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나에게 관대해지는 방법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에세이아무것도 안 해도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나는 소설책이 좋았다. 그것도 로맨스 소설. 아마도 대리만족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에세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언니들의 추천으로 읽어 보기 시작했는데, 에세이를 읽으며 위로를 받고 공감을 하고 있는 날 발견했던 그때부터 소설보다 에세이에 손이 먼저 간 것 같다. 이 날도 그랬다.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친구보다 먼저 도착해 시간이 남아 중고 서점에 들렀다. 서점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공간임이 틀림없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니까. 홀린 듯이 책들을 구경했다. 이런저런 책들을 보다 에세이 코너에서 발걸음이 멈춰졌다. 이 날은 분명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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