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 부모양육태도검사를 받았어요.

아이는 이제 32개월 되는 남자아이에요. 일을 하는 엄마라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는 내성적이고 혼자 노는 걸 좋아했어요. 말도 없는 편이라 처음에는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느린 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엄마 아빠의 성향을 닮았나 싶었어요. 남편도 내향적이고 무뚝뚝했거든요. 부모의 단점은 닮지 않기를 바랐는데, 갈수록 내향적이고, 표현도 없는 아이를 보니 걱정이 되었어요. 남편과 아이에 대해 상의도 하고 싶고 도움도 받으면 좋겠는데, 육아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주말엔 피곤하다고 아이와는 놀아줄 생각도 안했거든요. 아이가 아빠와 놀고 싶어 곁에 가면 괜히 화를 내거나 귀찮아했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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