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 2

한참 세상 무서울 거 없이 살던 어릴 적..코인 바닥에서 껌 좀 씹고 침 좀 뱉던 재수 없는 아이가 있었다.베이비 미스타9,,,가졌던 코인들이 말 그대로 똥값이 되면서그 아이는 상당히 겸손해졌다.주머니에 넣었던 양손을 공손히 앞으로 모으며열심히 살아보리라 다짐했었다. 다시 생각해도 깡소주를 피리 삼아 불고 싶지만그때 이후로 나는if 가정형을 좀처럼 쓰지 않는다.만약에 내가...그때 내가 그랬더라면...나를 더 초라하게 만들어 버리는 그 단어 if...그때부터는 큰 고민 없이 행동으로 먼저 달렸던 것 같다. 그래도 아주 가끔은 if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 ⊙가을방학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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