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은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즐긴다고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었는데 전남친, 현남편을 만나고 나의 첫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다녀온 뒤로 해외여행에 푹 빠져버렸었지. 정확히는 일본에 푹 빠져버렸었다 :-) 그때 당시만 해도 일본행 비행기가 너무 많아서 비행깃값도 저렴했었고 엔화도 천원 왔던 갔다 했던 터라 제일 만만하고 가볍게 다녀올 수 해외여행지가 일본이었으니깐. 가깝게는 배 타고 대마도부터 해서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에 여행을 참 많이 갔었다. 연애 때는 남편과 함께 하은이 낳고 나선 하은이와 함께. 우리 하은이는 배 타고 대마도도 가본 아기야!! ㅋㅋㅋㅋ 일본 하면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완전 필수 코스지. 합리적인데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일본 제품도 좋고 우리나라의 다이소처럼 돈키호테에 가면 없는 게 없어서 구경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아~ 옛날이여. 제일 마지막 여행이 2019년 12월이었으니깐 거의 3년을 못 갔으니 그립구나~ 이젠 점점 일상으로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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