 수 있지만 양갈비에 술이 빠지면 안 되기 때문에 대리비도 아낄 겸 지하철 타고 가는 ..

안전하고 확실한 앱테크 토스 앱테크 [내부링크]

요즘 앱테크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과거에는 캐시워크 정도 켜놓고 다니면서 커피 한 잔 마실만큼 벌었다면 요즘은 적극적으로 광고를 보고, 또 광고를 하며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까지 버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약 30여 가지의 앱테크 앱을 설치해서 해보았으나, 1. 일정 포인트 이상부터 환급 가능 2. 광고 보기만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지나치게 적음 3. 내 정보가 팔리는 건 아닌지 걱정됨 4. 재미가 없음 등의 문제로 30여 개의 앱을 모두 삭제했다. 그런데 어쩌다 토스에서 이런 앱테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토스 앱을 켜고 하단에 혜택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한데, 만보기, 미션, 주변 토스 이용자, 라이브 쇼핑, 퀴즈 등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 꽤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이전 30..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내부링크]

나는 술을 정말 즐겨 마신다. 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만 딱히 주종에 대한을 두고 마시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내가 유독 싫어하는 술이 있는데, 과일 소주나 초콜릿 소주 같은 합성된 술이다. 그런 내가 함께 사는 그녀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술을 받았다. 술의 이름은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다. 사실 발렌타이 선물을 가장해 그녀가 마시고 싶었을 거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원액을 마셔보기 위해 잔에 조금 따랐다. 과장 없이, 녹은 초콜릿 따르는 기분이었다. "이건 그냥 초콜릿 아니야?" 원가 55,000원에 할인받아 35,000원을 주고 산 녹인 가나 초콜릿 같았다. 그리고는 한 입 홀짝.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 술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너무 달았다. 알코올 향은 강하..

50일 연속 커피 안 마시기 목표 달성 [내부링크]

커피가 건강에 좋냐 좋지 않냐에 대한 연구는 정말 많다. 또한 각 연구마다 그 결과가 정말 상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커피가 치매에 좋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연구에서는 커피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한다. 커피를 끊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커피는 왜?" 내가 담배도 끊고 물도 많이 마시고, 이런저런 목표가 많은데 커피는 굳이 왜 끊냐는 물음이다. 나는 원래 커피를 그렇게까지 헤비 하게 먹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딱 하루에 한 잔 마셨다. 어쩌다 많이 마시는 날에는 두 잔일뿐이었다. 그런 내가 커피 끊기를 목표로 한 이유는 단순했다. "뭐가 됐건 중독은 좋지 않고 중독이 찾아오기 전에 방지할 목적"이었다. 막상 끊어보니 나도 모르게 내가 이미 중독되어 있었음..

구로디지털단지 사시미 맛집 품격사시미 [내부링크]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한 동안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를 먹었을 정도다. 다만 나와 함께 사는 그녀는 회를 나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제는 회를 가끔 먹는 편이다.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술 마실 때의 최고의 안주를 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와 술을 매일같이 마시던 친구는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날 때면 회를 먹지 않았다. 그 친구는 작년에 품절남이 되었다.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날 때면 친구의 와이프와 나의 그녀도 함께 만난다.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어제 먹은 회를 오늘 또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놀랍게도 친구 와이프도 회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서로 회가 먹고 싶으면 넷이서 만난다. 횟집에 다른 맛있는 안주로 유혹하고 나와 친구 와이프는 열심히 회를 주워 먹는다..

행복한 어느 일요일의 기록 [내부링크]

화장실 청소 요즘의 나는 너무 바쁘다. 평일에는 폭풍야근으로 12시가 넘은 시간에 퇴근을 한다. 그 때문에 집에서 기다리는 그녀가 설거지, 빨래, 청소기 돌리기 등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다. 그런 내게 혼자만이 보낼 수 있는 일요일 하루가 주어졌다. 정말 자유로운 하루다. 그래서 화장실을 청소했다. 세면대 배관을 뜯어 머리카락을 전부 제거했고, 하수구를 뜯어 머리카락을 제거했고 타일 사이사이에 눌어붙은 머리카락, 아니 곰팡이를 제거했다. 이 외에도 그동안 그녀가 해주던 설거지, 빨래, 물건 정리, 청소기 돌리기까지 집안일하는 데에 7시간 정도 소비했다. 세상 번쩍번쩍한 집으로 돌아와 감동받을 그녀를 생각하며. 이쁜 말 양파 꽤 오래전, 냉장고에 양파가 있는 줄도 모르고 양파를 한 망 더 샀다. 들어..

금연 50일 차 [내부링크]

금연을 목표하고 벌써 50일을 지나 51일 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담배 피울 일이 참 많았다. 흡연자 친구와 술을 마셨을 때에도, 회식 중간중간 생겨나는 침묵의 시간 때에도, 12시 까지 야근하고 나온 때에도, 지하철을 놓쳐 결국 오토바이를 타러 간 때에도, 할머니가 돌아가신 때에도, 주말에 출근해서 한 가지 에러에 5시간을 쏟아부은 때에도 모두 잘 참아내었다.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가도 과중한 업무와 피곤함으로 다시 얼굴에 뭐가 나기도 했다. 담배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내가 분명히 참아내고 있음은 인지할 수 있다. 그렇게 인지하고 있음에 또 한 번 더 참아낼 수 있다. 금연 후 아쉬운 한 가지는 하늘이다. 내가 하늘을 언제 올려다 봤더라?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도 이제는..

안양 칵테일 무제한 바 아지트 [내부링크]

소주가 인생만큼 쓰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유독 쓴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맥주를 마시면 된다 싶어도 막상 땡기지도 않는다. 술은 마시고싶은데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땡기는 게 없을 때, 그럴 때는 칵테일을 마셔보면 어떨까 까나페나 과일, 나초, 프레첼 같은 미니멀한 안주에 칵테일은 환상의 조합이다. 무슨 칵테일을 얼마에 어떻게 먹냐고?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야, 칵테일 무제한 바에 가면 되니까. 안양 일번가에 위치한 칵테일 무제한 바 아지트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다음 날이 아주 여유롭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내부도 과하게 블링블링하지 않고, 또 과하게 어둡지도 않아 딱 좋은 분위기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갖고 싶었던 아지트의 느낌이라고 하면 딱이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아지트로 초대했..

