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야경과 연꽃

전주 여행 첫날, 저녁을 먹고 돌아오다가 숙소 앞에 있어서 저녁 마실 겸 살살 다녀왔던 전주 덕진공원. 날은 덥고 습했지만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웠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덕진호에 연꽃이 있는것은 가서 알게 되었답니다. 입구가 어둑어둑해서 가도 되나 싶은 마음을 안고 조금 걸어 들어가니 한쪽에 사람들 소리와 불빛이 보여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걸어가보았습니다. 전주 덕진공원에는 야생화동산과 폭포 등이 있고 그 가운데에 큰 규모로 덕진호가 있습니다. 덕진호 한가운데는 연화정도서관이 있는데 규모가 크게 한옥으로 지어져있고 조명이 예쁘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야경이 참 근사하답니다. 조성된지 오래되지 않은 연화교는 깔끔하고 조명을 잘 설치해둬서 밤에도 천천히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덥고 걸어야 하는 거리가 좀 있기에 물 한병을 챙기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습하고 날벌레나 모기도 있으니 모기기피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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