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아빠의 주말 출장, 혼자 강아지 두마리와 보내기


개아빠의 주말 출장, 혼자 강아지 두마리와 보내기

나무 병원 다녀온 주말. 개아빠의 출장으로 혼자 개 둘을 돌보기 보통일이 아니네, 주말 죽을뻔. 오이돌이 울산으로 출장을 가버린 주말. 아이들과 뭘 하려고 계획한것도 없었고 나무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마음도 엄청 싱숭생숭해져서 잠도 안오고 해서 4층에 나와서 강아지들이랑 바람 쐬기. 내일 아침에 일찍 갈거라서 새벽엔 나 혼자 나무랑 둘이 나와서 평상에 누워서 하늘도 보고 하면서 마음을 한번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무가 아픈 결과를 듣고 왔을때 출장을 간다는게 나로써는 탐탁치 않았고 혹시나 주말에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서 금요일 밤에는 더 집중해서 나무를 돌보고 숨소리를 체크하고 그랬던것 같다. 혼자 혹시 모르니까 오이돌 있을때 산소캔도 뜯어서 나무 연습도 시켜주고 했는데 혹시나 일이 생겼을때 당황하지 않아야 하니 말이다. 잠옷바지를 입고 나왔더니 좀 춥긴했지만 그래도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한참을 누워있었던것 같다. 이때가 새벽 한 3시쯤이었나 그래서 자다깨서 나왔 더니만 졸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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