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고통은 있고 크기가 다를 뿐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자신의 현재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힘들 때는 주변 사람의 위로도 책도 들어오지 않는다. 고통에는 세월이 최고의 약이다.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견디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어두운 긴터널의 끝이 없을 것 같아도 빛은 반드시 온다. 살아내는 그 과정들이 헛되지 않고 무너지지 않음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살다보면 인생이 다 무너져 내릴것 같은 순간이 온다. 특히나 힘든 시기는 운명처럼 한꺼번에 우리에게 다가오기 마련이라, 한 번 시작되면 버틸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밀려온다. 잘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썼던 것들이 자의든, 타의든 한순간의 선택으로 없던 일처럼 사라져 버릴 때, 평생을 함께할 것 같던 사람과 하루 사이에 등을 돌릴 때, 기대했던 일들이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벌어질 때,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거나 아플 때처럼. 만약 그런 순간이 지금이라거나, 앞으로 그런 순간이 온다면 당황하지 말자.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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