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1


[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1

요즘 엘피를 안 듣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엘피를 사고 있다. 1300장이 넘는 엘피, 이제 곧 1400장이 되고, 1500장이 되겠지. 언젠간 저 공간을 더욱 가득 채워서 엄마 속을 더 뒤집겠지. 요즘은 저것들이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다 팔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지만 그러기엔 지금까지 열심히 모은다고 투자한 시간들과 노력이 아까워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 같다. 요즘 엘피를 안 듣는 건, 아마, 저것들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그 작업들이 귀찮기 때문인 것 같다. 그냥 배경음으로 틀어 놓으면 얼마든지 들을 수 있을텐데. 꼬오옥 “나 이거 샀다~!”를 떠들고 다녀야 뭔가를 산 거 같아서 그러지를 못 하고 있다. 이런 과시도 안 되는 과시욕에 집착하는 성격……. 제기랄. c 엘피를 사도 한정반인지 아닌지를 중요하게 본다. 그게 음반을 많이 사게 만드는 요인이다. 나중에 천천히 사도 된다는 생각이 들면 미루고 미룰 수 있는데, 한정반은 그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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