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최고 엄마의 김치전과 아빠의 간장국수 샤브샤브


집밥이 최고 엄마의 김치전과 아빠의 간장국수 샤브샤브

저희 부모님은 전라도 광주에서 조그맣게 참치 초밥집을 운영하세요. 서울에서 광주로 올라갈때면 항상 몸에 좋다는 음식들과 참치회 등 평상시 혼자 쉽게 먹지 못하는 음식들을 차려주신답니다. 이번에는 아버지 생신 겸, 할머니께서 계신다 하여 광주에 갔어요. 도착하기 전 날에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먹고 싶은 것을 말했지요. 거창하고 화려한 음식이 아닌 엄마의 김치전과 아빠의 간장국수가 먹고 싶었어요. 오전에 일을 하고 가서 한 끼도 못먹었는데 만자나마자 김치전 한 장을 뚝딱 붙여주셨어요. 갈아넣은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이용한 김치전인데 소화가 잘되라고? 식초를 몇 방울 넣은 간장을 내주셨어요. 자취러라 요리를 안하지만 언젠가 결혼하고 가정이 생긴다면 엄마의 레시피를 여러개 전수 받아야 겠어요. 그 중 하나가 김치전이랍니다. 보기에는 특별한 게 없는데 어릴적부터 먹어서 그런건지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어요. 김치전 두 장을 부쳐먹고 두 시간 지났을까요. 소화가 되기전에 아빠가 간장국수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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