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카페] 부암동 AUGUST

부암동 AUGUST. 갈색 벽돌집 위 폰트를 위 아래로 늘린것 같은 AUGUST가 시야를 사로잡는다. 카페 앞 벽면. 크기가 다른 액자가 느낌있게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얀배경 위에 그려진 일러스트들은 생동감이 넘친다. 검은색 벽돌위 메뉴판.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다. AUGUST는 독특한 소품들이 정말 많다. 마치, 예술가와 과학자가 결혼해서 신혼집을 차릴 때 꼭 이렇게 꾸며놓을 것만 같다. 카페안에 흡사 이글루 같은 화덕이 있다. 인자하신 아주머니가 피자를 손수 만들어 주시는 것을 보고 바로, 피자를 겟 잇 했다 :~) 샐러드 피자. 늦은 점심을 시작한 나는 게눈 감추듯, 피자를 먹었다. 피자, 는 왠지 콜라랑 먹어야 할 것 같지만, AUGUST 카페의 샐러드 피자는 싱싱하고 담백해서, 깔끔한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입안에서 봄향기가 퍼진다. 산뜻한 피자 :~) AUGUST 일요일, 아침과 점심사이 라떼한잔을 시키고 AUGUST의 귀여운 의자에 앉아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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