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유에 대하여


마음의 자유에 대하여

순종에 대하여 진정한 사랑의 딸이 되려면 하느님께서 어떤 명령을 내리시든지 철저히 초연해야 합니다. 어떤 곳으로 파견받든지, 어떤 일을 맡든, 누가 명령을 하든, 모든 것에 초연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주일마다 행렬을 보지 않습니까? 신자들은 사제를 따라 행력하며 사제에게 순명한다는 것을 공공연히 드러냅니다. 성당을 나서면 신자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사제가 자기들을 어떤 길로 인도할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묵묵히 따라가기만 합니다. 그렇게 하는 까닭은 사제가 자기들을 데려가고자 하는 곳이면, 그곳이 유배지든 죽음자체든 어디든지 따라가겠다는 뜻을 보이기 위해 주일에 행렬을 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철저하게 순종을 지키는 곳은 군대입니다. 병사가 어느 지휘관 밑으로 들어가는 날부터 상관에게 불복종을 있을 수 없습니다.. 병사는 지휘관이 명령하는 대로 지체없이 행동해야 합니다. 자매님들, 죽음을 향해 가는 그 병사들의 복종이 하느님의 영광을 향해 가는 여러분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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