안양 어묵 오뎅 맛집 오뎅쿠시 [내부링크]

겨울이 끝나가고 있다. 늦겨울 저녁 바람이 차갑게 불어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붕어빵, 떡볶이 그리고 어묵(오뎅)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늦겨울에, 또 초봄에 가기 좋은 맛집 오뎅쿠시다. 안양 일번가랑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댕리단길에 위치해 있다. 우선 오뎅쿠시는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해서 더 먹을 수 있으니 사실상 국물 무한리필집. 메뉴는 모둠 오뎅나베를 추천하는데, 먹고 나서 꼬치별로 더 주문해도 좋다. 개인적으로 오뎅을 매운 소스를 뿌려 먹는 걸 좋아하는데 오뎅 쿠시에는 매운 소스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매운 소스 없음에 생긴 -1점이 단무지가 너무 맛있어서 +1점으로 상쇄 가능하다. 우리는 집이 가까워 걸어가기 좋다지만, 안양역에서 거리가 그래도 꽤 된다는 ..

평촌(범계) 세상 재밌는 레이저 서바이벌 레이저 엑스 [내부링크]

배틀그라운드 게임이 한동안 유행했을 때, 나는 친구들이 게임하는 화면만 봐도 토가 쏠렸다. 원래 1인칭 게임 자체를 잘 못하는 FPS 멀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다 보면 나아진다는 말에 서든어택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게임을 했었다. 멀미는 여전했기 때문에 1인칭이면 일단 거르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런 나도 드디어 FPS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오프라인 서바이벌로!! 이곳은 바로 평촌에 있는 레이저 엑스다. 매장에 입장하면 우측에 키오스크가 보이는데 여기서 게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게임비는 1인 2게임 14,000원 / 1인 3게임 18,000원인데 내가 체력이 좋은 학생이다 싶으면 3게임을 하고 저녁 먹으면 딱이고, 나는 저질 체력의 직장인이다 싶으면 2게임을 하고 저녁에 소주 추가하..

안양 완벽한 카페 그레이스 가든 [내부링크]

요즘 카페가 정말 많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함을 강조하는 카페도 많이 생겨났다. 걔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카페가 바로 베이커리 카페다. 빵집에서 커피를 파는 느낌이 아니라, 커피집에서 빵을 파는 느낌의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런데 어딘가 다 비슷하다. 빵도 다 똑같고, 가격도 똑같이 비싸다. 무슨 아메리카노 한 잔이 7~8,000원 이냐면서도 사 먹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조금 다르다. 비교적 빵도 저렴하고 커피도 저렴한데 인테리어 미친 카페. 바로 안양의 그레이스 가든이다. 우선 그레이스 가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카페는 교회와 연관성이 아주 깊다. 아니, 이 카페가 교회다. 하지만 종교적인 이유나 다른 이유로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교회로 사용하는 공간과 카페로 ..

독산 맛집 치킨 이끌리오 [내부링크]

우리나라에 의외로 정말 많은 곳이 교회이지만 체감상 그보다 더 많은 곳이 바로 치킨집이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치킨집으로 인해 우리의 치킨 입맛은 어느 정도 획일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크리스피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만 알아먹을 수 있을 뿐, 맛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어차피 어디서 치킨을 시켜 먹든 다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 그렇다 보니 네이버 지도를 켜서 치킨집의 평점을 보면 대부분이 4.2에서 4.4점 정도다. 괴상한 곳이 아니라면 어디서 사 먹든 마찬가지라는 의미 있는 지표겠다. 그런 와중에 독산에서 만난 평점 4.55점(23.02.13 기준)의 치킨집이 하나 있다. 바로 치킨 이끌리오다. 사실 치킨 이끌리오에는 지난 번에도 왔었는데 그때에도 정말 맛있게 먹었음을 기억하고있..

독산 이자카야 맛집 캐빈즈 [내부링크]

독산에 갈 일이 꽤 있는 편인데 독산에는 맛집이 구석구석 있는 편인 것 같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이자카야인 캐빈즈다. 밖에서 보기에는 테이블이 3~4개 밖에 보이지 않는데 가게 안쪽에 3~4개의 테이블이 더 있다. 그러니 그냥 봐서 자리가 꽉 찼다고 돌아서지 말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 꼭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자! 실내는 여느 이자카야와 크게 다른 점 없었지만, 눈에 띄는 것은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이었다. 어린아이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빼곡히 차 있었다. 이자카야는 술을 마시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어김없이 술을 주문했다. 화요 셋트를 주문하면 레몬 여러 개와 토닉워터 2개를 주시는데, 레몬을 먹지 않을 거라면 레몬 대신 토닉워터로 달라고 말하면 된다. 그럼 화요 1병과 토닉워터 3병을 받..

안양 호계 체육관 탁구장 [내부링크]

안양에는 체육시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주로 석수 체육공원에 배드민턴을 치러 가거나 호계 체육관에 탁구를 치러 간다. 호계체육관의 탁구장은 약 30개의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퇴근 후에 가거나 주말에 언제 가더라도 딱히 대기하지 않고 탁구를 칠 수 있다! 반드시 안양 시민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고, 가격 정보는 1인당 평일 1,000원, 주말 1,500원이다. 입장권을 구매 후 코트를 배정받으면 90분 간 이용이 가능하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90분쯤 되면 방송으로 테이블 번호를 호명해 알려주신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실내용 운동화 착용이 필수라는 점이다. 우리 커플은 주로 크록스 같은 샌들을 신고 가되 실내화를 챙겨가는 편이다. 실내용 운동화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깨끗하..

안양 매운 갈비찜 맛집 밥상머리 [내부링크]

집 앞에 대단해 보이지 않는 밥집이 하나 있다. 그런 밥집에서 이상하게 맛집의 기운이 풍긴다. 매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메뉴들이 있지만 지금은 갈비찜을 위주로 하신다고 한다. 마침 갈비찜이 먹고 싶었던 우리는 매운 갈비찜 소(小) 짜리를 주문했다. 기본적인 찬이 나오고 몽글몽글한 계란찜이 나왔다. 계란찜의 입자가 상당히 작은 듯 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이내 드디어 나온 매운 갈비찜! 처음에 국물 한 숟갈 맛보고 바로 술을 주문했다. 집 근처에 갈비찜을 판매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 늘 한 곳에서만 배달시켜 먹었는데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맛집이 숨어있을 줄이야. 국물은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양과 맛이고 고기와 뼈는 본래 그들이 붙어있지 않았던 것처럼 떨어졌다...

백운호수 전망 좋은 카페 홍다방 [내부링크]

백운호수 주변에는 카페가 정말 많다. 지난번에는 그린 플래그라는 집을 갔었는데,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자친구는 다시 방문하고 싶어 했다. 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 developertae.tistory.com 그러나 여자친구의 아버님이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어 하셨기에, 또 어머님은 좋은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기에 다른 카페를 찾아봤다. 그렇게 여자친구가 찾은 곳은 홍다방이었다. 적당히 빙수도 파는 것 같고, 아이스크림도 있는 것 같고,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기에 우리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차를 타고 가..

