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영화 <기생충>에도 등장하는 미술치료에 대한 흔한 오해 (1)


[공유] 영화 <기생충>에도 등장하는 미술치료에 대한 흔한 오해 (1)

Oscars 4관왕에 빛난 <기생충>에서도 등장했던, 미술치료와 미술치료사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려 합니다. 미술치료사는 내 그림을 보고 다 알아 맞힌다? 아닙니다. 석사과정 이상의 학위과정을 마친 미술치료사라면 누구나 트레이닝 과정에서 미술치료사로서 미술작품을 대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그러나 작품을 보고 아티스트가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심리상태는 어떠한 지를 알아 맞히기 위한 트레이닝은 아닙니다. 오히려 미술치료사들은 자신의 편견으로 인해 내담자의 미술작품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교육받습니다. 또한 내담자(아티스트)와 미술작품에 관한 문답을 통해 작품에 담긴 내용이 적절한 언어로 다시 표현되도록 조력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받습니다. 물론 그림검사라는 분야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림검사는 검사자가 수검자에게 ‘특정한’ 도구를 사용하여 ‘특정한’ 그림을 그리도록 요청한 후, 그 그림에 대한 ‘표준화된’ 질문들을 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결과를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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