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자유공원

비가 오는 일요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건너편에는 5.18 자유공원이 있다. 이곳은 전시관과 상무대 영창을 관람할 수 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싸우신 분들께서 구금되어 고문당하고 재판을 받던 곳을 100m 정도 옮긴 위치에 재현해놓은 곳이다. 아이들이 조금 어렸을 때 방문했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둘 다 비 오는 날 관람이다. 비가 와도 크게 문제가 없는 곳이고 주차가 아주 편리하다 오늘은 전시관은 패스하고 영창 쪽으로 관람하였다. 매표소에서 아주 친절하신 어르신께서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였으나 정중하게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자유 관람을 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말 못돼 보이는 공수부대원과 죄 없이 포승줄에 묶여가는 시민들이 보인다 첫 시작부터 울화가 올라온다 헌병대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 5.18민주화운동 37주년 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기념사 중 한 구절이다. 괴뢰군도 빨갱이도 아니었던 평범한 학생과 일반 시민이었을 뿐 그들의 희생이 오늘의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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