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그니

오송역 가는길에 새로운 신상 카페 한번 가봤다. 1층부터 4층까지 구성되어 있는 카페이고 이름은 "그니"다. 1층 들어가보니 아직은 베이커리를 본격적으로 만들지는 않는지 빵 종류는 별로 없었다. 저녁시간이라 다 소진되었을 수도 있을 듯 싶다. 아인슈페너, 인절미라떼, 자몽차를 시켰고 아인슈페너는 산미가 느껴졌고 인절미와 자몽은 괜찮았다. 사실 원두는 산미가 느껴져야 좋은 커피이다. 일부 저가커피 브랜드는 산미가 안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볶는 시간을 오래하여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함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카페그니는 로스팅을 적당하게 하는거라 볼 수 있다. 보통 1층에서 진동벨이 울리면 수령해 2층 3층으로 올라가는게 보편적이나 이곳 카페그니는 서빙 엘리베이터 승강기 덤웨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그냥 바로 2층 3층 4층으로 올라가면 되고 또 층별로 직원이 1명이 배치되어 있어 직원이 덤웨이터에서 음식을 꺼내 손님에게 전해주는 형태가 아주 인상깊었다. 요즘 대형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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