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출산을 앞둔 소중한 나의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하고 약속 장소를 향해 출발했다. 친구가 출산하고 나면 한동안은 오롯이 우리 둘의 만남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만남이었다. 친구랑 나는 오늘 힙한 동네 성수동을 공략하기로 했다. 서둘러 만난 우리는 먼저 '도치피자'로 향했고,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한산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야외 테라스가 있는 식당과 카페를 공략하려 했었는데, 가게에 도착하고 나서야 야외 테라스는 미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도치피자 성수점은 일손 부족으로 인해 몇 달 전부터 야외 테라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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