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 바올리 등의 자캐에 대한 생각


밀피 바올리 등의 자캐에 대한 생각

지금 보니 전혀 가학욕이 들지 않는다. 리메이크한 소설에선 얘넨 인생 잘 살고 여유 넘치는 유능한 관료/경찰처럼 묘사할 것 같다. 취직하고 1년 일해보니 사람의 '유능하다'는 특징이 참 대단한 것 같아서, 얘네가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써보고 싶음. 좀더 리얼하게 만들어진 세계관 안에서.... 얘네의 실제 모델들도 역사적 현실에서 잘 살았다... 나치 망하기 전까진. 좀더 지능적이었으면 망할 때 가짜 정체성 만들어서 잘 빠져나왔을 거고. 뭐 나쁜 일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예전에 썼던 것처럼 캐릭터를 내 성욕을 위해서 바보 만들어놓고 어이없는 불행 포르노를 쓰진 않을 거임. 이런 취향 변화에는 여러 가지 영향이 있지만, 한가지 예를 들자면 독일 영화 <더 캡틴>이 너무 아름다웠다. 더 캡틴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맥스 후바쳐 개봉 2019. 04. 25. 최고로 섹시한 나치영화!(사실 나치가 아니라 '독일군' 얘기지만 별 차이가 없다) 표면상으로는 비판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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