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사과, 청송사과? 우리집은 큰나무푸드 양구사과~

과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에 집에 과일 떨어질 일 없이 자라다보니 자연스럽게 과자보다 과일에 손이 가는 편이었는데요. 독립을 하고 가장 놀랐던 점은 과일은 생각보다 비싸다 그리고 혼자서는 열심히 먹어야 상하지 않는다. 라는 점 그래도 해외에서는 과일이 워낙 싸니 자주 샀는데 국내에서는 과일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혼자 살면서는 조금 기피를 했었는데요. 아이가 생기니 아이 간식으로 집에 과일 떨어질 일이 없는 요즘이라죠. 사실 그래서 '엄마, 아빠도 나 때문에 과일을 계속 샀던 건가?' 싶은 마음에 물어봤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샀다는 말에 여억시~ 했다죠 ㅋㅋㅋ 분유는 분태기가 있고 밥은 밥태기가 있는 아이지만 과일은 잘 먹는 아이인데요. 문제는 당도가 보장된 과일만 잘 먹는다는 거 ㅋㅋ 우리 집 장금이는 잘 먹던 오렌지도 마르기 시작하면 안 먹고 같은 과일도 잘~~ 익어야 먹는다죠. 저희 집은 사과는 청송사과지~ 하면서 매해 같은 곳에서 사과를 구매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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