의왕 롯데 타임빌라스 맛집 장원칼국수 [내부링크]

최근 의왕 롯데 타임빌라스에 갈 일이 꽤 있는 것 같다. 여자친구의 가족들 덕분이다. 워크숍에서 돌아와 술에 절어 자고 있던 나는 친정집에 있을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기 위해 이른 저녁 눈을 떴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내가 피곤할까봐 걱정이 되셨나 보다.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롯데 타임빌라스에서 보기로 한 것이다. 그곳에 도착하여 맞이한 곳은 장원칼국수 집이다. 저녁을 먹기 위해 모인 것이다. 내가 도착하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게를 정한 뒤로 메뉴 고르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들깨칼국수 3개와 매콤칼국수, 비빔칼국수 그리고 보쌈이다. 기본적으로 국물은 사골을 이용한 듯하여 국물의 농도가 상당히 짙었다. 또한 들깨칼국수는 다른 가게에 비해 들깨가 ..

대부도 펜션타운 회사 워크샵 [내부링크]

2월 3일 회사에서 상반기 워크숍을 떠났다. 금요일 오전 우선 사무실에 모여 10시 반쯤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대부도 16호 원조할머니 칼국수집. 다같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펜션으로 가는 계획이었다. 대부도 16호 원조할머니 칼국수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황제 칼국수인데, 워크숍 점심은 그런 거 먹을 수 없다.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아무튼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펜션타운으로 들어갔다. 대부도 편센타운은 말 그대로 펜션이 마을을 이룬 곳으로 펜션의 종류가 다양하고 워크숍으로도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다. 사진을 다 찍지는 못 했지만 우리는 약 30명의 인원이 지중해동 몰타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다. 본래 직원 수는 이보다 약 2배 정도는 되지만 업무로 인해 오지 못 한 직원 분들이 약 절반 정도 ..

물을 잘 마시는 방법 크리스탈 라이트 [내부링크]

얼마 전, 새해 첫 목표인 하루 물 2L 마시기를 달성했다. 하루 물 2L 마시기 목표 달성 2022년 12월 31일, 2023년의 새해 목표를 세웠다. 2023년 목표 달성 빙고판 제작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나에게 꽤나 의미 있고 뜻깊은 한 해였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취업을 했고 직장 내에서 나 developertae.tistory.com 해당 글을 올리고 생각보다 많은 문의가 들어왔다. 예상한 것만큼 하루에 2L씩이나 물을 마시는 게 쉽지 않다는 문의였다. 문의에 답을 하다 보니 위의 글에도 그렇고 문의해 준 사람들에게도 그렇고 한 가지 꿀팁을 전수해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물을 맛있게 먹자 그냥 맹물만 마시면 삼다수를 마시던, 탐사수를 마시던 내 입에는 다 똑같다..

금연 1달 차 [내부링크]

지난 1월 1일, 새해 목표인 금연을 시작했다. 2023년 1월 1일 금연 시작 정확히는 12월 31일 저녁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 금연이 시작됐다. 아주 오래 전 보건소에서 받아 온 니코틴 패치와 더불어 꽤 오래 전 쿠팡에서 구매한 비타스틱으로 연명하겠다 다짐했다. 금연 developertae.tistory.com 처음에는 니코틴 없이 비타민 수증기를 흡입하는 비타스틱이나 아주 오래전에 보건소에서 받은 4장의 니코틴 패치로 금연을 시작했다. 근데 정작 비타스틱은 하루도 못 피우고 버렸고, 니코틴 패치는 4장뿐이어서 딱 4일 버텼다. 중요한 부분은 첫 3~4일을 버텨낸 데에 있다. 금연을 시작하고 벌써 2월을 맞이했다. 내가 금연한 지 한 달이 된 셈이다. 그래서 중간 점검 차, 또 내 블로그에 금연..

하루 물 2L 마시기 목표 달성 [내부링크]

2022년 12월 31일, 2023년의 새해 목표를 세웠다. 2023년 목표 달성 빙고판 제작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나에게 꽤나 의미 있고 뜻깊은 한 해였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취업을 했고 직장 내에서 나름 인정받으며 회사 생활을 했다. 갖고 싶었던 것들도 하나 둘 씩 구매했고 developertae.tistory.com 1월 1일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금연이었고, 1월 2일 시작한 것은 커피 끊기와 하루 물 2L씩 마시기였다. 구체적으로는 30일 간 연속으로 하루 물 2L씩 마시기이다. 평일에도 주말에도 물병을 들고 다니며 어떻게든 꾸역꾸역 2리터를 채워 마셨다. 그렇게 30일 간 마시기에 성공했고, 그동안 느낀 점이나 변화에 대해 작성하고자 한다. 하루 물 2L씩 마시며 힘들었던 점 ..

대학로 혜화 고기 맛집 오름 [내부링크]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가 저녁을 먹으려 하는데 외관이 이쁜 음식점은 다 대기줄이 있었다. 평소 어딜 가도 어떤 맛집이라도 대기를 잘 안 하는 우리 커플은 숨겨진 맛집 찾기를 정말 좋아한다. 이번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열심히 대학로를 걷던 중 그냥 간판이 예뻐 보이는 가게를 발견했다. 근데, 배고파서 간판 사진을 못 찍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오름한차롱이라는 메뉴인데 삼겹살, 목살, 생갈비, 전복과 딱새우, 다양한 야채들까지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고기야 원래 맛있는 음식이라지만 여기 고기는 진짜 뭔가 달랐다. 가게 분위기 하며 음식 퀄리티가 정상이 아니었다. 보통 맛있으면 글도 안 썼을테다. 너무너무너무 맛있다며 멀지만 또 오자고 다짐할 정도였다. 먹는 양이 많지도 않은 그녀도 한라봉 하이볼..

대학로 연극 연극라면 [내부링크]

여자친구와 300일을 맞이해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녀가 직접 찾은 연극 연극라면 한 동안 재벌집 막내아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뭔가 이 연극을 보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느낌을 받았다. 두 남녀의 싸움으로부터 시작하는 연극라면은 1990년대 때로부터 돌아가 둘 사이의 역사와 시대적 역사를 잘 버무린 연극이었다. 극 마지막에 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람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라면이 먹고 싶어 졌을 것이다. 우리 또한 그랬기 때문이다. 좌석의 수는 많지만 넓이는 뭔가 그렇지 못 했다. 그래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정도이긴 하다. 마지막으로 해당 연극은 무려 농심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이벤트를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농심에서 라면 한 박스를 보내준다던..

