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문고 시험이 끝나고 서술형 평가까지 채점이 끝나갑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복귀수업에 오는 학생들의 얼굴 표정에서 희비가 교차합니다. 광문고 학생들은 시험 문제를 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요? '저는 더 꼼꼼한 암기를 요구하는 구나..' 그리고, '어휘 공부를 많이 시켜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파악하여 주제와 요약문을 완성해냄과 동시에 빈칸도 어형에 맞게 쓸 줄 아는 종합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출제 경향으로 가는 광문고.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괜찮은 변화지만 한편으로는 암기의 큰 틀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 무척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이러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기 어렵거든요. 조금 더 수능과 내신의 접목을 염두하셨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여러분! 그 어떤 선생님이 열심히 지도하셔도 여러분이 중요한 부분에 중심을 두고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답니다. 6~8과목을 준비하면서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말은 게으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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