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플라이트 - 박민정


미스 플라이트 - 박민정

책 속 죽은 딸 유나는 10여 년간 연을 끊었던 아버지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아버지 홍정근은 전직 공군 대령으로 방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불명예 제대하였는데 이 비리 사건으로 인해 KF-16 전투기가 추락하였고 비리를 고발하려 했던 자를 포함하여 많은 사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저 군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고발자를 막았던 것뿐, 직접적인 비리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떳떳한 아버지 - 군대식 법과 상식이 곧 삶의 태도였던 아버지가 너무나 싫었던 유나는 아버지에게 "똑바로 살라"라고 말하지요. 그러던 유나는 승무원이 되고 이유는 '회사' 안에 묻힌 채 자살하였습니다. 10년 후 죽은 딸의 편지를 읽으며 아버지는 죽음의 원인을 찾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피해자의 유족으로서 누군가를 핍박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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