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1] 배추 없는 배추 생일


[2022.09.01] 배추 없는 배추 생일

오늘은 배추의 생일. 배추없는 배추생일이다. 배추가 떠난지 약 7개월이 지났다. 나도 펫로스 증후근 이였을까 ? [ Pet loss syndrome ]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반려동물의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의 죽음의 원인(질병, 사고)에 대한 분노, 그리고 슬픔의 결과로 오는 우울증 등이 있다. 증상을 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고 .. ing 인것도 같다. 마지막 모습이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더 일찍 보내지 않은것에 대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그랬다면 더 후회가 컷을것 같기도 .. 하고 사실 잘 모르겠다. 개개인의 생각은 다 다르니까. 말할 수 없는 동물이라 더 답답한 면도 있고. 무튼 오늘은 배추가 처음으로 온 날 ! 배추가 태어난날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처음 우리집에 온 날을 생일로 정했다. 바야흐로 2011 .09 .01 금천구청역에서 민정언니 동생이 데려온 배추를 안고 집...


#구양현조 #배추생일

원문링크 : [2022.09.01] 배추 없는 배추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