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빈집처럼 살고 싶어서


나는 또 빈집처럼 살고 싶어서

내가 아는 유월은 오월과 칠월 사이에 숨어지내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유월에는 보라색 칡꽃이 손톱만하게 피고 은어들도 강물에 집을 짓는다. 허공은 하늘로 가득해서 더 올라가 구름은 치자꽃보다 희다. 물소리가 종일 심심해서 제 이름을 부르며 산을 내려오고 세상이 새둥지인양 오목하고 조용하니까 나는 또 빈집처럼 살고 싶어서. [이상국_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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