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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즈 로스트 - 버릴수록 깊고 넓어지는 것. [내부링크]

올 이즈 로스트 바다에 맞서는 한 남자의 고독한 항해가 시작된다! 인도양에서 요트를 타고 항해를 하던 한 남자(로버트 레드포드)가 선적 컨테이너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다. 네비게이션과 라디오도 모두 고장 난 상태에서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나침반과 항해 지도, 그리고 자신의 오랜 항해 경험뿐. 거대한 폭풍우와 상어가 출몰하는 바다에서 돌아갈 항해로를 찾으려 사투를 벌이던 몇 일째, 그는 주어진 식량마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는데... 거친 바다 위에 홀로 남겨진 이 남자의 항해는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 평점 7.9 (2013.11.07 개봉) 감독 J.C. 챈더 출연 로버트 레드포드 '올 이즈 로스트'를 재관람했다. 최근 다시 본 이 독특한 작품에는 그동안 영화들에 있던 많은 것들이 거의 존..

포르자 호라이즌5 모든지역 빠른이동, xp보드 위치 정보 [내부링크]

포르자 호라이즌 5를 신나게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집을 구입하게 되는데... 집을 구입하면 각 집의 혜택이 잠금해제 된다. 가장 우선적으로 헤제해야할 곳은 바로 이곳이다. 부에나스 비스타스. 집을 잠금해제 해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지는 건 좋은데, 문제는 이동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멕시코 곳곳에 숨어있는 판자들을 찾아내서 모조리 부셔버려야 한다.ㅎ 전부 처리하면 그때부터는 빠른 이동 비용이 무료!! 고로 최대한 빠르게 빠른이동 판자를 처리할수록 이득이다. 또한 경험치 포인트를 주는 XP 판자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원래 빠른이동과 이 XP 판자들 위치를 표시해 주는 DLC를 따로 다운 받아야하는데, 가격이 3천 원이다. ㅎㅎ 여기엔 왠지 돈을 쓰기가 아까우므로, 이너넷에..

포르자 호라이즌5 - 이토록 완벽한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내부링크]

운전은 즐겁지만 피곤한 행위다. 운전해서 어떤 길을 달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과정 자체는 목적지에 따라 매우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지만, 차들이 바글바글한 서울 도심에서의 드라이브란.. 말 그대로 피곤한 행위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현실에서의 운전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은 비일상을 꿈꾸며 운전을 하지만, 실제로는 일상에서 크게 벗어 날 수 없다는 면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레이싱 게임이라면 어떨까?? 운전이 주는 즐거움만을 쪽쪽 빨아먹으며 아무런 리스크 없이 일종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거. 꽤나 즐겁지 않을까. 게임 내에 준비된 멕시코의 풍경, 그리고 지형은 정말이지 너무나 다채롭다. 서쪽 해안 사막지대, 북부 고산지대, 중부 도심과 교외 지역, 남부의 맹그로브 정글, 동쪽의 대양..

칠드런 오브 맨 - 참으로 시의적절한 영화. [내부링크]

칠드런 오브 맨 서기 2027년,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임신기능을 상실한 종말의 시대! 세계 각지에서는 폭동과 테러가 비일비재해 지고, 대부분의 국가가 무정부 상태로 무너져 내린 가운데, 유일하게 군대가 살아남은 국가 영국에는 불법이민자들이 넘쳐 난다. 한편, 아들이 죽은 후,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 따위는 모두 잃어버린 남자 ‘테오’. 그의 앞에 20년 만에 나타난 전 부인 ‘줄리안’은 기적적으로 임신한 흑인 소녀 ‘키’를 그에게 부탁한다.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눈 앞에서 마주한 ‘테오’. 그는 ‘키’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인간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하는데… 인류 종말의 끝, 기적이 다시 시작된다! 평점 8.1 (2016.09.22 개봉)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클라이브 오웬, 줄리안 무어..

데이브 더 다이버 - 모험과 파밍, 타이쿤과 병맛, 모두가 조화롭다! [내부링크]

매번 생태와 지형이 바뀌는 거대 블루홀을 발견한 전직 무기상 ‘코브라’. 이곳에서 초밥집을 열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의 주인공 전직 다이버 ‘데이브’를 설득하게 된다. 단순하면서 낙천적 성격의 ‘데이브’는 코브라의 설득에 넘어가 블루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채집하기로 하고, 여기에 초밥 장인 ‘반쵸’가 계획에 합류, 블루홀 근처에 ‘반쵸스시’를 오픈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게임은 게임의 본질인 진정한 재미를 찾는다며 출범한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의 첫 작품으로, 작년 10월 27일 스팀(Steam)에서 앞서 해보기 형식으로 출시했다. 넥슨이라... 돈슨 이라고 불리며 아이들 코 묻은 돈 뜯어가기로 유명한 국내 3N 기업 중 하나 아니던가. 그런 곳에서 게..

스타워즈 시퀄 (깨어난 포스, 라스트 제다이,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구관이 명관 [내부링크]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평점 7.3 (2015.12.17 개봉) 감독 J.J. 에이브람스 출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그웬돌린 크리스티, 도널 글리슨,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앤디 서키스, 루피타 뇽오, 피터 메이휴, 안소니 다니엘스, 케니 베이커, 크리스탈 클라크, 핍 앤더슨, 빌리 로어드, 사이먼 페그, 워릭 데이비스, 야얀 루히안, 토마스 생스터, 다니엘 크레이그, 막스 폰 시도우, 해나 존 케이먼, 앤드루 잭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선과 악의 전쟁, 거대한 운명이 결정된다! 악의 세력인 무자비한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시대. 레아 장군이 이끄는 저항군은 승리의 불씨를 지필 마지막 희망을 찾아 ‘레이’를 과거..

서울 관악구 낙성대 샤로수길 제주상회 몸국(국밥) 후기 vol.2 [내부링크]

며칠 새에 다시 방문한 샤로수길 제주상회. 오늘은 지난번에 궁금했던 몸국을 먹으러 왔다. 들어가 보자! 제주도 소주와 맥주 포스터가 보이고... 벽의 메뉴도 보인다. 메뉴는 이미 정해져있다. 몸국 ㄱㄱ 멍 때리던 사이 음식이 나왔다. 어릴 때 접했던 기억과는 좀 다르다. 몸국이란 해초 비슷한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조합한 국밥인데, 언뜻 봐서는 돼지고기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가 없고, 추어탕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맛을 본다. 씹히는 고기의 식감이 언뜻 참치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는 돼지 등뼈의 살을 발라서 넣은 것이라 한다. 덩어리져있지 않고 분해되어 있어서 마치 죽을 먹듯 술술 넘어가지만, 고기를 씹는 재미는 없다. 아주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고기 국밥을 먹을 때에 비해 몸에 덜 미안(?) ..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충칭마라훠궈 (어향가지덮밥, 삼슬면) 후기 [내부링크]

샤로수길 부근, 정확히는 샤로수길 아래쪽 블록에 위치해 있는 마라훠궈 전문점인 충칭마라훠궈를 방문했다. 중국의 도시 이름을 딴 가게다. 간단한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기에 훠궈는 좀 부담스럽고... 식사류에서 골라봐야겠다. 주변을 둘러보니 중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다. 경극에서 사용하는 가면들이 전시되어 있다. 훠궈가 메인이지만 다른 중국요리집에서 찾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다 취급한다. 양꼬치정도만 빼고. 식사류의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 어향가지덮밥이 7,000원. 삼슬면?? 삼슬면은 뭐지? 부담 없는 8,000원이라는 가격이니 시켜보자. 어향가지덮밥이 나왔다. 예상하던 그대로의 비주얼이다. 국물이 함께 나오는데, 곰탕맛이다. 매콤하고 양도 많아 좋다. 삼슬면의 모습. 정체가 너무 궁금했는..

강남구 스타벅스 역삼초교사거리점 후기(강남,역삼) [내부링크]

강남역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 강남 리저브 매장이 있다. 대부분은 그쪽을 이용할 것 같긴 한데.. 강남역도 역삼역도 아닌 곳에 뜬금없이 자리해있는 스타벅스 역삼초교사거리점을 방문해 봤다. 어쩌다 보니 요새 스타벅스를 자주 가게 되네. 어쨌든 찾기는 쉽지만 매장 자체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곳이다. 역삼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론 강남역이 더 가까우며, 상대적으로 가까울 뿐 강남역 바로 옆에 리저브 매장이 있는데 굳이 이리로 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럼 상대적으로 강남점에 비해 이곳이 한가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심플한 바깥의 모습. 안으로 들어가 보면... 꽤 넓은 홀인데 사람이 무쟈게 많다.ㄷㄷ 대부분 직장인들인 것 같다. 주변에 사무실이 많다 보니 직장인들만으로도 매우 바쁜 듯했다. 굿즈 양이 ..

아이폰 14 구입! [내부링크]

아이폰 14를 구입하기 위해 쿠팡을 탐사중... 그나마 가장 싼녀석을 발견! 일단 이녀석을 마음에 저장~ https://link.coupang.com/a/RppOG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관악구 bhc치킨 낙성대점 후라이드(배달 전문점)후기 [내부링크]

저녁엔 역시 치킨이닭! 개인적으로 양념이니 뭐니 소스가 버무려진 치킨보다는 그냥 후라이드를 선호한다. 파닭까지는 괜찮지만 ㅎ 어쨌든 집에서 멀지 않은 bhc 매장을 찾았다. 배달 전문점이라 배달 주문을 하거나 앱으로 미리 주문을 한 뒤 픽업을 하는 시스템이다. 현장 식사는 불가능하다. 17,000원, 가격도 아직까지 버틸만하고 이런저런 쿠폰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니 좋다. 거의 후라이드만 먹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메뉴선택의 고민도 없으니 진짜 간편하다. 낙성대 매장은 조리도 상당히 신속한 편이다. 홀이 따로 있는 서울대입구역점과는 달리 배달 전문매장이다보니 주말 피크시간과 축구 경기가 있는 날 정도를 빼면 상당히 빠르게 음식이 완성! 마실나갈 겸 직접 픽업을 하는 것이 배달비도 아끼고..

내돈내산 크레모아 캡온 40B(낚시, 등산, 캠핑용 모자 헤드랜턴)후기 [내부링크]

밤과 새벽에 작업 시 유용한 헤드랜턴이 필요해졌다. 낚시를 좋아하는 형에게 물어보니 크레모아 제품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모자에 장착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녀석을 선택하게 됐다. 바로 요 녀석이다. 충전용 usb-c 타입 케이블을 빼먹고 사진을 찍었다.ㅋ 제품 전면부와 후면부의 모습. 무게는 29g으로, 모자에 장착했을 때 아주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정도다. 불편함은 거의 없다. 충전에 usb-c 타입을 사용한다. 충전 시 붉은 불빛으로 충전 량을 보여준다. 각도가 조절되는 클립. 클립 부분을 모자에 끼우면 훌륭한 헤드랜턴이 되는 것이다. 요렇게. 상당히 클립의 조임이 강력해서, 떨어져 나갈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 하지만 이음매가 왠지 부러질듯한 불안감을 준다. 조심히 사용해야겠다. 이렇게 각도..

