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 콜리의 치즈볼, 쏭의 파스타


036. 콜리의 치즈볼, 쏭의 파스타

호주 멜버른 036. 콜리의 치즈볼, 쏭의 파스타 젖은김 2016. 5. 11. 15: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콜리의 치즈볼, 쏭의 파스타 콜리의 집에는 오븐이 있었다 우리는 항상 피자를 데워먹거나 제이미 올리버씨의 치킨을 구워먹는 용도로만 썼다 콜리는 종종 베이킹을 하곤 했다 덕분에 빵 사먹을 일은 별로 없었다 콜리가 만들어준 빵은 모두 맛있었지만 그중 가장 좋아했던건 치즈볼이다 치즈볼과 녹차가루를 넣은 녹차치즈볼! 얼른 먹고싶어서 안절부절하는 우리에게 콜리는 기다려야 더 맛있다고 얘길 해줬다 기다리는건 꽤 힘든일이었다 그래도 기다림 끝엔 맛있는 치즈볼이 있었으니 그것만큼 좋은일이 있을까! 파스타 하면 쏭! 내 인생의 첫 파스타는 쏭이 만들어준 까르보나라였다 원체 파스타, 스파게티 (사실 이 둘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이런 종류를 즐겨하지 않았고 차라리 그거 사먹을바에 감자탕을 사먹겠다! 라는 마인드 때문에 더욱 접해보지 못한것 같다 그러다 스물 중반이 되서야 처음 먹어본 ...


#쏭의파스타는짱이야 #콜리의치즈볼도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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