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키우는 아빠의 즐거움과 행복은 바로 이런 거다


딸 키우는 아빠의 즐거움과 행복은 바로 이런 거다

아들만 낳은 우리 어머니!! 딸이 없어서 외로운 상황들이 많을 건데..

네째인 제가 나름 딸 노릇을 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어디 발끝이라도 미쳤겠나 싶어요. 하지만 아들 욕심이 얼마나 많으셨던지 첫째로 아들을 낳았을 때 엄청 잘 했다고 기뻐하셨죠.ㅎㅎ 그 이후 연년생으로 딸을 낳을 얻었답니다.

저는 너무 기뻐서 어머니께 딸을 낳았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머니의 반응은 대수롭지 않게 한마디였어요.

응.... 그래?

잘했다..... 끝!!

그 이후 제 딸을 어머니가 아기때부터 키워주셨는데 손주딸이지만 딸을 키우는 재미와 행복을 많이 느끼셨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저 세상에 계시지만 같이 모시고 살면서 어머니의 행복해 하셨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들과는 사뭇 다른 카톡이에요. 아들도 그리 묵둑둑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정하고 애교가 넘치지는 않거든요.ㅎ 아들과의 대화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부 : 아들!! 밥은 먹었어?

자 : 네~~ 부 : 별일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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