안양 방어 맛집 조개생각 [내부링크]

이제 슬슬 방어 철이 끝나간다. 올해는 방어를 꽤나 많이 먹었다. 방어철 끝물에 우리는 또다시 방어를 선택했다. 여자친구와 내가 방어를 먹기 위해 선택한 곳은 안양의 해산물, 회 맛집! 조개생각이다. 가을에는 전어를 먹으러 왔고, 겨울이 시작되어서는 과메기를 먹으러 온 곳이다. 이번에는 방어를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 석화도 맛이 있어 보여 석화까지 같이 주문했다. 우리가 방어 대 짜리를 주문하자, 종업원 분이 슬쩍 머리로 드릴까 물어보셨다. 이 방어 머리 회가 남들은 예약해서 먹는 부위라고 하기에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참고로 조개생각의 방어 대 짜리는 정말 저렴하게도 50,000원이다. 방어 머리 부위는 정말 참치의 머리 부위와 식감이나 맛이 비슷했다. 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추냉이를 무심하..

안양 사주 맛집 사주 갤러리 [내부링크]

살면서 무료 사주 외에는 내 돈 주고 사주를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나도 이제는 내 사주도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안양에는 사주나 타로 보는 가게가 이상하게 많은데 지나가면서 생각만 해봤지 실제로 끌리는 가게가 없어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어쩌다 지난 27일 금요일에 또 한 번 사주나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발견한 사주 갤러리! 가게도 너무 예쁘고 뭔가 여자친구와 내가 느끼는 기운이 마음에 들어 이 가게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재물운이나 한 번 볼까~ 했다가 2023년 신년 운세를 보게 되었다. 태어난 연월일시 말해주니 책을 펼치시고는 잠깐 찾아보고 뭔가를 막 적으셨다. 그러고는 해석과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말 친절하게 이 한자가 어떤 한자인지, 이게 뭘 의미하는 지 설명..

안양 방탈출 카페 다락방 방탈출 [내부링크]

일이 바빠 매일매일 블로그를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기 형식으로 쓰던 블로그를 콘텐츠 중심으로 써볼까 한다. 1월 27일, 우리가 사는 안양의 방탈출 카페를 갔다. 다른 곳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지만 이래저래 할인 이벤트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당일 저녁 티몬에서 안양 다락방 방탈출 티켓을 구매해 퇴근 후 바로 갔다. 공포테마나 어려운 난이도, 가장 쉬운 난이도 등 여러 테마가 있었는데 공포는 여자친구가 싫어할 것 같아 재미있어 보이는 테마로 선택했다. 난이도는 별 3개, 공포도는 별 0개이다. 실제 체감 난이도는 별 2개 정도이고 공포도는 역시 0개이다. 장치와 자물쇠의 비중은 3:7 정도였던 것 같다. 문제들이 전혀 납득되지 않거나 하지는 않아서 즐겁게 탈출할 수 있었다. 보통 방탈..

50일 연속으로 지각 안 하기 목표 달성 실패 [내부링크]

2023년 새해 목표 중 '연속 50 근무일 동안 지각하지 않기' 목표를 세웠었다. 회사 지각 안 하기 6일차 난 항상 지각쟁이다. 짧게는 수 초, 길게는 시간 단위로 늦을 때도 있다. 그런 내가 작년 회사에서 정말 중요한 날에 크게 지각한 적이 한 번 있다. 그 이후로 절대 지각하지 않으리 다짐을 했지 developertae.tistory.com 2022년 한 해 동안 지각 이슈가 꽤 있었기 때문이다. 1월 2일 올해 첫 출근을 하고 1월 26일까지 해당 목표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었다. 16일 연속으로 지각하지 않았는데 이 목표가 좌절당했다. 우리 회사는 본래 9시 30분 출근에 6시 30분 퇴근이다. 하지만 12시를 넘어 퇴근하면 2시간 근무할 때마다 출근 시간이 1시간씩 미뤄진다. 즉, 12시에 퇴..

2023.01.25 [내부링크]

민족 대명절 설날이 지나 다시 평범한 일상의 시작이다. 설 동안에는 늘 술만 마신 기분이다. 그런 와중에도 나의 빙고 목표만큼은 잘 수행했다. 설 첫 날에는 여자친구의 가족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강원도를 가네, 인천을 가네, 롯데월드를 가네 했지만 그냥 잠실에서 롯데타워 구경하고 백화점 구경했다. 별 일 없이 소소하게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눈으로 구경만 했지만 가족과 함께 한다는 그 마음이 우리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했다. 일요일은 내 사촌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우리는 사촌지간에 대단히 돈독한 편이다. 나이대도 얼추 비슷해서 모이면 늘 최근 이슈에 대한 이야기나 과거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는데, 다들 술을 잘 마셔서 보통 한 박스는 마시곤 한다... 술을 그렇게 마셔도 ..

금연 25일 차 [내부링크]

금연을 시작하고 벌써 25일이 지났다. 블로그 외에도 매일 기록하는 곳이 있는데 25일 간 빼곡히 차있는 기록을 보면 확실히 더 뿌듯하다. 아마 이 기록 덕분에 금연을 포함한 다른 목표들을 잘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2023년 나의 금연 목표는 우선은 100일 금연이다. 구체적으로 일수를 정하고 시작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 싶어 100일로 설정했다. 그리고 100일이 지나면 그냥 그대로 금연한 채로 살아가는 게 목표다. 처음에는 100일이 길게 느껴졌지만 게임에서 경험치 오르는 것처럼 하루하루 1%씩 오르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률이 25%인 셈이다. 금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지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흡연하지 않겠다는 의지 말이다. 그 의지를 굳건히 해주는 것이 기록이다. 중간에 포..

애드센스 광고 승인 [내부링크]

이럴 수가 설 연휴를 잘 보내고 느지막이 일어났더니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왔다. 블로그 자체는 전자 다이어리 같은 수준으로 기록하고 일기 쓰는 용도로 쓰고 있다. 방문자 수도 그리 많지 않지만 그냥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블로그다.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한 열흘이 지나서야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글에 질이나 양, 사진이 몇 장 들어가고 그런 건 생각도 안 했다. 아무 생각 없고 욕심도 없는 채로 그냥 꾸준히 포스팅만 했다. 꾸준함을 알아봐 준 것인지, 애드센스에서 승인 메일이 왔다. 지금의 방문자 수나 포스팅 하는 콘텐츠 자체는 힘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언젠가 100$를 모아 인출하게 되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뿌듯할 것이다.

2023.01.20 [내부링크]

최근 회사에서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인해 정말 너무 바쁘다. 퇴근은 밤 12시에 하고, 출근은 10시 반에 한다. 반 강제로 야근을 하며 일만 하고 있어 한 동안은 블로그에 글을 매일 작성하기는 힘들 것 같다. 아무튼 2023년의 셋째 주 금요일이 찾아왔다. 이번 주는 사고도 있었고, 그 처리도 있었기에 특히 정신이 없었다. 열받는 일도 꽤 있었지만 2023년 새해 목표를 이루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연차와 반차를 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연휴 중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모든 사람들이 올해의 시작을 잘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모두 이뤘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그들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 목표도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 물론..

