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바로 앞! 주말아이와가볼만한곳 창포원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한 풀 꺾이면서 가을이 시작됨을 느끼는 요즘이다. 새삼 우리네 인생사도 마찬가지로 느껴진다. 사시사철 계절이 변하고 꽃과 식물이 피고지고가 반복되듯 인생의 희로애락도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진행중일 것이다. 일희일비 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면 행복은 언제나 곁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걸 보니.. 확실히 가을이다! 가을을 타나보다! ㅎㅎ 선선해진 날씨와 아침, 저녁의 바람을 느끼면서 기다리게 되는 가을 낙엽길.. 문득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낙엽길이 어디있을까 궁금해지던 찰나, 서울 봄꽃길을 찾아 나섰던 창포원이 생각이 났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개해있던 봄에 향했던 창포원 4월초에 내리는 촉촉한 봄비로 벚꽃은 어느 정도 질듯한 상황이었지만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 다른 봄꽃은 남아 있을 수 있고 튤립이나 장미 등 피어나고 있거나 조금 더 있다 필 아름다울 꽃들도 있으니 너무 아쉬운 것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