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느낀 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느낀 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재미있다. 불안불안해서 조금 보다가 나중에 또 보고 그러면서 살살 보고 있다. 하필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한 뒤라, ENA에서 재방을 할 때마다 적당히 나눠서 보고 있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자폐아의 형으로서 불편한 점도 있긴 하다. 내가 느끼는 불편한 점은 내 동생은 우영우처럼 사랑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ㅋㅋㅋㅋ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하고, 알았다고 해도 그 말을 반복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똑똑하지 않은 건 아니다. 생각보다 영리하고, 지가 필요하면 머리를 잘 굴리고 심리도 이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달력을 다 외운다. 그게 더 사람을 미치게 한다. 책 사달라는 일정을 1년치 잡는다.) 요즘은 그래도 화가 난다고 물건을 마구 물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예전에는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마구 문다. 한 번은 복지관 버스 내리는 곳에서 내가 시내 버스로 집에 데려 온 적이 있다. 엄마는 택시 타고 오라고 했지만, 내가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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