서울 관악구 낙성대 샤로수길 제주상회 고기국수(국밥) 후기 [내부링크]

샤로수길 끝자락에 있는 제주 돼지국밥 전문점인 제주상회를 방문했다. 집과 가까워서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위치는 비교적 찾기 쉬운 쪽에 있으나 입구 크기가 아담해서 언뜻 눈에 띄지 않는다. 자세히 봐야 보인다.ㅎㅎ 문을 열면... 지하로 내려가게 된다. 입구도 좁고 계단도 축축하고...불안불안하다. 현관부터 통로까지의 인상은 참 별로다. 홀로 들어서면 의외로 괜찮은 공간이 나온다. 넓진 않지만 국밥집에 걸맞은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보여준다. 주변을 둘러보면... 잘 동작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턴테이블과 벽에 걸려있는 제주특별자치도전도가 눈에 띈다. 제주도 토속음식을 표방하는 가게임이 확실히 보인다. 메뉴에서도 제주도 토속음식인 몸국이 눈에 띈다. 몸국이란 해초 비슷한 모자반과 돼지고기..

서울 강남구 선릉역 온복비빔국수 후기(대치동) [내부링크]

아침 겸 점심으로 국수가 땡겨서 방문하게 된 선릉역 근처의 국숫집. 노포 느낌을 내는 익스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레트로 컨셉으로 개인이 운영하시는 국숫집인가 했으나...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몰랐네. 인테리어도 옛날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느낌이 든다. 타일로 벽을 장식하고 투박한 색상들로 재미있게 꾸며놓았다. 정감이 가는 분위기다. 벽에 메뉴가 붙어있었는데 가격이 적혀있지 않아 순간 당황했으나...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ㅋㅋ 벽에 걸린 메뉴판도 인테리어 소품이었던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쨌든 메뉴를 살펴보니 국숫집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돈가스나 수육 같은 메뉴들이 눈에 띈다. 특히 수육의 가격은 24,500원으로, 가격이 비싸다기보다는 '왜 니가 거기서 나와?'라는 생각이..

경기 광주 오포 양벌리 싸멜 프랑스 빵집 후기 [내부링크]

오포 양벌리에 있는 아담한 빵집을 방문하게 됐다. 목, 일요일이 정기 휴일이고, 암것도 모르고 갔는데 토요일날 방문을 해서 다행이었다. 휴휴. 아담한 빵집이고, 일하시는 분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빵 종류나 양이 많지는 않지만... 하나같이 맛있어 보인다. 때깔도 좋고. 냄새도 ㅎ 좋은 재료로 만들고 있음을 여기저기 강조해 놓으셨다. 자부심이 느껴진다. 단팥빵 1,800원을 보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일하시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깔끔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바쁘게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게는 작지만 손님은 끊이지 않고 단골이 많은 느낌이었다. 음, 어쩌면 훌륭한 맛집을 찾은 건지도?! 소금 빵과 앙버터, 퀸아망이라는 녀석을 골라보았다. 하나씩 맛을 보니 왜 단골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풀잎향 샤브샤브(태평역) 후기 [내부링크]

성남 태평역 근처에 있는 샤브샤브집을 방문했다. 풀잎향 샤브샤브라고 한다. 이름만으로는 왠지 썩 호감 가는 느낌은 아닌 듯한데... 왠지 잔디가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눈앞에 이렇게 매장이 펼쳐진다. 왠지 자리가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역시나 홀은 상당히 넓다. 보기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지만 어쨌든 창밖을 바라보며 식사도 할 수 있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는 매장이라는 느낌이다. 메뉴를 살펴보니 다른 곳들보다 조금씩 더 비쌌다. 이유가 있나 하고 살펴보니... 내용물 리필이 무제한이었던 것이다. 와우. 살짝 높은 가격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그러면 가격만 높고 구성은 빈약하진 않을까 의문이 들었다. 살펴보러 가보자. 위생을 위해 준비된 덮개가 ..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4 - 레이 VAN [내부링크]

직접 소유를 포함해 렌탈 및 시승 등으로 운행해 본 차량 목록 대우 다마스(지인), 쉐보레 스파크(소유), 기아 모닝(렌탈), 현대 아반뗴 스포츠(지인) 아반떼md(렌탈), 아반떼 AD(지인), 쉐보레 트랙스(소유), 현대 산타페 3세대(지인), 르노 삼성 SM525(지인), 르노 삼성 QM6(시승), 기아 K7(지인), 캐딜락 XT5(시승), 현대 투싼(지인), 인피니티 Q30S(시승), BMW 320i(시승), 벤츠 c220(시승), 그랜저 HG(렌탈), 캐딜락 ATS(소유), 레이VAN(소유).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시리즈 네 번째! 출고한 지 일주일 된 따끈따끈한 중고 레이 VAN이다. 56,000킬로 정도 주행한, 상태 괜찮은 녀석이다. 운행한지는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차의 개..

핸콕 - 용두사미의 흔한 표본 [내부링크]

핸콕 새로워야 영웅이다! 전 세게를 놀라게 할 까칠한 슈퍼 히어로 '핸콕'이 온다! X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겸비한 슈퍼 히어로 '핸콕(윌 스미스)'. 그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지만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까칠한 슈퍼 히어로로 낙인 찍힌다. 사람들의 기피대상 1호로 떠오른 핸콕은 어느 날, PR 전문가 레이 엠브레이(제이슨 베이트먼)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그는 핸콕의 추락하는 이미지를 회복시켜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중, 핸콕은 레이의 아니 메리(샤를리즈 테론)가 자신이 탄생하게 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메리와 가까이 있을 수록 자신의 초능력이 점점 약해져가..

경기도 안산 청담추어정 팔곡점 [내부링크]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에 있는 청담추어정이라는 추어탕 전문점을 방문하게 됐다. 가게가 무쟈게 크다. 주차장도 넓어서 북적이지 않고 초보자들을 위한 발렛서비스도 있다고 한다. 좋은데? 들어가서 벽에 붙은 메뉴를 보니 서울보다 약간 비싸다. 서울에선 9천~1만원 정도인데... 뭐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게장도 주문가능한데, 입구에서 단팥빵과 같이 따로 구입도 가능했다. 홀은 넓다. 매우 넓다. 사진 외에도 더 있어서, 얼마나 많은 손님이 오던 충분히 소화 가능해 보였다. 여기가 그렇게 맛있나? 기본인 추어탕을 주문해 보았다. 반찬이 하나 둘 놓인다. 흑임자 소스로 만든 샐러드와 유자에 담은 연근, 갓김치에 깍두기와 배추김치까지. 연근의 맛은 심심한데 은은하게 유자향이 나는 정도고, 갓김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 & 볼러의 눈으로 분석하기 [내부링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평점 8.6 (2023.01.04 개봉)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출연 강수진, 신용우, 엄상현, 장민혁, 최낙윤, 고창석, 나카무라 슈고, 카사마 준, 카미오 신이치로, 키무라 스바루, 미야케 켄타, 사카모토 마야 1992년 처음 연재를 시작한 이 전설의 농구만화는 당시 조던을 위시한 NBA와 94년 방영한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당시 청소년들과 2, 30대(아마 40대도?) 모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연재 종료 26년이 넘은 지금도 각종 명대사와 명장면이 숱하게 패러디되거나 모티브로 쓰이고 있고, 후속판 제작 여부나 작가의 동향, 후속 줄거리 등이 지속적으로 화두..

디스코 엘리시움 - 게임? 소설? 예술? [내부링크]

머리가 터질 듯한 숙취 속에서 깨어나 보니 내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난다. 방은 엉망진창이고 주위의 물건은 다 부서져 있다. 널브러진 옷들을 대충 주워 입고, 힘들게 몸을 일으켜 세운다.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니 한 여성이 나에게 "형사님"이라 부르며 인사를 건넨다. 계단을 내려가니 '킴 카츠라기'라는 동양인 형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내 이름조차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내 동양인 파트너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그와 함께 범인을 찾아내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한다. 디스코 엘리시움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RPG의 특성을 띠고 있다. 탑 뷰 형식을 통해 플레이어 캐릭터를 조작하고, 도시를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플..

슬럼독 밀리어네어 - 때론 매운 음식이 좋다구! [내부링크]

슬럼독 밀리어네어 전 세계를 감동시킨 특별한 퀴즈쇼!`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속임수로 / B: 운이 좋아서 / C: 천재라서 / D: 운명이었다(It is written) 2006년, 뭄베이.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거액의 상금이 걸린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평점 8.9 (2009.03.1..

관악구 낙성대 낙성 (중화요리)후기 [내부링크]

낙성대 인헌시장 끝 쪽 부분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다. 낙성대에 있는 낙성이라. 이름 좋다. 오픈한 지는 3년 좀 안된 듯한데, 외부 익스테리어만 봐서는 중화요리집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었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아주 많았다.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벽에 걸린 메뉴 모음. 가장 기본인 낙성 짜장면과 맑은 짬뽕, 그리고 꿔바로우를 시켜보았다. 중식 맛의 기준인 홍콩 반점에 비해 1천 원 정도씩 비싼 가격이다. 과연 그 값을 할 것인가. 짜장은 고기의 양이 좀 더 많은 듯하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삶은 계란 절반이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 맑은 짬뽕은 양도 좋고 건더기가 매우 푸짐했다. 맛도 아주 좋다! 이것 때문에라도 다시 방문하고픈 맛이었다. 칼칼하면서 풍성한 해물의 깊은 맛도 좋았고..