금연 20일 차 [내부링크]

1월이 어느덧 20일이나 흘러 월 말에 접어들었다. 마찬가지로 내 금연도 20일 차를 맞이했다. 한 순간에 딱 하고 끊었지만 막상 끊고 나니 원래부터 비흡연자였던 느낌으로 살았다. 금연을 하면 단 거나 맛있는 음식, 혹은 술이 땡기고 씹을 거리나, 흡입할 거리가 떙긴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30일 간 하루 물 2L 마시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물은 계속 마셨다. 아마 이런 장치가 금연을 더 도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금연을 하고 달라진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피부도 그대로인 것 같고, 숨 쉬는 것들이나, 냄새에 대한 자극도도 차이가 없었다. 금연 20일 차, 금연 3주 차가 되어서야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있다. 첫째, 피부가 확실히 좋아졌다. 원래도 피부가 그리 나쁜..

2023.01.17 [내부링크]

오늘은 바쁜 와중에 어제의 사고로 인해 집에서 잠시 쉬었다. 새벽부터 미칠 듯 한 복통에 시달려 자고 깨고를 반복했다. 사고로 인해 장기가 경직된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 팀장님께 사정을 설명하고 우선 오전 반차를 사용했다. 이후 택시 운수에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내가 잘못 했다는 식이었다. 예상은 했으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아직 확인 안 했고 기사한테 그렇게 전해 들었다기에 더 열이 받았다. 어제 그 기사는 분명 본인이 잘못했다며 보험접수 해드리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시간이 흐르고 오후쯤 되어서야 다시 전화가 왔다. 영상을 확인해보니 내 잘못이 크다는 식이다. 도대체 어느나라가 뒤에서 들이 받힌 오토바이의 잘못이라고 하겠는가 확인을 위해 해당 영상을 공유받았고 영상 확인 결과, 내 ..

2023.01.16 [내부링크]

16일 저녁에 작성하려 했으나, 너무 지치고 힘들어 퇴근 후 바로 잠드는 바람에 17일 오전에 작성한다. 오전에는 지각을 할 뻔했지만 출근 시간에 딱 맞춰 지문을 찍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앉아 하루 종일 업무가 시작됐다. 지난 금요일까지 작업했던 작업물을 오전에는 날려먹는 바람에 오후까지도 해당 작업물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밤 9시까지 개발을 했다. 퇴근을 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회사를 나왔다. 회사 앞 다리를 건너 집으로 가야 하기에 다리 위에서 직진을 하던 도중 갑작스레 어떤 충격과 함께 내가 밀려났다. 택시 한 대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를 뒤에서 그냥 그대로 민 것이다. 넘어질 뻔 한 오토바이를 잡고 간신히 서있는 내게 오더니 괜찮냐고 물으..

2023.01.15 [내부링크]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던 우리는 늦은 아침 11시에 일어났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점심 먹기. 집 앞 아울렛의 식당가에서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현충원 가기.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가 계신 곳이다. 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자랐기 때문에 그래도 매 년 최소 한 번이라도 찾아뵙고는 한다. 살아계신 할머니를 어제 찾아뵈었으니, 할아버지께 인사 드릴 차례였다. 지난번 인사 드리러 왔을 때 그녀가 "아쉽지만 이거라도 붙여드리자"며 구매한 하얀 부착물과 그날이 많이 아쉬웠는지 더 예쁜 디자인을 찾아 구매한 부착물을 함께 붙였다. 가볍게 인사도 드리고, 또 주변도 둘러보다가 다음 약속이 있어 현충원을 나와 공릉으로 향했다. 공릉에는 그녀의 친구인 도예가가 있다. 도자기밖에 모..

2023.01.14 [내부링크]

주말의 기록을 일요일 저녁 남겨본다. 가장 먼저,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는 서둘러 충남 예산으로 내려갔다. 예산은 나의 아버지가 사시는 곳이다. 명절이면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차라리 명절 전 한 주 빨리 찾아뵈러 간 것이다. 가족이 될 여자친구와도 어김없이 함께 갔다. 가장 먼저 요양원에 계신 우리 할머니를 뵈러 갔다. 치매도 있으시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시지만 나만큼은 기억해주며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고 계셨다. 또 그녀에게는 각시가 너무 이쁘다며 좋아해 주셨다. 점심 먹은 이후라 조금 졸려 보이셔서 얼마 안 있어 다음을 기약하고는 헤어졌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메뉴는 짜장면으로 하자고 하시며, 자신이 아는 맛집이 있으니 자신의 차를 따라오라고 하셨다. 우리는 우리 ..

금연 2주 차 [내부링크]

1월 1일, 나의 금연기가 시작되었다. 2023년 1월 1일 금연 시작 정확히는 12월 31일 저녁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 금연이 시작됐다. 아주 오래 전 보건소에서 받아 온 니코틴 패치와 더불어 꽤 오래 전 쿠팡에서 구매한 비타스틱으로 연명하겠다 다짐했다. 금연 developertae.tistory.com 집에 있던 니코틴 패치도 붙이고, 피고 싶을 때면 니코틴이 없는 비타스틱을 대신 피우기도 했다. 며칠 안 가 니코틴 패치도 필요가 없어지고, 비타스틱도 전량 다 사용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순탄히 금연을 진행 중이다. 금단 증상도 전혀 없다. 금연을 하고 2주가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못 참겠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도 없다. 아주 가끔 한 대 피우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때 한 번만 참으면 하루 종일 또..

2023.01.12 [내부링크]

1. 한의원 다녀옴. 2. 9시 반까지 야근함. 3. 그녀에게 늦은 미역국 끓여줌. 1. 100일 금연 D+12 2.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17 3.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11 4.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D+11 5. 50일 간 지각 안 하기 D+9

족저근막염 한의원 침 치료 [내부링크]

1월 1일 러닝 5km를 시작했다. 2023년 1월 1일 러닝 시작 2023년 새해가 밝았고 드디어 목표 빙고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집 앞에 안양천이 있어 러닝 계획은 이미 다 세워 두었다. 늦은 점심으로 떡만둣국을 맛있게 먹고 소화가 어느 정도 됐을 때 러 developertae.tistory.com 막판에 발바닥에 찌릿한 고통이 극심하게 왔고, 이후 다음날부터 바로 중단에 이르렀다. 한 일주일 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한 것이 벌써 2주나 가까이 지났다.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발목과 발등, 발바닥 아치에 통증이 있고 종아리가 꽤나 땡긴다는 느낌이 든다. 평소 허리가 안 좋아서 심하게 아플 때면 한의원을 가고는 하는데, 이번에도 걷기가 힘들어 한의원을 갔다. 회사 주변에 있는 곳 중 가산 경..

