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책》명절날이 되면


《글 산책》명절날이 되면

명절날이 되면 명절날이 오면 부모님은 새 옷을 사 주시려고 애썼습니다. 그 옷을 입고 동네에 나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칭찬받는 게 좋았습니다. 명절날이 오면 집안의 새 음식이 가득해서 부자가 된 기분에 들떴습니다. 명절이 지난 며칠 동안 그 음식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명절날 아침 일찍 사촌 오촌 형제들이 모여 여기저기 흩어진 산소를 돌아 돌아 조상님들께 절을 하고 돌아와 큰아버지네 작은아버지네 고모네 집을 돌아 절을 하고 한 상, 한 상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명절날이 되면 며칠은 그 힘든 일도 안 해도 되고 친구들과도 신나게 오래오래 놀아도 혼나지 않았습니다. 명절날이 지나가면 빨리 새 명절이 오기를 벌써 기다리곤 했습니다. 이제는 아들 부부와 손녀을 기다립니다.


원문링크 : 《글 산책》명절날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