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냄새 - 남성현역에서 열차를 타다

' 씨없는 감, 소싸움, 와인터널, 프로방스(빛 축제), 온천, 감꽃길 ' 로 유명한 청도. 내 고향 남성현 송금리. 아버지께서 1차 항암을 끝내고, 서울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내려왔다.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모님.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집에 오시니 정겹고, 따뜻하다. 이 평범한 일상이 그리웠고, 너무 좋다. 내일 새벽출근이라 조금 일찍 나섰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집에서 남성현역으로 가는 길은 참 정겹고, 조용하다. 그리고 심심하지 않다. 벽화도 있고, 동네 어르신들과 인사도 나눈다. 다로리 벽화마을(감꽃길)의 시작점이 우리 집 앞이다. 감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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