2023.01.11 [내부링크]

특별한 날 다음 또 대단히 특별한 날이 지났다. 여자친구의 생일 날이었다. 본래는 내가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줄 터였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가 보내주신 생일 선물 겸 용돈으로 맛있는 요리를 사 먹었다. 그래, 내 미역국 보다야 사 먹는 요리가 더 맛있긴 하다. 살며 처음으로 웨이팅까지 하며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 추가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인 메뉴를 2개 주문했다. 술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녀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고 앞으로 우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이사를 갈 지, 어떻게 건강하고 건설적으로 살 지 말이다. 육회는 첫 맛에 트러플 오일 향이 너무 진하게 났고 파스타는 정말로 내가 살면서 먹어본 파스타 중에 가장 맛있었다. 본래 파스타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진짜 맛있었는데 아웃백..

회사 지각 안 하기 8일차 [내부링크]

참으로 기괴한 새해 목표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의 나는 지각을 너무 많이 했다. 아니, 작년의 나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나는 너무 많은 지각들을 해왔다. 툭하면 5분 10분씩 늦었고 달에 한 번은 30분 1시간씩 늦었다. 대학을 다닐 때도, 알바를 할 때도 늘 그랬다. 지각 안 하는 법, 일찍 일어나는 법, 알람소리 잘 듣는 법 숱하게 많은 방법들을 찾아 적용해봐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결국 나한테 필요한 건 회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지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의지였던 것이다. 지각을 자주 하고, 알람소리에 잘 못 깨는 사람이라면 공감 할테다. 아침 알람을 10분 간격으로 맞췄었다. 8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7시 30분부터 10분 간격이다. 8시 20분까지가 리미트이기 때문에 8시 2..

2023.01.10 [내부링크]

특별한 하루가 지났다. 입사 1주년인 날이었다. 딱히 팀 내의 누구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뿌듯하고 대견한 하루였다. 이 좋은 날 야근 할 것이 분명해져 오후 중에 산책을 다녀왔다. 팀 내의 선임급하고 같이 30분 가량 산책을 했다. 드라마 얘기, 꿈 얘기, 로또 얘기 부질없고 기억에 잘 안 남을 얘기들로 시간을 녹이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야근을 했다. 야근은 오후 9시까지 했는데, 업무적으로 봤을 땐 야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언제나처럼 야근 참 싫었다.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여자친구가 고생 많았다고 다독여준다. 야근을 해서 피곤한 나를 위해 격려해주고 쓰다듬어준다고 생각했다. 입사 1주년 축하한다며 꽃다발과 이런저런 먹을 거리를 사다준 그녀. 축하해줄 줄 알고, 기릴..

커피 안 마시기 9일차 [내부링크]

커피를 마시지 않은 지 벌써 9일차가 지났다. 그냥 안 마시면 되었던 단순한 9일이 아니었다. 이전의 기록한 것과 같이 나는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를 목표로 세웠다. 금연은 10일차고, 커피 안 마시기는 9일차인데 2023년 1월 3일 커피 안 마시기 2일차 커피가 어디에는 좋고 어디에는 좋지 않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지만, 결국 커피는 우리 몸에 결코 좋은 건 아니다. 대개 카페인 중독 때문에 그렇다. 나 역시도 매일 아침 출근해서 아아를 developertae.tistory.com 이게 현재까지 목표 중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커피를 안 마시고 있는 덕분에 흡연 생각보다 커피 생각이 더 난다. 카페 앞을 지날 때면 원두 고유의 고소한 향에 미칠 것 같다. 얼마 전, ..

2023.01.09 [내부링크]

아주 그냥 월요일이 지났다. 회사에서는 기분 나쁜 일들도 있었고, 바쁜 일도 있었고, 또 좋은 일도 있었다. 월요일 치고는 바쁘지 않았기에 오전 업무 대신 블로그 활동을 조금 했다. 구독자 여러분들께 직접 방문해서 댓글도 정성스레 작성했고 내 글에 정성스럽게 달아준 댓글에 답장까지 해주었다. 나름 부지런하게 주변(?) 사람 챙기는 시간을 보내어 결국 오늘 일일 방문자 수를 100명을 넘겼다. 처음있는 일이고, 기분 좋은 일이다. 이날 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 developertae.tistory.com 먹고 남긴 한우와, ..

회사 지각 안 하기 6일차 [내부링크]

난 항상 지각쟁이다. 짧게는 수 초, 길게는 시간 단위로 늦을 때도 있다. 그런 내가 작년 회사에서 정말 중요한 날에 크게 지각한 적이 한 번 있다. 그 이후로 절대 지각하지 않으리 다짐을 했지만 지각을 '아예' 안 하지는 않았다. 해서, 2023년 새해에는 지각하지 않는 직원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세웠다. 우선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우리 회사는 9시 30분 출근이기 때문에 사실 못할 바 없는 목표겠다. 하지만 천하의 나를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반드시 어떻게든 지각하는 습관을 가진 나였다. 학창시절에도 지각 왕이었고, 대학생 떄에도 지각 왕이었다. 취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지각에서는 나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 자부심을 느낄 때가 아니다. 정신을 차리고 올 해는! 적어도 50일 정도는 연속으로..

2023.01.08 [내부링크]

2023년 새해의 한 주가 지났다. 그러니까, 이제 곧 새해의 두 번째 월요일이고 내가 새해 두 번째 싫은 날이다. 그래도, 토요일을 알차게 보냈고 일요일 역시 알차게 보냈다. 낮에 느즈막이 일어나 배고픈 우리 몸뚱이를 데리고 게장을 먹으러 나섰다. 도대체 몇 달 만에 먹는 게장인가 신나게 가는 길에 자동 세차도 하고 블랑이(우리 차) 맘마(기름)도 먹여(주유)주고 도착한 곳은 인천 대공원 주변 맛집! 배터지는 게장 맛집 소개 블로그는 아니기 때문에 따로 링크하거나 하지는 않겠다. 하여튼, 자주 가는 곳이고 못 해도 2~3달에 한 번은 꼭 가는 게장 무한리필 집이다. 1시간 가량 별 대화도 없이 우리는 식사 시간을 즐겼다. 간장게장을 먹었고, 양념게장을 먹다가, 간장게장을 먹고 양념게장을 먹었다. 게장이..

