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의 강을 건너 하늘로 간다는 49재 걱정된다.


일곱번의 강을 건너 하늘로 간다는 49재 걱정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1재, 2재를 지나 49일째 되는 49재가 되면 나무는 하늘나라에 간다. 그동안에 집안에 누군가 돌아가셔도 49재는 나에게 다가오지 않은 이야기였고 부모님이 챙기는 날이라는 생각이 더 커서 전혀 와닿지가 않았었다. 하지만 내새끼가 떠나니 나의 일이 되었다. 49재가 되는 날엔 나무가 집에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전이라면 말도 안돼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혀 아니게 되었다. 그날 하루는 나무가 집에 다녀간다고 하니 나무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 있을까 나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을까 어떻게 해야할까 3주전부터 고민이 되었다. 49재는 불교에서의 의미가 강하다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일곱번의 강을 건너는데 그걸 1재, 2재 이런식으로 부르고 마지막을 49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49재가 되면 이제 하늘나라로 온전히 떠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영영 이별을 해야하는건지 이별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인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


#49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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