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수술당일이다. 수술받는 남편은 어제밤 12시부터 금식이다. 난 아침으로 사과한개와 과자 두쪽을 먹었다. 보호자도 힘을 내야하니까 잘 챙겨먹어야 한다. 어제 나눠 주신 안내문에 의하면 두 번째로 수술할 예정이다. 11시쯤 수술실 내려갈 예정이라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11시 52분 수술실로 데리고 갔다. 수술실입구까지 갈 생각이었으나 굳이 만류하는 남편말을 못이기는척 병실에 남았다. 사실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날것 같기도 해서이다. 그래도 수술실로 떠나보내고, 혼자 병실에 남아 있으니 웬지 눈물이 난다. 그래도 의사선생님께서 어제저녁 회진때 아주 안전하게 수술을 할꺼니 걱정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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