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언제나 배울 점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살아가면서 오래 보고 싶은 사람의 공통점은 닮고 싶은 부분이 있다는 거였다. 성격이나, 능력적으로 내게 없는걸 갖추고 있거나 함께 있거나 바라만 보아도 좋은 영향이 불어오는 것 같은 사람들. 그냥 느낌이 좋아서 한순간에 친해진 관계임에도 오랜 시간 곁을 지켜주고 있다는 건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뜻이고, 많은 시간을 함께했어도 배울 점이 없어졌다면 충분히 멀어질 수도 있다. 함께한 시간과 쌓인 정이 관계를 더 의미 깊게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관계의 만병통치약이 아닌 것처럼 누군가에게 오래 보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면 시간과 정에 기댈 것이 아니라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언제나 배울 점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조성용_@heu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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