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밥 거부로 시작된 식탁전쟁 후기

아이는 이제 30개월이 된 여자아이에요. 아이는 아기 때부터 많이 예민한 편이었어요. 잠투정도 심했고, 잘 먹는 편도 아니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약한 편이었어요. 잔병치레도 많았고, 병원에 가는 일도 잦았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병원 분위기나 냄새를 싫어하게 되었어요. 병원에 가면 검사도 받아야 하고, 약도 먹어야 하다 보니 아이에겐 병원의 이미지가 좋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 아이가 안쓰러워 아이의 기분이나, 상태를 항상 신경 써야 했어요. 아이가 어느 정도 잘 먹고, 조금은 컸다고 생각했고, 주변에선 아이 또래의 아이들은 전부 어린이집에 다니기에 아이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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