서초동 파스텔시티 영풍문고 사당역점 후기 [내부링크]

파스텔시티 빌딩 안에 있는 영풍문고는 사당역 안에서 바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파스텔시티가 목적지인 분들은 괜히 날 추운데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역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다. 한여름 찜통더위 때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11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다 보면 우측으로 이렇게 파스텔시티 입구가 보인다. 조금 들어가 보면... 이렇게 영풍문고가 나오고 회전문을 지나면... 들어선 입구에서 좌우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꽤 넓은 매장이다. 사진으로 담지 못한 공간들이 꽤나 많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서점. 영풍문고 안에는 이렇게 파스텔시티 위층으로 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원하는 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편리해서 좋다. 잘 보이는 위치에 신작과 베스트셀러를 모아놓았다. 왠지 ..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 동심을 요구하는 잔혹극 [내부링크]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1944년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숲으로 숨은 시민군은 파시스트 정권에 계속해서 저항했고 그들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된다.‘오필리아’는 만삭의 엄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 ‘비달’ 대위가 있는 숲속 기지로 거처를 옮긴다. 정부군 소속으로 냉정하고 무서운 비달 대위를 비롯해 모든 것이 낯설어 두려움을 느끼던 오필리아는 어느 날 숲속에서 숨겨진 미로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산이고 숲이자 땅”이라 소개하는 기괴한 모습의 요정 ‘판’과 만난다. 오필리아를 반갑게 맞이한 판은, 그녀가 지하 왕국의 공주 ‘모안나’이며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세 가지 임무를 끝내면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주면서 미래를 볼 수 있는 “선택의 책”을 건넨다. 오필리아..

매버릭 - 오늘은 아닙니다 [내부링크]

탑건: 매버릭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평점 9.4 (2022.06.22 개봉)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발 킬머, 바쉬르 살라후딘, 존 햄, 찰스 파넬, 모니카 바바로, 루이스 풀먼, 제이 엘리..

관악구 행운동 중부시장 야미마라탕 [내부링크]

언제부터인가 마라탕이 인기폭발이다. 요새는 조금 수그러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곳곳에 중국요리 전문점이나 양꼬치 집등에서 마라탕 메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마라탕만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은 본기억이 없는데, 여기 있다. 관악중부시장 안쪽에 있는 조그마한 마라탕 전문 가게. 정확히는 마라탕과 마라샹궈 두 종류의 매뉴만을 취급한다. 가격은 마라탕 6천원부터 마라샹궈는 만원부터 시작하지만, 2인기준으로 재료를 한 그릇 채워 담으면 두 메뉴 모두 1만 6천 원 정도에 떨어졌다. 각 재료의 가격도 다른 곳들보다 훨씬 싸다.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원하는 재료를 골라 그릇에 담고 가져가면 탕이나 샹궈 둘 중 하나로 조리를 해서 나오는 시스템이다. 재료의 신선도와 청결..

관악구 낙성대 인헌시장 치킨 앤 곱창 [내부링크]

'가성비' 원래는 PC 관련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던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이라는 단어가 편의를 위해 축약으로 바뀐 것이다. 그 후 전자제품의 영역으로, 또 이후로는 상품 및 서비스 전반의 영역에서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가성비라는 단어는 제품, 식품에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내실이 괜찮을 때 사용한다. 식품에 있어서는 맛이 뭐 썩 뛰어난 건 아니지만 가격은 싸다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 이 말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싸고 좋은 것은 없다'라는 격언도 있지 않나. 하지만 드물게 예외는 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가게 말이다. 낙성대 인헌시장 안쪽에 있는 매장으로, 40년이 되어가는 재래시장 안에서도 꽤나 오랫동안 장사하고 계신 곳이다. 해가 지날 수록 손님이 많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그만큼 맛있다..

경기도 과천 봉덕 칼국수 (서울대공원) [내부링크]

서울 대공원에 바람 쐬러 갔다가 들른 칼국수 집. 대공원 주변엔 음식점이 거의 없는데, 한 군데 있는 곳인지라 손님이 엄청나게 많다.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워낙 사람이 많아 대기줄이 길다. 평일에는 괜찮을 듯 하지만. 가득 들어찬 손님. 청계산 등산객들도 많고 대공원에 놀러 온 가족 손님들도 많아 보이고 나도 있고.... 많다 많아. 얼마전 방문한 등촌 칼국수와 같은 구성이지만 좀 더 체계가 있는 느낌이다.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고기가 기본으로 조금 들어가고 수타면임을 고려하면 얼추 비슷한 느낌이다. 일단 내용물을 보고 판단해보쟈. 4인분에 고기 + 야채 (15,000원) 추가를 시켰다. 미나리가 풍성풍성하다. 2명이 올 경우엔 굳이 고기 야채를 추가하지 않고, 기본 소량 들어있는 고기만으로 충분할 것..

B급 영화의 의미와 목적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어떤 랭크를 매길 때나 클래스를 나눌 때 A급 B급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게 된다. 이 등급이 B C D E F 로 향해 갈수록, '격이 떨어지거나 수준 낮은' 이라는 단어들과 동의어가 된다. 쌍권총이라는 말만 들어도 온몸이 소름이 돋게 만들고, B라는 알파벳은 위너가 아닌 2인자들의 것이며, 지금은 MBTI에 의해 그 자리를 넘겨주긴 했으나 한때는 아무 잘못도 없는 B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을 무슨 바퀴벌레 보듯 두려워하게 만들었던 이 불합리한 현상들은(이건 아닌가), 순전히 이 세상 학업 제도의 악역향이다! 명백한 오바임을 인정한다. 어쨌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인식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B가 뭐 어때서 그러는가 말이다!! 각설하고, 학업 제도에 대한 병폐야 내가 어찌할 방도..

테넷 - 무엇을 위한 서커스인가 [내부링크]

테넷 당신에게 줄 건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KEY POINT]인버전: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 미래에서 인버전된 무기를 현재로 보내 과거를 파괴할 수 있다. 평점 6.8 (2020.08.26 개봉)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딤플 카프디아, 케네스 브..

낙성대 샤로수길 미분당 쌀국수 후기 [내부링크]

집 근처 샤로수 길에는 맛집들이 많다. 근데 사람이 항상 너무 많아서, 줄 서며 대기하는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방문에 엄두가 안나는 것이 보통이었다. 물론 지나가다가 한가한 집이 있고, 배가 고픈 상태에다 하필 그 집이 맛있어 보이는 집이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암튼 그래서 낙성대 샤로수길 거의 꼬리 끝쪽에 있는 베트남 쌀국숫집인 미분당을 갔다. 벽에는 미분당을 소개하는 글이 붙어있다. 국물에 한약재라.. 왠지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먼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들어가야하는 시스템이다. 키오스크 위쪽에 메뉴 사진이 걸려있어 내용물을 얼추 예상하며 주문이 가능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가게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갖춰놓은 듯했다.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 매장이더라. 몰랐네. 차돌 양지쌀..

강화도 외포항 고향 바지락칼국수 후기 [내부링크]

강화도 외포항에 있는 꽤나 오랫동안 영업해 온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부모님 집을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이라 딱히 특별하게 느끼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었다는. 입구에 있는 수조에 바지락이 꽉 차있다. 왠지 믿음이 가는 비주얼이다. 의자와 좌식으로 된 홀이 따로 나누어져 있다. 벽에 걸린 천자문이 가게의 연식을 말해주는 느낌이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조금씩 인상되어 왔지만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없다. 새우튀김이 6마리에 12,000원? 왠지 좀 비싼 것 같지만... 이렇게 실물을 보면 의문이 사라진다. 꽤나 커다란 녀석들로 튀김이 나온다. 대가리까지 같이 먹도록 통째로 튀겨준다. 크기가 무슨 손바닥만 한 녀석도 있다.ㄷㄷ 크기도 크고 맛도 아주 좋다. 가격이 납득되는..

데어 윌 비 블러드 - 자본과 손잡은 신앙의 파멸 [내부링크]

데어 윌 비 블러드 1898년 지독한 알콜 중독자에 부인도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황무지 사막 한가운데서 금을 캐는 무일푼 광부. 어느날 이곳에서 그는 석유 유전을 발굴하면서 일확천금의 행운을 누리게 된다. 야심찬 석유 개발과 함께 시작된 야망과 꿈은 어느새 탐욕과 폭력으로 바뀌게 되고, 쉴새 없이 샘솟는 석유와는 반대로 이들 사이에는 사랑과 존경, 희망, 믿음 등이 사라져만 가는데… 평점 8.1 (2008.03.06 개봉)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폴 다노, 케빈 J. 오코너, 시아란 힌즈, 딜런 프리지어, 베리 델 셔먼, 폴 F. 톰킨스, 랜달 카버, 코코 리, 시드니 맥칼리스터, 데이빗 윌리스, 크리스틴 올레이닉작, 켈리 힐, 제임스 다우니, 댄 ..

강화도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 후기(수산시장) [내부링크]

설 연휴 기간 부모님이 계신 강화도를 다녀왔다. 강화도가 이젠 너무 복잡해지고 있다. 어찌나 서울에서 사람이 많이 몰려오는지 ㄷㄷㄷ 어쨌든 먹고 싶은 젓갈도 살 겸 바람도 쐬고 구경도 할 겸 자주 가는 외포리 쪽을 방문했다. 외포리를 방문하면 반드시 두 군데는 꼭 들르게 되는데 한 군데는 칼국수집이고, (나중에 리뷰를^^) 나머지는 수산시장이다. 젓갈류를 사기 위해 꼭 들르는 곳.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창난젓과 아가미젓을 사기 위해서다. 입구에 애완견 출입제한 팻말이 눈에 띈다. 주차장은 넓다. 사진외에도 정문 쪽에 넓은 공간이 있다. 주변 전경.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으나 오랜 세월로 조형물이 많이 손상됐다 ㅠ 멀리서 찍으면 그럭저럭 봐줄 만해진다 ㅎㅎ 그나저나 외포리가 새우로 유명한가? 새우들이..

서초구 생어거스틴 파스텔시티점 후기(사당역) [내부링크]

오랜만에 똠얌꿍이 땡겨서 집에서 비교적 가까워 자주 방문하던 생어거스틴 파스텔시티점을 방문했다. 지상으로 진입해도 되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지하에서부터 매장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특히 덥거나 추운 날씨엔 더더욱. 사당역에서 하차한 뒤 11번 출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파스텔시티로 진입하는 입구가 나오고, 영풍문고로 진입하여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4층으로 가면 된다. 서점 구경도 좀 하고. (서점 소개도 나중에 한번) 4층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생어거스틴 매장. 입구에 추천 메뉴 간판만 깔끔하게 놓여 있다. 현관을 장식하고 있는 장식품들. 태국 유물 느낌이 나는 물건들로 장식을 해놓았다. 메뉴판 모음 일반 태국 음식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싸다. 홀은 적당한 넓이인데, 좌..

관악구 낙성대 샤로수길 순보보 [내부링크]

낙성대 방향의 샤로수길 초입에 있는 퓨전 한식집 순보보에 갔다. 깔끔한 음식이 좋아서 가끔씩 가는 곳인데, 갑자기 점심으로 땡겨서 방문했다. 음식이 정갈하고 가성비도 뛰어난 곳이다. 매장내부의 모습. 커피숍처럼 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기분 좋게 만든다. 점심시간 전에 방문해서 손님이 많지 않았다. 12시쯤 되면 꽤나 복잡해진다. 메뉴판. 메뉴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좋고, 1인 코스 메뉴들이 마음에 든다. 메뉴판부터 해서 실제 메뉴들까지 시종일관 정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식당의 생명은 정갈함이라 생각하는데, 순보보는 그런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곳이다. 오늘은 제주 돼지보쌈을 시켰다. 먼저 나온 애피타이저. 단호박죽과 가지로 말은 야채, 새우튀김, 오렌지..

