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에세이, 적절한고통의언어를찾아가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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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에세이, 적절한고통의언어를찾아가는중입니다 삶에 치여서, 책 읽는 시간을 미루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심리학 책을 꺼내들었다. 특수치료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난 뒤,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심리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고, 심리치료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진다. 잘 모르는 이론과 기법들도 산더미지만, 열심히 글로 이론을 익힌다고 하여도 현장에서 만나는 내담자들은 증상, 주호소, 가정사들이 다 달라 내가 배웠던 것을 오롯이 적용하기가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지는 것은 사실이다. 표지가 플라워 에디션이라 꽃다발처럼 선물하기도 좋은 책 표지의 색감도 참 마음에 든다 심리치료 일을 이어 가면서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큰일들과 힘듦을 겪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공감하고, 어떻게 다가갈지가 가장 난관이었다. 쉽사리 위로의 말을 꺼내기에는 내 말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을까 또는 혹시나 어쭙잖은 조언처럼 내 말이 왜곡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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