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20회차 : 누칼협?


주간일기 20회차 : 누칼협?

블테기가 온게 확실합니다. 귀차나...할건 진짜 많은데 왜 이리 만사가 귀찮죠. 주간일기 쓰는것도 귀찮아 죽겠어요. 아니 근데 누가 칼 들고 협박하냐고요~! 안쓰면 되는걸 가지고 또 꾸역꾸역 쓰면서도 귀찮다고 툴툴거리는 나녀석; 누칼협? 간밤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거보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아침에 친구가 "이태원 난리났데" 라고 하길래 '할로윈이니까 사람 많은건 당연하지~' 라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그 뒤에 "150명이 압사당했데" 라는 말에 깜짝 놀랐어요. 그 난리가 진짜 난리였구나... 도심 한가운데에서 사람들이, 그것도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람의 무게에 죽었다는게 너무 소름끼치고 심지어 기괴하다고 느껴질 정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 주간일기로 넘어와서... 우리 신랑 가을옷 입힐때가 제일 좋아요. 이날은 완전 내 스타일. 대딩오빠 그잡채. 처음에는 기차 자주 봐서 신기했는데, 이제는 별로 감흥 없어짐. 아; 인생 난이도 올라가는 소리 들리게 하지마라...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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