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풍 일상, 있었던 일 같은 나무 꿈을 꾸던 날


강단풍 일상, 있었던 일 같은 나무 꿈을 꾸던 날

나무 꿈이 너무 생생해서 다 기억나는 날. 예전일조차 꿈에서는 보여주지도 않더니만 오늘은 너무 생생하다. 강단풍 일상 짜투리 천안에 급 가게 된 어느날, 눈비가 미친듯이 내리는데 엄마가 또 화장실에서 넘어졌다고 해서 며칠 냅두다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아빠나 남동생도 모르고 있다기에 우리가 후닥닥 다녀오러 가는 길. 아니 세면대에서 발을 어떻게 씻었으면 발씻다가 미끄러워서 넘어지냐고.. 작년에도 엄마는 눈길에 넘어져 머리를 다쳤기에 올해는 제발 조심하라고 스파이크도 사줬건만 방심한 틈을 타서 욕실에서 넘어졌네. 다행히 친정엄마는 옆구리에 멍이 들고 머리에 혹이 자그마하게 났지만 괜찮아졌고. 대신 집에서 운동을 하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고. 오랜만에 오이돌이 보내드린 갈비를 구워서 든든히 먹었는데 너네가 왔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와중에서도 단풍이를 부르는걸 보고 덜아프구나 라고 생각했다. 참 다행인 순간. 그냥 평온한 일상 같아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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