2023년 1월 8일 물 2L 마시기 7일차 [내부링크]

물은 꽤나 높은 수준의 포만감을 준다. 하루 2L를 마시다 보면 사실 매 순간 배가 부른 상태다. 일전에 첫 시작 포스트에서 작성한 것과 같이 2023년 1월 2일 물 2L 마시기 시작 나는 옛날부터 물을 안 마시기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다. 자취할 적 2L짜리 생수 한 번들(6매)을 구매하면 정말 농담 안 하고 2~3주는 마셨다. 술을 마실 때에도 술이 이미 액체인 것을 왜 또 물을 developertae.tistory.com 여전히 물통을 사용해 하루 3통 분량의 물을 마시고 있다. 일주일 째 마시면서 달라진 점은... 진짜 하나도 없다. 목에 가래가 들 끓는 것도 있는데, 이건 금연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작성 중에 뒤에서 여자친구가 사람의 피부는 한 달에 한 번 바뀐다고 한다. 그러니까, ..

2023년 1월 8일 금연 8일차 [내부링크]

사실 이제 더 쓸 내용이 없다. 아무렇지 않은 8일차가 지나갔다. 저녁으로 순두부 참치찌개를 먹었는데, 원래는 뜨끈한 국물을 배불리 먹고나면 담배 한 대가 그렇게 땡겼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도 없다. 물만 떙긴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을 100일차까지 기록해야 하나 고민되는 날이다.

2023.01.07 [내부링크]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콤 돈토로동을 주문했다. 삼겹살을 특별한 소스에 볶아낸 듯 한 맛인데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니 아주 맛이 좋았다. 나는 사와라동을 먹었다. 마찬가지로 특별한 소스로 참치를 구웠다. 참치가 입에서 녹는 듯 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목걸이를 구매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길을 나섰다. 총 4 곳의 악세서리점을 찾아갔고, 마지막에 들어간 LLOYD에서 최종적으로 구매했다. 여자친구의 탄생석인 가넷과 큐빅이 이쁘게 셋팅 된 14k 목걸이다. 아주 만족스러워 하며 착용해주어 나까지 기분이 좋았다. 목걸이를 구..

2023년 1월 7일 금연 7일차 [내부링크]

벌써 금연을 시작하고 일 주일이 지났다. 고비라고 할만 한 일도 없었고, 견디기 힘든 유혹이랄 것도 없었다. 금연을 하기 전에는 집 옥상에서 달을 보며 흡연 하기를 좋아했다. 지금은 달을 보며 그저 감상에 젖어만 있는 일이 심심하기 그지없지만 쾌적한 공기가 내 주변을 감싸고 있음을 느끼며 금연하길 잘 했다 생각하고 만다.

2023.01.06 [내부링크]

1. 친구 집에서 방어회와 사케, 소주 먹음 2. 아직 술이 덜 깸 3. 2차까지 갔는데 2차 중간부터 기억이 안남 4. 오후에 팀장님 안 계셔서 팀원들하고 엄청 놀았음 1. 100일 금연 D+6 2.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 10 3.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D+5 4.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5 5.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D+5

2023년 1월 6일 금연 6일차 [내부링크]

스스로가 대견한 하루가 지나갔다. 어떻게 담배를 피우지 않을 수 있는 지 감탄스럽다. 금연에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금연이 쉬운 일이었던 것 같다. 불금이라 방어에 술을 마셨다. 그것도 흡연자인 친구 부부와 같이. 술을 옴팡지게 마셨지만 흡연은 하지 않았다! 금연할 때 가장 무서운 게 술자리라고 하던데, 그 술자리를 견뎌낸 스스로한테 오늘은 칭찬을 하고싶다.

2023.01.05 [내부링크]

1. 프로젝트 업무 열씨미 했음. 2. 여자친구가 친정에서 잔다며 내가 좋아하는 회를 시켜줬음. 3. 회에 소주 한 잔 맛있게 걸쳐버림 1. 100일 금연 D+5 2.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D+9 3.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D+4 4.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4 5.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D+4

2023년 1월 5일 금연 5일차 [내부링크]

순탄하게 금연 5일차가 지났다. 퇴근 후 집에서 회 한 접시에 소주 한 잔을 했는데, 진짜 진짜 생각보다 담배 생각은 나지 않는다. 이정도면 애초에 중독이 심하지 않았던 거 아닐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이래 봬도 흡연 자체는 10년을 넘게 했고 하루 한 갑은 피웠던 몸이다. 다만, 연초를 피우던 내가 지난 4월에 아이코스로 바꿨고 아이코스를 피우면서도 연초의 냄새가 역하다고 느꼈다. 그 때문인지 확실히 금연이 쉽다고 느껴진다. 과거 숱하게 시도했던 금연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냥 끊겠다고 마음 먹고 하루 버티고 나니 이제 별 생각이 없다. 내가 별 생각이 없음에 놀란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이따금 담배가 땡긴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이 전에는 '아 담배 한 대 피고 일 해야지' 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 생각..

2023.01.04 [내부링크]

1. 회사 신규 프로젝트 머리 아파함 2. 점심으로 팀 내 선임이 중식 사줌! 1. 100일 금연 D+4 2.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8 3.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D+3 4.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3 5.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D+3

2023년 1월 4일 금연 4일차 [내부링크]

3일차가 지나고 나서부터는 담배 생각이 그다지 많이 나지 않는다. 가끔은 입이 마르고 목이 말라서 담배가 땡길 때도 있었지만 물 2L 마시기 목표 달성을 위해 억지로라도 물을 마시다 보니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른게 물이 부족해서임을 알게 된다. 밤에 자기 전에는 꼭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잤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으니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잘 맥히지 않는다. 기타 다른 이점이나 부작용은 없다! 끝까지 잘 해보자!!

2023.01.03 [내부링크]

1. 회사 신규 프로젝트 찐으로 시작 2. 오랜만에 점심으로 볶음밥을 먹음 3. 냉동 돈까스와 3분 카레가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음을 느낌 1. 100일 금연 D+3 2.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7 3.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D+2 4.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2 5.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D+2

2023년 1월 3일 커피 안 마시기 2일차 [내부링크]

커피가 어디에는 좋고 어디에는 좋지 않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지만, 결국 커피는 우리 몸에 결코 좋은 건 아니다. 대개 카페인 중독 때문에 그렇다. 나 역시도 매일 아침 출근해서 아아를 마신다. 팀원들과 돌아가면 커피를 사 먹기도 했지만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커피를 마셨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내 몸에 부작용은 없지만, 부작용이 눈에 띈다는 것은 이미 중독된 이후다' 그래서 새해 목표 중 하나로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 달성을 1월 1일부터 금연과 함께 수행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담배보다 커피가 더 못 참겠다. 그만큼 커피에 중독되어 있는 셈이다. 동시에 물 2L 마시기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맛있는 커피가 너무너무 먹고싶다..