그랜 토리노 - 스케일 따위 [내부링크]

그랜 토리노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던 소년, 이제 그 소년을 지켜주고 싶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월트 코왈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일상은 집을 수리하고 맥주를 마시고 매달 이발하러 가는 것이 전부다. 전쟁의 상처에 괴로워하고 M-1 소총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남편이 참회하길 바란다는 월트 아내의 유언을 이뤄주려고 자코비치 신부가 하루가 멀게 그를 찾아오지만 월트에게 그는 그저 ‘가방 끈 긴 27살 숫총각’일 뿐. 그는 참회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버틴다. 그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만큼 믿는 존재는 곁에 있는 애견 데이지뿐이다. 이웃이라 여기던 이들은 모두 이사 가거나 죽고 지금은 몽족(Hmong)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 월트는 그들을 혐오하고 늘어진 지붕, 깎지 않은 잔디 등 눈에 보이는 모..

실손보험 부담보 계약이란(백내장 수술, 실비, 비급여 항목, 계약 부활) [내부링크]

백내장이 생겼다. 20대 때 한쪽눈에 백내장이 생긴 뒤로 꽤나 오랜 뒤에 다시 생긴 백내장이다. 40대에, 이번엔 다른쪽 눈에. 백내장이 생긴건 생긴 거고, 수술을 위해 알아보던 도중 짜증 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실손 보험 계약내 안과 관련 치료에 대한 부담보 설정이 되어있던 것. 결과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때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 하루 한도 금액인 25만 원까지만 지원을 하고 나머지는 지원 안 한다는 내용이다. 아니, 비용이 커질 수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으려고 실손보험을 드는 건데, 이게 무슨 소리야 ㅠㅠ 보험에 가입할 때 종종 '부담보'라는 단어를 듣게 된단다. 난 처음 알았지만 ㅠ 부담보는 특정한 신체 부위나 질병에 대해 일정 기간 또는 보험 전기간 동안 ..

경기도 의왕 백운호수 바다향 왕코다리 [내부링크]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김에 인근의 맛집도 들렀다. 바다향 왕코다리. 프랜차이즈 업체인데 흔하지는 않다. 전원주택처럼 분위기 좋은 곳에 매장이 위치해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곳. 평일 점심이라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손님이 많았다. 주말에는 상당히 바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후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피 머신이 있다. 믹스 커피나 아메리카노를 취향에 따라 골라마시도록 배려한 점이 좋아 보인다. 매장은 꽤 넓고 시원하며 정리 정돈도 잘되어 있어 느낌이 괜찮다. 근무하시는 분들도 다 매우 능숙한 느낌을 주는데, 메뉴가 그리 복잡하지 않아 더 그런 듯하고 혼잡한 느낌이 없어 좋다. 평일 3시까지만 이용가능한 코다리 정식 메뉴를 시켰다.(2인이상 주문가능) ..

관악구 낙성대 홍콩반점0410 [내부링크]

탕수육이 먹고 싶어 집 근처의 홍콩반점을 갔다. GS주유소와 할리스 커피 빌딩 사이에 위치한 매장인데, 매장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언뜻 겉만 봐서는 규모가 작은 매장으로 생각되지만... 들어가 보면 매우 넓은 매장이다. 특히 요즘 같은 때 지하가 주는 눅눅한 느낌이 전혀 없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근무하는 직원 숫자가 상당히 많은 데, 매우 바쁜 매장이다. 이동인구가 엄청나게 많고 끊임없이 유입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도 끊임없이 잘 되는 편이다. 메뉴는 다른 매장과 동일하다. 탕수육만 먹을 순 없으니 짜장 보통과 냉짬뽕을 시켰다. (냉짬뽕은 여름 전용 메뉴) 냉짬뽕에는 취향에 따라 겨자를 넣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넣는 게 맛이 더 나았다. 짜장은 그냥 무난하다. ..

강원도 영월엄가 김인수할머니 순두부 [내부링크]

영월에 있는 거의 60년 전통의 순두부 집에 방문했다. 영월을 가면 무조건 들르는 곳이다. 그동안 인테리어에 조금씩 변화가 있어왔지만 2년 전쯤에 전부 싹 리모델링을 해서 기존의 토속적인 느낌을 완전히 벗어버렸다.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입장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으나 보기도 좋고 훨씬 효율적으로 변모한지라 더 긍정적인 듯. 외관은 약간만 변화했지만 실내는 완전히 달라졌다. 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훨씬 편할거다. 예전엔 방처럼 되어있어서 엄청 좁았거든. 메뉴판. 순두부집에 웬 돈가스 메뉴? 찾는 사람이 있긴 한가보다. 쨌든 순두부가 무슨 1만 원이 넘어! ㄷㄷ 할 수도 있겠지만... 반찬이 매우 풍성해서 가격에 납득하게 된다. 반찬의 양도 양이지만 하나같이 맛이 좋아서 밥을 순식간에 비우게 된..

조디악 - 시간이라는 적 [내부링크]

조디악 “신문 1면에 이 암호를 내보내라. 이 암호는 곧 내 신원이다.오후까지 암호를 신문에 내지 않으면 오늘 밤부터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를 것이다. 주말 내내 밤거리를 누비며 12명을 죽일 것이다.” -1969년 8월 1일, 조디악 킬러의 첫 번째 편지1969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의 3대 신문사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발레호 타임즈 헤럴드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친애하는 편집장께, 살인자가 보내는 바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편지에는 1968년 12월 20일 허만 호숫가에서 총에 맞아 살해된 연인, 1969년 7월 4일 블루 락 스프링스 골프코스에서 난사 당해 연인 중 남자만 살아남았던 사건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었다. 그가 편지에 적힌 단서들은 사건을..

관악구 행운동 타이 패밀리 (행운동사무소) [내부링크]

행운동 동사무소 바로 옆에 있는 태국식당. 집에서 멀지 않아 자주 가는 곳이다. 한국 사장과 태국 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지금은 태국 카페까지 오픈하여 그쪽에서 일하시는 듯하고 여기는 다른 태국 가족들이 운영하시는 듯하다. 쨌든 수 많은 태국 음식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곳. 가까워서 좋고 무엇보다 똠양꿍맛이 너무너무 좋다. 으 또먹고 싶다 ㅠ 쉽게 눈에 띄는 위치. 안에 들어서면 큼지막한 코끼리 그림이 눈에 띈다. 메뉴판의 모습. 메뉴는 초기에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꾸준히 늘어났다. 메뉴판의 모습도 거의 매년 바뀌는 듯. 지금은 눈이 좀 아프다@@; 뭐 잠깐 보는 거니 별 문제는 아님. 무조건 똠양꿍은 시켜야 한다. 나머지는 돼지고기를 넣은 태국 쌀국수와(고기 선택가능) ..

강원도 봉평 월이 메밀닭강정 [내부링크]

평창을 지나는 김에 닭강정을 사러 들른 이곳. 사실 봉평이라는 동네에서만 메밀이 나오는 것은 아닐 텐데, 유난히 봉평이 메밀로 유명한 것은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동네라서 이다. 봉평 어디를 가나 메밀을 쉽게 관찰할 수 있고, 메밀을 사용하는 음식점 또한 넘쳐난다. 심지어 닭강정까지 말이다. 세 가지 메뉴의 가격표. 후라이드는 1만8천원, 메밀강정은 2만 원 정도이고, 황태강정은 2만2천원정도한다. 언뜻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지게 된다. 매장 내에서 식사도 가능하지만 픽업하는 손님이 대부분인 듯. 포장이 잘 되어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차 안에서 한 개씩 집어먹기에도 좋고, 차려먹기에도 편하다. 가장 중요한 건 맛일 텐데..

관악구 행운동 부자국수 [내부링크]

2호선 낙성대 역과 서울대 입구역 중간에 위치해 있는 진짜 진짜 조그만 가게인 부자 국숫집을 방문했다. 특별히 국수가 당기는 날이 아니더라도, 매일같이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맛집이다. 남부순환로를 기준으로 거의 길가 쪽에 위치해 있고, 골목에서 보면 이런 느낌. 진짜 엄청나게 작아보이는 매장 입구 모습. 실내 역시 좁다. 타이트하게 앉아야 8명 정도가 간신히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 개인 식탁은 따로 없고 부대끼며 앉아야 하는 구조이다. 혼밥 하기 좋고 커플까지도 괜찮다. 그 이상은 불편할 것. 손님이 꽤 많은 편이고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을 마치기에 저녁쯤 방문할 땐 전화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동치미 국수와 잔치 국수를 시켰다. 가격이 그동안 조금씩 올랐지만 왕만두를 한 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더 이상의 서스펜스는 없다 [내부링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총격전이 벌어진 끔찍한 현장에서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는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이 가방을 찾는 또 다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이들의 뒤를 쫓는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까지 합세하면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목숨을 건 추격전이 시작된다. 평점 8.0 (2008.02.21 개봉)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 브롤린, 우디 해럴슨, 켈리 맥도널드, 가렛 딜라헌트, 테스 하퍼, 배리 코빈, 스티븐 루트, 로저 보이스, 베스 그랜트, 안나 리더, 킷 그윈, 잭 홉킨스, 칩 러브, 에두아르도 안토니오 가르시아, 진 존스, 부츠 서덜랜드, 캐시 램킨, 마가렛 바우..

강원도 평창 봉평 미가연 메밀국수 [내부링크]

영월을 놀러 가는 길 중간에 들른 메밀국숫집. 강원도를 놀러 간다 하면 무조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다. 음식에 굳이 파를 나눈다면 나는 육식파에 해당하는데, 이곳은 육식파인 나마저도 무릎 꿇게 만든 엄청난 맛을 보여준 곳이다. 홀의 크기는 적당하나. 주말에는 사람이 몰려 약간의 대기열이 생기는 곳이기도 하다. 평일날 방문할 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 외부는 전통적인 느낌을 내고, 실내는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왠지 모를 신뢰를 준다.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으나, 방문 시 네이버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1만 2천 원 상당의 메밀싹 묵무침을 서비스로 준다. (지금은 메밀차를 증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본 메뉴보다 양은 조금 적지만 이게 어디인가ㄷㄷ 맛은 심심하지만 메밀싹의 산뜻한..

