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잊을 수 없는 그 날. 언니, 그 곳에선 행복해야 해 (이태원 사고)


2022년 잊을 수 없는 그 날. 언니, 그 곳에선 행복해야 해 (이태원 사고)

오늘 급하게 보강 때리고 조퇴냈다. 대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동기 언니가 이태원 사고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처음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라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은 장례식장에 다녀왔지만 아직도 잘 실감이 안나고 어딘가에 잘 살아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광주에서 당진까지 3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택시 이동 시간까지 하면 왕복 8시간 걸린 느낌이다. 거리가 꽤 가까운줄 알았는데 꽤 멀었다. 오늘 아침까지도 별 생각없다가 보강 선생님 구하는데 갑자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정말 감정 기복이 심한 하루였다. 장례식장은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신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네이버로 “장례식장 예절”검색해서 도착했을 때 행동요령도 숙지했다. 당진 터미널 당진 터미널에 도착해서 물품 보관소에 짐을 맡겼다. 가장 작은 칸 빌렸는데 천원 나왔다^^ 당진터미널-당진 장례식장까지 택시로 10분 걸렸다. 빠르게 도착한 나,, 도착하면 입구에 부조금 봉투가 있고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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