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49재(제) 준비, 남은 음식 나눠주기

강아지의 49재(제) 준비 남은음식은 엄마아빠와 주변 친구들. 길위의 생명들과 나눠먹기 내 강아지가 하늘로 완벽히 떠난다는 49일. 49재(제) 헷갈리겠지만 정확한건 (재)가 맞는말이라고 합니다. 제사의 제를 써서 49제가 아닌가 하겠지만 맞는 단어는 49재라고 하더라고요. 저랑 남편은 3주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뭔가 빠릿빠릿하게 준비한게 아니라, 예전 동영상도 찾아보고, 나무가 좋아하던것들이나 먹었던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해서 하나씩 고르다보니 그렇게 꽤 오랜시간을 준비했네요. 작은 나무 존은 전날 한번 더 봐주었어요. 아크릴 커피캡슐 보관함을 사서 발도장이나 나무가 사용하던 머리삔 같은걸 담아주고, 나무의 공간도 다시 닦아주고 담요는 햇빛에 털어오고 했습니다. 남편은 나무가 사용하던 수건으로 깨끗히 나무의 얼굴을 닦아주고, 나무의 앨범도 보고 꽃 배치도 다시 해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매해온 고양이 인형도 세팅해줄 공간을 마련하고 꽃도 주문하고 그랬습니다. 꽃은 나무의 탄생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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