클로버필드 - 분방한 사고의 중요성 [내부링크]

클로버필드 뉴욕을 덮친 사상 최대의 사건! 그 놈의 공격이 시작됐다! 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한 뉴욕시내의 송별 파티장. 친구 허드는 떠나는 롭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며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맨해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사건명 ‘클로버필드’ 그 날의 숨겨진 모든 기록이 공개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롭과 일행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그 놈’이 날려버린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스타듀밸리-미니멀리즘의 극치 [내부링크]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게임 시작 화면. 그리고 내 아주 소중한 손주에게 이 봉해진 편지봉투를 주마. 아냐, 아냐, 아직 열진 말고... 기다려보거라. 이제 귀 기울여 들으렴... 만약 바쁜 삶의 부담에 짓눌린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 오면 그리고 네 밝은 영혼이 커져가는 공허함 앞에 희미해져 간다면 그렇게 된다면 말이다, 아이야. 이 선물을 열 준비가 된 거란다. 이제 할아버지는 좀 쉬어야겠구나... 할아버지의 유언을 뒤로하고 우리의 주인공은 일상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다시금 챗바퀴와도 같은 노동자의 삶에 뛰어드는데, 회사와 함께하는 밝은 미래라는 문구와는 대조적으로 직원들을 감시하는 듯한 회사의 전경이나 회사 내에 '제거됨'으로 표시되어있는 자리, 해골이 되어버린 직원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강원도 정선 나전역 카페 (아리랑 열차) [내부링크]

태어나 처음 정선에 갔다. 강원도에 있는 이곳에 대해 아는 건 정선 아리랑 정도밖에 없고... 지나친 적은 있었어도 머무르는 것은 처음이어서, 뭘 기대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방문한거다. 원래 가려던 식당방문도 실패해서 예상치 못한 식사를 하게 됐는데,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근처 카페라도 가보자 하고 찾아봤더니.... 이곳이 나왔다. 나전역 카페. 정선 시티투어버스 코스이면서 실제 기찻길 옆에 위치해서 간이역으로도 운영되고 있는 카페란다. 정선 아리랑 열차가 운행된다고 했다. 들어가서 둘러보니 역의 역사와 관련된 이것저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카페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레트로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신경 쓴 모습이었다. 옛 문방구 앞을 떠올리게 하는 오락기도 비치돼 있고... 게임은 스노우 브라더..

통풍에 걸렸다ㅠ(통풍에 좋은, 나쁜 음식) [내부링크]

제목은 지금 걸린 것처럼 썼지만, 사실 통풍에 걸린 건 1년 정도 되었다. 처음엔 뼈가 부러진 줄 알았다. 발을 살짝 딛기만 해도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지만 어떻게든 발을 절뚝이며 정형외과를 향했다. '뭐 격한 운동을 한건 없는데 왜 뼈가 부러졌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엑스레이를 찍었고.... 결과는 통풍이었다. 이후 요산 수치를 체크하고 재차 통풍임을 확인 받았는데, 이날 이후부터 나에겐 엄청난 고통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이유는 나중에. 그럼 통풍이 뭘까? 조사해 봤다. 통풍이란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한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

나만의 전쟁(This war of mine)-전쟁의 그늘 [내부링크]

무시무시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전쟁이 소재로 사용되면, 내가 군인이 되거나 용병이 되어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1990년대에 있었던 보스니아 내전당시 포위된 사라예보 지역을 모티브로 해서, '전쟁 속의 민간인들'을 주제로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이다. 전쟁의 중심이 아니라 그 그늘을 들여다 보는 게임이라고 하겠다. 캐릭터들은 전부 그냥 일반인들이다..ㄷㄷ 전쟁의 그늘에는 어떤 모습들이 숨어 있을까. 볼 것도 없이, 고통받는 민간인들의 처절한 생활이다. 스샷의 아이들 같은 민간인들이 죽지 않고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말이다.(실제 플레이 가능) 당연히도, 처음 게임을 접했을 때 드는 느낌은 슬프고 비참하다. 신선한 플레이 방식과 높은..

역삼역 콘스탄스 조선팰리스 뷔페 [내부링크]

특별한 날을 맞이해 방문할 새로운 장소을 물색하던 와중, 진짜 옛날에 딱 한번 갔었던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가 떠올랐다. 아. 호텔 뷔페를 가봐야겠다! 새로운 곳으로 유후~ 그래서 가보게 됐다.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 조선 팰리스 24층에 위치한 호텔 뷔페이다. 이름은 콘스탄스. 복도를 지나 쭉 진행하면... 이렇게 식당입구와 메뉴판이 보인다. 와우. 기억대로라면 인터컨티넨탈도 꽤나 비쌌었는데 여기는 더 비싸구나 ㄷㄷ 그나마 평일 점심이라 쪼끔 싸다. 14만 5천원 ㅋ 주말, 휴일이거나 저녁시간에는 16만 5천 원이 된다. 가격의 압박이 상당한데, 단일메뉴로 15만원돈의 음식이 어디 있겠는가. 적어도 네댓 번은 돌아야 할 텐데, 그것도 쉽지 않다 ㅎㅎ 진입부터 느껴지는 화사한 분위기. 인터컨..

관악구 스타벅스 낙성대역점 [내부링크]

서울대 입구와 낙성대역 근처에는 각각 2개씩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요렇게. 그중 샤로수길 초입에 위치한 서울대 입구 리저브 매장은 다채로운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를 개인의 취향에 맞춘 추출 방식으로 골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매장이다. 근데 낙성대역 근처에 사는 나에게는 너무 멀다. 커피 한잔하러 15분 걸어가기는 귀찮다고! 대충 집 앞 매장이 짱인 것이다. 낙성대DT점은 여행을 떠나기 전 차 타고 들르는 곳, 낙성대점은 쫄래쫄래 쓰레빠끌고 나오는 곳이다. 매장과 주변의 모습. 1,2층을 함께 사용한다. 1층의 모습이다. 오전 시간이라 한가해서 좋다. 점심시간 근처가 되면 엄청 북적거린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화장실은 2층에 있다. 2층의 모습. 오전인데도 사람이..

강원도 영월 세심다원 카페 [내부링크]

영월 보덕사라는 사찰 바깥쪽에 있는 세심다원이라는 조그만 카페를 방문했다. 주변경관이 너무 훌륭해서 그저 구경만 해도 좋은 곳 같았다. 웅장한 나무들이 사진속의 녀석 말고도 여러 그루가 있다. 멋있더라. 이녀석을 포함해 주변 경관이 정말 평화롭고 편안하게 잘 꾸며져 있다. 거기에 카페가 있으니 차 한잔 하면서 바람쐬기에 얼마나 좋을 것인가. 게다가 팥빙수로도 유명하다기에 날도 더운데 잘됐다 싶어 얼릉 들어가봤다. 평화로운 경관에 어울리게 카페역시 아주 아담하다. 좌식을 포함해 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구비돼있다. 음료는 일반적인 구성이고, 빙수 메뉴가 눈에 띈다. 날도 더우니 얼씨구나 시켜 보았다. 가격은 보통. 기다리는 동안 실내를 둘러봤는데, 창가에 앉아 경치를 감상 ..

경기 의왕 백운호수 바다향 왕코다리 [내부링크]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을 방문한 김에 인근의 맛집도 들렀다. 바다향 왕코다리. 프랜차이즈 업체인데 흔하지는 않다. 전원주택처럼 분위기 좋은 곳에 매장이 위치해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곳. 평일 점심이라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손님이 많았다. 주말에는 상당히 바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후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피 머신이 있다. 믹스 커피나 아메리카노를 취향에 따라 골라마시도록 배려한 점이 좋아 보인다. 매장은 꽤 넓고 시원하며 정리 정돈도 잘되어 있어 느낌이 괜찮다. 근무하시는 분들도 다 매우 능숙한 느낌을 주는데, 메뉴가 그리 복잡하지 않아 더 그런 듯하고 혼잡한 느낌이 없어 좋다. 평일 3시까지만 이용가능한 코다리 정식 메뉴를 시켰다.(2인이상 주문가능) ..

관악구 낙성대 홍콩반점0410 [내부링크]

탕수육이 먹고 싶어 집 근처의 홍콩반점을 갔다. GS주유소와 할리스 커피 빌딩 사이에 위치한 매장인데, 매장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언뜻 겉만 봐서는 규모가 작은 매장으로 생각되지만... 들어가 보면 매우 넓은 매장이다. 특히 요즘 같은 때 지하가 주는 눅눅한 느낌이 전혀 없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근무하는 직원 숫자가 상당히 많은 데, 매우 바쁜 매장이다. 이동인구가 엄청나게 많고 끊임없이 유입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도 끊임없이 잘 되는 편이다. 메뉴는 다른 매장과 동일하다. 가격이 최근에 1천 원씩 인상됐다 ㅠ 탕수육만 먹을 순 없으니 짜장 보통과 냉짬뽕을 시켰다.(냉짬뽕은 여름메뉴) 냉짬뽕에는 취향에 따라 겨자를 넣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넣는 게 맛이 더 나았다..

스트레이 - 냥이의 기묘한 모험(집사 힐링게임) [내부링크]

친구들과 뛰어놀던 아이가 순간의 실수로 거대한 지하로 떨어진다. 너무나 깊은 지하여서 친구들은 도움이 될 수 없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아이는 친구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마치 소설 톰소여의 모험의 한 부분을 따온듯한 이런 형태의 이야기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할 것 없이 대중문화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등장하는 클리셰 오브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닳고 닳아서 이제는 곰팡이 냄새마저 나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흔해빠진 이야기조차도 때로는 시선을 살짝 돌리는 것만으로 엄청나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오늘 소개하려는 게임이 아주 좋은 예다. 냥이로 세상을 구해보세요. 스토리는 이렇다. 친구들과 폐허를 뛰놀던 길냥이가 어떤 이유로 거대한 지하에 떨어진다. 너무나 깊은 지하여서 친..

마이클 클레이튼 - 텍스트가 주는 스릴 [내부링크]

마이클 클레이튼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 U/노스사(社) 소송재판에 끼어들다! 뉴욕 최고의 법률 회사 KBL(Kenner, Bach & Ledeen)에 소속된 마이클 클레이튼(조지 클루니)은 합법적으로 처리 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전담하는 전문 해결사로 떳떳하지 않은 분야에서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신세다. 알코올중독자인 동생 덕에 일주일 안에 8만불을 갚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동료 변호사인 아서 에든스(톰 윌킨스)가 세계적 기업 U/노스 소송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법정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한다.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이 긴급 투입된다. 동료의 죽음, 그리고 그가 남긴 기밀 문서! 로펌의 가장 중요한 고..

