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해방 후 제주도민의 삶


(유용한정보)해방 후 제주도민의 삶

해방 후 제주도민의 삶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치보다는 생활 그 자체에 민감합니다. 먹고사는데 지장 없고, 삶이 즐거우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지요. 그런데 이 무렵 제주 사람들은 먹고사는 것도 많이 힘들었어요. 일단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일자리가 부족해졌어요. 20만 남짓이던 제주도에서 무려 6만 인구가 갑자기 불어났답니다. 일제 강점기에 돈 벌러 일본으로 건너갔던 사람들이 광복이 되자 고향으로 쏟아져 들어온 겁니다. 이로 인해서 심각한 일자리 부족과 사회불안이 뒤따랐습니다. 해방이 도니까 일제 때 노동자로 갔던 사람, 징병, 징용갔던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품고 귀향했는데, 제주도에선 먹고살 길이 없었어. 4.3을 두고 남로당 어쩌구 하는데 그건 지엽적인 문제야. 문제는 해방되었지만 친일파들은 그대로 있고, 대학을 다녔어도 취직도 안되고, 경찰들이 모리배 노릇을 하고 탄압하니까 거기억 반발한 거야. 강순현 (당시 27세, 오현중교사, 미군정 관재처 불하과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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