2023년 1월 3일 금연 3일차 [내부링크]

업무 중에 너무 졸릴 때, 자잘한 스트레스로 바람 한 번 쐬고 싶을 때 때때로 담배 생각이 난다. 하지만 3일 참은 게 아까워서 한 번 더 참아본다. 지금 담배를 다시 피우면 금연 실패는 물론 의지박약 수준이다. 남은 97일 동안 수많은 시련이 기다리겠지만 몇몇 고비만 넘기면 결국 끊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다행인건,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금단 증세가 있다거나 불안하다거나 하지는 않은데 단 거 더 먹고싶다;

2023.01.02 [내부링크]

1. 일찍 일어남 2. 지하철 타고 출근함 3.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함 4. 식비 절감을 위해 닭가슴살 볶음밥을 주문함 1. 30일간 매일 러닝 5km D+0 / 일시 중단 2. 100일 금연 D+2 3.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 5 4.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D+1 5.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1 6.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따로 블로그 포스팅으로 작성하지 않은 목표 달성 현황이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저를 더 사람답게 만들고 여러분들을 뿌듯하게 만듭니다.

2023년 1월 2일 물 2L 마시기 시작 [내부링크]

나는 옛날부터 물을 안 마시기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다. 자취할 적 2L짜리 생수 한 번들(6매)을 구매하면 정말 농담 안 하고 2~3주는 마셨다. 술을 마실 때에도 술이 이미 액체인 것을 왜 또 물을 마시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말라가고 있었다. 체수분이 꽤나 부족한 상태였고, 피부도 많이 건조해졌다.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마주한 소변 상태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우선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라는 계획을 세웠다. 수개월 전 헬스장에서 물 마시겠다며 사다 놓고 얼마 못 쓴 물통이 하나 있다.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의 계산법이 "자신의 몸무게 * 30" 정도라고들 하던데 내 몸무게는 대충 75킬로이고, 이 물통의 용량은 750ml로 딱 맞다고 생각했다. 물통에 물을 가득..

2023년 1월 2일 러닝 중단 [내부링크]

어지간한 근육통 정도면 페이스는 떨어지더라도 꾸준히 뛰려고 했다. 근데 아무래도 날이 춥고 몸이 많이 굳어 있던 상태라 오랜만에 운동한 결과 현재 왼쪽 발목에 크게 부상을 입었다. 발바닥이 바닥과 마찰할 때 이따금씩 발 전체에 전기 충격이 가해진다. 가끔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짜릿할 때가 있다. 갑자기 불타올라 시작한 운동이지만 부상의 정도가 커 잠시 중단을 해야 한다. 30일간 매일 5km씩 뛰는 게 목표였던 상황이라 이 목표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진짜 열심히 안전하게 러닝하고 봄에는 대회까지 나가보고 싶다 러닝을 계획하는 모든 분들께 절대 무리하지 않으시길 당부의 글 올린다.

2023년 1월 2일 금연 2일차 [내부링크]

새해 첫 출근날, 생각보다 버틸만했고 우려했던 것보다 생각이 안 났다. 이제 비타스틱도 다 떨어진 듯 하지만 별로 손길도 가지 않는다. 작심삼일이라 했던가, 우선은 3일만 버텨보자 그리고 그 다음은 일주일이고 2주고 한 달이다. 특히 술 마시는 날을 주의하자 못 참겠으면 대체재를 찾아보자 98일 화이팅!

2023.01.01 [내부링크]

1. 해돋이 봄 2. 떡국 먹어서 나이 한 살 더 먹음 1. 30일간 매일 러닝 5km D+1 2. 100일 금연 D+1 3. 블로그로 목표 달성 관련 기록 + 2 *이 게시글은 카운트하지 않음

2023년 1월 1일 금연 시작 [내부링크]

정확히는 12월 31일 저녁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 금연이 시작됐다. 아주 오래 전 보건소에서 받아 온 니코틴 패치와 더불어 꽤 오래 전 쿠팡에서 구매한 비타스틱으로 연명하겠다 다짐했다. 금연 1일차 현재는 생각보다 담배 생각은 나지 않는다. 꾸준히 생각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3년 1월 1일 러닝 시작 [내부링크]

2023년 새해가 밝았고 드디어 목표 빙고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집 앞에 안양천이 있어 러닝 계획은 이미 다 세워 두었다. 늦은 점심으로 떡만둣국을 맛있게 먹고 소화가 어느 정도 됐을 때 러닝을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 쌀쌀한 공기와 왠지 모를 차분한 분위기가 나를 반겨줬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다가 어느새 2.5km 지점까지 가게 되었다. 그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5km를 뛰는 셈이니 전환 지점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뒤 돌아 다시 뛰기 시작했다. 처음 1km가 올해 가장 힘든 순간이었고, 말도 안 나오게 숨이 찼다. 그러나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이라 2km, 3km 점점 뛸수록 숨이 빨리 돌아오는 게 느껴졌다. 뛰다가 지치면 갤럭시 워치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300m만 더 뛰고 잠깐 좀 걷자' 라고..

2023년 목표 달성 빙고판 제작 [내부링크]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나에게 꽤나 의미 있고 뜻깊은 한 해였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취업을 했고 직장 내에서 나름 인정받으며 회사 생활을 했다. 갖고 싶었던 것들도 하나 둘 씩 구매했고 이 사람이다 싶을 정도로 과분하게 좋은 사람과 연애도 시작했다. 연말에는 오래토록 진행한 프로젝트를 마무리시켜 한 해를 기분 좋게 마감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을 알차게 2022년을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한 해로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았다. 술을 더 자주 마셨고, 눈에 띄게 살이 쪘으며, 저축을 해야만 하는 이유까지 생겼다. 해서 나는 크고 작은 목표들을 주욱 적어 내려갔다. 최대한 수치로 표현하고 현실성 있게 말이다. 동시에 갖고싶은 것들,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적었다. 그렇게..

[Java] Escape Sequences [내부링크]

Java에서 특수문자를 출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Java에서 제공하는 기본 출력 명령어인 System.out.println(); 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모든 특수문자를 그리 쉽게 출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특수문자는 문제가 없지만, \(\, 백슬래시 혹은 역슬래시라고 함)과 "(큰 따옴표)는 문제가 된다. 자세히 보면 ;(세미콜론)이 다른 문구와는 달리 초록색으로 보인다. 이는 ;을 문자열로 보기 때문이다. Java에서 특수문자를 다루는 방법이 있다. 해당 내용은 Oracle의 java관련 튜토리얼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다. Oracle The Java Tutorials 링크 Characters (The Java Tutorials > Learning the Java 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