관악구 중앙동 중앙순대 국밥집 [내부링크]

어느 매장을 가던 40년 정도는 기본으로 영업해 오신 봉천 중앙 시장내 상가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곱창집과 바로 이곳. 슬프게도 곱창집은 더 이상 없지만 이곳은 그대로 남아 역사를 유지하는 중이다. 예전에는 더욱 토속적인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인테리어나 집기들이 조금씩 변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래도 여전히 토속적인 느낌이 살아있다. 그야말로 로컬들만 알만한 맛집중의 맛집, 진정한 술친구랄까. 국밥과 머리고기를 시켰다. 단출한 상차림이지만 양은 무지 푸짐해서 성인 남성이 배부르게 먹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다. 심지어 여사장님께 많이 달라고 하면 별말 없이 왕창 더 주신다. 괜히 무리하지 말고 감당할 정도로만 요구하쟈. ㄷㄷ 괜히 남기면 아까우니. 들깨가루나 다진 양념은 취향에 따라 직접 추..

관악구 낙성대 빈이네 양꼬치 [내부링크]

낙성대 인근에는 유명하고 맛있는 양꼬치 집이 많다. 로향, 성민 양꼬치 등... 하지만 편한 마음으로 슬리퍼 끌고 다니려면 가까운 곳이 최고다. 거기다 맛도 좋으면 더 좋고. 나에겐 여기가 바로 그곳. 홀크기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다. 오픈한지는 2,3년쯤 된 것 같은데 초반엔 좀 한산했지만 요새는 꽤 바쁘다. 일반 양꼬치와 양삼겹을 시켰다. 양꼬치의 경우 기본 2개를 시켜야 상차림이 가능하다. 맛있어 보인다. 츄릅. 온면도 시켜보았다. 양꼬치엔 온면이 아주 잘 어울린다. 또 먹고 싶네 츄르릅. 메뉴가 엄청 많다. 주로 먹게 되는건 정해져 있지만, 가끔씩 한 두개 다른 메뉴를 시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 뭐 그래도 양꼬치 집이니 양꼬치를 먹어야지. 암. 메인 요리인 양꼬치 메뉴..

구로디지털단지 신림춘천집 닭갈비 [내부링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닭갈비집에 가봤다. TV에 나왔던 집이라 하고,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출발. 오래 기다리면서까지 먹는 걸 선호하진 않지만 어쨌든 고고싱~ 높은 건물들 사이로 단층 건물인 매장이 있으니 이색적인 느낌이었다. 알려진 대로 사람들이 무지 많아 30분 이상을 대기해서 간신히 입장할 수 있었다. 홀 안은 완전 만석. 북적북적하다. 넓은 편이긴 하나 1층뿐인 관계로 대기 인원이 넘치는 것은 절 수 없는 듯.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는 셀프. 나름 정갈하면서도 알찬 반찬들이다. 백김치는 특별한 간이 되어있을걸로 기대했으나 평범. 쨌든 아쉬움없는 구성이다. 신림춘천집의 비법인 항아리 숙성 닭갈비의 자태를 보시라~ 작고 귀여운 항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관악구 행운동 정든 김밥 (강남고려병원옆) [내부링크]

행운동과 청림동의 경계 인근의 강남고려병원 옆에 있는 정든 김밥 가게. 생긴 지는 6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인생 김밥집으로 생각한다. 일단 메뉴 자체는 특별할 게 없는데... 사진으로 봐서는 잘 안느껴지지만 일단 크기가 일반 김밥집에 비해서 훨씬 두껍고 뚱뚱(!)하다. 모든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사용하시는것이 그 이유. 내용물의 차이가 느껴지시는가. 밥의 양이 피부처럼 느껴질 정도로 얇고 재료로만 꽉꽉 차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용도 신선해서 묵힌 밥이나 반찬을 사용했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 메뉴는 특별할 게 없지만 메뉴의 최대 포텐셜을 모조리 다 끌어낸 느낌이랄까. 최고다. 가격은 처음 보면 다른 집에 비해 500~1000원 정도 비싼 느낌이 들것이나, 그 양과 맛을 느끼고..

낙성대 솔이네커피볶는집 [내부링크]

낙성대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커피집이다. 바로 근처에 아모르미오라는 유명 커피집도 있는데, 그쪽이 좀 더 팬시한 느낌이면 여기는 좀더 편안하고 가정적인 느낌이다. 홀의 모습. 화려하진 않지만, 붐비지 않아 오히려 더 좋다. 썸녀 썸남과 커플, 부부 모두가 조용히 대화 나누며 시간 보내기에 최적인 곳. 시끄럽고 정신없는 곳은 재미는 있어도, 진지한 대화나누기는 어렵지 않을까. 있을 메뉴는 다 있고, 중요한 커피맛도 좋은 편이다. 사장님에게 커스텀으로 부탁도 가능하니 나만의 커피 입맛을 가진 사람이라도 문제 없다. 주택가에 위치한 덕분에 아침마다 골목에 커피 볶는 향이 가득한 것은 이 동네 로컬만이 갖는 작은 행복이다. 위치는 이쪽. 가게 앞에 잠시 주차가 가능하나, 평일엔 주차단속에 유의해야 ..

잇 테이크 투 - 이것이 게임이다 [내부링크]

언제부터인가 게임들이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노가다성을 띄게 돼버렸다.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 그런 경향이 강한 듯한데, mmorpg 류의 게임들이 많아지면서 의미 없이 볼륨을 늘리기 위한 반복 진행이 들어가게 된 거다. 시간이 많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가벼운 오락거리를 찾는 사람들은 엄두도 못 낼 게임들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이런 훌륭한 게임도 나오고 있다. 잇 테이크 투. 게임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배경화면. 게임의 제목은 'It takes two to tango(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 라는 영어 속담 표현에서 나온 것으로, '손뼉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라는 속담 등과 일맥상통하고 게임의 주제인 "자녀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 한쪽만이 아닌 둘 다 필요하다." 라는 점을 ..

수원 생어거스틴 광교 아브뉴프랑점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태국음식, 그중에서도 똠양꿍은 김치찌개 못지않게 내가 사랑하는 음식이다. 프랜차이즈 태국 음식점들은 사실 맛이 다 고만고만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 중 생어거스틴은 똠양꿍 맛이 꽤 좋은 편이다. 지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광교점은 어떨라나... 현관의 모습. 다른 지점들과 큰 차이는 없고 광교점의 특전이 보인다. 다른 곳도 비슷한가? 인테리어 역시 다른 지점과 크게 차별점은 없는 모습. 프랜차이즈의 특징이지만 익숙함 측면에서는 긍정적이기도 하다. 나시고랭과 똠양꿍, 그린카레를 시켜보았다. 어떤 지점은 건더기가 거의 없어 낚시질을 해야하는 곳도 있었는데 광교역은 푸짐하다. 이래야지 암. 가격이 있는데. 다른 메뉴의 맛은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똠양꿍은 내용물이 알차서인..

행운동 멕스칸떡볶이(관악중부시장) [내부링크]

거의 40년동안 같은 위치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친구같은 떡볶이집이다. 지금은 관악중부시장으로 이름이 바뀐 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봉천동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소중한 장소. 간판도 바뀌고 실내도 깨끗해졌지만 40여년 전의 모습과 크게 달라진건 없다. 주변이 많이 변했지. 즉석떢볶이는 일반떡볶이와는 달리 손님이 조리해먹는 형태로, 조금 더 요리에 가까운 느낌이다. 아주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그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 가격은 조금씩 인상됐지만 세월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고, 질리지 않는 떡볶이 맛을 원한다면 이곳만한 선택지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지금은 많이 연로해지신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랫동안 이 친구같은 맛을 유지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 위치는 이곳. 주..

다크 에코(dark echo) - 어쩌면 가장 무서운 모바일 게임. [내부링크]

도입부부터 친절하게 나오는 설명. 이렇게 하면 가장 무서울껄? ㄷㄷ 세상에는 수 많은 호러게임이 있지만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피 한방울 없이 공포를 선사하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언제나 예외는 존재한다. 다크 에코라는 게임이 그렇다. 그런데 이 게임, 플레이어는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으로 플레이 해야하고, 그 때문에 온통 캄캄한 스테이지에서 길을 찾아 탈출하는 내용이란다. 매...맹인이라굽쇼? 맹인이 주인공 이다보니 캐릭터의 모습이나 사물, 배경 따위는 전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소리를 이용한 게임이기에, 게임 시작 전 화면에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준비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 음파의 시각화. 멋진 아이디어.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맹인의 입장이 되어본다고 해서 시커먼 화면으..

아바타 물의 길 - 한 해양 덕후의 소원 풀이 [내부링크]

아바타: 물의 길 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에 이어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평점 7.8 (2022.12.14 개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에디 팔코, 브렌던 코웰, 저메인 클레멘트, 제이미 플래터스, 브리테인 돌턴, 트리니티 조-리 블리스, 잭 챔피언, 베..

아바타-물의 길 감상 후 알아보는 용산 아이맥스 명당자리 [내부링크]

용산 아이맥스에서 아바타를 감상 후.... 감상했던 자리가 나름 만족스러웠던 지라 진짜 명당자리는 어떤가 궁금해졌다. A~D열까지는 어디에 앉든 고통스럽다. 천호 아이맥스도 마찬가지였다. 단 아바타 같은 3D영화의 경우 가운데 쪽 D열까지는 봐줄만하다는 사람도 있으나, 보통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A~D열 까지는 이런 느낌이 되기 때문. ㅋㅋㅋ 목이 꺾어져라 관람하거나, 아니면 저렇게 누워서 봐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누울 수 있는 좌석이 없으니, 목을 치켜들고 봐야만 한다. 2시간 이내라면 참아보겠지만, 3시간이 넘는 아바타-물의 길의 경우는 고문에 가까울 듯. 해서 최대한 명당자리에 가깝게 예매를 할 수 있다면 베스트다. 물론 어마어마한 경쟁률로 인해 하늘의 별따기이지만서도......ㅠ 명당..

