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4 연극 오펀스 후기 - 박지일 최석진 신주협

연극 오펀스 2023.02.14 / 아트원씨어터 1관 / 자첫 [캐스팅] 해롤드 役 박지일 트릿 役 최석진 필립 役 신주협 [후기] 난 이제 내가 어디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요. by. 필립 넌 이제 언제 어디에 있든 길을 잃지 않을거야. by. 해롤드 내 최애 연극 중 하나, 오펀스. 진짜 갓극이야. 지난 시즌 여러번 봤을때도 그동안 지도와 저 대사의 의미가 필립에게만 해당되는거라고 생각하고 봤었는데, 오늘에서야 트릿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들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것, 길을 잃지않고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것. 출발선에 서서 세상 밖으로 아직 발을 내밀지 못하는 필립에게는 한걸음 나아갈 용기와 격려가 될테고, 잘못된 길 위에 있는 트릿에게는 다시 안전하고 올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겠지...? 필립에게는 세상에는 꽃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지하철토큰과 같이 신기하고 또 위험하지 않은것들도 많다는것을 가르쳐줄 어른이, 트릿에게는 넌 잘해왔다고, 다시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