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 '사람 죽으니 떼거지로 몰려오냐'


처참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 '사람 죽으니 떼거지로 몰려오냐'

"억울한 죽음 누가 책임지나. 구청장·시장 구속하라." 17명의 사상이 발생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10일 이같이 소리쳤습니다. 현 장에 설치된 동구 재난사고 수습대책본부를 향해 "동구청 부끄럽지도 않나". 사람 죽으니 그제야 떼거지로 몰려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시민 위하는 건 안 하고 부실 작업이나 한다. 속이 부글부글하다" 등 분통을 터뜨리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처참한 광경에 행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바로 건너편 버스정류장 유리가 전부 깨졌는가 하면, 현장 근처 전봇대는 두 동강이 나 고꾸라졌습니다. 목 차 1. 사고현장 목격 상인들, 여전히 충격 안 가셔 2. 철거업체, 해체계획 순서 안 지킨 듯 1. 사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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