배민커넥트 눈길 배달후기(월동, 안전장비,눈빙판길,기상할증) [내부링크]

며칠 동안 영하 10도 근처의 강추위가 이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듯하다. 거기다 눈까지 내렸다. 초보자들에게 있어서 배달의 난이도가 매우 높을 요즘이다. 그래도 이런 좋지 않은 날씨에는 기상 할증이 붙고 콜이 매우 많으니 조심히 요령있게 일한다면 상당히 짭짤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해서 개인적으로 준비한 월동장비에 눈 오는 날의 배달 요령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단, 이 모든 방법들은 폭설에 한파로 길이 전부 얼어붙은 날엔 해당되지 않는다. 먼저 방한 토시. 20년 간의 바이크 경험으로 여러 방한 토시를 사용해 본 결과, 두툼한 인조가죽 토시보다는 천으로 된 가벼운 토시가 더 낫다. 어차피 배달일은 초장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행동이 둔해지는 두툼한 토시보다는 손은 더 시렵지만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

배민커넥트 한달후기(오토바이 배달, 총 수입, 요령, 콜 많은 시간, 정산) [내부링크]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 달이 되었으니 정산을 해볼 시간이다. ㄱㄱㄱ!! 11월 16일부터 시작해서 12월 16일까지의 한 달 치 모음이다. 글 작성중인 현재 16일분까지 포함시켜서..... 얼마 벌었는지 함께 계산해 볼까요? ㅎㅎㅎ 1.배민 커넥트 총수입 : 1,059,825원 총 배달건수 : 254건 첫 주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설렁설렁했으니 대충 환산해 보면 현재처럼 했을 시 대략 130만 원 근처 수입이 나지 않았을까 예상한다. 어쨌든 초반 프로모션 3만 원 수입을 빼고 배민커넥트로만 1,029,825원 ÷ 254건 = 약 4,054원 배달로만 건당 4,054원씩 벌었다는 계산이다. 초반 일주일은 쿠팡이츠와 같이 병행하며 서로 비교해 보느라 나만의 정확한 루..

배민커넥트 배달 추가배차(보상배차)를 알아보자! 과적, 양 많을 때 [내부링크]

배달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중 예상치 못하게 많은 양의 주문 콜을 수락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다. 총 18잔의 음료를 배달해야 하는 상황. 다른 곳은 달랑 한 두개만 배달하는데 18개라니. 음료이기 때문에 배송에 유의할 점도 많고, 무겁기도 하다. 이 외에도 19만원 어치의 치킨을 한 군데에 배달한 적도 있었다. 역시 무거웠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과적상황에선 배송비용이 더 발생해야하는 것 아닌가?' 알아보니 그랬다. 교육 과정에서 대충 봐서 그랬던 건지 실제로 누락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다.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위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보상배차라는 시스템을 통해 추가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보상 배차는 꼭 배달을 완료..

오비완 캐노비 리뷰(디즈니 드라마) [내부링크]

디즈니 플러스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만달로리안-북 오브 보바펫에 이은 오비완 캐노비를 보았다. 스타워즈 사가의 원투펀치라고 하면 다스베이더와 루크 스카이 워커인데, 무려 이 둘의 마스터 되시는 오비완 캐노비가 주인공이라고 하니... 기대를 안할 재간이 있나. 드라마 만달로리안이 워낙에 훌륭했고, 북 오브 보바펫도 나쁘진 않았던 터라 무려 스타워즈 사가의 메인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본 작품은 그 기대치가 하늘을 뚫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뭐 그것도 스타워즈 팬들에게나 해당하는 얘기지만. 어쨌든 본작은 시스의 복수와 새로운 희망 에피소드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오더 66 이후 부터 은둔하게 된 몇몇 제다이들 중 오비완 캐노비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드라마이..

강원도 평창 봉평 카페 마카 [내부링크]

봉평에 들러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미가연에 가서 메밀국수를 먹은 뒤, 인근에서 릴랙스 할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카페.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있어 경치도 훌륭하고 어떤 자리에 앉던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상당히 좋아 보였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라고 한다. 카페에 들어서서 찍어본 사진. 시원해 보이는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두리번거리다 왼쪽을 보니.... 어라?? 웬 떼껄룩 타워가 있지? 고양이를 키우시나 보구나. 뒤를 돌아 찍은 사진. 실내 좌석은 그리 많다고 볼순 없지만 바깥에도 앉을 수 있고 옥상에도 좌석이 있어 부족한 느낌은 없다. 날이 더 추워지면 그렇게 느끼게 되겠지만. 옥상을 구경하러 계단을 오르니 고양이들이 잠을 자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네. 고양이 응가는 어디에서......

강원도 평창 용평면 장평 모텔 후기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없다. 고로 숙박시설을 찾을 때는 무조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곳이 장땡인데... 평창에서 하루 묵을 곳을 찾던 중에 알게 된 장평 모텔. 평창 IC 코 앞에 있어 찾기도 매우 쉬운 곳으로, 평도 하나같이 호평 일색이다. 어떻길래 그런지 매우 궁금하다. 건물 왼편으로 돌아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도 문제가 없다. 성수기에 사람이 꽉 차면 어떨진 모르겠다. 텅 빈 곳에서는 왠지 구석에 주차를 하고 싶은 건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ㅎㅎ 1층에는 사우나 데스크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사무실이 있다. 사장님이 안내를 해주시는데... 음. 왤케 친절하신 거냐. 절반을 덜어내도 매우 친절에 해당할 듯한 엄청난 친절함이 너무나도 인상적이다. ..

구로디지털단지 제주은희네 해장국 [내부링크]

볼일 보러 구로 디지털단지에 갔다가 지밸리몰(G-Valley Mall)이 눈에 띄었다. 배도 고프고, 뭘 먹을까.. 애매할 땐 역시 해장국이지. 암. 토속적인 메뉴와는 다르게 인테리어는 아주 깔끔하고 세련됐다. 아주 깔끔한 메뉴 구성.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가짓 수가 딱 좋은 것 같다. 완벽해! 1인1식시 공깃밥 추가 무료가 눈에 띈다.. 아니 근데, 2인 1 식 하는 경우도 있나??ㄷㄷ 내장탕을 시켰다. 칼칼하니 괜찮았고, 간마늘을 따로 제공, 첨가해서 좀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선택지를 주었다. 반찬 가짓수는 보이는 게 전부다. 뭐 사실 다른게 필요 없기도 하니, 별 문제없음. 깔끔한 인테리어에 깨끗한 주방이 노출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청결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었다. 무난한 맛..

쿠팡이츠vs배민커넥트 배달비교 일주일 정산(건당수입, 거리대비) [내부링크]

일주일간 쿠팡과 배민을 함께 돌려가며 배달일을 경험한 결과를 남겨보려한다. 배달 초기 느꼈던 쿠팡이츠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들이 재차 확인 되는 시간이었다. 길게 말할 필요없이 배달 건당 비용, 거리 대비 금액을 살펴보면 된다. 배민은 일반배차 기준이다. 그럼 함께 살펴보러ㄱㄱㄱ! 총 21건의 배달을 수행했고 총 68,494원의 수익이다. 이를 건당 비용으로 바꿔보면 3,262원 정도가 된다. 총 25건의 배달에 수익은 99,765원이다. 기상할증받은 4건의 4000원을 빼고 계산해도 건당 비용은 3,830원이다. 거의 건당 600원씩 배민커넥트가 더 쳐주는거다. 다섯건 배달할때 마다 한건씩 차이가 벌어지는 정도의 가격차다. 그러니 할 수만 있다면 그냥 배민 배달만 하는것이 더 이득이라는 것을 알 수 ..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 캐딜락 ATS [내부링크]

직접 소유를 포함해 렌털 및 시승 등으로 운행해 본 차량 목록 대우 다마스(지인), 쉐보레 스파크(소유), 기아 모닝(렌털), 현대 아반뗴 스포츠(지인) 아반떼 md(렌털), 아반떼 AD(지인), 쉐보레 트랙스(소유), 현대 산타페 3세대(지인), 르노 삼성 SM525(지인), 르노 삼성 QM6(시승), 기아 K7(지인), 캐딜락 XT5(시승), 현대 투싼(지인), 인피니티 Q30S(시승), BMW 320i(시승), 벤츠 c220(시승), 그랜저 HG(렌탈), 캐딜락 ATS(소유). 꽤 많은 듯?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시리즈 세 번째다. 2018년 12월에 구입해서 현재까지 운행 중인 캐딜락 ATS 모델이다. GM사의 차량을 또다시 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ㅎㅎ 트랙스를 나름 즐겁게 몰고 있었는데..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 쉐보레 트랙스 [내부링크]

직접 소유를 포함해 렌털 및 시승 등으로 운행해 본 차량 목록 대우 다마스(지인), 쉐보레 스파크(소유), 기아 모닝(렌털), 현대 아반뗴 스포츠(지인) 아반떼 md(렌털), 아반떼 AD(지인), 쉐보레 트랙스(소유), 현대 산타페 3세대(지인), 르노 삼성 SM525(지인), 르노 삼성 QM6(시승), 기아 K7(지인), 캐딜락 XT5(시승), 현대 투싼(지인), 인피니티 Q30S(시승), BMW 320i(시승), 벤츠 c220(시승), 그랜저 HG(렌탈), 캐딜락 ATS(소유). 꽤 많은 듯?ㅎㅎ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시리즈 두 번째다. 첫차였던 스파크를 떠나보내고 두 번째 식구를 탐색하던 중.. 꼭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같은 제조사의 차량들을 먼저 알아보게 되었다. 게다가 재 구..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 쉐보레 스파크 [내부링크]

직접 소유를 포함해 렌털 및 시승 등으로 운행해 본 차량 목록 대우 다마스(지인), 쉐보레 스파크(소유), 기아 모닝(렌털), 현대 아반뗴 스포츠(지인) 아반떼 md(렌털), 아반떼 AD(지인), 쉐보레 트랙스(소유), 현대 산타페 3세대(지인), 르노 삼성 SM525(지인), 르노 삼성 QM6(시승), 기아 K7(지인), 캐딜락 XT5(시승), 현대 투싼(지인), 인피니티 Q30S(시승), BMW 320i(시승), 벤츠 c220(시승), 그랜저 HG(렌탈), 캐딜락 ATS(소유). 꽤 많은 듯?ㅎㅎ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시리즈 첫 번째! 차는 무조건 새 차지 ㅇㅇ라는 이상한 편견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자동차 라이프. 개미눈물만큼의 정보와 약간의 추억 회상용으로 시리즈 리뷰를..

강원도 영월 리버파크 모텔 후기 [내부링크]

영월을 놀러 갔다가 묵을 곳이 필요해서 선택한 곳. 사실 이번이 두 번째다. 영월 고씨동굴 인근에 있는 모텔 단지 중, 거의 꼭대기에 위치한 리버파크 모텔이라는 곳이다. 굉장히 오래된 건물인지라 낙후된 시설이 예상됐었지만, 갈 때마다 항상 깨끗하게 내부를 공사하고 청결을 유지하고 있어서 의외로 기분 좋았던 곳이다. 물론 연식이 상당해서 시설이 불편한 점도 있고 방음도 별로이고 다른 신식 모텔과 비교하면 모든 면이 별로지만, 모든 것을 압도하는 가격이 있다. 모텔 안내 사무실의 모습. 갈때마다 여사장님이 항상 계셨다. 매우 친절하심. 5만 원 가격표가 보이는데, 3만 원은 왜 안 표시해 놓으신 건지 모르겠다. 그게 진짜배기인데. 복도의 전경. 화려하고 멋지진 않지만 깔끔하다. 이번에 묵은 2인 3만..

(PC)제다이 오더의 몰락 - 만달로리안 전에 이 작품이 있었다 [내부링크]

스타워즈 시퀄이라는 절망 편을 지나ㅠ 만달로리안으로 희망이라는 아침이 오기 바로 얼마 전. 그 어두운 새벽녘에 빛을 서서히 비춰주던 작품이 하나 있었으니...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그 작품은 게임이었다. 평작 전문 제조사인(?) EA의 명성에 전혀 걸맞지 않게, 매우 훌륭한 작품이 튀어나온 것이다. 오더 66이라는 제다이 말살 명령이 실행된 이후.. 전 은하계에서 거의 모든 제다이들이 죽어나갈 때, 아주 극소수의 제다이들만이 살아남았고 그들 중 한 명인 파다완 출신 칼 케스티스가 본 게임의 주인공이다. 스타워즈 프리퀄 중 3번째 작인 시스의 복수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고 있고, 이후에 비어있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상상력으로 잘 채워놓았다. 특히나 마스터가 아닌 파다완(제자)의 이야기를 영..

(스팀)포탈1 -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 [내부링크]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은 그 장르가 무엇이든,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그런데, 공포나 호러물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 뭘까? '아니, 돈 주고 그런 무섭고 찝찝한걸 왜 봐'?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공포나 호러물에서 명화들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 그 이유인즉슨, 호러나 사이코 스릴러물의 존재의미가 절대적으로 관객들의 정신을 빼놓기(!) 위한 것이고 그걸 뒷받침하기 위한 고도의 연출과 편집, 촬영이 요구되며, 그렇게 기본에 충실한 영화들은 아무래도 명작이 될 확률이 높게 되는거다. 때문에 호러 공포장르는 적은 돈으로 감독의 장기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등용문과도 같은 장르라고 할 수도 있다. 게임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게임의 재미를 구성하는 기본..

만달로리안 리뷰 (디즈니 드라마) [내부링크]

드라마 만달로리안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먼저 스타워즈 시퀄 3부작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가 없다. 나를 포함한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언급조차 금기시 되는 작품들이지만, 어쨌든 오늘날 스타워즈 시리즈의 희망이 있게 하기전 절망을 가져다준 놈들이니 말이다. (부활을 시키려면 먼저 죽여야 하지 않겠는가 ㄷㄷㄷ) 7편 깨어난 포스에서 떡밥의 제왕인 쌍제이 감독이 연출을 하며 어느정도 흥미를 자아냈지만, 오로지 과거의 추억들과 후광에만 기대어 만든듯한 안전빵의 모습에 뭔가 아쉬움을 남기긴 했었다. 하지만 거대한 프랜차이즈를 다루면서 파격을 선보이는 것 또한 매우 쉽지 않은 결정일 터, 충분히 이해할 만한 선택이었고 그 결과 또한 적당히 만족스러웠었다. 채워지지 못한 조금의 아쉬운 부분들은 이전 프..

플라이트 93 - 극한의 리얼리티가 주는 공포 [내부링크]

플라이트 93 무역센터, 펜타곤에 연쇄 충돌한 3대의 민항기세계를 발칵 뒤집은 9.11 테러사건!그러나 그날, 납치된 비행기는 총 4대였다…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뉴저지 공항.새로운 국장의 취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미국연방항공국.민항기들을 인도하고 진로를 체크하느라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는 관제센터.편안한 하루의 시작을 알리듯 고요한 9월 11일 오전.그러나 갑작스레 항로를 이탈하기 시작한 민항기로 평온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보스턴에서 L.A로 향하는 아메리칸 항공 'AA11'편이 예고 없이 항로를 이탈하고, 관제센터가 교신을 시도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그 순간 들려온 이국적인 말투의 짧은 교신, "우리는 비행기들을 납치했다!"다급해진 관제센터는 테러집단에게 납치된 "비행기들"을 찾아야만..

블러디 선데이 - 실화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내부링크]

블러디 선데이 정부의 무차별 총격으로 짓밟힌 평화 시위의 현장!평화롭던 도시가 피로 물든다.비극의 발단1972년 1월 31일. 북아일랜드 데리 시의 주민들은 영국정부의 불법 억류에 반대하고 시민권을 주장하기위해 평화적인 행진을 벌이기로 한다. 데리시민권협의회 대표이자 영국의회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IRA의 무력적인 저항방식에 반대하며 평화행진을 주도한다. 그는 비폭력적인 시위만이 그 동안의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시민들이 행진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그러나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도시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며 술렁인다. 도시를 봉쇄한 군대와 시민행렬의 대치북아일랜드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집회를 불법행위로 규정해온 영국정부는 이번 행진도 잠재적인 폭력사..

아버지의 이름으로 - 내 인생의 첫 영화 [내부링크]

아버지의 이름으로 1970년 아일랜드는 시기적으로 어수선한 상태였다. 폭탄이 터지는 등 테러가 심했고 늘 군대가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그때 제리는 철없는 무직의 청년으로 어느날 영국군 저격병으로 오해받아 영국군에게 쫓기고, 그만 폭동을 주도한 인물로 찍힌다. 아들이 걱정되는 아버지는 제리를 영국으로 가는 배에 태운다. 숙모댁을 가라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그는 히피들과 생활하다 아일랜드인을 싫어하는 친구들 때문에 함께 기거를 못하고 런던 시내를 배회한다. 바로 그날 한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리는 우연히 주운 매춘부의 열쇠로 그녀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고 그 돈으로 고향으로 간다. 그뒤 히피 집단에 남아있던 친구가 경찰에 잡혀가고 뒤이어 영문도 모른체 제리도 경찰에 잡혀가게..

배민커넥트 오토바이 배달후기(시간제보험 vs 유상운송보험 비교) [내부링크]

쿠팡이츠로 배달을 돌려보았으니 이번에는 배민커넥트의 차례다. https://blog.naver.com/baeminconnect/222594414779 가입방법은 여기 참조.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배민커넥트의 경우 반드시 본인 명의여야만 시간제보험 승인이 완료된다. 고로 배달의 민족 알바를 오토바이로 하고 싶다면 반드시 본인명의의 차량을 이용할 것. 아니면 명의를 이전해야 한다.(가족명의로는 이용불가) 라고 했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바이크 명의를 나에게로 이전하려 하니책임보험비용이 상승하는 거다. 그동안 아버지 명의로 된 바이크를 운행하며 책임보험비를 12만 원 정도를 냈었는데, 나로 명의를 바꾸면 30만 원 정도 보험료가 인상된다고 했다. +18만 원 와우. 아마도 내 명의로 바이크를 ..

쿠팡이츠 오토바이 배달후기(준비, 부업, 알바) [내부링크]

낮에 시간이 많아 용돈 벌이나 해볼까 생각하던 와중... 주변에 엄청나게 굴러다니는 배달러 들이 눈에 띄었다. 관심을 갖기까지는 신경도 안 쓰고 살고 있었는데, 막상 관심이 생기니 배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었다. 출퇴근 용으로 사용하던 오토바이도 있겠다, 못 할 이유가 없잖아? 도전해 봤다. 으쌰! 1. 먼저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앱을 다운로드한다. 기본정보를 입력, 배달방법을 선택한다. 나는 오토바이 쓸 거니까 오토바이 선택. 2. 오토바이를 운행하며 이용할 보험을 선택한다. 가볍게 알바로 해볼 생각이므로 운행할 때만 요금이 발생하는 시간제보험으로 ㄱㄱ 기존 가지고 있던 보험 증서와 운전 면허증, 오토바이 등록증이 필요하다. 사진을 첨부해서 전송하면 심사를 거친후 완료가 된다. ..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후기 [내부링크]

부모님이 계신 강화도에 놀러갔다. 강화도에 가면 맨날 바닷가 갯벌에나 가봤지 카페는 생각도 안했었다. 유명한 곳이니 가보라고 알려주셔서 구경가봤다. 카페라고 했는데 미술관으로 되어있네? 뭐하는 곳일까.. 옛 방직공장이라는 건 알겠다. 입구를 둘러보니 대충 옛날 물건들과 방직공장에서 사용하던 장비들을 늘어놓고 낡은 옛 컨셉의 인테리어와 물건들로 운영하는 카페구나...예상이 된다. 이게 소위 인스타 감성의 카페라는거군? 어디 한번 평가해볼까. 기세등등 입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우측을 보면 커피와 음료들을 주문할 수 있는 건물이 보인다. 들어가서 가격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진다. 와 아메리카노가 7천원!!! 이거 맞아? 커피하나가 점심 국밥가격이네? 뭘 믿고 이런 정신나간(?) 가격이 가능한건지..

관악구 행운동 Pho34st 쌀국수(낙성대역) [내부링크]

꽤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는 낙성대역 근처의 베트남 음식점이다. 깔끔한 맛이 좋고, 그리 많지 않은 메뉴로 선택과 집중에 신경쓴 느낌. 사진을 먼저 찍으려 했는데 ; 깜빡하고 내용물을 뒤집어버렸다 ㅋ 그래도 맛있어 보인다. 요녀석은 똠양국수. 칼칼하니 먹으면 땀이 쥘쥘흐른다~ 깔끔한 맛과 향이 좋다. 고수도 추가해서 베트남의 향취를 느껴보쟈 ㅎㅎ 넓지 않은 홀이지만 아담해서 오히려 좋은 느낌. 위치도 좋고 맛도 질리지 않는 곳인지라 오랫동안 영업했으면 좋겠다. 또 가야지 냠냠. 위치는 낙성대역 바로 근처. 주차는 불가.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하얀집(오리고기) [내부링크]

꼬불꼬불한 남한산성 안에서도 더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오리로스 전문 가게. 백숙도 있는 모양인데 먹어본적은 없고 오리로스를 먹으러 주기적으로 가는 편이다 반찬들이 아주 정갈하고 건강에 좋은 나물류로 구성되어있어 갈 때마다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가격은 그동안 조금씩 올라 지금은 7만 원. 로스구이에 탕까지 포함이고 3,4인분 정도 되는 양이다. 반찬도 넉넉하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쌈도 종류별로 제공되고 양도 넉넉하며 무엇보다 맛도 상당히 좋다. 다른 곳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진짜 죄의식 없이 와구와구 먹을 수 있는 곳. 또 갈 거다 냠냠. 위치는 여기. 인근에 낙선제라는 유명한 한정식집도 있고 산보하기가 좋은 곳이라 가족끼리 오기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